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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 소식...대웅제약 ‘누시바’ 영국 출시 외(外)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영국 출시로 유럽 공략 가속화 누시바, 유럽 내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영국에 출시 [현대건강신문]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선진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지난 달 영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금일(5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공식 진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영국은 연 6,500억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럽 내 최대 단일 시장으로,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누시바의 영국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3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 현지 전문 유통사인 위그모어(Wigmore) 사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에 특화된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이달 초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누시바 제품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타 유럽 국가들에도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의 영국 발매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2022년 9월 기준 60여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고순도 톡신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나보타는 중국,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 등에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동화약품, 활명수 125주년 기념 패키지 출시 초창기 '활명수' 병을 모티브로 한 레트로 디자인 동화약품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여 활명수를 리뉴얼한 ‘활명수 클래식’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화약품의 ‘활명수 클래식 125주년 기념판’은 오리지널 활명수 75ml를 3병입 패키지로 리뉴얼한 제품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을 담은 활명수는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던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신약으로, ‘활명수 클래식’은 최초의 오리지널 활명수 제조법을 따라 10가지 생약성분을 담았으며, 까스가 함유되지 않아 부드럽게 복용 가능한 소화제다. ‘활명수 클래식’의 디자인은 최장수 의약품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초창기 활명수의 라벨과 병을 모티브로 하여 레트로적인 감성을 담았다. 활명수 클래식 박스 패키지는 끊임없이 진화해온 활명수의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활명수의 옛 광고들을 콜라주하여 디자인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활명수를 시작으로 125년동안 국민의 곁에서 함께 성장해왔다. 초창기의 활명수의 디자인을 담은 ‘활명수’ 클래식을 통해 오랜 기간 이어진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인 활명수를 포함해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活), 미인활(活) 등 총 7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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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헬스케어 신제품...동아제약 파티온 ‘노스카나인 스팟 패치’ 출시 외(外)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노스카나인 스팟 패치’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노스카나인 스팟 패치는 피부 트러블이 고민인 국소 부위에 붙이는 패치형 제품이다. 살리실산 0.2%, 마데카소사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3가지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각질과 노폐물을 정돈해주며 진정 케어, 트러블이 생긴 자리를 맑고 깨끗하게 케어하는 애프터 케어까지 체계적인 3-STEP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0.27mm의 초슬림 두께로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제품 안에는 트러블 고민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2가지 크기의 원형 패치가 총 102매 사용 분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파티온 공식몰 등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출시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과 클렌징, 선크림에 이어 패치형 트러블 집중 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마스크 속 가려져 있던 트러블이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피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 출시 국내산 6년근 홍삼이 주원료로 아연과 나이아신 함유 한독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를 출시하고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는 딸기맛으로 홍삼의 쓴맛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간식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 디자인에는 더핑크퐁컴퍼니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적용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는 국내산 6년근 홍삼이 주 원료로 진세노사이드 5mg을 함유해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 및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성장기 어린이 필수 영양소인 아연과 나이아신의 일일 영양섭취 기준 100%가 함유되어 있어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핑크퐁 아기상어와 바닷속 친구들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있다. 홍삼 스틱 젤리 하나를 먹을 때마다 상자에 스티커를 붙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게 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는 한독의 자사몰인 ‘일상건강’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독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독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0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방송 중에만 600개 한정으로 신제품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를 42%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체험팩 등 푸짐한 경품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외에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독몰’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100% 식물성 소재 어린이용 내열 옥수수 식판을 증정하고, 10월 20일까지 리뷰를 작성한 고객 중 5명의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해 네이버 페이 10,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네이처셋’은 2011년 론칭한 한독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자연이 주는 몸에 좋은 원료를 선별해 개인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에 맞춘 영양 설계로 활기 가득한 건강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미헬스케어, 건강기능음료 ‘화싹’ 출시 비타민B군 등 기능성 영양소 고함량배합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의 합병을 앞둔 한미헬스케어가 MZ세대를 위한 특별한 건강기능음료‘화싹和’(이하 화싹)을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은‘화싹’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 ‘로사빈(Rosavin) 6mg’과 비타민B 7종, 비타민C가 정제 및 액상으로 하나의 용기에 담겨 있다. 오랜지 맛의 액상이 담겨 있는 뚜껑 위에 정제가 담겨 있어 간편하게 함께 복용할 수 있으며,액상에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고함량으로 들어있다. 한미헬스케어는 열정과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MZ세대들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MZ세대 맞춤형 제품’으로화싹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회사는 화싹 브랜드 확산을 위해 MZ세대가 많이 모이는 다양한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화싹 건강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교 동아리와 야외 스포츠 공간,공유 오피스,스터디 카페 커뮤니티 등MZ세대들이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그들의 패기와 열정을 응원하는 형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화싹은 자신의 삶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혼신의 열정을 다하는 MZ세대들에게 도움을 주는 고품질 건기식을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MZ세대들을 위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제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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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신상품
