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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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귀하신 몸...내가 건망증·치매·경도인지장애?
    [현대건강신문] 깜빡깜빡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일이 많아질 때, ‘나 혹시 이러다 치매 오는 거 아닐까’ 걱정한다. 건망증이 심하면 치매가 생기는 걸까? 어떤 건망증이 치매가 되는 것일까? 최근 몇 년간 사용한 현관문 비밀번호를 다음 날 아침까지 기억하지 못한 금심 씨, 그리고 20여 년 전 과거 일은 망설임 없이 기억해 내지만 방금 한 말이나 행동을 잊어버리는 희숙 씨. 두 명의 증상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큼 흔하다고들 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힌트를 주면 바로 알아차리는 단순 건망증과 달리, 힌트를 줘도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치매 혹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건망증의 기억 장애는 일시적으로 일어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거의 매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곤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진행 속도가 약 10~15배 빠르다. 경도인지장애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치료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 하여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급선무이다. 오는 7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이 방송된다.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에 함께한 국내 치매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2002년 한국형 치매 선별검사(KDSQ-C)를 개발했다. 양 교수눈 “인지 기능 평가에 필수인 이 검사에서 총점 6점 이하라면 인지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며 “대상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보호자가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한다. 양 교수는 인지 기능 증진을 위한 학습지 ‘날마다 공부’를 개발했다. 귀하신 몸 사례자뿐만 아니라 평소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바로 어떻게 공부하냐는 것. 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을 아울러 증진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한 것이 바로 ‘날마다 공부’이다. 뇌도 안 쓰면 늙는다. 뇌에도 노화가 찾아온다는 말이다. 한 살이라도 젊은 뇌 기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머리를 계속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양 교수는 당부한다. ‘날마다 공부’는 ‘귀하신 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날마다 공부’ 학습지 다음으로 양 교수가 강조한 것은 바로 운동이다. 근육을 움직이면 혈류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위축된 뇌가 좋아지기도 한다. △일주일에 4번 △40~45분간 유산소 운동 7 △근력 운동 3으로 분배하는 것이 적절하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와 간편한 인터벌 걷기가 있다. 운동만 하면 운동을 담당하는 뇌 영역만 활성화하지만 계산, 끝말잇기 등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면 뇌 활성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인터벌 걷기는 빠른 속도로 5분, 느린 속도로 1~2분 걷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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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5
  •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12월부터 급여...환자부담 225만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oHCM)’인 캄지오스캡슐(성분명 마바캄텐, 이하 캄지오스)이 오는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캄지오스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결정했다. 한국BMS의 캄지오스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캄지오스는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시킬 수 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혈액이 온몸으로 나가는 부위인 좌심실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희귀 심장 질환이다.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발현되어 시기와 임상 경과가 환자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진단이 더욱 어려운 편이다. 특히, 10~35세 아동, 성인에서 돌연 심장사를 야기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며, 심장 돌연사는 경쟁적인 운동이나 심한 육체 활동과 관련돼 있는데 35세 미만의 운동 선수에서 발생하는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해 그 동안 증상 완화와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컸다. 현재 oHCM 치료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 왔으며, 이들 약물은 심박동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도 비대해진 심근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알코올을 주입해 근육 부위를 괴사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한적으로 진행돼 왔다. 캄지오스는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에 허가된 약제로,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마이오신 저해를 통해 △심근의 과도한 수축 완화 △심근 이완 △동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감소 △심장 구조 △심장 생체표지자 및 운동 기능을 개선시킨다. 이번 건정심에서 질병의 위중도, 사회적 질병부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혁신성 등을 참고해 비용-효용 분석 결과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환자수 및 장기 투여로 인한 누적 재정영향이 큰 점 등을 고려해 환급형 이외에 총액제한형을 추가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협상 결과, 연간 대상 환자 수는 약 1,565명, 예상청구금액 약 351억 원으로 합의됐다. 건보공단 측은 “연간 재정소요금액은 351.9억원이나 위험분담제 환급형 적용으로 실제 재정 소요금액은 이보다 낮다”며 “연간 투약비용은 2,249만원이며, 본인부담금 10% 적용 시 환자부담금은 약 225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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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자연분만·제왕절개 동시 경험 여성 요실금 발생 비율 높아
