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사진기본크기1.gif▲ 최광성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탈모범위가 넓어지면 약물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며 “또 탈모가 계속 진행되면 모발이 가늘어지는데, 솜털처럼 가늘어질 경우는 약물로 되돌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남성형 탈모치료, 초기부터 치료해야 효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가을은 흔히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탈모가 있는 남성들에게 가을은 그야말로 두려운 계절이다. 몸도 마음도 쓸쓸한 계절,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한줌씩 빠져나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라면 전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특히 탈모 치료 약물인 두타스테리드가 한국인 남성형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GSK는 탈모의 계절을 맞아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아보다트'를 바로 알기 위한 미디어 게더링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GSK는 아보다트는 오리지널 경구영 치료제 중 한국인 대상 남성형 탈모 임상시험을 통해 모발수 증가에서 유익한 효과를 유일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작용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가 DHT로 전환시키면서 남성형 탈모가 진행된다는 것.
 
남성형 탈모는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증으로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증과 달리 모발선이 뒤로 밀리면서 M자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양쪽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이마가 넓어지다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탈모 부위가 넓어진다.
 
GSK 아보다트 마케팅 담당 박혜련 차장은 “아보다트가 앞머리 탈모와 정수리 탈모에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인 GSK가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평가한 아보다트는 한국 남성형 탈모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성형 탈모는 초기부터 치료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탈모범위가 넓어지면 약물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며 “또 탈모가 계속 진행되면 모발이 가늘어지는데, 솜털처럼 가늘어질 경우는 약물로 되돌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성형 탈모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진행형이라 더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한편 GSK 아보다트는 2001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한 후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으며, 2009년 한국 식약처로부터 성인남성 탈모치료제로 새롭게 적응증을 추가하여 그 영역을 확장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GSK 아보다트, 한국인 남성 탈모 치료에 더 ‘효과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