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질병
Home >  질병  >  기타질환

실시간뉴스
  • ‘숨기고 싶은 내 머리’ 탈모, 심는 게 답일까
    [현대건강신문] 오는 29일 밤 9시 55분, EBS 1TV ‘명의’ ‘탈모, 심는 게 답일까?’ 편에서는 모발이식센터 김문규 교수와 함께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빠 탈모예요” 여성을 만날 때마다 상대방의 흔들리는 눈빛에 괴로운 한 ㄱ씨(40, 남성). 탈모 때문에 아직 제 짝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미용실을 운영하지만, 탈모로 인해 신뢰가 떨어질까 항상 모자를 쓰고 생활한다. 자는 시간을 빼고는 늘 모자를 쓰고 있는 미용실 원장님.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다. ㄱ씨는 함께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는 친형과 진료실 문을 두드린 형제! 형제 모두 ‘남성형 탈모’를 진단받았다. ‘남성형 탈모’란 몸의 털을 자라게 하는 DHT 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를 말한다. 이마의 M자 라인부터 서서히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며, 고도 탈모로 진행될수록 뒷머리만 남게 된다. 어째서 몸의 털을 자라게 한다는 DHT 호르몬이 탈모를 발생시키는 걸까? 남성형 탈모 환자의 치료와 모발이식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웃사촌이자 오랜 친구인 60대 후반의 두 여성 환자. 갱년기 이후 시작된 탈모로 고민이 많다. 함께 머리카락에 좋다는 검은콩을 먹는 등 민간요법을 시도해 보다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 한 친구는 정수리 탈모가 심해 두피 문신까지 받았고, 다른 친구는 넓어진 이마가 걱정이다. 두 친구는 갱년기 때문에 탈모가 심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데 갱년기와 탈모, 어떤 연관이 있을까? 여성형 탈모란 남성형 탈모가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얇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남성의 경우처럼 이마 선이 뒤로 후퇴하는 경우도 있다. 그저 노화의 일환으로만 생각했던 갱년기 탈모가 실은 노화가 원인이 아니라는데. 폐경 이후 머리가 빠지는 갱년기 탈모로 고민 중인 중년 여성들을 위해, 갱년기 탈모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발이식 수술. 모발이식이란 남아있는 모발을 채취해 부족한 부분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탈모 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다. 내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모발의 양과 밀도! 나는 모발이식이 가능한 사람일까? 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다면 모발이식에 적합한 사람인지 진단해 볼 수 있다. 모발이식,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발이식 가능 여부를 가르는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심한 탈모로 보이지 않는 한 40대 남성 환자. 사실 8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7단계 중 4~5단계의 중증도 탈모 환자였다. 몰라보게 달라진 머리의 비결은 바로 꾸준히 복용한 탈모약. 그는 모발이식보다 약물 치료를 먼저 했다.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치료 결과가 좋은 모범적인 사례다. 탈모 치료의 기본은 탈모약 복용이다. 모발이식을 받은 후에도 탈모약을 꾸준히 먹으며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한 많은 오해로 인해 아직도 탈모약 복용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꾸준히 복용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환자들도 많다는데. 탈모약 부작용, 진실은 무엇일까? 탈모약을 복용하다 끊으면 어떻게 될까? 여러 남성 환자의 약 복용 진입장벽이 되는 탈모약 부작용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28
  • 골다공증 지속 치료 시, 환자 100명당 46건 골절 감소
    [현대건강신문] 골다공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골절 감소로 인해 환자 1명당 직접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이 약 2,900만 원 감소하고, 건강보험 재정 등 총 7,10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감소는 물론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근골격장애저널(BMC Musculoskeletal Disorder)’에 지난 1월 2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국내 의료 체계(Healthcare system) 내에서 T-값 -2.5 이하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RANKL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55세 환자 중 ▲T-값 -2.5에 도달한 이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하 치료 중단군)와 ▲T-값 -2.0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여 치료한 환자(이하 치료 지속군)의 골절 건수, 직접 의료 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마콥 모델(Markov model) 과 비용-결과분석(CCA; cost-consequence analysis)을 통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 대비 환자 100명당 척추 골절 34.2건, 비척추 골절 12.4건이 감소해 총 46.6건의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치료 지속군의 환자 100명당 예상 생애 골절 발생은 54.0건으로 치료 중단군 100.6건보다 낮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할 시 골절 발생 건 수가 두 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치료 지속군 환자 1명당 약 72만 원이 소요되고, 치료 중단군은 약제비 약 81만 원과 골절 치료비 약 126만 원이 더 소요되어, 치료 지속군에서 치료 중단군보다 골절 발생으로 인한 의료비 경감으로 총 135만 원 가량의 직접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한 사회적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환자 1명당 총 2,900만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에 포함된 약 52만 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가정하면, 총 7,098억 원의 직·간접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국내 전체 골다공증 환자 약 118만 명 규모(2022년 기준)에 대입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1조 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측된다. 연구에 참여한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지난 20년 간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4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골절 환자의 약 30%는 4년 내 재골절을 겪는 등 골절 재발 위험이 크다. 골다공증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고 긴 치료 기간을 요하여 직접 치료비와 가족 간병비 등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골절 발생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 연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26
