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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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치료 종양내과 의사들 “개 구충제 효과와 사람 안전성 별개 문제”
    국회 국정감사서도 구충제 문제 나와...“시한부 폐암 환자에겐 신이 내린 약” 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 “동물 적용시 안전과 사람 안전성 달라” 중앙대병원 장정순 교수 “구충제 항암제로 쓰인 경우 있지만 우연한 사례 불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개 구충제가 폐암에 효과가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병원에서 암을 치료하는 혈액종양내과 의사들이 효능을 떠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공통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구충제 문제가 나왔다.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건수씨는 “폐암 카페에는 때 아닌 개 구충제 펜벤다졸 사태로 아주 소란스럽다”며 “이 동물용 약이 폐암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미국에서 전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먹지 말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이 약은 키트루다와 달리 싸게 구할 수 있다”며 “폐암 진단을 받고 몇 달 살 것이라는 의사 말을 들은 환자들에게 신이 내린 약으로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개 구충제에 대한 암 치료 전문의들의 입장이 나왔다.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정순 중앙대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전에도 동물 구충제가 항암제로 쓰인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는 속된 말로 ‘화장실 가다 우연히 주운 지갑’으로 우연하게 밝혀진 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장 교수는 “(개 구충제가) 효과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데, 정식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는 “구충제가 제대로 몸 속에 흡수가 안돼 장에서 기생충만 죽인다”며 “(구충제 복용자 중) 장에서 괴사가 온 경우가 있는데 요양병원에서 (구충제를) 먹은 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종양내과 교수들의 발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외과·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 보다 이들이 항암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환자 안전성을 강조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환자에게 맞는 약제가 표준치료법”이라며 “그런 면에서 기전이 비슷해도 개에 효과가 있다는 것과 사람에게 안전하다는 것은 별개 문제”라고 말했다. 같은 병원 오도연 교수도 “지금 나오는 얘기는 (구충제) 화합물이 (효과가 있는) 기전이 있을지 몰라도 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절대 말할 수 없다”며 “내 앞에 있는 환자에게 이런 약을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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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백신입찰 담합 의혹 검찰 수사...광동제약 “입찰방식 변경에 따른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약업체들이 조달청을 통해 보건소 등 국가 의료기관을 상대로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제약·유통업체 10여 곳에서 조달청을 통해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가격 담합을 벌인 정황을 적발해 압수수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광동제약은 “기존 소아 폐렴구균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방식이 올해 전 부문 입찰방식(시범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올 3월 폐렴구균 10가(신플로릭스) 백신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와 자료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검찰수사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비위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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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액상형 전자담배로 미국서 폐손상 환자 2000명 넘어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안전성 권고가 나오는 등 세계 각국의 대응이 좀 더 강력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시간 8일 현재 49개 주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와 관련해 2,051건의 폐손상 보고가 있었으며, 이 중 40명이 사망했다. 특히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일 미국의 10대 소년이 현지에서는 최초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손상으로양쪽 폐 모두 이식받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처음 논란이 된 곳은 미국 위스콘신주와 일리노이주에서다.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된 호흡기질환에 대한 보고를 받은 위스콘신주와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2019년 7월부터 원인규명을 위해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9월호에 예비조사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53명의 확진 또는 가능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83%는 남자였고, 평균나이는 19세였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호흡기증상(98%)과, 위장증상(81%) 또는 전신증상을 호소했다. 특히 모든 환자들은 흉부 엑스레이 사진 또는 흉부 CT에서 양측 폐의 침윤이 확인됐다. 94%의 환자는 입원치료가 필요했으며, 32%는 기도삽관과 기계호흡치료를 받았다. 이 조사가 진행될 때에만 하더라도 사망자는 한 명이었다. 하지만, 조사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시간이 지난 현재 환자는 2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40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환자의 84%에서 대마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 성분을 흡인한 것으로 확인됐고, 니코틴 단독 사용자도 17% 있었다. 이 때문에 THC가 주요한 폐손상 원인 물질로 지목됐다. 액상형 전자담배 첨가물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폐손상 원인 그러나 지난 8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의 발표에 따르면 복합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크고, 처음에 지적됐던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CDC 수석 부국장 인 앤 슈차트(Anne Schuchat) 박사는 "폐손상 환자들의 폐의 침출물에서 검사한 결과 THC와 잠재적인 독소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다수 검출되었다“며 ”특히,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모든 샘플에서 발견되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달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손상 첫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기존의 궐련담배를 사용하다가 액상형 전자담배로 전환해 수 개월간 사용하던 3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경고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했고, 중단 5일째에 호흡곤란이 악화되어 응급실을 방문해 폐렴으로 진단되었고, 처방받은 항생제 복용에도 증상이 악화되어 다시 병원을 방문해 입원치료 후에 호전되어 퇴원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금연연구회 김재열 교수(중앙대의대)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사용중단 권고에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 측면에서는 이게 더 안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호흡기 전문의 입장에서 덜 해로운 담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 가장 덜 해로운 담배로 기대를 모았던 것이 액상형 전자담배였고, 일부 전문가들은 금연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도 있었다. 김 교수는 그러나 “급성 중증 폐손상으로 진행해 사망사례가 나온 만큼 덜 해로운 담배라고 할 수 없다”며 “단순히 대마 성분뿐만 아니라 첨가물이 폐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금연연구회는 보건복지부 용역과제로 ‘만성기도질환 환자의 신종전자담배 사용실태 및 호흡기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사’가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용역과제인 ‘전자담배 흡입에 의한 중증폐질환 감시체계구축 및 국건영-공단자료를 이용한 과거 사례 분석 연구’도 곧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자담배의 건강위해성에 대한 연구가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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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인
