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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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귀하신 몸’...유독 차갑고 저린 내 손발 ‘수족냉증’
    [현대건강신문] #사례1.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살기까지 했다는 문정 씨(32)은 다시 마주한 한국의 추위에 손발이 따뜻할 날이 없다. #사례2. 한의학부터 약학까지, 수족냉증을 치료하기 위해 안 찾아본 자료가 없다는 용우 씨(67)는 아직도 수족냉증의 원인조차 찾지 못했다. 병원에 가려고 해도, 어떤 과를 찾아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고. #사례3.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종열 씨(39세)는 심한 수족냉증으로 인해 집안에서도 온열 기기를 손에서 놓질 못한다. 오는 24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에서 ‘원인 없는 증상은 없다, 수족냉증’ 편이 방송된다. 수족냉증은 인구의 1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에 따라 통증의 세기와 경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증상이 심한 경우 겨울철에는 집안일이나 외출 같은 일상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수족냉증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개 이 증상의 원인을 혈액 순환 문제라고 예상하지만, 수족냉증의 원인에는 우리의 생각보다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특히 신경계 문제로 발생하는 수족냉증의 경우, 방치 시 피부괴사나 궤양 등의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데, 손발이 찬 이유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수족냉증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족냉증의 원인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손발 온도를 올릴 수 있는 생활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당신이 그동안 몰랐던,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수족냉증에 대한 것을 EBS ‘귀하신 몸’ ‘원인 없는 증상은 없다, 수족냉증’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귀하신 몸’에서는 수족냉증의 원인과 진단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족냉증 솔루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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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확인하자
    [현대건강신문]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대와 설렘 가득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이다. 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며, 중학교는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이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의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 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여 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의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 건강증진의원 한은진 진료과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입학 전 예방접종 여부를 체크하고,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국가예방접종과 HPV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을 수 있다. 건협 서부지부는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HPV 국가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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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20대 돌발성 난청 환자, 5년 새 40% 증가...청력 잃을수도
    [현대건강신문]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의 20대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84,049명에서 2022년 103,474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대는 8,240명에서 11,557명으로 4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발성 난청은 응급치료 여부에 따라 정상 청력을 되찾기도 하지만, 환자 3분의 1은 부분적으로만 회복되고, 나머지 3분의 1은 난청이 전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응급치료가 강조된다. 갑작스럽게 찾아와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돌발성 난청에 대해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심대보 교수와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보았다. 돌발성 난청이란 어떤 질환인가? 돌발성 난청은 이름처럼 어떠한 전조증상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많은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며, 초기 치료 여부에 따라 청력 회복정도가 달라지는 만큼 응급질환으로 분류된다. 어느 정도 들리지 않을 때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하나? 정상청력을 0~20dB라고 할 때,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30~40dB 이상 청력이 떨어지면 일상 대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 수준을 말한다. 돌발성 난청 원인은 무엇인가? A)원인을 무엇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정밀검사를 진행해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 특발성이라고 말하는데, 돌발성 난청의 80~90%가 이 특발성에 해당한다. 다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나 혈관장애로 인한 달팽이관 저산소증, 외상, 면역성질환, 메니에르병, 종양성 질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대 등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발생 원인은 명확치 않은 만큼 20대의 급증 원인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된 환경이나 이어폰 등을 통해 고음을 장시간 듣는 음악 청취습관, 휴대폰 사용,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요인들이 작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귀에 삐~하는 이명이 나타나거나,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이충만감)이다. 돌발성 난청은 3분의 2정도가 이명을 동반하기 때문에 갑자기 이명이나 이충만감이 지속되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잠시 증상이 나타나면 괜찮지만, 반나절 이상 지속하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방법은? 기본적인 병력청취와 이내시경 검사 및 청력검사를 진행해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다른 원인 질환은 없는지 감별을 진행한다. 일부 환자들은 어지럼 증상이 동반해 응급실로 내원하기도 한다. 응급실에서는 정확한 청각검사를 바로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응급 청력 검사 후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치료하기도 하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날 외래에서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 골든타임은 언제인가? 또 치료법은? 증상이 나타나고 늦어도 14일 이내에는 치료받아야 하며, 3~7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했을 때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난청 정도가 경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통한 약물치료만 진행하지만, 난청 정도가 심하다면 스테로이드와 고압산소치료를 함께 받기를 권장한다. 스테로이드치료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경구복용, 혈관주사, 고실 내 약물 주입술(고막주사) 등으로 투여한다. 