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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케어 신제품...동성제약 ‘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 4000IU’ 출시
    동성제약, ‘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 4000IU’ 출시 1일 1회, 1캡슐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 먹는 비타민D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성제약이 하루 한 캡슐로 엄마와 아이의부족한 비타민D를 충족할 수 있는‘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 4000IU’를 출시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건강에 기여하고, 면역세포를 생성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이다. 보통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강한 자외선 때문에 실내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산부의 비타민D 결핍이 소아 아토피 피부염 예후 및 중증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 4000IU’는 이처럼비타민D가 꼭 필요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복용하기 좋은 제품이다.1일 1회, 1캡슐만으로도 부족한 비타민D를 충족할 수 있어 비타민D섭취가 필요한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제격.또한 물 없이 씹어서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오렌지맛 츄어블 정제로튼튼한 골격 형성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글로벌 비타민 원료 제조업체인 스위스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한 것 또한 눈에 띈다.DSM사의 원료는 특히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더욱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한편 ‘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 4000IU’는 전국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약품, 액상형 해열진통제 ‘솔루아펜’ 출시 현대약품이 액상형 해열진통제 ‘솔루아펜’을 출시했다. ‘솔루아펜’은 아세트아미노펜 325mg을 함유한 해열진통제로,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생리통 등에 효능이 있다. ‘솔루아펜’의 유효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타 진통제 성분에 비해 위장장애 부작용이 거의 없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거의 발현되지 않는다. 또한 천연색소인 치자청색소를 사용했으며,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단일제로 안심하고 복용 가능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솔루아펜’은 액상형 연질캡슐로 빠른 효과와 부작용의 우려가 적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진통제”라며 “복용시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 복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방콕 에디션’ 출시 방콕만의 매혹적인 감성을 담은 색감,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 암웨이의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ARTISTRY)가 오는 19일 트렌디하면서도 과감한 컬러감, 멀티기능이 가능한 올인원제품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할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방콕 에디션’을 출시한다.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컬렉션은 밀레니얼이 사랑하는 여행, 도시, 아트를 모티브로 아티스트리만의 독특한 감성을 녹여낸 메이크업 콜렉션이다. 매 컬렉션마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큰 화제를 모은 2018 ‘뉴욕 에디션’, 2019 ‘파리 에디션’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방콕 에디션’은 24시간 화려한 방콕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에너지를 한층 세련되면서도 과감한 컬러 레인지에 담았다. 앙증맞고 개성있는 캐릭터와 컬러풀한 색감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팡누얼 스튜디오(panual studio)의 일러스트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방콕 에디션 특유의 감성도 느낄 수 있다. 총 7종으로 구성된 이번 에디션의 제품 라인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제품은 ‘투인원(2-in 1) 매트 립 크레용(선셋 가디스 등 5종 컬러 / 각 18,000원)과 ‘페이스앤바디 쉬머젤(50ml / 28,000원)’이다. 매트 립 크레용은 벨벳처럼 매트한 텍스처를 구현하면서도 망고 씨드 오일과 시어버터 등 탁월한 보습 성분으로 ‘겉바촉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을 자랑한다. 펜슬 타입으로 제작돼 정교한 피니쉬에 용이하며, 블러셔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도 뛰어나다. 함께 출시되는 쉬머젤은 은은한 펄감과 화사하게 빛나는 윤기로 입체감을 살리고, 햇살이 부서지듯 자연스러운 광채를 부여해 준다. 호호바씨 오일 등 부드럽고 매끄러운 입자가 들어 있어 피부에도 뭉침없이 고르게 밀착하게 도와준다. 오는 10월에는 아이섀도, 블러셔, 하이라이터로 구성된 ‘올인원 메이크업 팔레트(2.4g*3ea, 4.5g * 3ea / 50,000원)’와 ‘쉬머링 크림 아이섀도 3종(골드 크러쉬 등 3종 컬러/ 각 21,000원)’이 출시될 예정이다. 올인원 팔레트는 트렌디한 코랄 오렌지톤에 섬세한 골드 언더톤을 베이스로 아이섀도, 블러셔, 하이라이터를 하나의 팔레트에 담아, 누구나 쉽게 생기있는 피부와 매혹적인 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쉬머링 아이섀도는 섬세한 펄 입자와 매끄러운 텍스처로 뭉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프라이머 성분을 함유해 하루 종일 가루 날림이나 번짐 없이 착 감기는 지속력을 갖췄다. 이밖에도, 고혹적인 그린과 퍼플 컬러에 펄감으로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해주는 ‘카잘 아이라이너(에메랄드 가든, 길디드 아메시스트 2종 컬러 / 각 18,000원)’, 속눈썹의 또렷함과 풍성함을 살려주는 ‘마스카라 베이스 프라이머(6.4ml / 17,000원)’, 피부에 편안함을 선사하는 ‘에센셜 오일밤(탠저린, 페퍼민트, 라벤더 향 3종 구성 / 20,000원)’ 등의 제품이 11월 출시된다. 