  • 꽃가루 날리는 봄철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환자
    [현대건강신문] 봄이 왔는데 온 것 같지 않다. 3월 중순이 훌쩍 지났지만 일교차가 크고 비까지 내려 더욱 쌀쌀해진 느낌이다. 30대 남성 ㄱ씨는 최근 옷장으로 넣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들었다. 며칠 전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린 줄 알아 감기약을 먹었지만 호전이 없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의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고,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러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의 비염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뒤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비중격이 휘었는지 콧살(비갑개)가 커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점막이 건조한지 분비물의 양과 양상은 어떠한지, 딱지가 많은지 등을 확인하고 비용종이나 종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알아보아야 한다. 만약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증상을 유발하는 항원이 일 년 내내 주변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동물 △곰팡이인지 또는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유독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 비염이 완치되는 질환인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이에 대한 전문의 답변은 바로 ‘원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비염의 원인이 비강 구조 이상이라면, 수술을 통해 구조를 정상화시킬 수 있고 종양이나 용종인 경우에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원인이 알레르기나 자율신경계 불균형, 노화에 있다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고,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적절한 습도 유지 등 일상생활 속 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점액용해제, 점막수축제, 호르몬 스프레이, 이프라트로피움 스프레이즈 등의 약물은 과거에 비해 졸음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개선되었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분무형 점막수축제의 경우 신속한 코막힘 개선 효과가 있어 흔히 쓰이고 있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비강 점막이 비대해져 코막힘이 악화되는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흔히 비염약은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수술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몇몇 비염에 대해서는 그렇다. 하지만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스프레이를 1~3개월간 꾸준히 뿌리고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해준다면 코가 편한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된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
    • 질병
    • 기타질환
    2024-03-26
  • 잇몸 검붉은색으로 부어오르면 치주질환 시작 ‘의심’
    [현대건강신문] 오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올바른 잇솔질, 정기적인 치과 진료가 잇몸 관리에 중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중은 2019년 이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치은염‧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국민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잇몸병이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제정한 ‘제16회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날을 맞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윤정 교수와 건강한 잇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주질환이란 흔히 ‘잇몸병’이라 부르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주위 조직, 즉 잇몸과 그 하방의 잇몸뼈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세균성 치태는 치아와 치아 주위를 감싸고 있는 잇몸 사이의 ‘치주낭’, ‘치은열구’의 틈새로 쌓이게 된다. 세균성 치태와 숙주 면역반응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치아 주위 조직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 바로 잇몸병인 치주질환이다. 김윤정 교수는 “잇몸병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지만 흡연이나 당뇨, 기타 전신 건강 등 환경 및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질환이기에 완치가 어렵다”고 말한다. 치주질환의 증상 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잇몸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진다면 치주질환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양치질 시, 혹은 침을 뱉을 때 피가 비치면 또한 치주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치주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사례들로는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빨갛게 변하거나 붓는다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거린다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많이 낀다 △잇몸이 내려가 점점 치아가 길어 보인다 △나쁜 입 냄새가 난다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윤정 교수는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미미하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났다가도 전신건강 상태에 따라 다시 증상이 완화되면서 내원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돼 치아 주위를 둘러싼 잇몸뼈가 상당히 파괴되고 치아가 흔들릴 때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때는 이미 잇몸 상태를 회복시키기 어려워 치아를 발거하고 임플란트, 브릿지 등 고가의 보철치료를 진행할 수밖에 없고, 치조골 파괴가 심한 경우 골이식이나 다양한 재건 수술 없이는 그마저도 쉽지 않게 된다”고 적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22