다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혈당이나 혈압 상승, 안면홍조 및 부종, 위장장애, 간이나 신장 손상, 녹내장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외에도 경우에 따라 추가로 항바이러스제, 혈관확장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고압산소치료는 2기압 이상의 높은 압력으로 산소를 제공, 고농도의 산소를 체내로 공급해 청각 기능 회복을 돕는 방법이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돌발성 난청 가이드라인에서도 고도 난청 시 스테로이드치료와 함께 선택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생소한데, 어떤 치료법인가? 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공기 내 산소가 체액에 더 잘 용해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혈액 속 산소 농도를 높여 체내 곳곳에 산소 이동을 원활하게 도와 손상된 부위 치유에 도움을 준다. 이런 원리를 활용해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중독이나 잠수부가 많이 겪는 감압병 치료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 기간은 얼마나 되나? 부작용은 없는지. 보통 주 5회, 2주간 10회 치료 후 청력평가와 부작용 여부를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상담을 진행해 20회까지 치료를 유지하고, 최종 청력 평가를 통해 그 이후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고압산소치료는 별도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산소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지만 높은 압력으로 고막이 팽창돼 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기흉이 있는 경우 이용이 어렵다. 스테로이드와 고압산소치료를 함께 받으면 비용 부담이 높지 않나? 초기 청력 80dB 이상인 돌발성 난청의 경우, 고압산소치료의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는 어떻게 하나?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치료 후에도 3개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면 청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이 시점에서는 보조기기를 통한 청각재활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청각재활 방법으로는 난청과 이명 정도에 따라 보청기, CROS나 BICROS 보청기, 골도이식기, 인공와우이식술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돌발성 난청 예방법은?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평소 귀의 피로도를 낮추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술, 담배, 커피 등은 귀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삼가거나 줄여야 한다. 불가피하게 위 조건을 지키기 어려울 경우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자신의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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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틱장애’ 신규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10년 새 2배 증가
    [현대건강신문]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으며,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김수진 임상강사) 및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헛기침 소리 등이 대표 증상이다. 국내 2~19세 인구 유병률은 1천명당 2.6명이며, 20세 이상 성인 틱장애 유병률은 0.008%~0.024%에 그친다. 특정 질병의 발생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한 시점에서 질병 보유자의 비율을 뜻하는 ‘유병률’이 아닌, 일정 기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를 뜻하는 ‘발생률’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틱장애 발생률을 분석한 연구는 이제껏 전 세계적으로 드물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로 새롭게 진단받은 23만5849명을 ▲소아청소년(0~19세) ▲성인(20세 이상)으로 구분해 연간 틱장애 발생률 및 발생 건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 인구 10만명당 틱장애 발생률은 2003년 17.5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발생률 증가폭은 전반적으로 소아청소년이 성인보다 컸다. 반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달랐다. 이 기간 소아청소년 틱장애 발생률은 1.5배 증가했으나, 성인은 약 3배로 증가폭이 더 컸다. 특히 20~30대 성인은 발생률이 5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간 발생 건수는 2015년부터 성인 환자가 점차 증가해, 2020년 전체 틱장애 환자의 41.8%는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두 연령군의 사회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비교 분석해 다양한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틱장애 진단 1년 전 ‘정신과적 기저질환’ 발생률을 분석하자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명 중 2명 이상(약 26%)이 ‘ADHD’를 동반하고 있었다. 성인 환자는 10명 중 4명 이상(약 43%)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성별, 약물 종류, 약물 순응도 등에서도 두 연령군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지난 10여년간 틱장애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한 원인으로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과거 ‘사회적 낙인’으로 여겨졌던 정신질환이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자주 노출되고, 그에 따라 정신과 내원 및 신규 진단 건수가 늘어난 것이 한 가지 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순범 교수는 “틱장애는 주로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주목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신규 틱장애 환자의 40% 이상은 성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뿐 아니라 연령에 따라 틱장애의 특성 및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반 정신과 영역에서 ‘성인 틱장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선 적극적인 틱장애 검사 및 치료 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적·제도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IF 11.3)’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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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겨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피부 감기’ 장미비강진
    [현대건강신문] 취미가 러닝인 여성 김 모 씨(30)는 어느 날 배에 손가락 한마디만한 분홍색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추운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러닝을 즐기기 때문에 피부가 텄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1~2주 후 붉은 반점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옆구리와 허벅지까지 번지며 계속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던 와중 환부가 가끔씩 간지럽고 피부 각질이 벗겨지기 시작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았고 ‘장미비강진’을 진단받았다. 장미비강진(pityriasis rosea)은 분홍색 또는 장미색(rosea) 타원형 반점이 몸통 중심으로 발생하며, 분홍색 반점 부위에 얇고 가늘게 흰색 각질(인설, pityriasis)이 벗겨지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추운 겨울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두통이나 권태감, 발열 등이 피부발진에 선행하는 경우가 있어 ‘피부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장미비강진의 첫 증상은 대부분 분홍색 타원형 반점이 배, 옆구리 등에 먼저 나타났다가 1, 2주 후에는 몸통 부위를 중심으로 인설을 동반한 반점이 광범위하게 퍼져 생긴다. 경우에 따라 팔다리에 번지기도 하지만 목이나 얼굴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증상이 아예 없기도 하지만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드물게는 첫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발열, 두통, 식욕부진이나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장미비강진은 6주에서 8주가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드물게는 수주 이내에 재발이 되기도 하며, 병변이 보다 어두운 색깔의 반점으로 변하고 색소침착이 오래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며, 전 연령대에서 발병하나 특히, 2030 세대에서 자주 생긴다.