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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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의사 부족으로 인한 불법의료 현장 고발 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사 부족 문제로 의료현장에서 PA(진료보조인력) 간호사가 의사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방치하지 말고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의료 현장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주최로 6일 서울 당산동 보건노조에서 열린 ‘의사 인력 부족이 만든 불법 의료 현장 고발 기자회견’에 참석한 간호사는 마스크를 쓴 채 “환자 안전과 불법 의료 근절을 위해서 의사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병원 B간호사는 신규 간호사 20~30%가 업무 부담으로 사직하고 있는데 이런 업무 중 절반이 간호사의 업무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B간호사도 “의사가 부족해 이들이 하지 못하는 업무를 누구나 하면 된다는 식으로 (병원에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그 결과 병원을 믿고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은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병원은 최근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인 심장초음파 대리 검사와 대리 진단으로 고발당했고, 대리 검사를 한 간호사들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본인들이 행정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B간호사는 의사가 부족해 이뤄지는 대리 문서 작성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환자가 검사·시술·수술을 할 경우 동의서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받아야 하는데, 주치의 등 담당 의사가 각 항목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의사 인력 부족으로 간호사가 설명하고 대리 서명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B간호사는 “병원에서는 전공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PA 간호사를 채용해 △상처 봉합 △각종 기술 △배액관 관리 △상처부위 소독 등을 하게 한다”며 “병원에서 불법적인 사례가 벌어지고 있지만 벌금을 내고 계속하겠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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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오늘의 날씨...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 최대 500mm 폭우
    중부 서해안 만조 시기와 태풍 장미 영향, 해안 침수 가능성 모레까지 전국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 내려 [현대건강신문] 중부지방은 내일(10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늘(9일)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되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내일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지대·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 서해안의 만조 시기인 오전 6시~10시, 오후 6시~10시 사이,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의 만조시기인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다음날 새벽 2시에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서해5도 100~300mm △중부지방 많은 곳 500mm 이상 △남부지방, 제주도 100~200mm △남부지방 많은 곳 경남, 제주, 지리산부근 300mm 이상 △울릉도·독도 20~60mm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일부 대구 경산 등 경북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경기 26도 △강원 영서 25도 △강원 영동 27도 △충북 28도 △충남 28도 △전북 29도 △전남 30도 △경북 31도 △경남 29도 △제주 3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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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0-08-09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일본 기상청, 많은 비와 강한 바람 주의
    태풍 장미 10일 부산 해상 50km까지 접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가 내리는 곳이 많은 가운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충청도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이 발생해 북상 중으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중국 상해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게 형성된 가운데 남서풍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해상의 비구름대가 육상으로 유입되면서 지면 마찰에 의해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할 수 있어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더욱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9일 새벽 3시경에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km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하여 11일 오후(15시경)에는 부산 남서쪽 약 5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일 제주도와 경남을 중심으로 태풍으로 인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최근 전국적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하수도 범람,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도 9일 새벽 3시 오키나와 남쪽에서 열대 저기압이 태풍 5호로 발달했다며, 9일 오후에서 저녁 무렵 오키나와 지방에 접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 5호 태풍 장미는 시간당 약 30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1,000 헥토 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18m, 최대 순간 풍속은 25m다. 이 태풍은 9일 오후부터 저녁에 오키나와 지방에 접근해 동지나해를 지나 점차 진로를 동쪽을 바꾸면서 11일 새벽에는 동해에서 온대 저기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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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568명, 총 사망자 1,056명
    니시무라 장관 “여름휴가·추석 귀성 시 노인 감염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벌써 며칠째 하루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NHK는 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429명, 오사카 178명, 아이치현 177명, 후쿠오카현 15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56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68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만 7,466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만 8,178명이 됐다. 후쿠오카현에서 1명이 사망해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도 총 1,056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 8일 하루 동안 42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이는 12일 연속 일일 감염자 수가 200명을 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429명 중 274명이 20~30대로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또 429명 중 156명인 36%가 기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나머지 약 64%인 273명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다. 특히 감염 경로가 확인된 확진자 156명 중 43명은 가정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밀접촉으로 인한 감염자 중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직장 내와 회식으로 인한 감염이 각각 21명, 의료기관이나 학교 등의 시설이 14명 등이다. 시설 내 감염자 중에서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대학 운동부 기숙사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자, 니시무라 경제재생 장관은 추석 귀성 시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자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니시무라 장관은 “8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가면서 귀성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노인과 기저질환자의 경우 감염 시 중증 위험이 높아진다. 노인의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런 대응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귀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열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감사고,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에 갔던 사람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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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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