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전체기사보기

  • 돌발성 난청 주요 원인 ‘감기’ ‘피로 누적’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입원치료 프로그램으로 치료 [현대건강신문]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이유 없이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신경 손상에 의한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바이러스 감염, 내이의 혈관장애를 가장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겨울철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에 많이 걸리고 연말의 업무와 회식 등이 겹쳐 피로누적으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가 쉽다. 돌발성 난청 5년 사이 30% 이상 증가 돌발성 난청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3-2017년 통계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 2013년 이후 5년 사이에 30% 가까이 증가했다. 환자 중 1/3만 정상 청력 회복 돌발성 난청의 자연 회복율은 40-65% 정도다. 나머지는 청력이 회복되지 않고 장애가 남게 된다. 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이 3개월 이상 회복되지 않은 경우에는 청력회복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특히 △난청의 정도가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치료에 전혀 호전이 없었던 경우 △고령인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대사 장애를 동반한 경우 등에는 장애가 남을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발생 가능성 높아 돌발성 난청은 바이러스 감염을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이 때문에 감기가 유행하는 겨울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주요 원인은 내이의 혈관 염증 및 혈류장애로, 혈관장애 역시 추운 계절에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겨울에는 연말실적으로 인한 업무과다 및 회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피로누적이 되기가 쉽다. 이런 여러 이유로 겨울철은 돌발성 난청에 특히 주의해야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한방치료 돌발성 난청에 효과적 청력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지만 스테로이드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치료적 대안이 별로 없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이비인후과에서는 여러 연구에 기반 해 전기침, 저주파자극요법 등의 치료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귀 주변의 침, 뜸치료는 귀로 가는 혈류와 산소공급량을 증가시켜 돌발성 난청의 주요원인인 혈관장애에 효과적이며 초기에 신경회복률이 가장 높은 돌발성 난청의 특성 상 초기에, 그리고 자주 받을수록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강동경희대병원, 돌발성 난청 입원프로그램 효과 특히 발병 3개월 이내에 치료가 필요한 돌발성 난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집중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인 입원프로그램을 작년부터 개설하여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는 “침치료는 발병 초기부터 스테로이드 치료와 병행할 수 있으면서 스테로이드 치료에 실패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친 환자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된다”며 “특히 발병 이후 3개월 이내의 환자라면 입원하여 집중치료를 하는 것이 적극 추천된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칼럼
    2018-11-21
  • 제2의 발사르탄 사태 막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발암 물질이 든 발사르탄 고혈압약 사태로 한 차례 홍역을 겪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르탄류 고혈압약 불순물 관리 기준을 공개했다. 21일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발사르탄 등 사르탄류 고혈압약의 불순물 관리를 위하여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 잠정관리기준을 설정하여 시험법을 공개하고 시험검사기관 및 업체 등에 시험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평가원은 지난 8월과 10월에 발사르탄 및 발사르탄과 구조가 유사한 사르탄류※에 대한 NDMA 잠정기준 설정 및 시험법을 공개한바 있다. 식약처가 설정한 NDEA 기준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가 권고하는 가이드라인(ICH M7)과 외국 규제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설정하였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확정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과 일본후생노동성(MHLW) 등 해외 규제기관에서도 NDMA와 NDEA에 대해 1일 섭취허용량을 동일하게 설정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잠정관리기준 설정은 타당하다’고 자문했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업체 및 시험분석기관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사르탄 계열 의약품에서 NDMA와 NDEA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식약처는 이번 NDMA 및 NDEA 잠정관리기준 설정 및 시험법 교육을 통해 발사르탄 등 사르탄류의 안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18-11-21
