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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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대본, 렘데시비르 해외의약품 특례수입 신청
    렘데시비르, 폐렴 증상의 산소치료 필요한 중증도 환자 대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식약처에 렘데시비르의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임상위원회는 지난 28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폐렴에 대한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는 아직 정식허가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긴급하게 약품을 도입하려면 식약처에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요청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식약처에서 특례수입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게 되면 특례로 수입을 할 수 있다. 약품에 대한 확보는 별도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약품에 대한 공급이나 생산이 그렇게 여유 있게 많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서 약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의 경우 약사법에 따라 관계부처의 장이 요청을 하면 식약처장이 긴급도입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수입품목에 대한 허가나 신고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이에 방대본에서 해외의약품에 대한 특례수입을 요청한 것이다. 정 본부장은 “렘데시비어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NIH가 임상실험을 할 때도 어느 정도 중증도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투약을 했고 거기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상황”이라며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은 폐렴이 있고, 산소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중앙임상위원회는 투약기간도 5일 정도 투약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서 5일 정도 연장해서 투약하되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만들어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에 따라서 약이 도입이 된다고 하면 적응증과 효과, 부작용 모니터링을 통해서 사용에 대한 지침들을 마련을 하겠다”며 “일단 사용승인이 나는 것이 먼저고, 약품을 확보해야 한다. 환자 부담 비용과 관련해서는 건강보험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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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확진자 63명, 기타큐슈 병원 2곳 집단감염
    도쿄 신규 감염자 15명, 하루 사망자 3명 발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비상사태선언 해제 후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NHK는 28일 하루 동안 후쿠오카현과 기타큐슈시에서 각 21명, 도쿄에서 15명 등 일본 전역 10개 지자체에서 총 63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63명의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만6,75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요코하마항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1만7,471명이 됐다. 또 코로나19 사망자는 카나가와현과 도쿄도에서 3명, 오사카에서 2명 등 전국에서 총 13명이 발생했으며, 일본의 누적 사망자는 895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5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28일 하루 신규 감염자가 15명 발생하며, 도쿄에서는 3일 연속 10명대가 됐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7명은 기확진자의 밀접촉자였으며, 나머지 8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신규 감염자 1명은 병원내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고가네이시의 무사시노 중앙병원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도쿄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총 사망자가 299명으로 늘었다. 한편,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후생노동성이 대책반을 파견한 기타큐슈시에서는 28일 하루 동안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타큐슈시에 따르면, 6일 동안 총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내 2개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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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6월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폐지...비말차단 마스크 신설
    여름철 대비 수술용 · 비말차단 마스크 생산·공급 확대 지원 마스크 민간 유통 확대 위해 공적 의무공급 80% → 60%로 낮춰 K-방역 확산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10% 수출 허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마스크 구매의 편의성제고를 위해 6월 1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한다. 지금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6월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6월 1일부로 폐지된다. 지금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6월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이의경 처장은 “요일별 구매 5부제는 줄서기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하였으나, 현재는 공적 마스크가 약국 등에 원활하게 공급됨에 따라 이를 해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또, 학생의 안심 등교를 위해 18세 이하 마스크 구매량 3→5개로 확대했다. 식약처는 또 본격적인 더위를 대비해 수술용(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처장은 “그동안 수술용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생산시설이 충분치 않고 가격 경쟁력이 낮아 생산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생산 인센티브를 확대해 증산을 유도하는 한편, 공적 의무공급 비율 조정(80% → 60%)을 통해 민간부문으로의 유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름철을 대비하여 일상생활에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이 신설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로,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마스크다. 이 처장은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신속 허가 및 생산을 적극 지원하여 여름철 마스크 사용에 국민 불편이 적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 생산업자가 정부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비율이 6월 1일부터 생산량의 80%에서 60%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마스크의 시장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민간 유통 물량이 마스크 생산량의 20%에서 최대 40%로 확대된다. K-방역 확산 촉진을 위해 6월 1일부터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 생산량의 10%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수출이 허용된다. 이 처장은 “정부는 마스크가 국민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마스크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왔으나, 해외의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 기회 부여 등을 위하여 국내 마스크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중 민간유통 물량의 대량 수출에 따른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 또는 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전문 무역상사만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수술용 마스크는 환자 진료 등 의료 목적 사용을 위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장기적 코로나19 대비를 위하여 6월부터 시작하여 9월 말까지 마스크 약 1억개를 비축할 계획이다. 이 처장은 “향후 마스크가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다시 도래할 경우에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비축물량을 활용하여 국민께 마스크를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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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2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쿠팡 물류센터 여파, 신규 확진자 58명
