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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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분한 수분 섭취·보습제 바르기, 봄철 피부 관리 도움
    [현대건강신문]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에 설레는 봄이 다가왔다. 봄철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지만, 피부 건강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건조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며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 또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건강수칙,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건조한 피부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건조한 날씨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다. 수분 보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갈라져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중요한 것은 먹는 수분을 섭취하더라도 건조한 공기 중에 노출된 피부가 공기 중으로 직접 수분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부장벽에는 가장 중요한 피부지질층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피부에 보습을 하고 외부 환경으로 수분을 빼앗기지 않게 하며,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여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피부 건조증 등의 피부에는 각질세포 사이의 지질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해서 피부에 항상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화장품으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민감성 피부라고 하면 피부장벽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피부 트러블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이야기한다. 피부 장벽에 도움이 되는 보습제의 성분은 우리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성분과 유사한 것이 좋다. 자연적인 피부 지질성분의 중요한 3가지는 콜레스테롤, 세라마이드로, 필수지방산이므로 이러한 비율이 잘 유지될 수 있는 자극적이지 않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미세먼지는 피부의 적이다. 유독화학성분으로 이루어진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는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상태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건조한 봄철에 악화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아니더라도 로션과 메이크업이 기본이 되는 현대인들에게 야외활동 이후에는 피부에 미세먼지를 포함하여 피부노폐물 땀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봄철에는 꽃가루를 포함한 공기 중 미세 입자들도 많아지기 때문에 외출 후에 피부를 잘 닦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봄철 피부 노폐물들은 단순히 물 세안만으로 절대 지워지지 않고, 피부에 남아 향후 피부 염증 반응을 일으켜는 원인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곤하더라도 외출 후에는 저자극 클렌저 등을 사용해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딥클렌징이나 스크럽을 과하게 하면 피부의 정상적인 천연 보습 인자 또한 제거해 버려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 적당한 세안 시간은 3분 이내며, 화장을 한 경우 이중 세안을 하고 화장을 하지 않는다면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봄철에는 자외선의 양이 많아지는 계절이고 야외활동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계절이다. 좋은 날씨에 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푸르른 창밖 풍경을 보고 있자면 나가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때 간과하기 쉬운 봄철 야외활동 시 피부를 위해서라면 꼭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 봄철은 겨울철보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높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봄볕에 기미와 잡티가 생기기 쉽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연구 결과 하루 5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2시간 햇빛을 보는 이보다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증가했다. 그래서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는 “이미 발생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부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손길 없이 함부로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피부 질환은 환부를 손을 대면 댈수록 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신중하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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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뚜렷한 원인 없는데 통증·피로감·소화불량 이어진다
    [현대건강신문] ‘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 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아주대 박범희 교수)이 신체증상장애 기전을 탐색하기 위해 신체증상장애 환자 74명과 건강한 대조군 45명을 대상으로 △휴식상태의 기능적 MRI 검사 △혈액검사 △임상심리학적 검사 △혈액 내 신경면역표지자 △신체증상, 우울, 불안, 분노, 감정표현 장애 등 임상증상점수를 분석한 결과다. 신체증상장애는 신체 감각이나 자극, 감정, 스트레스를 처리하고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의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MN은 멍한 상태이거나 명상에 빠졌을 때 활발해지는 뇌 영역이다. 연구결과 신체증상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더 심각한 신체증상과 기분증상을 보였고 일부 DMN의 연결성이 저하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불안과 분노가 신체증상과 DMN의 기능적 연결성 관계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즉, 불안하거나 화가 날 때 복통, 어지럼증과 같은 통증을 더 심하게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기분이 통증 등 감각을 제대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DMN의 기능을 저하시켜, 왜곡된 감각 처리를 유발해 신체증상을 증폭시키거나 과반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분노는 위액 분비, 내장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켜 기능적 위장장애나 복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신체증상의 기전을 다양한 기분증상에 초점을 맞추어 뇌 기능적 연결성 및 신경면역지표 등 다차원적 요인으로 탐색한 최초의 연구로 기분이 뇌 기능에 매개적 역할을 함으로써 신체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 박혜연 교수는 “불안이나 분노 등 기분증상이 동반된 신체증상장애 환자에게는 기분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체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며 “DMN가 신체증상장애에 주요한 허브임을 확인하였으므로 관련된 인지행동치료나 신경자극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뇌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뇌, 행동 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 영향력지수=15.1)’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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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봄철 알레르기성-유행성 결막염, 전염성 가장 큰 차이