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장미비강진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며 별다른 치료 없이도 호전될 여지도 있지만, 가려움증 등 동반 증상이 불편하거나 피부병변이 광범위한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국소스테로이드 도포 또는 광선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병변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현 교수는 “장미비강진이 발생했다면 완전히 좋아지기 전까지 반신욕 등 장시간 뜨거운 물 목욕을 피하고, 겨울철이나 환절기 때 개인위생에 유의하며,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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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국민 10명 중 1명 겪는 과민성장증후군, 치료하는 장내세균 밝혀 외(外)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이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균주를 발견하고 성별에 따른 효과까지 규명했다. 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특별한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 없이 주로 식사 이후 복부 통증과 불편감을 느끼고,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 습관에 이상을 보이는 만성적 증상의 집합을 말한다. 전체 한국인의 10% 가량이 겪을 정도로 흔한 과민성장증후군은 긴장하면 배가 다소 아픈 체질 정도로 오해받기 쉬우나, 실제로 이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환자들은 평생에 걸쳐 시도 때도 없는 복통과 급한 설사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 생활 등에서 큰 지장을 느끼고, 장거리 운전이나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일상 전반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러한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 △염증 △장-뇌 신경계 이상 △장내세균 불균형 등이 유병률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확실한 치료법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이동호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장에서 추출한 유익균을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장에 이식하는 치료법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 이에 적합한 균주를 찾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공여자에서 관찰되는 ‘로즈부리아 파에시스(Roseburia Faecis)’ 균주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하고,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한 쥐 모델에 13일간 경구 투여해 장내 환경 및 배변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로즈부리아 파에시스를 구강 투여하면 장내 점막과 점막하층에 분포, 스트레스 노출 시 그 수가 증가하며 복통 등 과민성장증후군의 중증도를 높이는 ‘비만세포(mast cell)’ 수가 크게 감소하고 설사 증상이 개선됐으며, 특히 수컷 쥐에서 이러한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분변의 세균총을 분석했을 때 필수아미노산의 흡수와 연관된 유전자 발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무너진 항상성이 회복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역시 수컷 쥐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장에서 유래된 로즈부리아 파에시스 균주가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시사해 의미가 깊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투여 시 유익한 효과가 있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김나영 교수는 “로즈부리아 파에시스 균주의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의 선택에 있어서 남녀 성차를 고려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인체 대상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해 수많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과민성장증후군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국제학술지 ‘암 예방 저널(Journal of Cancer Prevention)’에 게재됐다. 악력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 높아 순천향대부천병원 이희정 교수팀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망률을 높이는 중요한 건강 문제다. 또, 최근 근육량과 근력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근감소증이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팀은 연세 원주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하여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기반으로 당뇨병과 근감소증 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대한민국 성인 3만3,326명을 평균 4.1년 동안 추적관찰 했으며, 이 기간 1,473명에서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악력 측정값을 ‘절대악력’으로, 절대악력을 체질량지수로 나눈 값을 ‘상대악력’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상대악력이 낮은 그룹부터 높은 그룹까지 4그룹으로 분류해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상대악력이 높을수록 당뇨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논문의 저자인 조민경 교수는 “나이, 운동, 음주, 흡연 등 다른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상대악력과 당뇨 발병률의 역상관관계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수년간 추적관찰을 시행해 악력과 당뇨병 발병률 간 관계를 밝힌 첫 연구”라고 말했다. 본 논문 저자인 이희정 교수는 “당뇨병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단하고 빠른 근감소증 평가 방법인 ‘악력 측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식습관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감소증을 예방하여 당뇨병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 논문은 저명 의학전문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영향력지수=4.9)’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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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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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디스크인줄 알았는데 하지마비?...‘후종인대골화증’
