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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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먹었는데, ‘천식’ 좋아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의 대표주자인 '스타틴'의 복용이 천식 악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식은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짐에 따라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증상을 감소시키고,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천식 환자 545명과 복용하지 않은 천식 환자 545명의 임상 데이터를 10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이 특징인 호흡기질환으로 그 발생과 경과에 다양한 기전들이 관여하는데, 최근에는 비만 뿐 아니라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 또한 전신 염증 반응에 관여해 천식의 증상 조절과 예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스타틴이 천식 기도에 항염증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천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려져 있지 않다. 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혈액 속 콜레르테롤 농도 낮추기, 염증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두 환자군을 대상으로 △ 천식 악화 △ 천식 관련 입원 △ 2형 당뇨병·고혈압 발병 위험도 △ 염증 지표의 변화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고지혈증으로 스타틴을 지속 복용한 천식 환자군은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천식 악화의 위험은 29%, 중증 천식 악화의 위험은 43% 낮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천식 악화는 천식 증상 악화로 인해 예정되지 않은 병원 방문을 한 경우를, 중증 천식 악화는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가 필요한 경우로 정의했다. 또 두 환자군에서 천식의 주요한 원인인 호산구의 변화는 뚜렷하지 않은 반면, 대표적인 염증 지표인 C 반응 단백질과 면역글로블린 E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염증과 깊은 연관이 있는 호산구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외에 다른 염증 조절 기전을 통해 천식의 악화에 영향을 준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타틴이 2형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 두 환자군 간 당뇨병 발생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천식 치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장재혁 교수는 “서로 별개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고지혈증과 천식 간의 연결고리를 입증했으며, 더 나아가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성인 천식 환자의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0월 국제 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n Practice)에 성인 천식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의 실제 효과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천식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나타나는데 부모가 모두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경우 자식에게 천식이 생길 확률은 70%, 한쪽 부모만 있는 경우는 30%이지만 부모가 모두 건강한 경우에는 3% 미만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한데 대표적인 알레르겐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 바퀴벌레, 꽃가루 등이 있는데 이런 알레르겐 외에도 운동이나 스트레스, 찬 공기 등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알레르겐을 흡입하게 되면 기도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기도 과민성과 기관지의 염증을 초래하게 되어 증상을 일으킨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폐기능 검사로 폐활량을 측정하여 기관지가 좁아진 정도를 알 수 있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관지가 좁아져 있음을 확인하고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폐활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천식을 확진하려면 메타콜린이라는 약물을 사용하여 기관지유발검사를 시행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확인하려면 피부반응검사를 하게 되며, 피부반응검사가 번거로울 경우 혈액검사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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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내 눈 안구건조증 원인은 스마트폰·컴퓨터’
    [현대건강신문] 지난 10월 대한안과학회는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마케시안 헬스케어와 함께 전국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기존의 안구건조증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가 꼽혔지만 젊은 환자들이 안구건조증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위험이 전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본인이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묻는 중복선택 질문에 무려 설문 참여자 중 73.4%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미세먼지, 공해 등 대기환경 56.4% △냉난방 기기 등 건조한 환경 53.0% △노화 49.5% △콘택트렌즈 착용 16.8% △라식·라섹 16.6%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질병 보유 또는 약물 복용 7.3% 순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을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연령대별 기준 △50대 84.1% △20대 76.8% △30대 72.8% △40대 65.7% △60대 65.4%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를 막론하고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이 안구건조증 발병의 주요 원인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 초기 증세로는 뻑뻑함, 눈 시림,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이 있으며 조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부산대병원 안과 교수)은 "전자기기 보급화, 콘택트렌즈 사용 등으로 젊은 세대의 안구건조증이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경각심은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며 " 눈깜박임 횟수를 감소시키는 전자기기 사용이나 에어컨, 연기, 대기오염 등 환경으로 인해 안증상이 악화되거나 시력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 건성안을 의심해야 하며 초기에 안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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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 30대 조기폐경 여성,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높아
