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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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새 줄어든 키...알고 보니 건강 적신호
    [현대건강신문] 지난 12일 EBS ‘귀하신 몸’에서 ‘줄어든 키 찾아드립니다’ 편이 방송됐다. 청소년 때는 관심 1순위지만, 성인이 되면 무관심해지는 내 몸의 숫자 ‘키’. 그러다 건강검진 때 가벼운 마음으로 키를 재 보는데 키가 줄어들었다. 몸에 문제가 생긴 걸까. 키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이지만, 짧은 시일 내에 급격히 줄어들었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골격근에 문제가 생긴 결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방치한다면 △심폐 기능 △대사 활동 △혈액순환 저하로 인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키에 대해 주기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인디밴드 가수인 이내원 씨(42)는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 기타 연습하고 곡 작업을 하면서 보낸다. 문제는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니 등에 저림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해지면 목까지 경직이 돼 고개를 돌릴 수조차 없어 괴롭다. 하지만 이것이 척추나 키와 관련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내원 씨는 보건소에서 키를 쟀다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179cm였던 키가 175cm로 나왔다. 장현정 씨(64)는 농장 일로 하루에 수십 번 허리와 무릎을 숙여야 한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키가 3년 사이에 3cm나 줄었다. 더불어 허리 통증도 심해 일을 하다가도 중간에 일어나 쉬어야만 한다. 현정 씨의 언니 장미송 씨(67)도 동생과 마찬가지로 허리 통증이 있을 뿐만 아니라 키도 무려 6cm나 줄었다. 자매가 동시에 허리 통증을 앓아 안부 인사로 약 정보를 나눌 정도였다. 이윤경 씨(67)는 5년 동안 키가 6cm나 줄어 들었다. 원래도 키가 작은 편인데 잴 때마다 줄어드니 속상함이 밀려온다. 하지만 이보다 더 괴로운 건 허리 통증. 허리가 아파 시시때때로 허리 보호대를 차야 하고, 집안일조차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는 짧은 기간 내에 키가 3cm 이상 줄어들었다면 척추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질환으로부터 척추를 지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는 물론이고 허리와 엉덩이를 키우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귀하신 몸’에서는 척추를 똑바로 세우는 올바른 자세와 척추의 건강을 돕는 근력 운동 방법을 공개했다. 네 사람의 줄어든 키를 찾기 위해 송영민 자세 교정 전문가와 이금호 운동 전문가가 나섰다. 송영민 자세 교정 전문가는 각 사례자의 자세 문제를 섬세하게 분석하고 올바르게 앉는 법과 올바르게 서는 법을 공개했다. 또한, 이금호 운동 전문가는 건강한 척추를 만들기 위한 허리와 엉덩이 근력 운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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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정형외과 470개 증가한 동안, 소아청소년과 46개 문 닫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수익이 보장된다고 알려진 정형외과 성형외과의 개원은 늘어나는 반면, 저출산 등으로 환자가 감소한 소아청소년과는 문을 닫는 곳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진료과목별 개원의 증감 현황 및 매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의원급 정형외과는 2019년 2,173개에서 2024년 7월 기준으로 2,645개소로 4년 만에 472개소가 늘었다. 정형외과와 함께 인기과인 성형외과는 2019년 1,011개소에서 올해 7월 기준 1,183개소로 172개 증가했다. 수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안과도 같은 기간 114개소 늘어난 1,742개소로 증가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2019년 2,228개에서 올해 7월 기준으로 2,182개로 46개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안과 1,742개소에서 총 1조4,916억원의 건강보험 급여 매출액을 기록해, 의원 한 곳 당 8억5,6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소아청소년과 2,882개소에서 벌어들인 건강보험 급여 매출액은 6,201억원으로 1곳당 2억8,400만원 꼴이다. 이에 대해 김미애 의원은 “비급여 위주 개원가, 미용 의료분야에 비해 보상이 적고, 비급여 시장 확대로 인해 그 격차가 벌어지고 필수의료 기피, 개원 쏠림, 인력 이탈이 심화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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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요추 협착증, 일상생활 지장 크고 우울증 유발
    [현대건강신문] 허리 통증은 단순한 육체적 고통을 넘어, 정신적 고통을 심화시키고 심지어 자살 충동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최근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고려했던 여성 환자 김 모 씨(81)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척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씨는 10년 이상 조경 일에 종사하며 심각한 허리 통증과 오른쪽 다리 저림 증상에 시달렸다. 2017년 요추협착증 진단을 받고 임수빈 교수에게 시술을 받아 증상이 호전됐으나, 2023년 통증이 재발하며 증상이 악화되었다. 다른 병원에서 다시 한번 시술을 받았으나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걷는 것조차 불가능해지자, 처음 치료를 받았던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수술 차례를 기다리는 한 달 동안 견딜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졌고, 김 씨는 결국 자살까지 시도하게 됐다. 김 씨는 “통증이 너무 심해 자살 충동까지 겪게 되었어요. 옥상에서 뛰어내릴 생각으로 올라가고, 빨랫줄로 목을 매려다 걸 곳이 없어 실패했다”며 “죽음이 유일한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고통이 심했다. ‘통증 없이 사는 것’이 그저 꿈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임 교수님이 수술 전 제 손을 꼭 잡고 ‘다시 통증 없이 걷게 될 겁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이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 달 후 김 씨는 ‘최소침습 방정중선 신경공간유합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현재는 통증이 거의 사라져 자유롭게 걸을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다. 