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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제 교체투여 어려워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9월 14일은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이다.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국제 피부질환 환자 단체인 유럽 알레르기 및 기도 질환 환자 연맹(European Federation of Allergy and Airways Diseases Patients’ Association, EFA)과 국제 피부과 환자 조직 연합(Global Skin)이 대중에게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어려움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과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장벽기능의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과 재발성 습진 병변 등이 주된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 때문에 수면 부족, 피부 손상 및 통증 등으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증아토피연합회(이하 중아연)은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 에서 '아토피피부염의 날, 함께하는 치유와 희망'이라는 주제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중아연은 중증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등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구성된 환자단체로, 아토피 환자의 인식 개선 및 치료환경 개선, 산정특례 및 건강보험 급여제도 개선 등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지난 2020년 생물학적 제제인 '듀피젠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치료환경이 빠르게 향상된 바 있다. 그 이후 신약들이 속속 도입되고 건강보험 적용과 산정특례 확대 등으로 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불합리한 기준으로 약제사용에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 같은 생물학적제제나 다른 계열의 효과 있는 치료제로 교차투여가 사실상 막혀있다 보니 고가 생물학적제제의 약효가 좋지 않더라도, 아토피 치료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으로 문제가 생기더라도 치료제를 바꾸기 쉽지 않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지난 2020년 생물학적 제제인 '듀피젠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치료환경이 빠르게 향상된 바 있다. 그 이후 신약들이 속속 도입되고 건강보험 적용과 산정특례 확대 등으로 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불합리한 기준으로 약제사용에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 같은 생물학적제제나 다른 계열의 효과 있는 치료제로 교차투여가 사실상 막혀있다 보니 고가 생물학적제제의 약효가 좋지 않더라도, 아토피 치료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으로 문제가 생기더라도 치료제를 바꾸기 쉽지 않다. 실제로, 주요국 중에 교체투여 시 보험급여를 제한하는 국가는 거의 없지만, 국내에서는 생물학적제제와 JAK 억제제 상호 간 교체투여 시 보험급여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어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토피피부염은 이질적인 특성이 강한 질환으로 환자마다 자기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급여 제한으로 이러한 과정이 봉쇄되는 셈”이라고 말한다. 중아연은 현재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의 어려움을 알리고, 정책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환견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편, 제약회사들도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9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라이프 빌런, 아토피: See AD for What It Really Is’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토피피부염이 우리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알려 질환 경각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노피는 9월 13일 오픈하는 ‘라이프 빌런, 아토피: See AD for What It Really Is’ 캠페인 웹페이지에서 직장, 식당, 데이트, 수면, 약속, 운동 등 일상생활에 대한 6가지 컨셉 이미지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이 환자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은 잊거나 외면하고 있었지만 본인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아토피피부염을 직면하고 치료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최근 중증 질병코드 신설, 산정특례 적용 등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치료가 제한적이었던 과거에 치료를 포기하였거나 증상을 과소평가하는 환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이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지가 높아지고 많은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맞설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릴리는 지난 12일 임직원들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이지 라이프(EASY LIFE)’를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사내 캠페인의 테마인 ‘이지 라이프(EASY LIFE)’는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제를 통해 더 높은 치료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일상을 누리기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번 ‘이지 라이프’ 캠페인은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응원하고,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제 엡글리스가 허가된 만큼, 한국릴리는 면역 질환 분야의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빠르게 공급함으로써 환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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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제 교체투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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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습진과 비슷해 진단 어려운 손발바닥농포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약지 손가락에서 시작된 한포진이 조금씩 일어나고 수면장애가 심했지만 4개월 동안 개인 병원(의원) 3곳을 전전한 끝에 진단이 안 돼, 결국 대학병원에서 손발바닥농포증인 걸 확인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주최로 12일 서울 연희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쉼터에서 열린 ‘손발바닥농포증 환자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조사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손발바닥농포증 환자 유 모 씨는 이렇게 진단의 어려움을 소개했다. 손발바닥농포증은 습진, 무좀 등과 증상이 비슷하고 4,50대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해 주부 습진으로 오인하기 쉽다. 손발바닥농포증은 국소농포건선의 일종으로 △수족농포증 △수장족저농포증이라고도 부른다. 2~4mm 크기의 무균성의 농포가 붉은색 발진과 함께 손발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년 여성에 많이 발생한다. 