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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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먹었는데, ‘천식’ 좋아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의 대표주자인 '스타틴'의 복용이 천식 악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식은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짐에 따라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증상을 감소시키고,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천식 환자 545명과 복용하지 않은 천식 환자 545명의 임상 데이터를 10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이 특징인 호흡기질환으로 그 발생과 경과에 다양한 기전들이 관여하는데, 최근에는 비만 뿐 아니라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 또한 전신 염증 반응에 관여해 천식의 증상 조절과 예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스타틴이 천식 기도에 항염증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천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려져 있지 않다. 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혈액 속 콜레르테롤 농도 낮추기, 염증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두 환자군을 대상으로 △ 천식 악화 △ 천식 관련 입원 △ 2형 당뇨병·고혈압 발병 위험도 △ 염증 지표의 변화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고지혈증으로 스타틴을 지속 복용한 천식 환자군은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천식 악화의 위험은 29%, 중증 천식 악화의 위험은 43% 낮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천식 악화는 천식 증상 악화로 인해 예정되지 않은 병원 방문을 한 경우를, 중증 천식 악화는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가 필요한 경우로 정의했다. 또 두 환자군에서 천식의 주요한 원인인 호산구의 변화는 뚜렷하지 않은 반면, 대표적인 염증 지표인 C 반응 단백질과 면역글로블린 E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염증과 깊은 연관이 있는 호산구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외에 다른 염증 조절 기전을 통해 천식의 악화에 영향을 준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타틴이 2형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 두 환자군 간 당뇨병 발생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천식 치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장재혁 교수는 “서로 별개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고지혈증과 천식 간의 연결고리를 입증했으며, 더 나아가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성인 천식 환자의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0월 국제 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n Practice)에 성인 천식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의 실제 효과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천식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나타나는데 부모가 모두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경우 자식에게 천식이 생길 확률은 70%, 한쪽 부모만 있는 경우는 30%이지만 부모가 모두 건강한 경우에는 3% 미만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한데 대표적인 알레르겐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 바퀴벌레, 꽃가루 등이 있는데 이런 알레르겐 외에도 운동이나 스트레스, 찬 공기 등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알레르겐을 흡입하게 되면 기도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기도 과민성과 기관지의 염증을 초래하게 되어 증상을 일으킨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폐기능 검사로 폐활량을 측정하여 기관지가 좁아진 정도를 알 수 있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관지가 좁아져 있음을 확인하고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폐활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천식을 확진하려면 메타콜린이라는 약물을 사용하여 기관지유발검사를 시행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확인하려면 피부반응검사를 하게 되며, 피부반응검사가 번거로울 경우 혈액검사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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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내 눈 안구건조증 원인은 스마트폰·컴퓨터’
    [현대건강신문] 지난 10월 대한안과학회는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마케시안 헬스케어와 함께 전국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기존의 안구건조증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가 꼽혔지만 젊은 환자들이 안구건조증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위험이 전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본인이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묻는 중복선택 질문에 무려 설문 참여자 중 73.4%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미세먼지, 공해 등 대기환경 56.4% △냉난방 기기 등 건조한 환경 53.0% △노화 49.5% △콘택트렌즈 착용 16.8% △라식·라섹 16.6%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질병 보유 또는 약물 복용 7.3% 순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을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연령대별 기준 △50대 84.1% △20대 76.8% △30대 72.8% △40대 65.7% △60대 65.4%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를 막론하고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이 안구건조증 발병의 주요 원인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 초기 증세로는 뻑뻑함, 눈 시림,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이 있으며 조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부산대병원 안과 교수)은 "전자기기 보급화, 콘택트렌즈 사용 등으로 젊은 세대의 안구건조증이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경각심은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며 " 눈깜박임 횟수를 감소시키는 전자기기 사용이나 에어컨, 연기, 대기오염 등 환경으로 인해 안증상이 악화되거나 시력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 건성안을 의심해야 하며 초기에 안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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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 30대 조기폐경 여성,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높아
