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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시력 저하·침침한 눈, 선명하게 할 수 있다
- [현대건강신문] #사례1. 생물 교사였던 동옥 씨(69). 가까운 게 안 보이기 시작하면서 수업할 때나 사용하던 돋보기가 집안 곳곳에 구비되어 있다. 손주에게 책을 읽어줄 때도, 설명서처럼 작은 글씨를 볼 때도, 손톱을 깎을 때도 이제 돋보기 없이는 안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들어서는 눈곱이 많이 끼고, 눈이 충혈되는 이상 증세까지 나타난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책을 많이 읽은 탓에 노안이 빨리 온 걸까. 심지어는 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느낌마저 받는다. . #사례2. 평생 눈이 좋다고 자신했던 경식 씨(56), 어느 날부터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노안이 왔다는 생각에 난생처음 누진 다초점 안경까지 맞추고 적응하던 중,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도저히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글자들이 겹쳐 보이는 증상으로 하루하루가 힘들다. #사례3. 어릴 적부터 눈이 좋지 않았던 성희 씨(55)는 안경을 쓰면 어지러워서 평생 안경을 쓰지 않았다. 가까운 것은 그나마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것을 전혀 못 보는 탓에 남편을 못 알아보거나 유리창에 부딪히기 일쑤다. #사례4. 두 딸의 엄마인 예지 씨(34)는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지고, 안경 무게 때문에 자꾸 흘러내린다는 이유로 18년 동안 렌즈만 꼈다. 종일 렌즈를 끼는 건 물론, 렌즈를 끼고 자거나, 일회용 렌즈를 2~3일 끼고 다니는 것은 일상다반사다. 그 결과 결막염을 감기처럼 달고 다니고, 눈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까지 생겼다. 그러다 우연히 찾은 안과에서 이대로 눈을 방치하면 실명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종일 근거리 작업에 시달리는 통에 우리의 눈은 그 어떤 때보다 빠르게 지쳐간다. 원거리를 보다 근거리를 볼 때 초점이 맞지 않거나,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은 이제 나이를 불문하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침침함, 겹쳐 보임 등의 증상을 단순히 ‘눈의 피로’로 치부하고 방치하면 일시적이지만 실제로 시력이 낮아질 수도 있다. 또한 시력 저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순히 안경만 맞춰서는 시력 저하의 진짜 원인을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니라 △겹쳐 보임 △어지러움 △침침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경이 아닌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오는 2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안 보이는 눈, 고쳐드립니다’ 편이 방송된다. 잃어버린 시력을 찾고 싶은 사례자 4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과 명의, 안경사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은 물론,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 △눈을 촉촉하게 만드는 관리법 △눈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법 △나에게 딱 맞는 안경 찾기까지.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고, 건강한 눈을 만들기 위한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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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시력 저하·침침한 눈, 선명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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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단기 효과’, 장기 사용 시 부작용 연구 필요
- [현대건강신문]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관절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가 단기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관절강내 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관절강내 주사란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관절 안으로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경구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관절 안으로 주입하는 약물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대표적이다. 본 평가에서는 체계적 문헌고찰 36편을 검토하여, 두 가지 약물을 관절 안으로 주사 했을 때 통증 및 관절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말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받은 군이 위약군과 비교 시 주사 후 4~6주 시점에서 통증이 더 감소하고 관절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면, 주사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서는 동 주사의 치료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고, 12개월 후는 위약군과 효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고, 주사 부위 통증, 관절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단기간 내에 회복됐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으로, 1편의 연구에서 3개월 간격으로 8회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1명에게서 안면홍조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이외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발한, 혈압과 혈당의 일시적인 상승, 호르몬 이상 질환을 보고한 사례는 확인할 수 없었다. 히알루론산 주사 치료를 받은 군은 주사 후 12개월까지 위약군 대비 통증이 더 감소했고, 관절기능이 개선됐다. 그러나 12개월 이후에는 두 군 간 효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로 인한 이상반응 전체 발생률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부위 통증, 부종, 삼출, 급성 발작과 같은 국소 부작용 발생률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대부분 경미하고 단기간 이내에 회복됐다. NECA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관절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주사 후 4~6주 단기 효과가 있고, 히알루론산 주사는 3개월 이상 장기효과를 나타냈다”며 “다만 이번 평가에서 스테로이드 계열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 주사하는 데 따른 부작용과 관절강내 약물 주사가 골관절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문헌적 근거로 확인이 어려워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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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단기 효과’, 장기 사용 시 부작용 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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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자 위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와 치료 목표 나왔다.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건선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중증도 기준안과 치료 목표가 나왔다. 