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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는 전쟁 ‘롱코비드’...“백신접종이 발병 줄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종료됐지만, '롱 코비드'(Long Covid)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은 끝나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전국민의 80% 이상이 겪은 만큼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모더나코리아는 28일 '롱코비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불리는 롱코비드(만성코로나증후군)에 대한 정의는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으며, 국가와 기관마다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증상에 대한 연구 및 사례 정의 등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즉 롱코비드를 코로나19 진단 12주 이후에 다른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는 하나 이상의 증상, 징후가 지속되는 증상으로 용어를 정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이후 3개월 이내 발생해 최소 2개월 동안 지속되는 다른 대체진단으로 설명될 수 없는 증상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4주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롱코비드로 정의한다. 이날 '롱코비드 관리를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 국민의 80% 이상이 코로나19 감염을 겪은 만큼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롱코비드의 증상은 약 200여 가지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며 "많은 환자들이 여러 장기에 걸쳐 수십가지의 증상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급성 코로나19 감염 이후 대다수 환자는 증상 호전을 보이지만, 중증 환자를 포함한 약 15%의 환자는 감염 후 만성적 장기 손상 이후 임상적 후유증이 발생하거나 롱코비드를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롱코비드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동되거나 재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아급성기 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나 대부분 3개월 경에는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미국 CDC 조사에 따르면, 관련 증상, 증후로 발열, 호흡곤란, 기침, 가슴통증, 두근거림,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고 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만성 후유증인 롱코비드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8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롱코비드 관리 대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과 미래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이재갑 교수를 총괄 책임자로 16개 의료기관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빅데이터 기반 후유증 연구의 중간발표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롱코비드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내 오미크론 유행 시기에 확진된 1,200만 여명을 대상으로 확진이후 4개월 간 추적 관찰해 27개 주요 질환 발생 위험을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에 따라 비교했다. 이 교수는 "연구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2회 이상 완료자의 경우 미접종자 대비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질환, 혈전관련질환, 신장질환, 호흡기질환, 간경화,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심정지 54%, 간질성폐질환 62% 낮았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3회 완료자의 경우 2회 접종 완료자 대비 심부전 15%, 부정맥 16%, 심정지 27% 등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의 질환 발생 위험이 추가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롱코비드 질병 부담'을 주제로 발표한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최고 의학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6,500만 명이 롱코비드를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 학술지 국제학술지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Asia Pacific Allergy)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최소 6,500만명이롱코비드로 고통 받고 있다"며 "롱코비드 환자는 장기 기능의 저하, 장기 손상 후유증, 삶의 질 저하 등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의 경미한 증상이 있을 경우 롱코비드 발생률은 30% 정도에 불과 하지만, 중증도에서 중증일 경우 70% 확률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부분의 롱코비드 사례는 36~50세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롱코비드의 연령대 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등으로 구분되는 반면 18~64세 연령대에서 65세 이상보다 더 높은 평균 발병률을 나타냈다. 세디아 의학책임자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롱코비드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개인의 건강을 넘어서 헬스케어 시스템, 교육과 경제까지 사회적 재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롱코비드 대응을 위해 의료진부터 과학자, 정부 정책 관계자와 일반 대중까지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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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EBS ‘귀하신 몸’...건강 이상 신호 ‘건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례1. 아침 9시 용연 씨(63)는 때수건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전신에 일어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때수건으로 아침마다 2시간에 걸쳐 목욕하는 용연 씨. 매일 때수건으로 자극이 가해지는 용연 씨의 피부는 건선 병변과 상처로 울긋불긋하다. 7년 전, 무릎 수술 후 갑작스럽게 건선이 찾아왔고, 그 이후 한 번도 맨살을 사람들에게 내놓은 적 없었다. 하루 종일 옷과 장갑으로 가려져 있는 용연 씨의 피부 상태는 생각보다 더 좋지 않았다. 살갗이 벗겨져 어디든 살짝 부딪히기만 하면 터져 피가 나올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 #사례2. 태성 씨(49)는 건선과 함께 보낸 세월이 30년이다.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처음 찾아온 건선은 30여 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도 태성 씨를 괴롭히고 있다. 건선과 이별하기 위해 민간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해 봤지만, 건선은 태성 씨를 떠나지 않고 있다. 오는 2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건선, 내 몸이 피부로 보내는 경고’ 편이 방송된다. 삶의 질을 저하하고 두 사람을 위축되게 한 건선을 개선하기 위해 ‘귀하신 몸’을 찾아온 전문가 3인의 생활 밀착 솔루션이 시작된다.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 △중앙대 임상영양사 심지애 △운동지도자 김경록 세 사람이 알려주는 ‘건선’을 위한 식단부터 운동법까지 면역 불균형으로 인한 건선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면역의 균형을 갖춰 건강한 몸을 되찾을 수 있는 관리법이 공개된다. EBS는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 21일간의 솔루션을 통해 건선과 한 걸음 멀어진 두 사람. 여태껏 소홀히 대했던 나의 몸과 건강 관리를 통해 건선을 개선하는 법을 이번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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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EBS ‘귀하신 몸’...유독 차갑고 저린 내 손발 ‘수족냉증’
