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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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귀하신 몸...내가 건망증·치매·경도인지장애?
    [현대건강신문] 깜빡깜빡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일이 많아질 때, ‘나 혹시 이러다 치매 오는 거 아닐까’ 걱정한다. 건망증이 심하면 치매가 생기는 걸까? 어떤 건망증이 치매가 되는 것일까? 최근 몇 년간 사용한 현관문 비밀번호를 다음 날 아침까지 기억하지 못한 금심 씨, 그리고 20여 년 전 과거 일은 망설임 없이 기억해 내지만 방금 한 말이나 행동을 잊어버리는 희숙 씨. 두 명의 증상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큼 흔하다고들 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힌트를 주면 바로 알아차리는 단순 건망증과 달리, 힌트를 줘도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치매 혹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건망증의 기억 장애는 일시적으로 일어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거의 매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곤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진행 속도가 약 10~15배 빠르다. 경도인지장애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치료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 하여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급선무이다. 오는 7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이 방송된다.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에 함께한 국내 치매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2002년 한국형 치매 선별검사(KDSQ-C)를 개발했다. 양 교수눈 “인지 기능 평가에 필수인 이 검사에서 총점 6점 이하라면 인지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며 “대상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보호자가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한다. 양 교수는 인지 기능 증진을 위한 학습지 ‘날마다 공부’를 개발했다. 귀하신 몸 사례자뿐만 아니라 평소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바로 어떻게 공부하냐는 것. 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을 아울러 증진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한 것이 바로 ‘날마다 공부’이다. 뇌도 안 쓰면 늙는다. 뇌에도 노화가 찾아온다는 말이다. 한 살이라도 젊은 뇌 기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머리를 계속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양 교수는 당부한다. ‘날마다 공부’는 ‘귀하신 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날마다 공부’ 학습지 다음으로 양 교수가 강조한 것은 바로 운동이다. 근육을 움직이면 혈류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위축된 뇌가 좋아지기도 한다. △일주일에 4번 △40~45분간 유산소 운동 7 △근력 운동 3으로 분배하는 것이 적절하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와 간편한 인터벌 걷기가 있다. 운동만 하면 운동을 담당하는 뇌 영역만 활성화하지만 계산, 끝말잇기 등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면 뇌 활성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인터벌 걷기는 빠른 속도로 5분, 느린 속도로 1~2분 걷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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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5
  •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12월부터 급여...환자부담 225만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oHCM)’인 캄지오스캡슐(성분명 마바캄텐, 이하 캄지오스)이 오는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캄지오스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결정했다. 한국BMS의 캄지오스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캄지오스는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시킬 수 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혈액이 온몸으로 나가는 부위인 좌심실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희귀 심장 질환이다.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발현되어 시기와 임상 경과가 환자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진단이 더욱 어려운 편이다. 특히, 10~35세 아동, 성인에서 돌연 심장사를 야기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며, 심장 돌연사는 경쟁적인 운동이나 심한 육체 활동과 관련돼 있는데 35세 미만의 운동 선수에서 발생하는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해 그 동안 증상 완화와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컸다. 현재 oHCM 치료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 왔으며, 이들 약물은 심박동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도 비대해진 심근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알코올을 주입해 근육 부위를 괴사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한적으로 진행돼 왔다. 캄지오스는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에 허가된 약제로,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마이오신 저해를 통해 △심근의 과도한 수축 완화 △심근 이완 △동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감소 △심장 구조 △심장 생체표지자 및 운동 기능을 개선시킨다. 이번 건정심에서 질병의 위중도, 사회적 질병부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혁신성 등을 참고해 비용-효용 분석 결과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환자수 및 장기 투여로 인한 누적 재정영향이 큰 점 등을 고려해 환급형 이외에 총액제한형을 추가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협상 결과, 연간 대상 환자 수는 약 1,565명, 예상청구금액 약 351억 원으로 합의됐다. 건보공단 측은 “연간 재정소요금액은 351.9억원이나 위험분담제 환급형 적용으로 실제 재정 소요금액은 이보다 낮다”며 “연간 투약비용은 2,249만원이며, 본인부담금 10% 적용 시 환자부담금은 약 225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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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자연분만·제왕절개 동시 경험 여성 요실금 발생 비율 높아
