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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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귀하신 몸’...유독 차갑고 저린 내 손발 ‘수족냉증’
    [현대건강신문] #사례1.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살기까지 했다는 문정 씨(32)은 다시 마주한 한국의 추위에 손발이 따뜻할 날이 없다. #사례2. 한의학부터 약학까지, 수족냉증을 치료하기 위해 안 찾아본 자료가 없다는 용우 씨(67)는 아직도 수족냉증의 원인조차 찾지 못했다. 병원에 가려고 해도, 어떤 과를 찾아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고. #사례3.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종열 씨(39세)는 심한 수족냉증으로 인해 집안에서도 온열 기기를 손에서 놓질 못한다. 오는 24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에서 ‘원인 없는 증상은 없다, 수족냉증’ 편이 방송된다. 수족냉증은 인구의 1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에 따라 통증의 세기와 경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증상이 심한 경우 겨울철에는 집안일이나 외출 같은 일상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수족냉증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개 이 증상의 원인을 혈액 순환 문제라고 예상하지만, 수족냉증의 원인에는 우리의 생각보다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특히 신경계 문제로 발생하는 수족냉증의 경우, 방치 시 피부괴사나 궤양 등의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데, 손발이 찬 이유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수족냉증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족냉증의 원인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손발 온도를 올릴 수 있는 생활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당신이 그동안 몰랐던,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수족냉증에 대한 것을 EBS ‘귀하신 몸’ ‘원인 없는 증상은 없다, 수족냉증’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귀하신 몸’에서는 수족냉증의 원인과 진단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족냉증 솔루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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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확인하자
    [현대건강신문]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대와 설렘 가득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이다. 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며, 중학교는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이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의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 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여 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의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 건강증진의원 한은진 진료과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입학 전 예방접종 여부를 체크하고,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국가예방접종과 HPV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을 수 있다. 건협 서부지부는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HPV 국가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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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20대 돌발성 난청 환자, 5년 새 40% 증가...청력 잃을수도
    [현대건강신문]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의 20대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84,049명에서 2022년 103,474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대는 8,240명에서 11,557명으로 4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발성 난청은 응급치료 여부에 따라 정상 청력을 되찾기도 하지만, 환자 3분의 1은 부분적으로만 회복되고, 나머지 3분의 1은 난청이 전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응급치료가 강조된다. 갑작스럽게 찾아와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돌발성 난청에 대해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심대보 교수와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보았다. 돌발성 난청이란 어떤 질환인가? 돌발성 난청은 이름처럼 어떠한 전조증상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많은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며, 초기 치료 여부에 따라 청력 회복정도가 달라지는 만큼 응급질환으로 분류된다. 어느 정도 들리지 않을 때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하나? 정상청력을 0~20dB라고 할 때,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30~40dB 이상 청력이 떨어지면 일상 대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 수준을 말한다. 돌발성 난청 원인은 무엇인가? A)원인을 무엇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정밀검사를 진행해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 특발성이라고 말하는데, 돌발성 난청의 80~90%가 이 특발성에 해당한다. 다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나 혈관장애로 인한 달팽이관 저산소증, 외상, 면역성질환, 메니에르병, 종양성 질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대 등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발생 원인은 명확치 않은 만큼 20대의 급증 원인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된 환경이나 이어폰 등을 통해 고음을 장시간 듣는 음악 청취습관, 휴대폰 사용,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요인들이 작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귀에 삐~하는 이명이 나타나거나,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이충만감)이다. 돌발성 난청은 3분의 2정도가 이명을 동반하기 때문에 갑자기 이명이나 이충만감이 지속되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잠시 증상이 나타나면 괜찮지만, 반나절 이상 지속하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방법은? 기본적인 병력청취와 이내시경 검사 및 청력검사를 진행해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다른 원인 질환은 없는지 감별을 진행한다. 일부 환자들은 어지럼 증상이 동반해 응급실로 내원하기도 한다. 