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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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알레르기성-유행성 결막염, 전염성 가장 큰 차이
    [현대건강신문] 봄은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늘어나고 온도가 올라가면서 번식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결막염 환자가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2월 약 37만 명에서 4월 약 66만 명으로 결막염 환자가 약 79%나 증가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혈, 가려움, 건조함,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유행성(바이러스성) △세균성으로 나뉘는데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반응은 외부 물질인 알레르기 항원에 우리 몸의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며, 알레르기 결막염은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다양한 공기매개 알레르기 항원과 연관되어 있으며,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대표적인 유발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결막 충혈이 대표적이며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끈적끈적한 점액성 눈곱이 생성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자주 재발하여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인공눈물 점안액을 이용해 안구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눈에 가까이 닿는 베개와 이불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눈을 비비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을 권장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중에서도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는 유행성 결막염은 감기의 원인이 되는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결막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이 동반될 수 있어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도 불린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충혈 △이물감 △눈곱 △통증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하기 쉽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는 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각막혼탁이나 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는 검구유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아 투여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눈을 씻어내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균성 결막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안질환 중 하나다. 바이러스 감염에 비하면 드물게 나타나지만,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위생 문제,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점안액 장기 사용 등으로 발생한다. 안구 충혈이 심해지고 화농성 분비물(고름)이 나타나며, 심해질 경우 각막에 구멍이 생기는 각막천공이나 급격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결막염은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넣는 정도로 넘기곤 하지만 방치하면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결막염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고 일반인이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박선경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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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EBS '귀하신 몸'...‘코 막힘·콧물 흐름’ 이렇게 치료한다
    [현대건강신문] #사례1. 환절기와 관계없이 1년 365일 코가 건조하고, 막히는 증상이 계속된다는 오성남(57) 씨는 매일 코와의 전쟁 중이다. 종일 눈물이 날 정도로 세게 풀어대는 코에 가족들 역시 머리가 아플 정도. 코가 막혀 간장과 된장 냄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건 물론, 자다가도 2~3번은 일어나 코를 풀고 말라버린 입 때문에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세게 풀어도, 계속 풀어도, 도저히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코 막힘과 함께한 지 어느덧 5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에 내원한 오 씨는 양쪽 콧속에서 예상치 못한 ‘이것’의 존재를 발견한다. #사례2. 4남매의 아빠, 윤상원(42) 씨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비염으로 괴로워하던 자신의 모습이 아들 윤시후(18)에게 이어져 마음이 좋지 않다. 한창 건강할 나이, 공부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흐르는 콧물 때문에 책이 젖어 아예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는 아들. 아들이 안쓰러운 동시에, 자신 역시 여전히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기에 더욱 걱정이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들만큼은 자신처럼 평생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24시간 공기청정기를 켜고, 매일 아침 청소를 하고, 주 1회 이불 빨래를 하지만 두 사람의 증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사례3. 꽃과 나무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고래형(73) 씨에게 봄이란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40대 후반부터 지독하게 심해진 비염 증상으로 유난히 괴로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세수하면서 코를 씻어내고, 코 건강에 좋은 최적의 습도를 맞추기 위해 방 안에만 가습기 2대에 공기청정기까지 두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도 꾸준히 먹고, 스프레이까지 뿌리고 있다. 