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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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 관련 합병증 중 관상동맥질환 가장 많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 15년 만에 고혈압 환자수가 2배 증가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2007년부터 15년 간 고혈압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을 공동 발간했다. 전 국민 실제 진료데이터에 기반을 둔 이번 고혈압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 4,434만 명 중 30.8%가 고혈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유병환자 수는 2007년 695만 명에서 2021년 1,368만 명으로 15년 새 2배 증가했다. 또한, 2007년 대비 고혈압 환자의 의료이용율은 유지되고 있었으나, 적정 투약율은 증가했다. 적절하게 치료를 잘 받고 있는 환자들이 늘어난 셈이다. 2021년 기준 고혈압 환자의 주이용 의료기관은 의원인 경우가 52.8%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14.7% △상급종합병원 10.4% 순으로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원이 주이용 의료기관인 고혈압 환자가 증가했으며, 보건소 등에서 관리받는 고혈압 환자는 크게 감소했다. 또 2021년 기준 전체 고혈압 환자의 14.0%가 1년 동안 고혈압관련 의료이용기록이 없는 신규 환자였다. 신규 고혈압 환자는 2015년 기준 16.1%에서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21년 기준 주이용 의료기관별 고혈압 환자의 적정투약율을 살펴보면, 의원의 적정 투약율이 72.8%로 가장 높았고, 상급종합병원, 보건기관 순으로 높았다. 2007년 대비 의원이 주이용 의료기관인 환자의 적정투약율은 10.3%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경우 주이용 의료기관이 보건기관인 고혈압 환자의 적정 투약율이 가장 높았다. 고혈압 환자수가 증가하면서 사망자 수는 증가했으나, 인구고령화의 영향을 배제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 중 사망자는 2007년 15만명에서 2021년 25만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표준화사망률은 2007년 고혈압 환자 100명당 2.4명에서 2021년 1.8명으로 61.0% 감소했다. 고혈압 환자의 주요 합병증 표준화 발생률을 살펴본 결과, 2021년 남성 고혈압 환자의 4.9%인 21만 명, 또 여성 고혈압 환자의 3.9%인 17만 명이 고혈압 관련 주요 합병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이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질환 순이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은 고혈압의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 등 주요 역학지표와 의료이용 행태, 주요 합병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들의 의료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제 진료환경이 반영된 주요 통계를 시각화하여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전문 학회와 함께 만성질환 관련 정책 수립에 유익하게 활용 할 수 있는 기초통계 등 근거자료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혈압학회 임상현 이사장(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혈압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통한 국민보건향상 뿐 아니라 건강형평성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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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당뇨병 진료지침 바뀐다...선별검사 연령 35세로 낮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당뇨병 선별검사 연령이 기존 만 40세에서 35세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 당뇨병 환자의 의학영양요법에서 탄수화물제한식사는 추천하지만, 간헐적단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당뇨병 진료지침이 나온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 당뇨병 진료지침(8판)’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진료지침에 대해 발표한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 이사인 문민경 서울대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오는 5월 광주에서 열리는 춘계 학술대회에서 진료지침 8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 당뇨병 진료지침의 주요변경 내용으로는 △당뇨병 선별검사 △의학영양요법 △2형 당뇨병의 약물치료 △비만관리 △고혈압관리 △이상지질혈증 관리 △당뇨병신장질환 △노인당뇨병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등이다. 먼저 당뇨병 선별검사의 경우 대상 연령을 기존 40세 이상 성인과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에서 매년 시행하도록 하고 있는 데 새로운 지침에서는 35세 이상 성인과 위험인자가 있는 19세 이상 성인으로 바뀐다. 문 교수는 "젊은 연령의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고 베타세포 기능도 더 나빠 유병 기간을 더 오래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합병증의 문제가 훨씬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그래서 선별 검사 연령을 좀 더 낮추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선별 검사 연령을 낮추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진료지침위원회에서는 당뇨병 선별 연령을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 김대중 교수(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한경도 교수(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보험공단, 심평원 자료를 연계한 자료로 당뇨병 선별검사 효율도를 조사했다. 