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명지병원 정진호 교육수련부장 "오는 20일부터 서남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시작할 것"이라며 "그 동안 학생들이 학교 문제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만큼 심리치료와 함께 바뀌는 교육환경과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호 교육수련부장 "IT 등 병원 장점 살린 의대 교육 시행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오는 20일부터 서남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시작하려합니다. 그 동안 학생들이 학교 문제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만큼 심리치료와 함께 바뀌는 교육환경과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서남대학교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서남대의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명지병원이 서남의대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 정상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건강신문> 지난 2일 서남의대 학생들의 임상교육을 시행하는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병원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 명지병원의 정진호 교육수련부장을 만나 협약 체결의 배경과 앞으로의 교육 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 3월 2일 서남의대 학생들의 임상교육을 시행하는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명지병원은 학생 교육과 임상실습, 전공의 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함께 하게 된다.

정진호 부장은 “협력병원 협약 이후 서남의대 임상교육의 정상화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의과대학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이번 협력병원 협약 이후 의대학생들의 조속한 실습 교육을 위해 임상 교원들의 서남의대 교수 임용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서남의대와 지금까지 학생들의 임상실습 교육을 담당해 온 예수병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새로운 실습교육 스케줄 조율에 나서고 있다.

정 부장은 “학교 측에 교원임용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한 상태이고 서남대 이사회에서 정식 교원발령 승인만 내면 곧 의대 학장이 선임된다”며 “관동의대협력병원 시절부터 의대생 및 전공의 교육에 나름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이사장과도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관동의대협력병원으로써의 2년 전까지 12년 동안 의대생들의 교육을 맡은 바 있다. 

이 경험이 서남의대와의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서남대의 경우 의대 인증평가를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인증평가를 받은 경험이 있는 명지병원은 최적의 조건”이라며 “특히 학생과 전공의 수련병원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이 새로운 연구와 자기계발 동력이 된다는 명지병원의 컨셉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윈-윈 조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 부장은 “오는 4월 20일부터 본과 2·3학년들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그 동안 힘들었던 만큼 심리검사와 함께 교육 트렌드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캠프를 통해 2·3학년들이 향후 실습준비 등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지병원 2015학년도 1학기를 맞아 신임 교수요원 25명을 임용하고, 최근 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의대 교육시스템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정 부장은 “학생 선발과정에서부터 서남의대의 특색을 차별화시켜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명지병원은 이전부터 IT나 환자 중심 의료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우리병원이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자립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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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서남의대생들 힐링캠프로 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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