이번 사례는 결코 김 씨만의 일이 아니다. 2019년 한 연구에 따르면, 허리 통증은 50대 이상 환자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2배, 자살 생각 위험을 5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는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허리 통증은 재발이 흔하고 통증 자체가 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수빈 교수는 “3개월 내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말초신경 외 척수신경과 뇌신경까지 신경 손상이 일어나,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수명 증가로 척추‧관절질환 고령층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만성적인 요통은 신체적인 문제뿐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정신 질환에 취약한 고령일수록 주의가 필요하다. 그들이 삶의 의지를 잃지 않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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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근거리 시야 흐림, 노안 안경·돋보기로 개선되나 황반변성 안돼
    [현대건강신문]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침침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은 황반변성, 황반원공, 백내장 등 안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시력 저하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극심한 시력 저하는 물론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반변성 △황반원공 △백내장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노안과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절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근거리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보인다. 노안은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을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황반원공이나 황반변성은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력이 개선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 노안은 양쪽 시력이 비슷한 경우가 많지만, 한쪽 눈의 시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황반변성이나 황반원공을 의심할 수 있다. 백내장은 양쪽 시야 전체가 뿌옇게 변하며, 노안과 달리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도 잘 보이지 않는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의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노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이중 건성 황반변성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건성 황반변성이 진행하여 황반부 위축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형성되는 습성 황반변성이 생겨 출혈과 망막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면 심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소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황반원공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에 구멍이 생겨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노화와 관련이 깊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리체가 노화 과정에서 망막과 분리될 때 황반 조직 일부가 손상되거나, 고도근시로 인해 망막이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한 안구 충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황반원공 역시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자각하기 어렵고 황반변성과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 안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거나 흐리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외상 △포도막염 △당뇨 등 안과 또는 전신 질환의 합병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이다. 초기에는 점진적으로 시력 감퇴가 진행돼 노안으로 오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백내장은 방치할 경우 치료 과정이 까다로워지고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진행을 늦추고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영주 전문의는 “황반변성, 황반원공, 백내장과 같은 연령 관련 안질환은 단순한 노안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40대 이상 중장년 환자라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눈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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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EBS ‘귀하신 몸’...잘 싸야 잘 산다, 변비 낫는 법
    [현대건강신문] #사례1. 몇 년 전부터 극심한 변비로 고통받는 김유복 씨(63). 변비 때문인지 하루에도 여러 번 찾아오는 복통과 두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다. 변비약을 매일 먹고 있지만, 토끼 똥도 나오지 않는 날은 결국 화장실 바닥에 쭈그려 앉아 손가락으로 직접 파내야 한다고. 그녀의 소원은 그저 변기에 앉아 시원하고 속 편하게 변을 보는 것이다. #사례2. 직접 농사지은 온갖 채소와 보리·귀리밥까지, 변비에 좋다는 음식은 몽땅 챙겨 먹고 있는 이분옥 씨(59). 매 끼니 같이 식사하는 남편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탈이라는데, 정작 본인은 30년 넘게 변비로 고생 중이다. 이 일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의아하기만 하다. #사례3. 20년 전 강원도 영월로 귀농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권미숙 씨(60)에게도 같은 고민이 있다. 산양유 요거트가 변비에 좋다는 말에, 직접 산양을 키우고 젖을 짜 요거트까지 챙겨 마시고 있지만 오늘도 정작 화장실 신호는 감감무소식이기 때문이다. #사례4. 47년 동안 화물차와 통근 버스를 운전했다는 이창고 씨(72). 볼일이 급해도 오랜 세월을 참아온 습관 때문인지, 평소 변의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결국 매번 찾는 것은 약국에서 산 효과 빠른 ‘변비약’과 ‘관장약’. 