문 교수는 "연구 결과 40세가 아닌 35세 정도로 내리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며 "또한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성인 전체에서 선별 검사를 추천한다라는 방향으로 권고안을 변경했고, 이번 개정안에도 그래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학영양요법과 관련해서는 최근 굉장히 큰 화두가 됐던 전타수화물 식사와 간헐석 단식에 대해 식품영양위원회에서 문헌 검색과 메타 분석을 시행했다. 문 교수는 "탄수화물 제한 식사의 경우에는 중등도 저탄수화물 제한 식사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추천한다"며 "다만 초저 탄수화물 제한 식사는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위험과 LDL-콜레스테롤을 올릴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간헐적 단식의 경우 저혈당 위험이 있고 이득이 위험에 비해 더 높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권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것이 올해 의학영양요법에도 반영된다. 또 인공감미료와 관련된 내용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 부분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2형 당뇨병 환자 약물 치료와 관련해서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문 교수는 "7차 개정 이후 항당뇨 약물과 관련해 새로운 연구가 많이 발표됐다. 특히 SGLT-2 억제제의 경우 단순히 당뇨뿐만 아니라 심부전 환자들의 질병 악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장질환과 관련해서도 EMPA-Kidney 연구 결과가 반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당뇨병신장병증 치료제인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에 있다. 문 교수는 "특히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조기 병용요법 부분이다. 질병관리청에서 우리나라에 새로 진단받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초기 치료 전략을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하는 용역 과제를 당뇨병학회에 맡겼고, 진료지침에 이어 용역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수천편의 논문을 평가하고 메타분석을 통해서 어떤 병용 치료 또는 단독 치료가 초기 환자에게 가장 추천될 것인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가 나오면 개정판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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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당뇨환자, 설 명절 ‘절대 과식 금지’
    [현대건강신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명절은 이래저래 고민거리를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 실제 명절 후에 평소보다 혈당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명절이면 가족과 함께 정성을 다해 만드는 음식이 떠오르는데, 평소 먹기 쉽지 않고 맛이 좋아 자꾸 손이 가게 된다. 하지만 영양학적으로는 열량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름져 자칫 혈당이나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 그렇다면 당뇨병 환자가 명절을 슬기롭게 보내려면 어떤 걸 주의해야 할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고경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우선, 과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명절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이 있어 조금씩만 먹더라도 과식하기 쉬우며, 대부분 열량이 높고 기름진 음식이라 혈당 및 체중 조절이 어렵다. 최대한 먹더라도 평소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만 먹는 것이 좋으며, 얼핏 보았을 때 달고 기름진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먹은 양과 운동량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계속 망설이다가 하는 군것질 후에는 혈당을 떨어트리기 위해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운동을 훨씬 많이 해야 한다. 평소 정해진 식단 이외 추가로 섭취한 음식이나 간식의 열량을 알아본 후, 섭취 열량과 운동량의 균형을 따져보아야 한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명절에는 당뇨병 약을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정해진 식사 시간을 놓친다면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다.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저혈당 대비용 사탕을 가지고 다녀야 하며, 무엇보다 안전수칙에 맞추어 쉬엄쉬엄 운전하는 것이 좋다. 평소 바쁘다는 이유로 지키지 못했던 당뇨병 환자는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다시 되짚어보는 것이 좋다. 긴 명절 연휴에 생활수칙을 잘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평소에도 충실한 생활로 잘 지킬 수 있었던 수칙은 아니었는지 스스로 판단해본다. 고경수 상계백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교수는 “환자의 평소 혈당 조절 상태가 중요한데, 혈당 조절이 잘 되었던 환자라면 췌장 기능의 여유가 남아있어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던 환자에 비해 혈당 상승의 폭이 크지 않다”며, “평소 혈당 조절 상태는 환자가 얼마나 번듯하게 생활해 왔는지를 반영하므로 명절 기간 동안 잠시 흔들린 혈당도 원상 복귀하기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명절 때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고 해도 이는 대부분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혈당이 높아졌다고 하여 자신을 질책하기 보다는 누구보다 즐겁고 넉넉한 명절 연휴를 지내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고경수 교수는 “당뇨병 때문에 우울한 명절을 보낼 이유는 없으며, 앞서 강조한 수칙을 되새기며 명절을 지낸 후 평소 생활로 빠르게 복귀해 명절 전보다 나아진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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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내년부터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 환자 중심으로 개선