    [현대건강신문] 30대 폐경을 겪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및 이른 폐경과 심혈관질환, 사망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했다. 폐경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자 로 생각되고 있지만, 인종과 민족에 따라 조기폐경 발생률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은 보통 50세 전후에 나타난다. 40세에서 44세 사이에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른폐경, 그보다 빠른 40세 이전에 폐경이 발생한 경우를 조기폐경으로 정의한다. 한국인에서 폐경 시기가 심뇌혈관질환과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요소 인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아 관련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국가검진데이터를 통해 2009년에 수검한 폐경이후 여성 1,159,405명을 대상으로 평균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19,999명이 조기폐경이었으며, 1,139,406명은 40세 이상의 시기에 폐경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 40세 이전에 폐경이 나타난 경우 50세 이상에서 폐경을 겪은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의 위험이 1.4배, 뇌경색의 위험은 1.24배, 사망률은 1.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에서 가장 낮은 연령 그룹인 30~34세에 폐경을 겪은 경우, △심근경색은 1.52배 △뇌경색은 1.29배 △사망률은 1.33배로 가장 높은 위험도를 나타나는 등 폐경의 연령이 낮을수록 모든 위험도가 증가함이 밝혀졌다. 이규배 교수는 “여성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그로 인해 치료가 늦어지거나 치료를 받아도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연구에서는 폐경이 심뇌혈관질환과 사망률에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사실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었고 이번 연구결과에서 폐경이 발생한 연령이 낮을수록 심뇌혈관질환의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부터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연구 결과에 따라 폐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뇌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로서 고려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현 교수는 “국내 코호트 데이터를 통해 폐경이후 한국인 여성의 건강척도로서 폐경시기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라며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관찰과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관련 가이드라인이 보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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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희귀난치 질환 ‘천포창’,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난치성 희귀질환인 천포창으로 특정 부위 만성 물질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피부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천포창에서의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및 국소 치료법의 효용성을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물집 질환으로, 정상적으로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할 항체들이 자신의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해 수포를 유발한다. 천포창은 보통 천포창, 낙엽상 천포창, igA 천포창, 약물 유발성 천포창, 종양 연관성 천포창 등 5가지가 있는데, 이 중 보통 천포창과 낙엽상 천포창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전신에 나타나는 다수의 커다란 수포가 특징적인 천포창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해 50세를 넘으면 2배 이상, 80대에는 4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사망률이 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현재 물질이 체표면적에 어느 정도 침범했는지를 고려해 증상에 따라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스테로이드제와 면역조절제 등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국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하고 있다.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스테로이드를 통한 치료이다. 스테로이드를 통해 천포창의 사망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오랜 기간 많은 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 보면 부작용이 따른다. 대표적으로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위궤양, 백내장, 피부위축, 쿠싱증후군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만성 재발성 수포창 환자의 경우 피부 병변이 특정 부위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물집을 발생시키는 특정 구조가 피부 병변 내에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구조에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했다. 더불어 국소 치료법으로도 이를 제거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천포창 환자에게서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 물집을 조사한 결과, 연구팀은 병변 근처에 3차 림프구 구조(TLS, Tertiary Lymphoid structure)가 존재함과 이들 구조 내에 자가 항원 특이 B세포와 CXCL13+CD4+T세포가 다수 존재함을 확인했다. TLS는 건강한 조직에서는 형성되지 않으며 만성 염증, 또는 암이 있는 곳에서만 형성돼 면역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면역체 공장’이다. 자가면역질환에서의 TLS는 결과적으로 외부 항원이 아닌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셈이다. 더불어 연구팀은 18명의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한 결과, 만성 병변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종훈 교수는 “오랫동안 낫지 않는 물집 병변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천포창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질환을 완전관해시킬 수 있다는 새롭고도 간단한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 연구”라며 “최근 암치료에서 면역 항암제 예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3차 림프구 구조 형성에 관한 매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종양 내 미세환경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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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겨울 기모레깅스, 혈관 울퉁불퉁 하지정맥류 원인
