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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한국백신, 신생아 볼모로 BCG 백신 독점 공급 횡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에 신생아용 BCG 백신을 독점 수입·판매하던 한국백신이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 판매 증대를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해 시정명령과 함께 수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백신 등(한국백신판매㈜,㈜한국백신상사 포함, 이하 한국백신)이 BCG 백신 공급과 관련해 부당하게 독점적 이득을 획득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 9천만원을 부과하고, ㈜한국백신과 관련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BCG(Bacille Calmette-Guérin) 백신은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국가 무료 필수 백신으로 생후 4주 이내 접종이 권장된다. BCG 백신은 접종방법에 따라 피내용 BCG 백신(주사형)과 경피용 BCG 백신(도장형)으로 분류되며, 정부는 WHO 권고에 따라 피내용 BCG 백신을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으로 지정해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가 허가된 BCG 백신은 SSI사의 피내용, JBL사(Japan BCG Laboratory, 이하 JBL)의 경피용․피내용 BCG 백신 등 3가지이며, 엑세스파마가 피내용 BCG 백신을, 한국백신은 주로 경피용 BCG 백신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전형적인 복점시장이다. 특히, 최근 5년간 한국백신의 BCG 백신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었으며, 엑세스파마가 국내 공급을 중단한 2015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는 한국백신이 국내 BCG 백신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한 독점 공급사업자였다. 한국백신은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으로 2017년에도 피내용 BCG 백신 2만세트를 수입하기 위해, JBL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주력제품인 경피용 BCG 백신의 판매량이 급감하자, 한국백신은 이를 증대하기 위해, 피내용 BCG 백신 주문을 감소시켰다. 실제로, 2016년 9월 경피용 BCG 백신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이후 월별 판매량이 8월 23,394세트에서 11월 12,242세트로 급감했다. 이에, 한국백신은 JBL사에 피내용 BCG 백신 주문량을 1만 세트로 축소하고, 2016년 12월 JBL사와의 업무 협의 과정에서 수정된 주문량 1만 세트도 더 축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2017년도에 피내용 BCG 백신을 전혀 수입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알리지 않고 피내용 수입 안해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백신은 주문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았으며, 취소한 이후에도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다. 그 결국 피내용 BCG 백신 수급이 중단되었고, 질병관리본부는 차질 없는 신생아 결핵 예방을 위해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에 대한 임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피내용 BCG 백신 공급 중단이 지속됐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경피용 BCG 백신 사용량과 BCG 백신 전체 매출액이 급증했으며, 경피용 BCG 백신 월 평균 사용량은 27,566세트로 직전 월 대비 약 88.6%, BCG 백신 월 평균 매출액은 7억 6천 2백만 원으로 직전 월 대비 약 63.2% 증가했다. 반면, 피내용 BCG 백신을 선호하는 신생아 보호자들은 경피용 BCG 백신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선택권이 제한되었고,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을 국가가 무료로 지원해 준 결과, 약 14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어 국고 손실도 야기되었다. 이에 공정위는 ㈜한국백신 포함 3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9억 9천만원) 부과하고, ㈜한국백신과 관련 임원 2인(대표이사 최덕호, RA 본부장 하성배)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본 건은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백신을 대상으로 한 독점 사업자의 출고조절행위를 최초로 제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국민 건강 및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약분야 사업자의 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식약처 등 유관 기관과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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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2차 환자경험평가 시작...병원들 ‘고득점’ 이유 알지만
    일부 병원, QI 등 교육 통해 환자 응대 개선 노력...내부 목소리 "쉽지 않아" 지난해 고득점 받은 중앙대병원 “원내 소통 단순화하며 기본에 충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입원 환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병원을 평가하는 2차 환자경험평가가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평가 대상 병원들은 평가를 앞두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지만 ‘환자 친화적인’ 병원 내 문화를 단시일 내에 바꾸기는 힘들어 내부적 고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오는 20일부터 6개월간 상급종합병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퇴원환자 25만명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동안 경험한 의료서비스 전반을 살펴보는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진행된 환자경험평가를 통해 입원 환자들은 병원 간 서비스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남희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이번 조사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해,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의료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화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의료소비자와 의료진이 환자중심 의료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나오자 빅5로 불리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관계자들은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환자들의 높은 만족감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며 “QI(질 향상)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형병원들은 출발부터 힘든 평가”라고 볼멘 소리를 했다. ‘3분 진료’로 대표되는 서울 대형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주치의 얼굴 보기는 매우 어렵고, 인턴이나 레지던트등 전공의에게 치료 결과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환자경험평가를 통해 '의사 보기 어려운' 의료 현실을 개선하려고 하지만 병원 관계자들은 이 문제가 단 시간에 바뀌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소재 모 대학병원장은 “환자경험평가를 준비하면서 여러 교육을 하고 있는데 교수, 간호사들의 의식을 바꾸는 게 가장 힘들다”며 “앞으로 (각 병원들의) 의료 기술과 시설 수준이 비슷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환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 모 대학병원 외과 관계자는 “입원 전담의를 확충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치료해야 하는 환자 수가 워낙 많아 치료에집중하다 보면 환자 만족도를 생각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환자경험평가 점수 1위를 기록한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특별한 교육을 진행하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병원 분위기인 것 같다”며 “원내 의사 소통체계를 단순화해 환자의 요구가 잘 반영되게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5-16