    [현대건강신문] 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을 하나로 평가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 평가강화를 위해 의원 평가결과를 공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2주기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2주기 고혈압·당뇨병 평가 개선 방향으로는 먼저, 고혈압과 당뇨병 적정성 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하나의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 심평원은 “그간의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는 질환별로 나누어 평가했으나, 2023년부터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 동시 관리를 위해 하나의 평가로 전환하여 의료기관의 평가 부담을 해소 및 환자 측면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혈압·당뇨병 평가 대상은 의원이며,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평가 등급이 우수한 의원에 대하여 가산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혈압 조절률 △당화혈색소 조절률을 선택지표로 신설하여 해당 지표를 선택한 기관을 대상으로 별도 평가를 시행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추가 보상을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진료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2주기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2023년 3월에서 2024년 2월까지 고혈압 또는 당뇨병 상병으로 혈압 또는 혈당강하제를 원외처방한 의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평가기준은 총 15개 지표로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 2개 △고혈압·당뇨병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지표 7개 △선택지표 2개 △1모니터링지표 4개로 구성했으며, 이 중 선택지표와 모니터링지표는 2주기 평가에 새롭게 도입됐다. 평가결과는 의원의 기관별 종합점수를 등급으로 구분하여 고혈압·당뇨병 기관별 등급과 질환별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며, 의원의 일차의료 관리 향상을 위해 등급과 환자구성을 고려하여 가산금을 지급하게 된다. 정영애 심평원 평가실장은 “2주기 1차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기존 평가에서 각각 관리하던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복합질환자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환자의 건강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혈압 및 당화혈색소 조절률을 선택지표로 도입함에 따라 일차의료 만성질환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오는 1월부터 국민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관들의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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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고지혈증 예방 위해 고깃국 기름 걷어내고 과자 피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직장인 김 모(43)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고 깜짝 놀랐다.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어 특별히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건강검진 결과표에 고지혈증이 의심 된다는 소견이 나온 것이다. 특히 고지혈증이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혈관 관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은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보통 비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만 고지혈증에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육류나 술을 즐기지 않고 마른 체형의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지혈증은 혈관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라도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한다. 체내에 흡수된 지방은 수용성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단백질과 결합하여 혈액내로 운반 된다. 체내로 흡수된 지방과 대사산물인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인지질, 유리지방산 등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수용성 형태의 지단백이 되는데 이런 혈청지질이 정상보다 많이 증가하면 고지혈증이 되는 것이다. 고지혈증은 공복상태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로 비교적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미만일 경우 정상으로 진단하며, 200~239mg/dl는 고지혈증 주의, 240mg/dl 이상은 고지혈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결함에 의한 1차성 고지혈증과 질병, 약물, 식이 등의 환경 인자에 의해 유발되는 2차성 고지혈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된 요인이며 △급격한 체중증가 △운동부족 △잦은 음주 △스트레스 △야식 △과로 등도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주로 50∼60대 중장년층이나 갱년기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30∼40대 젊은층 환자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혈관이 거의 막힐 때까지 증상이 보이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지혈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은 물론 혈액 흐름이 막혀 동맥경화를 유발해 심장 및 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혈관 내막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의 안지름을 좁히고 혈류장애를 유발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동맥의 70%이상이 막혔을 경우에 간혹 목 뒷덜미가 찌릿찌릿하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져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이나 말초동맥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음주다. 