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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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 어묵찜으로 중화권 입맛 노린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중화권을 대상으로 7월 9일(목)부터 10월 31일(토)까지 음식 촬영장형 온라인 전시장인 쇼룸을 운영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당초 국내 수산물 수출 기업이 현지 구매자를 초청하여 수산식품을 시식, 요리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체험형 전시장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하여 온라인 전시장(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장은 직접 누리집 주소(www.kseafoodshowroom.com)를 입력하여 접속하거나, 중화권 전자상거래 누리집인 ‘샤오홍수(www.xiaohongsu.com)’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장(쇼룸)에서는 우리나라 김, 어묵, 참치, 고등어, 갈치 등 수산식품 9종을 전시·홍보하는 것은 물론, 중국 내 유명인인 왕홍의 실시간 요리방송, 한식 요리사의 요리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활용하여 만든 마라 콩나물 어묵찜, 김자반 량피(凉皮), 참치 마파두부 덮밥 등 다양한 퓨전 중식요리법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현지 소비자가 온라인 전시장에서 전시·활용된 한국 수산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샤오홍수, 위챗(Wechat), 타오바오(Taobao) 등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누리집과 연동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위챗에 한국 수산식품 전용 사업자 계정을 개설하여 원격 방식의 현지 구매자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필요 시에는 현장에 현지 구매자를 직접 초청하여 시식 등의 체험과 수출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온라인 전시장(쇼룸) 마케팅과 같이, 우리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0-07-02
  • [인사] ​GC녹십자, 임승호 부사장 신규 선임
    [현대건강신문] GC녹십자는 신규 임원으로 임승호(任承鎬, 59세)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임승호 부사장은 부산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생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상에서 제품의 생산 및 품질 개선 업무를 주도했으며, 최근까지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 부문 생산본부장을 역임하였다. 회사 측은 임승호 부사장이 향후 공장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 뉴스
    • 인사
    2020-07-02
  • 2일 코로나19 발생현황...광주 광륵사 관련 총 확진자 49명
    코로나19,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대전·광주지역 전파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수도권 중심에서 대전, 광주 등 지역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광륵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까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44명, 해외유입으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명으로 총 11,684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3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이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하여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서울 관악구 일가족 관련하여 7명이 확진되었으며, 가족 중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 있어 6학년 전교생 및 교직원 18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아파트에서는 주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9명(5세대)이며,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하여 5명이 확진되어 아파트 관련은 총 14명이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6월 30일 초등학생 2명이 확진되어 동급생(5학년)과 교직원 및 학원접촉자 30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그 외 학년에 대해서는 검사 진행 중이다. 특히,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확인되었고, 금양빌딩 방문자 소속 교회와 직장인 요양원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본부장은 “광주 광륵사에 처음으로 환자 발견을 통해서 추적을 했고, 그중에서 금양빌딩에서의 집단사례 발생이 확인됐고, 그러면서 금양빌딩 방문자가 또 소속됐던 종교모임이라든지 직장 등을 통해서 추가 환자를 계속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국적인 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 또 나아가서 비수도권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볼 때 조사 중인 사례도 1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코로나19의 감염이 방문판매업체 또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대전·광주지역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전파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 언제든 어디서든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모임을 연기하거나 특별히 방문판매업체,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최근 집단발생이 있었던 곳의 장소로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7-02
  • 오뚜기, 풍미 가득한 침샘 자극 죽의 재개발 ‘유산슬죽’ 출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뚜기가 고급 중화요리인 유산슬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유산슬죽’을 출시했다. ‘유산슬죽’은 중국집에서만 먹을 수 있던 고급 요리인 유산슬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죽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유산슬죽’은 돼지고기, 오징어, 죽순, 팽이버섯, 양송이, 표고버섯 등 6가지의 풍부한 건더기가 들어있어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유산슬죽’에 적용된 ‘증기배출파우치’는 제품을 개봉하지 않고 조리하여 수분을 유지시키면서도 골고루 데울 수 있는 파우치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포장지 내부에 스팀이 발생하여 골고루 조리가 되고, 포장지를 열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에 조리 중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욱 맛있게 유산슬죽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풍미 가득 침샘을 자극하는 ‘유산슬죽’을 출시했다”며, “집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고급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 ‘유산슬죽’은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이는 제품으로 오뚜기몰,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0-07-02