    [현대건강신문] 직장인 ㄱ씨(28세, 여) 겨울을 맞아 롱부츠와 보온성을 높여줄 기모레깅스를 구입했다. 추운 겨울철 체온을 유지해 주고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자주 신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종아리 부위에 혈관이 보이고 통증이 심해져 살펴보니 혈관이 울퉁불퉁 불거져 병원을 찾았고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이다. 다리 정맥에는 60여 개의 판막이 있다.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피가 몰리게 되고 혈관 팽창을 유발해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종아리 부위 혈관이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듯 울퉁불퉁 불거지게 되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붓거나 쥐가 나며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피부궤양까지 유발한다. 소화불량과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호르몬 대사까지 방해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온과 패션을 위해 착용하는 레깅스나 부츠는 다리를 압박해 혈액과 체액의 흐름이 방해받게 돼 하지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온열기구를 강하게 사용할 경우 실내외 온도 차가 커져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탄력이 낮아져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다리 근력이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역류로 기능을 상실한 대복재 정맥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환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고위결찰 및 발거술, 국소혈관절제술, 레이저수술, 혈관경화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치료법의 발달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고려대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전흥만 교수는 “하지정맥류가 간단한 수술로 완치되는 질병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심부정맥혈전증까지 유발하기도 한다”며 “나이가 들고 오래 서 있는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경험하기에 하지정맥류와 이를 유발하는 하지정맥순환부전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압박, 운동, 약물, 수술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흥만 교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부위까지 꽉 조이는 부츠보다 발목 움직임이 편한 신발이 좋으며, 다리를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앉아 있을 때도 다리 꼬는 자세를 삼가고 잠들기 전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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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경남 중심 12세 이하 ‘백일해 집단감염’ 비상
    [현대건강신문]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겨울, 크고 작은 전염병들이 기승이다. 독감과 코로나19에 이어 이번엔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심상치 않다.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이 급격히 낮아졌던 백일해의 유행 조짐이라 정부와 전문의, 보호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지난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83명으로 작년 25명이었던 것에 비해 3배나 많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나 환자의 대다수가 12세 미만 어린이다. ‘백일간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됐을때 생기는 질환으로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14일 이상 지속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낮은 연령일수록 사망률이 높아 만 1세 미만에서 최고 사망률을 보인다.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백일해가 포함되어 있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면 그 효과가 떨어지고 접종률 또한 낮다. 백일해는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는데, 감염초기 전염력이 가장 높다. 또 잠복기 중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증상과 합병증을 줄이는 핵심이기 때문에 감염자와 접촉하였을 경우 당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감염 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백일해는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발생하고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전파되는 양상이라, 소아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성인들이 먼저 감염관리 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백일해에 감염됐을 경우 3개월 미만의 영아나 기저 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 기준으로 5일 이상의 격리가 필요하다. 이지현 교수는 “아이들에게서 열과 함께 기침 증상이 있으면 감기나 독감, 코로나 이외에도 백일해를 의심해야 하며,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을 하면 강하게 의심해야한다.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눈이 충혈되는 증상을 보인다”며 “백일해는 전염력이 높은 만큼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즉시 시작해 증상을 억제하고 폐렴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막아야 한다”며 “백일해 백신인 DTaP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3차까지 접종을 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이뤄진다. 5차 접종은 만 4-6세, 6차는 만 11-12세에 맞아야하며 이후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해야한다. 따라서 4~12세 백일해 추가접종이 권장되는 시기의 어린이의 경우 백일해에 대해 추가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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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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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립선비대증환자, 성생활 만족도 3배 낮아