응급실에서는 정확한 청각검사를 바로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응급 청력 검사 후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치료하기도 하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날 외래에서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 골든타임은 언제인가? 또 치료법은? 증상이 나타나고 늦어도 14일 이내에는 치료받아야 하며, 3~7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했을 때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난청 정도가 경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통한 약물치료만 진행하지만, 난청 정도가 심하다면 스테로이드와 고압산소치료를 함께 받기를 권장한다. 스테로이드치료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경구복용, 혈관주사, 고실 내 약물 주입술(고막주사) 등으로 투여한다. 다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혈당이나 혈압 상승, 안면홍조 및 부종, 위장장애, 간이나 신장 손상, 녹내장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외에도 경우에 따라 추가로 항바이러스제, 혈관확장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고압산소치료는 2기압 이상의 높은 압력으로 산소를 제공, 고농도의 산소를 체내로 공급해 청각 기능 회복을 돕는 방법이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돌발성 난청 가이드라인에서도 고도 난청 시 스테로이드치료와 함께 선택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생소한데, 어떤 치료법인가? 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공기 내 산소가 체액에 더 잘 용해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혈액 속 산소 농도를 높여 체내 곳곳에 산소 이동을 원활하게 도와 손상된 부위 치유에 도움을 준다. 이런 원리를 활용해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중독이나 잠수부가 많이 겪는 감압병 치료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 기간은 얼마나 되나? 부작용은 없는지. 보통 주 5회, 2주간 10회 치료 후 청력평가와 부작용 여부를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상담을 진행해 20회까지 치료를 유지하고, 최종 청력 평가를 통해 그 이후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고압산소치료는 별도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산소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지만 높은 압력으로 고막이 팽창돼 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기흉이 있는 경우 이용이 어렵다. 스테로이드와 고압산소치료를 함께 받으면 비용 부담이 높지 않나? 초기 청력 80dB 이상인 돌발성 난청의 경우, 고압산소치료의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는 어떻게 하나?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치료 후에도 3개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면 청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이 시점에서는 보조기기를 통한 청각재활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청각재활 방법으로는 난청과 이명 정도에 따라 보청기, CROS나 BICROS 보청기, 골도이식기, 인공와우이식술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돌발성 난청 예방법은?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평소 귀의 피로도를 낮추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술, 담배, 커피 등은 귀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삼가거나 줄여야 한다. 불가피하게 위 조건을 지키기 어려울 경우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자신의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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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틱장애’ 신규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10년 새 2배 증가
    [현대건강신문]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으며,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김수진 임상강사) 및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헛기침 소리 등이 대표 증상이다. 국내 2~19세 인구 유병률은 1천명당 2.6명이며, 20세 이상 성인 틱장애 유병률은 0.008%~0.024%에 그친다. 특정 질병의 발생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한 시점에서 질병 보유자의 비율을 뜻하는 ‘유병률’이 아닌, 일정 기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를 뜻하는 ‘발생률’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틱장애 발생률을 분석한 연구는 이제껏 전 세계적으로 드물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로 새롭게 진단받은 23만5849명을 ▲소아청소년(0~19세) ▲성인(20세 이상)으로 구분해 연간 틱장애 발생률 및 발생 건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 인구 10만명당 틱장애 발생률은 2003년 17.5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발생률 증가폭은 전반적으로 소아청소년이 성인보다 컸다. 반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달랐다. 이 기간 소아청소년 틱장애 발생률은 1.5배 증가했으나, 성인은 약 3배로 증가폭이 더 컸다. 특히 20~30대 성인은 발생률이 5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간 발생 건수는 2015년부터 성인 환자가 점차 증가해, 2020년 전체 틱장애 환자의 41.8%는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두 연령군의 사회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비교 분석해 다양한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틱장애 진단 1년 전 ‘정신과적 기저질환’ 발생률을 분석하자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명 중 2명 이상(약 26%)이 ‘ADHD’를 동반하고 있었다. 성인 환자는 10명 중 4명 이상(약 43%)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성별, 약물 종류, 약물 순응도 등에서도 두 연령군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지난 10여년간 틱장애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한 원인으로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과거 ‘사회적 낙인’으로 여겨졌던 정신질환이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자주 노출되고, 그에 따라 정신과 내원 및 신규 진단 건수가 늘어난 것이 한 가지 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순범 교수는 “틱장애는 주로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주목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신규 틱장애 환자의 40% 이상은 성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뿐 아니라 연령에 따라 틱장애의 특성 및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반 정신과 영역에서 ‘성인 틱장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선 적극적인 틱장애 검사 및 치료 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적·제도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IF 11.3)’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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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겨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피부 감기’ 장미비강진