  • 대웅제약,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 직원 상대 소송제기...무슨 일?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 대웅제약 직원, ITC에 허위자료 제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정을 4일 앞둔 상황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 직원이 ITC에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 직원 유모씨를 대상으로 2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유씨가 과거 대웅제약에 근무할 당시, “경쟁사인 메디톡스 퇴직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생산기술 자료를 훔쳐 대웅제약에 전달해왔다”며,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유씨가 “대웅제약이 그 대가로 미국유학을 주선, 비용을 모두 지급했다”는 거짓말도 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유씨의 이같은 허위주장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고,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도 제소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서 훔쳐온 균주와 기술로 사업을 했다’며 장기적인 음해전략을 펴기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대웅제약의 직원들을 승진시켜 입사시킨 다음 허위사실 유포에 앞장서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에 대해서도 외국의 사법행정 절차에 기대 외국 기업인 엘러간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에 ITC 소송에 제출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이를 확인하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에 대한 최초 공익제보자가 대웅제약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웅제약은 “정현호 대표는 공익제보자를 대상으로 균주를 훔쳐갔다고 허위로 진정하였고 결과는 무혐의 처리가 되었다. 또한 정현호 대표가 스톡옵션을 부여한 뒤 되돌려 받은 것 때문에 공익제보자는 국세청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며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조직적 자료조작이 대웅제약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하면서, 본질에 대한 범죄행위에 대해 아무런 사과도 없이 대웅제약의 핑계를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0-07-02
  • 어린이 물놀이 제품 등 리콜제품 쏟아지는데 ‘안전인증’ 그대로
    위해성 확인된 안전 확인 대상 어린이제품, 안전확인 효력 상실 조항 신설 김 의원 “개정안 통과되면 어린이 건강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일 위해성이 확인된 안전 확인 대상 어린이 제품의 안전인증을 취소하는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안전확인대상어린이제품의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각 제품 모델별로 안전성에 대한 시험·검사를 받고,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안전성조사를 통해 위해성이 발견돼 리콜 명령이 내려져도 안전확인 신고의 효력상실 처분에 대한 근거가 없어 어린이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위험제품이 기존 안전확인 인증번호 그대로 유통되고 있다. 반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경우 안전기준을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 등으로 세분화하는 것은 물론 안전확인대상제품 신고 효력상실 처분 규정을 두고 있다. 김주영 의원은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외부 위험 감지 능력이 취약해 보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위해 안전인증대상어린이제품과 같이 안전확인대상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인증 효력을 상실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안전확인을 신고하거나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안전 확인 대상 어린이 제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경우 안전확인 인증 효력이 상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안전확인 신고의 효력상실 처분, 안전확인표시의 사용금지명령 또는 개선명령을 한 경우 그 사실을 공고해야 하며, 안전성 시험·검사기관은 효력상실 처분이 내려진 제품에 대해 1년 내 재시험 및 검사를 할 수 없다. 개정안은 안전성조사 및 안전기준에 관한 연구 등을 보다 전문적인 기관인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위탁하고, 지자체에 재위임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김주영 의원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기구는 올해 들어 벌써 수 십 건 이상 리콜명령이 시행됐으며, 어린이 의류·완구 또한 국내외를 불문하고 리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어린이 건강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은 강선우, 강훈식, 권칠승, 김민기, 김승원, 김정호, 김홍걸, 문진석, 송영길, 신정훈, 윤영덕, 이병훈, 이장섭 등 13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0-07-02
  • 2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4명 중 22명 광주서 발생
    이용섭 광주시장 “확진자 추이 감안시 병상 부족 위급 상황” “의사 간호사, 간병인력, 검체채취 인력 등 절대적 부족”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내 50인 이상 모임 전면 중단”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병상 제공 의사 밝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며칠 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 십 명이 발생한 광주시는 실내에서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로 발생한 광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78명이다. 이 중 32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46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전남·광주권에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상은 64개가 확보돼 있다. 이 중 △전남대병원에 7명 △조선대병원에 5명 △빛고을전남대병원에 35명이 입원해 있어 입원 가능한 병상은 17개 뿐이다. 