    대한비뇨기과학회, ‘블루애플’ 캠페인 전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고 성생활 만족도도 낮아지지만 우리나라 50대 이상 남성 90% 이상이 자신의 전립선 상태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기과학회는 전국 5개 도시의 40대 이상 남성 1824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유병률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정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30일 결과를 발표했다.정서적인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정상인보다 3.8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 방광증상으로 인해 성생활 만족도가 낮아졌다는 응답도 3배 이상 높았으며, 성생활 빈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17.2%가 답변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업무 능률도 저하 또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건강 문제로 업무 시간과 능률이 저하되었다고 답변한 비율이 39.2%로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응답자의 24.5%에 비하여 높았으며, 업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사회생활이 왕성한 40대의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는 우울증 동반 비율이 16.8%로 평균인 11.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특히 40~50대의 경우 10명 중 3~4명 정도가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배뇨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적어도 50대부터는 자신의 전립선 크기와 상태를 정확히 검진 받고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우리나라 50대 이상 10명 중 9명이 정상 전립선크기와 자신의 전립선 크기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남성, 10명 중 9명 전립선 상태 몰라 비뇨기과학회가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의 90% 이상이 정상 전립선크기(92.8%)와 자신의 전립선 크기(95%)에 대해서 모른다고 답했다.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점점 크지는 질환으로 장년, 노년층에 빈발하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이다. 대개 정상적인 전립선 크기는 20g. 개인차는 있겠지만 30~40대부터 조금씩 커지기 시작한다.그러나 흔히 발생하는 질환임에도 의심되는 배뇨 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나이 탓으로 돌리고 방치한다는 것이 문제다.대한비뇨기과학회 정문기 회장은 “우리나라 남성들의 전립선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지나칠 정도로 낮다”며 “잠깐의 무관심이 장년, 노년기의 삶의 질을 떨어드릴 수 있는 만큼 전립선비증을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비뇨기과학회는 ‘50대부터 자신의 전립선 크기에 관심을 갖고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당신의 전립선 크기를 아십니까’라는 슬로건 아래 블루애플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이규성 홍보이사는 “50대부터 비뇨기과 검진을 통해 전립선 크기와 상태를 정확하게 검진하고 관리하게 된다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요로폐쇄 증상과 같은 심각한 배뇨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건강하더라도 50대부터는 자신의 전립선 크기 및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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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30
  • 실명 초래하는 녹내장, 젊은층도 방심 금물
    전남대병원 8년간 녹내장 환자 분석자료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안과 질환중의 하나인 녹내장이 청장년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녹내장은 백내장과 달리 평생 시력장애를 갖게 되는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완치가 어렵고 망막 신경섬유층의 60% 이상의 결손이 나타난 후에야 시야결손이 보이는 등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전남대학교병원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8년간 녹내장으로 치료받은 환자 총 5,418명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환자가 2,858명으로 전체 환자의 52.7%로 가장 많았다. 청장년층 환자도 많아, 조기 검진 필요 그러나 장년층인 40대~50대 환자가 1,588명(29.3%), 젊은층인 20대 ~ 30대 환자도 675명(12.4%)으로 나타나 연령대와 상관없이 녹내장의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녹내장 환자는 2003년에 342명에서 2007년 693명, 2010년 863명으로 2.5가 늘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60대가 1,512명(27.9%)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1,117명(20.6%), 50대 944명(17.4%), 40대 644명(11.9%), 30대 380명(7.0%), 20대 295명(5.4%)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환자가 2,885명(52.3%)으로 여자 환자 2533명(47.7%)보다 조금 많았다 개방각 녹내장, 자각증상 없어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고안압 녹내장, 정상안압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급성폐쇄각 녹내장, 만성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눈다. 녹내장 환자(5,418명)중 개방각 녹내장 환자가 93.7%인 5,075명이었으며, 개방각 녹내장은 백내장과 달리 말기까지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야 비로소 시야감소와 시력감퇴를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개방각 녹내장 중 안압이 정상범위인 21 mmHg 이하에 있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4,805명(94.7%)으로 고안압 녹내장 207명(5.3%)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될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안압이 높은 사람은 물론 ▲편두통이 있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 ▲고도 근시인 사람 ▲45세 이상인 사람은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눈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고혈압 증가로 난치성 녹내장 발생 증가 추세 폐쇄각 녹내장은 총 343명으로 그 중 급성폐쇄각 녹내장이 305명(88.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작스러운 안구통증을 동반한 시력저하나,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가 나타난다. 특히, 이와 같은 증상 때문에 내과나 신경과를 먼저 찾아 치료시기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의 증가에 따라 이와 관련된 난치성 녹내장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남대병원 안과 박상우 교수는 “위암, 대장암의 경우도 조기 발견을 위해 40세 이후엔 증상이 없어도 위내경,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처럼 녹내장도 40세 이상이 되면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안압검사와 시신경 검사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녹내장은 안압을 낮추기 위하여 약물치료로 시작하며, 필요시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항산화물질과 같은 비타민의 섭취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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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9
