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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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백신 자립도 어디까지 왔나?
    글로벌 백신 동향과 전망 및 백신의약품의 사회적 가치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백신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효용을 분석하고 목표 백신 자급률 달성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백신 주권 확립과 자급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의약품시장 흐름이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변화됨에 따라 예방접종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백신산업을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백신 개발의 애로사항을 청취, 지원책을 마련하고 자국 백신의 제조율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인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의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백신 개발 동향 및 전망(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연구개발부 사무차장) △백신의약품의 사회적 가치 평가(이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정책팀 팀장)의 주제발표와 산・학・연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어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 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과장 △이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과장 △정경태 질병관리본부 백신연구과 과장 △박경남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백신의약품위원회 위원이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협회 관계자는 “백신 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장기간이 소요되는데다 임상이 어려워 기업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글로벌 백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투자 의지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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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궐련형 전자담배, 연기 적어도 눈 해로운 건 마찬가지
    김안과병원 김형석 교수 "흡연자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안질환 발생률 높아" [현대건강신문] 2017년에 시판되기 시작한 연초를 가열하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3분기 담배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집계가 시작된 2017년도 5월 이후로 계속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올 3분기에도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이처럼 계속해서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일반담배보다 냄새나 연기가 적기 때문에 그 피해도 적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실제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자담배 사용 이유 중 △간접흡연의 피해가 적다 △궐련(일반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가 각각 약 52.7%, 49.7%(중복응답 가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자담배의 성분이나 재료는 일반담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그 유해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일반담배에 비해 얼마만큼의 유해성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이 여전히 검출되었으며, 담배 유해성분의 대표격인 타르 또한 다량 검출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분석한 결과 또한 마찬가지로 일반담배에 존재하는 발암물질 및 유해성분이 다량 검출되었다. 담배의 유해성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일반인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다. 그런데, 우리 눈 건강 또한 흡연으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담배 혹은 담배 연기에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은 혈소판의 응집을 유도하기 때문에 혈관을 막히게 하는데, 안구 내 혈관은 다른 신체 기관에 위치한 혈관에 비해 좁기 때문에 특히 취약하다. 흡연의 영향을 받는 가장 대표적인 안질환은 안구가 돌출되고 눈이 커지는 자가면역질환인 갑상샘눈병증이다. 흡연은 갑상샘눈병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흡연은 갑상샘안병증의 발생을 증가시키며, 기존의 눈병증을 악화시키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성인 실명질환인 황반변성도 흡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환자 증가율은 89%로, 망막질환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황반변성과 흡연에 대한 연구 결과는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조사 결과 흡연자에게서 황반변성 발병률이 최소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발병하면 완치 방법이 없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녹내장 또한 흡연으로 인해 실명 위험이 올라가는 안질환이다. 녹내장은 안압과 연관된 시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계 3대 실명 질환에도 속하는 중증 안질환이다. 흡연은 녹내장의 원인인 안압 상승을 유발하며, 혈관을 수축시켜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저하시키고, 이는 곧 시신경의 손상을 유발한다. 시신경에 염증이 생겨 시력 장애가 나타나게 되는 시신경염 등 또한 발병 환자들 중에서 흡연자의 비율이 높은 안질환에 해당되며, 흡연으로 인해 경과가 악화되거나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저하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더욱이, 흡연은 비단 흡연자의 눈 건강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비흡연자의 눈 건강까지 위협한다. 간접흡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시력이 발달하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되도록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실제 10월 19일 홍콩 중문대학 연구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어린아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수록 눈 뒤쪽에 위치한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락막 두께가 얇아지면 시야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의 산소 공급에 지장을 받고, 이로 인해 시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형석 교수는 “흡연자들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며 심리적 위안을 하지만 흡연은 담배의 종류와 상관없이 폐암과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안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막연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안질환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만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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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오늘의 날씨...아침까지 충남·전북 눈 또는 비 내려
    [현대건강신문] 오전 4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고, 충청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경기남부와 전라도, 제주도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1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서울·경기도·강원도는 오후부터, 경상도는 밤부터 맑아지겠다”며 “내일(20일)은 전국이 맑고 모레(21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오늘 전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18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내일 아침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1~4도 더 낮아 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경기 -4도 △강원 영서 -6도 △강원 영동 0도 △충북 0도 △충남 1도 △전북 4도 △전남 5도 △경북 2도 △경남 6도 △제주 10도 등이다. 오늘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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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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