    [현대건강신문] 임산부 10명 중 4명가량 요실금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3개 병원에서 임산부 824명을 조사한 결과, 40.2%인 331명이 요실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유형으로는 운동이나 기침 등 신체 활동 중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스트레스성 요실금이 77.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복합성 요실금 16.9% △긴박성 요실금 6%이 뒤를 이었다. 이전 임신 분만 방법과 횟수에 따라 요실금 발생률도 올라갔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를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비율이 85.7%로 가장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 중 요실금 발병 비율은 62.7% △제왕절개 여성 39.7% △미분만 임신 여성은 32.2%로 나타났다. 출산 횟수와 요실금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2번 이상 분만한 여성에서 53.6%가 요실금이 발생했고, 1번 임신 여성 중 52.1%, 미출산 여성은 33.2%에서 요실금이 나타났다. 분만 방법에 따라 요실금 발생 위험도가 크게 달랐다. 제왕절개와 질식분만을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위험이 23배 이상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은 5배 △제왕절개 여성이 2배로 나타났다. 임신시기에 따라서는 △임신 1기(임신 14주 이내)에 19.3% △임신 2기(임신 14~27주) 32.9% △임신 3기(임신 28주 이후~출산) 54.2%로 나타나, 임신이 진행될수록 태아와 자궁이 커지면서 요실금 발생률이 높아졌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산부 요실금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밝혀낸 국내 첫 번째 연구”라며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질식분만을 하게 되면 골반 근육과 골반 신경이 손상돼 괄약근과 방광 조절 기능이 약해져 요실금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정열 교수는 “요실금은 신체 활동, 사회적 관계, 정서적 안정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해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신 중에라도 요실금이 발생하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and Gynecology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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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EBS ‘귀하신 몸’...아토피 피부염의 헷갈리는 정보 ‘바로잡기’
    [현대건강신문] 아무리 긁어봐도 남는 것은 흉터뿐,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 가려움. 이 불쾌하고도 지긋지긋한 것의 정체는 바로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수면 장애와 과도한 스트레스, 대인관계 악화 등을 초래해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서는 심각한 질환이다. 게다가 유발 원인 또한 복잡해 단순히 약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성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가려움을 없애는 건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차태협 씨(27)는 20년째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그의 아토피 피부염은 ‘인생의 방해물’이다. 항상 무언가에 집중하려고만 하면 지독한 가려움이 몰려 와 포기하게 만든다. 이런 그가 아토피 피부염만큼 두려운 것은 다름 아닌 약. 학창 시절 아토피 피부염 약 오남용으로 부작용이 일어나 온몸이 망가진 적이 있기 때문. 태협 씨는 약보다 생활 습관을 고쳐서 아토피 피부염을 낫고 싶다. 황유현 씨(60)는 7~8년 전 예전에는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이 생겼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이 몰려 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다. 유현 씨의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대인관계 악화까지 불렀다.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가족여행은 물론 가족 간의 대화도 줄어들었기 때문. 어떻게 하면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졌다고 하는 영양제, 크림, 음식. 왜 내가 하고 먹으면 나아지지 않을까? 이 치료법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정말로 낫게 하는 치료법일까? 이런 의문을 품어 왔던 사람들은 이번 편을 특히 유심히 보아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전문의인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피부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OX 퀴즈를 통해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 사람을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이금호 운동 전문가, 강석아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 김호석 청소 전문가가 나섰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땀을 흘릴 때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가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금호 운동 전문가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증상 개선에는 도움을 주는 맞춤 운동법을 제공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어떤 것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지 나쁜지 구별하기 힘들다면?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인 강석아 식품영양학 이학박사가 아토피 피부염 맞춤 음식 선별법을 알려준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식단 교정 방법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요리법까지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김호석 청소 전문가는 직접 사례자의 집을 방문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을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청소 방법을 공개한다. 