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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기기 소식...한국로슈진단 ‘VENTANA ROS1 Assay’ 출시 외(外)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진단하는 체외 진단용 IHC 항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면역조직화학(IHC) 분석법으로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IHC 항체 ‘VENTANA ROS1(SP384) Assay(이하 VENTANA ROS1)’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VENTANA ROS1은 조직 절편에 존재하는 ROS1 단백질을 염색해 ROS1 유전자의 단백질 발현을 검사하며, 특히 기존의 연구 목적 이외에 면역조직화학검사로는 처음으로 2019년 12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시약으로 승인 받았다. ROS1 양성은 주로 젊은 비흡연자에게서 발견되며 세계적으로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2%에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유형의 암종이다. 때문에 검사의 효율성 측면이나 검체가 매우 작은 폐암 조직의 특성상 기존의 확진 검사인 형광제자리부합법(FISH)이나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체외진단용 검사 허가로 확진 검사 이전에 ROS1 단백질 발현의 유무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되었다. ‘VENTANA ROS1(SP384) Assay’는 병리검사실에서 널리 사용중인 자동면역염색 장비 벤치마크(BenchMark Series)가 설치된 모든 병원에서 검사 가능해 검사의 접근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ROS1 검사는 폐암 검사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통해 임상적 특징과 관계없이 모든 폐선암 환자에게 강력하게 권고된다. 한국로슈진단 조직진단사업부 조성호 본부장은 “이 검사가 체외 진단용으로 승인됨에 따라 보다 많은 환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의료진을 위한 검사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저체온치료학회, ‘2020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 개최 한국저체온치료학회는 ‘2020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ATTM, 2020)’를 카톨릭대학교 START의학시뮬레이션 센터 및 오크우드 호텔 세미나룸에서 지난 17, 18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저체온치료학회가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아시아 국가들에 전파하고자 마련한 아시아 유일 저체온치료 챔피언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매년 국내 및 아시아 국가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저체온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적용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예후 증진을 위해 사명과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의료현장에서 이미 저체온치료를 실시 중인 국내 의료진을 위한 심화 코스 ‘어드밴스 코스’가 새롭게 신설, 주로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베이직 코스’와 함께 투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로 해외 의료진을 위한 베이직 코스에는 한국을 포함해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5개국의 의료진 30명이 참석해 저체온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적용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론 및 임상 강의뿐 아니라 바드코리아의 목표체온유지치료 장비 ‘아틱선(ArcticSun)’을 직접 시연해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베이직 코스 총책임자로 참여한 윤준성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저체온치료학회는 ATTM 뿐만 아니라 심정지 후 치료 심포지엄 등을 2년마다 개최하며,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심정지 후 저체온치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며 “저체온치료와 같은 글로벌 첨단 의료 기술의 빠른 보급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실정임을 감안할 때, 아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고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세션을 확대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존 TTM 사용 전문의들을 위한 어드밴스 코스에서는 국내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 약 35명을 대상으로 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어드밴스 코스 총책임자 김원영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저체온치료는 심정지 후 혼수 환자의 생존 및 신경학적 예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치료로 지난해 급여 확대를 계기로 치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체온치료의 발전과 치료 보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흔히 저체온치료라고 불리는 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은 심정지 환자의 심부체온(내부 장기나 근육에서의 체온)을 낮춤으로써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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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다국적제약 소식...화이자 프리베나13, 기부캠페인 개최 외(外)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 국내 허가 10주년 기념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기부캠페인 개최 국제백신연구소 후원금 전달 통해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 예정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은 다가오는 3월에 있을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아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을 1~2월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은 의료진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캠페인 소개 영상을 시청 후, 앱페이지에 나타나는 캐릭터 ‘일삼이’와 하이파이브에 참여할 때마다 소정의 금액이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통해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을 위한 후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리베나 13은 지난 10년간 폐렴구균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어린들에게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임소명 