    [현대건강신문] 임산부 10명 중 4명가량 요실금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3개 병원에서 임산부 824명을 조사한 결과, 40.2%인 331명이 요실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유형으로는 운동이나 기침 등 신체 활동 중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스트레스성 요실금이 77.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복합성 요실금 16.9% △긴박성 요실금 6%이 뒤를 이었다. 이전 임신 분만 방법과 횟수에 따라 요실금 발생률도 올라갔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를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비율이 85.7%로 가장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 중 요실금 발병 비율은 62.7% △제왕절개 여성 39.7% △미분만 임신 여성은 32.2%로 나타났다. 출산 횟수와 요실금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2번 이상 분만한 여성에서 53.6%가 요실금이 발생했고, 1번 임신 여성 중 52.1%, 미출산 여성은 33.2%에서 요실금이 나타났다. 분만 방법에 따라 요실금 발생 위험도가 크게 달랐다. 제왕절개와 질식분만을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위험이 23배 이상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은 5배 △제왕절개 여성이 2배로 나타났다. 임신시기에 따라서는 △임신 1기(임신 14주 이내)에 19.3% △임신 2기(임신 14~27주) 32.9% △임신 3기(임신 28주 이후~출산) 54.2%로 나타나, 임신이 진행될수록 태아와 자궁이 커지면서 요실금 발생률이 높아졌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산부 요실금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밝혀낸 국내 첫 번째 연구”라며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질식분만을 하게 되면 골반 근육과 골반 신경이 손상돼 괄약근과 방광 조절 기능이 약해져 요실금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정열 교수는 “요실금은 신체 활동, 사회적 관계, 정서적 안정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해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신 중에라도 요실금이 발생하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and Gynecology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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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EBS ‘귀하신 몸’...아토피 피부염의 헷갈리는 정보 ‘바로잡기’
    [현대건강신문] 아무리 긁어봐도 남는 것은 흉터뿐,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 가려움. 이 불쾌하고도 지긋지긋한 것의 정체는 바로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수면 장애와 과도한 스트레스, 대인관계 악화 등을 초래해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서는 심각한 질환이다. 게다가 유발 원인 또한 복잡해 단순히 약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성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가려움을 없애는 건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차태협 씨(27)는 20년째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그의 아토피 피부염은 ‘인생의 방해물’이다. 항상 무언가에 집중하려고만 하면 지독한 가려움이 몰려 와 포기하게 만든다. 이런 그가 아토피 피부염만큼 두려운 것은 다름 아닌 약. 학창 시절 아토피 피부염 약 오남용으로 부작용이 일어나 온몸이 망가진 적이 있기 때문. 태협 씨는 약보다 생활 습관을 고쳐서 아토피 피부염을 낫고 싶다. 황유현 씨(60)는 7~8년 전 예전에는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이 생겼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이 몰려 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다. 유현 씨의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대인관계 악화까지 불렀다.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가족여행은 물론 가족 간의 대화도 줄어들었기 때문. 어떻게 하면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졌다고 하는 영양제, 크림, 음식. 왜 내가 하고 먹으면 나아지지 않을까? 이 치료법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정말로 낫게 하는 치료법일까? 이런 의문을 품어 왔던 사람들은 이번 편을 특히 유심히 보아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전문의인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피부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OX 퀴즈를 통해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 사람을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이금호 운동 전문가, 강석아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 김호석 청소 전문가가 나섰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땀을 흘릴 때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가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금호 운동 전문가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증상 개선에는 도움을 주는 맞춤 운동법을 제공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어떤 것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지 나쁜지 구별하기 힘들다면?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인 강석아 식품영양학 이학박사가 아토피 피부염 맞춤 음식 선별법을 알려준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식단 교정 방법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요리법까지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김호석 청소 전문가는 직접 사례자의 집을 방문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을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청소 방법을 공개한다. 