  • EU 화이트리스트 등재, 의약품 수출에 날개 달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가 7번째로, 유럽연합의 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로 등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지시각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이 이사회에서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EU 화이트리스트란 유럽으로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에 대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운영 현황을 직접 평가해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되는 경우 원료의약품 수출 시 요구하던 GMP 서면확인서를 면제해 준다. 등재 국가들은 EU 집행위원회가 등재국의 GMP 기준 및 운영체계가 EU GMP 기준과 동등한지 직접 평가한 국가들로, EU가 GMP분야에서 인정하는 국가 목록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등재된 것은 국내 원료의약품 GMP 운영체계나 국내 제약사의 원료의약품 품질이 EU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제약 선진국과도 동등한 수준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EU에 수출하는 원료의약품의 경우, 국내 제약사는 GMP 서면확인서 면제로 수출을 위한 소요시간이 약 4개월 이상 단축됩니다. 현재, 화이트리스트 등재국가는 스위스, 호주, 일본, 미국, 이스라엘, 브라질 총 6개국으로 우리나라는 7번째로 등재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화이트리스트 등재는 지난 2014년 가입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이어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MP 서면확인서 면제로 수출 소요시간 4개월 단축 유럽은 직접적으로는 미국 다음으로 의약품 시장규모가 크고 국내 의약품 수출액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등재로 EU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EU의 경우 의료보장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제네릭 의약품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의약품 생산 업체에 수출 확대의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이나 최근 의약품 분야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도 기대된다. 식약처는 “이번 EU 화이트리스트 등재가 신청서 제출 이후 전담 대응팀을 중심으로 4년여 간 치밀하게 현장평가와 평가단 면담 등 심사절차에 대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의약품의 품질경쟁력에 기반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국제 협의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식약처의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두고, 국내 제약업계는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논평을 통해 한국 식약처의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 대한 한국의약품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식약처의 이번 성과가 GMP 서면확인서 면제 등 인허가 과정 간소화로 이어져 원료의약품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아가 원료의약품을 비롯,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향상됨에 따라 이들 선진국은 물론 CIS(독립국가연합) 등을 향한 제약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행보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제약산업계는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에 기반한 우수 의약품을 개발, 생산해 해외 시장 개척을 더욱 속도를 내고 나아가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미래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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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제약 소식...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공식 발매 외(外)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국 공식 발매.. 전세계 최대 톡신 시장 공략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 통해 미국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발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 (JeuveauTM, 한국제품명: 나보타)가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주보는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FDA는 주보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주보의 미국 현지 판매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맡는다. 에볼루스는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the Jeuveau Experience Treatment(J.E.T.)’를 통해, 15일부터 3,000여명에 달하는 미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보를 선보인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주보의 미국 출시는 대웅제약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로, 대웅제약이 직접 제조한 제품이 전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당당히 입성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 이어 세계 제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누시바(NuceivaTM)의 유럽 판매허가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를 내린 바 있어,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 동시에 진출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최신 임상결과 ASCO서 발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의 임상1/2상 시험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2019년 6월 2일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에 앞서 5월 16일 초록이 공개되었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에 기존 치료제 투여후 발생한T790M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이다.