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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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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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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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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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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사진] 119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소아응급처치 교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유아 부모들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소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간호사는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이용해 일대일 개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응급 상황 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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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사진] 프로야구장 찾은 환아들 즐거운 시간 보내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1일 대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환우와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 어린이가 시타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으며,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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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실시간 어린이청소년 기사

  • 새해 소원 1위 ‘올해도 아이 건강’
    설 연휴 ‘아이 감기 걱정’ 1위 설맞이 아이에 대한 엄마들의 소망은 무엇일까? 함소아한의원과 육아 포털 사이트 앙쥬가 지난 17일부터 열흘 동안 엄마의 소망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명 중 8명꼴인 79%(1,732명)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12%(255명)가 ‘친구들보다 잘 자랐으면 좋겠다’며 성장에 대한 소망을 빌었다. 한편, ‘올해는 없어졌으면 하는 지긋지긋한 아이 질병에 대해서는 ‘감기’라고 답한 엄마가 39%(850명)로 가장 높았으며, ‘비염’이라고 응답한 엄마가 25%(55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아토피 19%(425명), 식욕부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대답한 엄마는 17%(364명)으로 조사됐다.그렇다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의 귀성, 귀향길에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10명 중 7명꼴인 79%(1,479명)가 ‘찬바람 맞고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하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멀미’가 걱정된다고 답한 엄마가 17%(379명)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이것저것 먹고 체하지 않을까, 기름진 음식을 먹고 아토피가 심해지지 않을까를 걱정했다.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멀미 걱정도 많아이처럼 엄마들은 아이의 감기나 비염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가장 높았다.시댁이 부산인 주부 박연화씨(35)는 지난 추석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 추석 때 신종플루의 공포 속에 망설이다 겨우 귀성길에 올랐는데, 결국 4살짜리 딸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려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기 때문이다. 올 설에도 계속되는 한파와 독감소식에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한다.잠실 함소아한의원 김정현 대표원장은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설연휴는 추운 날씨와 장거리 이동으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의 전염과 확산이 쉽게 일어나는 시기”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동시 건조한 차안에서 몇 시간씩 있다 보면 코나 목이 자극되기 쉬우니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휴게소에서 짬짬이 휴식을 취하는 게 필요하다. 또 가족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감기에 걸린 가족을 만날 수 있는데, 수시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게 감기 를 비롯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길이다. 또한 찬 공기는 호흡기를 더욱 심하게 자극한다. 시골집은 웃풍이 있거나 벽 쪽이 유난히 추울 수 있으니 찬 공기가 아이의 코에 바로 들어가지 않게 잠잘 때 아이의 머리를 창가와 벽 쪽에서 떨어트려 주자.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호흡기 면역력이 아이 건강을 좌우한다. 가족 친지들이 둘러 앉아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마사지를 함께 해보는 것도 좋다.마사지로 호흡기 면역력 높여▲양 눈썹 사이 중간 지점부터 앞머리 돋아난 곳까지 이어지는 일직선을 ‘천문’이라고 한다. 이곳을 양쪽 엄지손가락을 교대로 해서 30~50회 밀어 올린다. 머리끝까지 기를 끌어올려 코의 면역을 강화시켜 준다. ▲콧방울 양옆의 홈이 있는 곳을 ‘영향’이라고 한다. 이곳을 손가락 끝으로 30~50회 정도 눌러주면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코 주위의 기혈 흐름을 원활히 해 콧물과 코 막힘 증세를 완화시킨다. ▲귀 뒤 머리카락이 난데서부터 아래쪽으로 높은 뼈 아래 오목한 곳을 ‘이후고골’이라 한다. 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감기나 비염 예방에 좋다. 김 원장은 “감기를 달고 살거나 비염이 떨어지지 않는 등,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리는 아이라면 면역력이 약한 경우”라며 “겨울철 내내 찬바람에 지친 호흡기가 본격적인 봄환절기에 다시 다치지 않도록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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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청소년