  •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리보시클립’·‘아베마시클립’, 새로운 옵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여성암으로, 생존율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유방암 중에서도 환자 예후가 좋지 않은 전이성 유방암의 경우, 그 동안 상대적으로 치료 옵션이 많지 않았다.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은 교수는 21일 열린 제2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항암치료요법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던 전이성 유방암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전이성/재발성 유방암 치료에 리보시클립(Ribociclib)과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추가되었다”며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되지 않았지만,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폐경 후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1차요법으로 CDK4/6 억제제인 팔보시클립(Palbociclib)과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AI)가 병용요법으로 사용되었으나, 같은 기전 약제인 리보시클립과 아베마시클립이 최근 임상연구 MONALEESA2, MONARCH3를 통해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LEE011이라고도 알려진 리보시클립은 사이클린 의존성 CDK4/6 단백질을 억제해 암 진행 지연을 돕는 선택적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제 억제제다. 이러한 단백질이 과활성화됐을 경우 암 세포가 매우 빠르게 성장, 분열할 수 있다. CDK4/6 억제제는 암 세포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복제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리보시클립+레트로졸 병용요법은 3상 임상인 MONALEESA-2 연구를 통해 레트로졸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MONALEESA-2 임상에서 리보시클립과 레트로졸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 중 53%가 최소 30% 이상의 종양 부담 감소를 경험한 것은 전이성·재발성 유방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리보시클립+레트로졸 병용요법의 경우 MONALEESA7 연구결과를 주목할 피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경 전 유방암 환자가 많다”며 “리보시클립은 폐경전 여성을 대상으로 한 MONALEESA7 임상 결과, 폐경 후 여성에게 사용했을 때와 유사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다는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 중 하나인 BRCA 배선돌연변이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최근 올라파립(Olaparib), 탈라조파립(Tazoparib) 등이 잇따라 임상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표적치료제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8-11-21
  • 희귀 면역질환, HLH 최초 치료제 ‘가미판트’ 미국 FDA 승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원발성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 이하 HLH)에 대한 최초의 치료제 가미판트(Gamifant, emapalumab-lzsg)를 승인했다. HLH는 희귀하고 치명적인 과염증 증후군으로 이전에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다. 이번에 승인된 인터페론 감마 차단항체 가미판트는 기존 HLH 치료 요법에 불응성, 재발성, 진행성 질환으로, 내약성이 없는 소아 및 성인에게 승인된 최초의 치료 약물이다. FDA의 종양학 센터(Endcology Center of Excellence) 책임자인 리차드 파즈 둘(Richard Pazdur) 박사는 "1 차 HLH는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드문 질병으로 생명을 위협한다“며 ”이번 승인은 이들 환자 치료의 새로운 옵션“이라고 밝혔다. HLH은 신체의 면역 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염증을 유발하며, 면역 세포가 간, 뇌 및 골수를 포함하여 신체의 기관을 손상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을 1차 또는 가족성 HLH로 부르며, 유전될 수 있다. 원발성 HLH를 가진 사람들은 보통 첫 달 또는 몇 년 이내에 증상을 나타내며, 증상으로는 발열, 간이나 비장의 확대 및 혈구수 감소가 있다. 가미판트의 효능은 기존의 HLH 치료 중 불응성, 재발성 또는 진행성 질환이 있거나 기본 HLH 치료를 견딜 수없는 1 차 HLH가 의심되거나 확인 된 27 명의 소아 환자의 임상 시험에서 연구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63 %의 환자가 반응을 경험했으며 70%가 줄기 세포 이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임상 시험에서 가미판트를 투여 받은 환자가 보고 한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감염, 고혈압, 주입 관련 반응이 있으며, 가미판트를 투여받는 환자는 생백신을 접종 받아서는 안 되며 잠재적 인 결핵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한다.
