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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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알레르기 환자 면역치료 고민해봐야”
    [현대건강신문] 계절이 변화하면서 일교차가 커지면 기관지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피부 알레르기 환자들은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환절기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치료 방법에는 주변 환경을 회피하는 환경요법이나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서영 교수와 알레르기 질환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면역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알레르겐의 종류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조직에 따라 여러 유형을 나타내며, 주된 질환으로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음식물 혹은 약물 알레르기 등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에는 △특징적인 증상 △발병 시기 △환경 △노출 물질 △가족력 등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치료 방법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적 자극들을 피하는 △회피요법 △항히스타민제 △흡입·비강·피부 도포 스테로이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치료 등이 있다. 그리고 알레르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원인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신체의 과민한 면역반응을 덜 예민한 쪽으로 바꾸는 ‘면역치료’가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뿌리 뽑는 유일한 방법이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는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매우 낮은 농도의 알레르기 물질을 규칙적으로 증량 투여해 더 이상 원인물질에 반응하지 않도록 면역 관용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너무 연로하거나 임신 중에는 면역치료는 시행하지 않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누구나 면역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알레르기 면역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나 항원이 있어, 치료 가능성에 대해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면역치료를 시작하기 전, 알레르기 확인 방법으로 ‘피부 반응 검사’ 혹은 ‘혈액 검사’를 먼저 시행한다. 선행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항원이 자신의 알레르기 증상과 일치한다면, 이때 면역치료를 결정하고 진행한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에서 가장 치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천식이나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에도 일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항원 측면에서는 특정 항원에 대해 감작이 되어 있는 경우에 면역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집 먼지 진드기, 고양이 혹은 강아지 털, 여러 종류의 꽃가루 등이 면역치료가 가능한 항원이다. 알레르기 면역치료에는 크게 피부에 주사를 놓는 ‘피하면역치료’와 혀 밑에 원인물질을 떨어뜨리는 ‘설하면역치료’로 나뉘며, 두 가지 방법 모두 3~5년 정도 지속해야 하는 치료다. 피하면역치료는 의료진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주사로 주입하는데, 초기 3개월 정도는 주 1회, 그 이후에는 월 1회 주기로 투여한다. 반면 설하면역치료는 전문의 처방에 따라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추출물을 혀 아래 점막에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집에서도 시행 가능한 방법이다. 다만, 설하면역치료는 집 먼지 진드기에 한해서 시행이 가능하다. 피하면역치료의 경우 주사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붓는 증상이 며칠 지속될 수도 있고, 설하면역치료의 경우에도 국소적으로 혀 밑이나 입술이 붓고 입 주변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알레르기 약을 투여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질환을 뿌리 뽑는 유일한 치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효과가 많이 증명되어 있다. 하지만 치료 전 알레르겐과 개인별 증상의 상관관계를 100% 수치화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피부 반응 검사에서 집 먼지 진드기에 대해 반응이 세게 나왔으나, 사실은 일상생활에서 집 먼지 진드기 이외의 온도 차이나 미세먼지 등의 다른 요인들 때문에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고 반응을 확인하면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꼭 3~5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경우에는 5년을 채워 치료를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면역치료가 종료된 이후 약 10년까지도 오랜 기간 치료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염증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현재 본인이 증상이 있는 상태라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면역치료는 향후 특정 항원에 노출됐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재발 방지 치료이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길 바란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서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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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장기이식대기자 4만1천명...