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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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적 자가격리
    박능후 장관 “자가격리 수칙 위반시 무관용 원칙 따라 벌칙 적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는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9일 최근 해외 국가에서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해외 유입 환자도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모든 국가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국익, 공익 목적의 예외적 사유를 제외한 여행 등 단기체류 외국인도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하며 △격리 시설 이용시 비용을 징수하기로 했다. 현재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하고 있으나, 4울 1일부터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한다. 또한 자가격리 없이 능동감시만 실시했던 단기체류자도 원칙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중대본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브리핑에서 “공익와 국익이 훼손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중요한 경제활동, 의학 등 학술적 목적 또는 인도적인 용무 등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예외를 인정할 것”이라며 “자가격리수칙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벌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자가격리는 건강상태를 살피는 목적도 있지만 본인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서 공동체 일원으로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의무사항”이라며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제재가 따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3-29
  • 코로나19 확산에 ‘외국인 입국 금지’ 주장 나오지만 실익 ‘의문’
    의사협회 “미국·유럽발 입국자 엄격한 입국 제한 필요” 주장 방역당국 “현재 해외 입국자 중 내국인 비율 90% 달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현 검역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9일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583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환자는 412명으로, 외국인은 35명에 불과하다. 해외 유입 확진 환자 대부분은 △유학생 △출장자 △주재원 △주재원 가족 △교민 등 내국인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추가 확진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입국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대한감염학회 백경란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국민 치료도 힘들고 외국인 치료에 의료진들이 지쳤다”며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도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개학을 준비하는 단기간만이라도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내국인의 경우도 엄격하게 검역해야 한다”며 “유증상자는 즉시 검사하여 진단, 치료하고 무증상자라도 엄격한 자가격리 관리를 통해 새로운 감염원 유입 위협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현재 외국에 거주하는 내국인들이 귀국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공항 검역과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 동안의 환자 발생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해외 유입이 가장 많다”며 “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유행이 확산되면서 외국 거주 내국인 입국하며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거주 내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얻어질 수 있는 이익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와 비슷한 기조로, 전체 입국자의 10~20% 정도에 불과한 외국인들의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자가격리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유럽·미국지역 입국자는 공항 에서 검역을 충실히 받아주고 검역 이후에는 자가격리로 분류된 경우, 반드시 자차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하거나 별도로 마련된 전용 공항리무진버스와 전용 KTX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유럽 미국 등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국가를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 확대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필리핀·태국 등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며 “그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계속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0-03-29
  •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어서...확진자 92,472명
    스위스, 영국 이어 네덜란드도 확진자수 한국 추월 유럽 전체 확진자 33만명, 사망자 2만6천명 벨기에, 오스트리아, 터키도 확진자 급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명) 사망자가 3만 명, 확진자도 66만 명을 넘어섰다. 29일 현재 존스홉킨스대학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780명으로 이 중 이탈리아 사망자가 1만23명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유럽 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 누적 사망자가 전 세계 사망자의 70%를 넘는 2만59명으로 확진자도 33만7,632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코로나19 진원지인 이탈리아의 경우 하루 새 확진자가 5,974명 늘어나 총 9만2,47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889명이 추가돼 총 1만23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스페인에서도 사망자와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확진자는 7만3,235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5,982명으로 6,000명에 육박했다. 독일에서도 하루 동안 신규 감염자 4,35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5만7,69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433명으로 늘어났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루 새 신규 감염자 4,611명이 늘어나 총 3만75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도 319명이 늘어나 총 2,314명으로 집계됐다. 영국과 스위스, 네덜란드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영국은 확진자가 1만7,089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1,000명을 넘어서 1,019명으로 늘었다. 스위스는 확진자 1만4,076명, 사망자 264명으로 늘었으며, 네덜란드도 확진자 9,762명(사망 693명)으로 한국을 추월했다. 벨기에와 오스트리아 터키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벨기에는 확진자가 9,134명(사망 353명)으로 늘었으며, 오스트리아 8,271명(사망 68명), 터키 7,402명(사망 108명)으로 늘었다. 포르투갈도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5,170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1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외, 유럽지역에서는 노르웨이가 4,015명(사망 23명), 스웨덴 3,447명(사망 105명), 체코 2,631명(사망 11명), 아일랜드 2,415명(사망 36명), 덴마크 2,201명(사망 65명), 룩셈부르크 1,831명(사망 18명) 등으로 전체 유럽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3-29
  • 29일 코로나19 현황....해외 입국자 중심 확진자 급증
    서울·경기 지역 내 확진자 상당수 해외 입국자 사망자 152명 중 70대 이상 109명, 전체 사망자 80% 차지 방역당국 “유럽 미국 등 해외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꼭 지켜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29일 0시 현재 △추가 확진자 105명 △추가 사망자 8명 △추가 격리해제자 222명으로 △누적 확진자 9.583명 △누적 사망자 152명 △누적 격리해제자 5.03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 23명 △해외 입국자 검역 21명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7명 △부산·대전 ·경남 각각 3명 △세종·강원·전북·경북 각각 2명 등 모두 10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 연령 현황은 △80대 이상 76명 △70대 43명 △60대 21명 △50대 10명 △40대 1명 △30대 1명 등 152명이다. 70대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78%를 차지한다. 공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와 서울·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해외 관련자를 합하면, 신규 확진자 상당수가 해외 유입자를 중심으로 발생한 것이다. 29일 0시 기준으로 △해외 입국 중 확진자 21명 △서울지역 확진자 20명 중 13명이 해외 관련 △경기 지역 확진자 21명 중 15명이 해외 관련 확진자이다. 공항 검역과 지역 발생자를 합치면, 29일 0시 기준으로 해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9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서울에서 발생한 해외 관련 확진자 13명 중 9명이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이고 경기의 경우 21명 중 5명이 미국 관련 확진자이다. 방대본은 권준욱 부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워낙 규모가 크고 국가별로도 상당히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 유입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일일이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유럽과 미국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위반했을 경우 상당히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며 “입국단계에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유럽이나 미주지역 이외의 다른 지역의 입국자도 반드시 14일간 외출하지 말고 자가격리 준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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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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