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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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쥴 전자담배, 한국 상륙...시장에 미칠 영향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미국의 액상형 전자담배 'JUUL(쥴)'이 출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쥴은 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유해물질 관련법에 따라 니코틴 함량을 0.7%로 낮춰 출시되었다는 점이 변수가 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쥴에 대해 미국 대비 낮은 니코틴 함량이 아쉽지만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4일 한국 시장에 본격 출시되는 쥴의 디바이스 판매가는 39,000원으로 구성품은 본체 기기, USB 충전 도크 2가지로 간단하다. 액상 카트리지 '팟(POD)'의 판매가는 9,000원이지만 2개가 1세트로 들어있기 때문에 기존 담배와 가격 면에서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주 연구원은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유통 마진율은 기존 담배 대비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액상형 전자담배의 과세기준이 낮기 때문에 유통마진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니코틴 함량이 낮아지면 담배 특유의 타격감과 연무량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주 연구원은 “해당 요소들은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지만, 실제 출시된 제품을 사용해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처럼 일반궐련 흡연자 들의 완벽한 대체품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 비교해도 냄새가 없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는 있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편의점 업체 매출액에는 생각보다 영향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제품의 흥행유무를 떠나 특정 업체의 선판매 기간이 한달 남짓으로 짧기 때문에 매출액 보다는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유통마진이 기존 담배보다 높기 때문에 쥴 사용자 비중이 늘어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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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19-05-24
  • 통풍 치료제 선택 시, 한국인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낀다는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30만8725명이던 국내 통풍 환자 수는 지난해 43만953명으로 4년 사이 39.6%가 늘었다. 이는 병원 처방 등을 받아 통계에 잡히는 환자 수로 실제 환자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통풍은 몸속에 요산이 쌓여 염증 반응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잦은 육류 섭취와 과음·과식 등이 원인이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황제병, 귀족병 등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통풍 환자는 크게 요산이 소변 등으로 잘 빠져 나가지 않는 ‘배출 저하형’ 환자와 요산이 일반인보다 많이 생기는 요산 ‘과다 생성형’으로 나뉜다. 배출 저하형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치료제로 사용되는 ‘페북소스타트’나 ‘알로푸리놀’ 등의 약물은 '과다 생성형'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배출 저하형’ 환자에는 이렇다 할 약물조차 없는 상황이다. 특히, 과다 생성형 환자에서 사용하는 약물조차 안전성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인에서 알로푸리놀 부작용 위험 더 높아 이에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24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제23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통풍치료제의 안전성’과 관련된 세션이 진행됐다. 통풍 치료제의 선택과 관련해 최신 안전성 이슈를 중심으로 발표한 송정수 교수(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는 통풍 치료제 선택 시 한국인의 관점에서 고려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통풍 치료제 중 최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약물은 ‘페북소스타트’ 성분으로, 약물이 심혈관계 안전성 논란과 함께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 환자에서 페북소스타트와 알로푸리놀의 심혈관계 안전성 비교한 CARES 연구에 따르면, 페북소스타트를 1년간 복용한 환자 1000명당 26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5명이 심장 관련 질환이 원인이었다. 이는 알로푸리놀 복용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1.22배, 심혈관 사망 위험률은 1.34배 높았다. 이 연구 결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월 페북소스타트 제제를 통풍 1차 치료제에서 제외했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통해 심혈관계 위험성을 알릴 것과, 알로푸리놀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효과적이지 않은 환자에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통풍치료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 필요 하지만, 송 교수는 “알로푸리놀의 경우 드물지만 한번 발생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스티븐스 존스 증후군과 독성표피괴사용해(TENS) 발생 부작용이 있다”며 “특히 이 부작용은 HLA-B5801 유전자 양성이 많은 한국인에서 잘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통풍 치료제 선택 시 한국인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송 교수는 “한국인은 HLA-B5801 유전자 양성이 12.5%로 유럽의 1.6%에 비해 많아 서양인과 약물반응 다르다”며 “한국인에서 알로푸리놀 부작용이 더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ARES 연구에서 NSAIDs가 사용되었는데 이로 인한 심혈관계 위험은 계산되지 않았다”며 “임상시험이 아닌 리얼 월드 데이터 결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단위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CARES 연구에서 이미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통풍환자에게서 페북소스타트는 알로푸리놀 사용군에 비해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과 심혈관계 사망 위엄이 높게 나타나 이 결과가 알로푸리놀의 유익한 효과 때문인지, 페북소스타트의 부작용 때문인지 확인 어렵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특히, 페북소스타트를 통풍의 일차 약물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환자의 특성에 따라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송 교수는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거나 HLA-B5801 유전자 음성 환자에서는 알로푸리놀을 고려해야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여전히 위험하다”며 “통풍 환자는 원래 심혈관계 위험성과 사망 위험,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증가되어 있으므로 치료 약물과 상관없이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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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 암치료용중입자가속기구축 사업재개