이소민 씨(16개월)는 생후 6개월 때부터 발등과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등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엄마 강신희 씨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멸균 티슈로 열심히 주변을 닦고 식단을 꼼꼼히 챙겨보아도 발진은 사라지지 않았다. 내가 해주는 관리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아도 정확한 정보는 찾기가 힘들었다. 내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강신희 씨와 같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동훈 교수가 나섰다. 이동훈 교수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일어나는 원인과 개선할 수 있는 관리법을 오는 30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 ‘나의 아토피 해방일지’ 편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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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라식·라섹 후 ‘빛 번짐’으로 재수술 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라식·라섹 수술을 많이 하는 안과 전문의가 수술 후 ‘빛 번짐’으로 재수술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114만 명이 근시를 앓고 있고 이 중 약 27.4%는 20~40대이다. 알콘 관계자는 시력교정 시스템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 출시를 기념해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근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050년경에는 세계 인구 절반이 근시를 겪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굴절 교정술 수요는 2020년 360만 명에서 2025년 580만 명으로 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콘 관계자는 라식·라섹 등 굴절 교정술 수요 증가 원인을 △기술의 발전 △삶의 질 중시 △안경 의존도 감소로 꼽았다. 시력 교정을 목적으로 라식·라섹 등 굴절 수술을 원하는 근시 환자 중 ‘빛 번짐’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안과 전문의가 이런 우려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라는 것을 확인해줬다. 간담회에서 발표한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라식·라섹 수술 후 재수술을 하는 사례가 있다고 확인하며 “시력은 1.0~1.5까지 나오는데, ‘야간에 빛이 퍼져 운전을 못하겠다’, ‘글자는 보이는데 퍼져 보인다’, ‘상대 얼굴이 두 개로 보인다’는 환자가 있다”며 “1.0~1.2가 나와도 이건 성공한 수술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근시, 난시만 조정하면 시력이 1.0~1.2가 나와 성공한 수술로 생각하지만 근시 교정량이 많을수록 빛 번짐이 더 심해지고 또 어떤 분들은 겹쳐 보일 수 있다”며 “각막이 예쁘게 깎인 경우도 있지만, 비대칭으로 깎이기도, 뾰족하게 되기도 해, 둥그렇게 각막을 깎는 것이 야간 빛 번짐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라식·라섹 수술 후 재수술을 받는 환자가 있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아닌 비급여로 시행되고 있어, 재수술 규모를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안경, 콘텍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은 비급여 대상이다. 노안인 경우에도 라식·라섹 수술은 피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 안경을 쓴 알콘 임직원이 있는 것에 대해 한 기자가 ‘좋은 시력 교정술인 ‘퍼스널아이즈’ 시술을 받지 않았냐‘고 질의하자 최 원장은 “여기 있는 분들은 노안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분”들이라고 답했다. 한편, 알콘은 “퍼스널아이즈는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을 적용, 이후 단층촬영을 진행해 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퍼스널아이즈는 해외에서 웨이브라이트 플러스(Wavelight Plus)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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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1
  • 건선 환자, 다양한 치료 옵션에도 미충족 수요 여전히 존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건선 치료에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있고, 급여 기준 등 정보가 부족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선협회(회장 김성기)가 국내 건선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치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건선 환자들의 치료 현황과 어려움, 신약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건선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으로는 건선 환자들이 겪는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 치료현황, 기존 치료 옵션 및 신약에 대한 인식 등이 포함됐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에 각질과 발진이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사회활동이 위축되는 등 심리적, 사회∙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게 된다. 중증 건선의 경우 지난 2017년 6월부터 산정특례 질환에 포함되면서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정해진 기준 조건에 부합하면 생물학적 제제 등 신약들도 약가의 1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현재 건선의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며,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건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낮은 치료 효과(41%)였다. 