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체기사보기

  • 생활의 달인, 전설의 귀환 별사탕 달인...사탕결정 겹겹이 쌓아올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알록달록한 색깔과 달콤한 맛으로 담백한 건빵 속 작은 행복으로 자리매김한 별사탕. 국내 유일한 별사탕 공장에서 별사탕이 생성되는 비법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지난 182회에서 신기하고 특별한 제조 과정으로 화제가 되었던 별사탕의 달인 윤재창 씨가 소개됐다. 경력 47년의 윤재창 달인은 커다란 솥에서 설탕가루를 별사탕으로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사탕결정을 겹겹이 쌓아올려 만든다는 조그만 별사탕은 여러 과정을 거쳐 총 4~5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솥에서 돌아가는 사탕입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설탕물을 뿌려가며 별사탕의 크기를 키워간다. 이렇게 만든 국내산 달인 별사탕은 수입산과 다르게 물 속에서 부드럽게 녹는 것이 특징이다. 수입산 별사탕과 달인의 별사탕을 맛 본 아이들은 달인의 별사탕이 훨씬 더 맛있다고 말한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19-08-19
  • 생활의 달인, 찹쌀떡 달인...도토리 삶은 물과 견과류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추억의 간식 찹쌀떡을 장인정신으로 빚어내는 달인이 있다.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찹쌀떡의 달인으로 박재홍·김인정 부부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당산로 35 달서종합상가의 ‘자인떡집’이다. 대를 이어 온 달인의 떡집은 이른 낮이면 가판대의 떡이 모두 팔려버린다. 대구 달서구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물이라는 달인 찹쌀떡의 비밀은 팥소에 있다. 떡 속에 가득 들어찬 팥소는 그 양에 비해 많이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달인은 도토리를 삶은 물로 팥을 삶는다. 잘못 쓰면 쓰거나 떫기 쉬운 도토리를 달인은 생강과 흑임자를 넣고 쪄 준 후 쇠 절구에 넣고 살짝 빻아 끓여준 후 체에 걸러 그 물로 팥을 삶아내는 것. 달인은 4시간 동안 팥을 삶아준 후 호두와 땅콩을 섞어 주어야 팥소가 완성된다. 이 팥소는 하루를 숙성시킨 후 경단을 빚어 둔다. 3일이라는 인고의 시간 동안 만든 팥소는 찹쌀떡의 최절정을 보여준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19-08-19
  • 생활의 달인, 세계 대회 우승 컵 쌓기 달인...세계 신기록 세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12개의 컵을 세 개의 피라미드로 쌓아 올렸다가 다시 정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초. 중학교 2학년이라는 젊은 나이에 국가 대표의 자격을 얻은 소년이 있다.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컵 쌓기의 달인으로 15세의 김선엽 달인이 소개됐다. 달인은 2019 ISSF 스포츠스태킹 아시안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서 당당히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초 110이라는 찰나의 시간 동안 컵을 쌓아, 국내를 넘어 세계 신기록까지 세웠다. 달인은 범접할 수 없는 현란한 손기술을 이용해 눈 깜빡할 사이에 컵을 쌓는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19-08-19
  • 생활의 달인, 인생 프라이드치킨 달인...찐과일+콩소금 양념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형 프렌차이즈 치킨집이 난립하고 있는 요즘에도 4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특별한 치킨집이 있다.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온 40년 경력의 최도환·한봉희 달인 부부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대전 동구 대전로791번길 28의 ‘서울치킨’.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도 반드시 먹고 간다는 이집 치킨의 또 다른 비밀은 바로 엄청난 양이다. 양 뿐만이 아니다. 이곳의 치킨은 달인만의 노하우로 바삭하고 고소한 한 껍질과 달리 촉촉한 속살이 일품이다. 치킨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반드시 생닭을 사용한다는 것과 염지 대신 사용하는 양념에 있다. 달인의 비법 양념은 사과, 귤, 양파 등을 쪄서 사용하는 것. 이 때 달인은 부추를 수북이 올려 찌다가 계피를 넣어 다시 찐다. 이렇게 쪄낸 과일을 곱게 빻은 후 콩소금으로 간을 한다. 달인의 콩소금은 불린 콩 위에 소금을 덮어 푹 쪄준 후 볶아 수분을 날린 후 곱게 갈아 준 것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껍질의 비밀은 반죽물에 있다. 달인의 비법으로 만든 반죽물은 닭의 육질을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튀김의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달인의 반죽물은 극강의 고소함을 자랑하는 볶은 옥수수와 둥글레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면보에 옥수수와 둥글레를 끓여 낸 후 그 찻물에 밤과 감자를 삶아서 으깬다. 여기에 비법 재료까지 넣어 면보에 넣고 꼭 쪄서 감자전분만 남겨서 튀김옷으로 사용하는 것. 이렇게 만든 달인의 프라이드치킨은 튀기는 소리조차 맛있다. 또 양념치킨의 양념은 과일과 채소를 12시간 동안 졸여 인공적이지 않은 단맛을 낸다. 양념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토마토다. 달인은 삶은 토마토를 고춧가루와 조청을 넣어 끓여준다. 이렇게 만든 양념은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오랜 시간 치킨을 만들어온 경력과 노하우로 탄생한 달인의 치킨은 한번 맛보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19-08-19
  • [인사] 신신제약, 개발본부장에 이광호 전무 영입
    [현대건강신문] 신신제약은 개발본부장에 이광호 전무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이광호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이 전무는 1987년 대웅제약을 시작으로 코오롱제약, 한림제약, 한국콜마에서 연구개발, 국내영업, 해외수출 및 품질경영 업무를 담당했다. 회사측은 이 전무의 영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및 CMO사업 등 글로벌 시장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호 전무는 "금년은 신신제약이 창립 60주년과 더불어 세종 신공장과서울마곡R&D센터 준공 등 중요한 일들이 많은 해로신신제약의비젼인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인사
    2019-08-19
  • 가습기살균제, 군대 내에서도 사용 확인...11년 간 12곳