전무는 “프리베나13의 10주년을 맞이하여,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이자는 예방접종을 통해 국내 영유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매년 250만명의 아이들이 감염성 질환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 백신지원 사업에 대한 전문 의료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리치, 코센틱스와 직접 비교 3상 임상서 우월성 확인 중등도·중증 성인 판상 건선 환자 대상 직접 비교, 오픈라벨 임상연구 애브비는 지난 14일, 코센틱스와 직접 비교 제3상 임상시험에서 스카이리치가 코센틱스에 비해 제52주 차에 우월성을 포함하는 1차 및 모든 순위화된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결과 스카이리치가 코센틱스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비율의 피부 개선율을 보였는데, 투약 시점 대비 52주 차에 건선 피부 및 중증도 지수인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에서 최소 90%의 개선(PASI 90)을 평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해 스카이리치의 우월성이 입증된 것이다. 52주 차에 PASI 90에 도달한 비율은 스카이리치 투여군 87%, 코센틱스 투여군은 57%였다. 16주 차 PASI 90에 도달한 비율은 스카이리치 투여군 74%, 코센틱스 투여군의 66%로 코센틱스에 대한 스카이리치의 비열등성을 평가하는 다른 1차 유효성 평가변수 역시 충족됐다. 애브비의 부회장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의학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스카이리치로 치료한 환자들은52주 차에 높은 수준의 피부 개선을 보이고 이를 유지해, 코센틱스에 비해 우수한 효능을 보여주었다” 며, “이런 직접 비교 데이터는 환자와 의사들이 정보에 기반한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료이다. 스카이리치가 성인 건선 환자에게 차별화된 치료 옵션이라는 근거를 더 확실히 할 수 있는 결과를 추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카이리치는 52주 차에 PASI 100과 PASI 75, 완전 또는 거의 피부가 깨끗한 상태를 포함한 모든 순위화된 2차 유효성 평가변수에서도 코센틱스에 비교했을 때 우월함을 보였다. 현재 유효한 안전성 정보 상, 52주 차 스카이리치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에서 관찰된 것들과 동일했고,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 반응의 발생률은 스카이리치와 코센틱스가 비슷했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인두염, 상기도 감염, 두통, 관절통 및 설사였다. 중대한 이상반응의 비율은 스카이리치 투여군 5.5%, 코센틱스 투여군 3.7%였다. 이상 반응으로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스카이리치 투여군 1.2%였고 코센틱스 투여군에서 4.9%였다. 두 투여군 모두에서 사망 사례는 없었다. 스카이리치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애브비가 협력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애브비가 개발과 글로벌 판매를 담당한다. 한국룬드벡, ‘함께한대’ 봉사단에 베트남 의료봉사 후원기금 2,000만원 지원 한국룬드벡㈜은 지난 14일 베트남 떠이빈에서 사단법인 ‘함께한대’의 제 15기 베트남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룬드벡은 지난해 의료봉사단 ‘함께한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베트남 빈딘성 떠이빈에서 진행된 ‘함께한대’의 제15기 의료봉사에 2,000만원의 후원기금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기금은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에게 필요한 의약품 구입을 위해 사용됐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인해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해외 이웃들에게 룬드벡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자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며 “한국룬드벡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전함으로써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함께한대’는 2016년부터 베트남 떠이빈에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우정의 교류를 쌓고 있다. ‘함께한대’ 15기 베트남 해외봉사단은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베트남 빈딘성 떠이빈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를 펼쳤다. 봉사단은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가정의학과로 구성된 의료진 17명과 어린이교육팀 15명 등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의료팀은 베트남 떠이선 종합병원의 의료진과 협력하여 떠이빈 주민 700여명을 진료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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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생활의 달인, 논산 수제비 달인...숙성 수제비 반죽과 말린 쏙 육수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충남 논산의 시장 골목 입구에는 이 지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유명한 수제비가 있다. 2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주걱 수제비로 유명한 배수월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청남도 논산시 중앙로500번길 17-1의 ‘부자주걱수제비’다. 역대 최고급 수제비 반죽을 비법을 알려준 달인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수제비를 선보인다. 달인의 수제비는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내는 수제비가 아니라 커다란 주걱 위에 반죽을 올리고 마치 도삭면처럼 칼로 떠 넣는 ‘주걱 수제비’다. 수제비를 맛 본 필감산 대가는 수제비 반죽이 일반 수제비와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마치 찹쌀 호떡 반죽처럼 보이는 달인의 수제비 반죽은 일반 반죽과는 달리 부드럽고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수제비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무른 반죽은 매일 저녁에 반죽을 해 그 다음날 사용한다. 달인 수제비의 비법은 면보에 밀가루를 싸 준후 통에 넣고 볶은 옥수수를 덮어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끓는 물에 곰피를 삶아낸 후 곰피물을 밀가루 위에 부어 이불을 덮어 35도의 온도에서 반나절을 숙성시킨다. 이 반죽은 냉장고 속에서 반나절 다시 숙성 시킨 후 수제비가 된다. 육수도 특별하다. 바로 무랑 양파를 넣고 30분간 끓이다가 게와 쏙 말린 것을 넣어 끓여준다. 일반적인 멸치보다는 훨씬 비싸고 귀하다는 말린 쏙이 들어간 육수는 시원함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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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생활의 달인, 국가대표 암산 달인...세자릿수 이중 암산도 척척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는 물론 중국에 까지 가서 암산왕으로 뽑힌 대한민국 최고 암산의 신이 있다. 2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15살 국가 대표 암산 달인 정민규 달인이 소개됐다. 대한민국 주산 암산 랭킹전 왕중왕전에서 1등을 했다는 달인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숫자들을 암산으로 틀리지 않고 계산해 낸다. 달인은 8자리 숫자를 즉시 암산으로 계산해 낸다. 어릴 적 산만했다는 달인은 주산·암산을 통해 집중력을 키운 것은 물론, 암산에 대한 재능도 찾았다고. 달인은 보고도 어렵다는 이중 암산은 물론 돈을 세면서 암산을 하는 등 일반인들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암산 능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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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소비