대안으로 등장한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2년 기준으로 장기이식대기자가 4만1천명에 달하고 장기 기증 대기 중 숨지는 사람이 이어지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onation after circulatory death, DCD)’ 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에서의 죽음의 결정을 둘러싼 윤리적 논란으로 ‘넘어야할 산’이 있어, 보건당국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장기이식대기자 수는 4만 1,706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인 반면 뇌사기증자 수는 같은 해 기준 405명으로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2021년 기준으로 하루에 6.8명이 장기 이식 대기 중 사망하고 있어, 뇌사자 장기 구득보다 손쉬운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DCD란 뇌사가 아닌 순환기관 정지로 사망한 사람의 장기를 기증하는 것으로, 사람의 심장 박동이 멈추고 그 사람이 사망 선고를 받은 후에 장기 기증 과정이 진행된다. DCD는 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 장기 사례가 뇌사 보다 많아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식 전문의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 김동식 대한이식학회 장기기증활성화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장기기증 제도의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해외 여러 국가에서 제도적 기반 아래 증가 추세에 있는 DCD 제도의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우리나라 현행법상 DCD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수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은 “국내 장기이식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뇌사자 장기이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건설적인 토의를 통해 장기기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가 기다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DCD 제도 도입을 지지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문인성 원장은 “생체 장기이식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사 장기이식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미 30년 전부터 외국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DCD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CD제 도입을 위해 윤리적인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오재숙 부장은 “DCD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인 쟁점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특히 다양한 원칙들을 지키고 평가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김정숙 혈액장기정책과장은 “연명의료중단과 연계된 DCD 제도의 시행을 위해 성숙한 사회적 합의는 필요하다”며 “연명의료중단 시행 결정 이후 장기기증 의사를 확인하고 절차를 밟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두 제도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이신영 사무관도 “연명의료결정법과 DCD 제도가 상충되지는 않으나 대부분의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한 환자들은 장기기증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이라며 “현재도 제도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연명의료 중단 절차가 더욱 복잡해지면 연명의료결정 제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참석해 장기 이식 문제 해법에 대해 공유했다.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장기이식 대기자와 기증자의 비율이 100대 1인 현실에서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는 장기기증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DCD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토론회 끝까지 자리를 지킨 서영석 의원(민주당)은 “장기기증제도와 연명의료결정제도 모두 필요한 제도로, 조화를 이루어 국민에게 존엄한 삶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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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독감 발병 5세 미만 가장 많고, 사망률 80세 이상 최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는 5세 미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사망자는 8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일반적으로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고령자, 소아,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잘 발생하여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서울대의대 연구팀은 2023년 2월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플루엔자의 발생률, 중증화율 및 사망률 현황’ 연구 결과를 대한의학회의 영문 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플루엔자 발병률은 5~10%이며, 이 중 20만~60만 명이 사망한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감염성 질환의 감염경로와 유사해 호흡기 감염성 질환을 이해하는 기본 모형이자 방역정책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한국은 국가 차원에서 인플루엔자 발병률 및 사망률 조사가 아직 없어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연령별 사망률 등 관련 분석을 위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조사 대상은 인플루엔자 질환으로 외래에 오거나 입원한 사람이었으며, △위험도(경도-중등도-중증-사망) △연령 △성별 △기저질환 △의료급여환자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난 11년간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연도별 최소 21만 명에서 최대 303만 명으로 변동이 매우 컸다. 대부분 인플루엔자 환자는 경증이었으나 평균 9.7~18.9% 환자는 입원치료를 받았고 0.2~0.9% 환자는 기계 호흡 치료나 중환자실 입원치료를 받았다. 연령군별로 보면, 경증 환자 중에서 4세 이하 환자(70.1~84.2%)가 가장 높았고, 중증 환자 중에서는 80세 이상(1.6~8.6%)이 가장 높았다. 2018년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중증이환의 위험은 다른 연령군에 비해 80세 이상과 4세 이하에서 높았고, 의료급여 환자와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에서 위험도가 높았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고, 반면에 4세 이하 영유아에서는 사망 위험이 낮았다. 또한 5세 미만 발병 수는 10만 명당 1,451~22,6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 사망자 중 67%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49세 이하는 0.1%였던 사망률이 80세 이상에서는 1.9~2.9%까지 치솟았다. 연령 요인 외에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남성, 의료급여환자, 기저질환의 중증도로 나타났다. 논문 1저자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이혜진 교수는 “이전에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연구가 없어 관련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국내 최초 연령별 인플루엔자 유병률, 중증화율, 사망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급성 호흡기 감염병 발생 시, 이들 질환의 중증도를 파악하여 기초자료 제공 등 방역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신종 감염병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사망률을 낮추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처방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심평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심평원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보건 정책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전 국민 수준의 인플루엔자 발생부담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며 “신종 감염병 관리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이환과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 대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처방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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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8