    항상 뻐근한 내 목 알고 보니 인대 굳는 후종인대골화증 오랫 동안 방치할 경우 사지마비 올수도...만성질환 관리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회사에 다니며 바쁘게 근무해왔던 김모씨는 최근에 부쩍 피로감을 심하게 느꼈다. 승진 시험에 사내 행사와 외부 거래처 미팅까지 겹치는 일이 많다보니 하루도 제대로 쉬는 날이 없었기 때문이다. 목뒤가 뻣뻣한 증상이 심하고 밥 먹을 때 젓가락질도 힘들었지만 피곤한 탓으로 여기고 병원에 가기를 미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뒤 팔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했다. 응급실에 방문해 정밀 검사 후 이름도 생소한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보통 손발이 저리고 예전보다 걸음걸이가 둔해지면 뇌졸중, 덧붙여 목 통증까지 심하면 목 디스크를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동시에 일어난다면 ‘후종인대골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은 위의 사례처럼 사지 마비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만성적으로 목에 뻐근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많다. 단순한 피로로 생각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그 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후종인대골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목에 뻐근한 느낌과 함께 심할 경우 신경 압박으로 팔다리에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를 뒤쪽에서 지지해주는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히 굳어지는 것을 뜻한다. 주로 경추에서 흔히 발생한다. 후종인대는 척추 사이의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단단히 굳어지게 될 경우 자연스러운 척추의 움직임이 방해받게 된다. 또,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상체에 마비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40대 이상 중년층부터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3만 51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환자 수가 7,971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환자들의 연령대 대다수가 40대 이상 중년층으로 나타났는데, 후종인대골화증을 앓은 40대 이상 환자 수는 2만 9,156명으로 전체 환자의 95%를 차지했다. 후종인대골화증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서양 사람들에게서는 발병이 흔치 않으며 한국인과 일본인 같은 동양인들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또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 골다공증 등도 후종인대골화증 발병에 관여할 수 있다. 환자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뒷목의 뻣뻣함과 압박감만을 호소한다. 후종인대 골화의 정도가 커지고 신경이 압박되면 손발 저림, 감각 및 근력 저하, 보행장애, 배뇨와 배변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심해지면 손발의 힘이 떨어지면서 젓가락질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악력까지 약해지면서 물컵 같은 것을 잘 못 쥐게 된다. 초기 환자의 경우 후종인대가 두꺼워지는 속도가 매우 느려 손발저림이나 다리가 휘청거리는 증상이 있어 X선, CT 촬영 등을 해보면 후종인대가 심하게 석회화된 것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간혹 후종인대 골화증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교통사고, 넘어지는 사고, 부딪힘 등으로 근력이 약해져 내원하는 경우에 발견되기도 한다. 이처럼 진행 속도 느린 후종인대 골화증은 사고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신준재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증상이 심해져 손발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면 파킨슨병이나 뇌졸중, 손목이 뻐근하면 손목터널증후군, 목뒤 통증이 심하면 어깨 통증이라고 생각해 회전근개파열이나 목 디스크를 의심하는 경우도 많다” 며 “헷갈리는 질환이 많으므로 증상에 따라 전문의 상담 후 신중하게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목이 뻣뻣해 움직이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불편함이 크다. 흔히 담에 걸린 것 같다고 표현하는 환자들이 많으며 증상 초기에는 통증으로 시작해 목 주변에 압박감이 나타나게 된다. 이후 증상이 더 진행되면 후종인대가 딱딱해지고 부위가 커지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해 팔이나 손 저림, 감각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더 악화하면 하반신에도 마비 증세가 나타나 보행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심할 경우 사지 마비와 함께 배뇨와 배변 장애,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어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극심한 통증보다는 목 주변의 불편함과 팔이 올라가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문진한 결과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면 CT나 MRI 검사를 통해 질환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비교적 초기에 질환이 발견됐다면 약물치료와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등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난 경우 신경 압박이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수술 치료는 경추 전방 접근법을 통해 굳어진 인대를 적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볼 수 있다. 다만 3개 이상의 척추체에서 증상이 나타났거나 척수 손상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간접적으로 경추 후방에서 접근해 신경관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장한진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과장은 "퇴행성 질환인 후종인대골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목을 습관적으로 꺾는다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 누워서 책을 보거나 미디어 기기를 사용하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40대 이상이거나 목에 뻣뻣함과 함께 팔 저림이 느껴진다면 후종인대골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보다는 움직임에 있어 불편함이 지속돼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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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4
  • 치과 진료시 이때만 건강보험 혜택...5세 이하 구강검진 무료
    [현대건강신문] 건강보험은 국민들이 평소에 보험료를 내고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다가 필요시 보험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대부분은 가입자 전체에게 동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상별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때도 있다. 특히 치과치료 중에서 특정 연령에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항목들이 있다. 대부분의 치과 질환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고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함께 연령별 치과 건강보험 혜택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연령별 치과건강보험 혜택을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 치과보철과 윤형인 교수, 원스톱협진센터 이정태 교수(치주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5세 이하,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 3회 본인 부담 없어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총 8차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구강검진은 3회 실시하고 있다. 유치의 치아우식 관리는 영구치의 치아우식 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갓 나온 영구치는 치아우식에 매우 취약하며, 영구치가 처음 나오는 시기의 어린이는 아직 스스로 양치질을 깨끗하게 할 수 없으므로 보호자가 주의 깊게 구강 위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는 “만 6세 무렵 아이에게서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큰 변화가 발생한다.”라며, “이때 나오는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기에 모든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는지, 충치나 구강 내 다른 문제는 없는지 치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보건복지부는 1차 검진 후 2차 검진을 실시하기 전에 치아우식증이 증가하고 이 시기에 유치열이 완성되는 점을 고려하여, 2022년 상반기부터 30~41개월 내 구강검진 1회를 추가하여 총 4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만 12세 이하, 치아우식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치료 본인 부담 30%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치료는 충치가 있는 부위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치아색과 유사한 재료인 복합레진으로 채우는 치료이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치아의 수는 제한이 없지만, 유치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다만 영구치라 할지라도 충치가 아닌 외상으로 인한 치아 파절, 신경치료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며, 우식의 크기가 크거나 한 치아 내 여러 면에 우식이 발생한 경우에는 복합레진으로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만 18세 이하, 치아 홈 메우기 본인 부담 10% 첫 치료 후 2년이 지나면 다시 건강보험 적용 가능 치아 홈 메우기는 치아의 씹는 면에 존재하는 홈을 치아 색과 유사한 재료를 이용해 메우는 시술이다. 