한국암웨이 마케팅 신은자 전무는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방콕 에디션은 단편적인 기능을 넘어 가치를 소비하며 종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제품”이라며 “메이크업 트렌드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할 수 있게 하는 제품, 단순히 뛰어난 제품이 아닌 시공간을 뛰어넘는 하나의 경험으로서 총체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슈롬코리아, 레이셀 한달용 2종 출시 소비자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원데이 렌즈와 한달용 렌즈 선택 가능 바슈롬코리아가 23일 컬러 렌즈 브랜드 ‘레이셀(LACELLE Daily)’의 인기 컬러 ‘멜로우 브라운’과 ‘미스틱 그레이’ 달용렌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원데이 컬러 렌즈로 첫 선을 보인 바슈롬 레이셀 ‘멜로우 브라운’과 ‘미스틱 그레이’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출시 1년 만에 한달용 렌즈도 출시하게 됐다. 레이셀 ‘멜로우 브라운’은 처음 컬러 렌즈에 입문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는 브라운 컬러로, 가을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패턴을 다른 렌즈보다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섬세하게 처리하여 부드럽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표현한다. 레이셀 ‘미스틱 그레이’는 특유의 신비한 매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렌즈다.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오묘한 눈빛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눈빛에서부터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자신감으로 평범한 나날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한달용으로 새롭게 출시된 이번 제품은 높은 함수율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바슈롬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멜로우 브라운과 미스틱 그레이 컬러는 자연스러운 컬러와 패턴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제품 중 하나이며, 한달용 제품 출시에 대한 니즈가 가장 높았던 컬러이다. “6개입 권장소비자가 25,000원인 레이셀 한달용 두 가지 컬러 출시로 경제적인 컬러 렌즈를 착용하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
    • 보건산업
    2019-09-24
  • 국립암센터, 27일 대장암 건강강좌 외(外)
    [현대건강신문]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는 오는 27일(금)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연구동 1층 강당에서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장암, 알면 극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장암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대장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예방과 극복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대장암과 식생활(류경아 임상영양사) △대장암 생존자 관리(홍창원 외과 전문의)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센터 ‘Re:Born’ 소개(이상훈 공공사업팀) 등이 진행되며, 이어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분야별 대장암 전문의들에게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한경수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가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25일 ‘심혈관질환 관리’ 건강관리 고려대안암병원은 오는 25일(수) 오후 2시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어떻게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관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를 좌장으로, △협심증 의심하기,심근경색 예방하기(주형준 교수) △고혈압 바로알기(김미나 교수) △부정맥이란(이광노 교수) 등 심혈관질환 전반적인 내용의 강좌가 예정되어있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27일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 건강강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7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을 면역체계가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퇴행성 관절염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에 통증이 있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두 질환의 차이를 알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 외에 주요 장기의 손상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약물치료로 질환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는 “나이가 들어 생기는 관절염을 무조건 퇴행성 관절염이라 생각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26일 ‘대장암’ 건강강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6일(목)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9월 ‘대장앎의 달’을 맞아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및 예방 등으로 진행된다.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앎(知)으로써 대장암으로부터 생명을 지키자는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대장암 강좌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변실금(외과 김병천 교수) △대장암이란?(외과 윤상남 교수) △대장내시경과 대장암의 예방(소화기내과 김유진 교수) △대장암의 치료(외과 김병천 교수) △대장암의 영양 관리(영양팀 박초희 영양사) 순으로 진행한다. 김병천 교수는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대장암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19-09-24