    [현대건강신문] #사례1.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살기까지 했다는 문정 씨(32)은 다시 마주한 한국의 추위에 손발이 따뜻할 날이 없다. #사례2. 한의학부터 약학까지, 수족냉증을 치료하기 위해 안 찾아본 자료가 없다는 용우 씨(67)는 아직도 수족냉증의 원인조차 찾지 못했다. 병원에 가려고 해도, 어떤 과를 찾아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고. #사례3.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종열 씨(39세)는 심한 수족냉증으로 인해 집안에서도 온열 기기를 손에서 놓질 못한다. 오는 24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에서 ‘원인 없는 증상은 없다, 수족냉증’ 편이 방송된다. 수족냉증은 인구의 1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에 따라 통증의 세기와 경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증상이 심한 경우 겨울철에는 집안일이나 외출 같은 일상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수족냉증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개 이 증상의 원인을 혈액 순환 문제라고 예상하지만, 수족냉증의 원인에는 우리의 생각보다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특히 신경계 문제로 발생하는 수족냉증의 경우, 방치 시 피부괴사나 궤양 등의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데, 손발이 찬 이유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수족냉증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족냉증의 원인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손발 온도를 올릴 수 있는 생활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당신이 그동안 몰랐던,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수족냉증에 대한 것을 EBS ‘귀하신 몸’ ‘원인 없는 증상은 없다, 수족냉증’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귀하신 몸’에서는 수족냉증의 원인과 진단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족냉증 솔루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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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확인하자
    [현대건강신문]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대와 설렘 가득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이다. 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며, 중학교는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이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의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 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여 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의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 건강증진의원 한은진 진료과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입학 전 예방접종 여부를 체크하고,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국가예방접종과 HPV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을 수 있다. 건협 서부지부는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HPV 국가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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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20대 돌발성 난청 환자, 5년 새 40% 증가...청력 잃을수도
    [현대건강신문]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의 20대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84,049명에서 2022년 103,474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대는 8,240명에서 11,557명으로 4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발성 난청은 응급치료 여부에 따라 정상 청력을 되찾기도 하지만, 환자 3분의 1은 부분적으로만 회복되고, 나머지 3분의 1은 난청이 전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응급치료가 강조된다. 갑작스럽게 찾아와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돌발성 난청에 대해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심대보 교수와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보았다. 돌발성 난청이란 어떤 질환인가? 돌발성 난청은 이름처럼 어떠한 전조증상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많은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며, 초기 치료 여부에 따라 청력 회복정도가 달라지는 만큼 응급질환으로 분류된다. 어느 정도 들리지 않을 때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하나? 정상청력을 0~20dB라고 할 때,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30~40dB 이상 청력이 떨어지면 일상 대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 수준을 말한다. 돌발성 난청 원인은 무엇인가? A)원인을 무엇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정밀검사를 진행해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 특발성이라고 말하는데, 돌발성 난청의 80~90%가 이 특발성에 해당한다. 다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나 혈관장애로 인한 달팽이관 저산소증, 외상, 면역성질환, 메니에르병, 종양성 질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대 등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발생 원인은 명확치 않은 만큼 20대의 급증 원인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된 환경이나 이어폰 등을 통해 고음을 장시간 듣는 음악 청취습관, 휴대폰 사용,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요인들이 작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귀에 삐~하는 이명이 나타나거나,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이충만감)이다. 돌발성 난청은 3분의 2정도가 이명을 동반하기 때문에 갑자기 이명이나 이충만감이 지속되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잠시 증상이 나타나면 괜찮지만, 반나절 이상 지속하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방법은? 기본적인 병력청취와 이내시경 검사 및 청력검사를 진행해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다른 원인 질환은 없는지 감별을 진행한다. 일부 환자들은 어지럼 증상이 동반해 응급실로 내원하기도 한다. 응급실에서는 정확한 청각검사를 바로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응급 청력 검사 후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치료하기도 하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날 외래에서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 골든타임은 언제인가? 또 치료법은? 증상이 나타나고 늦어도 14일 이내에는 치료받아야 하며, 3~7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했을 때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난청 정도가 경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통한 약물치료만 진행하지만, 난청 정도가 심하다면 스테로이드와 고압산소치료를 함께 받기를 권장한다. 스테로이드치료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경구복용, 혈관주사, 고실 내 약물 주입술(고막주사) 등으로 투여한다. 다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혈당이나 혈압 상승, 안면홍조 및 부종, 위장장애, 간이나 신장 손상, 녹내장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외에도 경우에 따라 추가로 항바이러스제, 혈관확장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고압산소치료는 2기압 이상의 높은 압력으로 산소를 제공, 고농도의 산소를 체내로 공급해 청각 기능 회복을 돕는 방법이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돌발성 난청 가이드라인에서도 고도 난청 시 스테로이드치료와 함께 선택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생소한데, 어떤 치료법인가? 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공기 내 산소가 체액에 더 잘 용해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혈액 속 산소 농도를 높여 체내 곳곳에 산소 이동을 원활하게 도와 손상된 부위 치유에 도움을 준다. 이런 원리를 활용해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중독이나 잠수부가 많이 겪는 감압병 치료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 기간은 얼마나 되나? 부작용은 없는지. 보통 주 5회, 2주간 10회 치료 후 청력평가와 부작용 여부를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상담을 진행해 20회까지 치료를 유지하고, 최종 청력 평가를 통해 그 이후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고압산소치료는 별도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산소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지만 높은 압력으로 고막이 팽창돼 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기흉이 있는 경우 이용이 어렵다. 스테로이드와 고압산소치료를 함께 받으면 비용 부담이 높지 않나? 초기 청력 80dB 이상인 돌발성 난청의 경우, 고압산소치료의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는 어떻게 하나?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치료 후에도 3개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면 청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이 시점에서는 보조기기를 통한 청각재활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청각재활 방법으로는 난청과 이명 정도에 따라 보청기, CROS나 BICROS 보청기, 골도이식기, 인공와우이식술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돌발성 난청 예방법은?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평소 귀의 피로도를 낮추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술, 담배, 커피 등은 귀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삼가거나 줄여야 한다. 불가피하게 위 조건을 지키기 어려울 경우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자신의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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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틱장애’ 신규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10년 새 2배 증가