광주시 이용섭 시장은 2일 브리핑을 갖고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바로 현실화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라며 “많은 확진자 발생과 함께 접촉자가 늘어나고 있어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력, 검체채취 인력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중앙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현재 전남, 전북과 병상 확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개 구청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건‧간호 인력을 전면 재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화를 줘 대구 지역 병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의 집합 행사와 모임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 시장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54명 △추가 사망자 0명 △추가 격리 해제자 71명으로, △누적 확진자 12,904명 △누적 사망자 282명 △누적 격리 해제자 11,68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 충남 각각 3명 △검역 2명 △대전 1명 등으로, 이 중 지역감염은 44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이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7-02
  • 트라이애슬론 전 국대 최숙현 선수 극단적 선택 배경에 ‘폭력 의혹’
    이용 의원 “경주시청 감독, 팀 닥터, 일부 선수 연관” 정의당 김종철 대변인 “체육계 폭력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였던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 ‘폭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는 23살 나이에 숙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고(故) 최숙현 선수가 엄마에게 SNS를 통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였다. 이용 의원(미래통합당)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폭력이 있었고 최 선수가 남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그 사람들’이 같은 직장운동부에 속한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일부 선수들이었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폭행·폭언에 대해 신고를 하고 조사를 독촉했으나 하염없이 시간만 끌었고, 대한체육회와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에 진정서를 보내봤지만 아무런 사후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북체육회는 비리를 발본색원하지 않고 오히려 고(故) 최숙현 선수 부친에게 합의를 종용하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만 했다”며 “경주시청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부친이 제기한 민원에 ‘그냥 고소하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며, 경주경찰서는 무성의하게 조사를 마치고는 검찰에 이첩시켰다“고 밝혔다. 결국 ‘아무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세상 어디에도 내 편은 없다’는 좌절감이 그녀를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누가 최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처벌을 촉구한다”며 “고인이 살아서 도움을 요청했던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 역시 즉각 진상을 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김종철 대변인은 2일 현안 브리핑을 하며 “직접적인 가해자들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묵인, 방조, 무마하려 했던 의혹이 있는 당사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주시청,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등의 관련자들에 대해서 과연 선수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사건을 무마하고 단속시키려 했던 책임은 없는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제 체육계 폭력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희생자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체육계 폭력에 대한 제2의 미투운동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7-02
  • 제약 의료단체 및 협회 소식...KIMCo 발기인 총회 개최 외(外)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KIMCo 발기인 총회 개최 국내 제약바이오 사상 최초 공동 투자·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KIMCo 초대 이사장에 이관순 제약바이오협 이사장 추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약 자국화의 토대를 구축하고, 나아가 혁신의약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출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이하 KIMCo)은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형태의 컨소시엄이다. KIMCo는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의약품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성공시키는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민·관 협업, 산·학·연·병 협업, 글로벌 협업 등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지향하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해 국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앞서 선진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민·관 협력 모델로, 유럽의 혁신의약품 이니셔티브(IMI), 호라이즌 2020, 일본의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사업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IMCo는 코로나19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치료제·백신의 개발을 비롯해 국가 기초 필수의약품 등과 관련한 생산시설 및 장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부·기업 등과 협력해 개발하기 어렵고 시장성이 낮은 감염병 분야의 치료제·백신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혁신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 내 공동 파이프라인 라이브러리를 구축, 유망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별해 정부 지원과제와 매칭하고 공동 투자 및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에 대한 대처와 국가 필수의약품 확보 등을 통해 제약자국화를 실현한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을 대폭 확장, 기술기반의약품(TBM)·퍼스트제네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동유통망 확보 및 글로벌 펀드와 연계 등으로 상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협회 이사장단은 이 같은 공통 개발·투자 모델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출연 및 재단 설립을 구체화했다. 