과음으로 남은 알코올이 중성지방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경로를 활성화해 결국 고지혈증의 원인이 된다. 또 체내에 저장되지 못한 알코올은 대부분 간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인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을 거쳐 대사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있어 간세포에 손상을 주고, 이로 인해 간 내에서 지방산과 결합한 단백질이 증가한다. 알코올의 대사 결과 지방산이 많이 만들어져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이를 '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한다. 고지혈증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을 통한 혈중 지방의 정상화다. 더불어 금연, 금주와 함께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육체적 활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식이요법의 일반적인 원칙은 전체적인 열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있다. 특히 혈관건강을 위해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은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 혈관건강을 위해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을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케롤을 증가시키므로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포화지방산은 하루 총 열량의 7%, 1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한 종류의 지방산만 많이 먹기보다는 오메가-6,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 있는 섭취가 중요하다. 적정 섭취 비율은 오메가-6 지방산 4~10%, 오메가-3 지방산 1%다.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먹는 방법도 중요하다. 기름기가 많은 육류 섭취는 줄이고, 튀기거나 굽는 조리법보다는 삶거나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또, 눈에 보이는 포화지방산을 제거하기 위해 고기국은 냉장고에서 식혀 기름을 걷어낸다. 커피에는 분말크림 대신 우유를 넣고, 간식으로 햄버거, 빵, 과자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혈중 지질의 감소효과가 크며, 특히 중성지방은 적은 운동량으로도 쉽게 감소되기도 한다.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에 3번, 한 번에 30분씩 운동하여 2개월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그 외에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을 관리함으로써 지질대사의 악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증의 유발 인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에도 불구하고 고지혈증 수치가 정상화되지 않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하더라도 실제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수치는 2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약물치료로 고지혈증 수치를 떨어트리는 것이 좋다“ 고 말한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12-27
  • 연말연시 늘어난 술자리에 대사질환자 ‘요로결석’ 주의해야
    [현대건강신문] 2년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연말연시를 맞이하면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났다. 갑자기 늘어난 술자리로 과식과 과음을 반복하면 요로결석 발병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만하고 평소 대사질환을 앓고 있다면 요로결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생동안 요로결석이 발병할 확률은 5~10%로 평균 10명 중 0.5~1명꼴로 요로결석에 걸리며, 성별로는 남성은 100명 중 6명꼴로 여성은 100명 중 2명꼴로 발생한다. 지난해 국내 요로결석 환자수는 33만8544명으로 2017년보다 12% 증가했으며, 이 중 남성은 22만6247명으로 여성 11만2297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 치료법은 크게 3가지로 결석이 자연적으로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는 대기요법과 충격파를 통해 몸 밖에서 결석을 분쇄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 그리고 내시경시술이나 개복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요로결석의 발병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결석을 제거해도 재발하는 비율이 △5년 내 50% △10년 내 80~9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요로결석 재발을 막기 위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이 치료만큼이나 중요시된다. 