    국군양주병원 입원 시 가습기살균제 노출돼 폐섬유화 진행 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 "군 8년간 가습기살균제 문제 모르는 척 침묵"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 모(30)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국군양주병원 입원 당시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었고 폐섬유화 진단을 받았으며, 2016년 정부에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신고를 한 바 있다 (2017년 폐손상 4단계 판정). 이 씨처럼 군에서도 가습기살균제가 사용돼 피해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소위원회는 19일 군(軍)에서 국군장병들에게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소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군의 가습기살균제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군의 각종 가습기살균제 사용·구매 입증 문서와 군 복무 당시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었거나 건강피해가 의심되는 병사들의 참고인 진술을 종합한 결과, 군이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약 12년간 육·해·공군 및 국방부 산하 부대·기관 12곳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 군대 내에서 가습기살균제는 주로 병사들의 생활공간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조위는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총 12년간 육·해·공군 및 국방부 산하 부대·기관 총 12곳에서 3종의 가습기살균제 약 800개 이상 구매·사용한 증거 및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였다. 군병원의 경우,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양주병원이 애경산업의 ‘가습기메이트’를 각 290개(2007년~2010년), 112개(2009년~2011년)를 구매·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군병원 병동에서 생활한 장병들이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공군의 경우,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애경산업의 ‘가습기메이트’를 2008년 10월에 390개 구매·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교육대대 생활관에서 거주한 병사들이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는 ‘옥시싹싹 New 가습기당번’을 2007년~2008년에 대대 생활관 내에서 겨울철에 사용한 사실을 당시 군 복무했던 병사 황 모(34)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 육군의 경우, 제20사단에서 ‘옥시싹싹 New 가습기당번’을 2000년~2002년에 중대 생활관 내에서 겨울철에 사용해 당시 중대 소속 50~60명의 병사 모두가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것을 당시 군 복무했던 김 모(39)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 해군 및 국방과학연구소의 경우,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검색을 통해 2007년~2011년간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총 57개의 가습기살균제를 조달을 통해 구매·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위와 관련해 군대 내 보급 체계에 관한 전문가 A씨(전직 육군 대령)는 “군대 내에서 소모하는 생활용품의 경우 조달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는 극소수이며, 실무부대에서 물품구매비·운영비로 구매한 가습기살균제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은 “육·해·공군을 망라하여 병사들이 거주하는 군대 생활관 등에서 옥시싹싹 New 가습기 당번과 가습기메이트 등의 가습기살균제를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부위원장은 “군대가 가습기살균제가 위험한 줄 알면서 보급품으로 사용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군은 적어도 지난 2011년에 가습기살균제참사가 알려진 이후에 군대에서 가습기살균제가 얼마나 사용되었는지 파악하고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병사들과 직업군인들 중에서 건강 피해자는 얼마나 있는지를 조사했어야 한다. 지난 8년 동안 군이 가습기살균제 문제에 대해 모르는 척 침묵하고 있었다면 이는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해치는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제라도 가습기살균제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노출된 군인들 중에서 피해자가 없는지 파악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특조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에 관한 청문회에서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국군의무사령관을 증인으로 채택하여 국방부 및 국군의무사령부의 △군대 및 군병원 내 가습기살균제 구매·사용 및 피해 발생 가능성의 인지 여부 △군대 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질의하고, 차제에 군대 내 가습기살균제 사용실태 전수조사 및 군대 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신고센터 설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9-08-19
  • [부고]일동제약 김성주 상무 부친상
    일동제약 의원영업3본부장 김성주 상무 부친 김제환씨 별세. 향년 76세 장례식장: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 8월21일(수) 07:40 장지 : 충남 논산 선영
    • 뉴스
    • 동정
    2019-08-19
  • 제약바이오 취업문 활짝...40명 현직자 멘토링에 면접까지 한 곳에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 취직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면접·상담부스는 물론 멘토링,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사상 처음 개최한 채용박람회 행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호응도가 높았던 현장 면접 및 멘토링 등 콘텐츠는 강화하고, AI(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을 신설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입사지원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우선 채용박람회의 핵심인 현장면접관에서는 사전신청 홈페이지의 서류 심사 절차 등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현장면접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 현장면접부스는 개방형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폐쇄형으로 제작해 외부 공개를 차단하고, 면접관과 구직자 모두 면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협소했던 부스 공간은 국내 최초로 가로 4미터, 세로 3미터 공간으로 확대해 보다 쾌적한 면접 진행이 가능토록 했다. 구직자가 제약바이오기업 현직자를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현장도 지난해 개방된 원형 테이블에서 진행한 것을 올해 독립된 공간으로 변경, 각 상담별 소음 간섭을 최소화했고 더욱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멘토는 R&D(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마케팅,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홍보, 경영일반 등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직무 현직자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15분간 일대 일 상담을 진행한다. 