심해질 경우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과 통증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생긴다. 이날 환자 경험 소개에 나선 유 모 씨도 40대 여성이었다. 유 씨는 “개인 병원(의원) 3군데에서 스테레이드 처방을 받았는데 아닌 것 같아, 자료를 수집해 대학병원을 찾았다”고 ‘험난한’ 손발바닥농포증 진단 과정을 소개했다. 유 씨는 분당차병원 피부과에서 손발바닥농포증 진단을 받고 6개월간 치료제를 복용했다. 유 씨는 “(병원에서) 처음에는 한포진인줄 알고 피부과 치료만 받았는데, 아시트레틴을 복용하고 온몸 간지러움, 탈모, 피부가 검게 변하는 부작용으로 고생이 많았다”며 “다행히 아시트레틴 복용 중단과 동시에 여러 부작용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6개월 치료 이후 분당차병원 전문의로부터 생물학적제제를 권유받은 유 모 씨는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8주간 치료를 시작했고 현재는 많이 호전됐다. 유 모 씨는 “(담당 주치의는) 환자가 비용으로 인해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자괴감이나 상실감을 겪지 않을까 우려를 한 것 같다”며 “치료 효과가 좋아 이런 치료 과정을 환우 카페에 남기고 여기 발표자리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우 카페에 가보니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었다”며 “저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손발바닥농포증 환자) 사진을 봤는데 이분들이 각자 다른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손발바닥농포증 치료 과정이 제각각인 현실을 지적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피부과 윤현선 교수는 “육안으로 보여지는 양상은 손습진, 한포진, 무좀 등 훨씬 흔한 다른 피부질환과 유사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찰이 필수적”이라며 “손발바닥농포증은 건선처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으로 특이하게 흡연이 직접적이고 강력한 질병의 악화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손발바닥농포증 치료는 △스테로이드 등의 국소도포제 △아시트레틴 △싸이클로스포린 등 약물이 사용되고, 건선 유발 인자인 IL-23을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아 사무국장은 “연합회는 희귀질환지정과 건강보험 급여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길 바란다”며 “손발바닥농포증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는 것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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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습진과 비슷해 진단 어려운 손발바닥농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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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피부 10년 젊어 보이는 방법
- [현대건강신문] #사례1. 자식 둘을 키웠지만, 네 손주로 이어진 황혼 육아는 12년째 끝나지 않는다는 윤선희 씨(65). 할머니란 소리는 익숙해졌지만, 몰라보게 늙어버린 얼굴은 너무나 낯설다. 희고 깨끗하던 피부는 간데없고 깊은 주름과 정체 모를 점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얼굴을 보여주는 게 부끄러워 사람을 만날 때 자신감이 점점 떨어진다. 자식과 손주를 키우느라 방치한 피부를 이제라도 관리할 수 있을까. 정확한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윤 씨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와 함께 습관적으로 해오던 ‘이것’의 문제점을 지적받는다. #사례2. 일이 없는 날이면 하루에 5시간씩 피부 관리를 한다는 노정외 씨(56). 깨끗했던 피부가 한순간에 거뭇거뭇해진 이후 앰플, 미스트, 마스크팩, 고주파 미용 기기, LED 마스크, 바세린, 천연팩까지 쉬지 않고 피부 관리에 힘쓴다. ‘갑자기 그만두면 피부가 더 안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효과도 못 느끼지만 이젠 습관처럼 하고 있다. 하지만 공들인 시간과 정성이 아까울 만큼 충격적인 검사 결과, 오히려 과한 관리가 독이 되었다는 지적을 받게 된다. #사례3. 하루가 다르게 심해지는 눈 밑 꺼짐으로 고민에 빠진 허동주 씨(49). 피부에 관심 없고, 관리라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남자라면 누구나 이러려니 했지만, ‘동안’이라 불리는 친구에 비해 혼자만 늙어가는 듯한 느낌이 유쾌하지 않다. 여름내 까맣게 탔던 피부는 가을이면 원래대로 돌아왔건만, 이제는 돌아오지 않고 점점 더 칙칙해지기만 한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도드라지는 눈 밑 꺼짐과 칙칙한 피부톤에 보정 없이는 사진을 저장하지도 못한다. 어두운 안색에 아픈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결심을 하고 병원을 찾은 동주 님. 동주 님은 본인 나이에 비해 주름, 모공, 색소 침착 등이 심각하다는 검사 결과를 받게 된다. 깊어지는 팔자 주름, 푹 꺼진 눈 밑, 어느새 얼굴을 뒤덮은 얼룩덜룩한 검은 반점을 보면 ‘아프다’는 말보다는 ‘늙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피부 노화는 우리에게 ‘아픔’보다는 ‘늙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나둘 피부에 대해 지적하고, 거울을 볼 때마다 사진을 볼 때마다 내 얼굴을 외면하는 순간이 쌓이고 쌓이면, 어느새 몸이 아닌 마음에 아픈 상처가 돋는다. 피부에 자신이 없으니 사람을 만나기 싫고, 점점 자신감이 떨어진다. 나이가 드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애석하게도 피부 노화는 모두에게 똑같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자외선 노출 △흡연 △수면 △스트레스 등 피부 노화의 원인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일상에는 나도 모르게 내 피부를 늙게 하는 습관이 숨어있다. 피부 노화를 늦추고 싶은 사례자 3인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 피부 관리사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은 물론,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 피부 장벽을 지키는 세안법, 피부의 수분을 지키는 보습법,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법까지, 피부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피부를 되찾기 위한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오는 14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내 피부 10년 젊어 보이는 법–주름, 탄력, 색소 침착’ 편이 방송된다. ‘내 피부 10년 젊어 보이는 법–주름, 탄력, 색소 침착’ 편에서는 피부 노화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피부 노화를 부르는 잘못된 습관, 10년 젊어지는 관리법 등 피부 노화에 대해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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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피부 10년 젊어 보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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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예방 위해 ‘4하라’ ‘4마라’