대표적으로 요로결석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비만과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등의 대사질환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최창일 교수는 “비만과 대사질환은 각각 요로결석을 형성하는 무수한 신체반응을 일으키며, 두 질환을 모두 갖고 있을 경우 요로결석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며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하거나 대사질환은 있지만 비만하지는 않은 사람들도 많지만, 비만과 대사질환은 각각 요로결석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그 자체로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요로결석 발병 가능성을 최대 75%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은 혈액의 산도(ph)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산염기 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소변의 화학변화가 나타나고 결석의 발병위험이 증가한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소변의 산도(ph)를 감소시키는 근위세뇨관의 암모늄 생성을 줄여 요로결석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최창일 교수는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성질에 따라 수술까지 할 수 있고 한번 생기면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평소 예방에 힘써야 한다”며 “연말연시 술자리를 줄이고 평소 건강한 식습관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12-26

실시간 생활습관병 기사

  • 당뇨 족부 궤양 절단 안하고 치료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성 족부클리닉 이진우 교수팀은 최근 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의 98%에서 발목 이상 절단하는 대절단 없이 당뇨병성 족부감염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1-04-08
  • 날씬하다고 다 좋은건 아니네
    뇌출혈 환자 중 비만인 사람들은 뇌출혈 이후 사망 위험도가 낮으며 저체중인 경우 사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1-04-06
  • 당뇨 걸리면 근육 줄고 지방 늘어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 확률이 3배나 높고, 특히 여성일수록, 동양인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 환자, 일반인보다 근육 감소 확률 3배 높아고대 구로병원 당뇨센터 최경묵 교수가 한국 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2007년부터 실시 중인 ‘한국형 마른 비만 ’ 연구의 일환으로 총 810명(2형 당뇨병 환자 414명, 일반인 3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의 근육감소증 발병률은 6.9%인 반면, 당뇨병 환자의 발병률은 1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피험자의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생활습관 등을 고려하였을 때 당뇨병 환자의 근육감소증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령 높은 여성일수록 위험성 높아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근육감소증의 위험성이 더욱 높았다. 60대 이상을 비교해 보았을 때 남자는 19%. 5.1%, 여자는 27% vs 14%로 남녀 모두 당뇨병 환자에서 일반인보다 근육감소증이 크게 나타났지만, 40세부터 59세까지를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여성에서만 16.7% vs 4.1%로 근육감소증이 조기에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전체적인 근육감소의 위험성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높았고, 중년여성 역시 노년 여성만큼이나 근육감소의 위험이 높았다. 또한 연령이 높아지면서 남녀 모두 근육감소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특히 남성이 연령 증가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 서양인 보다 동양인 위험서양인보다 동양인이 더 근육감소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과 체질량지수(BMI)는 유사한데도 불구하고 근육량은 감소하고 지방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양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the Health ABC Study'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체질량지수가 매우 높으며 근육과 지방 모두 증가했다. 다만 일반인보다 근육량은 증가해도 근육의 강도는 약해졌다. 근육 적으면 대사증후군 위험결국 2형 당뇨병은 잠재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더라도 근육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이고, 연령이 높을수록 그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 같은 근육감소는 노년기에 신체적인 행동 장애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경묵 교수는 “당뇨병 환자라면 겉보기에 비만이 아니고 정상체중이라하더라도 근육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유산소 운동과 함께 저항성 근육운동을 함께 실시해서 근육감소를 개선하여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1-03-28
  • 위궤양 어떻게 예방-치료하나
    “위궤양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으로 균에 감염된 경우 감염 환자 중 매년 1%에서 궤양이 발생하고,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6~10배 정도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지나친 음주, 흡연, 스트레스, 커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공복시 통증을 느낀다든지, 신트림 잘 올라온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서정훈 교수는 위궤양질환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서 교수는 “위궤양 진료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지만, 인구 10만명당으로 환산하면 고령일수록 위궤양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이지만,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 복용으로 