멘토링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신청 항목에서 행사 당일 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또 제약바이오기업의 채용트렌드를 반영해 신설한 AI 면접체험관에서는 자기소개를 포함한 기본질문과 직무 상황별 질문 등에 대한 답변, AI 면접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채용특강관에서는 지난해 구직자의 호응도가 높았던 기업설명회와, 제약바이오 산업 직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제약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약직무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산업 각 직무에 대한 현직자의 직무 소개와 유용한 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제약직무 아카데미에서 이어지는 기업설명회에서는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취업 시 유의해야 하는 내용 등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면접 메이크업과 이미지 컨설팅, 전문 작가의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출력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19-08-19
  • 엘러간 인공유방 부작용 보고 3년간 1,389건...매년 급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 중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보고되면서 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엘러간이 전 세계에서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 제품을 리콜하고 있지만, 이미 이식한 환자의 경우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 이외에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인공유방 이식 환자들의 부작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보고된 인공유방 부작용(이상반응) 사례가 2016년 661건에서 2017년 1,017건, 2018년 3,462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회수 대상인 엘러간사 인공유방의 경우 최근 3년간 부작용 사례 보고 건수는 1,389건에 달하며, 회수 대상이 아닌 인공유방의 경우 3,75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 의원은 1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보고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공유방 부작용 보고건수 3,462건 중 주요 부작용 사례는 파열 1,661건, 구형구축 785건 등이 전체 부작용의 71%에 달했다. 남 의원은 “엘러간사 인공유방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 발생을 계기로, 인공유방 등 인체이식 의료기기의 허가, 유통, 사용 및 환자관리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영국, 호주 등지에서는 보건당국 주도로 인공유방 부작용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하여 환자 등록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유방 부작용 조사 등을 위한 환자 등록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인과관계를 밝혀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피해보상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뉴스
    • 정책
    • 국회
    2019-08-19
  •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로 인한 의료기기 분야 여파는?
    “내시경 등 일본산 장점 있지만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도 있어” “의료기기 국산화 절반 성공, 의료계 인식 개선 걸림돌” 의료기기협동조합 “인식 개선 위해 병원에 다양한 홍보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일본의 백색국가 리스트 제외로 국내 의료기기 업계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의료기기 완제품·부품이 일본에서 지정한 전략품목에 해당되지 않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일본산 부품이 큰 비중을 차지해 수입 규제가 확대될 경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엑스레이(X-Ray)의 경우 주요 부품인 튜브의 70%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하 의료기기협동조합)과 관련 업체들은 일본 수입 규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의료기기협동조합 박희병 전무는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품이 바뀌게 되면 생산 공정의 변화가 발생하고 원자재가 바뀌면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며 “결국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에 영향을 미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런 품목들을 우선 심사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 처리)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이 의료기기 분야에도 가능할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전무는 “내시경 등 일본 제품 외에 국내 제품이 좋아져서 우리나라 제품도 경쟁력이 있다”며 “영상을 디지털로 바꾸는 엑스레이 디텍터의 경우 국내 제품들도 품질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어 일본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엑스레이 디렉터는 최소한의 피폭량으로 최상의 영상 결과를 얻는 기술이 핵심인데, 2017년 국내 한 업체가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감도가 뛰어난 디렉터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박 전무는 일본산 의료기기를 대체할 국산 의료기기가 있지만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국산 기기의 판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의료기기협동조합에서 의료인을 상대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흡한 국산 의료기기 인지도 △신뢰도 △AS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인들의 신뢰를 잘 드러낸 결과로, 의료기기협동조합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감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박 전무는 “최근 (의료기기) 업체 대표들을 만나보면 ‘국산 외국산을 떠나 좋은 제품을 사달라’고 말한다”며 “국내 의료기가 해외에 수출될 정도로 인정받는 상황에 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료기기협동조합은 △우수의료기기 홍보 브로셔 제작 및 배포 △병원 중개임상센터 등을 통한 홍보 △의료기기상생포럼에서 국내 우수 기업 소개 등을 기존에 진행했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전무는 “의사들이 직접 국산 의료기기를 평가해보고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인증제를 만들어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8-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