  • A형간염 대유행인데, 국가 예방접종 지원 부족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A형감염자와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에게 2주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는 3곳 중 2곳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A형간염 긴밀접촉자 예방접종 지원현황’에 따르면, 현재 166개(65.7%) 지자체가 재난관리기금과 자체예산을 통해 A형간염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지만, 87개(34.4%) 지자체는 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인천, 대전, 경북, 세종 등은 모든 기초지자체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A형간염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부산과 충남, 제주 등은 기금이 아닌 자체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과 전북은 모든 지자체에서 아무런 지원이 없고, 경기, 강원, 충북 등은 기초지자체별로 지원여부가 다른 상황이다. A형간염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지만, A형간염은 치료제가 없고 잠복기가 길어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유일한 수단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병원마다 8~10만원 수준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예방접종 권고를 따르지 않는 비율도 높다. 올해 9월 15일 기준으로 감염자 접촉으로 인한 예방접종 대상자는 21,518명이었으나 이를 시행한 사람은 14,361명으로 전체의 66.7%에 불과하였다.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20∼40대 청장년층 인구의 52.2%가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사회전반에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9월 14일까지의 감염자 직업을 확인해 보니 학생, 교사, 요식업종사자, 보건의료종사자 등 다른 사람과 자주 접촉하는 사람의 감염도 많아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올해 A형간염 감염자가 최근 5년간 발생한 환자수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자체 별로 예방접종의 지원여부가 차이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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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펜벤다졸은 강아지 구충제...“항암제로 복용해선 안 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에서 강아지 구충제로 말기암을 완치했다는 해외 블로그의 주장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강아지 구충제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지 않은 물질로, 암 환자가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펜벤다졸 항암제 가능성의 단초를 제공한 논문은 지난 2018년 ‘네이처’에 실린 것으로, 펜벤다졸이 비소세포성폐암(NSCLC), 림프종, 전립선암, 췌장암, 직장암 등에 치료효과가 있으며, 암세포의 microtuble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발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식약처는 “이 논문의 내용은 인체가 아닌 세포 대상의 실험 연구로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현재 국내에서 펜벤다졸은 개, 고양이의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촌충 및 지알지아 등 내부기생충 감염의 예방 및 치료제로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소, 말, 양, 염소 등 산업동물용으로도 생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비록 펜벤다졸의 항암활성에 대한 일부 연구 및 복용사례가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이유로 펜벤다졸을 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항암활성에 대한 연구는 실험실적 연구(in vitro) 혹은 마우스 등 동물실험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말기암 환자와 관련된 사례 역시 펜벤다졸만 복용했던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펜벤다졸이 동물에게 투여 시 타 약물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사람에 대한 용법·용량이 검증된 약물이 아니며, 범혈구감소증(pancytopenia)과 같은 생명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보인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김성진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장은 “사람에 대한 효능,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단순히 실험실적인 동물 실험 자료만으로 입증되는 것은 아니며, 실험실 실험 → 동물 실험 → 인체 실험 1상 → 2상 → 3상 임상시험을 거쳐 그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어야 인체용 의약품으로 허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허가 후 판매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사용례를 추적, 수집하여 재검증을 거치는 등 매우 신중하고 엄격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업 회장은 “암과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신 환자분들 특히 말기암 환자분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암을 치료할 목적으로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아직 사람에 대한 부작용 사례 또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복용은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동물약국에서도 허가된 용법·용량 외의 판매는 하지 말아야 하며, 소비자 또한 이러한 목적으로 구입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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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이대로 가면 ‘기후변화’로 사람이 쓰러진다