점차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약물복용이 증가하는 점과 지나친 음주, 흡연, 스트레스, 커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할 경우, 토혈이나 흑색변 나타나 위궤양의 증상에 대해 서 교수는 “위궤양의 주된 증세로는 공복시에 느끼는 통증이고, 신트림이 잘 올라온다든지 헛배가 부르다는 것을 호소하는 환자도 약 반수에서 볼 수 있다”며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고, 궤양이 깊은 부위에까지 도달한 경우에는 출혈로 인한 토혈이나 흑색변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위궤양으로 인한 통증의 특징은 공복시의 복통으로 오목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아픔으로서 음식을 섭취하면 잠시 동안 통증이 없이 편하다가 30분내지 1시간 정도 통증이 지속되고, 음식물이 위로부터 십이지장내로 배출되면 통증이 소실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통증이 없더라도 궤양은 점점 진행이 되어 출혈이나 천공 같은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헬리코박터균 박멸시키는 치료 병행해야 서 교수는 “위궤양의 치료 목표는 궤양과 연관된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조절하고, 궤양의 치유를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위궤양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궤양에 대한 치료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 위궤양의 치료, 둘째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 셋째 위궤양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라고 강조했다.위궤양에 대한 약물치료에는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인자, 제산제 등의 약물이 사용되며 4~8주간 복용한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판명된 환자는 헬리코박터균을 박멸시키는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이 치료는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포함하여 1~2주간 복용한다. 또한 출혈, 위출구 폐색, 장천공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서 교수는 “위궤양은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50~6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는 치료가 끝나고 약 8주 후에 검사를 통해 균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적절한 치료 후에도 위궤양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악성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검사가 여러 차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궤양을 예방하려면 위궤양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단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가 첨가된 음식,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흔히 속이 쓰리면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나 이것은 잠시 증상만 없애 줄 뿐 나중에는 칼슘에 의하여 위산의 분비를 더욱 증가시키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정훈 교수는 이밖에도 “위궤양 진단된 후에는 절대적으로 금연하여야 하며, 관절염 및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우에는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항혈전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1-03-21
  • 캄보디아 당뇨센터 건립위한 의료봉사
    대한당뇨병학회, 학회 차원 대규모 봉사단 꾸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 오른쪽 사진)가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를 위한 대규모 의료 봉사를 떠난다. 이번 의료 봉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당뇨병학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4박 5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코사멕 병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는 캄보디아 복지부 장관에게 한국-캄보디아 ‘트윈 프로젝트’ 계획을 제안, 발표하고 캄보디아 국립 코사멕 병원 병원장과 학회간의 트윈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트윈 프로젝트’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부(IDF WPR(의장 유카타 세이노))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프로젝트로 당뇨병 질환과 관련한 의료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보다 긴밀한 지원과 원조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당뇨병학회가 중심이 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가 그 첫 번째 시행국이다. 캄보디아는 자국의 빠른 생활 환경 변화와 함께 지난 20년간 계속된 가난(국민의 3/1이 하루 75센트 미만의 수입으로 연명)과 더불어 당뇨병이 가장 심각한 국가적 질병으로 대두됐다. 