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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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귀하신 몸...내가 건망증·치매·경도인지장애?
    [현대건강신문] 깜빡깜빡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일이 많아질 때, ‘나 혹시 이러다 치매 오는 거 아닐까’ 걱정한다. 건망증이 심하면 치매가 생기는 걸까? 어떤 건망증이 치매가 되는 것일까? 최근 몇 년간 사용한 현관문 비밀번호를 다음 날 아침까지 기억하지 못한 금심 씨, 그리고 20여 년 전 과거 일은 망설임 없이 기억해 내지만 방금 한 말이나 행동을 잊어버리는 희숙 씨. 두 명의 증상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큼 흔하다고들 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힌트를 주면 바로 알아차리는 단순 건망증과 달리, 힌트를 줘도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치매 혹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건망증의 기억 장애는 일시적으로 일어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거의 매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곤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진행 속도가 약 10~15배 빠르다. 경도인지장애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치료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 하여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급선무이다. 오는 7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이 방송된다.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에 함께한 국내 치매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2002년 한국형 치매 선별검사(KDSQ-C)를 개발했다. 양 교수눈 “인지 기능 평가에 필수인 이 검사에서 총점 6점 이하라면 인지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며 “대상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보호자가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한다. 양 교수는 인지 기능 증진을 위한 학습지 ‘날마다 공부’를 개발했다. 귀하신 몸 사례자뿐만 아니라 평소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바로 어떻게 공부하냐는 것. 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을 아울러 증진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한 것이 바로 ‘날마다 공부’이다. 뇌도 안 쓰면 늙는다. 뇌에도 노화가 찾아온다는 말이다. 한 살이라도 젊은 뇌 기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머리를 계속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양 교수는 당부한다. ‘날마다 공부’는 ‘귀하신 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날마다 공부’ 학습지 다음으로 양 교수가 강조한 것은 바로 운동이다. 근육을 움직이면 혈류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위축된 뇌가 좋아지기도 한다. △일주일에 4번 △40~45분간 유산소 운동 7 △근력 운동 3으로 분배하는 것이 적절하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와 간편한 인터벌 걷기가 있다. 운동만 하면 운동을 담당하는 뇌 영역만 활성화하지만 계산, 끝말잇기 등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면 뇌 활성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인터벌 걷기는 빠른 속도로 5분, 느린 속도로 1~2분 걷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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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5
  •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12월부터 급여...환자부담 225만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oHCM)’인 캄지오스캡슐(성분명 마바캄텐, 이하 캄지오스)이 오는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캄지오스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결정했다. 한국BMS의 캄지오스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캄지오스는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시킬 수 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혈액이 온몸으로 나가는 부위인 좌심실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희귀 심장 질환이다.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발현되어 시기와 임상 경과가 환자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진단이 더욱 어려운 편이다. 특히, 10~35세 아동, 성인에서 돌연 심장사를 야기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며, 심장 돌연사는 경쟁적인 운동이나 심한 육체 활동과 관련돼 있는데 35세 미만의 운동 선수에서 발생하는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해 그 동안 증상 완화와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컸다. 현재 oHCM 치료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 왔으며, 이들 약물은 심박동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도 비대해진 심근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알코올을 주입해 근육 부위를 괴사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한적으로 진행돼 왔다. 캄지오스는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에 허가된 약제로,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마이오신 저해를 통해 △심근의 과도한 수축 완화 △심근 이완 △동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감소 △심장 구조 △심장 생체표지자 및 운동 기능을 개선시킨다. 이번 건정심에서 질병의 위중도, 사회적 질병부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혁신성 등을 참고해 비용-효용 분석 결과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환자수 및 장기 투여로 인한 누적 재정영향이 큰 점 등을 고려해 환급형 이외에 총액제한형을 추가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협상 결과, 연간 대상 환자 수는 약 1,565명, 예상청구금액 약 351억 원으로 합의됐다. 건보공단 측은 “연간 재정소요금액은 351.9억원이나 위험분담제 환급형 적용으로 실제 재정 소요금액은 이보다 낮다”며 “연간 투약비용은 2,249만원이며, 본인부담금 10% 적용 시 환자부담금은 약 225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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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자연분만·제왕절개 동시 경험 여성 요실금 발생 비율 높아