    [현대건강신문]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으며,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김수진 임상강사) 및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헛기침 소리 등이 대표 증상이다. 국내 2~19세 인구 유병률은 1천명당 2.6명이며, 20세 이상 성인 틱장애 유병률은 0.008%~0.024%에 그친다. 특정 질병의 발생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한 시점에서 질병 보유자의 비율을 뜻하는 ‘유병률’이 아닌, 일정 기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를 뜻하는 ‘발생률’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틱장애 발생률을 분석한 연구는 이제껏 전 세계적으로 드물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로 새롭게 진단받은 23만5849명을 ▲소아청소년(0~19세) ▲성인(20세 이상)으로 구분해 연간 틱장애 발생률 및 발생 건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 인구 10만명당 틱장애 발생률은 2003년 17.5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발생률 증가폭은 전반적으로 소아청소년이 성인보다 컸다. 반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달랐다. 이 기간 소아청소년 틱장애 발생률은 1.5배 증가했으나, 성인은 약 3배로 증가폭이 더 컸다. 특히 20~30대 성인은 발생률이 5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간 발생 건수는 2015년부터 성인 환자가 점차 증가해, 2020년 전체 틱장애 환자의 41.8%는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두 연령군의 사회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비교 분석해 다양한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틱장애 진단 1년 전 ‘정신과적 기저질환’ 발생률을 분석하자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명 중 2명 이상(약 26%)이 ‘ADHD’를 동반하고 있었다. 성인 환자는 10명 중 4명 이상(약 43%)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성별, 약물 종류, 약물 순응도 등에서도 두 연령군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지난 10여년간 틱장애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한 원인으로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과거 ‘사회적 낙인’으로 여겨졌던 정신질환이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자주 노출되고, 그에 따라 정신과 내원 및 신규 진단 건수가 늘어난 것이 한 가지 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순범 교수는 “틱장애는 주로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주목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신규 틱장애 환자의 40% 이상은 성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뿐 아니라 연령에 따라 틱장애의 특성 및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반 정신과 영역에서 ‘성인 틱장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선 적극적인 틱장애 검사 및 치료 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적·제도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IF 11.3)’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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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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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아이, 불러도 반응 없고 특정 행동 반복시 자폐스펙트럼장애일까
    최근 유병률 급증 50명 중 2명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등 다른 발달 장애와 동반되기도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지원 교수 “부모와 아이 활발한 상호작용 중요” [현대건강신문] “24개월 아이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잘 웃지 않으며, 특정 행동을 반복,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장애일까요?”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증상과 중증도가 다양하고, 시기나 발달 수준, 환경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어 진단이 쉽지 않다.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지속적인 결함을 보이면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흥미, 활동을 보이는 발달 장애를 말한다. 최근에는 유병률이 많이 늘어 대략 50명 중 2명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변화를 극도로 싫어하고 시각·청각·촉각과 같은 감각 정보에 대해 과잉·과소 반응을 하는 행동 특징은 모든 사람에게 조금씩 나타날 수 있으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고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결함이 함께 나타날 때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한다. 이지원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의 사회성을 관장하는 뇌 발달에 연관된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언어 발달 지연과 지적장애, ADHD 등 다른 발달 장애와 같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진료 중 자폐스펙트럼장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평가 도구인 ADOS-2(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2)와 ADI-R(Autism Diagnostic Interview-Revised)을 활용해 진단한다. ADOS-2는 아이와 직접 놀아주며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이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방식을 관찰해 자폐 성향을 얼마나 보이는지 평가하는 도구이며, ADI-R은 부모와 심층적인 면담을 통해 아이의 현재 모습뿐 아니라 어렸을 때 모습부터 자폐 성향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있는지 평가하는 검사다. 최종 진단은 두 검사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해 내린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언어 발달을 비롯한 적절한 의사소통 방식을 발달시켜 부적응적 행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유아의 부모는 보통 12~24개월에 아이의 남다른 점을 처음 인지하게 되고, 만 2~3세에 말이 늦으면 정확한 평가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 언어 발달 지연이나 지적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고기능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경우 유아기에는 잘 모르다가 보육 기관 또는 학교에서 처음 단체생활을 할 때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결함을 알아차리고 그때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언어나 지능이 늦지 않더라도,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고 제한적이며 반복적인 행동 특성을 보인다면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으면 부모님께서는 실망하고 걱정하실 수밖에 없지만, 아이의 사회성 부족과 자폐적 특성을 이해하고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집에서 부모와 아이가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만 2~3세 이전에 영상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타인과의 상호작용 욕구와 기회가 더욱더 줄어들 수 있고, 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이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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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안구건조증 유발 원인