    2022-10-05
  • [사진] “강원도 영리병원 허용 시, 국민건강보험 파괴될 것”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보건의료시민단체로 구성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강원도 영리병원 설립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의원은 지난달 13일 외국 의료기관 개설이 포함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 문구에는 ‘외국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기관과 의료급여법에 따른 의료급여기관으로 보지 아니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 문구로 법안이 강원도에 영리병원을 설립하려는 법안임을 알 수 있다”며 “영리병원 하나가 들어서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이는 그나마 의료 공공성의 보루로 남아 있는 국민건강보험을 파괴할 것”이라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1호 영리병원으로 허가받은 이후 허가가 취소된 제주 녹지국제병원은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박 의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첫 제주지사를 역임한 시기에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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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유명 가수 상습 투약 등 지난해 마약사범 검거실적 역대 최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유명 작곡가이자 가수인 돈 스파이크(본명 김미수)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유명 연기자, 가수 등이 잇따라 마약 투약으로 검거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10대와 20대가 마약을 접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5일 국정감사에서 "10~20대 마약사범이 크게 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심도 있는 실태조사가 전혀 없다"며 "2011년에 41명에 불과했던 10대 마약사범이 2021년에는 450명으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 전반에 마약사용이 늘어나면서 10대, 20대의 젊은 층에서도 마약중독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의 조사 대상 하수처리장에서 하수역학 기반조사를 통해 신종 불법마약류 사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이 검출됐고, 암페타민과 엑스터시, 코카인 등도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20대에서 마약사용이 늘면서, 마약중독으로 진료 받는 환자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마약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20대로 5년간 105.6% 증가했다. 10대 마약중독 환자 수는 2017년 16명에서 2021년 21명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10대 마약사범 수가 119명에서 450명으로 278.2% 증가했다. 이는 청소년의 마약중독이 치료로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서 의원은 "대한민국의 마약청정국 지위는 이미 잃었다. 장차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세대인 1020세대에서도 마약중독 환자 증가가 심각하다"며 "지금 막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을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독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및 재활로 마약중독 환자들이 중독을 끊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중독자가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보호기관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 복지위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마약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기관의 치료보호 실태를 확인한 결과 2017년 연간 총 330건의 치료보호실적 중 62%인 206건, 2020년 143건 중 71건, 2021년 280건 중 164건이 단일 기관에 의한 실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국에 21개의 치료보호기관이 있지만, 전체 치료보호 대상자의 평균 66% 이상을 한 기관에서 전담하는 셈이다. 반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되어온 21곳의 기관 중 단 한 건의 치료실적도 없는 곳이 무려 8곳에 달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마약류 중독자 치료는 타 정신질환 대비 치료난이도 및 환자안전관리의 문제가 높은 반면 의료기관 및 의료진에 환자 진료비 외 별도 인센티브가 없어 마약류 중독 치료를 기피하고 있다"며 "국립정신병원도 별도의 예산지원이 없어 제한된 예산 내 타 질환 환자 치료보다 마약류 중독치료를 우선시하기 어렵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017년 전체 치료보호기관의 총 병상 숫자는 2017년 330개에서 2019년 300개, 2022년에는 292개로 감소해 마약류 사용문제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마약류로 인한 사회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량미달로 인한 특정 치료보호기관의 치료보호 대상자 편중 문제를 비롯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치료보호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복지부는 전문인력 개발 등 이미 진행한 연구용역 등을 바탕으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하루빨리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2-10-05
  • 복지위 여당 간사 “건보공단 46억 횡령 건, 누군가 반드시 책임져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발생한 46억 횡령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건보공단 재정 담당자의 횡령 사실이 확인된 이후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감사를 진행 중에 있다. 5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복지부)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적인 부분, 인적 부분을 점검하고 내외부적 제어 시스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질의에서 복지위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건보공단 횡령 건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금 복지부 자체 감사 중인데 다른 부분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전반적으로 지급되는 시스템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감사를 하지만 감사원 감사를 의뢰하고 상응한 책임을 누군가 반드시 져야 한다”며 “혈세가 11차례나 인출할 때까지 몰랐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2-10-05
  • "유전체 기반 의학 기술, 암 치료에 거대한 변화 이끌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9세기 산업화, 20세기 디지털 시대를 열었다면, 21세기는 유전체학 시대가 열리고 있다" DNA 시퀀싱 및 어레이 기반 기술 글로벌 리더인 일루미나(Illumina)의 아시아태평양&일본 세일즈총괄 롭 맥브라이드 (Rob McBride)는 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전자 시퀀서의 혁신과 잠재성'에 대해 소개했다. 표적항암제의 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암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바탕으로 정확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같은 위치에 발생한 암이라고 하더라도 환자마다 특성이 달라 이를 확인하기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한 암 유전자 분석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의료계에도 정밀 의료 개념이 도입되면서 암 환자들은 항암제를 선택하기에 앞서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받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NGS 검사는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고,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맥브라이드 총괄은 "NGS 검사를 통해 혈류에 있는 작은 분절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암 종류를 판단할 뿐만 아니라 어떤 표적치료제가 더 잘 들을지에 대한 것도 판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치료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루미나의 기기를 통해 이뤄진 지놈 시퀀싱은 감염성 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진단기기 개발은 물론, 결핵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맥브라이드 총괄은 "결핵 지놈 시퀀싱은 단순히 결핵의 균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성까지 확인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의 결핵퇴치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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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유사 사건 매년 7백여 명 달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뇌출혈 이후 전문의가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건과 유사한 일이 매년 7백 건씩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응급센터로 옮겨졌지만, 병원 내에 뇌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할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어 이 간호사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소방청의 ‘최근 5년간 119 구급환자 재이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차로 이송한 응급환자가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재 이송하는 사례가, 2021년 한해에만 7,812명으로 2017년에 비해 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의 가장 많은 ‘수송 거부 이유’는 ‘전문의 부재’로 전체 사례 3만3천552건 중 1만2천535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병상 부족 5,186건 △의료장비 고장 656건 순이다. 1천 병상 규모의 경기도 모 대학병원은 지난해 동안 86건의 수용 거부를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그중 40건이 ‘전문의 부재’였다. 