계속 이대로 약에 의존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깊어진다. 변비도 명확한 진단 기준이 있는 ‘질병’이다. 아래 6가지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꾸준히 있다면, 매일 변을 보는 당신도 변비일 수 있다. △변 모양이 토끼 똥, 울퉁불퉁 소시지 같은 경우 △배변 횟수가 주 1~2회인 경우 △변의가 있지만, 항문 폐쇄감이 느껴지는 경우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잔변감이 있는 경우 △변을 손가락으로 파내야 하는 경우 등이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변비에서 벗어날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EBS ‘귀하신 몸’에서 나수영 소화기내과 교수, 송영민 소장과 함께한 변비 탈출 솔루션이 시작된다. 병원을 찾은 4인의 참가자. 대장 통과 시간 검사부터 직장과 항문의 기능을 평가하는 직장·항문 내압 검사, 인공 대변을 넣고 빠져나오는 과정을 살펴보는 배변 조영술 검사까지, 각종 변비 검사가 총출동했다. 그리고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증상은 모두 비슷해도, 각자가 앓고 있는 변비의 원인이 다 다르다? 누군가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변비가 고착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타고나길 장이 잘 움직이지 않아 어린 시절부터 변비를 달고 산다. 한편 장운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항문이나 복압에서 문제가 생겨 변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단순 변비부터 서행성 변비, 출구 폐쇄형 변비까지, 평생을 괴롭혀온 변비의 ‘진짜 원인’과 ‘해결책’이 방송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의사가 엄선한 ‘변비에 효과 좋은 식이섬유’부터 ‘변비 탈출 장 운동법’, 효과 만점이라는 ‘발판 배변 자세’까지. 변비와 관련한 잘못된 오해와 상식을 바로잡고, 쾌변을 부르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전부 공개할 예정이다. 15일 후, 다시 만난 4인의 참가자들은 △변비약 안 먹고 변을 봐요 △몸이 날아갈 듯 컨디션이 좋아요라며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눈에 띄게 안색이 밝아져 ‘변을 잘 보니 근심이 사라졌다’는 그들을 보면,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던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극적이었던 역대급 솔루션이 10월 5일 오후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귀하신 몸’ ‘잘 싸야 잘 산다, 2주 만에 변비 낫는 법’ 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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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4
  • 건조한 가을, 피부 갈라짐 주의보
    [현대건강신문]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변하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가 시작됐다. 이 시기는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기온과 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욱 가렵게 만들 수 있다. 피부가려움증은 문자 그대로 피부를 긁고 싶은 유쾌하지 않은 감각으로 환절기와 같은 온도변화나 가벼운 접촉,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한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환절기 밤낮의 큰 기온차는 피부가려움증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어지며 때로는 하얀색 각질이 더 많이 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환절기 피부변화는 심한 경우 야간에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피부가려움증을 방치할 경우 반복적으로 가려운 부위를 긁으면서 때로는 피부염이나 2차 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거나 자면서 무의식중에 긁게 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염증 및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며 “진행된 피부가려움증은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회복되는데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보다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환절기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환절기에 기온 변화와 낮아진 습도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더불어 △알레르기 반응 △특정 피부질환 △스트레스 △장시간의 욕조목욕이나 사우나 및 잦은 비누 사용 △특정 약물복용 등이 피부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환경적인 요소와 개인의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피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피부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본래의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필요할 경우 피부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피부염으로의 진행이 확인된다면 먹는 항히스타민제와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등의 적절한 처방을 통하여 치료할 수 있다. 평소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너무 뜨거운 물로 장시간 목욕하지 않으며, 샤워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 교수는 “환절기에 피부가 가렵다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색깔이나 향료가 포함된 제품 사용을 줄이거나 피하고, 복잡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단순하고 쉬운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선택만으로도 효과적일 수 있다”며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더 나빠진다면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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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실시간 기타질환 기사

  • 다리 동맥 통해 인공판막 삽입