    “눈 자주 깜빡이고 휴식 등 스마트폰 사용패턴 교정 필요” [현대건강신문] 현대인의 질환으로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과 PC 사용 증가로 인해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질환이지만, 눈물을 과도하게 분비시키거나 눈에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력저하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 눈을 자주 깜빡이고, 중간중간 눈의 휴식을 취해주는 등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김안과병원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4.1%가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인 69.4%에 해당하는 514명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기기를 사용할 때 안구건조증을 느꼈다고 답했다. 그 외에 냉난방 기기 사용 시(43.3%), 바람이 불 때(38%), 독서 시(21.2%), 렌즈 착용 시(16.3%) 순이었다. 이 문항은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과 관련된 6대 질환 중 하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관련 6대 질환의 진료비가 2016년도 3,870억 원에서 2020년도 5,871억 원으로 51.7% 증가했는데, 그 중 1위 질환은 안구건조증(1,282만 명)이었다. 스마트폰과 PC를 오래,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화면에 집중하는 동안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눈을 깜빡이면 위와 아래의 눈꺼풀이 만나게 되면서 눈물을 안구 전체에 도포하고 안구 표면을 닦아주는 동시에 항균 작용을 하는데, 깜빡임이 줄어들면 눈물막에 영향을 미치고 눈물이 쉽게 증발한다. 우리 눈은 보통 1분에 15~20회 정도 깜빡이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이 횟수는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예방 및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되돌아보고 적극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눈을 깜빡이고 화면에서 눈을 돌려 먼 곳을 바라보는 등 의도적으로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50분에 한 번씩 알람을 설정하거나 쉬는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등을 설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이미 밤 사이 자는 동안 건조해진 눈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대신 일어난 직후 물 한 잔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면 눈꺼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지방층을 회복시켜 안구건조증을 완화할 수 있다. 눈 위에 따뜻한 물수건을 10분가량 올려 눈꺼풀의 기름진 분비물을 녹여준 후, 전용 청결제를 면봉에 묻혀 속눈썹 주위를 닦아내면 된다. 만일 일상생활 속 노력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수준이 아니라면,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결막염, 당뇨망막병증, 갑상선안병증 등 다른 안질환이 있다면 안구건조증 방치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으로는 인공누액 처방이나 약물치료 외에도 눈꺼풀 염증을 치료하는 적외선 치료와 눈꺼풀에 빛을 이용한 열을 침투시켜 굳어진 기름층을 녹여주는 IPL 레이저 등이 있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장인 고경민 안과 전문의는 “최근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외부활동 대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도 급증한 만큼,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며 “안구건조증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생활 수칙들이 있지만, 일상생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사용 습관부터 교정하는 것이 안구건조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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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한의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논란...“검사 병의원 긴 대기 시간 불편·감염 위험 가중”
    한의사협회 “호흡기 전문의 없는 병의원도 검사, 한의원도 검사자 편의 위해 참여 필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한의계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방역당국은 검사와 진료가 동시에 제공될 수 있는 기존 병의원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어제(21일)와 오늘(22일) 양일간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긴박한 상황서 의료인인 한의사를 배제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외면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한의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21일 오전 “동네 한의원에서도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실시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같은 날 오후에 해명자료를 통해 입장을 번복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검사기관을 평소 호흡기를 주로 보는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 중심으로 참여토록 제한해 진단과 검사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한의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복지부)의 ‘갈짓자 행보’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는 ‘검사 정확도를 위해 호흡기 전문 의료기관 중심으로 참여 제한’이라고 밝혔지만 산부인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도 검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양방의료기관에게만 특혜를 부여하기 위해 엉성하고 궁색한 논리와 주장을 내놓은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속항원검사를 ‘진단과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제한한다는 복지부 해명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는 고영인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며 “한의사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감염병 환자를 진단할 수 있고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될 수 있다”며 “지자체 판단에 따라 한의사들이 역학조사관 업무 등을 통해 코로나 대응을 하도록 한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이미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코로나19 현장에서 PCR 검사를 시행 중이고 일부 한의원은 보건소로부터 (방역) 시스템 접근 권한을 받아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신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 4천여 명을 치료한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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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급증에, 해열제‧감기약 품귀 현상
    의약품 제조업체 대원제약 방문...현장 애로사항 청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나면서 감기약과 해열제 등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82만 1,962명으로 전날 대비 30만 6,955명이 추가됐다. 연일 하루 30만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재택 치료 환자의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기침‧콧물약 등 상비약을 구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 것이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는 것도 문제지만,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미리 상비약을 구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약품 부족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국내 해열진통제·감기약 상위 제조업체인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을 21일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해열진통제·감기약 일부 제품의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생산량 증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열진통제·감기약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원제약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앞으로도 해열진통제·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생산량 증대 등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 특히 소아가 주로 사용하는 시럽형 해열진통제의 생산량 증대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도 해열진통제·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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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MSD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 명분 도입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먹는 치료제 처방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외에 MSD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몰누피라비르)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대본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라게브리오 도입 계획을 밝혔다. 전 2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머크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이번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MSD의 라게브리오는 이미 지난해 11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였지만, 승인 절차가 미뤄지고 있었다. ‘라게브리오’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제로 팍스로비드보다 치료효과가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라게브리오는 팍스로비드와 비교해 병용금기 약물이 많지 않고 음식물 섭취 제한이나 신장‧간 장애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아 재택환자 처방에 더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 2차장은 “최근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먹는 치료제 처방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4월 중 도입 예정인 9만 5000명 분의 ‘팍스로비드’외에 추가 조기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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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감, 불면증의 가장 큰 이유