    2019-11-14
  • [부고] 이병훈 아이팜뉴스 주간(전 일동제약 이사) 장인상
    ▲ 고인 : 강용택 님 (향년 92세) ▲ 빈소 : 부산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VlP실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3가 ☎051-256-7017) ▲ 발인 : 2019년 11월 16일(토) 06시 ▲ 장지 : 부산영락공원 → 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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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눈가주름 개선 효과 있는 액상필러 치료법 개발
    김 교수 “튼살 분야에서 예비적으로 그 효능 입증”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이 최근 눈가의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액상 필러 치료법을 개발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덱스레보에서 개발 중인 생분해성 고분자 PCL(polycaprolactone) 기반 미용용 필러(코드명;DLMR01)의 눈가주름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범준 교수팀과 덱스레보 연구팀은 12주에 걸쳐 실험용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PCL 기반 생분해성 고분자 액상 필러가 아주 우수한 조직 수복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눈가주름에 PCL 기반 필러(DLMR01)를 주입한 후 12주에 걸쳐 눈가주름이 개선됨을 임상적으로 입증하였다. 필러 성분 중 하나인 PCL은 피부 속에서 콜라겐 생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미립자 제형의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데, 이번에 눈가의 얇고 약한 피부에 효과적으로 주입될 수 있는 액상 필러 형태로 개발되어 피부 진피층에 액상 물질을 직접 주사해 콜라겐 생성 기능을 극대화했다. 연구팀은 눈가 주름이 있는 총 30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고분자 PCL 기반 미용용 필러와 PN을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RJR 필러를 각각 눈가 주름에 주사한 후, 12주 뒤 눈가주름 개선척도 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눈가주름척도가 PCL필러 주사 후에는 48.28% 개선된데 반해 RJR필러 주사 후에는 41.3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PCL 기반 필러가 눈가주름 치료에 있어서의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기존에 대부분의 필러가 안전성 문제로 눈가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PCL 기반 필러가 눈가주름 개선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PCL 기반 필러는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입자 형태가 아닌 액상화된 물리화학적 물성 형태의 필러로 개발되어 기존 필러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이 있어 눈가주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있어 임상학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치료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튼살 분야에서 예비적으로 그 효능이 입증되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원 덱스레보 대표는 “PCL 기반 필러 개발을 계기로 그동안 기존 필러로 치료가 어려웠던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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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다사다난한 국내 바이오업계, 성장세는 지속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올 한해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사태로 시작해, 신라젠의 ‘펙사벡’, 헬릭스미스 임상사고 등 국내 바이오업계는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했다. 이런 중에서도 바이오업계의 전체적인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메디포스트, 3분기 실적 발표…매출 성장 지속 메디포스트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348억여원으로 전년대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메디포스트가이날 발표한 잠정실적(별도)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11억 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30억 96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3분기 순이익은 7억7900만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가 소폭 늘었다. 무릎골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20% 성장하며 견조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영업 손실은 2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연구개발이 증가해일시적으로 확대되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전 사업부의 성장으로 올 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최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 임상이 시작됐고, 카티스템 일본 임상을 신청하는 등 중장기적으로도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55% 고성장 국내 톡신ᆞHA필러 시장점유율 1위 수성, 수출도 급성장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 사업이 국내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2019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11억 4,223만원, 영업이익 182억 1,680만원, 당기순이익 120억 651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6.4%, 255%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9%p(포인트) 상승한 35.6%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성과의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고성장을 꼽았다. 두 제품은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53%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이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올리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3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58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와 더불어 HA필러는 지난 3월 프리미엄 라인 ‘더채움 스타일’ 출시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급상승,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현재 27개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렉스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9%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HA필러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다. 