    ▲ 치료팀에 참여한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이 시술이 보편화 되어 있는 미국,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현재 도입 단계에 있다” 며 “이 시술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대동맥판막치료팀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 성공[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수술이 힘든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다리 동맥을 통한 인공판막을 삽입하는데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대동맥판막치료팀 지난 7월 27일 개흉(開胸)수술이 어려운 2명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사타구니의 피부를 절개한 후 다리 동맥을 통해 넣은 도관을 이용하여 인공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을 성공하였다. 시술을 받은 김 모씨(남 69)는 지난 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진단받고 올해 실신이 발생할 정도로 중증이어서, 수술이 긴박했으나 대동맥 석회화가 심하여 ‘대동맥판막 치환술’이 어려웠다. 류 모씨(남 77)는 지난해에 같은 질환을 진단받았으나 고령에다 과거 뇌경색을 앓았고 폐동맥 고혈압까지 있어 수술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였다. 대동맥판막치료팀은 7월 27일 두 환자에게 코어판막을 이용한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했고 환자들은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1주일만에 퇴원하였다. 치료팀은 "퇴원 2주후에 외래를 방문하여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술직후부터 운동능력이 현저히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고령, 고혈압, 흡연 등의 이유로 대동맥판막의 퇴행성변화와 석회화로 판막이 좁아져 심장의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는 질환이다.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흉통, 실신, 심부전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평균 생존 기간이 1~3년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전신 마취 후 가슴을 열고 좁아진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대동맥판막 대치술’이 필요하나 수술이 위험하여 고령이거나 신경 질환, 폐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보조적인 약물 치료만 받고 있다. 이러한 환자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중 40% 차지한다. 대동맥판막치료팀은 이처럼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 다리의 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성공하였다. 치료팀에 참여한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이 시술이 보편화 되어 있는 미국,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현재 도입 단계에 있다” 며 “이 시술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가 이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데 의학적 근거와 기틀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 치료에 쓰인 인공판막은 오는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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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4
  •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생명을 존중하는 환경 조성과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한국자살예방협회와 ‘영헬스’ MOU 체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생명을 존중하는 환경 조성과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영헬스-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캠페인’이라 명명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한 인터넷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여 정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 자살예방전문가 및 게이트키퍼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 MO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건강증진프로그램인 ‘영헬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체결되었다. 영헬스 프로그램은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이념에 따라,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다양한 건강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증진시키고자 설립된 글로벌 차원의 사회공헌캠페인이다. 한국의 영헬스 프로그램은 자살이 국내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일 정도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와 인식이 부족한 점에 착안,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하규섭 회장은 “자살은 현재 교통사고를 앞서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나 제도적 지원이 너무나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자살은 예방할 수 있는 건강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번 MOU를 발판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대표는 “영헬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한국자살예방협회를 비롯,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자살은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 당 11.3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31.2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하루 평균 42.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자살은 2009년에 200건을 넘어서 2008년에 비해 47%나 증가했고, 2010년에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지키고 있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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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4
  • 의식 잃은 사람보면 119신고부터