    재택근무로 수면의 질과 양 개선됐지만 사무실 복귀할 경우 우려 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코로나 이후 스트레스가 이전보다 수면에 더 큰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레즈메드는 3월 18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인 수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초 실시된 이 조사는 수면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표로 12개국의 23,000명이 넘는 응답자들에게 밤에 잠 못드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여러 국가의 응답자들 대다수가 코로나 이후 스트레스가 이전보다 수면에 영향을 더 미쳤다고 답했고,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독일과 일본은 35%로 비교적 낮았다. 미국 응답자의 38%는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이유로 우울증과 불안감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 외에 잠을 잘 못자는 이유로 가족관계, 업무 관련 걱정, 재정적 압박 등을 꼽았다. 또한, 이번 조사는 사람들이 재택근무에서 다시 사무실 근무로 복귀할 시 그들의 수면의 질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떠한 영향을 받을 것인지 보여줬다. 많은 응답자들은 재택근무로 일하는 동안 잠을 보다 더 잘 그리고 오래 잤다고 답했으며, 사무실에서 보내는 근무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국가별로는 45%의 미국인이 재택근무 동안 사무실 근무보다 잠을 더 많이 잘 수 있었다며, 이 중 48%는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면 일어나기가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중 재택근무 비율은 독일(66%), 인도(65%), 중국(61%), 호주(60%) 순으로 높았고, 그들 모두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게 될 시 아침에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 답했다. 레즈메드의 최고 의료책임자 카를로스 누네즈 박사(Carlos M. Nunez, M.D.)는 " 전 세계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수면의 질이 낮아진 건 분명하지만, 대부분의 국가 응답자의 절반이 수면을 개선하거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의료인의 도움을 구한 적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수면 건강이 중요한 문제임에도, 많은 조사 응답자들은 더 나은 수면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오히려 잠자기전 ’TV 시리즈 몰아보기’나, 수면제 복용, 아로마 테라피, 차 음용과 같은 대체 수면 유도 활동 등 근본적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절반 이상의 미국인들은 의사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환자에게 수면의 질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그 수치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가끔 질 나쁜 수면이나 잠을 설치는 현상을 경험하지만, 수면 관련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은 보다 더욱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인의 약 52%가 코를 골거나 코를 곤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고했지만, 그 중 33%만이 코고는 것과 관련된 그들의 건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사람들은 코를 고는 것은 그저 소리 내며 잔다고만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아직 진단받지 못한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로 인해서 반복적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잠을 깨는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카를로스 박사는 "수면의 질은 생활 패턴의 변화와 나쁜 습관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단을 받지 않고, 잠재적이며 의료적인 원인을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수면무호흡증은 심각한 건강 문제이고, 5,4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 질환에 대해 검사를 받는 사람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미국인 응답자의 22%만이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받았다고 답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프랑스 17%, 독일 15%, 영국 13%, 싱가포르 12%로 그 비율이 심지어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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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코로나19 사망자보다 1.5배 많아
    선택 가능한 약제 여전히 부족한 국내 치료 환경 새로운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치료제 ‘도브프렐라’ 국내 출시 임박 서울아산병원 심태선 교수 “다제내성 결핵 치료 성공률 제고 위해 빠른 진단체계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결핵 후진국이다. 2020년 발표된 결핵 진료지침 4판에 따르면, 한국은 2019년 2만 4000명의 결핵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약 3.5명 수준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10년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결핵 사망자가 증가했다. 2020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987만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결핵으로 인한 사망은 149만 명으로 2019년 141만명 대비 5.6% 증가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세계 결핵의 날 테마를 '결핵 퇴치를 위한 투자, 생명을 구하다(Invest to End TB. Save Lives)’로, 정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자원 투자의 필요성을 알리고, 글로벌 리더들의 지원을 촉구했다. 2020년 결핵은 코로나19에 이어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법정감염병 중 최다 사망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결핵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기준 국내에서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결핵 환자는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결핵 환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오는 3월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기념해 다제내성결핵 온라인 미디어세션 ‘ViaSHARE’를 15일 개최했다. ‘다제내성결핵을 중심으로 본 결핵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이번 미디어 세션에서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심태선 교수는 ‘한국의 다제내성 결핵 관리 현황 및 진단과 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심태선 교수는 “결핵은 최소 6개월 이상의 장기 치료를 하면 환자의 90% 이상이 치료를 마친 후 완치가 가능하나, 불규칙한 복약은 결핵 재발이나 치료 실패로 이어져 더 치료가 까다로운 다제내성결핵으로 발전하거나,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심화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다제내성결핵이란 결핵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두 가지의 항결핵제인 이소니아지드·리팜피신을 포함한 2개 이상의 결핵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해당 치료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결핵이다. 다제내성결핵의 발병 원인은 1차 내성과 획득 내성으로 나누어지는데, 1차 내성은 처음부터 내성인 결핵균에 감염되는 것이고 획득 내성은 약물의 임의 복용 중단, 불규칙한 투약 등으로 인해 치료과정 중 내성을 획득한 경우다. 특히, 다제내성결핵은 치료 성공률이 50%정도에 불과하여 치료 효율이 낮고, 치료에 사용되는 2차 약제는 1차 약제에 비해 부작용이 많다. 