    2011-02-08
  • '겨울 방학' 건강 점검 최적시간
    아이들의 건강문제를 점검해 보는 데는, 야외활동이 적어지고 다음해 건강관리를 시작해볼 수 있는 겨울방학이 최적의 시간이다. 이 때 아이의 건강을 잘 관리하고 넘어간다면 그 다음해에 놀라울 만큼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건강문제들에 우리 아이들이 직면해 있는지, 방학 중에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항상 콧물이나 기침을 달고 사는 내 아이. 감기가 아닌 다른 건강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 감기는 어른이 연평균 2~4번, 어린이는 6~10번 정도 걸린다. 그런데 평균 한달에 한번 이상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특별히 생활환경이 나쁘지 않은데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처럼 오래가고 자주 반복되는 호흡기 증상은 감기가 아닌 다른 호흡기 질환인 경우가 매우 많다. 일례로 반복적인 기침과, 숨을 내쉴때 쌕쌕거리는 호흡음이 들리며 호흡곤란이 있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 2세 이하의 영유아가 발작적인 천명성 기침을 하고, 심하게 보채며 숨이 가빠 숨쉴 때마다 가슴이 쏙쏙 들어가는 모양을 보인다면 '모세기관지염'일 수 있다. 열은 없으나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연중 계속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는 만성비염일 확률이, 누런 콧물을 흘리고 목 뒤로 코가래가 넘어가 킁킁거리고 기침을 자주한다면 축농증일 가능성이 많다. 그 밖에 기도이물, 폐렴, 결핵, 영양부족 등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2주 이상 기침과 가래,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감별을 할 필요가 있다.감기 달고사는 아이 혹시 천식 아닐까어린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치아고민은 충치와 부정교합이다. 많은 부모들이 유치라 빠질 치아인데 관리를 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초등생 어린이의 치아가 모두 빠질 유치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6세 구치'라는 치아가 있는데, 이는 6세 경에 치아 후방에 나는 첫 번째 영구치다. 영구치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함에도 부모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게 된다. 충치가 있다면 맨 눈으로도 충치식별이 가능하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치료를 하도록 한다. 또한 아직 건강한 상태라면 예방의 목적으로 씰란트를 도포하는 것이 좋고, 충치 이환율이 높은 아이라면 전체적으로 불소를 도포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치아 골격도 확인해봐야 한다. 엑스렉이 촬영을 통해 골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영구치 위치, 모양, 개수 등을 확인했는데, 성장 부조화가 발견된다면 교정치료의 여부 및 치료시기를 진단 받아야 한다. 전치의 반대교합 등의 경우는 조속한 치료를 요하는 경우고, 단순히 치아의 배열이 나쁜 경우라면 영구치로의 교환이 거의 끝나갈 12, 13세가 치료의 적기이다. 그 밖에도 초등생 3~4학년 이후 학생들의 경우 잘못된 잇솔질로 과도한 치석이 생긴 경우가 있으므로 이 시기에 스케일링을 받고, 올바른 잇솔질법을 다시 교육받는 점검과정이 필요하다. 빠질 이 치료해야 하나... 6세 구치는 영구치 또래보다 살집이 좋은 내 아이를 보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다 크는 과정이라며, 키가 크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냥 두고 보고만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단순히 많이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량이 적어 생기는 비만이라면 적당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관리를 해주면 오히려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신체에 비만을 초래하는 확실한 원인이 있어 비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하다. 이들은 비만 외에 오히려 저신장, 골연령 지연, 이차성 성장발달 지연 등이 동반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단순성 비만으로 진단받았다면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살빼기에 집착해 음식을 줄일 경우 키가 크지 않는다든지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 다이어트는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도록 한다. 대신에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킨다. 운동 역시 부모가 함께해야 어린이들이 즐겁게 따라한다. 매일 가까운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수영을 함께 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두리번 두리번 돌아다니는 아이 혹시 ADHD 정신이 산만하고, 한 가지 일이나 놀이에 집중을 못하며, 정신없이 돌아다녀 󰡐부잡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주의력 결핍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봐야 한다. 