    [현대건강신문] 임산부 10명 중 4명가량 요실금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3개 병원에서 임산부 824명을 조사한 결과, 40.2%인 331명이 요실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유형으로는 운동이나 기침 등 신체 활동 중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스트레스성 요실금이 77.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복합성 요실금 16.9% △긴박성 요실금 6%이 뒤를 이었다. 이전 임신 분만 방법과 횟수에 따라 요실금 발생률도 올라갔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를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비율이 85.7%로 가장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 중 요실금 발병 비율은 62.7% △제왕절개 여성 39.7% △미분만 임신 여성은 32.2%로 나타났다. 출산 횟수와 요실금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2번 이상 분만한 여성에서 53.6%가 요실금이 발생했고, 1번 임신 여성 중 52.1%, 미출산 여성은 33.2%에서 요실금이 나타났다. 분만 방법에 따라 요실금 발생 위험도가 크게 달랐다. 제왕절개와 질식분만을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위험이 23배 이상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은 5배 △제왕절개 여성이 2배로 나타났다. 임신시기에 따라서는 △임신 1기(임신 14주 이내)에 19.3% △임신 2기(임신 14~27주) 32.9% △임신 3기(임신 28주 이후~출산) 54.2%로 나타나, 임신이 진행될수록 태아와 자궁이 커지면서 요실금 발생률이 높아졌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산부 요실금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밝혀낸 국내 첫 번째 연구”라며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질식분만을 하게 되면 골반 근육과 골반 신경이 손상돼 괄약근과 방광 조절 기능이 약해져 요실금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정열 교수는 “요실금은 신체 활동, 사회적 관계, 정서적 안정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해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신 중에라도 요실금이 발생하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and Gynecology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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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EBS ‘귀하신 몸’...아토피 피부염의 헷갈리는 정보 ‘바로잡기’
    [현대건강신문] 아무리 긁어봐도 남는 것은 흉터뿐,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 가려움. 이 불쾌하고도 지긋지긋한 것의 정체는 바로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수면 장애와 과도한 스트레스, 대인관계 악화 등을 초래해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서는 심각한 질환이다. 게다가 유발 원인 또한 복잡해 단순히 약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성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가려움을 없애는 건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차태협 씨(27)는 20년째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그의 아토피 피부염은 ‘인생의 방해물’이다. 항상 무언가에 집중하려고만 하면 지독한 가려움이 몰려 와 포기하게 만든다. 이런 그가 아토피 피부염만큼 두려운 것은 다름 아닌 약. 학창 시절 아토피 피부염 약 오남용으로 부작용이 일어나 온몸이 망가진 적이 있기 때문. 태협 씨는 약보다 생활 습관을 고쳐서 아토피 피부염을 낫고 싶다. 황유현 씨(60)는 7~8년 전 예전에는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이 생겼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이 몰려 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다. 유현 씨의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대인관계 악화까지 불렀다.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가족여행은 물론 가족 간의 대화도 줄어들었기 때문. 어떻게 하면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졌다고 하는 영양제, 크림, 음식. 왜 내가 하고 먹으면 나아지지 않을까? 이 치료법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정말로 낫게 하는 치료법일까? 이런 의문을 품어 왔던 사람들은 이번 편을 특히 유심히 보아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전문의인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피부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OX 퀴즈를 통해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 사람을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이금호 운동 전문가, 강석아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 김호석 청소 전문가가 나섰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땀을 흘릴 때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가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금호 운동 전문가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증상 개선에는 도움을 주는 맞춤 운동법을 제공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어떤 것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지 나쁜지 구별하기 힘들다면?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인 강석아 식품영양학 이학박사가 아토피 피부염 맞춤 음식 선별법을 알려준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식단 교정 방법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요리법까지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김호석 청소 전문가는 직접 사례자의 집을 방문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을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청소 방법을 공개한다. 이소민 씨(16개월)는 생후 6개월 때부터 발등과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등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엄마 강신희 씨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멸균 티슈로 열심히 주변을 닦고 식단을 꼼꼼히 챙겨보아도 발진은 사라지지 않았다. 내가 해주는 관리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아도 정확한 정보는 찾기가 힘들었다. 내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강신희 씨와 같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동훈 교수가 나섰다. 