건선은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치료 방안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대한건선학회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건선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와 치료 목표를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건선의 날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이 지정해, 매년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해 발표한 판상 건선의 치료 접근 방식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바탕으로, 올해 추가적으로 국내 건선의 중증도를 새롭게 정의하고 치료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선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약 15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전신적이고 지속적인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인 붉은색 판 모양의 발진이 특징적이나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두피, 손톱, 손·발바닥 및 생식기 부위에도 발생하는 특수 부위의 병변은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아 환자들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대한건선학회(건선학회) 재무간사 정혜정 교수(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건선 환자 중 약 80%가 건선으로 인해 삶의 질이 중간 정도 이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수 부위에 발생하는 건선은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환자의 일상생활 활동을 어렵게 하는 등 삶의 질 측면에서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중증 건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중등증 내지 중증 건선의 기준의 필수조건이 PASI(Psoriasis Area Severity Index) 10점 이상, 그리고 BSA(Body Surface Area) 10% 이상이며, 부가 조건으로 PGA(Physician Global Assessment) 중등증 이상, 삶의 질 평가 10점 이상으로 되어 있으나 최근의 글로벌 기준은 △중증도 점수의 개수를 감소하거나 조건을 완화하고 △특수 부위의 건선을 포함하며 △치료 실패 경험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건선학회에서는 새로운 건선의 중증도 및 치료 목표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마련했다. 건선학회 정보이사 방철환 교수(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글로벌 기준의 변화에 따라 국내 건선 중증도 기준안을 △PASI 10점 이상 혹은 △PASI 점수가 5점이상 10점 이하이면서 특수 부위에 건선이 있는 경우로 새롭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 교수는 "새롭게 합의된 건선 중등증 내지 중증의 기준안은 기존 기준에 비해 중증도 점수의 개수를 감소하는 대신 환자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특수 부위의 건선을 포함시킨 것이 주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수 부위의 건선을 포함시키는 데 있어 특수 부위의 침범 면적과 중등도를 명시해 중등증 내지 중증의 건선 환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면서 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를 포함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방 교수는 “이번 건선 중증도 기준안이 마련됨으로써 추후 생물학적 제제 혹은 건선 신약의 사용을 특수 부위 건선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홍보이사 박은주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에 학회에서 합의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 기준안은 건선이 단순히 피부 질환이 아닌 환자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질환 특수성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새롭게 마련된 건선 중증도 기준안에 따라 건선 치료의 목표 및 환자들의 치료 계획 수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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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자 위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와 치료 목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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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레주록’ 조혈모세포이식 후 합병증 환자 치료 기회 확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림프종, 골수종 같은 혈액암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 하지만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약 50%에서는 합병증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이 발생한다. 문제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이 혈액암 환자의 암의 재발을 제외한 비재발사망율에서37.8%를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이라는 것. 이 때문에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 있어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는 중요하다. 최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4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레주록(벨루모수딜메실산염)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레주록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ROCK2 선택적 억제제 레주록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2차 이상 전신요법에 실패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환자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염증 반응 및 섬유화 과정을 표적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인 ROCK2 선택적 억제제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 FDA에서 우선 심사 대상으로 승인된 바 있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절반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전신에 걸쳐 다발적으로 숙주 반응이 발생하는 중증질환이다. 전신을 뒤덮는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 같은 피부 숙주 반응,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 숙주 반응, 안구건조 및 광선 공포증 등의 안구 숙주 반응뿐만 아니라 폐와 간에서도 숙주 반응이 나타나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이다. 일상생활, 정신 건강, 사회경제 활동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환자의 삶의 질 또한 현저히 저하시킨다. 이날 간담회에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질병 부담 및 치료 한계’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미충족 수요와 높은 질병부담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혈액암 환자의 암의 재발을 제외한 비재발사망율에서37.8%를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이라며, “심지어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스테로이드제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가 70%나 되고, 그 외 2차 치료제에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아 3차 치료로 넘어가는 환자가 50%나 돼 새로운 치료 접근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국내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의 용량을 증가시키거나, 새로운 면역억제제를 추가하는 치료법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의 97%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합병증을 경험하며,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감염으로 환자의 79.8%에서 발생한다. 