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전체기사보기

  •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여야 ‘코로나19’로 각 세워
    민주당 “국민 생명조차 정쟁으로 일관 공당 대표로 비판받아야” 정의당 “종교 신념 존중받아야 하지만, 사실 부정은 문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입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의 대구봉쇄 조치가 무안할 정도로 대구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였습니다”며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입니다. 문제는 신천지입니다. 신천지와 교회는 다릅니다. 교회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9일 현안 브리핑을 하며 “국민의 안전조차 정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황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현근택 대변인은 “정부가 대구를 봉쇄한 적이 있는가. 교회 내 감염은 발생한 적이 없는가. 자신 있으면 황교안 대표는 답해보라”며 “국민의 생명조차 정쟁으로 일관하는 황교안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 하나 되어 힘겹게 코로나19를 이겨가고 있는 가운데 혐오와 미움, 분노를 뿌리로 한 황교안 대표의 악의적인 정치선동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며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는 허위사실 즉 가짜 뉴스를 설파했다”며 “이는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세를 불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설파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우려했다. 정 대변인은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국가로 개인의 종교적 신념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조차 부정하며 자신의 신념을 사실인 양 호도하는 것은 사이비 교주가 아닌 이상에는 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 뉴스
    • 정책
    • 국회
    2020-03-31
  • ‘코로나 블루’ 극복하려면?...심리적 방역 필요
    강남세브란스병원 석정호 교수 “아이들도 신경써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를 합쳐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염려(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 등),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리되면서 겪는 우울함,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유발한다. 신체적,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도 충격의 원인이 없어지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2차적인 정서불안을 유도해 더 심한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인간은 기억과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고,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재충격의 두려움, 위험이 가까이 있거나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 등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손 씻기, 코와 입에 손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자신의 감염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감염의 공포를 잊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시간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지만 좁은 실내공간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을 하면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음악, 미술, 독서, 영화감상, 좋은 사람들과의 통화나 소통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춰 좋은 기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재난상황, 가짜뉴스 더 취약, 심리적 외상 유발할 수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도 주의해야 한다. 재난상황에서는 가짜뉴스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앞이 잘 보이는 낮 시간에 운전하는 것보다 어둡거나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집중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럴 때는 작은 자극에도 위험을 크게 느끼고 부정적인 예상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평소 같으면 무시하고 믿지 않을 가짜 뉴스를 믿고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또 가짜뉴스가 아니더라도 매일 쏟아지는 관련 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뉴스를 보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계획이나 준비 없이 계속 충격적인 소식이나 장면을 보게 되는 것은 스스로 심리적 충격을 키워가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지속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양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개인에 따라 어른보다 더 불안해할 수도 있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불안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몸이 아프거나 위축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가리지 못하게 되거나 고집이 세지고 사소한 것에 불평이나 불만이 늘 수 있다. 마스크를 써야 할 곳에서도 쓰지 않거나 PC방 등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대한 경계심도 덜 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에도 더 주의해야 한다. 나타나는 양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부모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등 믿을만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에서 대처방법을 찾아보면 정보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동 자체가 아이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다. 아이가 퇴행하는 모습을 보여 떼를 쓰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물어보더라도 침착하고 일관성 있게 안정적인 태도로 반응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말문을 아예 닫아버릴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0-03-31
  • 오늘의 날씨...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 매우 건조, 산불 조심
    [현대건강신문]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제주도는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31일 밝혔다. 내일(4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맑아지지만,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4월 2일)까지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여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다”며 “아침에는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경기 18도 △강원 영서 18도 △강원 영동 18도 △충북 18도 △충남 20도 △전북 19도 △전남 20도 △경북 20도 △경남 16도 △제주 16도 등이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0-03-31
  • 의정부성모병원 80대 입원 환자, 코로나19 확진
    지속적인 발열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의정부시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결핵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80대 A씨는 지난 10일 동두천성모병원에서 고관절 골절로 입원한 뒤, 12일 결핵 판정을 받고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 1인실로 옮겼다. 15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 1인실에서 치료를 받는 도중 29일 발열증상이 지속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병원에 입원한지 14일이 넘어 병원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8층 병동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의료진 간병인 가족 등 접촉자는 즉각 자가격리 조치했다. 의정부시는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3-3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