  • “헬리코박터 관련된 잘못된 지식, 바로 잡을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 연구에서 아시아의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포럼을 만들게 됐습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박종재 회장(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지난 16일 ‘국제학술대회 HUG2023’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헬리코박터 관련 질환의 연구 및 진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대한 H.pylori 연구회로부터 정식 학회로서 창립되었으며, 창립 당시의 목표였던 순수 연구회로서의 국내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연구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 회장은 이번 임기에 △헬리코박터-위암연구회 △상부위장관 마이크로비오타연구회 △대사비만영양연구회 △빅데이터연구회 △상부위장관 AI 연구회등 5개의 연구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연구학회로서의 특성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병욱 총무이사(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공익을 추구하는 사단법으로 해야할 일 중의 하나가 헬리코박터와 관련해 대표적인 잘못된 지식 같은 것들을 바로 잡는 것”이라며 “일반 국민들이 헬리코박터와 관련해 잘 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 발효유 제품에서 헬리코박터 제균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먹으면 헬리코박터 감염된 것이 좋아지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헬리코박터는 제대로 된 검사를 하고, 약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에 좋다고 알려진, 브로콜리나, 요구르트 등을 적당히 먹는다고 헬리코박터 감염된 것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김 총무이사는 “이런 것들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그것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유튜브나 이런 것들이 활성화되면서, 엉뚱한 쪽으로 가는 것들이 좀 있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단법인이 공익을 위해선 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좀 민감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한약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절대로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오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HUG2023을 개최한다. 박 회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되는 하이브리드 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률이 높은 아시아권 국가 10여개국과 미국, 독일의 연구자, 임상의사가 참석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의 실태,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학회가 범 아시아권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헬리코박터 관련 질환의 연구 및 진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13개국에서 제풀된 80여편의 초록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본 세션과 4개의 자유연재 세션에서 구연 발표로, 나머지는 e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 주문경 학술이사(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으로 오지 못했던 국외 초청자들과 발표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좀 더 심도 있고 알찬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마다 진행되는 일본 헬리코박터 연구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도 있어서 일본에서도 많은 연구자와 의사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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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 반응 피해자 의료비 5천만원까지 지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 반응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3년째인데,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고 더 이상 (백신을) 잘 안 맞는다”며 “질병관리청이 염려하듯이 팬데믹(대유행)이 몇 년에 한 번씩 휩쓸 가능성이 있어 차후에 백신을 맞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백신 기피를) 방기하기 위해 (백신) 부작용 배상이 제대로 돼야 한다”며 “지금은 여러 선례가 축적돼 있어, 질병관리청이 적극적으로 기준이나 검토 내용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서울시청광장에 백신 피해자 천막에 가봤냐”며 “관련법이 정비 안 돼, 여전히 많은 분이 억울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피해자를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관련 의심 질환 중 인과성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관련 예산도 2배로 늘리고 부검 후 사인 불명 시에도 지원 범위에 포함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가 신설됐고 △의료비 지원 상한이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부검 후 사인 불명 위로금 1천만원 신설 △심의위원회 이의신청 기회가 1회에서 2회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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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건조한 봄 오면 ‘코막힘’ 알레르기 비염 찾아와