    [현대건강신문] 30대 폐경을 겪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및 이른 폐경과 심혈관질환, 사망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했다. 폐경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자 로 생각되고 있지만, 인종과 민족에 따라 조기폐경 발생률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은 보통 50세 전후에 나타난다. 40세에서 44세 사이에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른폐경, 그보다 빠른 40세 이전에 폐경이 발생한 경우를 조기폐경으로 정의한다. 한국인에서 폐경 시기가 심뇌혈관질환과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요소 인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아 관련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국가검진데이터를 통해 2009년에 수검한 폐경이후 여성 1,159,405명을 대상으로 평균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19,999명이 조기폐경이었으며, 1,139,406명은 40세 이상의 시기에 폐경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 40세 이전에 폐경이 나타난 경우 50세 이상에서 폐경을 겪은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의 위험이 1.4배, 뇌경색의 위험은 1.24배, 사망률은 1.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에서 가장 낮은 연령 그룹인 30~34세에 폐경을 겪은 경우, △심근경색은 1.52배 △뇌경색은 1.29배 △사망률은 1.33배로 가장 높은 위험도를 나타나는 등 폐경의 연령이 낮을수록 모든 위험도가 증가함이 밝혀졌다. 이규배 교수는 “여성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그로 인해 치료가 늦어지거나 치료를 받아도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연구에서는 폐경이 심뇌혈관질환과 사망률에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사실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었고 이번 연구결과에서 폐경이 발생한 연령이 낮을수록 심뇌혈관질환의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부터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연구 결과에 따라 폐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뇌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로서 고려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현 교수는 “국내 코호트 데이터를 통해 폐경이후 한국인 여성의 건강척도로서 폐경시기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라며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관찰과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관련 가이드라인이 보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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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희귀난치 질환 ‘천포창’,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난치성 희귀질환인 천포창으로 특정 부위 만성 물질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피부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천포창에서의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및 국소 치료법의 효용성을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물집 질환으로, 정상적으로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할 항체들이 자신의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해 수포를 유발한다. 천포창은 보통 천포창, 낙엽상 천포창, igA 천포창, 약물 유발성 천포창, 종양 연관성 천포창 등 5가지가 있는데, 이 중 보통 천포창과 낙엽상 천포창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전신에 나타나는 다수의 커다란 수포가 특징적인 천포창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해 50세를 넘으면 2배 이상, 80대에는 4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사망률이 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현재 물질이 체표면적에 어느 정도 침범했는지를 고려해 증상에 따라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스테로이드제와 면역조절제 등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국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하고 있다.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스테로이드를 통한 치료이다. 스테로이드를 통해 천포창의 사망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오랜 기간 많은 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 보면 부작용이 따른다. 대표적으로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위궤양, 백내장, 피부위축, 쿠싱증후군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만성 재발성 수포창 환자의 경우 피부 병변이 특정 부위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물집을 발생시키는 특정 구조가 피부 병변 내에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구조에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했다. 더불어 국소 치료법으로도 이를 제거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천포창 환자에게서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 물집을 조사한 결과, 연구팀은 병변 근처에 3차 림프구 구조(TLS, Tertiary Lymphoid structure)가 존재함과 이들 구조 내에 자가 항원 특이 B세포와 CXCL13+CD4+T세포가 다수 존재함을 확인했다. TLS는 건강한 조직에서는 형성되지 않으며 만성 염증, 또는 암이 있는 곳에서만 형성돼 면역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면역체 공장’이다. 자가면역질환에서의 TLS는 결과적으로 외부 항원이 아닌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셈이다. 더불어 연구팀은 18명의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한 결과, 만성 병변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종훈 교수는 “오랫동안 낫지 않는 물집 병변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천포창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질환을 완전관해시킬 수 있다는 새롭고도 간단한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 연구”라며 “최근 암치료에서 면역 항암제 예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3차 림프구 구조 형성에 관한 매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종양 내 미세환경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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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겨울 기모레깅스, 혈관 울퉁불퉁 하지정맥류 원인