    서울 대학로서 수천 명 모여 ‘온실가스 배출 제로’ 요구 330개 단체 소속 참가자 등 시민들, 기후정의 실현할 행동 선언 [현대건강신문] 60개국에서 약 400만 명이 참여한 사상 최대 기후 시위인 국제기후파업(Global Climate Strike) 주간에 맞춰, 지난 21일 서울 등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대규모의 기후행동이 진행되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지난 23일 열린 유엔기후행동 정상회의에 대응하여 각국의 정상들에게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맞선 시급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서 시위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기후위기에 침묵하는 정부와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 등을 비판하며, 이윤과 성장보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하는 가치임을 선포하며, 화석연료 기반한 정치 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하였다. 농민을 대표한 이백연 회장(한살림전국생산자연합회)은 “농업은 기상이변, 기후위기에 가장 민감하고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며 "그 누구보다도 농민이, 생산자가,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한 한문정 대표(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네트워크 ESC)는 “인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이른바 ‘거대한 가속’이 일어났다”며 “기후변화의 시대에서는 ‘미래가 어떻게 될까’를 걱정할 것을 넘어서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가’를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진 집행위원장(충남 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은, 국내 석탄발전의 절반이 밀집한 충남도민의 피해를 호소하며, 한국의 석탄발전이 온실가스 배출의 최대 주범임을 지적하면서 “정부는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취소하고 석탄발전의 퇴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강조했다. 종교계를 대표한 김선명 교무(종교환경회의 공동대표)는 “종교는 인류의 역사에서 탐욕의 노예로 살아가는 무명중생(無明衆生)들의 무지와 욕망을 깨뜨려 주는 역할을 방기하여 왔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본의 체제에 철저히 안주하고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며 공생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반성했다. 동시에 “전 세계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종교인들이 기후 재앙을 극복할 전 지구적인 결의와 즉각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대학로를 출발하여 종로를 거쳐 종각 사거리까지 행진을 했다. 행진 마지막에 기후위기가 모든 인류와 지구 위 생명들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종로거리에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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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9-09-24
  • 제약계 소식...종근당 ‘네스벨’ 일본 제조판매 승인 외(外)
    종근당,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일본 제조판매 승인 12월 일본 내 제품 출시 계획…5,500억원 규모 네스프 시장 진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종근당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계 최초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일본 내 제조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해4월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마일란(MylanN.V.)’의 일본법인과 네스벨의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허가, 제품 독점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0월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종근당은 네스벨의 완제품을 마일란 일본법인에 수출하고 마일란 일본법인은 약가 수재 절차를 거쳐 12월 내 제품을 출시, 일본 판매를 맡게 된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조혈자극인자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국내에서는 이미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9월 제품을 출시했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획득한 네스벨의 제법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네스벨은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이자 종근당의 첫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번 일본 제조판매 승인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5,5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3조 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전임상을 완료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미약품, 오락솔 병용 글로벌 3상 추가 데이터 등 잇따라 발표 아테넥스, 유럽종양학회·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 예정 최근 고무적인 글로벌 임상 3상 1차 결과가 발표돼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오락솔’의주요 연구 결과들이 해외 유명 학회에서 잇따라 추가 발표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9)와, 오는 12월 10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 참석해 오락솔 주요 연구 결과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23일(현지시각) 