이동훈 교수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일어나는 원인과 개선할 수 있는 관리법을 오는 30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 ‘나의 아토피 해방일지’ 편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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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라식·라섹 후 ‘빛 번짐’으로 재수술 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라식·라섹 수술을 많이 하는 안과 전문의가 수술 후 ‘빛 번짐’으로 재수술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114만 명이 근시를 앓고 있고 이 중 약 27.4%는 20~40대이다. 알콘 관계자는 시력교정 시스템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 출시를 기념해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근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050년경에는 세계 인구 절반이 근시를 겪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굴절 교정술 수요는 2020년 360만 명에서 2025년 580만 명으로 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콘 관계자는 라식·라섹 등 굴절 교정술 수요 증가 원인을 △기술의 발전 △삶의 질 중시 △안경 의존도 감소로 꼽았다. 시력 교정을 목적으로 라식·라섹 등 굴절 수술을 원하는 근시 환자 중 ‘빛 번짐’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안과 전문의가 이런 우려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라는 것을 확인해줬다. 간담회에서 발표한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라식·라섹 수술 후 재수술을 하는 사례가 있다고 확인하며 “시력은 1.0~1.5까지 나오는데, ‘야간에 빛이 퍼져 운전을 못하겠다’, ‘글자는 보이는데 퍼져 보인다’, ‘상대 얼굴이 두 개로 보인다’는 환자가 있다”며 “1.0~1.2가 나와도 이건 성공한 수술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근시, 난시만 조정하면 시력이 1.0~1.2가 나와 성공한 수술로 생각하지만 근시 교정량이 많을수록 빛 번짐이 더 심해지고 또 어떤 분들은 겹쳐 보일 수 있다”며 “각막이 예쁘게 깎인 경우도 있지만, 비대칭으로 깎이기도, 뾰족하게 되기도 해, 둥그렇게 각막을 깎는 것이 야간 빛 번짐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라식·라섹 수술 후 재수술을 받는 환자가 있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아닌 비급여로 시행되고 있어, 재수술 규모를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안경, 콘텍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은 비급여 대상이다. 노안인 경우에도 라식·라섹 수술은 피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 안경을 쓴 알콘 임직원이 있는 것에 대해 한 기자가 ‘좋은 시력 교정술인 ‘퍼스널아이즈’ 시술을 받지 않았냐‘고 질의하자 최 원장은 “여기 있는 분들은 노안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분”들이라고 답했다. 한편, 알콘은 “퍼스널아이즈는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을 적용, 이후 단층촬영을 진행해 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퍼스널아이즈는 해외에서 웨이브라이트 플러스(Wavelight Plus)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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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1
  • 건선 환자, 다양한 치료 옵션에도 미충족 수요 여전히 존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건선 치료에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있고, 급여 기준 등 정보가 부족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선협회(회장 김성기)가 국내 건선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치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건선 환자들의 치료 현황과 어려움, 신약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건선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으로는 건선 환자들이 겪는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 치료현황, 기존 치료 옵션 및 신약에 대한 인식 등이 포함됐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에 각질과 발진이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사회활동이 위축되는 등 심리적, 사회∙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게 된다. 중증 건선의 경우 지난 2017년 6월부터 산정특례 질환에 포함되면서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정해진 기준 조건에 부합하면 생물학적 제제 등 신약들도 약가의 1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현재 건선의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며,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건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낮은 치료 효과(41%)였다. 또한 병원 내원에 따른 시간 부담(28%)이나 부작용(16%)과 더불어 주사에 대한 두려움‧편함(4%), 비용‧산정특례(4%), 재발‧합병증(4%)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억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부작용(37%), 불충분한 효과(32%), 복약하기 불편(27%) 등의 어려움을 꼽았으며, 생물학적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높은 비용(53%), 정해진 주사 일정에 맞춰 내원(52%)을 가장 큰 불편함이라고 응답하며,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구제 신약에 대한 질문에서는 약 9%에서 사용 중(3%)이거나 사용 경험(6%)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2%의 환자들이 경구제 신약 사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경구제 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복용 편의성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 43%, 내원 횟수 감소 37%, 합리적 비용 30%,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전성 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구제 신약의 보험 급여 적용 기준에 대해 알고 있는 환자는 5%에 불과했으며, 25%가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자세히 알지 못하고 70%가 잘 모른다고 답변해 아직 치료제 급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환자들의 질환 정보 획득 경로로는 협회가 운영하는 환자 커뮤니티가 60%로 가장 높았으며, 뉴스 기사(35%)나 유튜브(16%), 블로그(12%) 등 주로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의료진(26%)이나 오프라인 모임(10%), 