    [현대건강신문] 봄은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늘어나고 온도가 올라가면서 번식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결막염 환자가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2월 약 37만 명에서 4월 약 66만 명으로 결막염 환자가 약 79%나 증가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혈, 가려움, 건조함,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유행성(바이러스성) △세균성으로 나뉘는데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반응은 외부 물질인 알레르기 항원에 우리 몸의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며, 알레르기 결막염은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다양한 공기매개 알레르기 항원과 연관되어 있으며,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대표적인 유발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결막 충혈이 대표적이며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끈적끈적한 점액성 눈곱이 생성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자주 재발하여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인공눈물 점안액을 이용해 안구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눈에 가까이 닿는 베개와 이불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눈을 비비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을 권장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중에서도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는 유행성 결막염은 감기의 원인이 되는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결막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이 동반될 수 있어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도 불린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충혈 △이물감 △눈곱 △통증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하기 쉽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는 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각막혼탁이나 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는 검구유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아 투여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눈을 씻어내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균성 결막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안질환 중 하나다. 바이러스 감염에 비하면 드물게 나타나지만,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위생 문제,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점안액 장기 사용 등으로 발생한다. 안구 충혈이 심해지고 화농성 분비물(고름)이 나타나며, 심해질 경우 각막에 구멍이 생기는 각막천공이나 급격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결막염은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넣는 정도로 넘기곤 하지만 방치하면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결막염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고 일반인이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박선경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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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EBS '귀하신 몸'...‘코 막힘·콧물 흐름’ 이렇게 치료한다
    [현대건강신문] #사례1. 환절기와 관계없이 1년 365일 코가 건조하고, 막히는 증상이 계속된다는 오성남(57) 씨는 매일 코와의 전쟁 중이다. 종일 눈물이 날 정도로 세게 풀어대는 코에 가족들 역시 머리가 아플 정도. 코가 막혀 간장과 된장 냄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건 물론, 자다가도 2~3번은 일어나 코를 풀고 말라버린 입 때문에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세게 풀어도, 계속 풀어도, 도저히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코 막힘과 함께한 지 어느덧 5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에 내원한 오 씨는 양쪽 콧속에서 예상치 못한 ‘이것’의 존재를 발견한다. #사례2. 4남매의 아빠, 윤상원(42) 씨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비염으로 괴로워하던 자신의 모습이 아들 윤시후(18)에게 이어져 마음이 좋지 않다. 한창 건강할 나이, 공부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흐르는 콧물 때문에 책이 젖어 아예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는 아들. 아들이 안쓰러운 동시에, 자신 역시 여전히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기에 더욱 걱정이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들만큼은 자신처럼 평생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24시간 공기청정기를 켜고, 매일 아침 청소를 하고, 주 1회 이불 빨래를 하지만 두 사람의 증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사례3. 꽃과 나무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고래형(73) 씨에게 봄이란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40대 후반부터 지독하게 심해진 비염 증상으로 유난히 괴로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세수하면서 코를 씻어내고, 코 건강에 좋은 최적의 습도를 맞추기 위해 방 안에만 가습기 2대에 공기청정기까지 두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도 꾸준히 먹고, 스프레이까지 뿌리고 있다. 왜 식사 시간에 흐르는 콧물만큼은 막을 방법이 없는 걸까? 