    [현대건강신문] 직장인 ㄱ씨(28세, 여) 겨울을 맞아 롱부츠와 보온성을 높여줄 기모레깅스를 구입했다. 추운 겨울철 체온을 유지해 주고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자주 신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종아리 부위에 혈관이 보이고 통증이 심해져 살펴보니 혈관이 울퉁불퉁 불거져 병원을 찾았고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이다. 다리 정맥에는 60여 개의 판막이 있다.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피가 몰리게 되고 혈관 팽창을 유발해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종아리 부위 혈관이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듯 울퉁불퉁 불거지게 되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붓거나 쥐가 나며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피부궤양까지 유발한다. 소화불량과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호르몬 대사까지 방해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온과 패션을 위해 착용하는 레깅스나 부츠는 다리를 압박해 혈액과 체액의 흐름이 방해받게 돼 하지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온열기구를 강하게 사용할 경우 실내외 온도 차가 커져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탄력이 낮아져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다리 근력이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역류로 기능을 상실한 대복재 정맥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환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고위결찰 및 발거술, 국소혈관절제술, 레이저수술, 혈관경화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치료법의 발달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고려대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전흥만 교수는 “하지정맥류가 간단한 수술로 완치되는 질병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심부정맥혈전증까지 유발하기도 한다”며 “나이가 들고 오래 서 있는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경험하기에 하지정맥류와 이를 유발하는 하지정맥순환부전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압박, 운동, 약물, 수술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흥만 교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부위까지 꽉 조이는 부츠보다 발목 움직임이 편한 신발이 좋으며, 다리를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앉아 있을 때도 다리 꼬는 자세를 삼가고 잠들기 전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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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경남 중심 12세 이하 ‘백일해 집단감염’ 비상
    [현대건강신문]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겨울, 크고 작은 전염병들이 기승이다. 독감과 코로나19에 이어 이번엔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심상치 않다.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이 급격히 낮아졌던 백일해의 유행 조짐이라 정부와 전문의, 보호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지난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83명으로 작년 25명이었던 것에 비해 3배나 많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나 환자의 대다수가 12세 미만 어린이다. ‘백일간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됐을때 생기는 질환으로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14일 이상 지속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낮은 연령일수록 사망률이 높아 만 1세 미만에서 최고 사망률을 보인다.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백일해가 포함되어 있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면 그 효과가 떨어지고 접종률 또한 낮다. 백일해는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는데, 감염초기 전염력이 가장 높다. 또 잠복기 중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증상과 합병증을 줄이는 핵심이기 때문에 감염자와 접촉하였을 경우 당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감염 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백일해는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발생하고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전파되는 양상이라, 소아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성인들이 먼저 감염관리 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백일해에 감염됐을 경우 3개월 미만의 영아나 기저 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 기준으로 5일 이상의 격리가 필요하다. 이지현 교수는 “아이들에게서 열과 함께 기침 증상이 있으면 감기나 독감, 코로나 이외에도 백일해를 의심해야 하며,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을 하면 강하게 의심해야한다.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눈이 충혈되는 증상을 보인다”며 “백일해는 전염력이 높은 만큼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즉시 시작해 증상을 억제하고 폐렴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막아야 한다”며 “백일해 백신인 DTaP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3차까지 접종을 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이뤄진다. 5차 접종은 만 4-6세, 6차는 만 11-12세에 맞아야하며 이후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해야한다. 따라서 4~12세 백일해 추가접종이 권장되는 시기의 어린이의 경우 백일해에 대해 추가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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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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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없이 목디스크 치료...경추 추핵성형술