치아의 홈에는 음식물이 쉽게 끼어들기 때문에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하면 치아 우식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치아 표면의 홈을 메워줌으로써 치아 우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좌우 윗니 큰 어금니 4개와 아래 큰 어금니 4개 총 8개의 영구치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치아 홈 메우기 치료를 받았으나 재료가 탈락한 경우에는 재치료가 필요한데, 첫 치료 후 2년이 지나면 다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스케일링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은 치아우식이나 치주질환 등 각종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예방·관리하는 방법이다. 특히,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은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기준 기간은 매년 1월 1일에서 12월 31일까지이다. 단, 잇몸치료 전 단계로 시행하는 스케일링은 치료받은 날짜를 기준으로 6개월에 1회 적용된다. 임산부, 치과 외래진료 본인 부담 20% 임신이 확인된 이후 임신이 유지되는 기간에 있는 사람과 유산·사산으로 인한 시술 또는 수술을 위한 외래진료 당일 포함된다. 임신 중에는 면역기능과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의 수와 종류가 바뀌며 이로 인해 잇몸의 염증 발현 빈도가 증가한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의 35~100%까지 임신성 치은염이 발생했다고 한다. 임신 중 잇몸병은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임산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중 20%만 부담하면 되며, 내원 시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하면 된다. 원스톱협진센터 이정태 교수(치주과 전문의)는 “임신 전에 잇몸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미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며 “임신 중 잇몸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임신 14~28주가 치과치료를 받기에 가장 안전한 시기이며, 진료 전 임신여부를 미리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와 틀니 본인부담 30% 임플란트는 위턱 또는 아래턱에 부분적으로 치아가 없는 환자 한정, 1인당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틀니는 7년에 1회 전체 틀니 또는 부분 틀니 제작 시 건강보험 적용 가능하다. 치과치료 중 가장 많은 부담을 느끼는 임플란트나 틀니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본인부담률 30%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부위와 시기와 무관하게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뼈 이식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완전 무치악 또는 부분 무치악인 경우 7년마다 상·하악 각 1회에 한하여 전체 틀니 또는 부분 틀니 제작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구강상태가 심각하게 변화되어 새로운 틀니 제작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의학적 소견이 있거나, 천재지변 등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틀니를 재제작하는 경우에 한하여 추가 1회 요양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치과보철과 윤형인 교수는 “틀니를 처음 장착 후 음식 등을 씹는 저작운동을 하면, 많은 경우 잇몸이 힘을 받아 아프고 상처가 생길 수 있다”며 “틀니 치료를 받은 치과에 내원하여 상처 치료와 함께 틀니를 조정하면 차츰 익숙해지면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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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독감·폐렴구균 백신 접종하니 코로나19 치명률 낮아져
    독감 접종 2주 뒤부터 효과, 되도록 11월 초까지 맞아야 [현대건강신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사전예약을 기점으로 독감 예방 접종이 한창이다. 하지만, 폐렴 백신도 함께 맞아야 하는지,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괜찮은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를 통해 독감과 폐렴 예방 백신 접종에 대해 들어봤다. 공통된 호흡기 급성 감염증, 감별 어려운 이유 독감, 폐렴, 코로나 19는 모두 호흡기 급성 감염증이다. 같은 호흡기질환인 만큼 고열, 몸살, 기침, 가래 등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부터 발생 위치 등은 차이가 있다. 폐렴은 폐실질에 생기는 염증이며, 주로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한다. 독감과 코로나 19는 상기도에 감염이 발생하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 19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기는 고열보다는 콧물, 기침, 몸살이 주증상으로 보통 1주 내에 자연스레 좋아지며, 폐렴은 1~2주 이상 지속, 누런 가래가 동반되면 의심하지만 일반인이 이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서로 간 합병증으로 발생 가능, 접종 필요한 이유 ‘코로나 예방 접종도 맞았는데, 독감과 폐렴까지 맞아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되도록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이에 최천웅 교수는 “세 질환 모두 같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서로 발생할 수 있다”라며 “우리 몸의 면역 반응 중에는 ‘비특이적 반응’이라는 것이 있어 서로에 대해 작은 면역이 생길 수 있다. 농부가 어떤 들짐승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치면 다른 짐승들도 어느 정도 막아주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 여러 연구에서 폐렴과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 연구한 결과, 약 30% 정도 코로나19에 덜 걸리고 치명률도 줄었다고 한다. 독감과 폐렴구균 백신 함께 접종하면 효과 높아져 폐렴은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기 때문에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경우,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어 두 가지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이 권고된다. 단,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달라지므로 매년 맞아야 하고, 폐렴구균은 종류에 따라 1~2회 접종만 하면 된다.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과 달리 65세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12세 이하 어린이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보통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유행 시기 2주 전, 가능하면 11월 초까지는 맞는 것이 좋다. 만약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면 늦게라도 맞는 것이 권고된다. 마스크, 거리두기로 인해 감기, 폐렴, 독감 환자 감소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개인 위생‧마스크 착용을 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는 대폭 감소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심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비교하면 △감기 환자는 1,880만여명에서 1,370만여 명으로 △폐렴 환자 141만여 명에서 87만여 명으로 △독감환자 231만여 명에서 133만여 명으로 2019년 대비 약 60%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최천웅 교수는 “모든 질환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둔 가운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되지 않더라도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 쓰는 습관을 들이고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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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표] 경북, ‘응급 환자 구급 이송 60분 이상 지체’ 1위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호소 환자 ‘구급이송 지연’ [현대건강신문] 작년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호소 환자의 구급 이송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30분 이내 구급이송한 비율’은 2016년 67.6%에서 2020년 41.9%로 감소한 반면 ‘60분 이상 지체된 비율’은 2016년 3.5%에서 2020년 12.2%로 3.