병원을 찾은 고 씨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활 습관의 문제점과 늦은 나이에 심해진 증상의 원인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콧물, 비빌수록 간지러운 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채기, 숨 쉴 틈 없는 코막힘 등 흔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코의 다양한 증상들은 모두 비염이다. 이런 증상은 사람마다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1년 내내 지속되기도 한다. 비염은 번거롭고 민망하고 괴로운 질환임은 분명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자칫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을 지속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호흡’을 담당하는 코의 건강을 무시한 채 비염을 방치한다면, 축농증, 중이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완치가 어렵다고 하니’, ‘아프진 않고 귀찮을 뿐이라서’ 등 다양한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비염의 증상을 더는 무시해선 안 된다. 오는 13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48화 ‘코가 막히고 콧물이 안 멈춘다면’ 편에서는 비염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 사례자 4인을 위해 이비인후과 명의, 청소 전문가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와 진단은 물론, 코 건강을 지키고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코 풀기, 코 세척, 코 보습의 ‘코코코 솔루션’과 함께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위한 청소법까지! 막힌 코를 뻥 뚫어줄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과연 이들에게 편하게 코로 숨 쉬는 날이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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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치매, 만성편두통 등 의약품 장기 처방 급여요건 한시적 완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의약품 재청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를 완화하는 조치가 나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약품 급여 기준상 치매, 만성편두통 등 장기적인 복약 관리가 필요한 일부 약품은 일정 기간마다 검사평가를 거쳐야 재처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부 치매의 약제의 경우에 6개월 간격으로 인지기능검사 후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환자가 의약품 재처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현장에서는 검사평가를 거쳐야만 재처방이 가능한 현행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중대본에서는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시적 완화 조치로 지속 투약 중인 의약품의 처방은 검사평가가 어려울 경우 의사의 의료적 판단하에 검사를 생략하고 재처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고려한 의료적 판단이 이루어지도록 검사평가 없이 처방 가능한 기간을 원칙적으로 1회 30일 이내로 규정하되, 의사 판단에 따라 처방일수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차관은 “이번 조치는 4월 9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며, 의료 공백 추이를 보면서 종료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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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EBS ‘귀하신 몸’...찌릿한 팔꿈치 ‘통증’ 원인과 해결책은?
    [현대건강신문] #사례1. 최근 테니스에 빠진 광석(39)씨는 갑자기 시작된 팔꿈치 통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로운 취미에 푹 빠져 일주일에 5일씩 테니스를 치고 있는데 통증의 원인이 테니스가 맞는 지 궁금하다. #사례2. 15년 차 베테랑 제과사인 현수 씨(43)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팔꿈치 통증이 생업에 지장이 줄까 두렵다. #사례3. 팔꿈치 보호대부터 아대까지, 안 사본 기구가 없다는 눈비(45)은 뭘 해도 낫지 않는 팔꿈치 통증에 고민이 깊다. ‘팔을 쓰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도 집안일과 업무 때문에 하루도 팔을 쉴 수 있는 날이 없다 팔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부르는 △‘테니스 엘보’인 외상과염 △골프 엘보인 ‘내상과염’. 특정 스포츠를 딴 이름 때문에 운동선수들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로 병원을 찾은 인구는 86만 명에 육박한다. 이처럼 팔꿈치 통증은 예방, 초기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팔꿈치 통증을 부르는 자세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각 질환에 맞는 예방책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주관 증후군까지 EBS ‘귀하신 몸’에서 살펴본다. 대학병원 명의가 알려주는 ‘초간단 상과염 자가 진단법’부터, 운동 전문가가 추천하는 ‘팔꿈치 통증 운동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손쉽게 팔꿈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꿀팁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세 명의 팔꿈치 통증 탈출기는 오는 6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 ‘아픈 팔꿈치의 속사정, 팔꿈치 통증’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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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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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직성척추염, 조기진단과 치료가 최선
    ▲ 브라운 박사는 “젊은 남성 환자가 만성적인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염증성 요통 여부를 잘 감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번 간담회의 주제가 된 강직성척추염은 인대나 건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유럽에서는 0.5%, 한국에서는 0.1%의 유병률을 보인다. 특히 강직성척추염의 초기증상은 가장 흔한 것이 요통 정도로 조기진단이 어렵다. 세계적 석학 유르겐 브라운 박사 "척추 염증 조기 발견 중요"“강직성척추염은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자기공명영상을 통한 조기진단 및 TNF 억제제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강직성척추염의 혁신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강직성척추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유르겐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에서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4일 한국와이어스는 유르겐 브라운 박사를 초청해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 발표자로 나선 유르겐 브라운 박사는 현재 독일 루르지역 류마티스센터 헤르네 병원장 겸 베를린자유대학교 류마티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독일 류마티스학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을 중심으로 한 염증성 류마티스 질환에 관련된 연구로 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이번 간담회의 주제가 된 강직성척추염은 인대나 건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유럽에서는 0.5%, 한국에서는 0.1%의 유병률을 보인다. 