  • EBS 명의...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질환, 이렇게 예방
    [현대건강신문] 이번 주 금요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염증성 장질환 등 대장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례1. ㄱ씨(40, 여성)는 설사와 변비 증상이 반복되고, 배에 가스가 차 방귀가 시도 때도 없이 분출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곧바로 증상이 나타난다. 한번은 버스에서 변을 지리는 실수를 한 뒤에는, 기저귀를 차고 외출을 해야 할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 #사례2. ㄴ씨(50대, 남성)는 아내와 사별을 한 뒤, 혈변 증상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았다. 장 내시경에서 보이는 그의 대장은 온통 염증과 피투성이였다. #사례3. 개그맨 겸 가수 영기 씨는 크론병을 앓고 있다. 염증이 대장에만 국한된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 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사례4. ㄷ씨(20)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찾아온 혈변과 참을 수 없는 설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았다. 처음 증상이 발현된 이후, 하루에도 12번씩 화장실에 가고, 피가 섞인 변을 쏟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했다. 7년이 흐른 지금, 회사 생활에도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심지어 사이클이나 수영 같은 운동을 즐길 정도로 일상을 회복했다. EBS ‘명의’ 제작진은 “사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특정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데도 설사,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6개월 이상 반복되는 등 여러 조건이 붙는다”며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평생 증상이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아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데, 초기엔 항염증 제제를 쓰고, 면역 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순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특히 새로운 약제의 등장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증상 완화를 넘어 장 점막의 염증 자체를 치료해 관해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해기는 증상이 안정되는 시기를 말한다. 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변하는 역할을 하는 대장! 그래서 장 건강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서구화된 식생활이 보급되기 시작했던 1980년대 후반 이후, 대장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을 볼 때 식습관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육류와 가공식품 섭취가 급격히 늘면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면역학적 이상을 초래한 걸로 추정한다. 실제로 다수의 환자들이 라면, 햄, 기름기가 많은 고기, 밀가루 음식을 섭취할 때 설사와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면 장 건강을 지키려면 어떤 음식을 먹고, 또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 약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식습관 관리를 어떻게 해야 대장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잘 먹고 잘 싸는 법을 명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일 금요일 밤 9시 55분, EBS 1TV <명의> ‘잘 먹고, 잘 싸는 법’편에서는 쉽게 말하기 힘든 배변의 고통으로 일상을 위협받는 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고, 대장 건강을 되찾는 법을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성재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20
  • 뇌전증 환자 가장 큰 고통 편견·오해...인식 바꿔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악마가 씐 병', '지랄병' 등의 부정적 오해와 편견이 아직도 남아 있는 질병이 있다. 바로 '뇌전증'이다.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렸지만 사회적 편견과 오해가 심해 2009년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됐다. 뇌전증에 이런 편견과 오해가 생긴 이유는 뇌전증 발생 시 동반하는 발작 증상의 영향이 크다. 증상 중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목격한 ‘전신강직간대발작’은 전신이 뻣뻣해지고 팔다리가 떨리며 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뇌전증은 정신병일까? 뇌전증은 발작의 특성상 예측하지 못하고 사회적인 편견 등으로 인해 우울증 및 불안증이 공존하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조현병이나 반사회인격장애와 같은 정신병은 아니다. 뇌전증이란 뇌 질환 중에 하나로, 뇌전증(腦電症)은 한자로 “전”이 전기를 의미하는 전기 전(電)이다. 뇌실질 조직에서 특정 부분의 전기적 과활성화로 의식소실 및 경련을 동반한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반복될 것으로 예측될 경우를 뜻한다. 뇌의 신경세포는 전기적인 활동을 통해서 기능을 발휘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병들거나 신경세포에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지면 전기활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비정상적인 전기활동이 가해질 경우, 경련이 생기거나 정신을 잃는 발작이 발생하게 된다. 뇌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연령에 따라 다른 경향을 보이는데 신생아의 경우 선천성 뇌질환, 임신ㆍ출산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 손상 등이 원인이다, 또,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뇌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집안 내력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청장년층의 경우 사고, 과도한 음주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노년층의 경우에는 뇌혈관 질환이나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의 후유증으로 많이 발생한다. 