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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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진 사장 받았다는 안검하수 수술이란
    [현대건강신문] 모 매체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하자, 20일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부진 사장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인터넷에서 안검하수 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검하수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선천성 안검하수의 경우 주로 상안검거근의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힘이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윗눈꺼풀에는 눈꺼풀 올림근이라 불리우는 상안검거근이라는 근육이 존재한다.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눈꺼풀의 틈새가 작아지게 되는데 이는 안검하수라 진단할 수 있다. 선천성 안검하수가 생길 경우 아이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며, 목을 가눌 수 있는 나이까지 성장하게 되면 정면의 물체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해 고개를 들거나 눈썹과 이마를 올리고 턱을 치켜들어 바라보게 된다. 또한 증상이 심하면 시력이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외상으로 인한 근육 또는 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노화로 인한 근육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후천성 안검하수, 외상이나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기도 후천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방애하기 때문에 시력저하, 두통 뿐 아니라 턱을 들어올리는 버릇으로 인해 목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눈꺼풀을 움직이기 위해 이마 근육이 자주 사용되어 이마 주름의 원인이 된다. 안검하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눈꺼풀이 처진 정도와 상안검거근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올림근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윗눈꺼풀의 근육 일부를 잘라내고 눈꺼풀을 위로 올려서 눈꺼풀 판에 봉합함으로써 근육의 길이를 짧게 만들어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없거나 미약할 경우는 올림근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마의 근육을 사용하는 전두근 걸기법을 시행하게 된다. 근육막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이식해 윗눈꺼풀을 이마근육에 연결 후 고정함으로써 눈꺼풀을 올리는 수술 방법이다. 또한 안검하수 수술과 동시에 눈매주변의 미용관련 시술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이기도 한다. 고대안산병원 안과 이화 교수는 “안검하수 수술을 미용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시력저하나 목 통증, 눈의 피로감 등 시야의 방해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건강문제로 인해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신생아와 어린아이의 경우 시력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아이를 관심있게 살펴보아야 하며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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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9-03-21
  • [사진] 방송인 이혜원, 딸 리원과 ‘암 예방’ 홍보
    [현대건강신문] 방송인 이혜원 씨가 암 예방 실천을 독려하는 뜻깊은 행사에 나섰다. 21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 이혜원씨가 깜짝 방문해 암환자와 가족을 격려했다. 또한, 이혜원 씨는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과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을 함께 낭독해 금연·금주·암검진 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혜원 씨는 얼마 전 딸 안리원 양과 SNS에서 ‘사랑하는 엄마&딸’ 유방암 기부 릴레이를 선도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암 예방 홍보에 나서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바른 암 정보 및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관련 유공자와 종사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적으로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기념사 △암예방 홍보대사 축하 영상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표창 △국민 암 예방수칙 낭독 △기념 공연 △폐회 및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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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1
  • 미세먼지 문제 해결 위해 한중 협력 절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이 미세먼지 범국가적 기구의 출범을 앞두고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협력과 동아시아 공동 협력 체제 구성 촉구 결의안’을 21일 발의했다. 최근의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는 위성사진, 서울시 연구 등을 통해 중국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미세먼지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외교 역량 부족을 이유로, 외교부는 주무부처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러한 국제적 대응은 정책의 후순위에 미뤄 왔다. 그 결과 국외 유입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외교적 대응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정부는 중국의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하지 못해 왔다. 이에 천 의원은 그동안 소홀히 취급되었던 국외 유입 미세 먼지 해결을 위한 중국 등 동아시아 각국과의 공동 협력 및 대응을 국회 차원에서 촉구하고자 이번 결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한·중 정상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선언 추진 촉구, △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의원 외교 추진 결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각국과의 민간차원의 연구 기반 조성 적극 지원, △동아시아 미세먼지 공동협력 체제 구성 및 가칭 ‘동아시아 미세먼지 저감 조약’ 적극 추진 등의 4대 방안이 제시되었다. 끝으로 천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 국민 전체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국제적 도전이자, 협력 과제”라며 “국회가 범국가적인 외교역량을 결집하는 차원에서도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의안에는 김광수·송영길·유성엽·윤영일·이용호·장정숙· 전혜숙·정동영·조배숙·천정배 의원 등이 참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9-03-21