치료 기간도 18~24개월로 매우 길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해야 한다. 심 교수는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은 다제내성 결핵 중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 중 적어도 한 가지와 항결핵 주사제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 동시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로, 치료가 훨씬 어렵고 사망 가능성도 높다”며 “다제내성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하여 보다 빨리 진단할 수 있는 진단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결핵 진료지침 4판에 따르면, 결핵 진단시 다제내성 결핵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모든 결핵환자의 첫 배양 균주 혹은 항산균 도말 양성 검체에 대해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의 신속감수성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다제내성결핵이 확인된 경우 반드시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퀴놀론계(quinolone) 약제에 대한 신속감수성검사도 추가 권고했다. 정부도 진료현장에서 권고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퀴놀론 신속감수성검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자 ‘결핵 퀴놀론 신속감수성검사 체계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의 발생률 및 치료 성공률은 아직까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의 경우 발생규모는 작지만 국내 전체 결핵 환자 중 5%가량이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에 대한 치료 효과가 확인된 항결핵 약제의 수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성공률은 2017년 64.7%를 기록했지만 70-80%에 달하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심태선 교수는 “다제내성결핵 신약이 치료에 사용되면서 치료결과가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장기 치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다제내성결핵을 대상으로 단기치료로 사용되는 프레토마니드, 베다퀼린, 리네졸리드 3종 병용요법이 확대될 경우 치료결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지난 50년 간 국내 다제내성결핵 및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신규 치료제 ‘도브프렐라(성분명 프레토마니드)’의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되었다. ‘도브프렐라’는 작는 10월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치료제 불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 성인 환자에 대한 베다퀼린과 리네졸리드와의 3종 병용 요법을 적응증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허가의 기반이 된 3상 임상연구 Nix-TB에 따르면, 도브프렐라는 베다퀼린, 리네졸리드와의 3종 병용요법(BPaL)으로 6개월 만에 다제내성결핵 환자군에서 92%,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환자군에서 89%의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단기 병용치료요법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브프렐라는 빠른 항결핵효과로 기존 18~24개월에 달하는 치료기간을 6개월로 단축시킨 혁신적인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치료제이다. Nix-TB 임상시험에 따르면 16주 이내에 거의 모든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및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객담배양 음성이 확인됐다. BPaL 요법은 경구제로만 구성된 최초의 사용형(ready-to-use) 병용 요법으로서, 집중치료기에 최소 4개 이상의 약제 투여를 권고하는 치료지침 대비 적은 약제 수로 6개월 치료시 광범위약제내성 결핵 환자의 약 90%에서 완치된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도브프렐라는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치료 목적으로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로, WHO, CDC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플루오로퀴놀른계(Fluoroquinolones) 항생제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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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쪽잠에 힘든’ 임신부, 철분 부족 확인해야
    [현대건강신문] 임신부는 임신 기간에 나타나는 신체적·생리적 변화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지호 수면의학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부 수면 장애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임신 초기에는 착상과 임신을 촉진하기 위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증가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졸음의 강도와 횟수가 늘어나 낮잠을 많이 자게 되고, 총 수면 시간이 증가한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친 낮잠은 밤잠을 방해할 수 있다. 임신 중기에는 대개 낮잠 자는 시간이 줄어 하루 총 수면시간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지만, △허리통증 △다리 경련 △야간뇨 △자궁 수축 △태아의 움직임 등으로 인해 수면의 연속성이 깨지는 ‘수면 분절’을 겪어 밤에 숙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나아가 임신 말기에는 밤에 자주 깨는 수면 분절이 더 증가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하루 총 수면시간은 감소하고 낮 동안 졸음이 증가한다. 심한 경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불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호흡장애는 임신 초기부터 나타날 수 있고, 임신 말기가 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체중 증가, 호르몬 변화, 폐활량 감소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임신 중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발생,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임신 초기부터 증가한 에스트로겐은 비인두의 부종 및 비염을 유발하여 상기도 협착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임신 중 수면무호흡증은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악영향을 준다. 심한 경우, 임신부에서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 자간전증, 태반 박리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태아에서 자궁 내 성장 지연, 조산, 저산소성 뇌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면 반드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지호 수면의학센터장은 “수면 장애는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시행한다. 임신부가 다리 경련으로 수면 장애를 겪는다면 우선 철분 부족과 호르몬 변화를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일차적 치료로 철분과 엽산 보충제 복용, 발과 다리 마사지, 족욕,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 요가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무호흡증은 최종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경도(mild)’인 경우에는 나쁜 수면 습관 교정, 옆으로 자는 자세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경도’지만 심한 증상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와 ‘중등도(moderate)’ 이상이면 양압기 치료를 시행한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 부담이 줄었으므로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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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소아 확진자 재택치료 시 소변량 줄고 호흡 힘들면 119로 연락