    [현대건강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여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하고,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과 지난 10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였다. 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참석하였으며 △2023년까지 사업 완수를 위한 협력 지원과 △사업비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동남권의학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병원 등 지역의료기관은 지역의료발전을 위하여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협약도 체결하였다. 2010년에 시작한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은 기존 주관기관의 사업 분담금 확보에 차질이 생겨 지연되고 있던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2017년 2월 사업 참여 병원 공모를 통해 서울대병원을 새로운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2017년 9월 ‘중입자 가속기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정부는 기관 간 분담금 규모를 포함한 사업 예산 규모와 사업 기간을 재설정하고 사업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5월 1일부터 사업에 재착수했다. 유영민 장관은 “중입자치료는 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도 적고 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들뿐만 아니라 일선 의료인·연구자들도 국내 도입에 기대가 매우 높다”며 “차질 없는 중입자가속기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향후 국민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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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마스크 올바른 사용법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세먼지가 담배만큼이나 건강에 해롭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특히 담배는 피우지 않으면 되지만, 미세먼지는 어떻게 예방을 할 수 있을까? 24일 환경부는 (사)환경보건센터연합회와 환경보건센터 주관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2강의실에서 ‘2019년 제1회 환경보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전문가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경성 질환을 이해하고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미세먼지와 건강’을 주제로 발표한 홍윤철 교수(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장)는 미세먼지 보다는 초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는 담배와 비슷해 전세계에서 매년 6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만2000명이 미세먼지로 인해 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청정기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며, 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홍 교수는 “마스크를 쓰면 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서울대 환경보건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구해 보니 마스크 사용으로 혈압이 좋아졌다”며 “하지만, 마스크를 사용하면 스트레스가 올라가는 것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구가 진행됐고, 결과에서도 마스크 사용 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트레스가 올라가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한국과 중국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과 관련해 스트레스가 다르게 나타난 것은 미세먼지의 농도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연구 진행 시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4㎍/㎥이었으며, 우리나라는 30㎍/㎥ 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50㎍/㎥ 미만에서는 마스크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으며, 50~75㎍/㎥ 에서는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서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활동하는 것이 좋고, 75㎍/㎥ 이상에서는 야외 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기청정기 사용시 환기 중요...2~3시간 마다 5분씩 빠르게 환기 홍 교수는 공기청정기와 관련해서도 실내에서 사용하면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는 확실하지만, 호흡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름알데하이드 등은 걸러주지 못하기 때문에 환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환기를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청정기를 계속 사용할 경우 초미세먼지로부터의 위협은 사라지지만, 정상적인 호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포름알데하이드 등은 오히려 높아져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홍 교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에도 요령이 필요하다”며 “두 세 시간에 한 번씩 집 안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고 5분간 빠르게 환기 시켜야 한다. 이렇게 빨리 환기를 시키면 미세먼지 농도도 떨어뜨리고 다른 실내공기 오염물질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환경보건콘서트의 2부 행사에 참석한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하미나 국장은 미세먼지의 가장 큰 요인은 산업장의 배출이라며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 국장은 “정부는 2022년까지 현재의 미세먼지 수준을 35.8%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며 “목표를 달성하면 초미세먼지가 20~23㎍/㎥로 감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환경부 예산의 절반이상이 미세먼지 감축 예산이다. 올 초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관련 법안들이 갑자기 통과되면서 감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추가경정 예산이 1.5조 투입되면 감축 목표인 1만톤에 7천톤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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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9-05-24