- [현대건강신문] ‘척추의 신’ 정선근 교수가 EBS ‘명의’에 출연해 건강한 목 디스크를 위한 핵심 꿀팁을 전한다.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EBS 대표 건강프로그램 ‘명의’에서는 추석 연휴가 지난 오는 20일 ‘목을 위해 도도하게 삽시다-목 디스크’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척추의 신’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성근 교수가 출연해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꿀팁들을 소개한다. 정선근 교수는 목 디스크를 위해 해야 할 것 네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것 네 가지인 ‘4하라, 4마라’를 제시하며 일상생활 속 생활 습관의 개선을 제시한다.. 정 교수는 네 가지 해야 할 것 ‘4하라’를 강조하며, △신전 동작을 열심히 하라 △흉추를 펴라 △걷기와 달리기를 하라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라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하지 말아야 할 것 ‘4마라’로 △나쁜 스트레칭 하지 마라 △목 근력 강화하려고 애쓰지 마라 △턱 당기지 마라 △상체 운동 세게 하지 마라 등 4가지를 제시한다. 정 교수는 평소 우리가 목 건강을 위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다른 이야기를 전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과연 어떤 이유로 정 교수는 ‘4하라’와 ‘4마라’를 강조하는 것일까? 이들이 목에 일으키는 작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나아가 정 교수는 △올바른 척추위생 자세 △환자들이 어려워하는 흉추 신전 자세 △스위스 치즈 이론 및 목 디스크 치료에 관한 잘못된 고정관념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목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디스크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법까지 다양한 꿀팁을 전하는 정선근 교수의 모습은 오는 20일(금)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명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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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늘며 젊은 백내장 급증
- [현대건강신문]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눈의 노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눈질환인 백내장에 걸리는 연령도 점점 낮아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년간 회사원으로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PC를 보며 일했던 한 50대 초반 여성. 40대 후반부터 눈에 잦은 피로감을 느끼다가 최근에는 안개 낀 듯 눈앞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운전을 하다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아서 위험한 순간을 겪은 뒤, 병원을 찾은 그녀의 병명은 백내장. 눈 안의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과거 60, 70대에 백내장 수술을 받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이렇게 4~50대에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젊은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폰, PC와 같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이 백내장을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백내장 환자 급증을 둘러싼 궁금증을 명의와 함께 알아보자. 백내장 유병률은 70대가 되면 90%를 넘는다. 40대부터 백내장에 걸리기 시작하는 요즘, 수술 시기만 다를 뿐 누구나 살면서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백내장 수술은 언제 받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환자들 사이에서는 시력이 0.3 아래로 떨어질 때, 수술을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고 수술하는 게 좋다는 설이 퍼져 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EBS ‘명의’ ‘급증하는 젊은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은’ 편에서는 젊은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은 언제인지, 또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에 대해 김현승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생기는 혼탁 부위에 따라 환자마다 시력 저하를 느끼는 불편감에 큰 차이가 있고, 진행 속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70대 환자는 수술 시기를 고민하다 낙상하는 바람에 큰 부상을 입었다. 오히려 백내장 수술을 미루다가 낙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거나 자칫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실명까지 올 수 있다. 내 눈을 지킬 수 있는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을 명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대신 인공수정체를 넣게 된다. 이때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먼 거리에 초점을 맞춘 단초점, 먼 거리부터 중간 거리 근거리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다초점, 중간 거리와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가 있다. 이 중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인공수정체마다 장단점이 있고, 나이, 직업, 눈의 상태, 생활방식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백내장 수술을 한 3명의 환자는 각각 다른 이유에서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했다. 단초점은 근거리를 볼 때 돋보기를 써야 하지만 상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고, 다초점은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빛 번짐 등의 시각적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연속초점 렌즈는 안경 없이 내비게이션은 잘 볼 수 있어도 휴대전화 사용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수술 전 꼭 알아둬야 하는 각 인공수정체의 장단점, 나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방법을 명의에서 공개한다. 방송은 13일(금)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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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늘며 젊은 백내장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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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중에 맞는 한가위 “부모님 건강 조심하세요”
- [현대건강신문] “건강 조심하세요”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하던 인사말이 이제는 피부로 직접 와닿는다. 연일 보도되는 뉴스에서는 의료대란이라 칭하며 앞으로 다가올 추석에 대한 염려를 한껏 담아내고 있어 나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지금은 절대 아프면 안 된다”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고 있다. 누구나 절대 아프지 않을 방법은 없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에서는 84%가 이미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고혈압 56.8%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관절염 16.5% 순으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은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의 건강을 함께 체크해 볼 것을 권장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 무심코 넘겼던 증상들이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하루라도 빨리 알아내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최선이고, 이를 찾아낼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바로 건강검진이다.