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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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기고 싶은 내 머리’ 탈모, 심는 게 답일까
    [현대건강신문] 오는 29일 밤 9시 55분, EBS 1TV ‘명의’ ‘탈모, 심는 게 답일까?’ 편에서는 모발이식센터 김문규 교수와 함께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빠 탈모예요” 여성을 만날 때마다 상대방의 흔들리는 눈빛에 괴로운 한 ㄱ씨(40, 남성). 탈모 때문에 아직 제 짝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미용실을 운영하지만, 탈모로 인해 신뢰가 떨어질까 항상 모자를 쓰고 생활한다. 자는 시간을 빼고는 늘 모자를 쓰고 있는 미용실 원장님.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다. ㄱ씨는 함께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는 친형과 진료실 문을 두드린 형제! 형제 모두 ‘남성형 탈모’를 진단받았다. ‘남성형 탈모’란 몸의 털을 자라게 하는 DHT 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를 말한다. 이마의 M자 라인부터 서서히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며, 고도 탈모로 진행될수록 뒷머리만 남게 된다. 어째서 몸의 털을 자라게 한다는 DHT 호르몬이 탈모를 발생시키는 걸까? 남성형 탈모 환자의 치료와 모발이식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웃사촌이자 오랜 친구인 60대 후반의 두 여성 환자. 갱년기 이후 시작된 탈모로 고민이 많다. 함께 머리카락에 좋다는 검은콩을 먹는 등 민간요법을 시도해 보다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 한 친구는 정수리 탈모가 심해 두피 문신까지 받았고, 다른 친구는 넓어진 이마가 걱정이다. 두 친구는 갱년기 때문에 탈모가 심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데 갱년기와 탈모, 어떤 연관이 있을까? 여성형 탈모란 남성형 탈모가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얇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남성의 경우처럼 이마 선이 뒤로 후퇴하는 경우도 있다. 그저 노화의 일환으로만 생각했던 갱년기 탈모가 실은 노화가 원인이 아니라는데. 폐경 이후 머리가 빠지는 갱년기 탈모로 고민 중인 중년 여성들을 위해, 갱년기 탈모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발이식 수술. 모발이식이란 남아있는 모발을 채취해 부족한 부분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탈모 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다. 내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모발의 양과 밀도! 나는 모발이식이 가능한 사람일까? 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다면 모발이식에 적합한 사람인지 진단해 볼 수 있다. 모발이식,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발이식 가능 여부를 가르는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심한 탈모로 보이지 않는 한 40대 남성 환자. 사실 8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7단계 중 4~5단계의 중증도 탈모 환자였다. 몰라보게 달라진 머리의 비결은 바로 꾸준히 복용한 탈모약. 그는 모발이식보다 약물 치료를 먼저 했다.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치료 결과가 좋은 모범적인 사례다. 탈모 치료의 기본은 탈모약 복용이다. 모발이식을 받은 후에도 탈모약을 꾸준히 먹으며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한 많은 오해로 인해 아직도 탈모약 복용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꾸준히 복용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환자들도 많다는데. 탈모약 부작용, 진실은 무엇일까? 탈모약을 복용하다 끊으면 어떻게 될까? 여러 남성 환자의 약 복용 진입장벽이 되는 탈모약 부작용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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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골다공증 지속 치료 시, 환자 100명당 46건 골절 감소
    [현대건강신문] 골다공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골절 감소로 인해 환자 1명당 직접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이 약 2,900만 원 감소하고, 건강보험 재정 등 총 7,10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감소는 물론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근골격장애저널(BMC Musculoskeletal Disorder)’에 지난 1월 2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국내 의료 체계(Healthcare system) 내에서 T-값 -2.5 이하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RANKL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55세 환자 중 ▲T-값 -2.5에 도달한 이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하 치료 중단군)와 ▲T-값 -2.0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여 치료한 환자(이하 치료 지속군)의 골절 건수, 직접 의료 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마콥 모델(Markov model) 과 비용-결과분석(CCA; cost-consequence analysis)을 통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 대비 환자 100명당 척추 골절 34.2건, 비척추 골절 12.4건이 감소해 총 46.6건의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치료 지속군의 환자 100명당 예상 생애 골절 발생은 54.0건으로 치료 중단군 100.6건보다 낮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할 시 골절 발생 건 수가 두 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치료 지속군 환자 1명당 약 72만 원이 소요되고, 치료 중단군은 약제비 약 81만 원과 골절 치료비 약 126만 원이 더 소요되어, 치료 지속군에서 치료 중단군보다 골절 발생으로 인한 의료비 경감으로 총 135만 원 가량의 직접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한 사회적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환자 1명당 총 2,900만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에 포함된 약 52만 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가정하면, 총 7,098억 원의 직·간접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국내 전체 골다공증 환자 약 118만 명 규모(2022년 기준)에 대입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1조 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측된다. 연구에 참여한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지난 20년 간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4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골절 환자의 약 30%는 4년 내 재골절을 겪는 등 골절 재발 위험이 크다. 골다공증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고 긴 치료 기간을 요하여 직접 치료비와 가족 간병비 등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골절 발생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 연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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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꽃가루 날리는 봄철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환자