또한 병원 내원에 따른 시간 부담(28%)이나 부작용(16%)과 더불어 주사에 대한 두려움‧편함(4%), 비용‧산정특례(4%), 재발‧합병증(4%)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억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부작용(37%), 불충분한 효과(32%), 복약하기 불편(27%) 등의 어려움을 꼽았으며, 생물학적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높은 비용(53%), 정해진 주사 일정에 맞춰 내원(52%)을 가장 큰 불편함이라고 응답하며,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구제 신약에 대한 질문에서는 약 9%에서 사용 중(3%)이거나 사용 경험(6%)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2%의 환자들이 경구제 신약 사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경구제 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복용 편의성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 43%, 내원 횟수 감소 37%, 합리적 비용 30%,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전성 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구제 신약의 보험 급여 적용 기준에 대해 알고 있는 환자는 5%에 불과했으며, 25%가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자세히 알지 못하고 70%가 잘 모른다고 답변해 아직 치료제 급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환자들의 질환 정보 획득 경로로는 협회가 운영하는 환자 커뮤니티가 60%로 가장 높았으며, 뉴스 기사(35%)나 유튜브(16%), 블로그(12%) 등 주로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의료진(26%)이나 오프라인 모임(10%), 지인(7%)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필요한 정보로는 신약 정보(7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병원/의료진 정보(44%), 약제 급여 정보(44%) 등 실제 치료에 관련해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선 환자들이 신체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전히 현재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등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며, 신약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회는 건선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치료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건선 환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질환 인식 개선 활동과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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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실시간 기타질환 기사

  •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재발률 증가
    김진현 교수 연구팀 사회적 비용 분석 결과 발표 국내에서 중증 심혈관 질환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 8일 프라하에서 열린 제 13회 ISPOR 국제 의약품경제성 평가 및 성과연구학회 유럽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연구팀을 통해 발표되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란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히게 되어 갑자기 혈액이 심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지칭하는 상위 용어로, 불안정형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포함한다. 서울대 간호학과 김진현 교수 연구팀은 "현재 국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유병률은 6.4명(인구 1000명 당), 전체 환자수가 31만 명으로, 이는 2004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라며, "이에 따라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해 환자 개인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 1조 2,54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2004년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총 사회적 비용 중 직접비용은 4,803억원(38.3%), 간접비용은 7,738억원(61.7%) 이며, 직접비용의 대부분은 입원진료비용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직접비용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직접비용 중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등 시술비용으로 인한 비용이 높았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김진현 교수는 "이와 같은 사회적 비용의 급격한 증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발병률과 재발률 급증에서 비롯됐다"며, "특히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이 원인이 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에도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다. 김 교수는 이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발병률과 더불어 재발률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기 치료와 증상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인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총 6년 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이 직접적으로 치료와 관련되어 지불하는 비용과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비용을 나누어 분석되었으며, 직접 비용에는 외래 비용과 입원비가 포함된 직접 의료비, 교통비와 간병비가 포함된 직접 비의료비가 포함되었고, 간접비용에는 작업손실과 조기사망으로 잃게 되는 비용이 산정되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0-11-23
  • 혈액응고억제제 뇌졸중 예방 효능 입증
    바이엘헬스케어는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가 와파린에 비해 심방세동 환자에 있어 뇌졸중과 비중추신경계 전신색전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와파린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혈액응고억제제의 주요 부작용인 출혈 발생 가능성은 와파린과 유사했으며, 두개내 출혈 등 일부 출혈은 와파린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됐다. 전세계 14,264명의 환자가 참여한 이번 ROCKET AF 3상 임상시험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졸중 예방 관련 연구로서는 가장 큰 규모로, 1일 1회 용법의 신개념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와 현재 표준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와파린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 자렐토는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과 비중추신경계 전신색전증의 발생 위험률을 와파린 대비 21% 감소시킴으로써 와파린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가장 심각한 뇌졸중 유형 중 하나인 출혈성 뇌졸중 발생 건수는 극소수(자렐토 0.26%, 와파린 0.44%, p=0.024)에 머물렀다. 