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중장년층 대상으로 질환의 조기발견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세대 맞춤 특화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건강검진 116종 △남성갱년기 76종, 여성갱년기 85종 등 갱년기 건강검진 △암정밀검진 100종과 더불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체크해보는 △심뇌혈관정밀검진 76종 △치매관련 유전자검사와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인지기능위험평가 건강검진 15종 등이 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명절 동안의 식이요법 조절과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고칼로리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혈당과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러한 식이 요법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 3곳 등 전국 17개 시도지역에 건강증진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건강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종합검진,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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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중에 맞는 한가위 “부모님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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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없는 C형 간염 지속적 증가
- 검진과 치료 시급하지만 증상 없어 조기 진단 어려워 B형 간염과 함께 간경화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C형 간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는 B형과 달리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C형 간염은 환자의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현재 국내 유병률은 인구의 1%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C형 간염이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숨은 환자’가 많다.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면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확산 가능성도 존재한다. C형 간염, 55-8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HCV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 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C형 간염은 대부분 감염 초기에 증상이 없으며 성인에게 감염된 경우 HBV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달리 70% 이상에서 만성화된다. 국내 간경화 환자의 12%, 간암 환자의 15% 내외가 HCV에 의해 질환이 발병되며 B형 간염 바이러스와 함께 만성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국내 유병률은 평균적으로 전 국민의 약 1%, 약 60만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만성 C형 간염은 체내 면역계가 HCV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감염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된다.이 경우 만성적으로 간의 염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20~25년의 기간을 거치면서 5~25%가 간경화로, 1~4%는 간암으로 발전한다. 또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환자의 4~15%가 사망에 이르는 자연적 경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되면 체내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있을 경우, 피로감을 가장 많이 호소하고 그 외 오른쪽 상 복부의 통증,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백신 없는 C형 간염, 지난 8년간 3배 증가 질병관리본부의 C형 간염의 연도별 발생추이(표본측정)를 보면 2002년 1,927명에서 2010년 5,630명으로 증가해 3배 정도 증가했다.그러나 실제 C형 간염 발생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의 C형 간염 표본감시는 800~1000여 개의 전국의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취합하는데, 지정병원이 대부분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C형 간염이 대부분 증상이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자각하기 어렵고, 스스로 진단받는 경우가 적어 숨어 있는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 C형 간염, 서서히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진행만성 C형 간염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간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경화와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질병 경과는 일반적으로 급격히 진행되지는 않지만 개인의 건강상태, 환경에 의해 차이가 난다.C형 간염 환자는 남성, 35세 이상부터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환자의 경우 1992년 이전의 수혈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 C형 간염 환자 중 남성, 음주자, 고령자가 향후 간섬유화 진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감염 기간이 길고, 장기간 동안 면역 억제제를 쓴 환자나 B형 간염 바이러스와 동시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 섬유화의 진행이 빠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C형 간염의 감염 경로 C형 간염은 비경구적 감염으로 주사기를 공동 사용하거나 1992년 이전의 수혈, 혈액투석, 또는 성접촉, 모자간 수직감염 등을 통해 전염된다. 국내에서 보고된 감염 위험인자에는 수술, 문신(Tatoo), 투석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침과 내시경검사가 위험인자에 포함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혈액이 매개체이므로 C형 간염 환자를 멀리 하거나 격리 생활 할 필요는 없다. 정상적인 성행위, 가벼운 입맞춤, 포옹, 악수, 기침, 재채기, 식기류의 공동사용, 모유 수유 등은 감염 위험이 낮다. 완치 가능한 C형 간염, 적극적 진단과 치료 시급 C형 간염은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감염된사실을 모르는 경우, 가족이나 타인에게 감염시킬 위험성이 높다. 실제 환자가 감염사실을 모르는 경우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혈액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가족 간에 공동 사용하는 일도 빈번하다. 하지만 C형 간염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직접 C형 간염을 의심해 검사를 실시하거나, 의사의 권유로 검진을 실시한다.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지만, 만성간염 중 유일하게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현재 표준치료로 널리 인정되고 있는 페그인터페론 주 1회 피하주사와 리바비린 경구투여는 기존 인터페론 치료에 비해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특히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기간과 치료 성공률에 차이를 보이는데 페그인터페론 알파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으로의 표준 치료가 소개된 이후 유전자 2,3형의 경우는 약 80%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유전자 1형에서 50~60%에서 바이러스의 완전 제거가 가능해졌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한편, C현 간염 치료제인 한국 MSD사의 페그인트론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입증한 인터페론 제품으로, 유전자 재조합 된 생물학적 의약품으로, 단독 혹은 리바비린과 함께 만성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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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