왜 식사 시간에 흐르는 콧물만큼은 막을 방법이 없는 걸까? 병원을 찾은 고 씨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활 습관의 문제점과 늦은 나이에 심해진 증상의 원인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콧물, 비빌수록 간지러운 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채기, 숨 쉴 틈 없는 코막힘 등 흔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코의 다양한 증상들은 모두 비염이다. 이런 증상은 사람마다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1년 내내 지속되기도 한다. 비염은 번거롭고 민망하고 괴로운 질환임은 분명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자칫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을 지속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호흡’을 담당하는 코의 건강을 무시한 채 비염을 방치한다면, 축농증, 중이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완치가 어렵다고 하니’, ‘아프진 않고 귀찮을 뿐이라서’ 등 다양한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비염의 증상을 더는 무시해선 안 된다. 오는 13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48화 ‘코가 막히고 콧물이 안 멈춘다면’ 편에서는 비염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 사례자 4인을 위해 이비인후과 명의, 청소 전문가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와 진단은 물론, 코 건강을 지키고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코 풀기, 코 세척, 코 보습의 ‘코코코 솔루션’과 함께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위한 청소법까지! 막힌 코를 뻥 뚫어줄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과연 이들에게 편하게 코로 숨 쉬는 날이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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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치매, 만성편두통 등 의약품 장기 처방 급여요건 한시적 완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의약품 재청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를 완화하는 조치가 나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약품 급여 기준상 치매, 만성편두통 등 장기적인 복약 관리가 필요한 일부 약품은 일정 기간마다 검사평가를 거쳐야 재처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부 치매의 약제의 경우에 6개월 간격으로 인지기능검사 후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환자가 의약품 재처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현장에서는 검사평가를 거쳐야만 재처방이 가능한 현행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중대본에서는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시적 완화 조치로 지속 투약 중인 의약품의 처방은 검사평가가 어려울 경우 의사의 의료적 판단하에 검사를 생략하고 재처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고려한 의료적 판단이 이루어지도록 검사평가 없이 처방 가능한 기간을 원칙적으로 1회 30일 이내로 규정하되, 의사 판단에 따라 처방일수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차관은 “이번 조치는 4월 9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며, 의료 공백 추이를 보면서 종료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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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EBS ‘귀하신 몸’...찌릿한 팔꿈치 ‘통증’ 원인과 해결책은?
    [현대건강신문] #사례1. 최근 테니스에 빠진 광석(39)씨는 갑자기 시작된 팔꿈치 통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로운 취미에 푹 빠져 일주일에 5일씩 테니스를 치고 있는데 통증의 원인이 테니스가 맞는 지 궁금하다. #사례2. 15년 차 베테랑 제과사인 현수 씨(43)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팔꿈치 통증이 생업에 지장이 줄까 두렵다. #사례3. 팔꿈치 보호대부터 아대까지, 안 사본 기구가 없다는 눈비(45)은 뭘 해도 낫지 않는 팔꿈치 통증에 고민이 깊다. ‘팔을 쓰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도 집안일과 업무 때문에 하루도 팔을 쉴 수 있는 날이 없다 팔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부르는 △‘테니스 엘보’인 외상과염 △골프 엘보인 ‘내상과염’. 특정 스포츠를 딴 이름 때문에 운동선수들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로 병원을 찾은 인구는 86만 명에 육박한다. 이처럼 팔꿈치 통증은 예방, 초기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팔꿈치 통증을 부르는 자세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각 질환에 맞는 예방책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주관 증후군까지 EBS ‘귀하신 몸’에서 살펴본다. 대학병원 명의가 알려주는 ‘초간단 상과염 자가 진단법’부터, 운동 전문가가 추천하는 ‘팔꿈치 통증 운동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손쉽게 팔꿈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꿀팁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세 명의 팔꿈치 통증 탈출기는 오는 6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 ‘아픈 팔꿈치의 속사정, 팔꿈치 통증’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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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손발 차가운 수족냉증, 여성 더 많아