와파린 투여군에 비해 심근경색 및 모든 유형의 사망 발생률 역시 유의하지 않지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1일 1회 경구 복용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인 자렐토는 와파린과 달리 혈액응고 모니터링이 필요 없으면서도 우수한 내약성과 보다 개선된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임상시험의 공동 의장이자 듀크대 임상연구센터 부학장인 로버트 캘리프 박사는 “심방세동의 높은 유병률과 이환율, 와파린 치료요법의 한계점을 감안할 때 이번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의미있는 출혈 이상반응 발병의 증가 없이 효과적인 약효를 제공할 수 있는 자렐토와 같은 대체 치료제를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자렐토는 2008년 9월 캐나다에서의 첫 허가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40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4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고관절 및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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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2
  • “COPD 폐 발작 전세계 수백만 영향”
    세계 COPD의 날을 맞아 폐 발적 연구 조사 세계 COPD의 날을 맞아 COPD 악화 또는 폐 발작이 환자의 삶에 주는 실질적인 영향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대규모 국제 조사를 통해 환자의 경험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 10명 중 7명은 전년도에 폐 발작 경험이 있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 2건 이상의 폐 발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폐 발작이 COPD 환자에게 여전히 큰 문제임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환자들은 폐 발작이 자신을 얼마나 나약하게 만들고, 두렵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무력하게 만드는지를 묘사하였다. 또한 환자들은 악화로 인해,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호흡곤란으로 익사나 질식을 당하는 느낌을 갖는다고 답하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세계에서 약 2억10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며, 현재 11초에 한 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COPD로 전세계에서 11초에 한 명 꼴로 사망자 발생 또 WHO에 따르면 COPD는 2030년이면 3대 사망 원인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OPD의 위험성은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잦은 폐 발작은 질환의 빠른 진행뿐만 아니라 폐 기능 감소, 사망위험 증가 등을 포함하는 건강약화와 관련이 있다. 일부 환자들은 특히 빈번한 악화에 취약하며, 최근의 연구 결과 기존의 치료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환자의 22~47%가 여전히 빈번한 폐 발작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흉부 병원의 닐 반즈 교수는 "COPD 악화가 환자의 삶에 주는 심각한 영향은 과소평가될 수 없다"며 "조사를 통해 전세계 환자들로부터 같은 이야기들을 들었다"고 밝혔다. 반즈 교수는 "전세계 환자들은 불안감, 공포, 대인관계 악화는 공통적인 경험이었다"며 "COPD 상태가 나빠질 때 생기는 악화, 폐 발작은 환자에게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 조사를 통한 새로운 발견 내용은 나를 포함한 모든 관련 의사들로 하여금 COPD 환자가 자신들의 질환을 관리하고, 악화 경험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우리 의사들의 과제임을 상기시켜 준다"며 "이는 특히 연간 수 차례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를 위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COPD 환자들이 ‘악화’로 인한 개인의 사회적 활동, 대인 관계, 부부 관계, 미래 계획 능력의 어려움이 증가함에 따라, 어떻게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끼게 되는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의사들이 COPD 폐 발작이 환자의 삶에 주는 12개월간의 영향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저평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COPD 폐 발작으로 입원 후 12개월 이내 사망률은 심장마비로 입원 후 12개월 내 사망률 보다 높다는 증거에도 이 같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호흡기 질환 전문 제약사인 나이코메드사의 교육연구기금이 후원했으며, COPD 악화를 중심으로 의사와 환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 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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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8
  • 혈우병치료제 코지네이트 FS, 보험급여 적용
    10일부터 보험급여 적용바이엘 헬스케어의 혈우병치료제인 ‘코지네이트 FS(유전자재조합 항혈우병인자)’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이로써 국내 혈우병 환자들은 그 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코지네이트 FS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져 전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인 코지네이트 FS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코지네이트 FS는 1993년과 1994년에 미 FDA와 유럽의약품청(EMEA)로부터 각각 혈우병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바이엘쉐링제약 문희석 특수치료제 사업부 총책임자는 “코지네이트 FS가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됨으로써, 이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이를 계기로 혈우병 치료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져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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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1
  • 류마티스 관절염 손-발-손목 통증 심해