- 기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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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없는 C형 간염 지속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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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목소리 콤플렉스, 탈출 가능
-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남순열 교수는 변성발성장애를 가진 남성을 대상으로 생리적 발성기법이란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증세가 호전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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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목소리 콤플렉스, 탈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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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수근관증후군’ 불러
- 목디스크 등 타 질환과 혼동 쉬워 정확한 조기진단 필수 더운 한여름을 목전에 둔 요즘과 같은 때, 유난히 손목통증과 손목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여름 다이어트를 앞두고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 타기’ 등 과도하게 손목에 힘이 들어가 신경이 눌리는 운동을 무리하게 했다거나 혹은 두꺼운 이불 세탁, 구석구석 걸레질 등 봄맞이 대청소를 하겠다고 너무나 열심히 가사 일을 한 경우 등이 그렇다. 이렇게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고 팔목이나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적절한 치료시기 놓치면 증세 심해져 사람 손목 안에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이 있고, 그곳으로 다섯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과 감각신경(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평소 손목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을 누른다. 이때 손 저림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한다. 초기증상으로는 손이나 손가락, 팔뚝 힘이 빠지고 저린 현상이 나타나며 특히 잠들기 전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통증이 생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손가락 힘이 약해져 물건을 집기조차 어려워지며, 팔, 어깨부위까지 저림 증상이 퍼지고, 점차 손의 감각도 없어진다. 밤에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환자, 남성보다 4배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근관증후군 환자는 2005년 7만7000명에서 2009년 11만7000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여성이 80%로 남성보다 4배 많았다. 수근관증후군은 증세가 비교적 가볍다면 무리한 손목 사용을 금하고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거나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을 하면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부분마취를 하고 수근관을 넓혀주는 외과적 시술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근관증후군의 손, 손바닥, 손목저림과 같은 증상은 자칫 목 디스크나 뇌졸중 전조증상 등으로 오해할 수 있어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조기진단 위한 ‘MRI확산텐서영상’ 진단법 주목 이렇게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보니 수근관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특징적인 증상과 징후를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심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신경근전도검사’가 표준검사법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돼왔다. 하지만 이 검사법은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대안으로 초음파 검사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시행돼 왔다. 그러나 초음파검사가 신경근전도검사를 대체하기에는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보다 높은 진단정확도와 환자편의제고를 위한 ‘제3의 대체검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봉철 교수는 이에 “최근에는 초음파와 근전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MRI를 이용한 ‘확산텐서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예비 연구 및 동물 실험들은 확산텐서 영상검사가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뿐 아니라 신경 손상 정도까지도 보여 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확산텐서영상이 신경근전도나 초음파검사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검사 방법이 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봉철 교수팀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및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확산텐서영상을 이용한 말초신경 손상의 진단에 관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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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수근관증후군’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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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감기에 ‘항생제 도움 된다’ 믿어
- 감염학회, 감기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의사 인식 개선 필요 대다수의 의사들도 감기에 항생제 처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나,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의사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의사 인식도 조사 결과, “급성 호흡기계 질환(감기)에 항생제 처방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게 나왔다고 17일 밝혔다.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서울․경기 지역에 소재한 의사 353명(응답률 35%)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우편설문방식으로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처방에 대해 조사하였다.조사결과 급성 인두편도염, 급성 기관지염 등 급성 호흡기계 질환에서는 항생제 효과가 미미함에도 “급성 호흡기계 질환에 항생제 처방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게 나와 의사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 효과 거의 없어 호흡기계 질환별로 항생제 사용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급성 코인두염에서는 5.7%에서는 “그렇다”라고 응답한 반면, 급성 부비동염에서 항생제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4.2%, 급성 편도염 84.1%, 급성 기관지염에서 64.3%로 높았다. 각 질환별 평소 항생제 처방 경향에 대해서는 급성 인두염 환자에 대해서 항생제를 많이 처방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17.3%, 급성기관지염에 대해서는 38.5%로 나타났다.