어릴수록 선천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후천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임수환 교수는 "중추신경계 감염질환의 일종인 세균 뇌수막염 혹은 바이러스뇌염에 의한 뇌병변이 있을 경우, 뇌감염의 후유장애로서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뇌전증은 생각보다 흔한 병으로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뇌병변을 갖고 태어나는 소아나 뜻밖의 감염, 그리고 외상으로 인하여 뇌전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그 원인 또한 다양하다. 단적으로 정상인도 극단적인 수면 부족이나 알코올에 장기간 노출이 된 상황이라면 일회성으로 발작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에 임 교수는 “실제 정상 성인의 1/8이 일생 동안 이런 식으로 발작을 한다”며,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오해와 편견 없이 일반적인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 행사가 열린다. (사)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Purple day)’ 캠페인을 19일 10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퍼플데이는 뇌전증 인식개선과 환자 유대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이 캠패인은 뇌전증 환자인 캐시디 메간(Cassidy Megan)이 캐나다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The Epilepsy Association of Nova Scotia)’에 3월 26일에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메간은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병을 당당하게 밝히고,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뇌전증 환자 스스로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이를 고치는 데 앞장섰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월 26일에 진행되는 퍼플데이 캠페인에 많은 유명인사, 뇌전증 환자와 가족,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뇌전증 환자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 올리고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퍼플데이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뇌전증 참여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소아뇌전증 환아들을 돌보는 공동체인 ‘화이팅게일’과 함께 뇌전증 환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뇌전증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퍼플데이 캠페인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치고,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퍼플데이를 기념하여 오는 26일(화) 남산서울타워를 뇌전증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밝힐 예정이다. 보라색으로 밝혀진 남산타워를 촬영하고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SNS 캡쳐본과 촬영사진 원본을 핸드폰번호와 함께 한국뇌전증협회 이벤트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되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한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19

실시간 기타질환 기사

  • 전격성 간부전 상태서 간이식 성공
    국내 의료진이 간부전으로 간성혼수 상태인 뇌사자간 대기자에게 전격성 간부전 상태에서의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을 국내최초로 성공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24
  • 갑자기 생긴 손목의 혹?...손목결절종 두려워 마세요
    손목 과도한 사용으로 관절액 스며 나와 물혹 생기는 게 대부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 되면서 평소엔 신경을 쓰지 않던 손목에 혹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내한 포털 사이트의 의료상담 게시판을 보면 ‘손목 혹’과 관련된상담 글이 6,000건이 넘는다. 많은 환자가 갑자기 생긴혹이 암이 아닐까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물혹의 종류인 손목 결절종일 가능성이 크다. 손목 결절종은 얇은 섬유성 피막 안에 투명한 젤리 같은 관절액이 스며들어서 물혹이 되는 양성종양의 일종이다. 외상이나 손목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관절이나 힘줄막 내의 관절액이 연부 조직으로 새어 나와 피부가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주로 손목의 윗부분이나 아랫부분에 나타난다. 혹의 크기는 작은 것은 지름 1cm 정도부터 4~5cm까지 다양하다.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혹을 손으로 세게 누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손목이 시큰거리는 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스마트 기기 사용 늘어나면서 손목결절종 위험 커져 손목 결절종의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상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 등 손목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의 생활화로 손목 사용량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여서 손목 결절종 발생 위험이 더 커졌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많이 생기며,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구로예스병원 황은천 원장은 “손목결절종은 악성종양인 암이 아닌 낭종이기 때문에 손목 기능의 부작용이나 장애를 발생시키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내버려둔다고해도 심각한 문제가 되진 않지만, 결절종의 크기가 커질수록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진단을 받고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인치료 방법은 주사기로 결절종의 물의 빼내는 것이다. 이 방법은 간단하고 통증도 적지만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예스병원 황은천원장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결절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 치료지만 관절막을 지나치게 많이 절제하면손목의 힘이 약해지는 등 손목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24
  • 편집성 정신분열증...피해망상 증상 많아