    [현대건강신문] 취미가 러닝인 여성 김 모 씨(30)는 어느 날 배에 손가락 한마디만한 분홍색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추운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러닝을 즐기기 때문에 피부가 텄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1~2주 후 붉은 반점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옆구리와 허벅지까지 번지며 계속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던 와중 환부가 가끔씩 간지럽고 피부 각질이 벗겨지기 시작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았고 ‘장미비강진’을 진단받았다. 장미비강진(pityriasis rosea)은 분홍색 또는 장미색(rosea) 타원형 반점이 몸통 중심으로 발생하며, 분홍색 반점 부위에 얇고 가늘게 흰색 각질(인설, pityriasis)이 벗겨지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추운 겨울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두통이나 권태감, 발열 등이 피부발진에 선행하는 경우가 있어 ‘피부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장미비강진의 첫 증상은 대부분 분홍색 타원형 반점이 배, 옆구리 등에 먼저 나타났다가 1, 2주 후에는 몸통 부위를 중심으로 인설을 동반한 반점이 광범위하게 퍼져 생긴다. 경우에 따라 팔다리에 번지기도 하지만 목이나 얼굴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증상이 아예 없기도 하지만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드물게는 첫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발열, 두통, 식욕부진이나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장미비강진은 6주에서 8주가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드물게는 수주 이내에 재발이 되기도 하며, 병변이 보다 어두운 색깔의 반점으로 변하고 색소침착이 오래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며, 전 연령대에서 발병하나 특히, 2030 세대에서 자주 생긴다.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장미비강진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며 별다른 치료 없이도 호전될 여지도 있지만, 가려움증 등 동반 증상이 불편하거나 피부병변이 광범위한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국소스테로이드 도포 또는 광선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병변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현 교수는 “장미비강진이 발생했다면 완전히 좋아지기 전까지 반신욕 등 장시간 뜨거운 물 목욕을 피하고, 겨울철이나 환절기 때 개인위생에 유의하며,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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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국민 10명 중 1명 겪는 과민성장증후군, 치료하는 장내세균 밝혀 외(外)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이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균주를 발견하고 성별에 따른 효과까지 규명했다. 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특별한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 없이 주로 식사 이후 복부 통증과 불편감을 느끼고,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 습관에 이상을 보이는 만성적 증상의 집합을 말한다. 전체 한국인의 10% 가량이 겪을 정도로 흔한 과민성장증후군은 긴장하면 배가 다소 아픈 체질 정도로 오해받기 쉬우나, 실제로 이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환자들은 평생에 걸쳐 시도 때도 없는 복통과 급한 설사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 생활 등에서 큰 지장을 느끼고, 장거리 운전이나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일상 전반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러한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 △염증 △장-뇌 신경계 이상 △장내세균 불균형 등이 유병률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확실한 치료법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이동호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장에서 추출한 유익균을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장에 이식하는 치료법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 이에 적합한 균주를 찾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공여자에서 관찰되는 ‘로즈부리아 파에시스(Roseburia Faecis)’ 균주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하고,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한 쥐 모델에 13일간 경구 투여해 장내 환경 및 배변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로즈부리아 파에시스를 구강 투여하면 장내 점막과 점막하층에 분포, 스트레스 노출 시 그 수가 증가하며 복통 등 과민성장증후군의 중증도를 높이는 ‘비만세포(mast cell)’ 수가 크게 감소하고 설사 증상이 개선됐으며, 특히 수컷 쥐에서 이러한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분변의 세균총을 분석했을 때 필수아미노산의 흡수와 연관된 유전자 발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무너진 항상성이 회복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역시 수컷 쥐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장에서 유래된 로즈부리아 파에시스 균주가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시사해 의미가 깊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투여 시 유익한 효과가 있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김나영 교수는 “로즈부리아 파에시스 균주의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의 선택에 있어서 남녀 성차를 고려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인체 대상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해 수많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과민성장증후군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국제학술지 ‘암 예방 저널(Journal of Cancer Prevention)’에 게재됐다. 악력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 높아 순천향대부천병원 이희정 교수팀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망률을 높이는 중요한 건강 문제다. 