밝혔다. ESMO에서는 ▲화학항암요법에 실패한 위암 또는 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병용 임상 1b상 연구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주 1회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의 생물학적 동등성 비교 연구 ▲피부 혈관육종 대상 오락솔 파일럿 연구(KX-ORAX-010)등 3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SABCS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를 비교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아테넥스는 지난 8월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의 ORR(객관적반응률), DOR(반응지속기간), PFS(무진행생존기간), OS(전체생존기간)가 유의미한 통계적 진전과 신경병증 감소를 나타내며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Johnson Lau) CEO는 “오락솔은 새로운 기전의항암제로 잠재력을 갖고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폭넓은 임상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적응증 범위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면서“지속적인 환자 팔로우업 및 조속한 FDA 미팅을 통해 내년 상반기 NDA(신약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락솔은 한미약품 플랫폼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항암 주사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바꾼 항암신약으로, 2011년 나스닥 상장사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한독, 열감을 더한 케토톱 핫 출시 파스 냄새 없이 바닐릴부틸에테르 성분 첨가, 열감 더해 한독의 국내 1위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이 열감을 더한 케토톱 핫 신제품을 출시했다. 케토톱 핫은 소염·진통 작용에 효과적인 기존 케토프로펜 성분은 동일하게 유지해 염증을 캐내고, 근육 피로 해소용 스포츠 크림과 마사지 크림에 사용되는 VBE(바닐릴부틸에테르) 성분을 첨가제로 함유했다. 따뜻한 열감을 느낄 수 있고 파스 냄새가 없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피부를 통해 약물이 침투해 환부에 직접 소염 진통 작용을 하며, 케토톱만의 독자적인 성분 조합과 제조 공법으로 높은 피부투과율을 유지하면서 린트포의 신축성을 높여 피부에 보다 밀착되어 부착할 수 있게 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이사는 “케토톱 핫은 기존 케토톱의 효능∙효과를 기본으로 열감을 더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케토톱과 함께 고객들에게 제품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 ‘케토톱’은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며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토톱’은 1994년 출시한 국내 최초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케토톱’은 피부를 통해 약물이 침투해 환부에 직접 소염 진통 작용을 한다. 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미국 최초 짜먹는 감기약, 현지 방송 TV 광고 송출...라인업 강화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수출명 콜대원A)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24일, 콜대원A의 초도 물량을 선적하고 이달 말부터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콜대원A는 콜대원콜드A시럽, 콜대원코프A시럽, 콜대원노즈A시럽의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종합감기용, 기침감기용, 코감기용 제품이다. 현지 시장 상황에 맞게 성분 및 제제를 개선,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FDA의 국가의약품코드 등재도 마쳤다. 10월부터는 미국 내 한인 방송을 시작으로 TV 광고도 송출한다. 그간 콜대원은 배우 이유리를 모델로 내세워 독특하고 코믹한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초도 물량은 약 20만 달러 규모로, 미국 내 한인 사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계 시장까지 확장한 후, 점차 미국 전역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콜대원A를 시작으로 위장약, 액상 비타민제,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대원키즈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에 미국 시장 연매출 2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대원제약 최태홍 사장은 “미국에서도 스틱형 파우치로 개발된 짜먹는 감기약은 최초“라며, “향후 미국의 주요 약국 체인인 월그린과 CVS 등으로 진출해 미국 전역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내 성공적인 진입 후 캐나다는 물론 브라질이나 페루 등 중남미 시장 등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내 일반감기약 시장 규모는 약 90억 달러로 추정되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프록터&갬블(P&G)의 일반의약품 브랜드 빅스(Vicks)의 데이퀼(DayQuil)과 나이퀼(NyQuil), 레킷벤키저(RB)의 뮤시넥스(Mucinex) 등이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아일랜드 투자협력 확대 앤드류 보겔라르 IDA 부청장 방한, 국내 기업 대상 지원 방안 제시 아일랜드 정부 소속 투자기관의 바이오·의료산업 책임자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한다. 오는 11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영국·아일랜드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절단 파견을 앞두고, 국내 기업에 대한 아일랜드 정부의 지원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 아일랜드)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IDA는 아일랜드 수도인 더블린에 본사와 유럽·미국·아시아태평양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장래성 높은 해외 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비영리 국가 후원 기관이다. 