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구급이송 시간이 지체된 지역이 상당히 늘었다. ‘60분 이상 소요’된 비중이 20% 이상인 지역은 경북이 22.1%로 유일했다. 10% 이상 소요된 지역은 △충남 17.9% △전남 17.6% △강원 17.3% △세종 16.3% △부산 16.0% △경남 14.8% △전북 13% △충북 12.9% △제주 12,1% △경기 11.5% △서울 10.9% 순이었다. 반면 △인천 3.8% △울산 5.4% △광주 5.7% △대구 6.3% △대전 8.6%의 경우 ‘60분 이상 소요’된 경우가 10% 미만이었다. 신현영 의원은 “위드 코로나 시기에 재택치료에서의 응급 이송은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며 “구급, 응급이송체계가 제대로 준비되어야만 확진된 경증 환자들이 재택치료 안심하고 이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체된 응급 구급 이송에 대한 확실한 개편이 필요하며, 감염병, 비감염병 구분에 따른 응급의료 체계 개선 또한 여전히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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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2
  • 통풍, 극심한 통증 일으키다 사라지면 완치 오인
    “증상 없더라도 꾸준한 요산 억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 필요” [현대건강신문] 통풍 관절염은 발작 시에 붉게 부어오른 발, 양말도 신기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유명하다. 이런 발작 상태에서는 일상생활 유지가 힘들 정도의 통증 때문에 환자의 대부분이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지만,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금세 통증이 사라져 통풍치료가 끝난 것으로 오인해서 문제가 된다. 통증은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쉽게 사라지지만, 그 원인이 되는 요산의 침착은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절 주변에 요산이 침착하면서 생기는 질환 통풍은 요산나트룸(monosodium urate)이 관절이나 관절 주변에 침착하여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2007년에는 1000명당 3.49명이었던 통풍 유병율이 2015년에는 1000명당 7.59명까지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식생활의 서구화, 생활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20~30대의 젊은 나이에서 발생률의 증가 정도가 고령에서보다 높다. 급성 발작 시에는 심각한 통증, 만성 되면 결절까지 증상은 진행상태에 따라 다르다. ‘급성 통풍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 침범 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발적, 부종이 나타난다. 급성 발작은 진통소염제 등 약을 먹으면 쉽게 사라진다. 급성 통풍 발작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발작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간헐기 통풍으로 단계가 넘어가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의 발생 빈도나 강도가 증가하게 된다. 이때 적절하게 요산을 감소시키는 치료 없이 아픈 통증이나 염증만 그때그때 조절하는 치료만 받고 지내게 되면 결국 ‘만성 결절통풍’으로 단계가 진행하게 되고, 그때부터는 영구적인 관절의 파괴나 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소리 없이 진행된다. 만성화되면 심혈관질환·콩팥병 등 합병증 위험 최근에는 통풍이 단순 관절염이 아닌 대사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통풍의 원인인 요산이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일 뿐 아니라 통풍이 만성화되어 만성 결절통풍단계로 진행하면 대사질환에서 나타나는 부작용들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이다. 통풍이 있는 환자에서의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률이 통풍이 없는 환자에 비해 높게는 2배 이상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다. 심혈관질환 이외의 위험성은 콩팥으로 알려진 신장에서 관찰된다. 요산의 2/3가 콩팥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지속해서 높게 혈중 요산이 높은 경우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콩팥 기능 저하까지도 초래될 수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 대사질환 동반 발생 통풍이 직접 심혈관질환이나 콩팥에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 외에도, 통풍은 다른 여러 대사질환과 흔하게 동반되어 심혈관질환의 발생이나 이로 인한 사망을 증가시키는 데 일조를 하게 된다. 실제로 2016년 국내 연구에서는 통풍환자의 50.8%가 대사증후군을 동반한다고 보고했다. 보통 통풍환자의 50%에서 많게는 65%까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고, 약 50% 가까이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나 지방간도 통풍환자의 약 1/4에서 동반되어 있었다. 그 때문에 통풍 진단 후에는 대사증후군의 동반 여부도 함께 살펴보아야 하고, 만약 동반되었을 때는 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발작기 이후에도 꾸준한 요산 억제 치료 필요 통풍의 합병증과 이로 인한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요산을 떨어뜨리는 약을 먹어 혈중 요산의 수치를 기준치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사용하는 약은 보통은 평생을 복용해야 한다. 물론 만성적인 통풍의 관리에는 운동이나 식이조절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약물치료다. 기본적으로 약물치료가 이루어지는 상태에서 운동이나 식이조절이 필수적인 보조치료로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저퓨린식이, 저칼로리식이 등 엄격한 식이조절이라도 원하는 기준만큼 요산을 억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동반된 대사증후군을 함께 조절하는 데에는 운동 및 식이조절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 우선시한다기보다 약물치료와 생활습관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생활 속 통풍 관리법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표준 체중까지 몸무게 감량을 해야 하고, 채소 위주의 저열량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술, 과당이 많이 포함된 청량음료, 곱창이나 순대처럼 고기의 내장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처음 통풍을 진단받고 피해야 할 음식들을 말씀드릴 때, 금주하시라는 말에는 대부분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통풍환자가 피해야 할 단 한 가지 음식을 고르라면 주저 없이 ‘술’을 고를 정도로, 통풍환자는 반드시 금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 중에서 맥주만 피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많이 하시는데, 모든 술은 통풍에 좋지 않다. 특히 양이 늘어날수록 요산을 많이 증가시키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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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 혈관 좁아지는데 아무 증상 없다면?..경동맥 협착증