특히 강직성척추염의 초기증상은 가장 흔한 것이 요통 정도로 조기진단이 어렵다.브라운 박사는 “젊은 남성 환자가 만성적인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염증성 요통 여부를 잘 감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척추 관절의 손상이나 기능적인 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핵심인데 X-선으로는 조기 진단에 있어 한계가 있다”며 “X-선에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MRI를 통해서만 척추의 염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조기진단, 조기치료로 강직성척추염까지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 치료와 관련해 TNF 억제제의 주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브라운 박사는 “그 동안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비스테로이드성 및 KRLSMD적으로 드라마틱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TNF 억제제는 TNF 가 TNF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 염증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로 현재까지 개발된 항류마티스 약제 중에서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은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자기공명영상을 통한 조기진단 및 TNF 억제제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강직성척추염의 혁신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브라운 박사는 “TNF 억제제가 척추의 염증을 감소시켜 임상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방사선학적으로는 호전을 나타내지 못해 척추의 염증과 신생골 형성과의 관련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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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4
  • 길어지는 장마 눈 건강 조심
    ▲ 눈병에 걸렸을때에는 위생 관리가 어려운 콘텍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온다습 장마철, 세균 및 바이러스성 눈 질환 감염 주의 장마가 시작되면 고온다습한 기후로 세균 번식이 왕성해져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성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장마 기간에는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전염되기 쉽다. 그 중에서도 눈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외부에 더욱 노출돼 있고, 신체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세균성 감염 질환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매년 여름마다 발병하는 대표적인 눈 질환은 ‘유행성결막염’이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전염 속도가 매우 빨라 그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충혈, 가려움,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인후염이 동반된 결막염으로 증세가 다르게 발현될 수 있다. 이때, 감기 증상과 인후염이 동시에 발생해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준다. 여름철에 크게 유행하는 또 다른 눈병은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출혈성결막염’이다. ‘급성 출혈성결막염’의 원인균은 엔테로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가려움, 눈물 등의 결막염 증세와 더불어 결막에 출혈이 일어나 눈이 아주 빨갛게 충혈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눈병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 2차 감염을 막는데 주력 해야 한다. 2차 감염 발생 시, 시력 저하와 같은 안구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위생 관리가 어려운 콘텍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랫동안 자외선에 눈이 노출되면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고온의 열로 각막 손상까지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24
  • 여름되면 내 몸의 땀냄새가 두렵다
    액취증,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큰 질병은 아니지만, 냄새로 인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등 사회생활 전반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요주의 질환임에는 틀림없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23
  • "마약 중독자 재활치료 노력할 것"
    ▲ 노연홍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임직원, 마퇴유공 포상자 및 드러나지 않게 불법마약류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에서 식약청장 밝혀식약청은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는 유엔에서 정한 ‘마약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활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 귀빈과 마약퇴치 예방활동가, 상담가, 관계 공무원, 재활 성공자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불법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심포지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마약류 수요 감축 및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을 치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여년을 마약류사범 단속업무에 투신하면서 마약범죄에 대한 전문수사체계를 확립한 대검찰청 박성진 마약과장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됐다. 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창립멤버로 참여하고 학교 예방교육의 강사로 지역사회의 불법 마약류 감축 및 예방에 노력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김수경 지부장 등 5명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는 등 불법마약류 퇴치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48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노연홍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임직원, 마퇴유공 포상자 및 드러나지 않게 불법마약류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마약중독으로 인한 사후적인 중독자 재활치료 외에도, 근본적인 사전예방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특히 청소년 등 관심계층에 중점적으로 교육·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마약류 및 약물남용 예방프로그램 운영과 NA모임(회복자 모임) 등 워크숍 및 마약류 중독자 실태 및 재활치료 노력 △마약류 중독자 실태조사 결과보고 △교정시설 마약류사범 재활교육 프로그램 △치료보호제도 현황과 방향 △영국의 마약류중독자 치료재활 시스템 등에 대해 발표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22