    [현대건강신문] 알레르기 비염은 중증질환으로 인식되지는 않지만 앓는 이를 힘들게 하는 질병이다. 어느새 주르륵 흘러내리는 콧물과 재채기로 타인 앞에서 민망해지고, △코막힘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도 수시로 괴롭힌다.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다간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숨에 실려 오면 체내 화학물질인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코 안에 점액이 생성되고 점막이 붓는 염증반응으로 발생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받은 국민은 약 20%에 달한다. 증상이 유사해 코감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이며, 열이 동반되지는 않는다. 감기의 경우에는 코 증상과 함께 발열이 동반되고 대부분 1주일 안에 증상이 소실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원인물질을 알아내 최대한 피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병원을 방문해 세부적인 검사를 받아 정확한 알레르기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털 △곤충 △곰팡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실내 오염물질이나 차고 건조한 공기, 스트레스가 비특이적인 자극으로 작용하여 증상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회피요법이라고 하여,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등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피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서는 약물적인 치료를 통한 증상의 조절이 치료의 중심을 이루게 된다. 주로 과민반응 억제를 위한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 치료제가 사용되며 최근에 개발된 약제들은 이전의 약제들에 비하여 부작용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원인이 되는 항원을 장기적으로 소량씩 투여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치료도 병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소아에서는 면역치료가 천식으로의 이행을 막는 유일한 치료로써, 최근 면역치료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콧속 비중격이 휘었거나 점막이 부어 코가 많이 막히고, 코막힘이 약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경우 비중격 교정술 및 하비갑개 축소술도 고려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으로 인한 두통, 수면장애, 기억력 및 집중도 저하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천식과 축농증, 중이염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질병이므로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완치라는 개념은 없지만, 원인물질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예방과 약물치료, 쾌적한 주변 환경 관리를 통해 충분히 편안한 일상을 영위해 나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빠른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서민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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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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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로 빠진 앞니 교정치료로 말끔히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재중 교수, 기존 치료법 단점 보완 어린 자녀가 뛰어 놀다 넘어지거나 싸우다 사고로 앞니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경우 빠진 치아를 그 자리에 다시 심는 재식치료를 우선 받고, 성장이 끝나는 20세 이후 2차적 치료를 받아야 심미적 효과가 크다. 이때의 치료는 발치 후에 보철치료를 하거나 교정치료를 하게 되는데, 보철치료는 보철재료의 색깔이 변질되어 미관상 좋지 않고 기존의 교정치료는 앞니가 들리거나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최근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재중 교수가 개발한 교정치료법은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20세 이후 간단한 교정치료를 이용해 다치기 전 원래의 치아 모습으로 완벽하게 재현해주며 부작용이나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임재중 교수는 "이 치료법은 1950년도 일리자로브(llizarove)가 다리뼈중의 하나인 경골 신장술을 성공적으로 한 후 치과분야에까지 파급된 ‘치조골견인술’에서 응용했다"며 "뼈를 어느 정도 분리한 후에 일정한 힘과 주기로 당기면 그 사이에 뼈가 형성되고 주위 잇몸도 재생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 치료법을 이용해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교정치아가 하루에 0.5~1.0mm정도 이동하게 되고 1주에서 2주안에 치아가 제자리를 잡게 된다. 그 후, 2~3달간만 교정장치를 유지하면 짧은 시간 내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재중 교수는 “이 치료법은 증상보다는 원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환자가 발음 할 때, 식사, 양치질할 때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며 “어렸을 때 다쳐 앞니가 미관상 좋지 않았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생활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임 교수가 개발한 이 교정치료법은 치료 성과를 인정받아 유럽의 저명한 치과 저널에 게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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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5
  • 치아건강, 잘 씹으면 행복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치아 유지하려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씹지 못해 먹지 못하는 심정을 누가 알까.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가 튼튼한 이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할만큼 치아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인의 충치 및 잇몸질환 유병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70% 이상이 잇몸질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스케일링을 해야할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의 충치, 잇몸질환 유병률은 선진국과 비교해 높았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1인당 평균 충치경험 개수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경우 1개 미만이고 세계 평균이 1.6개인데 비해 한국은 3.3개로 높은 편이었다.10대 다빈도 질병에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 "치아우식증", "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 구강질병이 3개나 포함되어 있으며,비급여를 포함해 구강질병으로 소비하는 비용이 연간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 일본 양 국민의 1일 칫솔질 횟수는 2.3회와 1.9회로 한국인의 칫솔질 횟수가 많았다. 