    [현대건강신문] 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차갑게 느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 보통 추운 겨울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사실 증상 발현에는 계절 구분이 없어 1년 내내 혹은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에서 유지하는데,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체온이 떨어져 냉증으로 이어진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임상적으로 냉증은 남자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자율신경계와 혈관 확장 및 축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부조로 인해 냉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은 남성보다 골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어 외부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생리, 출산, 폐경 등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이는 추위와 같은 외부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냉증을 쉽게 느낀다. 장준복 교수는 “출산 전이거나 사춘기에는 여성호르몬이나 생리로 인한 혈허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체 말단 부위에 체온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연령별로 환자 분포도를 보면 19세 이하의 사춘기와 40대 중반 이후의 여성환자가 많은 편으로 냉증과 함께 동반되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어깨 결림, 두통, 복통, 불임, 월경불순 등이 있다”고 말했다. 손발이 차다는 자각증상이 있다면 수족냉증으로 진단하나 정확한 진단과 객관적인 측정을 위해 적외선체열검사를 활용한다. 인체의 피부 표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색깔로 표현해 통증 부위나 기타 질병부위의 미세한 체열변화를 확인한다. 장준복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 치료에 침과 뜸 그리고 한약을 주로 활용하는데, 인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정수리의 백회혈, 인증혈 등 경혈에 침을 놓거나 뜸을 통해 다리의 삼음교혈, 발바닥의 용천혈, 하복부의 관원혈 등에 열자극을 가하는 치료가 있다”며 “한약은 환자마다 상이하나 가장 중요한 구분점은 냉증 발현시점”이라고 말했다.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냉증 호소 부위는 차갑지만 상기가 되면서 열감이 느껴지며 주로 월경통과 변비, 어깨 뻐근함 등의 증상을 보이는 데, 이때는 계지복령환을 주로 활용한다. 반면, 몸이 허한 상태였다면, 피로감과 함께 방광염이 잦고 거북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당귀작약산과 같은 처방을 사용한다. 장준복 교수는 “생활 속에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따뜻한 수건을 냉증 부위에 15~20분 덮어두는 습포요법, 손이나 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약 10분 정도 번갈아 담가 말초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냉온요법, 냉증 부위를 눌러주는 지압 요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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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소확행’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
    [현대건강신문] 훌쩍 다가온 봄, 화창한 날씨에도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작년부터 이어진 고물가와 경기침체를 비롯해 다양한 스트레스가 현대인을 괴롭히고 있다.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과도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법을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이다. 사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유지시켜 일의 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여 더 나은 삶을 사는 있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스트레스 상황에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인데 대표적인 것이 두통과 소화불량, 불면증과 신경과민 등이다. 몸과 마음이 힘들더라도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의 첫걸음으로 본인만의 ‘스트레스 일기’를 쓰는 것을 권장한다.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지, 이로 인해 느껴지는 불편한 신체 증상이나 감정 변화가 무엇인지를 기록한다. 일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스트레스 원인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도 분노로 반응하는 이가 있고 과식이나 소화장애로 반응하는 이가 있다. 스트레스는 원인 자체보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반응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원인과 반응을 구별하여 인식할 수 있으면 좀 더 쉽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의 첫번째 원칙은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다. 원인에 과도한 책임을 느낀다면 일부를 타인에게 부탁하거나 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책임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스트레스는 쉽게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이다. 배우자나 자식 등의 가족 관계나 상사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스트레스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로 불편한 반응이 나타날 때는 순간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기지개나 심호흡을 크게 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여행을 상상하거나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소확행’ 리스트를 가능한 많이 작성해두는 것이 좋다. 특정 스트레스 상황에 마주쳤을 때 이를 바로 실행해보고 효과가 없다면 다른 항목을 실행하는 식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과 명상도 도움이 되는데, 운동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자체를 덜 느끼게 하면서 스트레스 반응도 줄이는 더블 효과가 있다. 산책이나 달리기 등 운동을 하며 자신만의 작은 방법들로 반응 기제를 만들어 나가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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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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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환자실 전문 약사, 항생제 내성 줄일 수 있어"