  • 백신 없는 C형 간염 지속적 증가
    검진과 치료 시급하지만 증상 없어 조기 진단 어려워 B형 간염과 함께 간경화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C형 간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는 B형과 달리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C형 간염은 환자의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현재 국내 유병률은 인구의 1%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C형 간염이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숨은 환자’가 많다.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면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확산 가능성도 존재한다. C형 간염, 55-8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HCV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 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C형 간염은 대부분 감염 초기에 증상이 없으며 성인에게 감염된 경우 HBV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달리 70% 이상에서 만성화된다. 국내 간경화 환자의 12%, 간암 환자의 15% 내외가 HCV에 의해 질환이 발병되며 B형 간염 바이러스와 함께 만성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국내 유병률은 평균적으로 전 국민의 약 1%, 약 60만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만성 C형 간염은 체내 면역계가 HCV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감염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된다.이 경우 만성적으로 간의 염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20~25년의 기간을 거치면서 5~25%가 간경화로, 1~4%는 간암으로 발전한다. 또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환자의 4~15%가 사망에 이르는 자연적 경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되면 체내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있을 경우, 피로감을 가장 많이 호소하고 그 외 오른쪽 상 복부의 통증,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백신 없는 C형 간염, 지난 8년간 3배 증가 질병관리본부의 C형 간염의 연도별 발생추이(표본측정)를 보면 2002년 1,927명에서 2010년 5,630명으로 증가해 3배 정도 증가했다.그러나 실제 C형 간염 발생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의 C형 간염 표본감시는 800~1000여 개의 전국의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취합하는데, 지정병원이 대부분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C형 간염이 대부분 증상이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자각하기 어렵고, 스스로 진단받는 경우가 적어 숨어 있는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 C형 간염, 서서히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진행만성 C형 간염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간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경화와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질병 경과는 일반적으로 급격히 진행되지는 않지만 개인의 건강상태, 환경에 의해 차이가 난다.C형 간염 환자는 남성, 35세 이상부터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환자의 경우 1992년 이전의 수혈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 C형 간염 환자 중 남성, 음주자, 고령자가 향후 간섬유화 진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감염 기간이 길고, 장기간 동안 면역 억제제를 쓴 환자나 B형 간염 바이러스와 동시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 섬유화의 진행이 빠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C형 간염의 감염 경로 C형 간염은 비경구적 감염으로 주사기를 공동 사용하거나 1992년 이전의 수혈, 혈액투석, 또는 성접촉, 모자간 수직감염 등을 통해 전염된다. 국내에서 보고된 감염 위험인자에는 수술, 문신(Tatoo), 투석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침과 내시경검사가 위험인자에 포함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혈액이 매개체이므로 C형 간염 환자를 멀리 하거나 격리 생활 할 필요는 없다. 정상적인 성행위, 가벼운 입맞춤, 포옹, 악수, 기침, 재채기, 식기류의 공동사용, 모유 수유 등은 감염 위험이 낮다. 완치 가능한 C형 간염, 적극적 진단과 치료 시급 C형 간염은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감염된사실을 모르는 경우, 가족이나 타인에게 감염시킬 위험성이 높다. 실제 환자가 감염사실을 모르는 경우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혈액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가족 간에 공동 사용하는 일도 빈번하다. 하지만 C형 간염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직접 C형 간염을 의심해 검사를 실시하거나, 의사의 권유로 검진을 실시한다.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지만, 만성간염 중 유일하게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현재 표준치료로 널리 인정되고 있는 페그인터페론 주 1회 피하주사와 리바비린 경구투여는 기존 인터페론 치료에 비해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특히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기간과 치료 성공률에 차이를 보이는데 페그인터페론 알파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으로의 표준 치료가 소개된 이후 유전자 2,3형의 경우는 약 80%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유전자 1형에서 50~60%에서 바이러스의 완전 제거가 가능해졌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한편, C현 간염 치료제인 한국 MSD사의 페그인트론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입증한 인터페론 제품으로, 유전자 재조합 된 생물학적 의약품으로, 단독 혹은 리바비린과 함께 만성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21
  • 미성숙한 목소리 콤플렉스, 탈출 가능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남순열 교수는 변성발성장애를 가진 남성을 대상으로 생리적 발성기법이란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증세가 호전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21