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서양인의 경우 10%~15%, 동양인의 경우 30%~40%에 이를 정도로 빈번히 발생한다. 레이저티닙의 임상1/2상 시험은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127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하였다. 이번 최신 결과의 초록에서 치료 기간의 중앙값은 9.7 개월이었고, 모든 환자에서 연구자 평가에 의한 객관적반응률 (ORR)은 60%,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에서 64%,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에서 37%를 나타냈다.측정 가능한 뇌병변이 있는 환자의 두개내 병변에 대한 객관적반응률은 50%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는 무진행생존기간 (PFS) 결과를 처음 공개하였는데,모든 환자에서 8.1 개월,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에서 9.5개월,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에서 5.4개월을 나타냈다.특히, 레이저티닙 120 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은 12.2개월로 늘어났다.현재 임상2상은 240 mg 용량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록에는 안전성에 대한 최신 결과도 함께 발표하였는데, 가장 빈번히 발생한 이상 반응은 가려움증 27%, 발진 24%, 변비 20%, 식욕 감소 19%, 설사 14%로 나타났고, 이상반응으로 인해 투여를 중단한 환자는 전체의 3%, 레이저티닙 투여와 관련 있는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3% 수준이었다. 이번 최신 발표에서 공개된 객관적반응률 결과는 작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처음 공개한 수치와 유사한 수준이며,무진행생존기간에 대한 결과는 최초 보고로서 우수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어,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레이저티닙은 지난 2018년 11월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에 기술 이전 되었으며, 계약금은 5000만달러,기술 수출 총액은 12억 5500만 달러이다. CMG제약, 1,12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생산설비 증축 및연구개발비투자 위한 조달…3000만주 신규 발행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1,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자금 조달 목적은 생산설비 증축 및 신약 개발비와 임상 연구비 등을 확보하기위한 것이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일반공모이며, 신규 발행규모는 보통주 3000만주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 14일, 납입일은7월 30일이며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12일이다. CMG제약이주형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가 R&D 및 생산설비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된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 스위스 바이오벤처 8곳 초청해 ‘비즈니스 파트너링’진행 GC녹십자엠에스가 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한 자리를 만들었다. 체외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5일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위스 바이오벤처초청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C녹십자엠에스가 유망한 스위스 바이오벤처 기업을 초청해 상호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회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초청된 바이오벤처기업과 GC녹십자 및 계열사들 간 사업부터 연구개발 등에 이르는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파트너링 행사에는 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맥스웰바이오시스템즈’(Maxwell Biosystems)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개발기업인 ‘하코’(Haako) 등 총 8곳의 바이오벤처가 참여 했다. 또한, GC녹십자에서는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 등 계열사 7곳에서 참여한 임직원만총 1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첫 순서에서는 초청된 기업들이 직접주력 사업과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서참석한 계열사와 바이오벤처간기술투자 및 연구협력 등을 논의하는 1:1 비즈니스 미팅도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원성용 GC 투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바이오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고, 더불어그들이 갖춘 새로운 혁신기술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이번 파트너링 행사 기획까지 나서며국 내외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바이오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은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 사업을 비롯해 혈액백과 혈액투석액 등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약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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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경희대병원, 21일 ‘천식 바로알기’ 건강강좌 외(外)
    [현대건강신문] 경희대병원은 오는 21일(화),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천식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기침을 달고 사는데, 천식일까요?(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 △천식 환자의 코질환 바로알기(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 △콜록콜록, 혹시 나도 천식?(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져 심각한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개강좌를 통해 천식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천식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다과 및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구동산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수교육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지역사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의사소통기법, 영양관리, 감염과 안전관리, 통증관리, 영적돌봄, 사별가족관리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지며, 오는 5월 21일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대구동산병원 호스피스실을 통해 문의 및 등록하면 된다. 사전등록비는 4만원이며, 교육은 5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실시된다. 