    ‘패혈증 및 성인 중환자 치료’ 주제...병원약사춘계학술세미나 열려 “중환자실에 전문 약사가 상주할 경우 환자들이 중환자실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항생제 내성 등의 문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중환자실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가 팀을 이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장 고윤석 교수(위 사진)는 16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 춘계학술세미나의 주제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패혈증 및 성인 중환자 치료에서의 약사의 역할’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고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전문 약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환자실 전문 약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는 많은 약물들이 투입된다”며 “이 약물들이 서로 상호반응을 일으키지 않나하는 것은 항상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약물의 전문가인 약사가 환자 진료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고 교수는 “이 밖에도 약사가 중환자실의 팀원이 될 경우 중환자실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성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패혈증의 발생도 줄인다”며 “중환자실 환자에게 많이 투여되는 항생제의 종류와 용량에 대해서도 약사가 참여할 경우 내성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일수록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에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다시 한번 중환자실 약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혜숙 병원약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병원약사들이 패혈증 및 다장기부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환자 치료의 약물요법에 대한 지식과 치료 사례를 접함으로써 중환자약료 측면에서 병원약사들의 전문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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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6
  • 수면무호흡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환 유발
    대한수면학회, 세계수면의 날 맞아 수면무호흡증 관련 연구결과 발표 “수면무호흡증은 국민건강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효과적인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홍승봉 대한수면학회 회장은 15일 세계수면의 날(3월 18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위 사진)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과 치료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홍 회장은 “조용한 밤의 침입자로 일컬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은 국민건강 차원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병”이라고 경고했다. 졸음운전, 교통사고 등 사회적 비용도 높여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만큼 환자 자신은 중상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해 의료비용을 높인다. 또한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졸음운전, 교통사고, 학습장애, 기억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높인다. 현재까지 대한수면학회가 권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은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이다.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는 특별히 디자인된 전용 마스크를 통해 수면 중 지속적으로 일정 압력의 공기를 주입하여 막힌 기도를 열어주는 것으로 거의 100%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 효과 높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10년 동안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율을 보면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은 군은 정상인과 비슷한 2~3%인데 비하여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지 않은 군은 17%에 달하였다. 또한 10년 후 생존율을 보면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은 군이 80%인데 비하여 양압호흡기 치료를 받지 않은 군은 50%로 매우 낮았다.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를 하루에 6시간 이상 한 경우 사망률이 3.6%에 불과한데 반해 하루에 1시간 미만 한 경우에는 14.5%까지 높아지는 등 지속적 양압호흡기의 치료효과가 입증되었다. 홍승봉 회장은 “지속적 양압호흡기를 활용한 치료는 꾸준하게 지속할 경우 증상을 개선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의 가장 효과적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약 29개국에서는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의 효과를 인정하여 일부 혹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그 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양압호흡기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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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5
  • 한국남성 탈모환자, 병원 찾는 시기 늦어