하지만 치아내 치석 분포를 나타내는 치석지수를 비교해보면 한국인이 전 연령층에서 일본인에 비해 40~60% 가량 높았다. 칫솔질은 한국인이 많이 하지만 구강 건강은 일본이들이 좋다는 말이다.경희대치과병원 박용덕 교수는 "한국 성인의 대다수는 잇몸질환, 충치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런 결과가 지난 수십년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박 교수는 "한국인의 구강관리 비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칫솔질만 의존하는 구강 관리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선진국에 비해 칫실, 구강양치액의 사용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구강 청결 위해 중세 유럽부터 칫솔 사용적절한 치아관리를 위해서 인류가 노력한 흔적은 수천년 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세 유럽에서 구강 청결을 위해 다양한 모양의 칫솔을 사용한 흔적이 유물 속에서 발견되고 있다.여러 기구의 시험 결과 지금 인류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강 건강 기구는 칫솔이다. 칫솔을 이용한 양치질은 유치원에 가면서부터 배우는 치아 건강의 기본적인 관리법이다.하지만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설탕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충치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설탕소비량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와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충치로 고생하고 있는 반면 설탕소비량이 거의 없는 에스키모인들은 충치가 거의 없다.입 속에 있는 충치균이 당성분을 먹으면 치아 부식작용을 하는 엑시드를 분비한다. 엑시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충치가 생기는 것이다.박 교수는 "충치는 문화적인 병으로 당성분 접촉이 높을수록 충치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그러면 설탕을 적게 먹으면 충치가 줄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먹을거리를 찾는 것은 어렵듯이 일상 생활 속에서 당성분을 피하거나 적게 먹는 것은 쉽지않다. 최근 당성분 섭취로 인한 충치 발생을 겪고 있는 미국의 경우 BFR(Brush, Floss, Rinse)의 생활화를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B는 칫솔질을, F는 칫실, R은 구강청결제를 의미한다.의대생 강연을 위한 방한한 구강 건강 전문가인 메릴랜드대 루이드 드피올라 교수는 "선진형 구강관리법은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BFR 세가지 방법으로 치아 관리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이들의 구강건강이 좋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치질, 치아-잇몸-혀 마사지일반적으로 양치질을 "치아를 닦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질못된 것이다. 양치질이란 치아를 닦는 것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 그리고 혀의 찌꺼기를 제거하고 마사지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효과적인 칫솔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칫솔모의 끝을 이용한 방법으로는 바스법 등이 있고, 칫솔모의 옆면을 이용한 것으로는 스틸만법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롤링법, 바스법, 폰즈법이 널리 권장되고 있다. 롤링법은 칫솔을 45도 각도로 잇몸과 치아 경계선에 대고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치아머리 방향으로 회전시키듯 쓸어 올리거나, 쓸어 내리는 방법으로, 치아의 표면청소와 잇몸의 마사지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없고, 치아가 건강한 사람에게 맞는 방법이다.바스법은 치주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닦는 방법이다. 칫솔모를 치아면에 45도 각도로 대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조금 넣고 약간의 진동을 주는 것인데, 주의하지 않으면 오히려 잇몸을 상하게 하므로, 부드러운 모나 보통모로 힘을 많이 주지 않고 꼼꼼하게 입안의 구석구석을 칫솔질 하는 것이 중요하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칫솔질은 세게 한다고 음식물이 닦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잘 닦인다"며 "칫솔질을 과도하게 하면 치경부 마모증이 발생하므로 올바른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이쑤시개 보다 치실이 잇몸 건강 도움치실은 질긴 명주실이나 나일론 실로서 꼬여서 만든 것이 아니라 풀어진 채 한가닥으로 만들어져 있어 일명 푼사라고도 한다. 식사 후 일반적으로 이쑤시개를 사용하는데, 이쑤시개는 점차 치아 사이를 벌려놓게 되고, 잘못 사용할 때에는 잇몸을 찌르거나 잇몸 사이에 이쑤시개의 작은 조각을 남겨놓아 이물질 작용을 하게함으로써 오히려 잇몸에 해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치과의사들은 치실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치실의 사용법은 40~50cm 정도 끊어 양손의 인지와 중지에 감고 2~3cm만 남겨 놓은 후 치아와 치아 사이에 밀어 넣었다가 빼내는 것으로,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나 치면세균막을 제거한다. 해외에서는 구강청결제를 입 안 세균 억제를 위하여 사용하며, 세균 억제 기능이 있는 구강청결제의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문제는 양치질 후에 남아있는 세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번식하여, 치석과 프라그, 잇몸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칫솔질 후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구강 건강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균억제 구강청결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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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1
  • 첫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 열려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이하 아태전립선학회)의 제1회 학술대회(위 사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시아인에 맞는 치료법과 가이드라인 등의 개발 위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229명의 석학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지역의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LUTS) 유병률 ▲아시아지역의 전립선암 검사와 유병률 ▲ 중국의 하부요로증상/전립선비대증 가이드라인 등 기존 서구 중심의 연구 결과가 아닌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자를 위한 치료와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청수 아태전립선학회 초대회장은 “학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립선 암과 전립선 질환 연구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비뇨기과 전문가 간에 커뮤니케이션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전립선 질환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동안 진행된 포스터세션에서는 초록발표에 대해 기초 및 임상부문으로 나누어 최고의 발표 작품을 시상했다. 기초와 임상부문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학 교실의 이지열 교수팀과 호주 멜번 서던 헬스 비뇨기과의 데이비드 말로프 교수팀의 초록발표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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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1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 가능성 열려