미즈메디병원 22일 ‘유방암 치료 후의 삶’ 건강강좌 성삼의료재단 강서 미즈메디병원은 오는 22일(수) 오후 2시 로즈아카데미에서 ‘유방암 치료 후의 삶’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유방암은 비만,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질환으로 2016년부터 갑상선암을 제치고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보험개발원 생명보험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50대 여성 암 사망자 1위, 전체 여성 암 사망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예방 및 치료가 절실하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수술받은 환자들을 위한 내용으로 준비되었다. 미즈메디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김도일 센터장의 ‘유방암의 재발’을 시작으로 유방암 치료 후의 △골다공증 관리(내분비내과 박진아 진료과장) △영양관리(신지예 임상영양사) △운동관리(가정의학과 임형지 진료과장)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미즈메디병원 장영건 원장은 “대표적 난치병인 암은 예방이 우선이지만 재발 방지와 2차암을 막기 위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간호사회 30일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페스티벌을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민청 지하 1층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열리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페스티벌은 육아 관련 체험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사로 여성건강, 모유수유, 유방마사지 교육, 아기 신체사정, 산후 우울증, 발달단계 놀이, 출산장려관련 정부시책 안내 및 상담 등 상담존, 체험존 등의 부스별 간호사 3~4명이 배치되어 상담과 체험을 도와준다. 서울백병원, 20일 ‘위암 건강강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오는 20일(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병원 P동 백인제홀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위암 진단 및 수술적 치료법(외과 최경운 교수) △수술 후 관리 및 항암요법(외과 이우용 교수) △위암 환자에게 좋은 식사(양혜진 영양사) 순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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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만1세 미만 영아 둔 엄마 만났더니...“산모도우미 큰 도움”
    임신, 출산, 육아 종합 지원 기관 설립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아이잘키우기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서울 서초모자보건지소를 방문,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초모자보건지소는 임신, 출산, 육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특화된 기관으로, 건립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만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엄마들이 참석했다. 엄마들은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한 참석자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지소의 역할이 매우 유용했으며 ‘산후도우미’ 지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출산 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복직한 이후에는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저녁시간대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면 좋겠다”며 “첫째보다는 둘째를 낳기가 더 어렵다, 둘째를 낳을 경우 직장에서 업무 수행이나 승진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복직 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려 할 경우 국·공립 시설들은 대기가 너무 길다, 국·공립 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며 “긴급히 필요할 때 돌보미를 요청할 경우 쉽게 돌보미가 파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송희경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총괄할 인구처 등의 컨트롤 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임신, 출산, 육아를 종합 지원하는 기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임신과 출산 및 복직을 앞둔 직장인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정부 정책 변화를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윤종필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지난 해 0.98명으로 OECD 기준 초저출산국가(1.3명 이하) 중에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국정 감사 등에서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잘 들었다, 법·제도 개선이나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저출산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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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오늘의 날씨...서울 30도, 대구 31도까지 올라 ‘초여름 성큼’
    [현대건강신문] 3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20도가 넘어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16일)과 내일(17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일부지역에서는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경기 30도 △강원 영서 30도 △강원 영동 27도 △충북 30도 △충남 30도 △전북 29도 △전남 30도 △대구 경북 31도 △경남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는 어제 풍암동의 낮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오른 가운데, 오늘도 33도 가량 예상되어 덥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제주도는 낮부터 전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 동부와 강원남부,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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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권 ‘나쁨’
    [현대건강신문] 에어코리아는 “오늘(16일) 오전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중부지역 대부분과 일부 남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며 “오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농도가 낮아지겠으나, 밤에 대기 정체로 중부지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밝혔다. 오늘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오전에 세종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고 전북·대구·울산·경북도 ‘나쁨’ 수준까지 올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에어코리아는 “내일(17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내려가지만 오전 한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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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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