    대낮에 학생들앞에서 자위행위한 교사 실형 선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대낮에 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교사는 2004년부터 작년까지 편집성 정신분열증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사의 인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 논란이 또 다시 제기 되고 있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송동진 판사로부터 10월 선고받은 A씨는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상해죄), 자신이 재직하는 학교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공연음란)를 하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 2004년 5월부터 작년 5월까지 편집증 정신분열증으로 치료받은 점 등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된 감경됐다. 흔히 망상증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편집증 정신분열병은 정신분열병에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특히 본인이 피해망상을 가진 경우가 많아 스스로 질병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일례로 지난 5월에는 "폭탄을 제거해야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교통신호 제어기와 무선통신중계기 부품을 손괴한 40대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는 ‘편집형 정신분열병’이란 어떤 정신 질환일까? 먼저 편집형 정신분열병이란 20대 후반이나 30대 후에 발병하고, 교육을 받은 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망상이나 환청이 주된 특징이며 망상은 피해망상, 과대망상, 관계망상을 보이고, 이때 망상이 체계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망상내용과 관련된 환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질병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영향이 있고, 초기 아동기의 학대나 결핍 등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전체 인구 0.5%에서 2.5%에서 나타나고, 남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성장과정에서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면서 부모나 주변사람들로부터 불합리한 대접을 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분노가 속으로 쌓이면서 성장한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편집증 정신분열병 환자의 경우 치료가 필요함을 받아들이고, 진료실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즉 이들의 피해망상이 다른 사람들은 물론 의사들조차도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료실에 들어오더라도 약물치료 등을 거부하는 사례도 많다. 꾸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운 만큼 위의 사례들처럼 자칫 방치할 경우 가족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21
  • 신현준 앓았다는 ‘불면증’...연평균 16.7%씩 환자 늘어
    더운 여름철 특히 심해지는 ‘불면증’ 예방하려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불면증 환자들. 배우 신현준도 방송에서 결혼 후 불면증을 치료했다고 밝히면서, 불면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2011년까지 5년간, 약 17만6천명이 증가(84.6%)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6.7%로 나타났다. 불면증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인 측면이 원인인 비기질성 불면증(F51.0)으로 나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비기질성 불면증 환자도 한해 약 17만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불면증으로 치료 받은 사람이 남성의 1.7배 정도 많다. 이렇게 성별로 차이가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보다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커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남성들은 불면증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자기 치료적으로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과음하는 동안 감각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불면증이 있어도 이를 감지하지 못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다. 한편,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원인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불면증이라면 해당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의 경우 임상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수면위생”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① 낮잠을 피한다. ②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기상시간은 반드시 정하고, 그 기준에서 2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③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담배, 술, 커피 등)을 가급적 피하고, 저녁식사에 과식을 하지 않는다. ④ 침실은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해서만 사용한다. 다른 일이나 책을 볼 때 침대위에서 보는 것을 피한다. 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잠들려 애쓰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든다. 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밤 8시 이후로는 삼간다. ⑦ 매일 조금이라도 햇빛을 쪼인다. 멜라토닌이 합성되야 수면에 도움이 된다. ⑧ 점점 잠들기가 어려워지므로, 알코올과 수면제 남용을 피한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21
  • 과민성 방광 환자 위해 전국 화장실 지도 등장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제 7회 골드리본캠페인을 맞아 외출 시 어디서나 가까운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화장실 SOS’ 모바일 앱을 18일부터 정식 배포한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19
  • 정형돈 탈장 증세로 본 최근 탈장 환자 양상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나왔다. 정형돈씨는 "최근 탈장 증세가 있어 이런다"고 말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16