항생제 처방을 신중하게 하느냐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가 53.5%, 약간 그렇다가 44.8%로 90% 이상이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를 신중하게 고려 후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 중 항생제 처방을 거부하는 환자 비중은 매우 그렇다가 2%, 약간 그렇다가 41.4%, 그렇지 않다가 44.2%, 전혀 그렇지 않다가 11%로 43%가 항생제 처방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항생제를 처방할 때 학회, 연수교육, 학술지를 이용한다는 의견이 38.8%, 진료지침이 25.5%를 차지했다. 항생제 사용 원인 1위, 질병의 빠른 치유 국내에서 항생제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는 원인에 대해서는 1순위만을 대상으로 뽑은 경우,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가 49.3%로 가장 높았고, 환자들이 원해서가 28.6% 순이었다. 1,2순위 응답을 모두 합산한 결과에서도 순위는 비슷했고,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다, 표준화된 진료지침이 없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환자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43.3%, 임상진료지침 개발이 26.9%,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이 9.1%를 차지했다.심평원은 “외래 호흡기계 질환 중 급성 상기도감염은 감소하고 있지만, 급성 하기도감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급성상기도 감염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급성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으로 관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항생제 사용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과 사례에 대한 진료지침 개발이 시급하다”며 “특히, 환자들이 항생제를 원하는 경우(28.9%)와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 (49%) 항생제를 쉽게 선택하는 국내 현실에서, 환자들에 대해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대한감염학회에서도 “급성 호흡기계 질환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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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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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감기에 ‘항생제 도움 된다’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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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가면 물-음식 조심
- 수인성 감염병 환자 절반 해외서 감염지난해 서울시 발생 수인성 감염병환자 102명중 43%인 44명이 해외 여행 후 입국자로 확인되었으며, 금년에는 6월 현재 총 발생환자 40명 중 50%인 20명이 해외 감염자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올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수인성 감염병환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인성감염병환자의 절반이 해외에서 감염되는 만큼 여행객들의 감염예방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올 6월 현재 해외 수인성감염병환자는 장티푸스 6명, 파라티푸스 6명, 세균성이질 7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명으로, 이 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명은 캄보디아를 다녀온 사람으로 감염된 세균의 혈청타입(0157)이 유럽발 장출혈성대장균(0104)와 다른 타입이다.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국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변종)감염증 예방을 위하여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서울시에서 지난해 발병한 수인성감염병 환자는 102명(콜레라 2, 장티푸스 21, 파라티푸스 16, 세균성이질 37,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26)으로 여름철인 6월~9월 55명(53.9%)의 수인성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였다. 올 상반기 중 세균성이질, 장티프스 등 수인성 감염병 환자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34명의 17.6%가 증가한 40명 발생하여, 더워지는 여름철 환자발생 증가가 크게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는 “여름철 음식은 충분히 씻거나 익혀서 먹도록 하여야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은 본인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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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가면 물-음식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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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갱년기 ‘골다공증’
- “골다공증 예방하고 건강한 중년생활 즐기세요” 올해 50대에 접어든 주부 김영희 씨는 요즘 들어 부쩍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가끔씩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느낀다. 요즘 같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조차 마음대로 하기 힘들다는 사실에 속상함이 밀려온다. 증상이 더욱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한 영희 씨는 병원을 방문해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폐경기 이후 소리 없이 찾아와 건강 위협하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이는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뼈의 크기가 작고 폐경 후 급격한 골소실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에게서 훨씬 많이 나타나는 중․노년기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방심하면 소리 없이 찾아와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따르게 된다. 또 거동이 불편해지면 운동부족이 따르고, 실내에서만 생활해 빛도 덜 받게 되며 입맛도 없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가 힘들어 영양결핍증상도 동반하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다.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특히 중요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운 폐경 후 여성이나 노인의 경우 하루 1,000~1,500mg의 칼슘섭취가 필요하다. 칼슘은 우유나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두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하루 2,500mg이상의 칼슘을 섭취하면 소변으로의 칼슘 배설이 많아지면서 신장 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D의 섭취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비타민 D는 식품 외에도 햇빛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기도 하므로 규칙적으로 일광을 쪼이도록 한다. 권장량 이상의 단백질 섭취는 소변으로 칼슘배설을 증가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없이 스스로 즐기는 운동도 도움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 운동은 골량을 유지시켜준다. 하지만 특정 운동이 좋은 운동이라 말할 수는 없으며, 가장 좋은 운동은 자신에게 비추어 무리가 없고 스스로 즐겁다고 느낄 수 있는 운동이다. 중․노년층은 운동 중 혈압이 상승하기 쉬우므로 무리한 근력운동, 강한 무산소운동 등을 피하여 안전해야 한다. 