  • LG화학, 차세대 항암백신 개발 나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LG화학이 차세대 항암백신 개발에 본격 나선다. 21일 LG화학은 벨기에 및 프랑스에 위치한 ‘피디씨 라인 파마(이하 피디씨 라인)’사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 1상/2a상 단계의 비소세포폐암 항암백신 과제를 도입해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암백신은 면역신호를 전달하는 세포에 특정 암 항원을 인식시켜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면역 기반 항암 치료제이다. ‘피디씨 라인’은 2014년 ‘프랑스 혈액 은행’에서 분사 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특정 유형의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항암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했으며, 향후 사업적 판단에 따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 지역으로 권리 지역을 확장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LG화학은 계약금, 개발 국가 옵션 행사금,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마일스톤 등을 ‘피디씨 라인’에 단계적으로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에는 권리 지역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피디씨 라인’의 ‘플라스마사이토이드 수지상세포(Plasmacytoid Dendritic Cell)’를 기반으로 한 항암백신 과제가 기존의 일반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항암백신 과제들보다 더욱 강력한 암 항원 특이적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피디씨 라인’사의 세포주 제작 방식은 동종 세포를 배양한 세포주를 사전에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처방 즉시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 반면 현재 항암백신 개발 과제의 대부분은 환자의 자가 세포를 추출해 배양하는 일종의 주문 제작 방식으로 치료제 제작까지 일정 기간이 추가 소요되는 한계가 있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암 환자의 완치가능성을 높이는 세포기반 면역항암 분야 신약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항암백신을 개발해 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디씨 라인 파마’사 에릭 할리우어(Eric Halioua)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신약 과제 개발 지역을 확대하고, 전세계 암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LG화학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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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1
  • 포시가,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심혈관 효과 재확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3상 임상시험인 DECLARE-TIMI 58의 첫 번째 하위 분석을 통해 이전에 심근경색을 경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이하 MACE)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16% 감소시켰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또 다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 수축 시 박출되는 혈액의 양을 측정한 박출률 상태와 관계없이 위약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에 대한 상대적인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3월 16~18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68회 미국심장학회(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이하 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Circulation지에도 게재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엘리자베스 비요크(Elisabeth Björk) R&D 바이오파마슈티컬 심혈관·신장·대사질환 부문 총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제2형 당뇨병에서 가장 흔한 초기 심혈관 합병증 중 하나인 심부전과 더불어 MACE에 대한 중요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면서, 포시가의 심장-신장계 영향에 대한 자료를 더욱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위비오트(Stephen Wiviott)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의과대학 박사이자 TIMI(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연구 그룹의 선임연구원 겸 본 임상시험의 공동 책임연구원은 “이번 하위 분석 데이터는 심장내과 전문의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하면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식견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DECLARE-TIMI 58를 통해 포시가가 심근경색, 심부전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 기왕력과 관계없이 광범위한 프로파일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근거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DECLARE-TIMI 58의 하위 분석은 2018년 11월 발표된 임상의 긍정적인 일차 결과에 추가된 것으로, 당시 발표를 통해 포시가가 전체 임상 참여 제 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위약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 또는 심혈관계 사망의 복합적인 위험을 줄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포시가 복용을 통해 광범위한 전체 환자군에서 주요 심혈관사건(MACE)도 더 적게 나타났다. SGLT-2 억제제(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선택적 억제제) 포시가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에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며, 심혈관 사건, 심부전 또는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용법에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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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1
  • 쮸쮸맘마, 산골이유식 등 영유아식 세균수 기준 초과해 회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영유아, 환자 등 특별한 영양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용도식품 판매 업체 점검 결과, 8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제 이유식으로 유명한 쮸쮸맘마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제품에서도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특수용도식품 제조업체와 이유식을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는 업체 총 350곳을 점검하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영·유아나 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이 주로 먹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8곳의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1곳), 건강진단 미실시(7곳)입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중에 판매되는 이유식·환자용 식품 등 66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이유식 2건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하여 회수·폐기 등 조치했다. 세균수가 초과한 이유식은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쮸쮸맘마 '닭고기햄프씨드 적채죽'과 경남 하동군 소재지의 (주)에코맘의 산골이슈식 '브로콜리보미'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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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1
  • 춘분 맞아 봄나들이?...골다공증 환자, 뼈 건강부터 챙겨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밤,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다. 벌써부터 꽃소식이 들려오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추스르고 밖으로 나갈 준비에 분주하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자칫 방심하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로 일어서는 것은 물론 간단한 움직임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 자신도 눈치채지 못한 사이 뼛속 칼슘양이 줄어들어 구멍이 나고, 골절이 일어나 ‘조용한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은 주로 노인, 특히 폐경기를 지난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쉽게 골절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 기침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연결되기 쉽다. 특히 여성은 폐경이 되는 50대 초반을 전후로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시기가 있는데, 폐경 후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반대로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하게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시기는 없다. 