    [현대건강신문]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보내 뇌가 월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혈관으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이다. 이런 경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이 바로 경동맥 협착증이다. 문제는 경동맥의 절반 이상이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특히 경동맥 협착증이 대뇌에 발생하는 경우 반신부전마비, 감각이상, 언어 장애 등의 후유증이 유발할 수 있어 40대 이상이라면 신경을 써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경동맥은 목을 지나는 동맥으로 목젖 좌우 3cm 부근에 위치해 있다. 이 부근을 손으로 짚어 보면 경동맥이 지나는 곳의 맥박을 느낄 수 있다. 혈관을 수도관으로 비유한다면, 낡은 수도관에 이물질이 쌓이듯이 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염증 세포, 섬유 조직 등이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게 만드는 것이 죽상동맥경화다. 이 질환은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흡연, 스트레스 등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죽상동맥경화가 경동맥에 발생하면 경동맥 협착증인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던 질환이었으나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뇌로 혈액이 공급되는 주요 통로인 경동맥에 협착이 진행되면 자연히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게 된다. 이로 인해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어지럼증, 신체 일부분의 마비, 언어장애, 시력저하 등의 신체기능 이상이 나타난다. 만약 경동맥 협착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가 있는데, 바로 뇌경색이다. 혹자는 경동맥 협착증의 주된 치료 목적은 뇌경색의 예방이라고 할 정도로 경동맥 협착증과 뇌경색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경동맥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영구적인 뇌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혈관이 50% 이상 막혀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경동맥 협착증은 관리하기 까다로운 면이 있다. 그래서 ‘조용한 암살자’라는 별칭이 있다. 협착증 초기에는 대부분이 무증상이므로 일부러 검사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초기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있어서 발견된 경우에는 치료를 하더라도 조기 치료 시기를 놓쳐 이미 발생한 뇌경색에 의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뇌경색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및 심장이나 팔 다리 등의 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늦어도 40~50세 이후에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촬영), 경동맥 도플러 검사 등을 시행하여 협착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MRI의 경우 경동맥 협착으로 인해 과거 발생하였던 뇌경색을 추적 진단할 수도 있다. 경동맥 협착증의 치료법으로는 크게 수술 및 시술적 치료법과 약물 치료가 있다. 수술 및 시술적 치료법에는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대표적이다. 먼저, 내막절제술은 협착이 발생한 경동맥을 절개한 후 혈관을 막고 있는 지방조직 등을 제거 후에 다시 봉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스텐트 삽입술은 외과적 절개 없이 시행되는데, 혈관 안쪽에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혈관내 치료 방법이다.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스텐트 삽입술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적절한 방법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병의 악화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주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나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를 활용하여 혈관 협착의 진행을 완화한다. 앞서 말한 대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등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다. 또한 저지방, 저염식 식단을 유지하고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흡연자는 금연을 하여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협착증 예방이 도움이 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과 이상헌 교수는 “경동맥 협착증은 방치하면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지만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이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평소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나 고령자들은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협착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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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의료칼럼] 무릎 통증 발생 시 이것부터 생각해야
    [현대건강신문] 무릎은 체중의 하중을 온전히 받는 관절로 일반적인 보행 이외에도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무릎 통증이 발생하면,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혹시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큰 병은 아닐까?’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다.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 5가지 사실은 꼭 인지하자. 첫째, 관절에 무리를 주는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무릎 관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적절한 운동은 무릎 주위 근육을 발달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내 연골 보존을 위한 생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둘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무릎 통증의 원인 또한 다양하며, 생활습관, 비만 등이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원인 교정이 증세 호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오로지 약물 및 수술적 치료만으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셋째, 어떤 치료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무릎질환은 약물, 주사 등 보존적 치료 시행 시 평균 1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종류나 범위, 환자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며, 이전에 비해 만족스러운 생활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 경과되어야 한다.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에 초조해하기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하다. 넷째,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나이, 성별, 동반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는 상이하다. 상황에 비해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약의 부작용을 염려해 약물 치료를 거부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약물 및 주사를 계속 고집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치료 후 증세가 호전되었음에도 자신이 젊었을 때 혹은 타인의 상태와 비교하며 결과에 대하 불만족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미 질환이 발생한 자신의 신체적 한계, 치료 효과의 한계를 알고 일부 수용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 및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무릎 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적절한 운동은 무엇일까? 평지 걷기다. 이외에도 부력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대신 물의 저항으로 인해 운동량이 많아지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등도 추천한다. 반면, 체중의 3~4배가 무릎에 가해지는 등산 및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유발하는 쪼그리고 앉기와 양반 다리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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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비만과 관절염...체중 1kg 증가 시 무릎에 3~5kg 부담 증가