    2020-01-20
  • 생활의 달인, 파에야·감바스 달인...비비큐 오징어+샤프란물 쌀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특색있는 맛집들이 모여 있는 연남동에서도 정통 스페인 요리를 선보여 입소문을 탄 맛집이 있다. 2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20년 스페인 요리의 달인 조종범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26의 ‘엘비스텍’. 달인은 놀라운 비법으로 스페인 정통 감바스와 파에야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보기만 해도 침샘이 터진다는 달인의 요리는 재료 준비부터 각종 소스까지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한다. 스페인 유학파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달인 파에야의 특징은 먼저 육수와 소스를 끓이다가 쌀을 넣고 골고루 펴 끓여준 후 각종 해산물을 올려 오븐에 구워낸다. 파에야는 프라이팬에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넣고 볶은 후 물을 부어 끓이다가 쌀을 넣어 익힌 스페인 전통 쌀요리다. 달인의 파에야가 특별한 것은 바로 해산물과 함께 살짝 쪄낸 쌀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징어와 각종 채소 등을 따로 볶아낸 후 오징어 속을 채워낸다. 또 훈연용 참나무를 냄비에 볶고 그 위에 속을 채운 오징어를 쪄내 참나무 향을 입힌다. 여기서 끝이아니다. 면보에 쌀을 깔고 그 위에 비비큐 오징어를 올린 후 다시 쌀을 덮고 면보로 싸준 후 찜통에 넣고 바지락과 함께 쪄 준다. 쌀을 찔 때 사용하는 물도 특별하다. 바로 샤프란물을 사용하는 것. 샤프란물에 살짝 쪄낸 쌀은 해산물의 비린맛은 잡고 감칠맛은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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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국시원, 2020년도 의사·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7일(화)부터 1월 8일(수)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0년도 제84회 의사 및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월 20일(월)에 발표했다. 제84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10명의 응시자 중 3,025명이 합격하여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39점(94.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한양대학교 한진희씨가 차지했다. 또,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53명의 응시자 중 132명이 합격하여 86.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29점(91.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우석대학교 유단비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제84회 의사 및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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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건강기능식품 시장 더 커지고, 제품 다양해져
    건기식협회, 3년 간 전국 5,000가구 대상 패널 조사 실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이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2,506억 원에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장을 넘어서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도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2019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6천억 원을 형성하며, 플러스 성장을 거듭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건기식협회는 정확한 시장 분석을 위해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매년 전국 5,000 가구를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 간의 조사 데이터로 파악한 2019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4조 6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실질적인 시장 성장을 의미하는 소비자 구매 행동지표도 모두 상승했다. 구매 경험률은 78.2%로 100명 중 7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으며, 이에 따라 구매 총 가구 수도 약 1,500만 가구로 예년 대비 3.3% 가량 늘었다. 반면, 가구 소비력을 나타내는 연평균 구매액은 301,976원으로, 구매 경험률과 구매 총 가구 수와 비교해 그 증가폭이 적었다. 이는 활발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이 브랜드 간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은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기능성 원료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순이었다. 홍삼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장, 혈관, 눈 등 여러 신체 부위별 기능성에 대한 중요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을 리딩하는 원료가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보편화되면서, 시장 성장세는 안정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시장의 양적·질적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19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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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우한 폐렴 원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조기차단...