  • 20~30대 젊은 층 탈모 진료 많아
    20~30대가 전체 진료환자의 절반 육박 탈모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진료환자의 48.4%가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5일 ‘탈모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05년 14만 5천명에서 2009년 18만 1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 동안 24.8%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5년 307명에서 2009년 37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여성 진료 환자가 더 많아 성별 진료환자(실인원)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 9만 3천명, 여성 8만 8천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았으며,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환자가 많은 반면, 40대 이상은 여성 진료환자가 더 많았다.특히 전체 진료환자 중 20~30대 진료환자의 비율이 높았는데 20~30대가 8만 8천명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하였으며, 20세 미만 진료환자도 2만 5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탈모’ 질환의 상병별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원형탈모증(13만 7천명)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흉터성 탈모증(2만 2천명), 안드로젠성 탈모증(1만 2천명),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9천명) 순이었다. 남성형 탈모증, 사춘기 직후 시작되기도 원형 탈모증은 전 인구의 0.16~0.2%에서 있으며, 약 1.7%에서 일생 중 한번은 원형 탈모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흔히 남성형 탈모증으로 알려져 있는 안드로젠성 탈모증은 일반적으로 40~5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사춘기 직후에 시작하기도 한다. 원형 탈모증과 흉터성 탈모증의 경우 성별 진료환자가 비슷한 반면, 안드로젠성 탈모증은 남성(9,741명)이 여성(2,445명)보다 4.0배 많았고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은 여성(6,421명)이 남성(3,389명)보다 1.9배 많았다. 머리카락 뽑는 습관, 탈모 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피부과의 조남준 교수는 “탈모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며 “그 외 스트레스나 면역 반응이상, 지루성피부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본인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탈모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남성형 탈모의 경우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며, 원형 탈모인 경우에는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과도한 음주나 담배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관리는 청결이 중요하나 너무 과도하게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나 머리카락에 자극을 주어서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원형 탈모증, 염증반응과 성장인자 억제해야 또한 그는 “약용 샴푸를 사용할 경우 샴푸 후 바로 헹구지 말고 5~10분 정도 기다렸다가 헹구는 것이 좋다”며 “평소 과도한 염색이나 파마 모발용 화장품 사용은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조 교수는 “가장 흔한 탈모인 원형 탈모증의 경우 치료 목적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염증 반응과 그에 수반되는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가장 흔하게 쓰이는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입, 국소 스테로이드,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 광선치료, 면역 치료, 냉동치료 등이 있다”며 “안드로젠성 탈모증의 경우 바르는 발모제(미녹시딜)를 사용하거나 치료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심한 경우에는 수술요법으로 모발 이식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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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8
  • 김창렬 결핵퇴치 트위터 홍보
    '결핵 조기 퇴치로 건강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핵예방의 날'이 열렸다.'결핵퇴치 트위터 홍보단' 단장으로 활동하게 될 가수 김창렬씨(오른쪽)는 "결핵에 걸린 경험이 있어 결핵을 대처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며 "결핵이 우리나라에서 점점 줄어들 수 있도록 트위터 홍보단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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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4
  • 다발성경화증 환자 위한 아이디어 공모
    머크의 의약사업부인 머크 세로노가 다발성 경화증(MS)을 안고 있는 환자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리얼 엠에스(Real MS)’으로 명명된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며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치료 극복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이 행사는 ‘리얼 엠에스 캠페인’의 두 번째 행사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질환 관리를 위한 노력, 성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리얼 엠에스’ 캠페인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나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국제 평가위원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머크 세로노의 퇴행성질환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그라드닉(Roberto Gradnik) 박사는 “2010년부터 머크 세로노는 리얼 엠에스 캠페인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을 위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 질환을 극복하는 데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힘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 대부분에게는 그들이 이 질환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적응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리얼 엠에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realmsvoices.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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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4