특히,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96%가 1차 치료를 받지만 그 중 70%의 환자는 2차 치료까지 받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치료에서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아 3차 이상의 치료로 넘어가는 환자 수는 무려 47%에 달한다. 2차 치료에도 실패한 환자들에게 현재 효과적인 치료 옵션은 부재해 이런 환자들의 경우 다시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 등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유지해야 함으로 여전한 스테로이드 부작용 부담과 낮은 치료 반응율에 따르 물리적 고통, 장기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게 된다. 따라서 2차 치료에도 실패하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3차 치료제의 도입 및 3차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합의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42%는 진단 당시 4개 이상의 장기에 숙주 반응을 앓고 있으며, 전신에 다발적으로 발생한 증상들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킨다”며, “특히 폐와 간에서 발생하는 숙주 반응은 혈액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절실했다. 레주록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폐와 간 숙주 반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 받은 레주록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한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는 레주록의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ROCK Star 결과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임상연구 결과 레주록은 이전에 2차 이상 전신요법에서 실패한 환자의 모든 장기에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증상 개선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ROCK star 연구 결과, 레주록 1일 1회 200mg 복용 후 최초 반응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1.8개월로 나타났으며, 환자들의 치료 유지 기간 중간값은 9.4개월로 확인됐다. 또한, 레주록은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폐렴(7%)이었다. 3등급 또는 4등급 정도의 흔한 부작용(5% 이상)으로는, 폐렴(8%), 고혈압(6%), 고혈당(5%) 등이 확인됐다. 24%에서는 간기능 검사 수치가 상승했다. 정 교수는 “그동안은 2차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에게 다시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병용요법을 적용해야 했는데 감수해야 할 부작용 위험이 높아 고민이 많았다”며 “레주록의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1년 시점에 치료 환자의 62%에서 치료 반응을 나타내며 사망 또는 새로운 전신요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도 혁신적인 3차 이상의 치료옵션을 갖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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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레주록’ 조혈모세포이식 후 합병증 환자 치료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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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몸 건강, 구강이 좌우
- [현대건강신문] #사례1. 60대 피아노 조율사 ㄱ씨는 4년 동안 구취로 인해서 일상생활에서 위축감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과 말하는 게 꺼려져서 모임도 잘 나가게 되지 않는다고. 구취 때문에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사례2. 30대 간호사 ㄴ씨는 11년째 구내염이 반복되고 있다. 한 달에 절반은 구내염이 나 있는 상태라는데. 구내염에 좋다는 영양제도 먹고 약도 발랐지만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한 상태라고. #사례3. 60대 주부 ㄷ씨는 폐경기 이후 찾아온 화끈거리는 혀 통증으로 인해서 밥 먹는 것이 쉽지 않다. 김치도 물에 씻어 먹어야 한다. 게다가 입에는 분비물도 생기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다가도 분비물을 뱉어내야 해서 잠도 설치기 일쑤. 구강 건강하면 치아와 잇몸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입속에는 혀와 침샘 등 다양한 기관들이 연결되어 생명 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일을 한다. 게다가 구취, 구내염, 구강 건조증 등과 같은 구강 질환은 흔하게 발생하고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구강 질환은 전신 건강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치주염, 점막 질환 등의 구강 질환은 입안에 염증을 증가시킨다. 입안에 염증이 늘어나게 되면 결국 몸 전체 염증이 증가한다. 따라서 염증성 질환인 당뇨, 폐렴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속의 질환이 아닌 몸의 전반적인 건강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는 26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 ‘전신 건강의 창, 입속을 지켜라’ 편이 방송된다. 구강 건강이 무너지면, 어떤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지, 구강 건강을 지키는데 침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구취에 대한 객관화 검사부터 시작해 구강 건강을 알아보는 각종 정밀검사까지 살펴볼 수 있다. 사례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검사 결과와 진단 결과를 공개된다. 방송에 출연한 구강 전문가들은 건조한 입안을 촉촉하게 바꿔줄 특별한 침샘 자극 마사지 법과 입 체조법을 설명한다. 구강 위생 관리의 기본인 올바른 칫솔질 방법부터 치간칫솔 사용법까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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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몸 건강, 구강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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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1디옵터 줄여도 황반변성 40% 감소시켜”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소아 근시를 1디옵터(diopter, 렌즈 굴절력)만 줄여도 성인이 된 이후 황반변성 발생 위험을 40% 줄일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디옵터는 렌즈의 굴절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렌즈의 초점거리를 미터로 표시한 수의 역수로 일상생활에서는 안경의 도수를 표시하는데 쓰인다.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쿠퍼비전 아시아태평양 근시 관리 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박유경 쿠퍼비전 아태 지역 총괄 대표는 마크 A 불리모어(Mark Bullimore) 미국 휴스턴대 교수의 ‘고도 근시와 황반병성 연관’ 연구를 인용해 “근시 1디옵터만 줄여도 황반변성 위험을 40%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박 교수가 인용한 연구는 마크 A 불리모어가 주도한 ‘긴급한 공중 보건 수요로서 근시의 중요성(As Far as the Eye Can See: Importance of Myopia as a Pressing Public Health Need)’이란 제목의 논문이다. 이 논문에는 근시 환자 증가 이유를 △교육 보편화 △실내 생활 방식을 꼽았고 한국·대만·일본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12년간 교육 받은 어린이 중 80%가 근시라고 밝혔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조사에서 20세부터 39세 사이의 성인의 근시 유병률은 50%에 육박했다. 근시 환자 중 10~30%는 고도 근시로 발전하고 시력 상실 위험이 높고, ‘근시성 황반병성’ 위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아안과 전문인 이안 플리트크로프트(Ian Flitcroft) 아일랜드 안과연구센터 전문의는 “근시가 백내장, 녹내장, 망막박리와 같은 시력 장애 가능성을 2~5배 정도 높인다”고 밝혔다. 