    ▲ 서울보라매병원의 경추 수핵성형술 시술 장면. 서울보라매병원 심성은 교수팀, 목디스크 환자 치료 결과 발표고등학생 김모군(19세)은 요즘 책상에서 공부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1년 넘게 지속된 목 디스크가 사라졌기 때문. 그동안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와 팔이 저리는 듯한 통증에 물리치료 등을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져 10분 이상 책상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지자 자기공명영상(MRI)등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4번에서 5번째, 6번에서 7번째 사이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눌러 생긴 ‘경추(목뼈) 디스크 중심성 탈출증’이 진단됐다. 김모군은 수술로 인한 학업 공백이 적은 ‘경추 수핵성형술’을 받았고, 3일 후 오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2007년 국내 최초로 목 디스크 치료법인 ‘경추 수핵성형술’을 도입한 서울보라매병원 통증센터장 심성은 교수는 최근 그동안 시술받은 22명의 목디스크 환자들의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 교수는 “국내 최초 연구인 이번 논문을 통해 임상에서 보인 경추 수핵성형술의 효과가 정식으로 입증됐다”며 “국소 마취로 전신 마취에 대한 부담 없이 시행가능하며 짧은 시간 내 여러 부위의 치료도 가능하다. 수술 중에도 환자와 대화하여 혹시 모를 부작용의 발생을 미리 차단하며 높은 온도의 수술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 신경 손상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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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4
  • 인공와우 환자 가족나들이 - 11일 오전 9시
    전남대병원 11일 환우 및 가족, 의료진 등 90여명 참여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는 11일 오전 9시 '인공와우 가족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에서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청각장애 아동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돕고 가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스쿨에서 이뤄진다. 80여명의 환우들과 환우가족, 교수 등 10여명의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임실피자만들기 체험, 동물농장, 전통놀이 체험, 썰매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정보 공유를 통해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센터는 호남에서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179명의 환우들이 수술을 받았고, 인공와우 관련 요양급여기준의 확대로 최근 들어 매년 난청으로 고생하는 40여명의 환자들을 수술해 청력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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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0
  •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개소
    ▲ 중앙대병원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업계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게임 과몰입 전문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의 특화센터이다. 사진은 센터 개소식. 중앙대학교병원, 치료개발팀 등 전문가로 구성중앙대병원은 8일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김종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김갑수 국장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병원과 게임문화재단 업무협약 조인식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소개(중앙대병원 정신과 한덕현 교수)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상담치료센터는 게임업계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게임 과몰입 전문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의 특화센터로서, 게임문화재단이 서울 경기 지역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기관 공모에서 중앙대병원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운영하게 됐다.이로서 중앙대병원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이영식 소장(중앙대병원 정신과 교수)을 중심으로 치료개발팀 전문의, 상담팀 임상심리사 등 약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병원 내에 전용 상담치료센터, 가상현실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의 공간을 별도 배치해, 향후 전문 상담 치료 프로그램 및 온라인 상담 시스템 운영, 치료비 지원 등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한 실증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이날 개소식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게임중독으로 인한 문제가 우리 사회에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중앙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병원이 그간 시행해오던 게임중독의 치료 및 연구를 한층 더 활성화하여 게임 과몰입의 폐해를 줄이고 건강한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가야금 홀에서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전문의 한덕현 교수(중앙대병원 정신과)를 중심으로 게임업계, 언론, 의학, 심리학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게임 과몰입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09
  • 심한 우울증 심장질환으로 이어져
    우울증이 심할수록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인 이형협심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09
  • 바른 자세가 바른 척추 만든다