또 다른 경기도 모 대학병원은 지난해 77건의 수용 거부 중 44건이 ‘전문의 부재’로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수용 거부를 기록했다. ‘전문의 부재’ 등으로 인한 병원의 수용 거부로 재이송 사례가 증가하며 재이송 중 심정지나 호흡정지가 매년 7백여 명이나 발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판 의원(국민의힘)은 “구급환자를 이송하는 병원 대부분이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임에도 전문의 부족 등의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형병원의 이러한 수용 거부로 환자들은 도로 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제때 받지 못한 ‘뇌동맥류 결찰술’이 가능한 전문의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 따르면 전국 병원 별로 1.6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필수의료 분야는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쇠퇴한 것처럼 보인다”며 “아산병원 간호사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5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장관은 “(아산병원 사건은) 한 가지 원인이 아니고 고난도·고위험· 중증의료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 않고 배후 인프라 구축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라며 “필수의료 대책을 별도로 검토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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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윤 대통령 어린이집 방문 놓고...야당 “보육 참사”, 여당 “침소봉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집 방문 시 발언으로 여야가 충돌하면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중단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영유아부모와 종사자들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냐”,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을 줄 알았더니”, “(6개월 어린이가) 걸어는 다니니까” 등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댓글로 “보육 실정을 잘 모른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도 윤 대통령의 발언이 회의 파행의 ‘불씨’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국민들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어린이집을 방문하며 기본적 이해도 없고, 인구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의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서영석 의원(민주당)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복지부를 질책하며 “(대통령이) 기본적 사실도 모르는데 복지부는 뭘했냐”며 “(복지부) 장관도 변명할게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대통령이) 제대로 인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원이 의원(민주당)은 복지부가 사전 보고 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제시했지만,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것 같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발끈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민생·정책 국감을 해야 하는데 (어린이집에서) 대통령 발언을 두고 보육참사라는 것은 침소봉대”라며 “대통령의 의중을 모르면서 복지와 관련이 없는 발언으로 참사라고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이 의원은 “동료 의원 발언에 대한 품평”이라고 반발하자, 강 의원은 “니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 의원은 “동료의원에게 ‘니가’라니 사과하세요”라고 목청을 높였다. 여야 의원들이 한 마디씩 목소리를 거들며 회의장이 소란해지자, 복지위 정춘숙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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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코로나19 확진자 많았던 요양병원, 정부 평가도 ‘제각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요양병원.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입원시킨 보호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임종도 볼 수 없고, 사인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요양병원을 경험한 환자나 보호자들은 이들 병원의 의료서비스나 감염관리 수준을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서울 한 요양병원에 부모님이 입원한 보호자는 “확진환자를 그냥 방치하는 것 같아 너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요양병원 약물 오류 사고이다. 지난 6일 대한약사회가 ‘요양병원 의약품 관리’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약학대 이주연 교수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많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약물안전관리가 중요하지만 대다수 요양병원은 약 전문가 부재로 약물안전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제가 많은 요양병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당국이 요양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한 146개 요양병원 중 117개 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7개 △대전 3개 △울산 4개 △전남 12개 △전북 4개 △제주 3개 등 5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 모두가 보건복지부 인증마크를 받았다. 심평원은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요양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도 의료기관의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해 기준을 달성하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5등급 요양병원 내 의료사고도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간 5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에서 26건의 의료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요양병원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는 부당청구도 10만 건을 넘겼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5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12만8천여 건의 부당청구를 했다. 부당청구 금액은 86억 원에 달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 급여 적정성을 평가해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도와야 할 정부기관 평가가 엇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차원의 통합 평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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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환자의 날 맞아 6일 정책토론회· 8일 걷기대회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제 3회 환자의 날을 맞아 정책토론회와 걷기행사가 열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6일(목)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환자의 날 기념행사 △2시50분부터 환자기본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자의 날 기념행사는 △외부 기관·단체의 축사 △환자 관련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의 날 기념행사 중 하나로 8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에서 걷기 행사가 열린다. 환연은 “‘제3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는 대면 행사로 개최되지만 대면 참석이 어려운 환자와 환자가족 그리고 국민을 위해 유튜브채널 ‘환자단체연합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함께 방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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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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