쿠퍼비전 박유경 대표 “근시, 시력 저하 아닌 질병”이라며 “근시 환자는 안구 건강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황반변성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혜정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회장(길병원 안과 교수)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소아 청소년 근시 현황 △국내 근시 유병률 △근시가 장기적으로 안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 등을 발표했다. 백 회장은 “소아 근시가 발생하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안구 성장이 멈출 때까지 계속해서 나빠지는 진행성 질환”이라며 “근시는 개인적 삶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의료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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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1디옵터 줄여도 황반변성 40% 감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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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없는 복통, 설사가 사람 잡는다
-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으로 꼽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정록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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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없는 복통, 설사가 사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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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질환, 관리부터 재활까지 한 곳에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4월 25일 알코올치료센터를 개소하고, 해독에서 알코올성 신체·정신질환의 관리와 재활까지 아우르는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알코올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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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질환, 관리부터 재활까지 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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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비상, 영유아 감염 시 위험 예방접종 서둘러야
- 백일해 발생으로 인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영유아기 소아들이다. 청소년 및 성인연령군에서는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많아 감염사실을 모른 채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 내의 소아에게 백일해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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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비상, 영유아 감염 시 위험 예방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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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예방하려면 어떻게?
- 백일해는 보르데텔라라 불리는 균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백일해가 가지고 있는 독소(pertussis toxin) 등이 기도 내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여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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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예방하려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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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백일해 집단발생
- 전라남도 영암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일해가 집단 발생한 사실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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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백일해 집단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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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구두는 센터가 맞나요?
- 구두 뒤축을 보면 그 사람의 보행습관과 그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질병을 미리 유추해볼 수 있다. 구두 뒤축을 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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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구두는 센터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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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판막수술시 부정맥수술 병행하면 뇌졸중 발생률 낮아져
- 부정맥을 동반한 심장판막질환 환자가 판막 수술을 할 때 부정맥 수술도 병행하면 뇌졸중 발생률이 큰 폭으로 낮아지고 심장기능도 좋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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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판막수술시 부정맥수술 병행하면 뇌졸중 발생률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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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뇌심부자극술로 파킨슨병 치료시 고통 최소화
- 파키는병 환자가 뇌심부작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날 파킨슨 약을 끊고 수술 당일 6시간 이상 머리를 고정한 채 깨어있는 상태에서 뇌수술을 받으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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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뇌심부자극술로 파킨슨병 치료시 고통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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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해마, 알츠하이머·우울증과도 깊은 연관"
- 알츠하이머, 뇌졸중 등 신경질환의 국내외 최신 발표를 다루는 학술 행사가 국내에서 열렸다. 한림대의료원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경질환의 기초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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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해마, 알츠하이머·우울증과도 깊은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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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도 최소 침습수술로 치료
- 주사바늘로 디스크를 고치는 ‘수핵성형술’이 최근 환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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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도 최소 침습수술로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