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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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 유방암 환자 재발 위험 50% 줄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 6일(한국시간) 2018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움(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된 KATHERINE 임상연구 결과,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 치료가 수술 전 보조요법 후에도 침습성 잔존암이 확인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기존 표준치료요법 대비 5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KATHERINE 임상연구 결과는 12월 5일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 캐싸일라는 유방암 최초 항체-약물접합제로서 이번 KATHERINE 임상연구를 통해 수술 후 보조요법 단계에서 재발 위험 감소라는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KATHERINE 임상연구는 수술 전 보조요법 치료 후에 침습성 잔존암이 확인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1,486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공개 3상 임상연구이다. 환자들은 캐싸일라® 단독투여군과 트라스투주맙 단독투여군에 각각 1:1로 배정돼 14주기 동안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를 받았으며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침습성무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 free survival)이었다. KATHERINE 임상연구 분석 결과, 캐싸일라 단독투여는 1차 평가변수인 침습성무병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하여 재발 위험을 50% 감소시켰다. 3년 침습성무병생존율은 88.3% 로 대조군의 77.0% 대비 11.3%의 개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침습성무병생존율 개선 효과는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캐싸일라 단독투여요법은 호르몬 수용체 발현 여부, 림프절 전이 여부 및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사용된 HER2 표적 치료제의 종류와 무관하게 침습성무병생존율을 개선했다. 캐싸일라 단독투여군에서 보고된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의 캐싸일라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일관적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징후(safety signals)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책임자는 “수술 후 보조요법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료 단계인 만큼 기존 표준요법 보다 개선된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인 KATHERINE 임상연구가 환자들에게 완치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는 근거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슈 항암제사업부 신정범 책임자는 “로슈는 캐싸일라®를 비롯해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조기 유방암에서 전이성 유방암에 이르기까지 질환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며 “KATHERINE 임상연구를 통해 로슈가 다시 한 번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는 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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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생활의 달인, 소보로 앙버터 달인...세 가지 비법 숙성 팥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부산의 한적한 동네, 간판도 없는 작은 빵집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소보로 앙버터로 하루 종일 손님들이 줄을 선다는 빵집을 찾았다. 방송에서 소개된 곳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46번길 26의 ‘희와제과’ 이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보로 앙버터 빵을 만드는 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일 년 열두 달, 달인의 가게 앞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달인의 빵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먹어본 사람은 극찬의 극찬을 더한다는 맛의 비밀의 시작은 바로 팥에 있다. 달인의 팥의 맛을 위해 하루 중 반나절을 오직 팥에만 쏟아 붓는다. 깊이 있는 부드러운 단맛이 있다는 달인의 팥은 흑미 누룽지, 메주콩 소스, 곶감 육수 등 제각각 세 가지 비법을 통해 숙성시킨다. 첫 번째 팥은 메주콩을 갈아 부어 팥을 불린다. 또 다른 팥은 곶감을 삶아낸 물에 팥을 담가 놓고, 세 번째 팥은 흑미 누룽지로 끓인 물로 팥을 불린다. 이렇게 불린 팥을 얼린 대추와 함께 끓이면서 갈아낸다. 특히 식감을 위해, 팥이 뭉개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통에 그 과정이 고되기 그지없다. 맛에 대한 소신으로 똘똘 뭉쳐, 험난한 길을 마다하지 않는 김권희 달인은 빵 하나를 위해 멈추지 않고 끝없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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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생활의 달인, 자개 달인...전통 나전칠기를 예술로 승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그 옛날 전국 모든 안방마님의 꿈이었던 자개장. 형형색색의 색상과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감탄을 넘어 예술품을 보는 듯한 경외심마저 들 정도다.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통 나전칠기 공예를 새로운 예술로 재탄생 시키고 있는 최덕남 달인을 찾아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404-1의 ‘라인아트다. 경력 31년 달인의 손을 거친 자개는, 장롱을 넘어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접시와 볼펜은 물론이요, 휴대전화 케이스, 스피커, 보석함까지 그 어떤 물건이든 달인의 손에서 자개 무늬로 재탄생된다. 그 작업의 시작은 바로 자개 절삭. 기계로는 할 수 없을 만큼, 세밀함이 생명이다. 쓱싹~쓱싹~ 마법을 펼치듯 1mm 단위조차 놓치지 않고 자개를 잘라가는 달인의 기술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스치기만 해도 모든 것을 절삭하는 절단기 앞에서, 곡예를 부리듯 춤추는 달인의 손은 보는 이의 가슴이 콩닥콩닥할 정도다. 특히 달인은 섬세한 감각을 위해 장갑은 물론 골무조차 낄 수 없다고 말한다. 강철도 자를 만큼 날카로운 줄로 자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심해야 하지만, 장갑조차 낄 수 없기 때문에 눈도 깜빡이지 못할 정도로 집중을 해서 작업을 한다. 이 때문에 달인은 한 시간에 한번은 밖으로 나가 눈을 쉬어 줘야 한다. 이러한 달인의 정성과 노력은 자개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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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뉴스
    2018-12-10