  • “전자담배 쥴, 미국 청소년 사이에 인기, 우리나라도 우려”
    국내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미국서 청소년 대상으로 퍼져 우리나라도 청소년도 우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일명 ‘USB’ 담배로 불릴 만큼 크기가 작고 냄새가 적은 쥴(JUUL)이 국내 출시되면서 보건당국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 ‘쥴’은 기존 전자담배에 비해 크기가 작고 특유의 냄새도 적다. 특히 액상 카트리지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흡연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쥴에 이어 같은 방식의 전자담배인 KT&G의 ‘릴 베이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청소년들이 새로운 전자담배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집중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쥴 등 새로운 액상 카트리지형 전자담배 출시에 긴장하는 이유는 미국의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쥴은 미국 전자담배 시장 판매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흡연가들에게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모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미국에서 쥴이 허가를 받고 출시되면서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졌다”며 “일부 전자담배가 ‘위험 저가 담배’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허가를 받는 과정으로 아는데 우리나라에도 곧 도입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신종 전자담배 출시 이후 편의점 등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판매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자담배의 오프라인(Off Line) 판매가 뿐만 아니라 온라인(On Line) 판매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전자담배 구매가 인터넷에서 이뤄지면서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구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그는 “인터넷을 잘 모르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사달라고 하면서 구매자는 아들 이름으로 된 경우가 있듯이, 개인 인증상의 허점이 존재해 청소년들이 형이나 누나의 이름으로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있다”며 “특히 인터넷 구매하면 할인을 많이 해줘 청소년들이 이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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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19-05-24
  • [인사] 일동홀딩스, 아이디언스 신설 이원식 박사 대표이사 영입 외(外)
    일동홀딩스,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 신설...대표이사에 이원식 박사 영입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동홀딩스가 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를 자회사로 신설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일동홀딩스에 따르면, 아이디언스㈜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개발전문 회사로, 파이프라인발굴, 임상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개발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회사명 아이디언스(Idience)는 일동의 이니셜인 ID와 함께 아이디어(Idea)와 과학(Science)의 합성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디언스 대표이사에는 이원식 박사(사진)가 임명됐다. 이원식 대표는 서울의대 졸업후 가정의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사학위와 한양대학교 약리학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엠에스디, 한독, 사노피아벤티스, 화이자 등의 제약사에서 임상개발 및 의학학술업무를 담당한 이후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을 역임했다. 또, 함께 영입한 강일권 전무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인디애나대학교의 켈리스쿨에서 MBA를 마쳤으며 FRM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얀센, 오츠카에서 마케팅 매니저, UCB 코리아의 마케팅 디렉터, 그리고 딜로이트 안진 리스크자문본부의 파트너를 역임했다. 보령바이오파마, 전용관 전무 영입 보령바이오파마가 개발2본부장에 전용관 전무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용관 전무는 전북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34년간 제약계에 몸담으며 개발, 임상, 인허가 업무를 담당했다. 보령제약 개발본부장을 거쳐 KT&G생명과학 총괄사장, 파메딕스 총괄사장, 한국파비스제약 개발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보령바이오파마에서는 전문의약품의 개발, 임상,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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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 최근 4년간 치매환자·아동 등 실종신고 45만건 달해