    6개국 남성환자의 치료 인식 조사 발표 한국의 남성탈모 환자들은 다른 국가 남성에 비해 탈모치료에 대한 경제적 투자 의지는 높지만 의학적 탈모치료 인식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 MSD는 1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개국 탈모남성 인식 비교 및 탈모치료 최신지견’을 발표했다.총 6개국(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604명의 남성형 탈모증 환자의 인식 조사를 발표한 인하대학교 피부과의 최광성 교수는 “한국 탈모 남성은 평균 4.2회의 자가탈모치료를 시도한 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의학적 치료 전 자가 치료 회수가 가장 낮은 프랑스남성(2.1회)과 2배의 차이를 보인다”며 “특히 한국인 응답자 중 37%는 5회 이상 병원을 찾기 전 자가탈모치료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의 탈모 남성들이 의학적 탈모치료보다는 검증되지 않은 자가탈모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탈모방지 샴푸 등 자가탈모치료 선호도 높아 실제 한국 탈모 남성들이 시도하는 자가탈모치료의 방법으로는 탈모방지 샴푸, 한약, 녹찻물, 한약재 등의 비의학적 자가치료(88%)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레이저탈모치료기기, 탈모방지 빗과 같은 탈모 방지 용품(23%) 등을 이용하는 비율도 높았다.약국에서 판매하는 탈모치료제를 사용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했다.최광성 교수는 “자가탈모치료에 의지할수록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찾아 탈모진단을 받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시기는 점점 늦어진다”며 “남성형 탈모는 진행성 피부과 질환으로 자가진단으로 나 홀로 치료보다는 병원을 찾아 자신의 탈모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 남성들의 탈모치료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특히 탈모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88%로 6개국 평균 수치 74%보다 높았으며, 탈모치료를 위해 얼마든지 금전적인 투자를 할수 있다고 답한 비율 역시 83%로 6개국 평균치인 73%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탈모치료를 위해 의사를 찾겠다고 답한 비율은 63%에 불과해 6개국 평균인 71%에 못 미치는 수치였다. 검증 받은 탈모치료법, 약물 요법과 모발 이식수술뿐 경희대의료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현재 발모효과를 검증 받은 남성형 탈모치료법은 의학적인 치료법인 약물 요법과 모발 이식수술뿐”이라며 “탈모 초기환자의 경우 경구용 탈모치료제 등의 의학적 치료를 3개월 이상 꾸준히 받을 경우 탈모 증상의 중단은 물론 발모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경구용 탈모치료제의 5년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피나스테라이드 제제를 복용한 환자 중 90%에서 탈모 진행이 멈췄으며, 그들 중 70%는 모발이 다시 나기 시작했다.심우영 교수는 “탈모치료의 실질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처음부터 피부과에 내원하여 본인의 탈모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이상 탈모환자들이 잘못된 정보와 부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인해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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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5
  • 사고로 빠진 앞니 교정치료로 말끔히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재중 교수, 기존 치료법 단점 보완 어린 자녀가 뛰어 놀다 넘어지거나 싸우다 사고로 앞니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경우 빠진 치아를 그 자리에 다시 심는 재식치료를 우선 받고, 성장이 끝나는 20세 이후 2차적 치료를 받아야 심미적 효과가 크다. 이때의 치료는 발치 후에 보철치료를 하거나 교정치료를 하게 되는데, 보철치료는 보철재료의 색깔이 변질되어 미관상 좋지 않고 기존의 교정치료는 앞니가 들리거나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최근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재중 교수가 개발한 교정치료법은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20세 이후 간단한 교정치료를 이용해 다치기 전 원래의 치아 모습으로 완벽하게 재현해주며 부작용이나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임재중 교수는 "이 치료법은 1950년도 일리자로브(llizarove)가 다리뼈중의 하나인 경골 신장술을 성공적으로 한 후 치과분야에까지 파급된 ‘치조골견인술’에서 응용했다"며 "뼈를 어느 정도 분리한 후에 일정한 힘과 주기로 당기면 그 사이에 뼈가 형성되고 주위 잇몸도 재생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 치료법을 이용해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교정치아가 하루에 0.5~1.0mm정도 이동하게 되고 1주에서 2주안에 치아가 제자리를 잡게 된다. 그 후, 2~3달간만 교정장치를 유지하면 짧은 시간 내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재중 교수는 “이 치료법은 증상보다는 원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환자가 발음 할 때, 식사, 양치질할 때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며 “어렸을 때 다쳐 앞니가 미관상 좋지 않았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생활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임 교수가 개발한 이 교정치료법은 치료 성과를 인정받아 유럽의 저명한 치과 저널에 게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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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5