이소민 씨(16개월)는 생후 6개월 때부터 발등과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등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엄마 강신희 씨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멸균 티슈로 열심히 주변을 닦고 식단을 꼼꼼히 챙겨보아도 발진은 사라지지 않았다. 내가 해주는 관리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아도 정확한 정보는 찾기가 힘들었다. 내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강신희 씨와 같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동훈 교수가 나섰다. 이동훈 교수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일어나는 원인과 개선할 수 있는 관리법을 오는 30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 ‘나의 아토피 해방일지’ 편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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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라식·라섹 후 ‘빛 번짐’으로 재수술 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라식·라섹 수술을 많이 하는 안과 전문의가 수술 후 ‘빛 번짐’으로 재수술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114만 명이 근시를 앓고 있고 이 중 약 27.4%는 20~40대이다. 알콘 관계자는 시력교정 시스템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 출시를 기념해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근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050년경에는 세계 인구 절반이 근시를 겪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굴절 교정술 수요는 2020년 360만 명에서 2025년 580만 명으로 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콘 관계자는 라식·라섹 등 굴절 교정술 수요 증가 원인을 △기술의 발전 △삶의 질 중시 △안경 의존도 감소로 꼽았다. 시력 교정을 목적으로 라식·라섹 등 굴절 수술을 원하는 근시 환자 중 ‘빛 번짐’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안과 전문의가 이런 우려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라는 것을 확인해줬다. 간담회에서 발표한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라식·라섹 수술 후 재수술을 하는 사례가 있다고 확인하며 “시력은 1.0~1.5까지 나오는데, ‘야간에 빛이 퍼져 운전을 못하겠다’, ‘글자는 보이는데 퍼져 보인다’, ‘상대 얼굴이 두 개로 보인다’는 환자가 있다”며 “1.0~1.2가 나와도 이건 성공한 수술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근시, 난시만 조정하면 시력이 1.0~1.2가 나와 성공한 수술로 생각하지만 근시 교정량이 많을수록 빛 번짐이 더 심해지고 또 어떤 분들은 겹쳐 보일 수 있다”며 “각막이 예쁘게 깎인 경우도 있지만, 비대칭으로 깎이기도, 뾰족하게 되기도 해, 둥그렇게 각막을 깎는 것이 야간 빛 번짐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라식·라섹 수술 후 재수술을 받는 환자가 있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아닌 비급여로 시행되고 있어, 재수술 규모를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안경, 콘텍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은 비급여 대상이다. 노안인 경우에도 라식·라섹 수술은 피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 안경을 쓴 알콘 임직원이 있는 것에 대해 한 기자가 ‘좋은 시력 교정술인 ‘퍼스널아이즈’ 시술을 받지 않았냐‘고 질의하자 최 원장은 “여기 있는 분들은 노안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분”들이라고 답했다. 한편, 알콘은 “퍼스널아이즈는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을 적용, 이후 단층촬영을 진행해 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퍼스널아이즈는 해외에서 웨이브라이트 플러스(Wavelight Plus)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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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1
  • 건선 환자, 다양한 치료 옵션에도 미충족 수요 여전히 존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건선 치료에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있고, 급여 기준 등 정보가 부족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선협회(회장 김성기)가 국내 건선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치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건선 환자들의 치료 현황과 어려움, 신약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건선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으로는 건선 환자들이 겪는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 치료현황, 기존 치료 옵션 및 신약에 대한 인식 등이 포함됐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에 각질과 발진이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사회활동이 위축되는 등 심리적, 사회∙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게 된다. 중증 건선의 경우 지난 2017년 6월부터 산정특례 질환에 포함되면서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정해진 기준 조건에 부합하면 생물학적 제제 등 신약들도 약가의 1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현재 건선의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며,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건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낮은 치료 효과(41%)였다. 