또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사람이 아니라면 운동 전후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실시하고, 체력과 유연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임한다면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은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으로써 이것만으로도 골밀도가 증가하고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 각종 여성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없는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 약제들도 개발되어 있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성 원장은 특히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약제복용과 함께 충분한 칼슘 섭취, 비타민D 섭취, 적절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그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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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갱년기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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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치료제 치료반응 예측 가능
- 박준용‧안상훈 교수팀, 개인별 맞춤치료 가능성 제시 B형 간염 환자의 치료 전 혈액검사 및 조기치료반응을 통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안상훈 교수팀은 B형간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엔터카비어(상품명 바라크루드)를 최소 2년간 복용한 95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전 검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 전 s 항원의 정량적 검사 수치와 치료 6개월 후 조기치료반응으로 2년 후 항바이러스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번 연구결과는 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학술지 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서 바이러스가 간으로 침투하여 증식하게 되고 이때 바이러스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일종인 s 항원이 혈액 속으로 배출된다. s 항원이 양성이면 몸 안에 B형 간염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혈액 내 s 항원이 존재한다면 e 항원의 유무를 알아봐야 하는데, e 항원은 B형 간염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할 때 만들어내는 항원이다. 따라서 e 항원이 있다면 현재 B형 간염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하고 있는 상태며, 그만큼 간염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도 높다.B형 간염바이러스의 치료는 s항원의 소실이지만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어 간염 수치가 정상화되고, e 항원 소실이나 혈청전환 등을 목표로 치료하고 있다.박준용‧안상훈 교수팀은 연구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투여 전 s항원 정량수치가 2년 후 치료 반응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고, 그 수치가 9,550 IU/ml 이하인 경우 민감도, 양성예측도가 85% 이상으로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또 6개월 치료 후 e항원 정량수치가 10배 감소하면 2년 후 e항원 소실이나 혈청전환 확률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s항원 정량검사와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반응과의 연관성은 주로 면역조절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에서 연구가 이뤄졌으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서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박준용 교수는 “만성 B형간염의 치료가 환자군의 특성 및 치료반응에 따라 개별화되는 추세로 치료 결정에 앞서 약제에 대한 향후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규명함으로써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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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치료제 치료반응 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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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환자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
- ▲ 경희의료원 뇌신경센터 개소식에는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 세번째), 임영진 경희대병원장(왼쪽 두번째), 우이형 치과병원장, 류봉하 한방병원장, 뇌신경센터장을 맡은 정경천 교수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경희의료원 뇌신경센터 개소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유명철)은 13일 의료원 본관에서 뇌신경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영진 경희대병원장, 우이형 치과병원장, 류봉하 한방병원장, 뇌신경센터장을 맡은 정경천 교수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경희대병원 임영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뇌질환 치료 분야가 강점인 병원이다. 이번 뇌신경센터 개소를 통해 뇌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뇌신경 분야도 전문분야가 세분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뇌신경센터 개소를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뇌질환 치료에 있어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의료원 본관 1층에 위치하는 뇌신경센터는 두통클리닉, 뇌혈관질환팀, 이상운동질환팀, 감마나이프클리닉, 간질클리닉, 뇌신경기능장애클리닉, 뇌종양클리닉, 척추-신경클리닉, 치매클리닉 등 총 9개 분야의 클리닉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또한 뇌신경계 질환 유관부서인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와 뇌신경계 검사실 등을 외래에 통합 배치하여 환자 동선을 고려하고 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외래에서 환자의 치료와 검사 시 타분야 교수의 조언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진료실을 2개 이상 오픈하여 원-스톱 상담을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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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환자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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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때문에' 여름이 괴롭다
- 여름철의 대표적 피부질환이 곰팡이에 의한 감염증인 무좀이다. 이 무좀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발 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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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때문에' 여름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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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에 돌멩이가 있다?