    세브란스 김응권 교수팀 멜라토닌 유발 원인 억제 밝혀 그동안 특별한 치료법이 없던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최승일 교수팀은 멜라토닌과 리튬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와 TGFBI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고 최근 밝혔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검은자위(각막)에 흰점이 생기면서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병은 유전질환으로 부모에게 받은 한 쌍의 유전자 중 한 쪽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이형접합자라 부르는데, 이들은 약 12세부터 각막에 흰 점이 생겨 60세부터 급격히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양쪽 모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보유한 동형접합자는 6세 경 실명할 수 있다. 김응권 교수팀에 따르면 한국인 870명당 1명이 이형접합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인으로 조사된 바 있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산화스트레스 때문에 세포가 손상돼 나타난다. 산화스트레스는 노화과정을 설명하는데 가장 유력한 이론으로, 사람이 음식을 섭취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이 산소가 산화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산화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세포에 노화와 질병을 초래한다.이 병은 완치가 어려워 일단 진단받으면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면서 자외선 등 외부 자극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알려져 왔다.하지만 김응권 교수팀이 연구한 결과 멜라토닌이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실험에서 멜라토닌은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PQ(paraquat, 파라콰트) 시약에서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 수치를 감소시켰다. 활성산소 역시 세포 손상 유발인자다.실제 PQ 시약을 처리했을 때 정상세포는 83%,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세포는 62%로 생존력이 감소했다. 하지만 100 μM(마이크로몰) 멜라토닌을 미리 처리한 경우 세포의 생존력이 향상됐다. 정상 각막세포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세포를 12시간 동안 50, 100, 300μM의 멜라토닌에 노출시킨 후 PQ 처리했을 때 정상 세포의 생존력은 각각 93%, 94%, 97%까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세포도 각각 86%, 87%, 89%까지 높아졌다.특히 멜라토닌은 각막세포에서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과산화수소 수치도 약 40%감소시켰다.리튬 역시 각막이상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돌연변이에 의해 생성된 비정상적인 TGFBIp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돼 나타나는데, 리튬은 비정상적인 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 실험에서 세포에 리튬 10mM(미리몰)을 처리했을 때 비정상 단백질 수치가 67%까지 줄었다. 리튬이 비정상 단백질 생산을 줄여 각막이상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다.김응권 교수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기 때문에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금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멜라토닌과 리튬의 잠재적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김응권‧최승일 교수팀은 리튬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앞으로 멜라토닌과 리튬에의 효용에 대한 동물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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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9
  • 고개 4.4도 돌려 만성두통 예방
    한림대춘천병원 손종희 교수는 “긴장형두통 초기에 목과 머리의 근막유발점을 비활성화하는 치료를 하고, 목과 머리 자세 이상에 대한 교정 및 교육을 한다면 만성긴장성두통을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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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9
  • 강박장애, 뇌자극 통해 치료
    세브란스병원 김찬형 교수팀 "뇌심부자극술 효과"최근 10여 년간 뇌 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나 아직 많은 정신질환은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고, 강박장애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강박장애는 불합리한 걱정이 반복되는 강박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계속 손을 씻거나 확인하는 등 강박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흔한 정신질환이다. 강박장애 환자 중 적어도 10%는 난치성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수년 간 꾸준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강박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다. 최근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김찬형 교수(오른쪽 사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뇌심부자극술을 이용하여 난치성 강박장애환자에게 치료 성과를 거뒀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뇌심부자극술 파킨슨병에도 효과 알려져뇌심부자극술은 볼펜 심 정도(1.27mm)의 가는 전극을 뇌의 병소 부위에 삽입해 컴퓨터 프로그램 된 자극장치가 지속적인 전기 자극을 줌으로써 신경회로를 복원하여 떨림증, 통증, 간질 등 다양한 신경계 증상을 소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2000년 도입한 이래 2009년 국내 최초로 뇌심부자극술 500례를 달성했다. 또한 감염, 출혈, 전기 자극 장치에 관련된 문제 등의 부작용은 4.0%에 불과해, 외국 문헌들이 보고한 6.8%보다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였다.