  • 온브리즈-스피리바 병용시, COPD환자 폐기능 크게 향상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시 온브리즈 브리즈헬러와 티오트로피움 병용 투여했을 때 환자의 폐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두 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COPD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용 온브리즈 브리즈헬러를 티오트로피움과 병용 요법 시,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으로 치료할 때 보다 폐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노바티스가 밝혔다.임상시험에서 12주 동안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 치료 후 측정한 결과, 온브리즈 브리즈헬러와 티오트로피움 병용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의 1초간 노력성 호기량 이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어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본사의 개발담당 총책임자인 트레버 먼델 박사는 “이전의 임상시험에서 온브리즈 브리즈헬러 단독 요법의 효능이 확인된바 있다. 이번 발표된 INTRUST 1과 2 연구 결과는 두가지 주요 COPD 치료제를 병용했을 때 추가적인 폐 기능 향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들은COPD 관리에 작용기전이 각기 다른 기관지 확장제를 병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GOLD 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온브리즈 브리즈헬러는 COPD치료제로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지속성 베타2 작용제이며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 핸디헤일러)은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이다. 이들 두 약제는 서로 다른 계열의 약물로 작용 기전은 다르나 기관지 확장에 사용되는 흡입 치료제로서 폐에 공기 유입량을 증가시켜준다. COPD는 흡연, 대기오염 또는 직업성 오염 노출 등에 의해 유발되는 생명을 위협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폐에 공기 유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전 세계 COPD 환자는 2억 1천만 명에 이르며, 오는 2020년이 되면 사망 원인 3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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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1
  • 균형잡힌 식사로 간 건강 유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암 건강강좌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17일 본관 대강당에서 2백여명의 환자 가족과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간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좌는 만성 간질환 환자가 간암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한 방법과 최신 치료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강좌에서 소화기내과 백용한 교수는 간암예방을 위한 올바른 간 건강관리법을 주제로 간경변, 만성 B형 간염 등 간질환 종류에 대해 설명하며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소개했고 영상의학과 이광훈 교수는 고통이 거의 없는 새로운 간암 치료법을 발표했다.또한 간이식에 대해서는 외과 주만기 교수가 나와 준비과정과 함께 이식 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고 영양팀 김우정 영양사는 건강한 간을 위한 밥상에 대해 발표하며 균형 잡힌 영양식 식사와 건강보조식품 등 농축된 특정 식품의 제한을 강조했다.강좌를 주관한 이관식 간암클리닉 팀장은 “간암은 다른 질환에 비해 정확한 인식과 이해가 어렵고 그로 인해 질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건강강좌를 통해 예방과 치료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도 얻고 건강관리와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간암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전 참석자에게는 병원에서 준비한 간질환 건강책자와 위생용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70만원 상당의 무료 검진권 1매와 건강도서 30권 등도 추첨을 통해 배부되는 작은 행운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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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1
  • "정신과에서 항불안제 리보트릴 못쓴다구요"
    항불안제 처방 막혀 복용 못하자 환자들 분통불안 증상 치료로 연간 수십만 건 이상이 처방되고 있는 대표적인 항불안제 리보트릴의 처방이 금지되어 의사와 환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 약은 정신과의 아스피린과 같은 약이라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이하 정신과의사회)는 17일 불안장애, 양극성 기분장애, 정신분열병 등에 효과적이며, 저렴해 많이 처방되고 있는 항불안제인 리보트릴의 정신과 사용이 금지돼 환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리보트릴 처방 금지에 환자와 의사들 반발환자 양극성 기분장애를 겪는 박모씨(45 남)는 ‘지난 7년간 처방 받아온 약을 이번 달부터 못쓴다는 말에 황당할 뿐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의사들 역시 이 약물을 보험으로 처방하면 삭감되고, 일반약으로 처방하면 부당진료로 처벌을 받게 되어 난감한 상황이다. 정신과 개원의 이창일은 ‘불안장애 환자가 많아 이번 달만 327건이 삭감되었다. 꼭 필요한 약이라 처방을 바꿀 수도 없다.’라며 심각성을 호소했다. 정신과의사회 "한국로슈, 항불안제로 약물 허가 신청 내야"그렇다면 왜 20년 이상 정신과에서 쓰여 온 약물이 금지되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금년 3월부터 ‘오남용약물 전산심사’ 를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리보트릴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로슈는 항전간제(간질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은 것이다. 1984년부터 해외에서는 불안증상 치료제와 항전간제로 쓰이고 있지만 로슈가 약물 허가 신청 시 제외시킨 것이다.㈜ 한국로슈가 약물 허가 신청 시 제외시켜 지금까지는 불안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인지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용을 비공식적으로 허락했지만, 전산심사가 시작되며 기계적으로 처방이 막히게 된 것이다. 이에 정신과 의사단체들은 한국로슈에 항불안제로의 허가 신청을 요구해왔으나, 사측은 20억의 소요 예산을 들어 거부해 왔다. 심지어 ‘실용적 임상연구’ 제도를 통해 비용을 50% 단축시켜줄 것을 식약청에서 제안 받았으나 이마저 거절한 상태이다. 