또 이달 이사장단회의와 재단법인 설립 관련 임시총회 서면 개최를 통해 총 70억원 규모의 재단법인 설립에 대한 뜻을 모았다. 설립 자금은 13개 이사장단사가 각각 2억원을 출연하고, 34개 이사사는 각 1억원 출연을 권고하는 형태로 마련했으며 일반 회원사는 금액 제한 없이 출연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한성권 JW홀딩스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등 16명의 이사를 선임한데 이어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KIMCo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로는 ▲박성민 HnL법률사무소 변호사 ▲한강희 삼원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KIMCo는 향후 보완작업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보다 많은 회원사들이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립 취지를 폭넓게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기인 총회를 진행한 원희목 회장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은 혁신의약품 개발, 감염병 대응 등 필수적인 사안들에 대해 개별 기업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불확실성을 줄이고 협업을 통한 제약자국화 실현과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 ‘2020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웨비나 실시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직무 능력 향상에 주력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7월 3일(금)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임상시험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20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관리약사 대상 보수교육Ⅱ’ 웨비나를 실시한다.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환)에서 준비한 본 교육은 병원약사회가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 자질 함양을 통한 직무 능력 향상, 임상시험약 관리업무의 질 향상과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도모한다. 이번 교육은 보수교육 대상자를 위해 준비되었으며, 심도 깊은 내용으로 최신 현안과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내용을 다룬다. 본 교육은 당초 2020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 일정에 맞추어 6/20(토) 코엑스에서 오전 4시간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 차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 진행함에 따라, 교육 날짜를 7/3(금)으로 변경하고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웨비나는 김성환 임상시험 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의 사회로 진행되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클룩스 김성은 전무이사의 ‘ICH GCP and KGCP updates(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임상시험관리기준과 의약품임상시험관리기준 최신내용)’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서정남 약사의 ‘Hazardous 의약품의 무균주사조제’ 강연이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국 무균조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서정남 약사는 최근 임상시험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거나 항암제보다 더 조심하게 다뤄야 하는 새로운 약물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무균조제환경 관리, 고위험 약물관리 및 조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은숙 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본회도 임상시험 관리약사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록 비대면으로 하는 교육이지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여,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 함양, 윤리의식 강화뿐 아니라 업무 발전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7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0 개막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 실현의 장 마련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the 18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20)이 7월 1일 오후 1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아일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400여 개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대학교·병원·정부기관 등이 참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682건의 유망 제약·바이오 기술이 공개되는 이번 행사는 ‘파트너링을 통한 바이오 혁신의 절대 본질가치 추구(Pursuing the Absolute & Intrinsic Value of Bio-Innovation Thru Partnering)’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조직위원회 10개 기관장을 대표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주체인 산/학/연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을 위하여 출범한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이 어느덧 국내에서 18주년(해외 중국, 덴마크 개최 제외)을 맞이했다”고 말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무한 경쟁의 글로벌 시장 환경 아래에서 산·학·연·벤처·스타트업 파트너링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제, 난치성 및 만성질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 도약 및 혁신 전략을 구상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속 가능 성장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비즈 포럼에서는 GC녹십자, LG화학, SK케미칼, 삼양바이오팜 등 그룹 계열사와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동아ST, 대웅제약, 환인제약 등 제약, 바이오분야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그리고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주한스위스대사관무역투자청 등 다국적 제약사, 주한대사관 등 120여 개사가 참여하여 향후 지속가능 글로벌 성장을 위한 유망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의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진작시키고 연구성과의 실용화 연계를 위하여 가천대학교에서 한양대학교에 이르는 전국 40여개 대학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재활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정부기관, 국립암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20여 개 주요 국가출연연구기관과 국공립연구기관이 총 출동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차병원그룹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과 아울바이오, 젠셀메드, 프로앱텍 등 40개 이상의 바이오벤처기업이 기술공급자로 참여한다. 