투자를 결정한 기업과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이후 해당 기업이 아일랜드에 진출하면 인허가·인력확보·생산시설 구축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IDA를 통해 아일랜드에 진출하는 기업은 생산시설 구축과 현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앤드류 보겔라르 IDA 부청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CEO를 대상으로 아일랜드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역량을 알리고 해외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앤드류 부청장은 최근 성장 시장(Growth Markets)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아일랜드 시장 진출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22개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IDA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40여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 주요 의약품 생산국이다. 연간 의약품 수출실적은 약 90조원에 달하며, 세계적인 생산능력에 걸맞는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아일랜드 정부의 과감한 세제 혜택과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우수한 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이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할 때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아일랜드 더블린의 IDA를 비롯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CPhI Worldwide 2019’, 독일 함부르크 ‘바이오유럽’ 등에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에 앞서 영국 메드시티, 아일랜드 바이오공정 교육연구소(NIBRT) 등과 교류를 활성화하며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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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아시아 여성 대상 새로운 리얼 월드 데이터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4개월 간 아시아 전역에서 비잔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ENVISIOeN 연구에 따르면 비잔®(디에노게스트 2mg)은 자궁내막증 여성의 자궁 내막증 관련 골반 통증 (EAPP)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삶의 질(HRQoL)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한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36개 기관에서 실시되었다. 필리핀 의과대학 산부인과 부교수인 마리아 예사 바날-실라오(Dr. Maria Jesusa Banal-Silao) 박사는 “이번 ENVISIOeN 연구 결과는 가임기 연령대 여성 10명 중 1명이 겪는 만성적이고 고통스러운 질병인 자궁내막증을 가진 아시아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자궁내막증 장기 치료의 유망한 1차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중요한 결과이다.” 라고 말했다. ENVISIOeN은 아시아 전역에 있는 36개 기관의 환자 887명을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추적관찰한 비중재, 다기관, 전향적 연구다.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을 평가하는 자궁내막증 건강 프로파일(EHP-30) 설문지와 자궁내막증 관련 골반 통증(EAPP)의 중증도 변화를 평가하는 수치 통증 척도를 이용해 비잔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각 6개월 24개월 치료 기간 모두에서 모든 HRQoL 평가 항목의 EHP-30 점수가 감소하여 장기적으로 HRQoL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나타났다. 자궁내막증 관련 골반 통증(EAPP)은 6개월 후 평균 4.8점, 24개월 후 평균 4.7점 감소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높은 EAPP 점수 기저치를 보였던 환자들은 낮은 EAPP 점수 기저치의 환자들보다 치료에 더 잘 반응하였고, 더 두드러진 통증 감소를 경험했다. 또한 최대 24개월까지 치료를 계속한 환자의 통증 재발률이 2.5%인 데 비해 24개월 이전에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통증 재발률은 10.5%에 달하는 것으로 보면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통증 재발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잔은 결론적으로 양호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약물 관련 부작용은 45.9%의 환자에게서 나타났으며, 질출혈, 무월경, 자궁 출혈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을 하였고, 11.5%만이 치료를 중단했다. 전반적으로 비잔®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증거와 일관되었으며, 새로운 안전성 관련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대다수의 환자(77%)와 의사(77%)가 24개월 후 치료에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ENVISIOeN 연구의 24개월 결과는 2019년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 자궁내막증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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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돈 안 되는 환자 안 받는 병의원 ‘여전해’