또, 최근 근육량과 근력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근감소증이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팀은 연세 원주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하여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기반으로 당뇨병과 근감소증 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대한민국 성인 3만3,326명을 평균 4.1년 동안 추적관찰 했으며, 이 기간 1,473명에서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악력 측정값을 ‘절대악력’으로, 절대악력을 체질량지수로 나눈 값을 ‘상대악력’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상대악력이 낮은 그룹부터 높은 그룹까지 4그룹으로 분류해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상대악력이 높을수록 당뇨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논문의 저자인 조민경 교수는 “나이, 운동, 음주, 흡연 등 다른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상대악력과 당뇨 발병률의 역상관관계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수년간 추적관찰을 시행해 악력과 당뇨병 발병률 간 관계를 밝힌 첫 연구”라고 말했다. 본 논문 저자인 이희정 교수는 “당뇨병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단하고 빠른 근감소증 평가 방법인 ‘악력 측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식습관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감소증을 예방하여 당뇨병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 논문은 저명 의학전문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영향력지수=4.9)’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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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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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우병 치료제 '나이 제한'논란
    복지부 나이 제한, 환자단체 반발 보건복지부가 '혈우병 치료제의 나이제한 철폐' 약속을 저버리고 '혈우병 치료급여기준 고시'를 발표해 혈우병 환자들이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혈우병 환자 단체인 한국 코헴회는 구랍 27일 "개정된 혈우병 치료제 급여기준에 따르면 어떠한 의학적, 임상적 근거도 없이 혈우병 유전자재조합제제 사용을 앞으로 2년 동안 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제한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코헴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나이제한이 없는 혈액제제(그린모노: 586원)의 약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의 가격이 인하되면 나이제한을 철폐하겠다고 약속했었다.그러나 최근 환자단체의 민원활동으로 유전자재조합제제인 '코지네이트 FS'가 511원으로 가격을 낮춰 20%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하게 되었으나, 복지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혈우병 치료제 나이제한을 2년간 유지한다는 개정안을 고시했다는 것이다.특히 이들은 "복지부는 혈우병 치료제 나이제한을 2년간 더 유지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근거 자료나 설명이 없다"며 "복지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제한을 가해 개정안 전 보다 치료환경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한국코헴회는 "복지부의 이번 고시는 즉각 철회되어야 하며, 유전자재조합 제제의 비인권적, 비윤리적 나이제한 철폐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한국코헴회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진적인 국내 혈우병 치료 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국내외적으로 끝까지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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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7
  • "심장-폐 동시 이식 협진 통해 성공"
    강남세브란스 송석원 교수팀 협진 통해 동시 이식심장-폐 이식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폐동맥 기형 및 폐동맥 고혈압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폐질환이 심한 환자에게 시행하는데심장 이식에 비해 여러 가지 조건이 까다로워 높은 수술 난이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환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2003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 강 모 환자는 타병원을 거쳐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내원해 진단결과 심장-폐 이식을 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약으로 버티며 지내고 있었다. 이는 결국 증세를 악화시켜 호흡곤란이 심해졌고 급기야 아이젠멩거 증후군으로 진행되어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었다.모든 것을 포기할 무렵 극적으로 환자의 몸에 맞는 공여자가 나타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심장-폐 이식수술을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강 모 환자는 이제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이전의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송석원 교수는 "높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다 폐이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흉부외과 의료진들의 경험과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임상과들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위험한 수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을 믿고 따라준 환자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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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2
  • 겨울철 뇌졸중 대처법...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공급이 안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매우 응급한 상황이다.뇌경색 급성기에는 뇌혈관을 막고 있는 피떡(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는 증상발생 3시간 이내에 정맥을 통해 주사하여 뇌혈관에 피를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환자 10명 중 6명은 병원에 늦게 찾아 후유장애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일 급성기 뇌졸중 진료기관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를 공개했다.뇌졸중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위험 질환이다. 또한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기 때문에 그 치료를 위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심평원은 뇌졸중 재발 방지 및 장애를 줄이기 위해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뇌졸중 환자 10명 중 6명 치료 시기 놓쳐평가 결과, 뇌졸중 진료기관들의 의료서비스와 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여전히 늦게 병원을 찾아 뇌졸중 환자 10명 중 6명은 편측마비,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증상발생 후 응급실도착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824분(중앙값 243분)으로 3시간 이내 도착환자는 43.3%에 불과했다. 