하지만 매년 0.5~1%씩 골밀도가 낮아져 여성보다 평균 10년 정도 늦게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낮고 외부 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햇볕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 D의 결핍이 일어나기 쉽다. 이 때문에 봄철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하기 전 자신의 상태를 확실히 파악하고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양식의 변화가 중요하다. 우선 담배를 끊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체중이 실리거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은 노화를 억제하고 체력과 균형감각을 증가시켜 추락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 권유된다. 일반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적당량의 칼슘이 필요하며 특히 노인에게는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는 식품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이 과일이나 채소에 비해 효과적이다. 골다공증 환자 위한 운동은 따로 있다?! 맨손체조‧걷기‧조깅‧근력운동 좋고… 꾸준히 운동해야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중요하다. 특히 뼈에 무게가 실리는 가벼운 근력운동이 좋다. 이를 체중 부하 운동이라고 하는데 맨손체조, 걷기, 조깅과 가벼운 근력 운동이 여기에 속한다. 실제로 폐경 전 여성이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높아지고, 폐경 후 여성이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운동 강도는 비교적 가벼운 강도와 보통 강도 사이의 수준이 좋다. 최대 맥박의 40∼70% 정도를 유지하면서, 운동 지속시간은 최소 2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실시한다. 근력 운동은 초기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이 좋고, 여기에 익숙해지면 기구를 이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도 가능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적응이 되면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것이 좋다. 고령자라면 준비운동, 정리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모두 합쳐 전체 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작성한다. 뼈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골다공증 환자에게 도움 안돼 흔히 노년층에서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뼈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을 선택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수영은 골다공증 환자에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뼈는 적당히 자극을 줬을 때 스스로 방어하려는 기질에 따라 골생성율이 증가하게 되는데, 수영은 뼈에 거의 자극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오인수 교수는 “운동이 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운동을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며 “운동은 하루 이틀 하고 중단하기 보다는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시행해야만 그 효과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에서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늘면서 자외선차단제와 골다공증의 인과관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자외선치료제를 많이 사용하면 뼈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D 합성이 저해돼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또는 많이 사용하더라도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오인수 교수는 “최근 일부에서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피부가 햇볕을 쬐면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 D 합성이 이뤄지는 건 맞지만,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데 필요한 햇빛의 양은 일상생활에서 햇빛에 노출되는 전체 시간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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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2019-03-21
  • 노인 빈곤율 사상 최대...“긴급 추경 필요”
    유승희 의원 “소득세 최고세율 70% 및 자산 상위 1%에 ‘부유세’도입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노인빈곤율이 사상 최대로, 긴급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대정부질의에서 “지난해 4분기 하위 20% 저소득 가구 중 70세 이상 노인 비중이 42%에 달할 정도로 노인빈곤율이 심각하다”면서 “노인빈곤 해소를 위한 추경을 편성해 올 하반기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30만원씩, 75세 이상은 40만원씩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증세를 통해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OECD에서 발표한 2019년 국가별 노인빈곤율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6%로, OECD 국가 중 단연 1위로 OECD 평균인 14%의 3.3배에 이른다. 유승희 의원은 “한국 사회 노인 두 분 중 한 분이 빈곤상태로, 이들이 연명할 수 있는 수단은 기초연금 뿐”이라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정부에 경기부양을 위해 8~9조 규모의 추경을 권고한 바 있는데, 현재 노인 빈곤율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약 2~3조의 긴급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올해는 추경을 통해 노인 기초연금을 확대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최고 소득세율 인상과 함께 부동산, 주식, 예금 등을 모두 포괄한 자산 기준 상위 1% 계층에 과세하는 ‘부유세’신설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부동산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강화, 공시지가 현실화 등으로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주식이나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과세가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부유세’를 도입하여 조세형평성을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유승희 의원은 “기초생활을 넘어 모든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비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포용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부유세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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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1
  • 오늘의 날씨...비 그치고 ‘꽃샘 추위’, 내일 일부 내륙 영하권
    [현대건강신문]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2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겠다. 기상청은 “일부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며 “내일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 더욱 춥겠다”고 21일 오전 밝혔다. 체감온도는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중부지방은 7~8도 △남부지방은 9~14도이고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12~15도 △남부지방은 15~19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충북은 아침 9시까지, 강원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치겠다”며 “내일(22일)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현재, 경상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도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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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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