    물류센터 확진환자로 인한 지역사회 연쇄 감염 나타나 방역당국 “집단 감염 발생시 기업 신뢰도 하락” 2주간 고비...밀집도높은 다중시설 모임·행사 연기 당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환자가 23일 발생한 이후 29일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96명으로 늘었다. 물류센터 근무자 4,351명 가운데 3,836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주말까지 전수 검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 △추가 사망자 0명 △추가 격리 해제자 23명으로, △누적 확진자 11,402명 △누적 사망자 269명 △누적 격리 해제자 10,36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20명 △인천 18명 △경기 20명 등 모두 58명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김강립 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 근무자들 가운데 확진 환자는 모두 발견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센터 확진환자들로 인한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확진자는 70명이고 가족·지인 등 접촉자는 26명으로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중대본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수도권의 인구 밀집도나 이동량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오늘(29일) 오후 6시부터 오는 6월 14일(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등은 운영을 자제하고 △공공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정부기관·공기업·기타 공공기관 등은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기업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당장 눈앞의 추가비용이 고민될 수 있겠으나,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업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고 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기업체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성경연구회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례를 유념하고 밀접한 대면접촉이 이루어지는 종교시설 소규모 모임은 자제해달라”며 “방역당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조기에 수도권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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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로봇수술로 2cm 이상 진행 갑상선암 치료
    이대서울병원 백세현 교수 “미용적 효과 높아 흉터 걱정하는 환자 선호” [현대건강신문] 로봇수술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술이 변형 근치적 경부 절개술에 적합한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갑상선암에서도 로봇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 △이혜아 이대목동병원 임상시험센터 교수 △강경호 땡큐서울비이인후과·외과·내과 원장(전 서울대학교 외과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바(BABA) 로봇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 수술 결과를 외과 분야의 권위있는 SCI학술지인 미국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 갑상선암에서의 로봇수술은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주로 시행되었으나, 갈수록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되고 있다. 특히나 외측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선암의 경우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경부 절개창이 10cm 이상으로 매우 커서 수술 후 목 부위 외형적 흉터가 심하게 남게 된다. 바바 로봇수술은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1cm 정도의 구멍 4개를 만들어 로봇 팔, 카메라를 몸속으로 넣어 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 때문에 다른 수술과 달리 눈에 보이는 큰 절개가 없이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된 갑상선암에서의 바바 로봇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자료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일반적 외과 수술과 로봇수술을 통해 갑상선암 제거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종양 크기와 합병증 비율을 접목시켜 수술 결과를 성향점수매칭이라는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양 수술에서 갑상선암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일시적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증과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성대마비, 수술 후 출혈, 상처 감염의 발생률이 외과 수술과 로봇수술 모두 유사하게 나왔다. 다만 수술 시간은 로봇수술이 수술을 위한 준비 절차로 인해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는 “이번 분석을 통해 갑상선 암에서의 로봇수술은 암 초기단계뿐만 아니라 진행된 갑상선암에서도 시도해볼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임이 확인 되었다”며 “바바 로봇수술은 흉터가 일반적 외과 수술보다 적거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히나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과 같은 경우에는 미용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세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제 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OTA)에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제학회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질병
    2020-05-29
  • 2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96명 발생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사회 연쇄 감염 우려 커 지난주 고3 학생 이어 초중고생들 등교 시작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등교 수업 차질 우려 방역당국 “2주간 수도권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 강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거 발생,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심 감염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하여 5월 29일 오후 9시까지 총 9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인천 39명 △경기 38명 △서울 19명이다. 물류센터 근로자 및 방문자 등 4,159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28일 대부분 완료할 예정이지만, 이들에 의한 수도권 지역 사회의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8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 추적하고 있으나 이미 일부는 지역사회로 전파되었거나 지금도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 확산을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등에 대한 운영자제나 방역수칙 준수 등의 행정조치 △실내외 구분 없이 수도권 소재 공공시설 운영 중단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공기업·기타 공공기관 재택근무 등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박 장관은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2주간의 시간이 중요하고,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고위험군이 있는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언제든 다시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고 예측하고 준비하자는 말씀을 드린 바 있는 데 지금 다시 또 그 시기가 왔다”며 “지금처럼 위험한 곳을 철저하게 가려내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만들고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급속 감염 원인으로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면서 증상을 지켜보고 관찰하는 기본적 방역 수칙 미준수 △고된 노동환경에서 마스크 미착용 △휴게공간, 식당, 흡연실 등 공용공간의 방역관리 부실 등을 꼽고 경기도내 12개 물류단지와 시군 물류창고업 담당부서에 이런 내용을 담은 대응지침을 안내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는 모두 9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39명 △경기 38명 △서울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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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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