뇌경색의 급성기치료에 있어 응급실도착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공급이 안돼도 손상을 입고,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뇌경색 급성기에는 뇌혈관을 막고 있는 피떡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증상 발생 3시간이내에 정맥을 총해 주사하여 뇌혈관에 피를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즉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뇌졸중에 있어 구급차 이용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의 구급차 이용률은 5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의 53.6%가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한 반면,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은 환자는 29.7%만 3시간 이내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졸중 환자의 평균연령은 66.3세로 60∼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령층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질병의 심각성도 모르고, 병원에 빨리 가지고 못한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시간을 지체하기 쉽다.병원 규모따라 뇌졸중 진료 수준 격차 커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은 증상이 의심되면 일단 빨리 병원을 찾아 뇌출혈인지 또는 혈전으로 막힌 뇌경색인지를 진단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초기치료를 받아 사망이나 장애정도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0-7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뇌졸중이 위급한 질병임을 인식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119의 도움을 받아 빨리 집 근처 병원으로 가도록 하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201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157개소)을 대상으로 2010년 1월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 내용을 평가한 결과, 1,2차 평가 대비 뇌졸중 진료 전반에 걸쳐 질적 수준이 향상되었으나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는 질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종합결과는 13개 지표결과를 종합하여 5등급으로 구분하였고, 1등급 기관은 96기관(47.8%)으로 모든 지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해 있었다. 또 올해 처음 평가받은 30기관 중 4,5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이 12기관(40.0%)으로 등급이 낮아진 기관 및 신규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질 향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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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5
  • 신종플루 의심 증상, ‘열’보다는 ‘기침’
    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팀 감염 의심환자 분석지난해 유행했던 신종플루의 경우, 감염을 가장 의심했어야 할 증상은 열이 아닌 기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열 검색대나 정부에서 제시했던 신종플루 진단기준의 효과가 높지 않았다는 것. 최근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기와 더불어 신종플루도 또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라 진단기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이 지난 해 11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H1N1 바이러스(이하 신종플루)감염 의심환자 828명을 대상으로 주요 증상과 확진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372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약 40%(139명)는 열(37.8 C 이상)이 없었고, 90%에 달하는 336명이 기침을 주 증상으로 호소했다. 또한 작년 정부가 제시한 신종플루 진단기준인 ‘급성열성호흡기질환’(37.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 기침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여부로는 실제 감염환자의 55.4%밖에 가려낼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와 같이 전염력이 강한 질병은 효과적인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과 격리 등의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어야한다. 때문에 시간을 요하는 혈액이나 시료 검사 이전에 기침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을 기준으로 한 정확한 임상 진단 기준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따르면 확진 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기침이었고 열과 근육통이 그 뒤를 이어, 발열을 주 증상으로 하는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의 유무로는 절반 정도의 정확성밖에 확보할 수 없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원 교수는 "기침과 함께 37.8℃ 이상의 발열 혹은 근육통 증상이 있는 경우를 기준으로 하면 2/3가 확진결과와 일치하므로 이를 토대로 진단기준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발열 없이 기침만 하는 경우에도 신종플루 감염의 초기 증상 일 수 있음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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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6
  • 피난 나온 연평도 주민 건강검진
    지난달 23일 북한 포격을 피해 인천 찜질방에 머물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이 지자체보건소, 의료기관들의 건강검진팀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한 주민이 길병원 의료진에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 길병원 옹진군 보건소는 인천 찜질방에 진료소를 만들고 연평도 주민들의 의료지원을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포격 이후 충격으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옹진군청 한 연평도 주민이 경희의료원 의료진이 진료를 위해 묻는 말에 대답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3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의료 지원을 위한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경희의료원 연평도 주민이 경희의료원 의료진으로부터 침을 맞고 있다. 연평도에 거주하던 주민들 중 노인들은 만성질환을 겪고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경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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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8
  • 좋은 병원 구분 가능해질까?