    애보트, 염증·구조적 손상과 신체적 기능 상관 관계 밝혀 관절의 염증 및 구조적 손상이 신체적 기능 악화에 미치는 상관 관계를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애보트는 중등도 이상의 초기 및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건의 주요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임상연구 통합 분석 결과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했다. 초기 및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관절의 염증 및 구조적 손상을 관찰하고, 이러한 관절의 손상과 질병 진행 단계에 따른 신체적 기능 악화와의 상관성에 초점을 둔 이번 연구 결과,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에서 관절의 구조적 손상과 신체 기능의 악화간의 상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임상 책임 연구자인 마틴 버그만 드렉셀 의과대학 교수 겸 테일러 병원 류마티스내과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을 알기에 우리는 수년 동안 신체 기능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설을 세워왔다"면서 "이번 데이터는 시간에 따른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약 130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손, 발, 손목 관절의 통증, 부종, 경직이며 종종 관절의 침식에 이르기도 한다. 애보트 제품 개발 담당 부회장인 유진 선박사는 "이번 데이터와 분석 결과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앞으로 환자 치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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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1
  • 웃으면 건강해요
    삼육서울병원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 웃음 한마당’으로 ‘제1회 웃음은 최고의 유산소운동’이라는제목으로 지난달 14일 가을 저녁 웃음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웃음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참석한 사람들로 행사장인 생활의학연구소 강당에 발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를 주최한 삼육서울병원 이신연 부원장은 "웃음은 최대의 선물이자 보물"이라며 "행복웃음한마당은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주고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버리고, 우리 가운데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그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드리는 마당"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웃음치료사의 레크레이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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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8
  • 조직검사 없이 B형간염 진단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위험점수 산출로 간섬유화 밝혀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준 교수팀은 전국 6개 대학병원에서 간생검을 시행한 만성 B형 간염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중증도 이상 섬유화를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모델’에 대한 연구를 시행한 결과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36명 중 먼저 85명의 임상데이터를 이용해 중증도 이상 섬유화를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 모델을 만들었으며, 나머지 51명에게는 이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타당성 평가를 시행했다. 연구진이 개발해 낸 간섬유화 예측모델은 '위험점수'로 경계 값은 24였다. 이 위험점수로 예측모델을 산출해 낸 85명 중 '위험점수 24이상'인 44명의 간 섬유화를 확인한 결과, 실제 중증도 이상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는 40명으로 90%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 예측모델을 타당성 평가를 위해 나머지 51명에게도 위험점수 평가를 적용한 결과 ‘위험점수 24이상’인 경우가 26명이었는데, 이는 실제 간 섬유화를 확인한 결과인 25명과 비교할 때 단 1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96.2%라는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준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는 위험점수 24이상의 양성결과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위험점수로 임상에서 간생검을 시행하지 않는 환자의 중증도 이상 섬유화를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섬유화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불필요한 간생검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섬유화란간섬유화는 간이 점점 굳어지는 것으로 만성 B형 간염 치료 시작시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판별 요인이다. 대한간학회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지침’에 따르면 만성 B형 간염 치료는 ‘간수치(AST/ALT)가 정상 상한치 두 배 이상인 경우, 또는 두 배 미만인 경우에 간생검에서 중증도 이상 섬유화가 있는 경우’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간섬유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간조직을 일부 채취해 조직적으로 검사하는 간생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복강경을 활용한 방법 등 여러 진단법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침습적인 방법을 배제할 수 없어 어떤 식으로든 환자에게 출혈이나 통증을 남겨왔다. 또 표준화된 간조직 채취가 어렵고 추적검사가 힘들다는 점 등의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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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3
  • 백혈병환자 치료뒤 신장 이식받아..장기이식사에 한 획
