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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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말라리아 감염모기 확인...중국얼룩날개모기 주의
    위험지역서는 방충망 점검 및 취침 시 모기장 사용 권장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올해 첫 말라리아 감염모기가 국내에서 확인됐다. 말라리아는 환자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감염모기 생산을 억제하기 위하여 환자와 매개모기의 접촉차단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말라리아 유행예측을 위한 매개모기 밀도 조사 중 25주차(6.14.~6.20.)에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 5개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었으며, 전년도에 비해 2주 빨리 발견되었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는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긴팔 착용 및 기피제 활용을 권장하며, 환자로부터 모기가 감염되지 않도록 지역 거주자나 방문자의 경우 관련증상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처리 등 개인보호와 방충망 점검 및 잠잘 때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권고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휴전선 접경지역 등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 거주 또는 방문 후 발열,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히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7-02
  •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유사제품 관리 사각지대...안전 위협
    소비자원 “침 길이 긴 제품 일반사용 시 피부조직 손상 등 위험” 의료기기 및 유사제품 일부는 표시⋅광고에도 문제 있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의약품 등의 흡수를 유도하기 위해 피부에 인위적인 미세한 상처를 만드는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유사제품이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침이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 침투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임에도 관련 규정 및 소관부처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는 침자극을 통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의약품 등을 직접 피부에 침투하게 함으로써 흡수율을 높이는 원리다. 의약품 등의 흡수유도 목적뿐만 아니라 피부에 인위적인 상처를 만듦으로써 피부에 재생인자(Growth Factors)의 발현을 촉진시켜 콜라겐 생성 등으로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세한 침으로 피부를 자극하여 약물의 흡수를 도와주는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유사한 구조․원리의 공산품들이 화장품 흡수증진, 피부재생 등의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유사제품들은 미세침이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 침투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임에도 관련 규정 및 소관부처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및 유사제품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다수 제품의 침 길이가 개인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고, 표시 내용과 다르게 길이가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오남용 및 교차오염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의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는 관련 가이드라인 및 의료기기 동등공고제품 공고에 따라 ‘침 길이가 0.25㎜ 이하는 개인용, 0.25㎜ 초과 제품은 병원용’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20개 중 17개 제품은 병원용에 해당되는 침 길이가 긴 제품임에도 개인이 손쉽게 구매가 가능했다. 침 길이가 긴 제품을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사용할 경우 진피까지 천공이 생겨 피부조직이 손상되고 피부염, 교차감염 등의 위해발생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20개 중 3개 제품은 침 길이에 대한 표시치와 실측치 간에 ±5%를 초과하는 오차가 있어 품질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7개 중 1개 제품은 효능․효과를 암시하는 사진을 이용하는 등 금지된 광고를 하고 있었으며, 유사제품 13개 중 7개 제품은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시 또는 광고하여「의료기기법」을 위반했다. 특히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표시․광고기준이 있지만 유사제품은 관련 기준이 없어 조사대상 13개 중 7개 제품이 유효기한이나 제조원의 전화번호․주소 등 기본정보 표시를 누락하고 있었고, 일부 제품은 재사용 방법이나 침 길이별 사용부위를 안내하는 광고를 하고 있어 오남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었다. 우리나라 및 미국은 관련법에서 ‘구조 또는 기능을 대체․변형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의료기기로 정의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미국은 우리나라의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와 같은 구조의 마이크로니들링(MIcroneedling)에 대해 ‘미용목적으로 피부조직의 천공․손상을 위해 침을 사용하는 장치’로 정의하고 2018년부터 의료기기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유사제품의 대부분은 ‘주름․흉터 개선’ 등 피부재생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임에도 우리나라는 ‘의약품 등 흡수유도’ 목적 제품만을 의료기기로 허가하고 있어 실정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흡수유도’ 목적 제품은 상대적으로 짧은 침 길이를 사용하고 ‘주름․흉터 개선’ 등 피부재생 목적의 제품은 긴 침을 진피까지 침투시켜 피부조직의 손상을 유발하므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사제품들의 의료기기 지정 및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제품의 품질 개선, ▲표시 및 광고의 시정 등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침 길이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유사제품의 관리방안 마련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침 길이가 0.25㎜ 이상인 제품의 가정 내 사용을 자제하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제품을 절대 재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0-07-02
  • [사진] 코로나19로 사투중인 환자들 힘내세요