    보건복지부 병원 인증제 시행 감기 등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치료가 가능한 병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암 등 수술이 필요한 병이라면 생각이 달라진다. '어떤 병원에 가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병원으로 가기 전 꼭 거쳐야 하는 과제다.병의원의 진료서비스 수준을 정확하게 알기 힘든 현재로는 내게 맞는 병원 찾기는 '과제'라고 부를 만큼 고민스럽고 힘든 일이다.다음은 <건강씨>의 눈물겨운 병원찾기를 가상으로 재구성해보았다. 직장 건강검진센터에서 2차 건강검진이나 질병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은뒤 내게 맞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인터넷을 통해 의심되는 질병을 잘 고친다는 병원이 어딘지 질문도 해보고 답글을 확인해보지만 네티즌들은 생각을 참고할 뿐 '결정적인' 정보를 얻긴 쉽지않다.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각 병원들의 정보를 살펴보지만 숫자로 이뤄진 내용이 도통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려웠다.결국 지인을 통해 모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사람과 연결이 되었는데 자신의 병원을 추천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병을 치료하는 의사에 대해 잘 알지못해 '공 들인' 만큼 만족할만한 정보는 아니였다.나는 어떻게 병원을 선택해야 할까.기존 평가제로 환자 체감하는 개선 이뤄지지 않아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04년부터 국민들의 병원 선택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국민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의료기관평가를 시작했다. 출발은 좋았다. 3차 전문종합병원을 비롯해 주요 대형병원들은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고 보건복지부는 평가 이후 결과를 공개했다.하지만 매년 해가 지나면서 병원들은 외형에 치중된 의료기관평가틀에 맞춰 화장실 크기를 맞추고 장애인화장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각 과별로 행정 서류를 빼곡히 채워넣기 시작했다. 평가일이 정해지면 병원들은 평가 몇 달 전부터 입원환자들에 대해 신경쓰기 보다는 평가틀에 맞추기 위해 서류를 만들고 병원 가꾸기에 공을 들였다.원광대 의대 석승한 교수는 "지난 6년간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병원 내에서 환자의 권리와 편익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환자 안전, 환경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평가틀이 대부분 구조적인 것에 치우쳐 환자를 돌보는데 제약이 될 수 있었고 발표를 서열화해 병원간 과다경쟁이 이뤄지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 준비에 참여한 이선희 이화여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강제평가로 돼 있다보니 평가 후 개선 사항들을 (일선 병원들이)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이전의 의료기관평가제의 한계를 지적했다.결국 의료기관평가제의 목표로 삼았던 '국민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병원의 인식 개선에는 일조했을지 모르지만 환자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수준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병협 관계자 "의료기관 서비스 수준 알기 쉽게 될 것"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정부와 의료계는 2008년부터 많은 논의 끝에 '의료기관 인증제'로 평가 방식을 변경하였고 올 해 관련법이 통과돼 시행을 눈 앞에 두고 있다.이 교수는 "(이번 인증제에는)환자 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되었다"며 "미국 JCI의 평가틀을 이용해 병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심층적인 평가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최근 시범적으로 평가를 받은 한 병원이 관계자는 "조사위원이 한 부분의 (문제를) 끌어내니 고무마 줄기처럼 병원이 가지고 있던 문제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실질적으로 진행될 의료기관 인증제는 기존의 의료기관 평가와 달리 강제성이 없지만 상급병원의 허가 조건에 '의료기관 인증제'가 들어있어 주요 3차 병원들은 '의무적'으로 받아야될 상황이다.특히 1천여개로 불어난 노인요양병원과 사건사고 소식이 끊이질않는 정신병원은 의료기관 인증과정을 의무적으로 거치게 돼 있어 결국 1천여개가 넘는 병원이 반의무적으로 평가를 받게되는 셈이다.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는 "2천5백개에 달하는 병원이 앞으로 4년 안에 평가를 다 받는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라며 "4년후에 (의료기관 인증제에서 정한)최소한의 기준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새로 시행될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한 병원은 '인정' 또는 '조건부인정', 통과하지 못한 병원은 '불인정'이란 결과가 공표돼 국민들도 이전보다 의료기관 서비스 수준을 알기 쉽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은 "인증제로 바뀌게 되면 공인하는 것"이라며 "소비자의 인식 수준도 높일 수 있어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선희 교수는 "(인증제가) 잘 정착되면 의료현장의 질 개선이 이뤄져 환자안전, 의료사고로 인한 지출도 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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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8
  • 의정부성모, 급성심근경색증 심평원 평가 1 등급