    최도자 의원 “행정처분시 의료급여 수급자만 피해 받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 사례1. 경북 양산시의 A 비뇨기과의원은 진찰료와 약제비를 부당청구해 159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A의원은 1,700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하고 일반 건강보험환자는 정상진료 하였으나, 의료급여 환자는 159일 동안 의료급여 환자의 진료를 중단해야 했다. # 사례2. 경기 화성시의 B 요양병원은 2014년 근무인원을 속여 건강보험 허위청구하다 적발됐다. B 요양병원은 소송전 끝에 2017년 12월 과징금 11억 원을 내고 건보 환자는 계속 받았지만, 의료급여 환자는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인 2016년 10월부터 40일간 받지 않았다. 지난 6월, 여의도 C병원은 의료비 부당청구에 따른 업무정지 처분을 받자 돈이 되는 일반환자는 계속 진료하고, 병원비를 내기 어려운 저소득층 의료급여 환자만 진료를 받지 않기로 하였다. 몇몇 병의원의 이런 행태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의 지적에, 보건복지부는 직권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과징금 처분을 내렸고, 의료급여 환자들은 중단 없이 계속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C병원처럼 일반 건강보험 환자는 과징금을 내고 진료를 계속하면서, 의료급여 환자만 진료를 중단한 사례가 최근 5년간 14건이나 더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건강보험 행정처분내역 상이기관 현황’에 따르면, 14개 의료기관 중 △종합병원 1곳 △병원 1곳 △요양병원 5곳 △의원·한의원 각 3곳 ·약국 1곳이 의료급여는 업무정지를 선택하면서 건강보험은 과징금을 내고 정상진료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4개 의료기관이 일반 환자의 진료를 계속하기 위해 지급한 과징금은 총 32억 5천만원을 넘는다. 건강보험 적용자는 5,100만 명으로, 의료급여 대상자는 149만 명의 34배가 넘는다. 또한 병원이 수익을 내는 비급여 검사나 치료를 감당할 능력이 부족해 수익성도 낮다고 여겨진다. 환자 수도 적고, 진료비 단가도 낮은 의료급여 환자를 과징금까지 내가면서 진료하지 않는 것이 병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더 합리적일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와 건강보험의 처분을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에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에만 과징금 처분을 내릴 수 있고, 병원의 규모나 대상자의 숫자 등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최도자 의원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에 대한 행정처분이 각기 다른 법과 부서에서 별도로 진행돼 의료급여 수급자만 진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처분시 의료급여 수급자만 피해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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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돌봄 노동자도 존중 받으며 일하고 싶어요’
    돌봄 노동자 주인되는 ‘좋은 돌봄 서울한마당’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좋은 돌봄 서울한마당’이 지난 2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좋은 날! 함께하는 좋은 돌봄’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 장기요양기관, 여성·노동·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제 5회로 개최한 ‘2019 좋은 돌봄 서울한마당’은 1부 공식행사와 2부 페스티벌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 어르신돌봄노동자 노동존중선언문’을 선포하며 서울시 관계자, 돌봄노동자,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유관기관 등 총 12명이 함께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 선언문은 올해 8월 서울시가 발표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어르신돌봄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권 보장 노력 △건강하고 안전한 어르신요양노동 일터 지원 △현장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좋은 돌봄 좋은일자리 제공 장기요양기관 확대 △어르신돌봄노동자와 소통하는 돌봄협치 실현 등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가 뜻깊다. 또한 좋은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한 22인을 대상으로 ‘좋은 돌봄 서울시장상’ 표창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좋은 돌봄 서울시장상은 좋은 돌봄 좋은일자리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좋은 돌봄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서울시장 표창이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최경숙 센터장은 “올해로 5번째로 개최하는 본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올해 서울시가 좋은 돌봄 좋은일자리를 위해 종합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이후 본 센터와 구체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좋은 돌봄 좋은일자리 문화 확산을 위해 센터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돌봄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려면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상호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 돌봄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수고한 어르신돌봄노동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사회서비스원이 확대되도록 하고, 노인장기요양법개정에 따라 전국 지자체로 돌봄노동자를 지원하는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설치되도록 국회에서 활동하겠다”고 격래했다. 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획실장은 “곧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현 사회에서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을 깊게 체감한다”며 “치매전문교육 등 요양보호사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유희숙 서울요양보호사협회장은 “저임금, 고용불안,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많은 요양보호사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업무환경이 개선되면 요양보호사들이 반드시 좋은 돌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어르신돌봄노동자를 위해 서울시가 처우개선 종합계획안을 마련하고 무료독감예방접종 등 다양한 지원을 고민하고 수행하려 노력중이다”라며 “어르신돌봄노동자가 행복한 돌봄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더욱 노력하며 함께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2부 페스티벌에서는 서울지역 현장 어르신돌봄노동자로 구성된 총 7개 소모임 공연이 진행되었다. 