    [현대건강신문] 봄이 왔는데 온 것 같지 않다. 3월 중순이 훌쩍 지났지만 일교차가 크고 비까지 내려 더욱 쌀쌀해진 느낌이다. 30대 남성 ㄱ씨는 최근 옷장으로 넣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들었다. 며칠 전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린 줄 알아 감기약을 먹었지만 호전이 없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의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고,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러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의 비염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뒤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비중격이 휘었는지 콧살(비갑개)가 커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점막이 건조한지 분비물의 양과 양상은 어떠한지, 딱지가 많은지 등을 확인하고 비용종이나 종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알아보아야 한다. 만약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증상을 유발하는 항원이 일 년 내내 주변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동물 △곰팡이인지 또는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유독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 비염이 완치되는 질환인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이에 대한 전문의 답변은 바로 ‘원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비염의 원인이 비강 구조 이상이라면, 수술을 통해 구조를 정상화시킬 수 있고 종양이나 용종인 경우에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원인이 알레르기나 자율신경계 불균형, 노화에 있다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고,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적절한 습도 유지 등 일상생활 속 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점액용해제, 점막수축제, 호르몬 스프레이, 이프라트로피움 스프레이즈 등의 약물은 과거에 비해 졸음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개선되었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분무형 점막수축제의 경우 신속한 코막힘 개선 효과가 있어 흔히 쓰이고 있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비강 점막이 비대해져 코막힘이 악화되는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흔히 비염약은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수술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몇몇 비염에 대해서는 그렇다. 하지만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스프레이를 1~3개월간 꾸준히 뿌리고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해준다면 코가 편한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된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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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잇몸 검붉은색으로 부어오르면 치주질환 시작 ‘의심’
    [현대건강신문] 오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올바른 잇솔질, 정기적인 치과 진료가 잇몸 관리에 중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중은 2019년 이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치은염‧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국민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잇몸병이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제정한 ‘제16회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날을 맞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윤정 교수와 건강한 잇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주질환이란 흔히 ‘잇몸병’이라 부르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주위 조직, 즉 잇몸과 그 하방의 잇몸뼈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세균성 치태는 치아와 치아 주위를 감싸고 있는 잇몸 사이의 ‘치주낭’, ‘치은열구’의 틈새로 쌓이게 된다. 세균성 치태와 숙주 면역반응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치아 주위 조직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 바로 잇몸병인 치주질환이다. 김윤정 교수는 “잇몸병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지만 흡연이나 당뇨, 기타 전신 건강 등 환경 및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질환이기에 완치가 어렵다”고 말한다. 치주질환의 증상 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잇몸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진다면 치주질환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양치질 시, 혹은 침을 뱉을 때 피가 비치면 또한 치주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치주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사례들로는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빨갛게 변하거나 붓는다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거린다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많이 낀다 △잇몸이 내려가 점점 치아가 길어 보인다 △나쁜 입 냄새가 난다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윤정 교수는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미미하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났다가도 전신건강 상태에 따라 다시 증상이 완화되면서 내원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돼 치아 주위를 둘러싼 잇몸뼈가 상당히 파괴되고 치아가 흔들릴 때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때는 이미 잇몸 상태를 회복시키기 어려워 치아를 발거하고 임플란트, 브릿지 등 고가의 보철치료를 진행할 수밖에 없고, 치조골 파괴가 심한 경우 골이식이나 다양한 재건 수술 없이는 그마저도 쉽지 않게 된다”고 적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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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EBS 명의...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질환, 이렇게 예방
