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사진기본크기1.gif▲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소속 장애인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각역 보신각에서 열린 '장애인차별철폐 총투쟁 결의대회' 도중 도로로 진출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소속 장애인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각역 보신각에서 열린 '장애인차별철폐 총투쟁 결의대회' 도중 도로로 진출했다. 

장애인들의 도로 진출을 막는 경찰과 엉키면서 이 일대가 혼잡스러웠다.

투쟁단 관계자는 "경찰들이 '장애인 생일 날'이라고 말하는데 20일은 생일이 아닌 일 년중 단 하루인 장애인 철폐를 촉구하기 위해 장애인들이 목소리를 내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이날 장애인들을 위한 잔치를 벌일지 모르지만 수백만의 장애인들의 현실은 비참하다"고 주장했다.

OECD 회원국 평균대비 장애인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배에 달하며,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대비 장애인 가구의 소득 수준은 53.3%에 불과하다.

장애인들은 "장애등급제 희생자 고(故) 송국현과 최중증장애인 고(故) 오지석의 죽음, 송파 세모녀와 가난한 이들의 죽음이 장애인들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며 장애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행진을 막지 마라고 경찰들에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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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장애인의 날..."차별 철폐하라"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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