  • 치아건강, 잘 씹으면 행복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치아 유지하려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씹지 못해 먹지 못하는 심정을 누가 알까.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가 튼튼한 이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할만큼 치아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인의 충치 및 잇몸질환 유병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70% 이상이 잇몸질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스케일링을 해야할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의 충치, 잇몸질환 유병률은 선진국과 비교해 높았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1인당 평균 충치경험 개수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경우 1개 미만이고 세계 평균이 1.6개인데 비해 한국은 3.3개로 높은 편이었다.10대 다빈도 질병에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 "치아우식증", "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 구강질병이 3개나 포함되어 있으며,비급여를 포함해 구강질병으로 소비하는 비용이 연간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 일본 양 국민의 1일 칫솔질 횟수는 2.3회와 1.9회로 한국인의 칫솔질 횟수가 많았다. 하지만 치아내 치석 분포를 나타내는 치석지수를 비교해보면 한국인이 전 연령층에서 일본인에 비해 40~60% 가량 높았다. 칫솔질은 한국인이 많이 하지만 구강 건강은 일본이들이 좋다는 말이다.경희대치과병원 박용덕 교수는 "한국 성인의 대다수는 잇몸질환, 충치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런 결과가 지난 수십년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박 교수는 "한국인의 구강관리 비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칫솔질만 의존하는 구강 관리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선진국에 비해 칫실, 구강양치액의 사용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구강 청결 위해 중세 유럽부터 칫솔 사용적절한 치아관리를 위해서 인류가 노력한 흔적은 수천년 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세 유럽에서 구강 청결을 위해 다양한 모양의 칫솔을 사용한 흔적이 유물 속에서 발견되고 있다.여러 기구의 시험 결과 지금 인류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강 건강 기구는 칫솔이다. 칫솔을 이용한 양치질은 유치원에 가면서부터 배우는 치아 건강의 기본적인 관리법이다.하지만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설탕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충치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설탕소비량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와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충치로 고생하고 있는 반면 설탕소비량이 거의 없는 에스키모인들은 충치가 거의 없다.입 속에 있는 충치균이 당성분을 먹으면 치아 부식작용을 하는 엑시드를 분비한다. 엑시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충치가 생기는 것이다.박 교수는 "충치는 문화적인 병으로 당성분 접촉이 높을수록 충치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그러면 설탕을 적게 먹으면 충치가 줄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먹을거리를 찾는 것은 어렵듯이 일상 생활 속에서 당성분을 피하거나 적게 먹는 것은 쉽지않다. 최근 당성분 섭취로 인한 충치 발생을 겪고 있는 미국의 경우 BFR(Brush, Floss, Rinse)의 생활화를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B는 칫솔질을, F는 칫실, R은 구강청결제를 의미한다.의대생 강연을 위한 방한한 구강 건강 전문가인 메릴랜드대 루이드 드피올라 교수는 "선진형 구강관리법은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BFR 세가지 방법으로 치아 관리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이들의 구강건강이 좋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치질, 치아-잇몸-혀 마사지일반적으로 양치질을 "치아를 닦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질못된 것이다. 양치질이란 치아를 닦는 것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 그리고 혀의 찌꺼기를 제거하고 마사지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효과적인 칫솔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칫솔모의 끝을 이용한 방법으로는 바스법 등이 있고, 칫솔모의 옆면을 이용한 것으로는 스틸만법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롤링법, 바스법, 폰즈법이 널리 권장되고 있다. 롤링법은 칫솔을 45도 각도로 잇몸과 치아 경계선에 대고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치아머리 방향으로 회전시키듯 쓸어 올리거나, 쓸어 내리는 방법으로, 치아의 표면청소와 잇몸의 마사지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없고, 치아가 건강한 사람에게 맞는 방법이다.바스법은 치주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닦는 방법이다. 칫솔모를 치아면에 45도 각도로 대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조금 넣고 약간의 진동을 주는 것인데, 주의하지 않으면 오히려 잇몸을 상하게 하므로, 부드러운 모나 보통모로 힘을 많이 주지 않고 꼼꼼하게 입안의 구석구석을 칫솔질 하는 것이 중요하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칫솔질은 세게 한다고 음식물이 닦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잘 닦인다"며 "칫솔질을 과도하게 하면 치경부 마모증이 발생하므로 올바른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이쑤시개 보다 치실이 잇몸 건강 도움치실은 질긴 명주실이나 나일론 실로서 꼬여서 만든 것이 아니라 풀어진 채 한가닥으로 만들어져 있어 일명 푼사라고도 한다. 식사 후 일반적으로 이쑤시개를 사용하는데, 이쑤시개는 점차 치아 사이를 벌려놓게 되고, 잘못 사용할 때에는 잇몸을 찌르거나 잇몸 사이에 이쑤시개의 작은 조각을 남겨놓아 이물질 작용을 하게함으로써 오히려 잇몸에 해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치과의사들은 치실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치실의 사용법은 40~50cm 정도 끊어 양손의 인지와 중지에 감고 2~3cm만 남겨 놓은 후 치아와 치아 사이에 밀어 넣었다가 빼내는 것으로,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나 치면세균막을 제거한다. 해외에서는 구강청결제를 입 안 세균 억제를 위하여 사용하며, 세균 억제 기능이 있는 구강청결제의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문제는 양치질 후에 남아있는 세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번식하여, 치석과 프라그, 잇몸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칫솔질 후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구강 건강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균억제 구강청결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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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1