    • 뉴스
    • 제약
    • 해외제약
    2018-11-21
  • “로메인 상추 절대 먹지 말아야”, 미 CDC 경고...용혈성요독증후군 위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미국 전역에 또 다시 로메인 상추 먹거나 팔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지시간 20일 장출혈성 대장균 O157 : H7 감염의 발생을 조사하면서 소비자는 물론 식당, 소매상 등에서도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CDC는 “캐나다의 공중 보건 및 규제 당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대장균 O157 : H7 감염 의 다단계 발병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전체 11개 주에서 13명의 입원 환자를 포함해 32건이 보고되었으며, 한 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역학 증거에 따르면, 로메인 상추는 식중독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지난 10월 8일부터 31일 사이에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이번에 확인된 미국과 캐나다의 대장균 균주가 지난 2017년 발병한 환자들로부터 격리된 대장균 균주와 동일한 DNA 지문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비자들은 로메인 상추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소매업자들과 식당에서의 판매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CDC는 E.coli O157 감염 환자들은 심한 위경련,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며, 상추를 포함한 샐러드를 먹은 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질병을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18-11-21
  • 음주운전 막을 ‘윤창호법’, 야당 보이콧으로 처리 지연
    한국당 “민주당의 일방통행으로 정기국회 보이콧”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20일 ‘윤창호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제대로 심의하지도 못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위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현재 두 당은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2만 여건이고, 사망자는 439명이었다. 음주운전의 심각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나라는 매년 음주운전 적발이 20만 건이 넘는데, 음주운전 재범률이 45%, 3회 이상 재범률도 20%에 이른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가 잇따르자 프랑스는 관광버스와 스쿨버스의 차량 내 부착된 음주측정기에서 음주운전의 이상이 없어야만 차량에 시동이 걸리게 되는 음주측정기를 달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21일 현안 브리핑을 하며 “윤창호법은 더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염원이 담긴 법안이기에 12일 여야 원내대표회동에서도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사안”이라며 “윤창호씨 사건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도 국회는 하루빨리 처벌 기준을 상향하고, 동승자 처벌 기준을 마련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지난 19일 “보이콧 선언은 당장 처리를 약속한 윤창호 법안 등 민생법안에 보이콧을 선언한 것 다름이 아니다”라며 “20대 국회 내내 자유한국당이 이런 태도로 일관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보이콧 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집권여당 민주당의 일방통행, 안하무인식 국회운영에 대한 야당으로서의 마지막 안간힘으로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을 결의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와 발목잡기 프레임 씌우기로 국회를 공전시킬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들려오는 민심의 요구를 들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회 보이콧에 동참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차제에는 윤창호법을 넘어 음주운전에 대해서 엄격한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도 시동장치에 음주측정기 설치를 권장하도록 세법을 개정하겠다”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 뉴스
    • 정책
    • 국회
    2018-11-21
  • 어린이 근시 진행 예측 가능
    “근시가 있는 소아에게 근시 억제 치료 대상 선별 기준 될 수 있어” [현대건강신문] 근시가 있는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근시가 얼마까지 진행할지, 나이별로 얼마나 빨리 진행할지에 대한 정보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대희 교수팀이 만 5세부터 20세까지 국내 소아 약 8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근시성장곡선: 소아 근시 진행 예측 모델’ 연구를 통해 소아 근시 진행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최초로 굴절이상 예측에 성장곡선 개념을 도입해, 근시 억제 치료의 대상이 될 만한 환아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소아는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별로 신체 발달의 정상치가 다르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성장곡선을 그리는 것인데, 김교수팀은 이런 점을 굴절이상에 적용한 것이다. 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소아의 굴절이상의 정도를 원시에서 근시 순으로 백분위를 내어 근시성장곡선을 그리고 나이별 굴절이상의 정상치를 추정했다. 이를 이용해 환아의 나이와 굴절이상 정도를 알면 이후 나이별로 근시가 진행하는 정도와 성인이 되어 근시 진행이 멈춘 시기에서의 근시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연구를 통해 굴절이상이 심해 백분위수가 높은 그룹에 속한 아이, 즉, 근시 정도가 심한 아이는 성장하면서 급격하게 근시가 진행되고 백분위수가 낮은 그룹에 속한 아이, 즉, 근시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아이는 진행 속도가 비교적 더딜 것이라고 추정했다. 