    유명회사 전산실에 근무하는 회사원 장민식 씨(47)는 며칠 전부터 뻐근한 허리 때문에 똑바로 서있기 힘들어 병원을 찾게 되었다. 특별히 허리를 다칠만한 일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허리가 뻐근해지더니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느낌이었다. 파스를 붙이고, 마사지를 받아봤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느낌에 결국 병원을 찾게 된 민식씨는 허리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평소 직업 특성상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데다가 의자에 기대어 삐딱하게 앉아있는 자세가 요통의 원인일 수 있다는 조언을 듣게 되었다. 요통을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자세 필수 현대인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질환 중 하나인 요통은 이렇듯 자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허리의 정상곡선은 약간 뒤로 활처럼 휘어지는 것인데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해 신체균형이 깨지게 되면 척추뿐 아니라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 증후군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한 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 중 나쁜 자세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휘어져 발생하는 요통은 일시적인 허리의 충격에 의한 통증보다 훨씬 치명적이므로 평상시 꾸준히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는 근육과 골격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 척추를 보호해준다. 이는 우리가 움직이는 데 있어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고, 각 기관들의 활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요통 허리는 크게 척추뼈, 디스크, 인대, 근육, 신경의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의 기능 이상 및 상호 조정이 어려워짐으로써 발생하는 허리 부위의 통증이 바로 ‘요통’이다. 평생 살아가면서 전체 인구의 80% 정도가 최소 한 번 이상의 요통을 겪게 되고, 7~10%는 만성요통으로 고생하며 1%는 요통 때문에 신체장애를 갖게 된다. 요통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중노동자,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어올리는 직업의 사람, 흡연자 등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적게 나타난다. 요통은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나 개인에 따라 하지 통증, 하지 근력 약화, 감각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요통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요통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요통은 약한 허리가 근본 원인인 단순요통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면 오히려 허리를 더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만 수술적 치료를 한다. 단순요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 좀 더 효과적으로 요통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척추가 불안정할 때에는 경막외 유착박리술 및 신경성형술, PRP, FIMS주사요법 등을 시술하여 요통을 치료하게 된다. 경막외 유착박리술 및 신경성형술은 척추뼈 사이의 구멍을 통해 특수 고안된 직경2mm정도의 시술용 채널을 확보 후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의 신경과 주위 조직의 유착성분을 떼어내고 세척함과 동시에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을 주입한다. 최근에는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하게 요통을 줄여줄 수 있는 수술로 최소침습척추수술도 시행하고 있다. 올바른 자세, 운동치료만큼 중요 관절 척추전문 새움병원 척추외과 박용원 원장은 “올바른 자세는 운동치료만큼이나 중요하며 요통이 생기는 원인을 없애주기도 한다”며 “요통치료를 받은 환자라면 계속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누웠을 때 바로 누울 때에는 무릎 밑에 베개나 담요를 넣고 머리에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누울 때에는 두 다리를 자연스럽게 구부리고 머리와 허리는 뒤로 젖히지 않는 것이 좋다”며 “앉을 때에도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받이에 허리를 닿게 하여 디스크 내부 압력이 감소되도록 해야 하고,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허벅지와 다리 힘을 키우면 요통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09
  • 한국인에게 많은 잇몸 염증
    ▲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이 자주 걸리는 잇몸질환은 대개 본인이 통증을 느낄 때에는 치아를 빼야 할 정도로 염증이 심해진 경우가 많아 소리 없이 찾아와 치아를 빼앗아 가는 도둑으로 불리기도 한다. 잇몸염증 5년새 85% 증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잘 걸리는 치과질병은 잇몸염증과 치아 신경이 손상되는 치수(치아 내부의 말랑말랑한 부분) 및 치근단(치아 뿌리)주위 조직질환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질병은 심해질 경우 치아를 뽑아야 하는 질병이다. 특히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이 자주 걸리는 잇몸질환은 대개 본인이 통증을 느낄 때에는 치아를 빼야 할 정도로 염증이 심해진 경우가 많아 소리 없이 찾아와 치아를 빼앗아 가는 도둑으로 불리기도 한다. 잇몸염증은 2006년 약 910만 건에서 2010년에는 약 1,688만 건으로 85%나 증가했고 치수 및 치근단주위 조직의 질환은 2006년 약 1,100여만 건에서 2010년에는 1,790여만 건으로 64%가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국민의 치아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전체 치과 질병 진료건수 중 30~64세까지 성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잇몸염증은 68%, 치수 및 치근단주위 조직질환은 평균 5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낙연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보건복지부의 노인 대상 구강건강 사업들도 중요 하지만, 중장년층의 잇몸질환 관리로 예방적 차원의 접근도 필요할 것”이라며 “건강검진 대상의 추가 및 조기 질병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사업의 확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08
  • 여성 우울증 환자, 남성 2배
    서울 우울증·조울증 환자 최다...경기, 부산, 대구 순최근 인기연예인들의 자살사건이 계속되면서 이들이 평소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손숙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우울증·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65만명으로 진료비는 1조1천176억원에 달했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2006년 44만명, 2010년 51만명으로 17% 늘었고 진료비는 1,396억원에서 1,933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조울증의 경우 2006년 4만2천여명, 2010년 5만4천여명으로 29% 증가했고 진료비는 같은 기간 동안 418억에서 669억으로 60%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우울증·조울증 환자가 서울이 64만명·7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부산, 대구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우울증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이 167만명인데 반해 남성은 74만명으로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과 이헌정 교수는 “우리 사회의 과도한 경쟁 구조로 인해 유발되는 스트레스는 우울증, 조울증의 증가 및 자살사건 증가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하고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보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08