지인(7%)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필요한 정보로는 신약 정보(7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병원/의료진 정보(44%), 약제 급여 정보(44%) 등 실제 치료에 관련해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선 환자들이 신체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전히 현재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등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며, 신약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회는 건선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치료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건선 환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질환 인식 개선 활동과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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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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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폐소생술 이래서 중요하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이하 심폐소생협회)8일 '2011년 심폐소생술 지침'을 발표했다.지난 2010년 10월 국제심폐소생술위원회(ILCOR)가 5년만에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개정함에 따라 심폐소생협회는 국내 현실에 맞게 개정해 발표했다.이번에 바뀐 내용은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의 증가를 위해 기본 소생술의 단계를 간소화해 '호흡 확인'과 '초기 인공호흡'과정을 삭제해 119에 신고한 뒤 바로 가슴압박을 시행하도록 했다.위 동영상은 심폐소생협회에서 만든 심페소생술공익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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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4
  • 유명 대학병원, 임상시험 실태 심각
    식약청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임상시험을 실시하거나 시험 대상자에게 피해 보상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함에도 이를 위반하는 등 임상시험에 대한 위법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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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3
  • MRA검사로 뇌혈류까지 한번에 체크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 "뇌혈류 통해 뇌졸중 진단 도움"MRA 촬영 통해 뇌혈관의 모양뿐만 아니라 혈류량까지 함께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검사가 뇌졸중 진단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오창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MRA(자기공명혈관촬영) 촬영에 접목해 뇌혈류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18일 첫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뇌졸중은 뇌혈류의 이상으로 인해 신경의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뇌혈류의 이상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정확한 뇌혈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MRA를 통해 뇌혈관의 모양을 보고, 뇌혈류의 이상을 미루어 짐작하여 뇌졸중을 진단했다. TCD라고 부르는 뇌혈류 초음파 검사 방법이 있긴 하지만, 두개골 외부에서 초음파로 혈관을 찾아서 하는 방법이라 일부 뇌혈관만을 측정할 수 있고 정확도면에서도 떨어진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는 "NOVA 소프트웨어는 기존 MRA 촬영을 하면서 모든 뇌혈관의 혈류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그간의 불편한 점을 일시에 해소한 매우 실용적인 기술"이라며 "조영제 조차 사용하지 않는 완벽한 비침습적인 혈류 측정법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그 유용성을 인정받았고, 앞으로 뇌혈관 질환에 대한 임상적 활용이 매우 기대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NOVA 소프트웨어는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스 대학의 샤벨 교수팀이 11년간의 연구 결과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는 처음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설치되었다. 이미 수년간에 걸쳐 국제 유명 학술지에 NOVA 장비의 효용성에 대해 소개되었고, 국내에는 2010년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 7회 세계 뇌졸중 회의(World Stroke Congress)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 오창완 센터장은 “NOVA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국인에게 연령별 평균 뇌혈류량을 산출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하여 뇌졸중을 처음 진단할 때, 수술 치료여부를 결정할 때, 수술 후 혈관상태를 점검할 때에 보다 확실한 기준에 의해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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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2
  • 흡연자 4명 중 1명 폐기종
    서울성모병원, 비흡연자에 비해 폐기종 발생 10배 이상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건강한 흡연자 중 4명 중 1명이 폐기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영균·심윤수 교수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폐기능검사와 저선량흉부 CT를 시행한 274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연구팀의 조사 결과, 정상 폐기능을 가진 건강한 흡연자(191명)의 25.6%(49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됐다. 그러나 비흡연자(83명)의 경우 2.4%(2명)에서만 폐기종이 발견돼 흡연자의 폐기종 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폐기종은 폐포(허파꽈리)와 이곳에 공기가 통하게 하는 작은 세기관지가 늘어나 탄력이 없어진 고무풍선처럼 늘어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 결국 폐기능이 저하되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원활하게 바꾸어주지 못해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생긴다. 흡연자, 폐기종 없더라도 폐기능 감소 또한 연구팀은 흡연과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흡연군(131명)과 금연군(60명, 6개월 이상 금연)의 폐기종 유무로 나눠 2년간 FEV1/FVC(1초간 강제호기량/강제폐활량 비율), FEF(강제호기유량)을 비교했다.