    ▲ 상의를 벗긴 상태에서 깍지를 낀 두 손바닥의 손꿈치를 환자의 가슴 중앙에 대고 팔꿈치를 곧게 편 상태로 환자의 가슴을 수직으로 강하게 누른다. 압박속도는 1분에 100~120회, 압박깊이는 5~6cm로 강하고 빠르게 체중을 실어서 압박한다. 압박 후 가슴은 원래 상태로 이완 되도록 한다. 성인 심폐소생술의 순서 ① 의식과 호흡 확인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소리로 의식을 확인한다. ② 도움 요청(119신고 및 자동제세동기 요청) 환자가 반응이 없고 숨을 쉬지 않거나 또는 불규칙적인 호흡을 하고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직접 119에 신고한다. 주변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다면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오도록 요청한다. ③ 가슴압박 30회 상의를 벗긴 상태에서 깍지를 낀 두 손바닥의 손꿈치를 환자의 가슴 중앙에 대고 팔꿈치를 곧게 편 상태로 환자의 가슴을 수직으로 강하게 누른다. 압박속도는 1분에 100~120회, 압박깊이는 5~6cm로 강하고 빠르게 체중을 실어서 압박한다. 압박 후 가슴은 원래 상태로 이완 되도록 한다. ④ 인공호흡 2회 한손으로 머리를 젖히고 다른 한손으로 턱을 들어 기도를 연다. 환자의 코를 이마를 젖힌 손의 엄지와 검지로 막은 후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덮은 후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면서 평소 숨 쉬는 대로 1초 동안 숨을 불어넣는다. 숨은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불어넣으며, 절대 과도하게 불어넣지 않는다. 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반복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다면 한 사람은 가슴압박, 한 사람은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5주기(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5주기)를 시행한 뒤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심정지 환자가 모르는 사람일 경우 인공호흡 하기를 꺼려해서 심폐소생술을 주저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호흡이 꺼려지는 상황에서도 가슴압박만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면 몸속에 남아있던 산소가 뇌와 심장으로 전달되어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이 가능하다. (출처=대한심폐소생협회(2011)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군자출판사)(대한심폐소생협회(2011) 공용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의 개발 및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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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0
  • 추석때 응급상황 생기면 이렇게
    설,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장시간 운전 및 야외 활동으로 인한 피로, 과음, 과식, 알레르기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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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0
  • 슈퍼박테리아 병원 내 감염 심각
    슈퍼박테리아 병원 내 감염 현황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상급종합병원 1곳당 평균 100건이 넘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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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7
  • 가습기살균제 원인미상 폐손상 원인인듯
    임산부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원인미상 폐손상이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이라는 보건당국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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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31
  • 탈모, 아버지 때문? 가족력 없어도 탈모 가능성 높아
    대한모발학회, 전국 탈모 환자 1,220명 대상 연구 결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부모의 탈모패턴이 자녀에게 어떻게 영향이 미치는가에 대한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모발학회는 30일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탈모 환자 1,220명을 대상으로 탈모 유형 및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 남성은 아버지 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47.1%) 여성은 가족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47.9%)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계영향이 많은 남성의 경우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41.8%로 나타나 남녀 탈모 모두에서 가족력 없어도 탈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탈모와 가족력의 상관관계에 있어 남성환자는 부계(47.1%)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가족력 없음(41.8%), 양쪽(8.4%), 모(母)계(2.7%) 영향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환자는 가족력 없음(47.9%)이 가장 많았으며, 부계(28.1%), 양쪽(15.6%), 모계(8.4%)의 순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전 조기 남성탈모, 가족력 없는 경우 많아 30세 이전에 탈모가 시작된 환자(조기발생)의 가족력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가족력이 없는 경우와 아버지 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가족력이 없음에도 조기탈모가 나타난 경우는 31.5%로, 아버지 쪽 영향(30.4%)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모계 쪽은 조기탈모 발생과의 연관이 적었다.이번 조사를 주도한 대한모발학회 총무이사 이원수 교수(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피부과)는 “지금까지는 대부분 탈모가 유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가족력이 없어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며, “따라서 가족 중에 탈모 환자가 없다고 안심할 수 없으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젊은 여성 탈모,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영향으로 증가해 또 이번 조사에서 여성탈모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가족력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가족력이 없으면서 L형이 많고, 윗머리 탈모의 경우 숱이 적은 형태의 전형적인 여성형 탈모(F형)가 50.5%로 정수리 정중앙의 탈모유형인 V형(14.0%)보다 높았다. 