  • 참기 힘든 생리통, 피임약으로 조절 가능
    ▲ 매달 진통제 없이는 생리기간을 나기 힘들만큼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거나, 생리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생리 관련 증상, 부인과 질환 신호일수도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대부분은 통증을 참다가 진통제를 선택한다. 그러나 진통제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기능을 할 뿐,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볼 수는 없다. 따라서 매달 진통제 없이는 생리기간을 나기 힘들만큼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거나, 생리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미혼 여성들의 경우 산부인과 진료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리통이나 관련 증상들이 심할 경우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의 안승희 위원은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과다 등 다양한 생리 관련 증상들이 피임약 복용만으로도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피임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피임약 복용 초기에는 개인에 따라 두통, 유방통, 메스꺼움이나 불규칙한 출혈 등을 경험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우리 몸이 호르몬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서, 복용을 계속하면 저절로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피임약은 장기간 복용을 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즉시 또는 2~3개월 안에 임신 능력이 회복되므로 ‘혹 임신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기우”라고 말했다. 현재 피임약은 산부인과에서 다양한 부인과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다수의 연구에서 피임약이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철분결핍성 빈혈과 양성유방질환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장기간 복용할 수 있다. 안 위원은 “아직까지 많은 여성들이 생리 관련 문제를 매달 겪으면서도 산부인과 방문을 미루다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그럴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생리와 관련한 통증이나 불편은 부인과 질환을 알리는 잠재적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우선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안 위원은 “생리통으로 오인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나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이 있다”며 “이들 질환으로 진단될 경우 적절한 치료는 필수”라고 설명했다.또 “만약 이러한 질환 없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단순한 생리통일 경우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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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1-06-02
  • 건강검진기관 평가 '대체로 만족'
    건강검진기관 평가 결과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공개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만4천여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홈페이지(http://hi.nhic.or.kr)를 통해 2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2009년 건강검진기관 지정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조사 대상 검진기관들은 ▲검진업무 수행에 적절한 인력 ▲시설 ▲장비 등 충족여부 ▲검진 질 관리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점수가 대체로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건보공단은 "평가 첫해로 거진기관의 자율적인 질 개선 유도 등을 위해 자체평가 방식을 취하고 평가항목도 기본적인 사항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라며 "평가 결과 하위등급 기관은 현장 점검을 통해 질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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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1-06-01
  • 미혼모 가정 부모에게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
    ▲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내 미혼모, 한부모 가정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1일부터 한달 간 무료로 Tdap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노피파스퇴르코리아-국립중앙의료원 1일부터 4주간 실시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의 백신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대표이사 랑가 웰라라트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국내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의 성인 656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한달 간 무료로 Tdap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지원은 전염성 호흡기 질환의 하나인 백일해가 영유아와 가장 신체 접촉이 많은 엄마 및 가족 구성원에 의해 전염된다는 사실에서 비롯, 아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의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 되었다.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의 랑가 웰라라트나 대표이사는 "Tdap 백신은 성인의 백일해 및 파상풍 감염을 예방할 뿐 아니라 엄마 혹은 아빠를 통해 대부분 감염되는 백일해 질환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게 하는 백신"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료 Tdap 백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되며 접종을 원하는 미혼모 및 한부모 가족의 성인은 서울시 25개 구청 가정복지과 및 여성가족과, 각 지역 건강가정 지원센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복지시설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하여 팩스 또는 이메일로 사전접수 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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