그 결과 폐기종 있는 흡연군과 폐기종이 없는 흡연군 모두에서 폐기능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폐기종이 없는 금연군에서는 폐기능의 변화가 없었으나, 폐기종이 있는 흡연자의 경우 금연한 후에도 폐기능의 악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혈액내 호산구 분획률과 백혈구수, 고감도 C 반응성 단백질이 증가되어 있어 전신적인 만성 염증상태를 보였다. 폐기능 악화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영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흡연과 폐기종의 발생빈도,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 감소를 확인한 연구결과”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한번 파괴된 폐는 다시 건강해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김 교수는 “폐기능 악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며 “폐기종이 있는 흡연자의 경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연령이 증가하며 정상적으로 폐활량의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미 폐기능이 떨어진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폐기능이 더욱 떨어지게 되고, 흡연 시 급속히 폐기능이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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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1-02-21
  • 노년 백내장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많아
    건보공단, 백내장수술 7년새 2.1배 증가 노년층의 백내장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백내장환자가 남성에 비해 1.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노년백내장질환’ 진료환자가 2002년 47만 1천명에서 2009년 77만 5천명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최근 7년 동안 1.6배 증가(연평균 7.4%)한 것으로, 이 중 20만명이 입원하여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수술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많아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2만명 중 9만 3천명이 입원수술을 받았고, 60대는 28만명 중 6만 6천명, 80대이상은 9만 2천명 중 2만 8천명, 50대는 7만 2천명 중 1만 6천명이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다. 특히 노년 백내장환자를 성별로 보면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29만명이고, 여성은 48만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많았다. 성별로 입원 수술 환자를 보면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7만 8천명이고, 여성은 12만 7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많았다. 노년백내장, 특별한 원인 없어 이처럼 백내장환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전문의인 박종운 교수는 노년백내장은 특별한 원인 없이 단지 나이가 들면서 생긴다고 설명했다. 즉 노년백내장이 늘어난 것은 노년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보통 백내장은 안구염증, 자외선, 당뇨, 안외상, 약물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러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고 단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백내장을 노년백내장이라고 하며, 백내장 원인 중 가장 많다. 짧은 시간 수술과 회복 가능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안구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시력저하로 대부분 환자들은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또한 눈부심이 심해지고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거나 색깔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이하게도 경우에 따라서는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박 교수는 “노년백내장의 치료방법은 백내장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과거에는 입원기간도 길고 회복기간도 길었으나 최근에는 최신 초음파유화장비의 발달로 짧은 시간에 시술을 받고 회복할 수 있다”며 “또한 기존의 백내장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산화제나 특이 아미노산을 점안하거나 복용함으로써 백내장의 진행을 낮추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정기적인 안과검진 필수 특히 그는 “노년백내장의 예방법으로는 노년백내장은 말그대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백내장이므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백내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전문적인 안과치료를 받으며,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을 잘 관리함으로써 노년백내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교수는 “노년백내장의 관리요령 수술시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나 너무 늦게 수술을 받으면 수술도 어려워지고 회복도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하여 적절한 수술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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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1
  • 결막염 겪는 학생 큰 폭 증가
    질병관리본부, 감기․결막염 가장 많이 발생 작년 한해동안 초·중·고등학생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 감염병은 무엇일까?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병원 감기와 결막염이고, 법정전염병 중에서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일명 볼거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1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2011년도 학교감염병감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질병관리본부가 2010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참여 152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112.73명이 발생하였고, 다음으로는 결막염 10.07명, 수두 5.48명, 유행성이하선염 3.70명 순으로 발생하였다. 결막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 감기·수두·폐렴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 뇌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유행성이하선염은 고등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보면 감기는 3-4월, 수두는 6월과 12월, 뇌막염은 6월, 유행성이하선염은 9월~11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11월 등에 높은 발생을 보여, 계절적 발생 특징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내의 감염병 발생과 유행 양상을 신속히 파악하여 신속한 초동대처를 하기 위하여 2001년 10월부터 전국적인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1년 현재 전국 227개 표본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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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겨울철 잦은 안질환...눈도 스트레스