주의력이 떨어져 공부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고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적대적으로 반항하거나 때로는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주의력 결핍 증상만 가진 아이도 있고 복합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함께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과잉적 또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며 수면장애나 양극성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차분하지 못하고 너무 활동적인 아이 ▲흥분을 쉽게 하고 충동적인 아이 ▲행동으로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 ▲집중 시간이 짧은 아이 ▲늘 불안한 아이 ▲주의력이 없고 주위로 분산되는 아이 ▲자기가 요구하는 것이 바로 해결돼야 하는 아이 ▲자주, 쉽게 우는 아이 ▲감정 기복이 심한 아이 ▲쉽게 화를 내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아이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와 함께 놀이치료나 게임치료 등을 부모와 함께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개 두 달 이상 치료한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대부분이 포경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지만, 최근에는 포경수술은 전혀 불필요한 수술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보고가 많아지면서 포경수술을 해주지 않는 부모도 많아지고 있다. 포경수술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포경피부 안쪽에 균이 잘 자라기 때문에 귀두염을 앓거나 결국은 결혼 후 여성에게 질염이나 자궁암을 일으키게 한다는 학설 때문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차이에 따라 포경수술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만약 ▲아이가 고추를 자주 긁고 아파하는 경우 ▲오줌을 눌 때 아이가 이유 없이 보채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 ▲오줌을 오랫동안 누는 경우 ▲오줌의 굵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경우 ▲포피가 부풀어 오른 후에 오줌이 나온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만약 귀두를 덮고 있는 피부가 너무 좁아서 잘 뒤집어지지 않는 참 포경이라면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항상 청결한 습관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경수술을 해야 한다면 대개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의 시기에 포경수술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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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7
  • 잠 잘 못자니 공부도 안돼
    수면장애 학습 영향...숙면 취하려면 햇볕 자주 쬐야 성장기 청소년에 있어 야간의 불충분한 수면 및 수면의 질 저하는 집중력의 저하로 인한 학습능력의 문제, 행동 장애, 심하게는 성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외국의 역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기에서 청소년기까지 약 20~30%가량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러한 수면 장애로 인한 성장호르몬 분비부족은 성장장애는 물론 한창 배우고 학습해야할 나이의 학습장애, 그리고 신체기능 항진과 학습능력 저하 등으로 인한 정서적인 장애까지 유발되고 있어 소아 수면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시급하다 하겠다. 단적인 예로 아동들에 있어서,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호흡장애는 1~3%정도 질환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야간의 수면 무호흡은 수면 중에 산소 포화도의 저하를 유발해 아동들에게 빈번한 각성을 유발하고, 이러한 각성으로 인한 수면 효율 저하는 아동들에게 주간 졸리움을 유발할 뿐 아니라 산만하고 거친 행동, 주의 집중력 및 이해력의 저하, 학습능력의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짧은 야외활동도 숙면에 도움특히, 몸이 경직되는 겨울철에는 제대로 숙면을 취해야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돼 낮 시간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게되기 때문데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다. 더구나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은 게을러지기 쉽기 때문에, 오후에 잠시라도 시간을 내 외부로 나가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햇빛과 친해져야 한다.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밤에 수면유도 호르몬이 증가해 숙면을 취하기 쉽게 된다. 숙면을 취하게 되면 노화된 세포가 새것으로 탈바꿈 하게 되어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 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게된다. 한편, 자고 있는 동안 아침에 햇빛이 눈꺼풀을 통해 들어오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밤이 길어지면서 멜라토닌 분비량이 늘어나고 수면 시간이 길어져 아침에 일찍 깨기 어렵다. 이것이 겨울철에 일찍 일어나기 어려운 주된 요인이다. 잠을 몰아서 잔다던지,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은 생체 시계를 혼란에 빠뜨려 숙면을 방해하게 되는데, 잠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해를 본 후 15시간이 지나면 잠을 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뇌에서 분비돼 잠이 오게 되는데, 잠은 소아의 경우 12시간, 청소년은 9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수면시간 적을수록 비만 가능성 높아져7천명 어린이들에게서 잠과 비만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수면시간이 적을 수록에서 뚱뚱한 아이들의 비율이 높았다는 해외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다. 또한, 식사 상태도 수면에 영향을 준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단백질은 잠을 깨게 하고 탄수화물은 잠이 오게 한다. 이것은 이들 영양소가 잠이 오게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수치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기 전에 아이들이 탄수화물 식품을 소량 섭취하면 잠이 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잠자리 들기 직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과식을 하면 잠이 오지 않으며,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단백질(생선, 고기, 달걀) 식품은 물론 피해야 한다. 잠이 잘 들수록 비만이 없는 건강한 아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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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7