    서남병원 “최일선에서 시민 건강 지키는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서남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입원환자들에게 생활·위생물품을 지원하여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힘을 더해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판정을 받는 즉시 응급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생필품을 갖추지 못한 채로 2주 이상의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서남병원은 지난 3월과 6월 2차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세트, 실내화, 일회용 속옷, 여성용품, 부직포가방 등 입·퇴원에 필요한 생활·위생물품 600만원 상당을 지원 받아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서남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환자들에게 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건강하게 퇴원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병원은 지난 2월 20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 의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선별진료소 운영 및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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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2020-07-02
  • 고온다습한 여름철, 당뇨 환자 맨발로 다니면 위험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여름에 발 보호 위해 양말신고 조이는 신발 피해야” [현대건강신문] 여름철 당뇨 환자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다니다가 상처가 나기 쉽고, 세균 번식도 활발해져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뇨발은 △궤양 △감염 △신경 및 혈관 질환 등 당뇨 합병증으로 발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당뇨로 인한 발의 감각, 운동, 자율신경의 손상이 가장 흔하다.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무뎌지면서 발에 상처가 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해 계속 압력을 가하는 상황이 생긴다. 상처가 방치돼 발의 피부나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 발 궤양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염증이 급속도로 번져 골수염까지 갈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할 시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상황까지 이어진다.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 환자의 약 45%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겪는 합병증”이라며 “발병률도 높고 심각한 경우 다리를 절단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족부궤양의 치료는 병변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혈당과 혈압 등을 조절하고, 감염되지 않은 얕은 궤양이라면 궤양 상처 치료와 외부 압력 해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감염을 동반하고, 관절까지 노출된 상태라면 오염 조직을 수술로 잘라내고 상처 부위에서 이물질을 제거한 뒤 청결히 소독하고 가해지는 압력을 해소해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절단 또는 부분 절단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심한 허혈 상태에서는 혈관 재형성 수술이 선행된다. 정홍근 교수는 “당뇨 환자는 내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발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에도 발 보호를 위해 양말을 착용해야 하고 발을 압박하는 조이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평소에도 자주 발을 씻으며 상처 난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발에 상처나 물집이 생겼을 때는 바로 족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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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20-07-02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27명, 비상사태선언 재논의?
    스가 관방장관 “코로나19 재확산 지속시 비상사태선언 재논의 할수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비상사태선언 해제 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재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는 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67명, 사이타마현에서 14명, 오사카에서 10명, 가나가와현에서 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27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만 8,89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요코하마항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9,608명이 됐다. 또, 1일 하루새 홋카이도에서 1명, 에히메현에서 1명 등 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해 일본의 총 사망자는 989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일 비상사태선언 해제 된 후 가장 많은 6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6일 연속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50명을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67명 중 49명은 20~30대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자다. 도쿄도에 따르면 67명 중 27명은 야간 유흥업소 관련자로, 이 중 13명은 토시마구의 번화가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1명은 같은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집단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전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일본 정부에서는 비상사태선언을 재논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도쿄에서는 6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고, 일본 전역의 일일 감염자도 3일째 100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자 스가 관방장관은 1일 “즉시 비상사태선언을 다시 발표하는 상황은 없지만,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경우 다시 선언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 장관도 “급증하고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 분석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7-02
  • 오늘의 날씨...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 소나기 내려
    [현대건강신문] 오늘(2일)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충청내륙·전라내륙·경상서부내륙에, 내일(3일)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낮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내일은 낮 동안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상하층 온도차에 따른 대기불안정이 커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오늘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 5~40mm이다. 기상청은 “모레(4일)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며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경기 29도 △강원 영서 30도 △강원 영동 27도 △충북 29도 △충남 30도 △전북 29도 △전남 29도 △경북 28도 △경남 26도 △제주 25도 등이다. 내일부터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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