- 한림대 노규철 교수, ‘석회화건염’ 비수술 병합요법 ‘효과적’ 현대인의 어깨는 나이를 불문하고 시달리고 있다. 컴퓨터, 공부, TV시청 등을 할 때의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노화 등이 현대인의 어깨에 고스란히 내려앉아 통증을 일으킨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어깨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3대 질환은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석회화건염이다. 석회화건염 심해지면 힘줄 파열되기도 이 중 석회화건염은 어깨에 돌멩이 같은 이물질들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에 연결된 회전 근육 속에 칼슘이 침착해 결정이 생기는 것이다. 환자에 따라 증상 없이 석회가 생겼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많다. 특히 만성화되면 몇 개월씩 통증이나 불편이 이어지기도 한다. 급성석회화건염은 30~50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석회가 형성되거나, 석회가 흡수될 때 통증이 가장 심해진다. 반면 만성석회화건염은 50~60대에 주로 발생하고 팔을 움직였을 때 심한 통증을 나타내고 그 외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는 특징이 있다. 팔을 옆으로 들거나 들어서 돌리는 것이 어렵고, 어깨의 견봉 아래쪽을 누르거나 팔을 들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때로 석회화건염이 심해지면 힘줄이 파열돼 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석회화건염은 칼슘 침착과 함께 퇴행성 변화 및 과도한 자극으로 인한 어깨 힘줄 세포괴사도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석회화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머리 위로 어깨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자제하고 가능한 어깨 높이 아래서 팔을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어깨 근육에 부담을 덜 수 있다. ‘체외충격파 다발성천공술’ 병합 치료 시 효과 2배 이상 높아 석회화된 이물질의 크기는 보통 1~2.5cm 정도다. 석회가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통증이 있을 때 치료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함께 ‘체외충격파’로 석회를 제거 및 흡수시키는 방법이나 바늘로 석회가 있는 부분을 찔러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켜 급성통증을 완화시키는 ‘다발성 천공술’이 있다. 석회화건염 상태가 심하고 석회의 크기가 크거나, 염증으로 건이 끊어진 경우, 6개월 이상의 비수술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응급실에 내원해야 할 정도의 급성통증이 왔을 때에는 어깨 관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관절 내시경 수술을 하기도 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는 “모든 수술은 수술에 따른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급적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석회화건염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정 체외충격파 에너지수준 등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노 교수는 치료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을 찾기 위해 다발성천공술만 시행했을 때와 다발성천공술과 체외충격파를 병행했을 때의 치료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시간 걸리더라도 보존적 치료가 원칙 6개월 이상 어깨통증으로 내원한 석회화건염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체외충격파 고에너지 다발성천공술(20명), 체외충격파 저에너지 다발성천공술(21명), 단독 다발성천공술(20명) 등 3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체외충격파와 다발성천공술을 함께 병합으로 시행한 그룹이 다발성 천공술 단독으로만 시행한 그룹과 비교할 때 석회의 크기가 2배 이상 더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깨관절 운동범위와 통증정도, 근력을 나타내는 값인 콘스탄트점수(Constant score)도 병행치료 시 단독치료보다 크게 높아 어깨관절 운동성 개선 및 통증 감소효과도 더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 교수는 “석회화건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회전근육손상 여부를 고려해 치료를 병행해야 하므로 석회에 의한 염증을 치료하는 것과 동시에 손상된 회전근육의 강화운동을 환자 스스로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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