  • 손발 차고 저리시다구요?...‘척추관협착증’ 의심해봐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박모(여, 30)씨는 계속되는 더위에도 온 몸에 한기가 들고 손발이 차거나 저린 통증으로 고생해 왔다. 감기 몸살이나 냉방병으로 인한 증상이려니 생각하고 긴 옷을 입으며 참았지만 손발 저림까지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병명은 냉방병이나 수족냉증이 아닌 ‘척추관협착증’ 일반적으로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부른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대체로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을 통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공급이 줄어 냉기를 느낀다. 말 그대로 손발의 한기를 본인 스스로 느끼는 증상이다. 하지만 단순히 수족냉증이라 여겨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수족냉증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신경계통 이상이나 ‘레이노이드병’같은 혈액순환계 이상이 원인이다.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있고,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발과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오면서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 안쪽에 비어있는 빈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이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세에 호전이 없을 시 척추교정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척추교정 도수치료는 척추의 불균형을 교정해주고 교정된 척추의 유지와 불균형적인 근육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필요에 따라 테이핑 요법, 전자침 요법 등의 특수치료를 추가하여 치료하게 된다. 선택적 신경차단술은 척추의 중심신경에서 빠져 나온 오려가지 신경뿌리 중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뿌리를 정확히 찾아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컴퓨터로 촬영을 하면서 척추근육의 심부에 바늘로 자극하여 좁아진 디스크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고 신경반사를 일으켜 잘못된 신경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첨단 척추관절 은평튼튼병원 이창인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신경계통 이상 때문에 생기는 냉증은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허리 통증과 손과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닌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며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해 허리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 척추관협착증으로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15
  • 두통 심하면 목디스크가 원인일수도
    고정적인 자세로 인한 목디스크로 두통 가능성 높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회사원 장모(33)씨는 최근 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결린 듯한 통증과 잦은 두통으로 회사 업무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점점 심해지는 목과 어깨 통증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장씨는 잦은 두통의 원인이 목디스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통은 한 해 100만명 이상 시달리는 현대인의 병이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시키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두통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고 진통제도 별 효과가 없다면 목디스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노화과정에서 척추뼈의 끝부분이 가시처럼 자라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목디스크가 있을 경우 경추 신경이 경추근육강직 등에 의해 자극을 받고 이 자극이 경추성 두통이라 부르는 후두통의 원인이 된다. 보통 목디스크의 경우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것 외에도 팔이나 어깨, 손이 저릴 수 있으며 두통이나 눈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생긴다. 목 신경가지는 위, 아래 두 방향으로 뻗어있어 아래쪽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어깨, 등, 팔 부분의 저림이 있게 되고, 위쪽으로 압박을 받게 되면 두통, 이마 당김, 눈이 빠질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목 디스크는 뒷목 통증부터 팔이나 손가락의 저림, 감각둔화와 두통을 동반하는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잘 알아차리기가 힘들어 단순 두통으로 여겨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어렵다. 목디스크 치료법으로는 척추교정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이 있는데, 척추교정 도수치료는 척추의 불균형을 교정해주고 교정된 척추의 유지와 불균형적인 근육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필요에 따라 테이핑 요법, 전자침 요법 등의 특수치료를 추가하여 치료하게 된다. 선택적 신경차단술은 척추의 중심신경에서 빠져 나온 오려가지 신경뿌리 중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뿌리를 정확히 찾아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컴퓨터로 촬영을 하면서 척추근육의 심부에 바늘로 자극하여 좁아진 디스크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고 신경반사를 일으켜 잘못된 신경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첨단 척추관절 구리튼튼병원의 태현석원장은 “직장인 중 많은 이들이 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결린 듯한 느낌을 만성적으로 겪고 있다. 특히 고정적인 자세로 지속적인 작업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직장일수록 목디스로 인한 두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많다. 단순 두통이라 여겨 진통제만 복용하다 오히려 병을 키우는 일이 많으므로 진통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14
  • 후각장애 있으면 파킨슨병 의심해봐야
    김지영 교수는 "파킨슨병은 의사와 환자, 가족모두가 노력해야 치료결과가 좋다"며 "파킨슨병은 손발의 떨림이나 근육의 경직, 보행장애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기에 앞서 조기에 나타나는 변비, 우울증, 기억력 감퇴, 후각 장애, 수면장애 등의 비운동장애가 있을 때 파킨슨병을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14
  • 지나친 흡연이 안과질환도 유발한다고?