정·관계 한 목소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주말 새 환자가 급증하고, 우한 지역 이외에 베이징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대유행의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국적의 여성으로 파악된 확진자는 다행스럽게도 공항 입국시 ‘조사대상’으로 분류되어 격리된 상태에서 감염이 확인되어 광범위한 노출과 접촉이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항공기 동승 승객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각 시도의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환자 확인 발생상황을 보고받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조기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복지부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에게 “환자를 완벽하게 격리하고 치료하며 환자의 이동 및 접촉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하여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며, “정해진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 진행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불안감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오후 현안 추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확인에 따른 철저한 감시, 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한 민관의 빈틈없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확진환자 발견을 계기로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부처, 지자체, 의료계 및 민간의 빈틈없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설 연휴 많은 국민의 전국적 이동이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철저하고 선제적인 방역과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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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우한 폐렴 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국내서도 확인
    확진 환자, 중국 국적 35세 여성...인천의료원으로 이송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주말 새 우한 집단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갑자기 3배나 급증해 환자수가 200명이 넘어섰고, 중증 환자수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베이징과 선전 등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 번지고 있어 대유행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대책반을 가동해서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환자 발견 경과와 앞으로 대응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입국자 검역서 환자 발견, 지역사회 노출자 없어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발견하여 검역조사를 실시했다. 검역조사 결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곧바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하여 오늘 오전 8시에 확진 환자로 확정을 했다. 검사는 판코로나바이러스 PCR 검사를 시행해서 양성이 나왔고, PCR 산물을 추출해서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하여 중국에서 분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염기서열 비교를 하여 확진을 했다. 확진 환자는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으로 우한시 거주자로, 입국하기 하루 전인 지난 18일부터 발병을 하였다고 하며,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했다. 정 본부장은 “환자는 우한시 전통시장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고 답변하였고, 우한시에서 확진 환자나 야생동물과의 접촉력은 없다고 답변했다”며 “현재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환자 상태는 안정적으로 폐렴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어 지역사회에 노출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통보하여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환자감시체계 강화, 의심사례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 환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하여 가동한다”고 전했다. 또, 시도는 시도별 방역대책반을 가동하여 지역사회에서의 환자 감시와 접촉자 관리 등을 강화하고, 특히 설날 연휴 등에는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해외 여행 시 의료기관 방문 자제하고 가금류 접촉 피해야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들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해하고, 특히 살아있거나 죽은 동물도 마찬가지이며, 익히지 않은 제품도 포함하여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가급적이면 자제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에 입국할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역조사에 협조해 달라”며 “귀국 후에는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기관에도,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에는 환자의 문진과 DUR 확인을 통해서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선별 진료를 철저히 하는 등 의료기관 내에서의 감염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주변에 호흡기 증상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와 기침예절, 그리고 호흡기 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 여행력이 있는 환자는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다시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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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넥사바, 보험급여 확대...간암 최적의 치료 로드맵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넥사바의 급여 기준이 ‘중등도 간기능 등급’ 환자에서도 보험급여가 확대되었다. 새로운 급여 기준에 따라 전신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도 늘어나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간기능을 판단하고 나누는 기준으로 차일드-퓨 분류(Child-Pugh Score Class)를 사용하는데, 총빌리루빈치, 혈액내알부민수치, 지혈반응검사의지연정도, 복수여부, 혼수상태여부 등 5가지 검사항목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간기능을 A(5~6점, 양호), B(7~9점, 중등도), C(10~15점, 저하) 등급으로 분류한다. 기존에 전신항암치료는 Child-Pugh A 등급인 환자만 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넥사바가 ‘중등도 간기능 환자(Child-Pugh B7)’에서도 보험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Child-Pugh 등급에 따른 간기능이 양호한 환자뿐만 아니라 간기능이 중등도 인간세포암환자에서도 치료접근성이 확대된 것이다. 