국민 1인당 1년 의료비가 1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의료 상황 속에, 전체 1450만 인구 가운데 35만2천명의 성인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2010년 한 해에만 캄보디아에서 8천명 정도가 당뇨와 관련된 질환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장 심각한 질병으로 여겨지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연 평균 2백 명,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가 연 평균 1천 명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가히 놀라운 수치라 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이 합병증 발병 이후에 당뇨병을 인지하거나 진단 받는 열악한 진료 환경과 당뇨병에 대한 낮은 인식 때문에 현지에서는 ‘소리 없는 암살자(silent killer)’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봉사대는 박성우 이사장을 단장으로 총 12명의 의료진과 3명의 간호사, 의료 지원 및 봉사자 23명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현지 당뇨병 환자 진료와 의료 물품 전달은 물론 캄보디아의 상원의장, 국회의장, 부총리 등과의 미팅 및 협의를 통한 보다 체계적인 캄보디아 당뇨 치료의 인프라 구축과 인식 제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캄보디아 의료 봉사대 단장인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은 “당뇨병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빈민국들을 위해 평소 서태평양 지역 당뇨병 치료의 선진국 학회로서의 역할과 실천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이번 봉사 활동은 캄보디아 국립 당뇨병 센터의 건립을 통한 의료진과 환자 교육 등 전반적인 당뇨병 극복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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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11-03-21
  • 따뜻한 봄볕 아래 걸으며 당뇨관리
    당뇨가족걷기대회 4월 9일 청계천 일대서 열려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돕기 위한 ‘당뇨가족걷기대회’가 4월 9일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청계천 고산자교 광장무대에서 출발해 관수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8km 구간에서 진행된다.이번 걷기대회에서는 한국당뇨협회 김선우 회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과 강성구 고문(부천순천향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도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걸을 예정이다. 한독약품에서는 노코딩 혈당 측정기 바로잰을 이용한 무료 혈당 측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이 걷기 전후의 혈당 차이를 직접 비교하고 운동 효과와 중요성을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한국당뇨협회 김선우 회장 "관리 소홀시 다양한 합병증 나타나" 한국당뇨협회 김선우 회장은 “당뇨병은 30대 이상 한국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며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해 운동을 통한 당뇨병 예방과 관리도 하고 유익한 정보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당뇨가족걷기대회는 당뇨병 환자, 가족과 더불어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 없이 걷기대회 당일 1시까지 청계천 고산자교로 오면 된다. 또 대회에 참가만해도 모자와 음료수를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1-03-21
  • 당뇨환자 작은 발 상처가 심각한 장애 남겨
    오랜기간 당뇨질환으로 발감각이 둔감해진 이 모 씨(남 56)는 지난 겨울 발근처 가까이 온풍기를 틀어놓고 밤새 자다가 살이 녹아내리고 인대가 끊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3~4번의 살을 붙이는 수술을 거쳐도 아직 완쾌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당뇨발은 심각한 장애를 남길 수 있다. 하지절단 장애인 중 외상에 의한 것보다 당뇨병 등 혈관질환의 합병증을 막지 못해 다리를 잃게 된 사람이 훨씬 많다는 통계도 있다. 당뇨발은 당뇨망막증, 신장병과 더불어 당뇨환자의 3대 합병증 중 하나이다.걸쭉해진 혈액이 모세혈관과 신경을 망가뜨려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상처회복이 늦고 심하면 썩기 시작한다. 당뇨병이 악화되면 다리 혈관이 좁아져 피가 잘 통하지 않고 발이 차갑게 느껴지며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엔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지만 결국 가만히 있어도 저리고 감각이 무뎌져 상처가 생겨도 잘 감지하지 못한다. 이러한 당뇨발 관리를 위해서 위의 표와 같이 기본적인 사항을 지켜주면 좋다.당뇨환자는 발관리와 더불어 궁극적으로 당뇨병 치료를 위해 전문의와 상의 하에 적정한 음식조절과 운동이 필수이다. 당뇨환자는 술과 담배, 고혈당을 일으키는 안주를 자제하고 칼로리가 없는 물, 다이어트 음료 등을 하루 1리터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다.권장운동으로는 체조,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으며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당뇨병성 망막증, 족부 변병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을 삼가해야 한다. 주치의와 운동요법에 관해 미리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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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11-03-16
  • ‘엑스포지’ 동양인에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동양인만을 대상으로 한 첫 임상연구 결과 발표 최초의 항고혈압 복합 제제인 ‘엑스포지’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서도 우수한 혈압강하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국내에서 ‘엑스포지’를 공동판촉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와 한국화이자는 16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엑스포지 동양인 환자 대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환자 698명을 대상으로 엑스포지와 암로디핀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첫 동양인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로 우수한 혈압강하효과 및 24시간 활동 혈압 조절 효과가 입증됐다. 이는 동양인만을 대상으로 엑스포지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 최초의 임상 연구 결과이다.이번 연구는 한국 5개 센터를 비롯해 중국 12개 센터, 싱가포르 3개 센터 등 총 20개 센터에서 18세 이상 86세 미만의 경증 및 중등도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혈압 치료 패턴 변화, 기폭제 될 것 연구 결과, 엑스포지를 투여한 환자군에서 8주 후 이완기 및 수축기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2주 만에 발현됐고 8주까지 지속되었다. 