  • 첫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 열려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이하 아태전립선학회)의 제1회 학술대회(위 사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시아인에 맞는 치료법과 가이드라인 등의 개발 위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229명의 석학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지역의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LUTS) 유병률 ▲아시아지역의 전립선암 검사와 유병률 ▲ 중국의 하부요로증상/전립선비대증 가이드라인 등 기존 서구 중심의 연구 결과가 아닌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자를 위한 치료와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청수 아태전립선학회 초대회장은 “학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립선 암과 전립선 질환 연구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비뇨기과 전문가 간에 커뮤니케이션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전립선 질환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동안 진행된 포스터세션에서는 초록발표에 대해 기초 및 임상부문으로 나누어 최고의 발표 작품을 시상했다. 기초와 임상부문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학 교실의 이지열 교수팀과 호주 멜번 서던 헬스 비뇨기과의 데이비드 말로프 교수팀의 초록발표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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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1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 가능성 열려
    세브란스 김응권 교수팀 멜라토닌 유발 원인 억제 밝혀 그동안 특별한 치료법이 없던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최승일 교수팀은 멜라토닌과 리튬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와 TGFBI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고 최근 밝혔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검은자위(각막)에 흰점이 생기면서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병은 유전질환으로 부모에게 받은 한 쌍의 유전자 중 한 쪽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이형접합자라 부르는데, 이들은 약 12세부터 각막에 흰 점이 생겨 60세부터 급격히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양쪽 모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보유한 동형접합자는 6세 경 실명할 수 있다. 김응권 교수팀에 따르면 한국인 870명당 1명이 이형접합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인으로 조사된 바 있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산화스트레스 때문에 세포가 손상돼 나타난다. 산화스트레스는 노화과정을 설명하는데 가장 유력한 이론으로, 사람이 음식을 섭취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이 산소가 산화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산화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세포에 노화와 질병을 초래한다.이 병은 완치가 어려워 일단 진단받으면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면서 자외선 등 외부 자극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알려져 왔다.하지만 김응권 교수팀이 연구한 결과 멜라토닌이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실험에서 멜라토닌은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PQ(paraquat, 파라콰트) 시약에서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 수치를 감소시켰다. 활성산소 역시 세포 손상 유발인자다.실제 PQ 시약을 처리했을 때 정상세포는 83%,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세포는 62%로 생존력이 감소했다. 하지만 100 μM(마이크로몰) 멜라토닌을 미리 처리한 경우 세포의 생존력이 향상됐다. 정상 각막세포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세포를 12시간 동안 50, 100, 300μM의 멜라토닌에 노출시킨 후 PQ 처리했을 때 정상 세포의 생존력은 각각 93%, 94%, 97%까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세포도 각각 86%, 87%, 89%까지 높아졌다.특히 멜라토닌은 각막세포에서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과산화수소 수치도 약 40%감소시켰다.리튬 역시 각막이상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돌연변이에 의해 생성된 비정상적인 TGFBIp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돼 나타나는데, 리튬은 비정상적인 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 실험에서 세포에 리튬 10mM(미리몰)을 처리했을 때 비정상 단백질 수치가 67%까지 줄었다. 리튬이 비정상 단백질 생산을 줄여 각막이상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다.김응권 교수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기 때문에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금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멜라토닌과 리튬의 잠재적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김응권‧최승일 교수팀은 리튬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앞으로 멜라토닌과 리튬에의 효용에 대한 동물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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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9
  • 고개 4.4도 돌려 만성두통 예방