    흡연 시신경염 유발하고, 녹내장 발병 위험 높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흡연은 직접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까지도 위험해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금연 구역이 생겨나고 기업과 대학교에서는 금연 정책을 내놓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금연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흡연은 암은 물론 각종 희귀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직접흡연을 했을 경우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만 간접흡연으로 눈에 연기가 들어갔을 경우에도 각종 안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 흡연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안병증, 시신경염, 녹내장의 증상은 무엇이며 이를 예방,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안구 돌출되는 갑상선 안병증 흡연으로 심각해져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한다. 언뜻 보면 안질환과 상관이 없는 질병인 것 같지만 환자의 20% 이상이 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 안병증이 동반된다. 초기에는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안구가 돌출되며 심각해질 경우 눈을 움직이는 근육(외안근)의 염증이 생겨 겹쳐 보이는 복시가 발생한다. 눈꺼풀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안구가 돌출된 상태에서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일부는 영구적으로 남을 수도 있으며 외관상으로 예전과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복시증상이 심할 경우 직장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런 갑상선 안병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흡연이다. 흡연을 할 경우 외안근의 염증이 심해져 시신경이 눌려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 안병증 환자 중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더 심각한 안구돌출 및 복시 등의 형태로 진행될 확률이 6.57배 정도 높고 압박성 시신경병증은 10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던 만큼 흡연은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눈꺼풀 부종이 생기는 등 이상한 변화가 있을 경우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흡연자일 경우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해 병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 흡연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을 방해해 시신경염 유발 흡연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시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때문에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시신경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시신경염은 시각정보를 눈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120만개 정도의 신경섬유로 이루어져 있는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지만 발병 환자들 중 흡연자의 비율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있어 흡연을 발병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돼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방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신경염의 주요증상은 시력감소로 환자의 90%가 눈 주변의 통증을 호소한다. 눈 주변 통증은 눈을 움직일 때 더욱 심해지는데 시력장애가 나타나기 이전에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색을 구별 못하는 색각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시력장애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 명도를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시야결손의 경우 대부분 한쪽 눈에 발생하지만 20%는 양쪽 눈에서 발생하며 소아의 경우 50% 이상이 두 눈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발병 5주정도가 지나면 시력은 어느 정도 회복되지만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횟수가 많아지면 시력이 더 나빠지게 된다. 심각할 경우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의 한 종류인 다발성 경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화증상의 하나인 녹내장도 흡연자들은 발병 위험 높아 사람이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인해 각종 안질환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녹내장 또한 노화현상의 하나이다. 하지만 노화에 의한 질환은 관리를 잘하면 발병시기를 늦추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흡연을 할 경우 이런 노화에 의한 안질환도 앞당기거나 악화시킨다.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다.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앞서 말했듯이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돼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방해 받을 수 있다. 녹내장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데 급성은 통증이 심해 바로 알 수 있는 반면 만성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야가 좁아지는 말기에 이르러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흡연은 만병의 원인으로 녹내장, 시신경염, 갑상선 안병증 외에도 백내장,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심각한 안질환이 아니더라도 흡연은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6-1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