반응률과 혈압조절율에서도 엑스포지 투여군이 암로디핀 단독 투여군보다 우수하였다. 암로디핀과 같은 칼슘채널차단제를 투여했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인 말초부종이 암로디핀 군에서 1.1% 나타났으나 엑스포지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오한진 제일병원 교수(위 사진)는 “디오반과 노바스크의 복합제인 엑스포지의 한국인 환자를 포함한 동양인에 대한 우수한 혈압강하효과와 내약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만큼 엑스포지가 고혈압 치료의 패턴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노바티스의 한지헌 상무는 “기존의 엑스포지와 암로디핀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들은 서양인 중심으로 진행되어 동양인에 대한 결과는 하위그룹 분석에 그쳤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로써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고혈압 치료에 대한 중국 및 한국 등의 치료 가이드란에서의 복합요법에 대한 권고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고 말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1-03-16
  • 동양인 심혈관 보호 효과 우수한 텔미사르탄
    전세계 최대 규모의 고혈압 치료제 심혈관 보호 연구인 온타겟 연구를 통해 우수한 내약성과 심혈관 보호효과로 고혈압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텔미사르탄이 동양인에게서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온타겟 임상연구의 하위 그룹 연구로 동양인과 동양인이 아닌 그룹간의 차이점을 비교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한국베링거잉겔하임이 14일 밝혔다.한국 환자 416명을 포함한 동양인 4,782명을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 텔미사르탄(미카르디스®/ 프리토®)은 동양인 고위험 심혈관 환자에 있어서도 심혈관계 사건 감소 효과에 있어서 라미프릴과 비교해 열등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동양인 환자의 전반적인 내약성 면에서도 텔미사르탄은 라미프릴보다 우수했다. 특히,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에서, 텔미사르탄에 대한 동양인 환자의 중단율은 비동양인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텔미사르탄의 최대 용량인 80mg 에 도달한 환자 비율 또한 동양인이 비동양인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텔미사르탄이 동양인에 있어 특히 더 우호적인 내약성과 약물 순응도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온타겟 프로그램의 국내 총괄 연구자인 김재형 교수(가톨릭대학교 순환기내과)는 “이번 동양인에 대한 하위그룹 분석 결과는 텔미사르탄의 최고 용량이자, 심혈관 보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용량인 80mg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도 충분한 내약성과 순응도를 제공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이는 국내 의료진의 실제 진료에 있어서도 충분한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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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11-03-14
  • 지나친 다이어트로 콜레스테롤 담석 증가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담석증의 원인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1~4시간 동안 지속되고,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사를 한 후 또는 과식 후 나타나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전남대병원(원장 ․ 김영진)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외래에서 담석증으로 진단된 환자 12,174명(남자 6,450, 여자 5,724명)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9,336명으로 전체환자의 7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담석증 환자 중에는 다이어트 관심층인 20대 ~ 40대 환자도 2,745명으로 22.5%를 차지했다. 또 2003년 1,067명(남자 553명, 여자 514명)에서 2006년 1,489명(남자 810명, 여자 679명), 2010년 2,030명(남자 1,066명, 여자 964명)으로 2003년 대비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담석증 환자 자료와 같이 담석증이 최근 증가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전체환자의 76.7%가 50대이상, 22.5%는 다이어트 관심층인 20대 ~ 40대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0대가 3,385명으로 전체 환자의 27.8%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2,575명, 50대 2,562명, 40대 1,564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담석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 중 약 80%는 평생 아무런 증상이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담낭염이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8년간 총 1,853명(남자 940명, 여자 9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창환 교수는 “담석증의 증가원인으로 고령,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대표적으로 꼽히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콜레스테롤 담석도 증가하고 있다”며, “저지방 식사,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담석증이란 담즙 성분이 담낭이나 담관 내에서 응결, 침착되어 형성된 담석이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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