    겨울철 안구건조증-유루증 나타나점점 더 추워지고 따뜻한 것이 더욱 더 생각나는 겨울,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생활이 많은 계절이다. 실내 생활이 많아 지다보면 신체적인 활동이 적어지게 됨과 동시에 계절적인 영향을 받아 우리의 신체는 기온에 대한 적응력이 급격히 떨어져 여러 가지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때 우리 몸이 주변 환경 변화에 빨리 적응한다면 겨울을 문제없이 보낼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독감 등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사실 상당수의 질병은 실생활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얘기하고 있다. 우리 몸 중에서도 가장 약한 부분 중의 하나인 '눈'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이 천냥이면 눈이 9백냥'이라는 속담이 있다. 우리 몸에서 눈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일 게다.이 소중한 눈도 계절성 질환의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겨울철에 나타날 수 있는 안과적 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인천 연수늘밝은 안과의 김선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 안과질환으로 안구건조증과 유루증 등이 있으며, 그 외 결막하출혈, 각막염. 결막염 등이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평소 눈물이 부족하거나 성분 변화 등으로 눈이 따갑고 뻑뻑함을 느끼게 되며,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와 실내환경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안구건조증 자체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치료는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해 주는 방법과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인공눈물에는 물약?젤 등의 형태가 있다. 자신의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자극이 적고 편한 것을 선택해 불편할 때마다 수시로 넣어 주는 것이 좋으며, 온풍기를 사용할 때는 자주 실내를 환기시키고 가습기 등을 통해 습도를 높여 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눈물생성을 촉진시키는 안약도 시판되고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면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키장 가면 자외선 노출 예방 위한 고글-선글라스 필수 건조증이 심하면 겨울철에는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져 흐리는 유루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특히 추운 날씨나 차가운 바람의 영향으로 눈의 자극이 심해져 눈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이 생긴다. 장시간 실외에서 일할 경우에는 날씨와 기온을 고려해 실내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예방할 수 있다. 유루증은 보통 눈물 배출 기능의 장애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코, 눈물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넘쳐흐르는 현상을 유루증이다. 눈물길이 막힌 경우 누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눈물 배출관이 막혀 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결막하출혈은 결막(흰자위) 부분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실핏줄이 터져 빨갛게 충혈되는 현상이다. 주로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다쳤을 때, 기침을 심하게 한 경우, 구토를 한 경우, 무거운 짐을 들거나 숨을 오랫동안 참아 눈에 힘이 들어간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이 질환은 외관상 흉하다는 것 외에 특별히 눈에 지장은 없다. 보통 2~4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이 외에 자외선에 의한 각막염-결막염이 강하게 반사되는 스키장에서 발생하기 쉽다. 눈에 반사된 태양광선은 바다나 들판에 비해 3~4배나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설원에서 스키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방 차원에서 반드시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고글이나 선글라스의 색이 진하다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며, 색만 진하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미미한 경우 도리어 눈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도 고려하여 선글라스나 고글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원장은 "점점 더 추워지고 활동이 적어지는 시기, 실외 활동보다는 실내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적당한 운동과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러한 안과적 질환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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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귀울림 환자, 겨울철 진료 많아
    환자 10명 중 9명 난청 동반 귀울림 환자가 겨울철에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명으로 불리는 귀울림 환자 10명 중 9명은 난청을 동반해 주의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귀울림’ 진료환자가 2002년 14만 2천명에서 2009년 26만 4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7년간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울림(이명)질환 환자진료를 계절별로 보면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환자가 많이 진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의 경우는 12월 환자가 3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철인 8월에는 2만 9천명으로 약 8천명 정도가 적었다. 이는 2006년에도 1월에 2만 7천명이 의료기관을 이용하였으나 8월에는 2만 3천명이 진료 받아 귀울림 환자가 겨울에 늘어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겨울철, 귀울림 환자 늘어성별로는 여성이 15만 4천으로 남성의 11만명보다 1.4배 많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60대 진료환자가 5만 6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 5만 4천명, 40대 4만 2천명, 70대 4만명, 30대 2만 9천명, 20대 2만명 순이었다. 