이외에도 현재 전개 중인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역시 베스트셀러 제품이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휴젤의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내년 상반기 톡신 제품의 중국 시장 판매허가가 예상되며, 유럽과 미국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올해 내 보툴렉스의 ‘눈가주름’ 적응증 허가도 완료될 것으로 전망, 미용ž치료 영역 확대를 위한 적응증 추가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HA필러는 현재 고속 성장 중인 영국 시장 외에도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 주요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대표 제품인 보툴렉스를 비롯해 현재 휴젤이 전개 중인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톡신žHA필러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뉴팜, 3Q 누적 매출액 989억 원 달성…전년比 10% 상승 대한뉴팜은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 9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사적으로 원가절감 및 효율적, 체계적 비용관리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분기 대비 약 9% 증가한 161억 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율 16.3%)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순이익율 9.9%) 역시 98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대한뉴팜은 제약사업, 동물용의약품사업, 해외사업, 바이오사업 4가지로 구분되며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제약사업이다. 제약사업부는 다시 급여 품목, 비급여 품목, 비만 및 웰빙 주사제 품목 구분되며 올해는 급여 신제품으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관절 통증에 사용하는 히아름 주사제, 만성동맥폐색증에 효과가 있는 뉴포그릴 SR, 위점막보호제 엔피렌 에스 3 품목으로 약 2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방분해, 수면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인에스를 발매하여 2020년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2018년 하반기에 발매한 면역증강제 티모신, 우울증에 허가를 가지고 있는 기능의학 주사제 사메주를 기반으로 웰빙 주사제 분야의 확장도 꾀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사업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과 축산 경기 위축으로 국내 동물약품시장은 전년대비 약 4%이상의 매출 감소 악재 속에서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준비해온 기능화되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양돈용 성장촉진제의 대형 품목화 육성, 글루타치온 주사제의 산업동물 스트레스 완화제 개량신약, 한우용 소화 촉진 중조 미네랄블록 등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고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신제품을 2020년 상반기부터 연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신제품 제제 연구와 유럽산 완제품 라이센스인(License-In)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업부는 지난 6월 필리핀 마닐라 필뷰티페어, 10월 인도네시아 필뷰티페어 전시회에 참가하여 대한뉴팜 웰빙의약품 및 미용관련 제품의 적극 홍보 및 마케팅으로 2020년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에서의 성공적인 전시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신규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도 전시회 및 단독부스를 마련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 예정이다. 서울제약, 3분기 매출 및 이익 큰폭 상승, 상승세 뚜렷 서울제약의 매출과 이익이 4분기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제약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1억 6,900만원, 당기순이익 6억 4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매출액은 18.3% 성장한 386억 4,200만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서울제약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31억 9,681만원, 당기순손실 38억 1,384만원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적자 전환한 바 있다. 서울제약은 작년 9월 -19.6%였던 영업이익률이 12월 -4.8%로 상승한 후 금년 들어서도 3월 1.5%, 6월 5.4%로 꾸준히 상승해 이번에 10.1%를 기록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황우성 회장이 대표이사 복귀 후 1년만에 두 자리 수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 등의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급변하는 업계 환경과 제도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변화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금년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허가취득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가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과 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구강붕해필름(ODF)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차바이오텍,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5.5억…흑자전환 달성 CDMO 사업 및 차움모델 해외 확대 등 수익 구조 다변화 지속 추진 차바이오텍은 2019년 3분기 실적에서 별도기준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14일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7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원과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의 실적 호조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5.5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손실 83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이다.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 Q.A.F(Quality Assurance Fee)의 수익이 반영되지 않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6차 Q.A.F(2019.07.01~2021.12.31)의 수익은 3분기부터 반영되어야 하나 미국 연방 및 주정부의 산정 작업 지연으로 내년에 소급 반영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국내 최다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가르트병,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퇴행성디스크질환, 간헐성파행증 등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희귀질환의약품 지정을 통한 임상 2상 후 조건부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미국, 호주, 베트남 등 7개국 60여개 병원 클리닉을 확보하고 있으며, 카타르 및 베트남 등 해외지역에서의 차움 사업모델 확대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CDMO사업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집중적인 R&D 투자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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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휴온스그룹, 3분기 누적 매출 3,258억원 ‘사상 최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3분기 누적 실적 역시 매출 3천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연간 누적 기준으로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도 연결 기준 매출 1,162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6.7%, -4.1%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8.2%, 영업이익률 43.