    급성심근경색증 빠른 의료조치 중요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9년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요양급여적정성평가 급성심근경색증 종합병원부문에서 1등급(96.6%)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급성심근경색증로 청구된 환자를 대상으로 도착 후 6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과 병원도착 120분 이내 일차성 경피적 심혈관 재관류술 등 총 7개 지표를 평가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도착 60분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은 타 종합병원 평균보다 약 30%이상, 병원도착 120분 이내 일차성 경피적 심혈관 재관류술(PRIMARY PCI실시율)은 약 10% 이상 평균점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체 급성심근경색증(AMI) 입원환자수 연평균은 337건으로 타 병원 평균 39.6건보다 매우 높았다. 또한, 사망을 예측하지 못한 환자의 사망률을 계산하는 보정사망률은 타 병원 평균보다 낮아 급성심근경색(AMI)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비율이 매우 낮았다. 심혈관센터소장 전희경 교수는 “이번 결과는 의정부성모병원 심혈관센터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치가 충족되고 심혈관센터 및 교직원들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의 결집된 역량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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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7
  • 혈우병 환자 위한 치료 선택 폭 넓어질 전망
    바이엘헬스케어, 혈우병치료제 코지네이트 FS 출시 바이엘 헬스케어는 11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혈우병 A 환자를 위한 유전자재조합 항혈우병인자 코지네이트 FS의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지네이트 FS의 국내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유전자재조합 항혈우병인자인 코지네이트 FS는 지난 11월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번에 출시된 코지네이트 FS는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 및 예방과 수술시의 지혈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제 8인자로서 수년간의 임상시험 결과, 출혈시 투여에서 우수한 지혈 효과를 보였다. 혈액응고 제8인자의 예방 요법은 출혈 빈도나 관절 손상, 입원 일수 및 관련 외과 수술 횟수 감소와 같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지네이트 FS 예방요법은 무작위대조임상시험을 통해 관절손상을 감소시켜 관절보호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지혈 및 관절보호 효과 외에도 전향적 임상연구를 통해 낮은 항체 발생률이 확인됐다. 또한, 바이오 세트(BIO-SET)라 불리는 주사 바늘이 없는 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제품을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사침 사고를 줄이고, 사용 편의성도 증대시켰다. 특히, 코지네이트 FS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기구(EMEA)를 비롯한 전세계 보건당국의 엄격한 감독 아래 제조되고 있으며, 세포 배양부터 포장까지의 제조공정 전 단계에서 코지네이트 단백질의 각 분자에 대한 최소 200번의 품질 검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수반되고 있다. 이러한 관리로 지난 20여년간 코지네이트 제품 라인에서는 단 한번의 병원균 감염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바이엘 코리아의 CEO인 프리드리히 가우제는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립되고 편의성을 높인 코지네이트 FS의 국내 출시로 한국의 혈우병A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폭이 넓어졌다.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코지네이트 FS의 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혈우병 치료 권위자인 폴 지안그란데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혈우병 A의 치료 현황 및 세계적인 치료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코지네이트 FS의 여러 임상시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향후 코지네이트 FS가 국내 혈우병 A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혈우병이란혈우병은 혈액 응고 인자가 결핍됐거나 부족해 출혈이 일어나면 지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출혈성 질환으로, 특히 관절, 근육 등에서 자발적인 출혈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혈우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혈관절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심각한 관절 손상 및 기능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출혈로 인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를 한다면 혈우병 환자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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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6
  •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재발률 증가