    체중 증가로 무릎 연골 손상 발생...체중 감량 중요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 되는 걷기, 통증 있으면 실내 자전거 타기도 [현대건강신문] 살이 찌면 자연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밖에 없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가을철 이후 관절병원을 많이 찾는다. 중년 이후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살이 찌기 시작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 실제 무릎 관절염과도 높은 연관성이 있다. 국제 학술지 ‘관절염 및 류마티스학(Arthritis & Rheumat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일 경우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정상체중에 비해 2배, 1등급 비만과 2등급 비만은 각각 3.1배와 4.7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체중이 1kg 증가하면 무릎에는 3~5kg의 부담이 가해져 무릎 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앞당긴다”며 “젊었을 때는 근력이 있어 부하를 견딜 수 있지만 중년 이후 퇴행이 진행되면 무릎 관절이 지탱하지 못하면서 안쪽 연골에 무게가 실리면서 다리가 변형된다”고 설명했다. 무릎 연골의 두께는 평균 약 3mm정도다. 이런 얇은 연골이 우리 몸의 하중을 고스란히 버텨 내고 있는데, 나이가 들거나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이 연골이 빨리 닳아 무릎에 통증이 생긴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이 받는 하중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연골 손상도 커지기 마련이다. 반대로 갑작스레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면 무릎 통증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단 1kg이라도 감량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은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아쿠아로빅 등이 있다. 걷는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우리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기본적인 운동으로 관절의 유연성까지 길러준다. 관절통으로 약물 치료 중인 사람들 중에 계단을 걸어 내려오기가 힘든 상태나 걷기 운동이 부담스러울 때는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아쿠아로빅 같은 물에서 하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런 운동을 통해 무릎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해 무릎 연골에 집중되는 하중을 되도록 주변 근육으로 분산시키도록 한다.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을 때 집에서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하면 무릎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런지킥은 한쪽 다리를 뒤로 보내 발꿈치를 든 상태로 무릎을 굽혀 앉는 런지 자세를 취한 후 일어나면서 뻗었던 뒷발을 가슴 앞쪽으로 차 올리는 동작이다. 무릎을 굽혔다가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할 때 대퇴사두근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퇴사두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김동현 부평힘찬병원 재활의학과 원장은 “대퇴사두근은 하지의 2/3를 차지하는 큰 근육으로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해 강화할수록 안정적으로 무릎을 잡아 통증을 줄여준다”라며 “관절염이 있거나, 무릎 통증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 지속적인 대퇴사두근 손실이 일어나므로 무릎 강화 운동은 필수적이며,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불충분하므로 반드시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근력 운동을 병행해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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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지속되는 ‘손 떨림’ 뇌 건강 이상 살펴봐야
    "떨림 양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필요" [현대건강신문] 술을 따르거나 젓가락을 사용할 때 갑작스러운 손 떨림에 주변사람들로부터 ‘혹시 수전증 있어?’라는 농담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해 의도적으로 손 떨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속되는 손 떨림은 뇌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손 떨림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수전증으로 알고 있는 본태성 진전 △파킨슨병이 있다. 두 질환 모두 떨림증이 주요 증상이지만, 떨림의 양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을 감추려 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파킨슨병에 의한 손 떨림은 주로 안정 시 발생하고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거나 다른 일을 하면 떨림이 멈춘다. 가만히 있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식사, 글쓰기 등을 할 때 손 떨림이 발생하면 수전증인 본태성 진전일 가능성이 높다.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 유사 증상이 발생한다면, 보통의 특발성 파킨슨보다는 타 질환으로 인한 이차성 파킨슨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진료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파킨슨병은 초기 약물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히, 파킨슨병은 환자의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고 관리가 잘되어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다면, 꾸준한 약물 치료만으로 좋은 경과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약물에 대해 반응이 있으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혹은 약물의 반응이 너무 빨리 소진되어 약을 자주 먹어야 한다면 운동 증상 개선을 위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파킨슨병에 비해 수전증은 약물 치료에 반응이 효과적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증상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 또한 수술적 치료가 도움 될 수 있다. 얇은 전극선 삽입을 통한 전기자극으로 뇌의 고장 난 운동회로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뇌심부자극술이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가장 효과가 좋지만 전신마취와 관련 장치를 체내에 삽입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고령의 환자의 경우 감마선을 해당 부위에 조사해 치료 효과를 얻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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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30대·대구,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율 최고
    지역별 미접종율 대구 최고...경북, 제주, 서울, 부산 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30대이고, 지역별로 미접종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15일 기준으로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률은 12.1%이다. 연령별 미접종 비율은 30대가 19.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10-20대 15.3% △80대이상 13.7% △40대13.0% △50대 8.1% △60대 7.3% △70대 6.8% 순이었다. 지역별로 △대구 14.2% △경북 13.4% △제주 13.1% △서울 12.9% △부산 12.9% 순으로 미접종 비율이 높았다. 조사를 분석한 신현영 의원은 “백신 미접종 사유와 관련하여 연령과 사회학적인 이유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교정 가능한 요소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정책적 보완을 해야한다”며 “외국인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중증질환자,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 우리 사회에 의료이용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료인들의 안전접종 관리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4차 유행은 진행 중으로 예방접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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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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