또한 병원 내원에 따른 시간 부담(28%)이나 부작용(16%)과 더불어 주사에 대한 두려움‧편함(4%), 비용‧산정특례(4%), 재발‧합병증(4%)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억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부작용(37%), 불충분한 효과(32%), 복약하기 불편(27%) 등의 어려움을 꼽았으며, 생물학적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높은 비용(53%), 정해진 주사 일정에 맞춰 내원(52%)을 가장 큰 불편함이라고 응답하며,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구제 신약에 대한 질문에서는 약 9%에서 사용 중(3%)이거나 사용 경험(6%)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2%의 환자들이 경구제 신약 사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경구제 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복용 편의성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 43%, 내원 횟수 감소 37%, 합리적 비용 30%,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전성 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구제 신약의 보험 급여 적용 기준에 대해 알고 있는 환자는 5%에 불과했으며, 25%가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자세히 알지 못하고 70%가 잘 모른다고 답변해 아직 치료제 급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환자들의 질환 정보 획득 경로로는 협회가 운영하는 환자 커뮤니티가 60%로 가장 높았으며, 뉴스 기사(35%)나 유튜브(16%), 블로그(12%) 등 주로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의료진(26%)이나 오프라인 모임(10%), 지인(7%)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필요한 정보로는 신약 정보(7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병원/의료진 정보(44%), 약제 급여 정보(44%) 등 실제 치료에 관련해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선 환자들이 신체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전히 현재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등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며, 신약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회는 건선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치료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건선 환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질환 인식 개선 활동과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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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실시간 기타질환 기사

  • 결핵 후진국 오명 벗기 힘들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연간 3만9천여 명의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고 2천3백여 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OECD 국가 중 결핵발생율과 사망률이 최하위 수준이다.
    •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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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23
  • 신장이식, 혈액형 불일치 더 이상 금기사항 아냐
    계명대 동산병원,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10번째 성공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혈액형이 다른 신장이식을 10번째 성공함으로써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동산병원은 3월 16일 B형 혈액형의 어머니로부터 혈액형이 A형인 정모 환자(30)게게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현재까지 환자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지난해 1월 대구 지역 최초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시작한 동산병원은 10번째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성공시킴으로써 혈액형 불일치는 더 이상 장기이식의 금기사항이 아님을 증명해 보였다.혈액형이 맞지 않은 사람끼리 신장이식을 할 경우 혈액 내에 있는 혈액형 항체가 이식 장기를 공격, 심한 거부반응을 일으켜 결국 이식이 실패하게 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은 이식 전에 이중필터 혈장교환술과 동시에 최근에 개발된 리툭시맙(Rituximab)을 주사하여 혈액형 항체를 제거한 후 ‘혈액형 부적합 신장 이식’을 성공시켰다.10례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중 A형에서 O형 3례, A형에서 B형 1례, B형에서 A형 4례, AB형에서 A형, B형이 각각 1례였다. 모든 환자에서 거부반응은 한 예도 없었으며, 현재까지 이식신 생존율 및 환자 생존율 모두 100%이다. 수술 후 경미한 출혈을 보인 1례를 제외하면 특별한 합병증도 없었다.동산병원 김현철 교수(신장내과)는 “신장이식 수술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최선의 치료이지만 늘어나는 환자에 비해 이식 장기의 부족은 매우 심각하다.”며 “ABO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활성화는 이러한 국내 이식 장기 부족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산병원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본 궤도에 오름으로써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는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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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22
  • 종일 켜 있는 컴퓨터 보며 갈라지는 눈
    ‘눈 건강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가이드라인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눈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알리기 위해 대한안과학회와 질병관리본부가 뜻을 모아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 질병
    • 기타질환
    2012-03-22
  • 얼굴에 상처 안 남는 타액선 내시경술 등장
    타액선염 치료시 내시경을 이용해 타액선의 기능을 보존하고 환자 얼굴에 상처가 남지않는 치료법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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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21
  • 밀폐 공간서 숨 막히고 어지러우면 공황장애