    [현대건강신문] 이번 주 금요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염증성 장질환 등 대장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례1. ㄱ씨(40, 여성)는 설사와 변비 증상이 반복되고, 배에 가스가 차 방귀가 시도 때도 없이 분출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곧바로 증상이 나타난다. 한번은 버스에서 변을 지리는 실수를 한 뒤에는, 기저귀를 차고 외출을 해야 할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 #사례2. ㄴ씨(50대, 남성)는 아내와 사별을 한 뒤, 혈변 증상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았다. 장 내시경에서 보이는 그의 대장은 온통 염증과 피투성이였다. #사례3. 개그맨 겸 가수 영기 씨는 크론병을 앓고 있다. 염증이 대장에만 국한된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 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사례4. ㄷ씨(20)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찾아온 혈변과 참을 수 없는 설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았다. 처음 증상이 발현된 이후, 하루에도 12번씩 화장실에 가고, 피가 섞인 변을 쏟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했다. 7년이 흐른 지금, 회사 생활에도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심지어 사이클이나 수영 같은 운동을 즐길 정도로 일상을 회복했다. EBS ‘명의’ 제작진은 “사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특정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데도 설사,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6개월 이상 반복되는 등 여러 조건이 붙는다”며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평생 증상이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아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데, 초기엔 항염증 제제를 쓰고, 면역 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순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특히 새로운 약제의 등장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증상 완화를 넘어 장 점막의 염증 자체를 치료해 관해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해기는 증상이 안정되는 시기를 말한다. 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변하는 역할을 하는 대장! 그래서 장 건강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서구화된 식생활이 보급되기 시작했던 1980년대 후반 이후, 대장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을 볼 때 식습관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육류와 가공식품 섭취가 급격히 늘면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면역학적 이상을 초래한 걸로 추정한다. 실제로 다수의 환자들이 라면, 햄, 기름기가 많은 고기, 밀가루 음식을 섭취할 때 설사와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면 장 건강을 지키려면 어떤 음식을 먹고, 또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 약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식습관 관리를 어떻게 해야 대장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잘 먹고 잘 싸는 법을 명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일 금요일 밤 9시 55분, EBS 1TV <명의> ‘잘 먹고, 잘 싸는 법’편에서는 쉽게 말하기 힘든 배변의 고통으로 일상을 위협받는 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고, 대장 건강을 되찾는 법을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성재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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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뇌전증 환자 가장 큰 고통 편견·오해...인식 바꿔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악마가 씐 병', '지랄병' 등의 부정적 오해와 편견이 아직도 남아 있는 질병이 있다. 바로 '뇌전증'이다.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렸지만 사회적 편견과 오해가 심해 2009년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됐다. 뇌전증에 이런 편견과 오해가 생긴 이유는 뇌전증 발생 시 동반하는 발작 증상의 영향이 크다. 증상 중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목격한 ‘전신강직간대발작’은 전신이 뻣뻣해지고 팔다리가 떨리며 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뇌전증은 정신병일까? 뇌전증은 발작의 특성상 예측하지 못하고 사회적인 편견 등으로 인해 우울증 및 불안증이 공존하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조현병이나 반사회인격장애와 같은 정신병은 아니다. 뇌전증이란 뇌 질환 중에 하나로, 뇌전증(腦電症)은 한자로 “전”이 전기를 의미하는 전기 전(電)이다. 뇌실질 조직에서 특정 부분의 전기적 과활성화로 의식소실 및 경련을 동반한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반복될 것으로 예측될 경우를 뜻한다. 뇌의 신경세포는 전기적인 활동을 통해서 기능을 발휘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병들거나 신경세포에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지면 전기활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비정상적인 전기활동이 가해질 경우, 경련이 생기거나 정신을 잃는 발작이 발생하게 된다. 뇌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연령에 따라 다른 경향을 보이는데 신생아의 경우 선천성 뇌질환, 임신ㆍ출산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 손상 등이 원인이다, 또,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뇌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집안 내력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청장년층의 경우 사고, 과도한 음주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노년층의 경우에는 뇌혈관 질환이나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의 후유증으로 많이 발생한다. 어릴수록 선천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후천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임수환 교수는 "중추신경계 감염질환의 일종인 세균 뇌수막염 혹은 바이러스뇌염에 의한 뇌병변이 있을 경우, 뇌감염의 후유장애로서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뇌전증은 생각보다 흔한 병으로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뇌병변을 갖고 태어나는 소아나 뜻밖의 감염, 그리고 외상으로 인하여 뇌전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그 원인 또한 다양하다. 