  • 담배서 직접 나오는 연기 ‘독해’...PC방서 간접흡연 주의
    PC방 이용시 건강주의점 비흡연자가 흡연자의 곁에서 담배연기를 마시는 것을 간접흡연이라고 하는데 간접흡연을 유발하는 담배연기는 담배 끝에서 직접 나오는 부연과와 흡연자가 뿜어내는 주연으로 구분이 된다.두 종류의 연기 모두가 건강에 해롭지만, 부연은 특히 주연보다 일산화탄소, 니코틴 등을 포함한 독성물질의 함량이 더 높으며, 개방된 환경이 아닌 밀폐된 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담배연기의 독성이 덜 희석되어 건강에 특히 더 해를 끼친다.간접흡연은 비흡연자에게 폐암과 관상동맥질환 발생의 위험성을 높인다. 공공장소에서 금연정책이 실행되면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의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지는 않지만 급성호흡기 증상의 위험도는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간접흡연은 미숙아 출생률, 주산기 사망률을 높이고, 태아 성장 장애를 유발하며, 유아돌연사증후군의 빈도를 높인다. 또한 천식 발생을 증가시키며, 어린시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성인이되었을 때 동맥경화증과 심혈관질환으로 고생하는 비율이 높다. 어두운 장소 근시 심하게 만들어 어두운 장소에서 장시간 지속적으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 근시를 유발하거나 혹은 더 진행시켜서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특히 어두운 장소에서는 물체를 선명히 보기위한 눈의 조절운동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근시를 더 심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VDT 증후군의 일종으로 눈 피로와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눈 피로는 눈 조절근육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며 눈 주위 통증, 불편감,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됨. 또한 장시간의 집중적인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눈깜박임 반사가 줄어들고 각결막의 노출이 심해져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해 눈 충혈, 통증, 이물감,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어두운 장소에서 장시간 지속적인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시는 어린이, 청소년의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이며 중고등학생의 약 30~50% 정도가 근시를 갖고 있다.근시는 청소년기를 걸쳐 성장하면서 점점 더 진행하는 특징이 있는데 어두운 장소에서 컴퓨터 작업처럼 근거리 작업을 오랜 시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근시를 진행시키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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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5
  • PC방 마우스 공공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워
    한국소비자원, PC방 환경 실태 조사 PC방 조사 결과내부가 어두워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나눠 운영하게 돼 있지만 대다수 PC방이 완전 분리가 돼 있지않아 간접흡연 가능성이 높았다. 온라인 게임 등을 위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터넷 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소(이하 PC방)의 위생 및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서울 소재 50개 PC방에 대해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금연 구역·실내조명·위생·소방시설 등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PC방에 대해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분리 및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49곳(금연 PC방 1곳 제외) 중 73.5%(36곳)는 두 구역이 완전하게 분리됐다고 보기 어려웠다. 즉, 17곳은 유리 재질로 된 벽을 설치하고 통로에 환기시설로 에어커튼을 설치했으나 조사 당시 가동하지 않고 있었고, 17곳은 유리벽으로 구분하였으나 에어커튼 등 환기시설 없이 통로가 오픈돼 있었으며, 2곳은 표시만으로 또는 비닐로 구분돼 있었다.에어커튼 등 환기시설을 설치했더라도 지속적으로 가동하지 않을 경우 구역 구분의 의미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두 구역 사이에 유리문을 설치해 놓고도 열어 두거나 반쪽자리 문을 설치해 공기가 섞이게 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업자의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73% 금연-흡연 구역 완전 분리 안돼구역 구분이 불확실할 경우 비흡연자의 간접 흡연 피해가 우려되며, 밀폐된 장소에서 간접 흡연에 노출될 경우 담배연기의 독성이 희석되지 않아 일반적인 간접흡연보다 더 해로울 수 있어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구역에서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 조도를 측정한 결과, 74.0%(37곳)가 기준 조도인 40룩스 이하로 측정되어 실내조명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으로 나타난 바, 전 좌석에서 기준 조명 이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발적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컴퓨터 게임을 할 경우 시력 저하 등 성장기 청소년의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금연구역의 조도 기준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조사 대상 50개 PC방에서 사용 중인 마우스에 대해 일반세균수 측정 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세균은 마우스 1개 당 평균 4.8×107 CFU가 검출되었다. 