    [현대건강신문] 유명 스타들의 공황장애 고백과 기관사 투신 자살 배경에 공황장애가 있다는 주장으로 세간에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 정신과 전진용 교수를 통해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본다. - 공황장애란 어떤 병인가. 공황장애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발생하게 되는 불안으로 인해 극도의 공포감이 느껴지면서 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고, 숨이 막히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어지럼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는 갑자기 나타나며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밀려오기 때문에 상당히 괴롭고 힘든 상황이 반복되게 된다. 특히 광장 공포증이라고 하여 자신이 남에게 도움을 받기 힘들만한 공간에서는 불안감이 심해지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터널이나 승강기와 같은 밀폐된 공간, 극장이나 마트와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심하게 되면 외출이 꺼려지고 집에만 있게 되고 활동 반경도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 공황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 공황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타들도 방송과 일상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야 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많아 지면서 공황장애 발생한 것 같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만성화된 스트레스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몸에 영향을 주면서 공황장애라는 증상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현재에는 꼭 스트레스가 없더라도 결국 여러 원인으로 인해 우리가 몸에서 불안을 느끼는 청반 핵이라는 기관의 오작동을 일으키게 된다. 즉 불안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우리 몸이 불안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막히고. 갑작스럽게 어지럽게 되는 등 몸의 이상신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에는 세로토니, 가바, 노르에피네프린 등 우리 몸의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이 관여한다. - 공황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자율신경계의 문제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내과 진료를 통해 검사상에 이상이 없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교정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실시하며 이와 함께 자률 신경과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피드백 등의 이완 요법, 생각의 오류를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의 여러 방법을 개인에게 맞게 사용할 수 있다. ○ 공황장애 자기진단 1.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뛴다.2. 땀이 많이 난다. 3. 떨리고 전율감이 느껴진다.4. 숨이 가쁜 느낌이나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5. 질식할 것 같다. 6. 답답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7. 토할 것 같고 복부가 묵직하다.8. 현기증이 나고 머리가 딩 하다. 9. 비현실감이 느껴지거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있다.10. 자제력을 잃게 되거나 미쳐 버릴까 두렵다.11. 죽을 것 같아 두렵다. 12. 마비감이나 찌릿찌릿한 느낌 등의 감각 이상이 있다. 13. 오한이 나거나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위 중 4가지 이상이면 공황발작이 있는 상태이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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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20
  • "공황장애 겪는 지하철 기관사의 작업환경 개선해야"
    공황장애 잃던 지하철 기관사의 자살 원인을 제공한 작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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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20
  • 제주도서 새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 발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50) 교수는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도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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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9
  • 성폭력 최다 가해자 '친구·애인'
    다음으로 친인척, 친부, 계부순 서울해바라기여성 아동센터 상담 분석 결과 [현대건강신문] 서울해바라기여성 아동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상담을 거친 성폭력 피해자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성폭력 가해자는 면식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가해자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친인척을 비롯한 친구 등 면식범의 비율이 68%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모르는 사람이 가해자인 경우 32%로 나타났다. 면식범을 세밀하게 구분해 보면 친구 애인이 10%로 가장 많았고 △친인척 6% △친부 5% △계부 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센터의 분석 결과 성폭력 피해자의 성병 감염 중 클라미디아에 가장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성폭력 피해자는 13세부터 19세 사이에 27명, 19세 이상의 경우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성기헤르페스가 각각 3명, 6명 △매독이 각각 2명, 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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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6
  • 끝나지 않은 성폭력 영향... 뇌까지 움츠러 들어
    성폭력을 겪은 여성이 그렇지않은 여성에 비해 뇌 회백질의 부피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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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6
  • 인터넷 통해 강박증 치료한다
    인터넷을 통해 강박증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거동이 어렵거나 먼 지역에 사는 강박증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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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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