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온스글로벌은 성장 배경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각 주력 사업분야에서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3분기 및 연간 누적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수탁, 웰빙의약품 등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0%, 2%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10%, 영업이익 60%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휴온스는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의 성장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전문의약품은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매출이 상승해 1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탁사업은 올해 5월 증설된 점안제 생산라인의 향상된 생산성에 힘입어 점안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웰빙의약품 부문도 비만약, 비타민 주사제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05억원을 달성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등)도 전년 동기 대비 125%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휴온스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분기에도 경상연구비가 증가하며 누적으로 전년 대비 25% 늘어난 17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휴온스는 경상연구비는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로 지속 성장기반 마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휴온스그룹 각 사별로 본업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연말까지 사상 최대실적의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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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오늘의 날씨...‘수능 한파’ 서울 경기 -2도, 강원영서 -5도
    [현대건강신문] 오전 7시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충남과 전라도는 구름이 많고, 전남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수능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맑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4~10도 낮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워, 수험생들은 체온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경기 -2도 △강원 영서 -5도 △강원 영동 0도 △충북 1도 △충남 1도 △전북 4도 △전남 5도 △경북 2도 △경남 6도 △제주 11도 등이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수능일인 오늘 아침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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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중국 흑사병 환자 2명 발생...페스트 증상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중국에서 폐 페스트 확진 환자 발생이 보고되면서 감염 확산과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화) 중국 언론은 베이징에서 폐 페스트 환자 2명이 발생하였다고 보도하였으며, 환자들은 페스트 발생 풍토지역인 네이멍구(내몽골) 자치구 거주자로 베이징 여행 중 확진되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현지 보건당국에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고, 현재까지 추가 환자발생 보고는 없는 상황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대응조치 측면에서는 국내 페스트 환자 유입시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 등 현 단계에서의 대응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어,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흔히 흑사병이라고 부르는 페스트의 유행은 1347년부터 1351년 사이의 약 3년 동안 2천만 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내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앙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에는 페스트균에 감염 되어도 2일 이내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페스트의 궁금증에 대해 질의문답 형식으로 풀어보았다. 페스트는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됩니까? 동물을 통해서는 쥐나 야생동물에 감염된 벼룩에 물려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를 통해 전파 가능합니다. 사람 간 감염은 환자 또는 사망자 체액(림프절 페스트 환자의 고름)에 접촉하거나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가능합니다. 페스트의 잠복기는 어느 정도입니까? 감염 후 1~7일 (폐 페스트는 평균 1~4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페스트의 주요 증상은 무엇입니까?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페스트 종류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의 임상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페스트의 예방 및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일반적인 장내세균 항생제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다만, 잠복기가 짧아 조기 발견하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 발생 후 2일 이내에는 항생제가 투여되도록 해야 합니다. 페스트의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현재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 페스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는데, 현지에서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사체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발열,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나타내는 (의심)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이들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과 가검물 접촉에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중국에서 페스트가 자주 발생하나요? 페스트는 오세아니아 대륙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 중이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몽골에서 산발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페스트는 이렇듯 새로운 질병은 아니나, 적기에 항생제 등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므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10명 정도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이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과거 위생이 취약했던 시절인 1911년에서 1922년까지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약 7만여명의 환자가 사망한 대유행이 있었으나, 1950년 대 이후 항생제 사용으로 치명률은 상당히 감소되었습니다. 특히 금번 환자 발생이 추정되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는 페스트 풍토병 지역에 해당하므로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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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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