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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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순방...아스트라제네카 7,500억원 투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가운데, 스웨덴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인 한국에 7,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현지 시간 14일 브리핑을 통해 북유럽 3개국 경제 분야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기업투자와 연구 협력 분야에 있어는 비즈니스 서밋에서 33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지난 11일 개최된 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서도 96건의 상담이 있었다. 특히 정부가 지난 5월 22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국가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 비즈니스 서밋에서 요한손 아스트라 제네카 회장이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3천만 불, 한화로 7,5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윤 수석은 “통상 바이오메디컬 분야 R&D의 외국인 투자 규모가 한 3,000만 불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가 상당히 큰 역대 최대 규모”라며 “또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한 투자라는 점에서 바이오분야 혁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를 위해 15일, 코트라, 한국바이오협회와 3자 협력의향서(LOI)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멘토링, AI, IoT 등 차세대 의료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해외시장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등의 협력을 하게된다.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경우 지난 11월 핀란드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간 상담회에서도 바이오메디컬 대기업인 오리온(Orion)사가 국내 스타트업 11개사와 신약개발을 위한 AI 솔루션, 암 솔루션, 반려동물 산업 분야 협업을 위해서 코트라(KOTRA)를 통해서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핀란드와 스웨덴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한-핀란드 공동 벤처투자펀드 조성 등 투자협력 모델을 발굴, 또 한국 스타트업 정보 공유,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 협력 증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는 스타트업 특성에 맞게 개방된 공간을 제공하면서, 현지와의 네트워킹, 투자 확보, 또 현지 정착 등을 지원한다. 윤 수석은 “스페클립스와 같이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실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스페클립스는 피부암을 진단하는 레이저 진단기기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11일 스타트업 서밋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면서 유럽진출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올해 11월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SLUSH’ 행사와 연계해서 한-핀란드 스타트업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우리 스타트업의 축제인 ‘ComeUp’과 ‘SLUSH’ 간의 협업을 통해서, 우리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또 더 나아가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9-06-15
  • 엉겅퀴 효능...알코올성 간질환·위염·관절염 등에 효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예로부터 한방차, 장아찌 등의 식품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자생약초 엉겅퀴의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엉겅퀴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물론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엉겅퀴는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그중 간 기능을 개선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것은 흔히 밀크씨슬로 잘 알려진 서양엉겅퀴 뿐이다. 농촌진흥청이 정상군, 알코올성 간 손상 및 위염 대조군, 엉겅퀴 200mg/kg 투여군, 흰민들레 200mg/kg 투여군, 엉겅퀴 100mg/kg+흰민들레 100mg/kg 복합투여군으로 구분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5g/kg의 에탄올에 녹인 약물시료를 실험동물에 12시간마다 1회씩 총 3회 경구 투여한 다음 엉겅퀴, 흰민들레 및 복합투여에 의한 알코올성 간 손상과 위염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투여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혈중 간 기능 지표 항목인 GOT3와 GPT4 수치가 각각 69.0%, 19.6% 개선됨과 동시에 위염이 44.7%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물이 단독투여 용량(200mg/kg)의 1/2 용량(100mg/kg)만으로도 우수한 간기능 개선 효과와 함께 위염 증상을 완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알코올에 의해 발생되는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간의 형태학적 변화에 있어서도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투여군에서 간 손상 억제가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간질환뿐만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다스리는데 사용했던 엉겅퀴의 종자 껍질이 관절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엉겅퀴는 동의보감에 어혈을 풀고 코피를 멎게 하며, 진통과 항염증 효능이 있다고 돼 있으며, 중국의 중약대사전에는 폐결핵과 고혈압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또한, 독성이 없어 식품 원재료로도 사용한다. 세포 실험에서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이 염증 유도물질인 산화질소를 줄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E2의 형성을 억제해 통증을 덜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에서도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관절 부종이 52% 줄었으며, 관절 진통도 41%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양 괴사 유발인자(TNF-α)는 대조군에 비해 26%, 염증성 유발인자(IL-1β, IL-6)는 대조군 대비 각각 28% 감소했다. 특히,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은 연골을 파괴하는 ‘판누스(PANUS)’의 진행을 막아 연골 파괴 억제 효과는 치료약(멜록시캄 15mg/kg)의 77% 수준을 보였다. 엉겅퀴는 기존 관절염 치료제의 장기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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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19-06-15
  • 사회복지 정책대회 찾은 여야 대표들 한목소리로 ‘처우 개선’ 약속
    민주당 이해찬 대표 “사회복지인 사명감과 책임감 가지고 일할 환경 마련” 한국당 황교안 대표 “종사자 보다 나은 환경서 일할 수 있도록 개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치밀한 계획 정치권에 압력으로 작용”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여야 대표들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회복지 정책대회’를 찾은 여야 대표들은 우리 경제 규모에 걸맞게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관련 26개 단체 5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정책대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에 사회복지 확대를 요구했다. 우리나라는 식민 지배를 당한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을 동시에 달성하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복지 수준은 아직 매우 부족해 GDP대비 복지 지출은 11.2%로, OECD 평균 22%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혁신적 포용국가로 탈바꿈시키는 최전선의 전사이자,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우리 복지 수준은 아직 매우 부족해 민주당과 정부는 언제나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사회복지인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들이 요구하는 것, 사회복지예산 확대, 근로환경 개선, 급여 현실화, 민간 협조의 강화 등 사회복지인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을 될 때마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항상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며 “이제라도 우리의 사회복지체계를 꼼꼼하게 재점검하고, 또 무엇보다도 여러분께 합당한 처우가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시스템 전반을 고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황 대표는 “낮은 임금에도 업무강도는 높고, 근무환경도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사회복지 전반의 개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현행 사회복지사 법부터 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봉사자가 아니라, 우리에게도 권리를 달라고 힘차게 외치시는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이 정말 크게 발전했고, 복지국가로 힘차고 나가고 있는 것을 이 자리에서 실감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이 뜨거운 열기와 치밀한 계획이 정부와 정치권에 분명히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복지 정책대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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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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