단적으로 정상인도 극단적인 수면 부족이나 알코올에 장기간 노출이 된 상황이라면 일회성으로 발작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에 임 교수는 “실제 정상 성인의 1/8이 일생 동안 이런 식으로 발작을 한다”며,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오해와 편견 없이 일반적인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 행사가 열린다. (사)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Purple day)’ 캠페인을 19일 10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퍼플데이는 뇌전증 인식개선과 환자 유대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이 캠패인은 뇌전증 환자인 캐시디 메간(Cassidy Megan)이 캐나다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The Epilepsy Association of Nova Scotia)’에 3월 26일에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메간은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병을 당당하게 밝히고,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뇌전증 환자 스스로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이를 고치는 데 앞장섰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월 26일에 진행되는 퍼플데이 캠페인에 많은 유명인사, 뇌전증 환자와 가족,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뇌전증 환자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 올리고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퍼플데이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뇌전증 참여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소아뇌전증 환아들을 돌보는 공동체인 ‘화이팅게일’과 함께 뇌전증 환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뇌전증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퍼플데이 캠페인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치고,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퍼플데이를 기념하여 오는 26일(화) 남산서울타워를 뇌전증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밝힐 예정이다. 보라색으로 밝혀진 남산타워를 촬영하고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SNS 캡쳐본과 촬영사진 원본을 핸드폰번호와 함께 한국뇌전증협회 이벤트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되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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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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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가면 물-음식 조심
    수인성 감염병 환자 절반 해외서 감염지난해 서울시 발생 수인성 감염병환자 102명중 43%인 44명이 해외 여행 후 입국자로 확인되었으며, 금년에는 6월 현재 총 발생환자 40명 중 50%인 20명이 해외 감염자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올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수인성 감염병환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인성감염병환자의 절반이 해외에서 감염되는 만큼 여행객들의 감염예방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올 6월 현재 해외 수인성감염병환자는 장티푸스 6명, 파라티푸스 6명, 세균성이질 7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명으로, 이 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명은 캄보디아를 다녀온 사람으로 감염된 세균의 혈청타입(0157)이 유럽발 장출혈성대장균(0104)와 다른 타입이다.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국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변종)감염증 예방을 위하여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서울시에서 지난해 발병한 수인성감염병 환자는 102명(콜레라 2, 장티푸스 21, 파라티푸스 16, 세균성이질 37,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26)으로 여름철인 6월~9월 55명(53.9%)의 수인성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였다. 올 상반기 중 세균성이질, 장티프스 등 수인성 감염병 환자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34명의 17.6%가 증가한 40명 발생하여, 더워지는 여름철 환자발생 증가가 크게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는 “여름철 음식은 충분히 씻거나 익혀서 먹도록 하여야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은 본인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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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5
  •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갱년기 ‘골다공증’
    “골다공증 예방하고 건강한 중년생활 즐기세요” 올해 50대에 접어든 주부 김영희 씨는 요즘 들어 부쩍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가끔씩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느낀다. 요즘 같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조차 마음대로 하기 힘들다는 사실에 속상함이 밀려온다. 증상이 더욱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한 영희 씨는 병원을 방문해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폐경기 이후 소리 없이 찾아와 건강 위협하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이는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뼈의 크기가 작고 폐경 후 급격한 골소실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에게서 훨씬 많이 나타나는 중․노년기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방심하면 소리 없이 찾아와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따르게 된다. 또 거동이 불편해지면 운동부족이 따르고, 실내에서만 생활해 빛도 덜 받게 되며 입맛도 없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가 힘들어 영양결핍증상도 동반하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다.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특히 중요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운 폐경 후 여성이나 노인의 경우 하루 1,000~1,500mg의 칼슘섭취가 필요하다. 칼슘은 우유나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두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하루 2,500mg이상의 칼슘을 섭취하면 소변으로의 칼슘 배설이 많아지면서 신장 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D의 섭취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비타민 D는 식품 외에도 햇빛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기도 하므로 규칙적으로 일광을 쪼이도록 한다. 