  • 무리한 다이어트 ‘수근관증후군’ 불러
    목디스크 등 타 질환과 혼동 쉬워 정확한 조기진단 필수 더운 한여름을 목전에 둔 요즘과 같은 때, 유난히 손목통증과 손목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여름 다이어트를 앞두고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 타기’ 등 과도하게 손목에 힘이 들어가 신경이 눌리는 운동을 무리하게 했다거나 혹은 두꺼운 이불 세탁, 구석구석 걸레질 등 봄맞이 대청소를 하겠다고 너무나 열심히 가사 일을 한 경우 등이 그렇다. 이렇게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고 팔목이나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적절한 치료시기 놓치면 증세 심해져 사람 손목 안에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이 있고, 그곳으로 다섯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과 감각신경(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평소 손목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을 누른다. 이때 손 저림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한다. 초기증상으로는 손이나 손가락, 팔뚝 힘이 빠지고 저린 현상이 나타나며 특히 잠들기 전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통증이 생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손가락 힘이 약해져 물건을 집기조차 어려워지며, 팔, 어깨부위까지 저림 증상이 퍼지고, 점차 손의 감각도 없어진다. 밤에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환자, 남성보다 4배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근관증후군 환자는 2005년 7만7000명에서 2009년 11만7000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여성이 80%로 남성보다 4배 많았다. 수근관증후군은 증세가 비교적 가볍다면 무리한 손목 사용을 금하고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거나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을 하면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부분마취를 하고 수근관을 넓혀주는 외과적 시술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근관증후군의 손, 손바닥, 손목저림과 같은 증상은 자칫 목 디스크나 뇌졸중 전조증상 등으로 오해할 수 있어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조기진단 위한 ‘MRI확산텐서영상’ 진단법 주목 이렇게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보니 수근관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특징적인 증상과 징후를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심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신경근전도검사’가 표준검사법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돼왔다. 하지만 이 검사법은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대안으로 초음파 검사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시행돼 왔다. 그러나 초음파검사가 신경근전도검사를 대체하기에는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보다 높은 진단정확도와 환자편의제고를 위한 ‘제3의 대체검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봉철 교수는 이에 “최근에는 초음파와 근전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MRI를 이용한 ‘확산텐서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예비 연구 및 동물 실험들은 확산텐서 영상검사가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뿐 아니라 신경 손상 정도까지도 보여 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확산텐서영상이 신경근전도나 초음파검사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검사 방법이 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봉철 교수팀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및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확산텐서영상을 이용한 말초신경 손상의 진단에 관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20
  • 의사들도 감기에 ‘항생제 도움 된다’ 믿어
    감염학회, 감기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의사 인식 개선 필요 대다수의 의사들도 감기에 항생제 처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나,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의사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의사 인식도 조사 결과, “급성 호흡기계 질환(감기)에 항생제 처방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게 나왔다고 17일 밝혔다.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서울․경기 지역에 소재한 의사 353명(응답률 35%)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우편설문방식으로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처방에 대해 조사하였다.조사결과 급성 인두편도염, 급성 기관지염 등 급성 호흡기계 질환에서는 항생제 효과가 미미함에도 “급성 호흡기계 질환에 항생제 처방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게 나와 의사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 효과 거의 없어 호흡기계 질환별로 항생제 사용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급성 코인두염에서는 5.7%에서는 “그렇다”라고 응답한 반면, 급성 부비동염에서 항생제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4.2%, 급성 편도염 84.1%, 급성 기관지염에서 64.3%로 높았다. 각 질환별 평소 항생제 처방 경향에 대해서는 급성 인두염 환자에 대해서 항생제를 많이 처방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17.3%, 급성기관지염에 대해서는 38.5%로 나타났다.항생제 처방을 신중하게 하느냐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가 53.5%, 약간 그렇다가 44.8%로 90% 이상이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를 신중하게 고려 후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 중 항생제 처방을 거부하는 환자 비중은 매우 그렇다가 2%, 약간 그렇다가 41.4%, 그렇지 않다가 44.2%, 전혀 그렇지 않다가 11%로 43%가 항생제 처방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항생제를 처방할 때 학회, 연수교육, 학술지를 이용한다는 의견이 38.8%, 진료지침이 25.5%를 차지했다. 항생제 사용 원인 1위, 질병의 빠른 치유 국내에서 항생제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는 원인에 대해서는 1순위만을 대상으로 뽑은 경우,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가 49.3%로 가장 높았고, 환자들이 원해서가 28.6% 순이었다. 1,2순위 응답을 모두 합산한 결과에서도 순위는 비슷했고,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다, 표준화된 진료지침이 없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환자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43.3%, 임상진료지침 개발이 26.9%,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이 9.1%를 차지했다.