  • 생활의 달인, 명란 안카케 우동...비법 숙성 명란+훈연고등어 육수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의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은둔식달에서 전주의 이색 우동 맛집을 찾아간다.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맛의 고향 전주에서 입소문 하나로 전국구 맛집으로 거듭난 우동집을 찾았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1-6의 ‘고자루’. 흔히 전주의 대표적인 맛 하면 비빔밥을 비롯한 한식을 떠올리겠지만, 색다른 메뉴로 입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일본식 명란 우동이다. 부드러운 달걀 육수와 명란 고명이 더해진 그 맛이 일품이다. 거기에 직접 자가제면한 면이 우동 맛을 한 층 더한다. 명란우동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다름아닌 명란의 숙성 방법이다. 바지락 술국을 쌀눈에 붓고 숙성 반죽을 만든 다음, 다시마로 감싼 명란을 건고추와 함께 반죽에 묻는다. 이렇게 2~3주 동안 상온에서 숙성하면 다시마의 진액이 명란젓에 흡수되어 감칠맛을 살려준다. 또한 육수에 사용하는 다시마 국물 역시 일반적으로 쓰이는 가다랑어가 아닌 훈연 고등어를 사용한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완성된 명란우동은 이미 SNS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으로 손꼽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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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생활의 달인, 부산 간짜장...무를 올려 숙성한 춘장과 당근 기름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의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은둔식달에서 부산의 중식집을 찾았다.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하루종일 손님들로 북적이는 작은 중식집을 찾았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부산 중구 보수복길14의 ‘옥성반점’. 이곳은 겉보기에는 소박한 중식집이지만, 문을 열기 직전부터 닫을 때까지 찾아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이곳 손님들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간짜장. 신선함이 살아있는 채소와 짜장 향과 간장 향이 어우러져, 짜지 않고 담백한 풍미는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최고의 맛으로 손꼽힌다. 남다른 풍미를 자랑하는 간짜장의 비법은 춘장에 있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직접 만든다는 춘장은 갈아낸 무를 이용해 숙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달인은 비법 숙성 춘장을 당근기름에 볶아 짜지 않고 담백한 달인표 짜장을 완성한다. 짜장 뿐만이 아니다. 닭육수에 튀겨낸 달걀도 이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함을 자랑한다. 또 다른 비법은 돼지고기다. 간짜장에 들어가는 평범한 고기이지만, 달인만의 비법으로 숙성시킨다. 사과와 양파, 대파, 배를 기름에 튀겨 고기 위에 올리고, 콩가루에 무즙에 섞어 부어준다. 이렇게 실온에서 반나절 두면 숙성이 완성된다. 숙성된 고기는 간짜장은 물론 탕수육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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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사진] 시민단체 “문재인 대통령 영리병원 논란 입장 밝혀야”
    [현대건강신문]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은 10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도의 영리병원 허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영리병원 설립 금지’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영리병원 관련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공개 △‘내국인 진료 제한 현행법 위반 아니다’라는 보건복지부(복지부)의 유권 해석 근거 공개 △민주주의 훼손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복지부의 승인 과정에 대한 국회 청문회 진행 등을 촉구했다. 현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내국인 진료 제한은 현행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복지부가 2018년 1월에 내린 유권 해석은 무엇에 근거하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제기한 김앤장 법무법인에게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더라도 의료법 제15조 제1항 ‘진료거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보건복지부에서 받아, 녹지국제병원을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제주특별법 제309조는 영리병원 설립에 대하여 이 법에서 정하지 아니한 사항에 관하여는 ‘의료법’을 따르도록 명시 돼 있다”며 “관련 의료법 제15조 제1항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라고 적시돼 있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유권 해석 해준 복지부가 원 지사와 함께 영리병원 허가 공모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제주도민들과 함께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도지사 퇴진 운동을 전개하며, 멈추지 않고 추진되는 의료 민영화와 영리병원 저지를 위해 다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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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 “올해 계획한 일 진전 있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한국여자의사회(여자의사회)가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2회 여성건강 학술 심포지엄과 송년회를 개최했다. 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은 “5월 취임 이후 여러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진전이 있었다”며 “한 해를 보내며 미혼모 가족지원과 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 여자의사인권센터를 설립해 여자전공의 등 여의사들로부터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미혼모 가족 지원과 의료봉사 기금 마련 패션쇼’가 열렸다. 패션쇼에 출연한 여자의사들은 행사전 워킹연습을 하는 등 준비를 했다. 여자의사회 관계자는 “여자의사회 100주년 기념식에서 패션쇼를 했던 경험으로 이번에는 기금 마련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송년회에 앞서 열린 여성건강학술심포지엄에는 △아주의대 소화기내과 이광재 교수가 ‘위식도역류질환 및 기능성 소화불량증 병인 및 치료’를 주제로 △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이혜순 교수가 ‘섬유 근통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위해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여자의사회에 각각 3백만원, 2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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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졸피뎀, 오남용 시 부작용 우려, 단기 기억력 상실 등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졸피뎀을 5년간 처방 받아 상습 투약한 간 큰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환자 43명의 이름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성분명 졸피뎀)을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간호조무사 이 모씨(36세)를 마약류 관리법과 개인정보법,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서울 양천구와 서초구 등지의 3곳의 병의원에 근무하며, 환자 43명의 개인정보 등을 도용해 졸피뎀 성분 수면유도제인 스틸녹스 1만 7160정을 처방받아 상습 복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졸피뎀은 반감기가 짧고, 혈중 최고농도에 빨리 도달해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며, 오남용 될 경우 단기 기억력 상실 등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의약품이다. 