전홍재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암 자체의 치료에만 집중하면 되는 다른 암종과 달리, 간세포암은 아무리 좋은 치료라 해도 간기능이 나쁘면 치료가 어려워, 간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전 교수는 “실제 간세포암환자의 90% 이상은 간경화를 동반하고 있어 간기능이 많이 약해져있는데, 암자체 때문이 아니라 간경화로 인해 간기능이 약해져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간기능의 등급이 치료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간세포암 치료, 간기능 유지하는 것 중요 특히, 기존에는 Child-Pugh A 등급인 환자만 넥사바 치료 시 급여를 인정했기 때문에 환자 치료 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전 교수는 “Child-Pugh B등급 중 B7(7점)에 해당 되는 환자는 A등급과 가깝고 간기능이 비교적 많이 살아있기 때문에 전신항암치료를 많이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넥사바’의 급여 확대는 국내외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과, Child-Pugh B7 등급의 간세포암 환자가 다수 포함된 ‘GIDEON’ 연구를 통해 입증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근거로 한 결과다. ‘GIDEON’은 전 세계 3,371명의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소라페닙의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로, 각 Child Pugh A, B 등급 환자군의 70% 이상에서 소라페닙 1일 800mg으로 시작해 필요 시 감량했고, 결과적으로 Child Pugh A 등급 환자군과 Child Pugh B7등급 환자군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또한, ‘GIDEON’ 연구에 포함된 한국인 482명의 하위분석에서도 Child-Pugh A 등급 환자군과 Child-Pugh B 등급 환자군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 하위분석 연구에서 Child-Pugh B 등급 환자를 포함한 전체 소라페닙 투여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8.5개월로, Child-Pugh A 등급 환자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인 10.2개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간세포암 초기에는 절제술 또는 고주파열 치료, 중단 단계에서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치료를 할 수 있으며, 간세포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 항암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Child-Pugh B7 등급 환자는 간세포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간기능저하로 인해 전신항암치료를 받지 못했고, 혹은 비급여로 넥사바 치료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경동맥화학색전술, 반복 할수록 간기능 및 치료효과 떨어져 전 교수는 “사실 진료현장에서는 B7 등급의 환자 정도라면 전신항암치료를 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며 “그러나 비급여치료는 의료진 입장에서도 환자에게 자신 있게 권유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보험 급여 확대는 넥사바가 Child-Pugh B7 등급의 환자에서도 그 안전성과 치료효과에 대한 근거 수준을 국가로부터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므로 이제는 환자에게 자신있게 넥사바 치료를 권할 수 있게 됐다”며 “항암치료는 수술처럼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개월, 많게는 수년까지 가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환자의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도 급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1차 넥사바 이후 사용할 수 있는 후속 약물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이번 급여 확대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넥사바가 전신 항암치료의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현재 모든 후속 약물은 1차에서 넥사바 치료를 받은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되어 있기 때문에, 넥사바의 급여 확대는 단순히 중등도 간기능 등급의 환자에서 1차 전신항암치료가 가능케 된 것 이상으로 2차 치료로 가는 관문을 열어 주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Child-Pugh B7환자는 Child-Pugh A 환자에 비해 간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넥사바 치료시 면밀한 관찰과 의료진의 충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 교수는 “넥사바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이상 반응 관리가 수월한 약이긴 하나 전혀 이상 반응이 없는 약은 아니므로 간기능을 해치치 않게 용량감량하거나 투약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넥사바 이후 사용할 수 있는 후속 약물들이 많아지면서, 간세포암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뀔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홍재 교수 "환자들 전신항암치료에 대해 열린마음으로 접근해야" 전 교수는 “간세포암치료제가 많지 않았을 때는 전신항암치료를 최후의 수단으로 봤기 때문에 최대한 TACE로 선행치료를 끌어가려고 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그러한 경향이 있었다”며 “그러나 TACE를 반복 할수록 간기능 및 치료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은 연구결과로입증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구자들 사이에서 화두는 TACE를 언제까지 지속할 지에 대한 규명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유럽, 일본에서는 TACE 불응성에 대한 정의가 명확한 편이다. 전 교수는 “간세포암 치료 패러다임은 과거 국소치료의 시대에서 전신항암치료의 시대로 바뀌었다”며 “간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으면 더 많은 후속 항암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TACE 치료에 실패하거나 불응을 보이면 간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전신항암치료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많아진 전신항암치료 옵션의 기회를 모두 누리기 위해서는 간기능 보존이 우선적으로 전제가 돼야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홍재 교수는 “무리한 국소치료보다는 간기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치료만큼 중요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종양만 없애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며 “환자들이 전신항암치료에 대해 조금 더 열린마음으로 접근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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