먼저 난타·라인댄스 소모임 연합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으며, 민요·우쿨렐레·오카리나·한국무용·스트레칭·노래교실 소모임 현장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돌봄노동자로 구성된 좋은 돌봄 실천단 40여명이 참여하여 돌봄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돌봄 좋은일자리 플래시몹을 공연하며 이 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돌봄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9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였으며, 현재 권역별 4개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가 설치되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는 각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돌봄노동자들의 편의 및 접근성을 위해 각 지원센터별 2개소씩 ‘지역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9년까지 총 8개소가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8월, 서울시는 돌봄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종합계획안'을 발표하였다. 요양보호사 노동권·건강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가 앞장서서 총 4개 분야인 △노동기본권 보장 △건강한 요양노동 지원 △좋은 돌봄역량 강화 △소통 활성화 및 관리감독 강화를 목표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대책에 오는 2021년까지 약 120억 원을 투입한다. 건강권 보장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는 만 64세 이하 서울시 소재 장기요양기관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 무료접종 지원을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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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잦은 항문 통증·출혈...치질 아닌 ‘항문암’일 수도
    [현대건강신문] 배변 시 피가 나면 흔히 치질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잇다. 하지만 항문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진료를 망설이다 정확한 진단, 치료의 적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누구에게 터놓기 어려운 항문에 생기는 질병은 치질, 항문열상, 염증 등 다양하다. 그 중 발생 빈도도 적고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치명적인 ‘항문암’일 수 있으므로 이상 징후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항문암 대개 초기 증상 없어 항문암은 말 그대로 항문에 생기는 암이다. 항문암이 진행되면 항문이나 직장에 출혈이 생긴다. 항문의 통증, 배변습관의 변화, 항문의 이물감, 항문 가려움증, 배변 후 잔변감 등의 증상 또한 항문암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항문암은 대개 초기 증상이 없다. 고려대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상희 교수는 “이러한 증상들은 항문암만의 증상이 아니라 치루 등의 다른 항문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질을 방치하면 항문암이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질은 크게 치핵, 치열, 치루로 나뉘는데, 이들 중 치루는 항문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치질과 항문암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은 항문 출혈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대장내시경검사 및 검진 등을 통해 치질의 악화를 예방하고,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HPV, 항문성교 등 항문암 발병 위험 높여 이 외에도 항문암은 항문 부위의 잦은 염증,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항문성교 등이 대표적인 원인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이들만으로 항문암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모든 암의 발생 원인인 흡연, 음주 또한 항문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항문암은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며 수지검사로도 촉지가 가능하다. 특히,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직장수지검사는 전문의가 환자의 항문에 장갑을 낀 손가락을 넣어 항문과 직장에 비정상적인 종괴가 만져지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장갑에 묻어나는 대변의 상태나 출혈 유무도 함께 확인한다. 이때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진한다. 방사선 및 항암화학요법으로 항문 최대한 보존 항문암 치료는 최근 치료법의 발달로 인공 항문(장루)를 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과거에는 항문암으로 진단되면 항문과 직장을 절제해 인공항문을 만드는 것이 불가피했다. 최근에는 수술 대신 항문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방사선 및 항암화학요법을 우선으로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1차 항암화학-방사선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한 암의 경우에는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강상희 교수는 “항문암은 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암”이라며 “다소 은밀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 말 못하고 쉬쉬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 가는 것이 꺼려질지라도 항문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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