대한모발학회 강진수 회장(강한피부과 원장)은 “남성에 비해 여성탈모의 가족력 영향이 적은 것은 상대적으로 안드로겐호로몬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며 “여성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들로는 안드로겐성 탈모증 외에 빈혈, 갑상선 질환, 남성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시키는 내분비계질환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들이 있고, 경구피임약, 혈압약 등과 같은 의약품 복용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최근에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에 의한 비교적 젊은 나이에 탈모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족력이 없더라도 탈모의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고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모발학회, ‘그린헤어 캠페인’ 진행 한편, 대한모발학회는 9월 한달 동안 탈모증의 올바른 치료를 위한 ‘제1회 그린헤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모발학회는 효과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엠블럼을 만들고 포스터로 제작해 학회 소속 전국 병원에 부착해서 캠페인을 알리는 것으로 캠페인을 시작한다.또 ‘그린헤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열린 탈모 클리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상에 참여한 사람들은 검진을 통해 본인의 모발건강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탈모상식 OX 퀴즈 대회와 사은품도 준비된다.온라인 상으로도 대한모발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탈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접수 받기도 한다.대한모발학회 강진수 회장은 “최근 젊은층의 탈모 환자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며 “탈모는 반드시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많은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비의학적인 치료에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강 회장은 “대한모발학회는 이러한 상황을 바로 잡고, 탈모의 조기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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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30
  • 장기이식 분야 아시아 전문가들 한국에 모인다
    ▲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김상준 교수(오른쪽)와 조직위원장 김유선 교수(왼쪽)가 대회를 알리기 위해 홍보포스터 앞에서 섰다. 이번 대회는 1995년 4차 대회의 서울 개최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무엇보다 사상 유래 없는 초록 제출 편수와 최대 참가자가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43여 개국 약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 9월 25일부터 코엑스서 나흘간 열려[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이식학회와 아시아 이식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2차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CAST 2011)가 오는 9월 25일(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 제출된 초록은 936편(31개국)으로 사상 유래없는 것으로 전 학술대회에 비해 2.3배가 늘었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43개국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맡은 김상준 서울대 외과학교실 교수는 "한국이 장기 이식 분야에 괄목할 성장을 이룬 결과 아시아 각국의 의료진들이 한국에서 이식 관련 학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토론하기 위해 학술대회에 참석하려는 움직임이 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 김유선 조직위원장(연세대 외과 교수)은 "지식·기술·사랑을 나누자는 의미로 학술대회 주제를 '나눔'으로 잡았다"며 "아시아 여러 나라를 초청해 각국의 이식 프로그램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은 기존의 미주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치우쳐져 있던 장기 이식 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동아시아권은 생체 간이식 분야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지역이며, 특히 우리나라는 이 분야 세계 최다 기록 및 최고 성공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두그룹으로 그 실력과 임상적 경험이 인정되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이 전세계 간 이식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동아시아 국가들의 간 이식 수준은 높다. 이번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개최국의 특수성과 전문분야를 살려 다른 이식학회 학술대회보다 많은 부분을 생체 간이식분야에 할애했다. ▲ 학술대회 김상준 대회장은 "한국이 장기 이식 분야에 괄목할 성장을 이룬 결과 아시아 각국의 의료진들이 한국에서 이식 관련 학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토론하기 위해 학술대회에 참석하려는 움직임이 늘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사상 최대 초록 편수와 사전 등록 기록생체 부분간이식의 기술적 향상과 신기술, 생체 부분간이식 수여자는 물론 공여자의 안전성에 관한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며 생체 간이식의 최신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과거에는 이식이 불가능한, ABO혈액형의 불일치나 면역학적 고위험군에 대한 이식 수술의 최근 10년간의 결과들이 종합적으로 보고될 예정이며, 면역학적 고위험군에 대한 이식 전 전처치의 다양한 임상적 적용법도 발표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조절 T세포의 면역관용 유도기전에 관한 최신지견을 영국의 캐더린 우드(Kathryn Wood) 교수가 소개하고, 이러한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조절 T 세포를 환자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이탈리아의 실비아 그레고리(Silvia Gregori)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면역관용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에 관한 강연을 위해 미국의 미니 사르왈(Minnie Sarwal)교수와 일본 히데키 오단(Hideki Ohdan)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기간 중에는 제레미 체프만(Jeremy Chapman), 게르하르트 오펠즈(Gerhard Opelz), 캐더린 우드 등 세계이식학회 전, 현직 회장들의 강연을 비롯하여, 장기 공여 및 기증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공여자 부족에 대해 미국의 프란시스 L. 