권장량 이상의 단백질 섭취는 소변으로 칼슘배설을 증가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없이 스스로 즐기는 운동도 도움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 운동은 골량을 유지시켜준다. 하지만 특정 운동이 좋은 운동이라 말할 수는 없으며, 가장 좋은 운동은 자신에게 비추어 무리가 없고 스스로 즐겁다고 느낄 수 있는 운동이다. 중․노년층은 운동 중 혈압이 상승하기 쉬우므로 무리한 근력운동, 강한 무산소운동 등을 피하여 안전해야 한다. 또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사람이 아니라면 운동 전후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실시하고, 체력과 유연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임한다면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은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으로써 이것만으로도 골밀도가 증가하고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 각종 여성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없는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 약제들도 개발되어 있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성 원장은 특히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약제복용과 함께 충분한 칼슘 섭취, 비타민D 섭취, 적절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그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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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5
  • B형간염 치료제 치료반응 예측 가능
    박준용‧안상훈 교수팀, 개인별 맞춤치료 가능성 제시 B형 간염 환자의 치료 전 혈액검사 및 조기치료반응을 통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안상훈 교수팀은 B형간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엔터카비어(상품명 바라크루드)를 최소 2년간 복용한 95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전 검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 전 s 항원의 정량적 검사 수치와 치료 6개월 후 조기치료반응으로 2년 후 항바이러스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번 연구결과는 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학술지 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서 바이러스가 간으로 침투하여 증식하게 되고 이때 바이러스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일종인 s 항원이 혈액 속으로 배출된다. s 항원이 양성이면 몸 안에 B형 간염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혈액 내 s 항원이 존재한다면 e 항원의 유무를 알아봐야 하는데, e 항원은 B형 간염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할 때 만들어내는 항원이다. 따라서 e 항원이 있다면 현재 B형 간염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하고 있는 상태며, 그만큼 간염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도 높다.B형 간염바이러스의 치료는 s항원의 소실이지만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어 간염 수치가 정상화되고, e 항원 소실이나 혈청전환 등을 목표로 치료하고 있다.박준용‧안상훈 교수팀은 연구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투여 전 s항원 정량수치가 2년 후 치료 반응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고, 그 수치가 9,550 IU/ml 이하인 경우 민감도, 양성예측도가 85% 이상으로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또 6개월 치료 후 e항원 정량수치가 10배 감소하면 2년 후 e항원 소실이나 혈청전환 확률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s항원 정량검사와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반응과의 연관성은 주로 면역조절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에서 연구가 이뤄졌으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서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박준용 교수는 “만성 B형간염의 치료가 환자군의 특성 및 치료반응에 따라 개별화되는 추세로 치료 결정에 앞서 약제에 대한 향후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규명함으로써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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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5
  • "뇌질환 환자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
    ▲ 경희의료원 뇌신경센터 개소식에는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 세번째), 임영진 경희대병원장(왼쪽 두번째), 우이형 치과병원장, 류봉하 한방병원장, 뇌신경센터장을 맡은 정경천 교수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경희의료원 뇌신경센터 개소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유명철)은 13일 의료원 본관에서 뇌신경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영진 경희대병원장, 우이형 치과병원장, 류봉하 한방병원장, 뇌신경센터장을 맡은 정경천 교수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경희대병원 임영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뇌질환 치료 분야가 강점인 병원이다. 이번 뇌신경센터 개소를 통해 뇌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뇌신경 분야도 전문분야가 세분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뇌신경센터 개소를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뇌질환 치료에 있어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의료원 본관 1층에 위치하는 뇌신경센터는 두통클리닉, 뇌혈관질환팀, 이상운동질환팀, 감마나이프클리닉, 간질클리닉, 뇌신경기능장애클리닉, 뇌종양클리닉, 척추-신경클리닉, 치매클리닉 등 총 9개 분야의 클리닉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또한 뇌신경계 질환 유관부서인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와 뇌신경계 검사실 등을 외래에 통합 배치하여 환자 동선을 고려하고 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외래에서 환자의 치료와 검사 시 타분야 교수의 조언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진료실을 2개 이상 오픈하여 원-스톱 상담을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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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5
  • '무좀 때문에' 여름이 괴롭다
    여름철의 대표적 피부질환이 곰팡이에 의한 감염증인 무좀이다. 이 무좀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발 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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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4
  • 내 어깨에 돌멩이가 있다?