또한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연구기관인 Translational Research Center for Medical Innovation(TRI) 및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등이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유망 기술들을 대거 공개하는 등 총 129개 기업/기관이 682건의 유망기술에 대하여 수요자 참여기업들과 열띤 기술이전 1:1 협상에 나선다. 제약, 바이오분야 국내외 대기업,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등 수요자 참여기업들과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등 협력이 추진되는 682건의 유망기술 및 사업테마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하는 감염병 분야, 우리 국민을 포함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난치성·만성질환·희귀질환 등 분야 의약품(화합물, 바이오, 천연물, 백신, 면역항암·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건강기능제품(식품, 화장품) 및 소재, 메디칼디바이스, 인프라/융복합 관련 기술, 제품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에 걸친 핵심기술로서 행사 개최 전 주최측이 운영하는 홈페이지(www.interbiz.or.kr)를 통해 지난 3월 말부터 3개월간 수요자 참여 기업들의 면밀한 온라인 사전 검토과정을 거쳐 제주 현지에서 행사기간 중 오프라인 1대1 협력미팅·협상을 통해 추가 개발 및 사업화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0여개 기업/기관이 컨설팅섹션에 참여하여 인터비즈 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술거래, 투자, 정보, CRO, 특허, R&D 지원 등 6개 분야에 걸쳐 각종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90여개 국내외 참관기업/기관 등 140여개 기업/기관이 대거 참가하여 공동연구 파트너 발굴, 투자 대상 아이템 발굴, 투자 유치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 사업단 신규과제 공모 실시 의료비 절감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증진 R&D사업 추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단은 의료비 절감 및 예방중심의 국민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 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기관으로 지정되어, 향후 5년간(’20~’24년) 추진 예정이며, 사업단장은 공모 및 평가를 거쳐 홍윤철 교수(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가 선정되었다. 사업단은 인구집단별 건강관리서비스 개발, 일차의료 기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분야로 구분하여 연구를 지원한다. 인구집단별 건강관리서비스 개발 분야는 인구집단의 특성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중재점 도출 및 ICT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며, 일차의료 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개발 분야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스마트 기술 기반 고도화 및 대상 질환 확대를 위한 신규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2020년 지원규모는 약 29억원으로, 과제공모 절차를 거쳐 7~8월 중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연구 초기 단계부터 서비스 R&D의 특성을 반영한 연구관리 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된 연구과제의 시범사업 운영을 추진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건강 증진 사업 확대를 통해 개인의 건강 행태 개선과 만성질환 증가 등의 사회문제 해결의 기반이 마련되고”, “국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이 연계되어 현장 적용 가능하며,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R&D 사업 활성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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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제약·바이오 소식...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진단기술 일본 특허 등록 외(外)
    JW바이오사이언스, 세계 최초 패혈증 진단기술 일본 특허 등록 바이오마커 WRS 활용, 소량의 혈액으로 패혈증 조기진단 가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당시 연구는 김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언더우드특훈교수)와 진미림 교수(가천대 의과대학) 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신촌세브란스병원 정경수 교수(호흡기내과) 주도로 수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인터루킨-6(IL-6)보다 패혈증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사망률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국제감염질환저널 최신호(6월 1일자)에 등재됐다. 특히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과 함께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 5월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학술적 근거를 통해 주요 선진 시장에서 WRS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WRS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세계 패혈증 동맹(GSA)에 따르면 매년 3000만 명이 패혈증에 걸려 800만 명이 사망한다(전 세계 사망자의 14%). 패혈증의 치사율은 약 30% 정도로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가 오는 경우 사망률이 80% 까지 높아진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 진단 시장 규모는 2019년 4억 2900만 달러에서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씨바이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400억원 수출계약 씨티씨바이오는 버한그룹과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3,300만달러(한화 약 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씨티씨바이오는 기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1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에 이어이번 수출로 누적으로 약 550억원 규모의 수출을 확정 짓게 됐다. 