    김진현 교수 연구팀 사회적 비용 분석 결과 발표 국내에서 중증 심혈관 질환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 8일 프라하에서 열린 제 13회 ISPOR 국제 의약품경제성 평가 및 성과연구학회 유럽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연구팀을 통해 발표되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란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히게 되어 갑자기 혈액이 심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지칭하는 상위 용어로, 불안정형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포함한다. 서울대 간호학과 김진현 교수 연구팀은 "현재 국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유병률은 6.4명(인구 1000명 당), 전체 환자수가 31만 명으로, 이는 2004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라며, "이에 따라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해 환자 개인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 1조 2,54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2004년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총 사회적 비용 중 직접비용은 4,803억원(38.3%), 간접비용은 7,738억원(61.7%) 이며, 직접비용의 대부분은 입원진료비용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직접비용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직접비용 중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등 시술비용으로 인한 비용이 높았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김진현 교수는 "이와 같은 사회적 비용의 급격한 증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발병률과 재발률 급증에서 비롯됐다"며, "특히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이 원인이 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에도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다. 김 교수는 이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발병률과 더불어 재발률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기 치료와 증상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인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총 6년 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이 직접적으로 치료와 관련되어 지불하는 비용과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비용을 나누어 분석되었으며, 직접 비용에는 외래 비용과 입원비가 포함된 직접 의료비, 교통비와 간병비가 포함된 직접 비의료비가 포함되었고, 간접비용에는 작업손실과 조기사망으로 잃게 되는 비용이 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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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0-11-23
  • 혈액응고억제제 뇌졸중 예방 효능 입증
    바이엘헬스케어는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가 와파린에 비해 심방세동 환자에 있어 뇌졸중과 비중추신경계 전신색전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와파린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혈액응고억제제의 주요 부작용인 출혈 발생 가능성은 와파린과 유사했으며, 두개내 출혈 등 일부 출혈은 와파린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됐다. 전세계 14,264명의 환자가 참여한 이번 ROCKET AF 3상 임상시험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졸중 예방 관련 연구로서는 가장 큰 규모로, 1일 1회 용법의 신개념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와 현재 표준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와파린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 자렐토는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과 비중추신경계 전신색전증의 발생 위험률을 와파린 대비 21% 감소시킴으로써 와파린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가장 심각한 뇌졸중 유형 중 하나인 출혈성 뇌졸중 발생 건수는 극소수(자렐토 0.26%, 와파린 0.44%, p=0.024)에 머물렀다. 와파린 투여군에 비해 심근경색 및 모든 유형의 사망 발생률 역시 유의하지 않지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1일 1회 경구 복용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인 자렐토는 와파린과 달리 혈액응고 모니터링이 필요 없으면서도 우수한 내약성과 보다 개선된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임상시험의 공동 의장이자 듀크대 임상연구센터 부학장인 로버트 캘리프 박사는 “심방세동의 높은 유병률과 이환율, 와파린 치료요법의 한계점을 감안할 때 이번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의미있는 출혈 이상반응 발병의 증가 없이 효과적인 약효를 제공할 수 있는 자렐토와 같은 대체 치료제를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자렐토는 2008년 9월 캐나다에서의 첫 허가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40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4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고관절 및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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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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