뇌심부자극술은 특히 파킨슨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신과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9년 일부 난치성 강박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FDA 승인이 이루어졌다.김찬형, 장진우 교수팀은 최근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4명의 난치성 강박장애 환자를 2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4명 모두에서 수술 전보다 강박 증상과 우울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김찬형 교수는 “뇌심부자극술에 반응을 나타내는 환자가 44%~66% 정도에 머물렀던 외국의 결과에 비해 수술한 4명의 환자 모두 증상이 호전됐다”면서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고, 일상 생활이나 대인관계의 전반적인 강박증상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그동안 수술적 방법으로 강박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시도가 많았지만 외과적 수술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었다”면서 “뇌심부자극술은 조직손상 없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가역적 방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김찬형, 장진우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뇌심부자극술 시술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통해 치료효과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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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9
  • 서울대병원 신장이식 1,500례 달성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지난 2월 11일 1,500례의 신장이식을 달성하였다. 지속적인 생체이식 증가와 함께 뇌사자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최근 2년간 국내 최다인 98건의 뇌사자 관리를 수행해온 서울대학교병원은 1969년 7월 첫 이식을 시행한 이래 2009년 연간 100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30건을 시행했다.서울대병원 신장이식팀은 외과 김수태, 김진복 명예교수, 비뇨기과 김시황 명예교수 등이 초석을 놓아 현재는 2011년 아시아이식학회 학술대회장인 이식외과 김상준 교수를 주축으로 외과 하종원 교수, 내과 안규리, 김연수교수, 소아과 하일수, 강희경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명희 교수, 비뇨기과 김현회, 곽철 교수, 병리과 문경철 교수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 의료진이 원칙에 충실한 진료를 목표로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신장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 90%, 이식 신장의 10년 생존율 85%로,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에서 발표하는 미국의 이식 결과인 10년 환자 생존율 77%, 이식신장 생존율 59%보다 월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등 신장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또한 혈액형 부적합과 교차반응 양성 환자 등 기존에 신장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고난이도의 수술 술기 및 환자 치료를 요하는 소아 신장이식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 국내 전체 소아 신장이식의 절반을 시행하고 있으며(2007~2009년 국내 전체 126건 중 서울대학교병원 60건 시행), 이식 성적 또한 북미소아신장이식연구회(NAPRTCS)의 결과 보다 월등하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관련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신장이식 분야에서 월등한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신장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께서 조속히 건강한 삶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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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8
  • 항응고요법 새 시대 개막 예고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 국내 허가와파린 이후 50여년 만에 개발된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의 등장으로 항응고요법의 패러다임 전환이 예고된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7일, 프라닥사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간담회(위 사진)를 열고 심방세동 환자에 있어 뇌졸중 위험 감소에 대한 항응고요법의 중요성과 함께, 프라닥사의 허가가 지니는 가치와 의의를 설명했다.이날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부사장 로한 헤티아라치 박사는 “프라닥사의 국내 허가를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이는 지난 반세기 동안 새로운 항응고제를 기다려 온 의사와 환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이해한 허가 당국 및 미디어의 지원과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류 고령화로 심방세동 환자 급증 프라닥사에 대한 글로벌 임상연구인 RE-LY의 국내 임상 연구자이자, 이날 연자로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치료를 요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기 때문에 전세계가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2006년간 심방세동 환자는 64%나 증가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 인자로,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무려 5배나 증가하게 된다”며 “더 큰 문제는 심방세동으로 인해 발생된 뇌졸중은 2배 더 치명적이고, 원인 질환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재발율도 2배에 달해 무엇보다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파린 대체할 첫 번째 약 최기준 교수(위 사진)는 “그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관리에 사용되어온 항응고요법인 와파린(비타민 K 길항제)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지만, 좁은 치료 범위, 잦은 모니터링, 다른 약물 및 음식(흡연, 음주 포함)간 상호작용 등의 한계점으로 인해 환자와 의사들에게 불안감을 주어 왔다”며 “이 때문에 항응고요법에 대한 환자와 의사들의 가장 크고, 궁극적인 바람은 와파린을 대체할 경구용 제제가 개발되는 것이었고, 이번 프라닥사가 국내에 허가 받게 되면서, 대표적인 첫번째 약이 되었다”고 의의를 밝혔다.