제약사가 의사들에게 자사의 약물을 마케팅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의사들이 제약회사에 약을 쓰게 해달라고 항의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환자들 증상악화, 비싼 고가약 처방으로 내몰아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부 정신과 질환에 대한 처방 허용을 고려중이지만, 정신과 의사들은 제약사가 공식적 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라 보고 있다. 김동욱 정신과의사회 보험이사는 “한국로슈는 해외에서는 정신과 처방을 허가 받고, 국내에서는 제외한 이중성으로, 환자들을 증상악화와 3-4배 비싼 고가약 처방으로 내 모는 사태에 대해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 하지 않을 경우 일간지 광고 등 ㈜한국로슈의 태도에 대해 규탄과 대국민 홍보를 사태 해결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대한정신과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등에 한국로슈에 대한 규탄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상태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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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7
  • "중환자실 전문 약사, 항생제 내성 줄일 수 있어"
    ‘패혈증 및 성인 중환자 치료’ 주제...병원약사춘계학술세미나 열려 “중환자실에 전문 약사가 상주할 경우 환자들이 중환자실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항생제 내성 등의 문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중환자실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가 팀을 이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장 고윤석 교수(위 사진)는 16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 춘계학술세미나의 주제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패혈증 및 성인 중환자 치료에서의 약사의 역할’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고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전문 약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환자실 전문 약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는 많은 약물들이 투입된다”며 “이 약물들이 서로 상호반응을 일으키지 않나하는 것은 항상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약물의 전문가인 약사가 환자 진료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고 교수는 “이 밖에도 약사가 중환자실의 팀원이 될 경우 중환자실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성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패혈증의 발생도 줄인다”며 “중환자실 환자에게 많이 투여되는 항생제의 종류와 용량에 대해서도 약사가 참여할 경우 내성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일수록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에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다시 한번 중환자실 약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혜숙 병원약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병원약사들이 패혈증 및 다장기부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환자 치료의 약물요법에 대한 지식과 치료 사례를 접함으로써 중환자약료 측면에서 병원약사들의 전문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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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6
  • 수면무호흡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환 유발
    대한수면학회, 세계수면의 날 맞아 수면무호흡증 관련 연구결과 발표 “수면무호흡증은 국민건강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효과적인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홍승봉 대한수면학회 회장은 15일 세계수면의 날(3월 18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위 사진)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과 치료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홍 회장은 “조용한 밤의 침입자로 일컬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은 국민건강 차원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병”이라고 경고했다. 졸음운전, 교통사고 등 사회적 비용도 높여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만큼 환자 자신은 중상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해 의료비용을 높인다. 또한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졸음운전, 교통사고, 학습장애, 기억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높인다. 현재까지 대한수면학회가 권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은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이다.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는 특별히 디자인된 전용 마스크를 통해 수면 중 지속적으로 일정 압력의 공기를 주입하여 막힌 기도를 열어주는 것으로 거의 100%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 효과 높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10년 동안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율을 보면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은 군은 정상인과 비슷한 2~3%인데 비하여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지 않은 군은 17%에 달하였다. 또한 10년 후 생존율을 보면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은 군이 80%인데 비하여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지 않은 군은 50%로 매우 낮았다.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를 하루에 6시간 이상 한 경우 사망률이 3.6%에 불과한데 반해 하루에 1시간 미만 한 경우에는 14.5%까지 높아지는 등 지속적 양압호흡기의 치료효과가 입증되었다. 홍승봉 회장은 “지속적 양압호흡기를 활용한 치료는 꾸준하게 지속할 경우 증상을 개선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의 가장 효과적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약 29개국에서는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의 효과를 인정하여 일부 혹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그 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양압호흡기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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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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