심평원은 “외래 호흡기계 질환 중 급성 상기도감염은 감소하고 있지만, 급성 하기도감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급성상기도 감염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급성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으로 관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항생제 사용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과 사례에 대한 진료지침 개발이 시급하다”며 “특히, 환자들이 항생제를 원하는 경우(28.9%)와 질병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 (49%) 항생제를 쉽게 선택하는 국내 현실에서, 환자들에 대해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대한감염학회에서도 “급성 호흡기계 질환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17
  • 외국 가면 물-음식 조심
    수인성 감염병 환자 절반 해외서 감염지난해 서울시 발생 수인성 감염병환자 102명중 43%인 44명이 해외 여행 후 입국자로 확인되었으며, 금년에는 6월 현재 총 발생환자 40명 중 50%인 20명이 해외 감염자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올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수인성 감염병환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인성감염병환자의 절반이 해외에서 감염되는 만큼 여행객들의 감염예방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올 6월 현재 해외 수인성감염병환자는 장티푸스 6명, 파라티푸스 6명, 세균성이질 7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명으로, 이 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명은 캄보디아를 다녀온 사람으로 감염된 세균의 혈청타입(0157)이 유럽발 장출혈성대장균(0104)와 다른 타입이다.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국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변종)감염증 예방을 위하여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서울시에서 지난해 발병한 수인성감염병 환자는 102명(콜레라 2, 장티푸스 21, 파라티푸스 16, 세균성이질 37,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26)으로 여름철인 6월~9월 55명(53.9%)의 수인성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였다. 올 상반기 중 세균성이질, 장티프스 등 수인성 감염병 환자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34명의 17.6%가 증가한 40명 발생하여, 더워지는 여름철 환자발생 증가가 크게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는 “여름철 음식은 충분히 씻거나 익혀서 먹도록 하여야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은 본인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6-15
  •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갱년기 ‘골다공증’
    “골다공증 예방하고 건강한 중년생활 즐기세요” 올해 50대에 접어든 주부 김영희 씨는 요즘 들어 부쩍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가끔씩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느낀다. 요즘 같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조차 마음대로 하기 힘들다는 사실에 속상함이 밀려온다. 증상이 더욱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한 영희 씨는 병원을 방문해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폐경기 이후 소리 없이 찾아와 건강 위협하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이는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뼈의 크기가 작고 폐경 후 급격한 골소실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에게서 훨씬 많이 나타나는 중․노년기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방심하면 소리 없이 찾아와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따르게 된다. 또 거동이 불편해지면 운동부족이 따르고, 실내에서만 생활해 빛도 덜 받게 되며 입맛도 없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가 힘들어 영양결핍증상도 동반하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다.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특히 중요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운 폐경 후 여성이나 노인의 경우 하루 1,000~1,500mg의 칼슘섭취가 필요하다. 칼슘은 우유나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두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하루 2,500mg이상의 칼슘을 섭취하면 소변으로의 칼슘 배설이 많아지면서 신장 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D의 섭취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비타민 D는 식품 외에도 햇빛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기도 하므로 규칙적으로 일광을 쪼이도록 한다. 권장량 이상의 단백질 섭취는 소변으로 칼슘배설을 증가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없이 스스로 즐기는 운동도 도움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 운동은 골량을 유지시켜준다. 하지만 특정 운동이 좋은 운동이라 말할 수는 없으며, 가장 좋은 운동은 자신에게 비추어 무리가 없고 스스로 즐겁다고 느낄 수 있는 운동이다. 중․노년층은 운동 중 혈압이 상승하기 쉬우므로 무리한 근력운동, 강한 무산소운동 등을 피하여 안전해야 한다. 또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사람이 아니라면 운동 전후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실시하고, 체력과 유연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임한다면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은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으로써 이것만으로도 골밀도가 증가하고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 각종 여성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없는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 약제들도 개발되어 있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성 원장은 특히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약제복용과 함께 충분한 칼슘 섭취, 비타민D 섭취, 적절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그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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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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