    한림대 노규철 교수, ‘석회화건염’ 비수술 병합요법 ‘효과적’ 현대인의 어깨는 나이를 불문하고 시달리고 있다. 컴퓨터, 공부, TV시청 등을 할 때의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노화 등이 현대인의 어깨에 고스란히 내려앉아 통증을 일으킨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어깨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3대 질환은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석회화건염이다. 석회화건염 심해지면 힘줄 파열되기도 이 중 석회화건염은 어깨에 돌멩이 같은 이물질들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에 연결된 회전 근육 속에 칼슘이 침착해 결정이 생기는 것이다. 환자에 따라 증상 없이 석회가 생겼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많다. 특히 만성화되면 몇 개월씩 통증이나 불편이 이어지기도 한다. 급성석회화건염은 30~50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석회가 형성되거나, 석회가 흡수될 때 통증이 가장 심해진다. 반면 만성석회화건염은 50~60대에 주로 발생하고 팔을 움직였을 때 심한 통증을 나타내고 그 외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는 특징이 있다. 팔을 옆으로 들거나 들어서 돌리는 것이 어렵고, 어깨의 견봉 아래쪽을 누르거나 팔을 들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때로 석회화건염이 심해지면 힘줄이 파열돼 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석회화건염은 칼슘 침착과 함께 퇴행성 변화 및 과도한 자극으로 인한 어깨 힘줄 세포괴사도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석회화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머리 위로 어깨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자제하고 가능한 어깨 높이 아래서 팔을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어깨 근육에 부담을 덜 수 있다. ‘체외충격파 다발성천공술’ 병합 치료 시 효과 2배 이상 높아 석회화된 이물질의 크기는 보통 1~2.5cm 정도다. 석회가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통증이 있을 때 치료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함께 ‘체외충격파’로 석회를 제거 및 흡수시키는 방법이나 바늘로 석회가 있는 부분을 찔러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켜 급성통증을 완화시키는 ‘다발성 천공술’이 있다. 석회화건염 상태가 심하고 석회의 크기가 크거나, 염증으로 건이 끊어진 경우, 6개월 이상의 비수술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응급실에 내원해야 할 정도의 급성통증이 왔을 때에는 어깨 관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관절 내시경 수술을 하기도 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는 “모든 수술은 수술에 따른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급적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석회화건염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정 체외충격파 에너지수준 등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노 교수는 치료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을 찾기 위해 다발성천공술만 시행했을 때와 다발성천공술과 체외충격파를 병행했을 때의 치료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시간 걸리더라도 보존적 치료가 원칙 6개월 이상 어깨통증으로 내원한 석회화건염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체외충격파 고에너지 다발성천공술(20명), 체외충격파 저에너지 다발성천공술(21명), 단독 다발성천공술(20명) 등 3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체외충격파와 다발성천공술을 함께 병합으로 시행한 그룹이 다발성 천공술 단독으로만 시행한 그룹과 비교할 때 석회의 크기가 2배 이상 더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깨관절 운동범위와 통증정도, 근력을 나타내는 값인 콘스탄트점수(Constant score)도 병행치료 시 단독치료보다 크게 높아 어깨관절 운동성 개선 및 통증 감소효과도 더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 교수는 “석회화건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회전근육손상 여부를 고려해 치료를 병행해야 하므로 석회에 의한 염증을 치료하는 것과 동시에 손상된 회전근육의 강화운동을 환자 스스로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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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4
  • 수술없이 목디스크 치료...경추 추핵성형술
    ▲ 서울보라매병원의 경추 수핵성형술 시술 장면. 서울보라매병원 심성은 교수팀, 목디스크 환자 치료 결과 발표고등학생 김모군(19세)은 요즘 책상에서 공부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1년 넘게 지속된 목 디스크가 사라졌기 때문. 그동안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와 팔이 저리는 듯한 통증에 물리치료 등을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져 10분 이상 책상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지자 자기공명영상(MRI)등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4번에서 5번째, 6번에서 7번째 사이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눌러 생긴 ‘경추(목뼈) 디스크 중심성 탈출증’이 진단됐다. 