    김승희 의원 “성인실종자 입법 사각지대 해소 시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연도별 실종자·가출자 사망 통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성인 실종자의 경우 아동과 달리 적극 수사에 나설 법 규정이 없다보니 발견이 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실종아동법 제정 이후 실종 아동에 대해서는 영장 없이 위치정보와 인터넷 접속 확인, 가족 DNA 채취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수사 대상에 일반 성인은 해당되지 않는다. 대부분 단순 가출로 분류된다. 이들을 수색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규정이 없다보니,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위한 통신 영장 신청에만 몇 시간이 걸리는 등 초동수사가 늦어진다. 또한 일정 기간의 수색이 끝나면, 카드사용이나 건강보험 조회와 같은 ‘생활반응 수사’를 하는 데 그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실종 접수된 성인가출인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건수는 4,7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치매환자 345건, 지적장애인 138건, 실종아동 72건으로 밝혀졌다. 즉, 사망 상태로 발견된 성인 가출인 건수는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실종아동 건수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치매환자·아동·지적장애인·성인가출인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총 458,369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4년간 성인가출인 신고가 293,7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이 83,928건, 치매환자 44,835건, 지적장애인 35,822건 순으로 접수되었다. 한편,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람은 4,614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월까지 실종 신고 후 발견되지 않은 건수는 △성인가출인 4,380건 △지적장애인 116건 △실종아동 94건 △치매환자 24건이다. 김승희 의원은 "입법사각지대에 놓인 성인가출자가 가출 후 사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범죄 등으로 인한 성인 가출자의 사망 피해를 막기 위하여 성인실종자 입법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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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19-05-24
  • 인보사 사태로 불안 높아지는데, 여당 의원들, 식약처에 “규제 풀어야”
    전혜숙 의원, 복지위 떠나면서 식약처장에게 당부 말 ‘허가 기간 단축’ 오제세 의원 “식약처 공무원, 기업 가서 박수 받을 수 있어야” 보건의료단체연합 “이미 규제 많이 풀려, 국민에게 피해 전가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주요 목표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주문을 강하게 했다. 식약처 홈페이지에 나온 식약처의 핵심전략은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 의료기기, 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 성장이라고 돼 있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에서 개발한 주사제 인보사의 주성분이 바뀐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주사를 맞은 3,700여명의 환자들이 안전성 문제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인보사의 허가 과정에서 부실한 검증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여당 의원들이 산업 발전을 위해 식약처의 규제를 더 풀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와 바이오헬스 수출 500억 달러 달성 및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발표에 맞춰 여당 의원들은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12회 의료기기의날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전혜숙 의원은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산업계 요구를 전하며 ‘기업에 박수 받는 식약처 공무원’이란 상(象)을 제시했다. 바이오산업 특구인 충북 오송이 지역구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은 △과다한 규제 △어려운 식약처 △자금 부족 등을 의료기기 산업계의 어려움이라고 소개하며 △법 개정을 통한 규제 완화 △친 기업적인 식약처 공무원 △정부의 자금 지원 등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전문성을 갖춘 식약처가 감독이나 규제기관이 아닌 (기업들을) 도와주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식약처 공무원이 기업에 가서 박수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전혜숙 의원은 “한 달 되면 복지위를 떠나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간다”며 “떠나기 전에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의료기기 허가 기간을 단축해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보건의료 시민단체로 이뤄진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정부가 발표한 ‘의약품·의료기기 안전 평가 기간 단축 전략’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코오롱과 식약처가 저지른 인보사 사기 사건은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기간의 단축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한국의 의약품 임상승인 기간은 이미 30일로 중국이나 유럽 등 대부분 나라의 60일보다 2배 짧다. 의약품의 제조, 품질관리기준(GMP)도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이미 더 완화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인허가 단축을 강행하고 기업들이 그토록 바라는 우선 신속심사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가짜 의료기기의 양상을 돕고 그 비용과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5-24
  • 얀센 자이티가, 전립선암 1차 치료제 급여 승인 외(外)
    얀센 자이티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승인 얀센은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2019년 5월 20일부터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급여적용대상은 ECOG 수행능력 평가(Performance Status, PS)가 0 또는 1이며, 통증이 없거나 경미하여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다. 자이티가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선별급여 적용을 받아 30%다. 자이티가는 최초의 경구용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고환, 부신, 전립선암 세포 등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생성되는 모든 경로를 차단한다.