    열 날때 2가지 종류 해열제 준비해 3~4시간 간격 교차 복용 38도 이상 발열 72시간 이상 지속 시 대면진료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11세 이하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보호자들의 불안함도 크다. 또, 재택치료가 기본이다 보니 확진 시 아픈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정부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 등의 자문을 받아 소아 코로나19 의료지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리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 시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상황과 증상에 따른 대응 요령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주변이 확진자가 발생했고 아이에게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때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해 확진된 경우 확진된 환자는 검사한 의료기관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이 원칙이다. 또, 선별 진료소에서 확진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해 전화상담·처방 요청이 가능하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싶지 않은 경우, 평소 다니던 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에 연락하여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소아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어 자택에서 증상을 관찰하면서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전화상담·처방은 △동네 병의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병의원 정보는 포털 검색창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입력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야간 상담·처방이 필요할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는 원칙적으로 본인의 대면진료, 재난, 응급의료, 범죄 대피 등 불가피한 사유 등 허용된 범위 이외 주거지 이탈이나 장소 이동이 제한된다. 따라서 부모도 재택치료 대상인 경우, 일반의약품, 생필품 등의 구매를 위한 외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모든 가족이 확진되어 격리되는 경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구매, 처방받은 약 등의 수령은 지인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대면 진료는 외래진료센터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특히, 재택치료 통보 시 보건소 안내 문자를 통해 외래진료센터 명칭이나 연락처를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대면 진료 이동은 도보나 개인차량,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이며,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만 입원이 가능하다. 재택치료 중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즉시 재택치료추진단(보건소에서 발송된 문자) 또는 119로 연락한다. 응급 시 의료기관 이동은 관할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배치된 구급차를 이용하게 된다. 이때, 환자가 이송되는 의료기관·시설에 전달하고자 하는 자료는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지퍼백 등에 담아 반드시 동행자가 지참하여 전달한다.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자의 격리 기간은 검사일로부터 7일이며, 7일차 밤 자정(24:00)에 자동 해제된다. 어린이집의 경우, 격리 해제 후 바로 등원이 가능하다. 단, 격리 해제 후 3일간 KF94 또는 이와 동급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고, 감염 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은 제한되며, 사적 모임도 자제하는 등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 밖에 생활 안내, 의료 이용 방법, 격리 기간·해제, 생활지원금 등 궁금한 사항은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로 직접 문의한다. 한편,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시 증상별 대응 요령에 대해 Q&A로 정리했다. Q1. 아이가 코로나에 걸린 후 잘 먹지 않거나 특히 수분 섭취가 잘 안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먹지 않을 경우, 인후통과 함께 점막 통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등 시원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탈수 원인은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 △구토, △설사로 분류 가능,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가 탈수의 원인인 경우가 흔하다. 먼저, 인후통으로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 경구 해열진통제를 투여하여 인후통을 경감시키고 통증이 덜 할 때 차가운 물이나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먹도록 한다. 탈수와 더불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쌀미음이나 숭늉을 차게 해서 먹이는 것도 권장된다. 구토로 인한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 탈수와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간을 한 묽은 죽, 쌀미음 혹은 숭늉을 5~10분 간격으로 한 수저씩 먹여볼 수 있다. 다만, 구토가 심하여 장시간 경구 섭취가 완전히 불가능한 경우에는 주사 수액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설사로 인한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 구토가 심하지 않다면 죽이나 쌀미음을 평소 먹는 양보다 좀 더 증량하는 것이 좋고, 수유기의 아기는 차지 않을 정도로 식힌 분유를 소량씩 자주 수유하는 것을 권장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아이의 소변량이 줄어 드는지, △소변 색이 많이 진해지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만약 소변량이 하루 동안 평소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면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Q2. 아이가 고열이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고열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2가지 종류의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를 준비하여 3~4시간 간격으로 적절한 용량을 교차 복용한다. 코로나 감염에 의한 고열 증상은 연령별·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2~3일 후 해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차분히 해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대면진료가 필요하다. Q3.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하는데 중이염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나요? 코로나에 감염의 증상으로 심한 인후통이나 코막힘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으며, 귀통증은 코막힘과 연관되는 경우가 흔하다. 코로나 증상이 시작된 직후의 귀통증의 원인이 세균성 중이염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즉시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면 호전 양상을 보인다. Q4. 아이가 갑자기 걷지 못하고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아이를 편안한 자세로 눕혀 무릎관절과 고관절(엉덩이관절)을 움직여보고 관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소아 연령에서는 협조가 잘되지 않아 움직였을 때의 통증을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부모가 판단할 수 있는 부종, 열감 등의 징후를 확인해야 한다. 걷지 못할 정도의 신경학적 이상이나, 심한 근육통이 있으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관절의 이상은 드물긴 하나, 간혹 바이러스에 의한 종아리 근육 등의 다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수일 내에 저절로 호전된다. Q5. 아이가 갑자기 몸에 심한 발진이 나타나는데 어떻게 하나요? 코로나 감염 후 약간의 가려움증을 동반하여 생기는 두드러기 형태의 발진은 종종 관찰, 보습을 충분히 하고 가려움증을 조절하면 호전되며, 비대면 진료를 통해 발진의 모양을 확인하고 필요한 약 처방이 가능하다. Q6. 아이가 갑자기 코피가 나는데 집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코로나 감염 후 코막힘이 심한 경우가 많으며, 관련해 상기도 점막에 심한 염증이 생기고 부종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정에서 간단한 처치로 지혈 가능하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처방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Q7. 아이 눈이 부어오르고 눈 흰자위가 붉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눈과 코가 연결되어 있어, 상기도 점막의 염증은 눈의 결막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비대면 진료로 안약과 먹는 약을 처방받으면 호전 가능하고, 아이가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여 2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Q8. 어른은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는데 아이들은 복용하지 못하나요? 현재 성인이 사용하는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소아·청소년 연령에서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상을 성인으로만 한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Q9. 아이가 마른 기침을 동반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데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요? 코로나 감염에 의한 심장의 이상은 흔한 경우는 아니다. 오히려 가슴 통증의 경우, 폐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가슴 엑스레이를 찍을 필요가 있으므로 대면 진료를 권장한다. Q10.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며 구토 설사 증세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통을 호소하는 부위가 배꼽 또는 명치 부근이고 울고 보채지 않을 때 복부가 부드럽게 만져진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2~3일 내에 호전되므로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해 주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Q11. 