또 20세미만 연령에서도 1만 3천명이 넘는 진료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울림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의 최현승 교수는 “귀울림은 대부분 혈관의 이상이나 근육의 경련 등으로 나타난다”며 “맥박 소리처럼 들리거나 불규칙적인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귀울림 환자에서는 원인을 찾기 힘들고 증상 또한 ‘윙윙’, ‘쐬’, 매미소리, 바람소리 등으로 표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진통제도 과량 복용시에도 난청이나 귀울림 발생해특히 최 교수는 “이러한 소리는 피로할 때, 조용할 때, 신경을 쓸 때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귀울림 환자의 약 90%정도는 난청이 동반되기 때문에 청력이 나빠질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소음 노출을 피하고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복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아울러 “흔히 쓰이는 진통제도 과량 복용할 경우 난청이나 귀울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며 “짠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귀울림의 경우 특정한 원인이 발견되면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소리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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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5
  • 눈길에 삔 발 방치하면 연골 손상
    인공관절치환술 환자 141명 중 41명 발목 삔 경험 빙판길이나 운동, 일상생활 중 발목을 접질렸을 때 절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지 않은 경우 심한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이진우 교수팀이 최근 심한 발목관절(족근관절)염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중 약 1/3이 접질린 발목(발목염좌)을 무시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141명을 보면 이중 41명의 환자가 발목염좌를 경험했고, 이중 19명은 수차례 발목염좌를 경험했지만 이들 대부분이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초기 치료 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한다. 이진우 교수는 “처음 발목을 접질렸을 때는 심한 경우 주변의 인대손상은 물론 연골손상도 동반될 수 있다. 연골손상이 없는 가벼운 경우라도 손상된 인대로 관절이 불안정해져 반복적으로 접질리게 되며 결국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발목관절의 경우 관절의 움직임이나 연골의 특성상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률은 다른 관절에 비해 낮지만 발목관절은 적은 면적에 높은 무게가 실리는 특성으로 외상 등으로 다른 관절에 비해 연골이 더 쉽게 손상되고 외상 후 관절염도 생기기 쉽다. 발목 삔 이후 치료 안하면 연골손상 동반 특히 인대는 다치고 난 후 아무 치료 없이 방치하였을 경우 다치기 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 초기에 부목 등으로 고정해 줘야 한다. 또한 급성기가 지난 후 지속적인 근력강화 등을 통한 회복운동을 해줘야한다. 이런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거나 계속적인 손상을 받게 되면 인대를 수술해야 하기도 한다. 연골 또한 일단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보전적 치료나 미세 천공술, 절골 교정술, (견인)관절성형술 등의 방법으로 최대한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심한 관절염으로 진행하면 결국 관절 유합술이나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진우 교수는 “결국 발목 염좌는 단순히 발목을 쉽게 접질리는 문제가 아니라 정형외과 의사에 의해 인대 및 연골 상태의 정확한 판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이후 관절염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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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1-02-14
  • 새로운 혈관재생 기전 세계최초 규명
    서울대병원 김효수-이세원 교수팀, 혈관생성촉진 단백질 이용 혈관재생 기전 규명 혈관생성촉진 단백질인 안지오포이에틴-1이 손상된 혈관을 재생하는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규명됐다.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줄기세포 연구실 김효수(위 사진), 이세원 교수(아래 사진)팀은 10일 혈관생성촉진 단백질인 안지오포이에틴-1이 혈관전구세포를 조절하여 혈관을 재생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학 최고 권위지인 'Blood'지에 출간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1월달 인터넷판에 먼저 공개되었다.보건복지부 지정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 사업과 교육과학기술부 줄기세포선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이번 연구로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안지오포이에틴-1은 건강한 혈관 생성 촉진 단백질로써, 혈관계의 혈관내피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혈관을 생성한다. 연구팀은 안지오포이에틴-1이 혈관내피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혈관전구세포를 허혈조직으로 불러 모으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냈다.허혈성 질환이란 각종 장기,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혀서 혈류가 부족한 상태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써, 허혈성심질환, 뇌경색, 사지허혈 등이 있다. 혈관전구세포란 일종의 줄기세포이며, 이로부터 혈관세포가 만들어져서 손상된 혈관계를 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생쥐의 다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도록 처치한 “하지허혈성 질환생쥐”를 만들고 안지오포이에틴-1을 괴사부위에 주입하였다. 그 결과 1~2주 만에 상처 부위에 미세혈관 생성이 촉진됐으며, 혈류량이 늘고 조직괴사가 감소하는 등 뛰어난 상처 치유 효과를 보였다. 반면, 안지오포이에틴-1을 주입하지 않은 생쥐는 조직 괴사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효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안지오포이에틴-1이 혈관내피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혈관전구세포를 허혈 손상조직으로 이동시켜, 혈관을 재생하는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혈관이 불충분한 허혈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이번 연구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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