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088명을 대상으로 자이티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을 병용 투여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COU-AA-302) 결과,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곽철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의학과 교수(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연구회 위원장)는 “전립선암은 고령의 환자들이 많아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환자의 치료 부담이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로 항암화학치료 전 자이티가를 보다 조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효과는 더 높이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은 덜어 고령 환자들의 향후 치료 결과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얀센은 지난 2012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2차 치료제 자이티가의 국내 허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립선암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 간세포암 환자 응원하는 2.6km 희망의 ‘이어달리기’ 넥사바에서 스티바가로 바톤 터치, 기부금 모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 바이엘 코리아(이하 ‘바이엘’)는 간세포암 전신 항암 치료제인 ‘넥사바·스티바가(The NEXST)’와 함께 간세포암 환자의 건강한 내일(The Next)을 응원하는 ‘The NEXST Race for The Next’ 이어달리기 행사를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 스티바가®의 간세포암 2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1주년을 기념하여,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와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넥사바에서 스티바가로 이어가는 연속치료 시 총 생존기간 중앙값이 26개월로 나타난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바이엘 임직원들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1차 표적 항암제 넥사바팀과, 2차 표적 항암제 스티바가팀을 결성하여 넥사바에서 스티바가로 바톤을 전달하며 총 2.6km를 이어달렸다. 또한, 임직원이 달린 거리만큼 100m당 10만 원씩 적립하고, 모인 금액 260만 원을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간세포암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바이엘 특수의약품 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바이엘은 간세포암에서 최초로 1·2차 표적 항암제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여전히 간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넥사바에서 스티바가로 이어가는 연속치료 옵션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 한독, 백신 6종 공동 프로모션 협약 체결 사노피 파스퇴르㈜는 한독과 백신 6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5월 15일에 체결하고, 5월 21일에 협약식을 개최했다. 세계 최대 독감 백신 생산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박심160U성인용주(Avaxim® 160, A형간염백신, ▲아다셀주(Adacel®, 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백신), ▲메낙트라주(Menactra®, 수막구균 (A,C,Y,W-135) 다당류–DT 단백접합백신), ▲이모젭주(Imojev®, 일본뇌염 생바이러스 백신(유전자재조합)), ▲펜탁심주(Pentaxim®,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개량불활화폴리오 및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비형-파상풍톡소이드접합 혼합백신), ▲테트락심주(Tetraxim®,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및 개량불활화폴리오 혼합백신)의 총 6종 백신의 국내 프로모션을 한독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기존에 이미 한독과 독감예방 백신 2종 ▲박씨그리프주(Vaxigrip®, 인플루엔자 분할백신 3가) ▲박씨그리프 테트라주(VaxigripTetra®, 인플루엔자 분할백신 4가)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한독과의 공동 프로모션 제품은 8종으로 확대된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는 “한독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양 사의 강점을 접목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탄탄한 영업 역량을 갖춘 한독과 함께 한국사회의 공공 보건 파트너로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며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백신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질병 예방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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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 [사진] 잇따르는 화학사고, 발생하면 이렇게
    [현대건강신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 건립한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소방서 및 기업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상황을 가정한 대응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2일에는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소방대원과 경기지방소방서의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교육을 진행했다. 또 24일에는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한림대학교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가 △화학사고 현장 응급대응 △화학사고 응급처치 원칙 및 총론 △화학사고 응급의료체계 활용 △화학재난 시 응급의료대응 △화학사고 시 응급처치방법 △화학사고 시 심폐소생술에 대해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실제 사례를 가정하여 활력징후 측정과 심전도 변화가 구현되고 전문인명소생술을 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통한 시뮬레이션 실습시간을 가졌다. 왕순주 교수는 “불산 누출 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며, 화학사고 발생 시 기업, 병원 등을 포함한 관련 기관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과 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기업과, 병원, 공공기관이 화학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은 ‘화학사고 응급의료 대응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진행됐다. ‘화학사고 응급의료 대응교육’은 화학사고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종사자 및 의료진들의 응급의료 역량강화를 위해 국제표준교육을 토대로 국내 현실에 맞춰 개발됐다. 교육정보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에서 ‘화학사고 응급의료 대응교육’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 학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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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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