•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 가격을 인상을 앞둔 26일 서울 구로디지털밸리를 지나는 행인들이 피운 담배 연기가 거기를 뿌옇게 채우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 가격을 인상을 앞둔 26일 서울 구로디지털밸리를 지나는 행인들이 피운 담배 연기가 거기를 뿌옇게 채우고 있다.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애연가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는 금연을 위해 보건소 등에 있는 금연클리닉을 찾아 나섰지만 대부분의 애연가들은 금연을 실행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담배 품귀 현상까지 겹치면서 애연가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다.

26일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는 고객들과 점원이 말다툼이 발생했다. 이유는 담배가 없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왜 담배가 없느냐"고 언성을 높였고 점원은 "이미 다 팔렸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손님이 나간 뒤 이 점원은 "한 보루씩 담배를 사겠다는 손님들이 있지만 우리도 담배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몇몇 편의점도 비슷했다.

정부가 '담배 사재기'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나섰지만 내년 연초까지 애연가들의 담배 구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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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담배 가격 인상 앞두고 애연가들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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