델모니코(Francis L. Delmonico)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적 관심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생명잇기와 한국장기기증원의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6월 스웨덴 요테보리에서 열린 전세계의 장기이식 환우들의 축제인 세계 이식인 체육대회(WTG-World Transplant Game) 사진전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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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30
  • 8월 ‘대상포진’ 주의보, 중년여성 특히 주의
    예방접종 안한 돌전 아기, 환자와 격리시켜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피부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상포진’이 7~9월에 많이 발생해,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년 여성은 주의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대상포진 환자가 매년 9%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대상포진 환자 7명 중 1명은 50대 중년 여성이라고 밝혔다.심평원이 최근 4년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대상포진’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여성이 288,315명으로 남성의 195,218명보다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50대 여성은 72,324명으로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25.1%를 차지하여, 여성 대상포진 환자 4명 중 1명은 5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대상포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해 본 결과 기온이 높은 7~9월에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8월에 연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연령별 분석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50대(23.3%)가 가장 많았으며 60대(18.0%), 40대(17.4%)의 순으로 나타났다. 10세미만의 연령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1.9%), 40~60대의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58.7%)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대상포진환자, 통증 못 느껴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대상포진은 전염되는 질병으로, 수두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돌전 아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 등은 격리하는 등 주의를 해야 한다.하상미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보통 수일 내에 피부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된다”며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 전신에 퍼지게 되어 위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하 위원은 “30대 이하에서는 대상포진이 생겨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거나 인식을 하지 못한 채로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며 “특히 적정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피부에 생긴 대상포진이 다 낫고 나서도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상포진은 전염병, 수건 따로 쓰는 등 주의 필요 대상포진은 면역결핍 혹은 면역이 저하된 사람, 갑자기 밤을 새며 무리한 일을 하거나, 피곤한 바캉스를 다녀온 후나 과격한 운동을 한 뒤에 잘 생긴다.하 위원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원인으로는 과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이 있다”며 “특히 폐경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는 면역력으로 인해 50대여성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하 위원은 “요즘은 유아기에 수두 예방접종을 맞았는데도 대상포진이 초등학생에게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수두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제대로 생기지 않아 수두를 가볍게 앓고 난 다음에 대상포진이 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여름철에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하 위원은 무더위로 인한 체력저하와 피로누적이 계속되면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기 쉽고, 피부의 노출이 많아지면서 예민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 위원은 “대상포진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증세가 확인되는 초기에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신경통 같은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특히 하 위원은 “대상포진은 전염을 막기 위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수건을 따로 써야 한다”며 “수두예방 접종을 맞지 않아 항체가 없는 돌전 아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경우 격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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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29
  • 비수술 치료로 척추 통증 없앨 수 있어
    척추측만증이나 허리통증으로 고민인 사람들은 간단한 비수술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허리통증의 초기에 척추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병을 참고 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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