뒤이어 RE-LY® 연구에 대해 발표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문성철 이사는 “2009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된 RE-LY® 연구는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은 가히 혁신적인 결과를 보여 주면서, 항응고제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그 결과, 프라닥사® 150mg 표준용량은 출혈의 위험은 높이지 않으면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을 와파린 대비 35%나 더 감소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새로운 항응고제로 패러다임 만들어 갈 것" 문 이사는 “RE-LY® 연구의 당초 목적은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프라닥사® 150mg은 안전성은 유지하면서도, 와파린의 효과는 뛰어 넘는 우월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프라닥사의 PM인 마케팅부 김형도 대리는 “프라닥사는 와파린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4건 중 3건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지닌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앞으로 프라닥사®와 함께 ‘와파린의 대체제’가 아닌, 와파린과는 차원이 다른 효과와 안전성, 편의성, 그리고 삶의 질과 같은 가치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항응고제로써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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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8
  • 어린이-여성 변비 환자 급증
    9세 이하 어린이, 80세 이상 노인 연평균 7%이상 증가 섬유질이 부족한 인스턴트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으로 어린이 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변비질환’의 진료환자가 최근 7년간 1.5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분석 결과, 9세 이하 어린이와 80세 이상 노인들에서 변비질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기준 인구 10만명당 변비질환으로 진료 받은 남성은 80대 이상이 1만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9세 이하 어린이로 7,792명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9세 이하가 8,3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80세 이상이 6,021명이었다. 여성, 남성보다 많아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고, 연도별 추세로 보면 남성은 41만명(2002년)에서 63만명(2009년)으로 1.5배, 여성은 52만명(2002년)에서 80만명(2009년)으로 1.6배 증가하였다. 변비질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10대로서 증가율이 7.33%(1,516명→2,488명)이었고, 80세이상도 7.32%(4,465명→7,321명) 증가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 10대가 7.65%(1,629명→2,729명)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고, 연도별 추세로 보면 남성은 41만명(2002년)에서 63만명(2009년)으로 1.5배, 여성은 52만명(2002년)에서 80만명(2009년)으로 1.6배 증가하였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변비환자 증가 이러한 변비질환의 증가원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의 조용석 교수는 “변비는 고령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질환으로서, 최근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변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그동안 의사와 환자들이 변비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애를 초래하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면서 검사나 치료에 소홀한 경향이 있었으나, 대장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환자가 증가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식이섬유와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조 교수는 특히 “20세 이하의 경우 일반적으로 야채을 적게 먹거나 섬유질이 부족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서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 3회에서 1주일에 3회 까지는 정상 배변 횟수로 간주됨을 이해하고 매일 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잡혀 성급하게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능성 변비가 있는 경우 고섬유 식이, 하루 1.5~2 리터의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배변 자세 유지, 긴장 이완과 복근력 강화를 위한 적당한 운동 등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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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7
  • "여성질환 류마티스, 치료 못하면 3년내 관절 변형"
    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 관절염 심각성 홍보 '여류사랑' 캠페인 펼쳐"류마티스 관절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3년 이내에 관절의 변형, 파괴로 이어진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송영욱,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여류사랑(女Rheu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올 해로 4회째를 맞는 여류사랑 캠페인은 류마티스관절염의 심각성 및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실시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올 해 여류사랑 캠페인은 ‘희망애(愛)발견’이라는 주제로 환자, 의사, 가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알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진행될 주요 프로그램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인식 및 실태조사 ▲대국민 건강 강좌 ▲정책 토론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손 사진전과 수기 공모전 등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송영욱 이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의 70~80%가 여성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3년 이내 관절의 변형 및 파괴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으로, 환자의 질환 극복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사회적•정책적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여류사랑캠페인’은 지금까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중심으로 각 정부 기관 및 여성단체의 참여와 문화예술계 저명 인사들의 동참을 통해, 사진전, 콘서트, 체험행사, 제주 올레길 걷기 등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키워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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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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