최근에 미국, 남미 등지에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씨티씨바이오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의 ‘CTCTM COVID-19 IgM/IgG Combo Test’는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 손끝혈이나 전혈을 ‘혈장분리’ 과정 없이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로, 대규모 분자진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국가들은 신속진단키트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JDJ그룹과의 공급계약 관련 정정공시는 최근 허가절차 등을 강화하면서 지연된 부분으로 수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여전히 진단키트 해외 공급 요청이 급증하고 있어 양산물량 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간 세포 침투 억제 기전 확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세린계단백질 가수분해효소억제제인 카모스타트(Camostat)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감염 (SARS-CoV-2)이 확진 되어 입원 혹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의 징후 및 증상이 등록 전 48시간 이내에 발생한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A그룹(5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7일간 경구 투여하면서 최상의 지지요법 치료를 병행하고, B그룹(50명)은 위약(Placebo)을 7일간 경구 투여하면서 최상의 지지요법 치료를 병행하여 카모스타트의 효능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이다. 국내 감염분야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의 김양수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이 임상시험을 이끌 예정이다. 임상 배경에는 지난 4월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학술지인 '셀(Cell)'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에 의한 프로테아제(TMPRSS2) 활성 억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저지함으로써 세포 내 감염을 억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모스타트에 의한 세포 감염 억제 50% 농도가 1 uM (마이크로몰)이하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후보물질로 알려진 렘데시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비교하여도 수십 배에서 수백 배 낮은 농도다. 또한 2015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저널에 발표된 SARS-CoV 마우스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치사량 이상의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카모스타트를 투여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생존율이 약60% 상승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사스와 코로나19는 아미노산서열이 약 94.6%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동일한 세포감염 기전을 공유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사스에 효과가 있다면 코로나19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에 대한 효능을 확인한다면 치료제로 신속히 개발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면역조절연구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HX109의 전립선 증식 억제 원리 규명 ㈜헬릭스미스는 자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인 ‘HX109’가 대식세포와 전립선 상피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조절함으로써 전립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히고,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헬리욘(Heliyon)’ 6월호에 발표했다. HX109는 헬릭스미스의 면역조절연구팀이 개발한 식물 소재 치료제다. 연구진은 지난 2018년 동물 모델에서 HX109가 전립선 비대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밝힌 바 있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활성을 조절하여 전립선 증식 및 전립선 항원(PSA)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한 것이다. 이번 논문은 HX109가 대식세포(macrophage)의 염증유발물질 생산을 억제하고, 대식세포와 전립선의 상피세포(prostate epithelial cell)가 작용하는 것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전립선비대증에 관여하는 여러 경로가 있는데, HX109는 복수 경로를 조절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들 대비 전립선비대증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누르기 때문에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해 각종 배뇨 장애를 일으킨다. 빈뇨와 급박뇨, 야간뇨 등의 하부 요로와 관련된 여러 증상들을 보인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여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50% 이상의 높은 유병율을 보이며, 특히 노인 남성들에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연평균 8% 이상 성장하여 2024년에 약 45억달러(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립선비대증 병태의 주범은 남성 호르몬의 역할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많은 연구에서 전립선의 염증 반응 또한 중요한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활성화된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염증물질들이 전립선 증식을 촉진한다는 것이 잘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번 발견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헬릭스미스 면역조절연구팀 이원우 박사는 “현재 전립선비대증에 사용되는 약물은 매우 제한적이고 부작용도 많다. 반면 HX109는 안전성이 입증된 식물 소재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사용되는 합성의약 만큼이나 효과가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HX109를 고부가 개별인정형 제품과 전문의약 모두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사장은 “전립선비대증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다. 현재 시장 규모도 거대하지만 고령층이 증가일로에 있어서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루 빨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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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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