    한림대춘천병원 손종희 교수는 “긴장형두통 초기에 목과 머리의 근막유발점을 비활성화하는 치료를 하고, 목과 머리 자세 이상에 대한 교정 및 교육을 한다면 만성긴장성두통을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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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9
  • 강박장애, 뇌자극 통해 치료
    세브란스병원 김찬형 교수팀 "뇌심부자극술 효과"최근 10여 년간 뇌 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나 아직 많은 정신질환은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고, 강박장애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강박장애는 불합리한 걱정이 반복되는 강박사고와 이로 인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계속 손을 씻거나 확인하는 등 강박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흔한 정신질환이다. 강박장애 환자 중 적어도 10%는 난치성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수년 간 꾸준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강박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다. 최근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김찬형 교수(오른쪽 사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뇌심부자극술을 이용하여 난치성 강박장애환자에게 치료 성과를 거뒀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뇌심부자극술 파킨슨병에도 효과 알려져뇌심부자극술은 볼펜 심 정도(1.27mm)의 가는 전극을 뇌의 병소 부위에 삽입해 컴퓨터 프로그램 된 자극장치가 지속적인 전기 자극을 줌으로써 신경회로를 복원하여 떨림증, 통증, 간질 등 다양한 신경계 증상을 소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2000년 도입한 이래 2009년 국내 최초로 뇌심부자극술 500례를 달성했다. 또한 감염, 출혈, 전기 자극 장치에 관련된 문제 등의 부작용은 4.0%에 불과해, 외국 문헌들이 보고한 6.8%보다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였다.뇌심부자극술은 특히 파킨슨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신과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9년 일부 난치성 강박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FDA 승인이 이루어졌다.김찬형, 장진우 교수팀은 최근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4명의 난치성 강박장애 환자를 2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4명 모두에서 수술 전보다 강박 증상과 우울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김찬형 교수는 “뇌심부자극술에 반응을 나타내는 환자가 44%~66% 정도에 머물렀던 외국의 결과에 비해 수술한 4명의 환자 모두 증상이 호전됐다”면서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고, 일상 생활이나 대인관계의 전반적인 강박증상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그동안 수술적 방법으로 강박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시도가 많았지만 외과적 수술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었다”면서 “뇌심부자극술은 조직손상 없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가역적 방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김찬형, 장진우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뇌심부자극술 시술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통해 치료효과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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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9
  • 서울대병원 신장이식 1,500례 달성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지난 2월 11일 1,500례의 신장이식을 달성하였다. 지속적인 생체이식 증가와 함께 뇌사자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최근 2년간 국내 최다인 98건의 뇌사자 관리를 수행해온 서울대학교병원은 1969년 7월 첫 이식을 시행한 이래 2009년 연간 100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30건을 시행했다.서울대병원 신장이식팀은 외과 김수태, 김진복 명예교수, 비뇨기과 김시황 명예교수 등이 초석을 놓아 현재는 2011년 아시아이식학회 학술대회장인 이식외과 김상준 교수를 주축으로 외과 하종원 교수, 내과 안규리, 김연수교수, 소아과 하일수, 강희경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명희 교수, 비뇨기과 김현회, 곽철 교수, 병리과 문경철 교수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 의료진이 원칙에 충실한 진료를 목표로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신장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 90%, 이식 신장의 10년 생존율 85%로,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에서 발표하는 미국의 이식 결과인 10년 환자 생존율 77%, 이식신장 생존율 59%보다 월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등 신장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또한 혈액형 부적합과 교차반응 양성 환자 등 기존에 신장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고난이도의 수술 술기 및 환자 치료를 요하는 소아 신장이식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 국내 전체 소아 신장이식의 절반을 시행하고 있으며(2007~2009년 국내 전체 126건 중 서울대학교병원 60건 시행), 이식 성적 또한 북미소아신장이식연구회(NAPRTCS)의 결과 보다 월등하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관련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신장이식 분야에서 월등한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신장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께서 조속히 건강한 삶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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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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