    서울성모병원, 백혈병-만성신부전증 동시치료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내 사망하는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신장이식만이 해결책인 만성신부전증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를 동시에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 민우성 교수(혈액내과)팀과 장기이식센터 양철우(신장내과)·문인성 교수(이식외과)팀은 2009년 12월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중 발생한 급성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이 필요한 류모씨(남 28)에게 항암화학요법을 통한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치료 한 후, 지난 9월 27일 친동생인 공여자(여, 만25세)의 신장을 류씨에게 이식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치료하려면 조혈모세포이식(아래, 골수이식)이 필요한데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골수이식 전 고용량 항암제를 사용해 면역세포를 제거 할 수 없어 시술자체가 불가능 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암환자의 경우 치료 후 5년 내 재발이 없을 경우 장기이식을 실시하기 때문에 혈액암인 백혈병 치료 전에 신장이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류씨의 경우도 신장기능이 현저하게 악화되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없이 신장이식이 불가능 했다. 의료진은 먼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를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시도했다. 류씨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중 M3형인 전골수구성백혈병으로 신장기능을 고려하여 치료용 비소를 사용한 항암치료를 6회 반복했다. 류씨는 혈액과 골수에 백혈병 세포가 5% 이하로 완전히 소멸된 완전관해 상태를 나타냈으며, 골수검사 결과 M3형의 특이한 유전자단백질인 PML-RARA도 음성으로 판명됐다. 완전관해 상태라고 해도 상당수의 백혈병 세포가 몸에 남아있을 것을 예상하여 지속적인 항암치료가 필요하지만, 류씨의 경우 신장이식을 통해 신장의 기능을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의료진은 신장이식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신장기능이 회복되면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재발 시에도 골수이식 등의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류씨는 이식신장의 기능이 일주일 만에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약 1개월 경과하는 동안 급성거부반응 없이 정상적인 이식신장의 기능을 유지(혈청 크레아티닌 0.28mg/dl)하고 있다. 또한 신장 공여자도 건강한 상태로 퇴원하였다.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 급성골수성백혈병과 만성신부전증으로 위험부담이 높았으나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진으로 신장이식에 성공할 수 있었다. 고난도의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측은 "이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드문 케이스로,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와 신장이식에 동시에 성공해 국내 장기이식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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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2
  • 감기 항생제 처방률 낮아져
    감기(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항생제 처방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감기의 항생제처방률이 2002년 74%에서 2010년 54%로 20% 줄었으며 종합병원에 비해 항생제 처방이 높았던 의원의 경우에도 74%에서 54%로 19%가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심평원측은 "약제급여적정성평가로 인해 항생제 처방건수가 연평균 450만건 줄어 항생제 내성률이 낮아졌다"며 "처방 감소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평균 141억원"이라고 추정했다.하지만 경기, 강원, 광주 등의 의원 중 항생제 처방률이 80가 넘는 곳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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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1
  • 한국형 천식 표준 치료 지침 나왔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천식 치료의 질 높이는데 도움" 국내 천식 진료 실정에 맞춰 개선된 한국형 천식 표준 치료지침이 발표됐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25일 국내 천식 치료 실정에 맞게 개선한 천식 표준 치료 지침(EAM)을 전국 개원가에 보급하여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천식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003년 천식 조절을 목표로 처음 개발이 시작된 EAM은 2006년 전국 개원가에 보급되면서 의료진의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그 동안 진료 지침의 변경, 편리성의 문제 등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었고, 2010년 새로운 EAM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이번 지침의 연구와 보급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조상헌 교수는 "EAM 프로그램은 천식의 표준화된 진단과 치료 지침이 보급되어 있음에도 실제 진료 시 활용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이라며 "개선된 EAM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의료진이 쉽고 정확한 천식 진단을 하도록 도와주고 환자의 질환 관리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천식 가이드라인 의사 11%만 활용이번에 발표된 진료 지침은 사용 편의가 한층 강화돼 개원의 전자 차트 프로그램에서 연동되도록 개발되었으며, 가이드라인에 따른 묶음 처방을 활용하되 자의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협회에서는 EAM 교육을 강화하여 의료진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협회가 EAM 보급에 앞서 진행한 2009년 EAM 프로토콜 시범 운영 결과에 따르면 사후조사에 참여한 의사의 약 60%가 이 프로그램에 만족하였으며, 시범 운영 후에도 천식 환자 진료 시 EAM 2009를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을 뿐 아니라 '동료의사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추천할 의향도 있다'고 답했다.특히 사전조사에서 기존의 천식 가이드라인을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11%의 의사만이 천식 치료 시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사후조사에서는 'EAM 도입으로 천식 가이드라인을 더 잘 따르게 되었냐?'는 질문에 73% 의사가 '그렇다'고 응답하는 등 EAM 도입으로 치료 가이드라인의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의 김유영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수한 시범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EAM 2010 핵심모듈'을 개발, 올해 12월 31일까지 전국 개원가에 보급한다"며 "이와함께 EAM 교육세미나를 시행해 진료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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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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