만 5세의 시력이 좋은 상위 10% 그룹과 시력이 나쁜 하위 90%의 그룹을 비교했을 때 만 20세가 되면 상위 10%가 하위 90%에 비해 근시의 심한 정도가 6배 이상으로 나타났고, 근시의 진행 속도도 매년 약 7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0.50 디옵터의 근시는 안경을 쓰지 않아도 시력이 잘 나올 수 있는 낮은 정도의 근시지만, 만 5세경에 -0.50 디옵터의 근시가 있으면, 근시가 멈추는 나이인 만 20세경에는 -5.0 디옵터가 넘는 높은 정도의 근시가 될 수 있다고 근시성장곡선을 통해 미리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만 5세경에 -0.50 디옵터가 있는 경우는 근시진행 억제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여러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치료가 꼭 필요한 환아를 선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 아트로핀 약물치료를 하면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으며, 소아 때부터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6~8시간 정도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소아에게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근시 정도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아이, 특히 근시 진행이 유독 빠른 만 7세부터 9세까지의 소아에서 누가 근시 진행이 빠를지 예측하고 선별하여 이러한 환아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 근시 유병률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로 인한 안과적 질환도 증가 추세인데 만약 소아에서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면 성인이 되어 녹내장, 망막박리 등 중증 안과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대희 교수는 “근시는 안구의 형태학적 변화이기 때문에 단순히 안경으로 교정가능한 굴절이상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사시, 시신경 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이 연구를 통해 근시 치료가 필요한 환아를 선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국제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저널인 미국의 ‘SLACK incorporated’의 ‘소아안과 및 사시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Ophthalmology and Strabismus)’에 10월 30일 자로 온라인판에 발행되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8-11-21
  • 중앙대병원 29일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 외(外)
    [현대건강신문] 중앙대병원은 오는 29일(목),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췌장은 신체 뒤쪽에 위치해 여러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진단이 쉽지 않다. 또한, 초기증상도 없다는 이유들로 췌장암의 낮은 치료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장기 흡연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은 1년에 한 번 복부CT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2018 췌장암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본원 소화기센터 췌․담도클리닉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췌장암의 증상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강의는 △췌장이란?(소화기내과 도재혁 교수)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소화기내과 오형철 교수)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칠곡경북대병원 22일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오는 22일(목)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22일 열리는 이날 강의는 △췌장이란?, 조창민 (소화기내과 교수) △췌장암 바로알기, 권형준 (간담췌외과 교수) △췌장암의 방사선 치료, 강민규 (방사선종양센터 교수)에 대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으며 의료진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30일 ‘뇌졸중의 날 기념’ 건강강좌 건국대병원이 30일(금)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뇌졸중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30일 건강강좌는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가 뇌졸중의 증상, 예방, 자가진단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21일 췌장암 건강강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1일(수) 오후 2시 별관 9층 강당에서 췌장암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세계 췌장암의 달’을 맞아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췌장암 예방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췌장암 바로알기(소화기내과 신석표 교수)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김한바로 교수) △췌장암의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최대로 교수) 총 3개의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김동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췌장암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홍성 건강 100세 대학' 건강강좌 홍성군보건소 방문 '전립선비대증·요실금·관절염' 강의 서울백병원이 지난 19일 홍성군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홍성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가 '남모르는 고민, 전립선 질환과 요실금'을 주제로 증상과 검사방법, 치료법에 관해 설명했다. 박민구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빈뇨, 절박뇨, 세뇨(가는 소변줄기), 복압뇨, 야간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라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 치료를 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민구 교수는 요실금 예방 운동인 골반근육운동과 방광훈련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정형외과 정규성 교수는 '욱신욱신 아픈 내 무릎, 관절염 바로 알기'를 주제로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을 강의했다. 정규성 교수는 "약물치료로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다면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약을 먹어도 계속 아프거나, 다리가 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18-11-21
  • 오늘의 날씨...전국 흐리고 중부지방 비 또는 눈 내려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 기온 대부분 영하권 [현대건강신문]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대체로 맑고 그 밖의 지방은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남부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며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21일 오전 밝혔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제주도 5~15mm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는 22일 새벽까지 5mm 내외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강원영서,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으로 적설량은 1cm 내외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남부산지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어, 산간도로 이용객과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6도 가량 떨어져 대부분 영하권에 들겠다”며 “남부내륙도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11-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