비대면 진료 시 의료진이 항생제 처방을 잘 안 해 주시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원칙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시 항생제는 효과가 없어, 코로나19 감염으로 나타나는 증상 완화에 항생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항생제 복용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전문의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12. 아이가 열이 심하게 나더니 어느 순간 잘 안 먹으려 하고 목소리가 변한 것 같아요. 숨소리도 거칠어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코로나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 폐쇄성 후두염 증상과 유사하다. 상기도인 목 부위(인두와 후두 부위)와 성대가 심하게 부어올라 음식물 섭취도 어렵고 목소리가 변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의료진과 대면진료 혹은 비대면 진료 시 아이의 기침소리, 울음소리 혹은 숨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제재(소위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 호전이 잘 안되고 호흡이 힘들다는 판단이 되면 즉시 119 등에 응급 처치를 요청하여야 한다. 대표적인 호흡 곤란 증상으로는 코 벌렁거림, 쇄골 위와 가슴이 쑥쑥 들어가는 흉부 함몰, 울고 보채지 않을 때도 들리는 꺽꺽거림, 빠른 호흡과 함께 반응이 떨어지는 것 등이다. 반드시 대면진료가 필요한 상황 △38도 이상의 발열이 72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발열 간격이 벌어지거나 발열 피크 감소 등 호전 추세를 보이지 않는 경우 △팔·다리의 규칙적인 불수의적 움직임, 눈동자가 위로 돌아가는 등의 경련 증상을 보일 때 △호흡이 불편해 보이면서 쇄골 윗 부분, 갈비뼈 밑 부분이 움푹 들어가는 숨을 쉴 때 △식이 섭취와 소변량이 크게 줄어들어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흉통이나 비특이적인 복통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불러도 반응이 별로 없고, 의식 상태가 명료해 보이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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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위로 새는 날숨에 눈물 빠르게 증발
    재택근무, 홈스쿨링 시 PC 모니터 눈높이보다 낮추고 보호안경 착용 선글라스나 보호안경 착용하면 눈의 수분 증발 예방 및 자외선 차단 마스크 쓸 때는 눈으로 숨결이 올라가지 않게 위쪽을 꾹 눌러 써야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고 재택근무나 학생들의 비대면 교육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의 이용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삼투압이 높아져서 안구표면세포의 염증이 유발되고 눈물막이 불안정해져서 발생하는 자극증상인 ‘안구건조증’은 △뻑뻑한 느낌 △시리고 쓰라린 느낌 △타는 느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눈부심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 △눈 피로감 △충혈 △침침함 등 증상이 다양하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고령, 전신약제의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과 라식수술, 알레르기, 폐경기 호르몬치료,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현대인들이 디지털 스마트기기 화면을 눈으로 보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물분비의 감소와 과다증발로 안구가 쉽게 건조해진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을 하면 숨결이 위로 올라와 눈물이 과다하게 증발되어 발생한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중앙대병원 안과 전연숙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마스크 윗부분으로 새는 날숨이 눈에 들어가 눈물이 빠르게 증발되어 안구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어 눈으로 숨결이 올라가지 않게 마스크 위쪽을 꾹 눌러 써야 한다”며, “또한 최근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활용한 홈스쿨링 교육 등이 유행하면서 디지털 화면에 시선을 오랫동안 집중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적어져 소아에서도 안구건조증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10세 미만 유아에서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은 아이가 2016년 31,274명에서 2020년 43,549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과거 중앙대병원에서는 초등학생 5학년,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 실태조사에서 약 10명 중 1명(288명 중 28명)에서 건성안을 보여 소아에서 예상보다 안구건조증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소아가 없는 소아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71.4% vs 50%), 스마트폰 사용시간 및 TV, PC, 스마트폰 등 영상매체의 총 사용시간이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유의한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전연숙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각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눈 피로감, 이물감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특히 소아에서 각막 손상 등이 지속될 경우 시력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의 성공적인 치료는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의사와 상의하여 당뇨병이나 자가면역질환을 내과적으로 잘 조절하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면제,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이뇨제, 호르몬제 등의 약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결막이나 각막 또는 눈꺼풀의 염증과 수술 등으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염증 치료와 IPL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며 눈물점을 패쇄하여 눈물이 고이도록 하고, 눈물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을 사용할 수도 있다. 전 교수는 “눈과 눈꺼풀의 청결을 유지하고 위생을 철저히 하여 눈의 환경을 개선시키면 안구건조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안구 표면과 눈물샘에서 면역 염증 반응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염증 치료제와 면역억제제 등이 중등도 이상의 건성안의 치료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를 위해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점안한다. 인공눈물은 여러 가지 성분이 있으므로 눈물 생성 부족인지 눈물층의 불안정 여부에 따라 환자에게 잘 맞는 인공눈물을 의사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물의 증발을 막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안경을 사용하면 좋다. 최근 형광등보다 긴 수명과 높은 전기효율을 위해 LED 실내조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LED 조명은 눈이 부시고 피곤해지기 때문에 옅은 색의 선글라스나 블루라이트 차단 보호안경을 쓰면 눈물의 증발을 차단하여 안구의 습도를 높여주면서 동시에 가시광선을 차단해 눈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다. 또한,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각막에 염증과 상처가 생겨 심한 눈부심이 있을 때 옅은 색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 교수는 “선글라스나 보호안경은 야외의 햇빛으로 인한 자외선과 가시광선, 바람을 차단하고 실내에서도 착용 시 안구의 습도를 유지해 안구건조증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아이들이 스마트기기 사용 시 청색광(블루라이트) 차단 보호안경을 착용시키고, 스마트폰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낮춰서 보게 하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교수는 “실내조명의 가시광선과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디지털기기에서 발광하는 청색광에 눈이 직접 노출되면 황반변성,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이 생길 수 있어 보호안경을 착용하면 좋다”며, “그러나, 실내에서 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쓰면 동공이 커져서 겹쳐 보이거나 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야외용과는 반드시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디지털 온택트 시대 안구건조증 예방법 △ 물을 많이 마셔요. △ 눈을 비비지 마세요. △ 눈을 자주 깜박거리세요. △ 실내에서 보호안경을 쓰세요. △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쓰세요. △ 마스크는 숨결이 눈으로 올라가지 않게 꾹 눌러쓰세요. △ 스마트폰 화면,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낮춰 보세요. △ PC 옆에 가습기를 틀어 놓고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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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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