김모군은 수술로 인한 학업 공백이 적은 ‘경추 수핵성형술’을 받았고, 3일 후 오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2007년 국내 최초로 목 디스크 치료법인 ‘경추 수핵성형술’을 도입한 서울보라매병원 통증센터장 심성은 교수는 최근 그동안 시술받은 22명의 목디스크 환자들의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 교수는 “국내 최초 연구인 이번 논문을 통해 임상에서 보인 경추 수핵성형술의 효과가 정식으로 입증됐다”며 “국소 마취로 전신 마취에 대한 부담 없이 시행가능하며 짧은 시간 내 여러 부위의 치료도 가능하다. 수술 중에도 환자와 대화하여 혹시 모를 부작용의 발생을 미리 차단하며 높은 온도의 수술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 신경 손상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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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4
  • 인공와우 환자 가족나들이 - 11일 오전 9시
    전남대병원 11일 환우 및 가족, 의료진 등 90여명 참여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는 11일 오전 9시 '인공와우 가족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에서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청각장애 아동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돕고 가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스쿨에서 이뤄진다. 80여명의 환우들과 환우가족, 교수 등 10여명의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임실피자만들기 체험, 동물농장, 전통놀이 체험, 썰매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정보 공유를 통해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센터는 호남에서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179명의 환우들이 수술을 받았고, 인공와우 관련 요양급여기준의 확대로 최근 들어 매년 난청으로 고생하는 40여명의 환자들을 수술해 청력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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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0
  •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개소
    ▲ 중앙대병원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업계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게임 과몰입 전문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의 특화센터이다. 사진은 센터 개소식. 중앙대학교병원, 치료개발팀 등 전문가로 구성중앙대병원은 8일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김종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김갑수 국장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병원과 게임문화재단 업무협약 조인식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소개(중앙대병원 정신과 한덕현 교수)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상담치료센터는 게임업계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게임 과몰입 전문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의 특화센터로서, 게임문화재단이 서울 경기 지역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기관 공모에서 중앙대병원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운영하게 됐다.이로서 중앙대병원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이영식 소장(중앙대병원 정신과 교수)을 중심으로 치료개발팀 전문의, 상담팀 임상심리사 등 약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병원 내에 전용 상담치료센터, 가상현실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의 공간을 별도 배치해, 향후 전문 상담 치료 프로그램 및 온라인 상담 시스템 운영, 치료비 지원 등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한 실증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이날 개소식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게임중독으로 인한 문제가 우리 사회에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중앙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병원이 그간 시행해오던 게임중독의 치료 및 연구를 한층 더 활성화하여 게임 과몰입의 폐해를 줄이고 건강한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가야금 홀에서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전문의 한덕현 교수(중앙대병원 정신과)를 중심으로 게임업계, 언론, 의학, 심리학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게임 과몰입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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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9
  • 심한 우울증 심장질환으로 이어져
    우울증이 심할수록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인 이형협심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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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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