하지만, 졸피뎀 처방 건수가 매년 늘고 있고, 불법 유통 거래도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졸피뎀을 처방한 건수는 2012년 482만6,000건에서 2016년 608만4,000건으로 약 30%가 증가했고,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금액도 2012년 161억3,300만원, 2016년 180억으로 늘었다. 우리나라의 졸피뎀 소비량이 세계 7위에 이르는 만큼, 최근 5년간 졸피뎀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437건이던 부작용 보고는 2016년 704건으로 61%나 증가했다. 문제는 졸피뎀이 성범죄 등에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2006~2012년 사이 의뢰된 진정제 성분 약물로 성범죄를 저지른 148건 중에서 졸피뎀이 31건으로 21%를 차지했는데,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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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 겨울철 고혈압 환자 관리에 도움 주는 식품 5가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혈압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특히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교감신경계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혈압은 1.3㎜Hg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추위에 혈압 상승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 자체보다 뇌출혈,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합병증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겨울철은 실내 생활이 늘면서 운동량이 줄어들어 식생활 등 생활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짜게 먹는 식습관이다. 소금을 줄여야 하지만, 오랫동안 익숙해진 식습관을 고치기는 쉽지 않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물론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떤 식품을 먹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알아보았다. 양배추=양배추는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라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최고의 슈퍼푸드다. 흔히 위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양배추는 위를 보호하는 것 외에 비타민A와 칼슘, 철분, 칼륨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암효과도 있다. 또 저열량에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만점이다. 저장성이 좋아 겨울철에 구하기 쉬운 양배추는 저열량에 칼륨 함량도 높아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바나나는 칼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는 열량이 낮고 1개당 422mg의 칼륨이 함유돼 있다. 바나나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고 전해질 균형을 맞춰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또 바나나의 펙틴 성분은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마그네슘 성분도 풍부해 수분 균형을 유지시키고 눈 떨림 증상을 완화한다. 시금치=겨울에 제철을 맞은 식재료 중 하나인 시금치도 칼륨이 풍부하다. 시금치 100g에는 약 80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가격대비 최고다. 시금치에는 또 철, 인, 칼슘 등의 미네랄과 녹황색 채소 중에 비타민 A가 가장 많고 카로틴함량이 높아 이를 많이 섭취하면 암 발병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사포닌과 질 좋은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에 효과가 있고 철분과 엽산 덕분에 빈혈 예방에도 좋다. 우유=완전 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도 칼륨 함량이 높다. 일본총합과학대학 건강영양과학과 나가코 오쿠다 교수에 따르면,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유를 많이 마시면 남녀 모두에서 수축기(최대) 혈압이 눈에 띄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가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우유에 함유된 칼륨·칼슘·마그네슘이 혈압을 낮추기 때문이다. 오쿠다 교수는 우유를 즐겨 마시면 소금을 적게 섭취하게 돼, 결과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고구마=겨울철 영양만점 간식으로 사랑받는 고구마도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 받는 고구마는 작은 주먹 정도 크기에 약 540mg의 칼륨이 함유돼 있다. 특히 고구마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활동을 개선하고 달콤한 맛에 칼로리도 낮다. 칼륨 성분은 우리 몸속에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에 흔히 쓰이는 약인 베타차단제를 먹고 있거나 신장 건강이 나쁘다면 칼륨의 지나친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체내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신장 기능이 약한 신장질환자들의 경우 혈액에 쌓여 심장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 시금치나 양배추 등 비타민K 함량이 높은 식품들은 비타민 K 길항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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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과 음식
    2018-12-10
  • 세계인권의날 맞아 장애인들 “장애등급제 폐지가 인권”
    [현대건강신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세계인권의날인 10일을 맞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 위한 예산을 반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의 장애인도 세계인권선언에 나온 것처럼 한국 사회에서 자유롭고 동등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환경의 변화와 중증장애인의 개인과 유형에 맞추진 서비스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장애인의 지역사회 완전참여와 통합’을 말하며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장애등급제 폐지를 국민명령1호로 약속했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2019년 7월부터 시작해서 2022년까지 31년간 유지해온 장애등급제는 단계적으로 폐지된다고 발표했다. 전장연은 “지난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각 당에 당론으로 장애인 예산 확대를 결정할 것을 촉구 했다”며 “그러나 2018년 일년 내내 외쳤던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장애인 생존권 예산 반영은 요구한 예산의 5.5%만 증액이 이루어졌고 94.5%는 물거품으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1년 만에 변화되는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위한 예산확보 투쟁을 보고하며 세계인권선언기념일 70주년에 ‘장애등급제 폐지가 인권’이라는 주제로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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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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