최소 5.9×101 CFU에서 최대 1.6×109 CFU가 검출되어 업체마다 위생관리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마우스 중 40개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이 공공화장실 변기에서 검출된 평균 일반세균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PC방의 위생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PC방 위생관리 전반적으로 취약또한, 8개의 마우스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으며, 이 중 2개에서는 각각 3.3×102 CFU, 8.3×101 CFU로 상대적으로 많이 검출되어 불특정 다수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마우스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탈출을 위한 비상구의 개폐 여부와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4%(5곳)의 비상구가 잠겨 있었고, 35.4%(17곳)가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둬 실제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 탈출이 원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기 등 기타 소방시설 주변에도 물건을 쌓아둬 적시 활용이 곤란한 업소가 32.0%(16곳)였으며,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아 작동이 불가능한 경우도 54.2%나 돼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점검 및 관계기관의 관리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은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 3시간 이내의 범위에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사업자 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으며, 이에 따라 2010년 11월 현재 교육을 실시한 지자체는 10여개 이내에 불과한 실정이다.소관부처 달라 PC방 안전 실시 어려워또한, 소관부처가 다른 복수의 법령에서 시설 등 PC방의 안전과 관련된 기준을 다루고 있어 종합적인 안전점검 실시가 어렵다. 전국에 약 17,320개소로 추정되는 PC방 사업주에게 정부 정책 등을 직접 전달하거나 계도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사업자의 자율적·자발적인 의식 개선 및 시설 관리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소관 부처가 다수에 걸쳐 있는 PC방의 복잡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된 협회에게 PC방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사업자 교육을 대행하게 하는 등 사업자 중심의 자율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완전 분리 방안 마련을 건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사업자 교육 이수 의무화 및 협회 역할 강화를 통한 사업자의 자율적 관리 노력 지원, 청소년 시력보호 등 눈 건강을 위한 조도기준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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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5
  •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 긍정적 생각...수험생 건강관리
    수험생 막바지 건강관리 수칙 5가지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공부를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주변의 기대와 불안감으로 신경쇠약, 만성 피로, 두통, 어깨 결림, 소화불량, 변비,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거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차이나면서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된 수험생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몇 가지 건강관리 수칙만 알아둔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후회 없는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아침형 생체리듬으로 조절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을 줄이게 되면 인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 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 활동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을 지니며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잠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 수능시험 시간대에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선 자정 무렵에는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나 각성제 등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과 미네랄 위주의 규칙적인 식생활수험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살코기. 생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아침은 꼭 챙겨먹고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장병을 유발하기 쉽고, 과식할 경우 두뇌회전을 방해하고, 식곤증을 느껴 공부에 지장을 준다.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신경성 두통 예방긴장하는 수험생에게 흔한 증세가 신경성 두통이다.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뭉치면서 나타나는 신경성 두통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고 목덜미가 뻣뻣하고 뒷머리가 아프다. 신경성 두통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양쪽 눈 사이를 누르거나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는 등의 휴식을 취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 시켜주는 것이 좋다. 두통이 심할 때는 누워서 눈을 감고 쉰 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 주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스트레스 극복 수험생에게 스트레스는 양날의 칼과 같다. 적당한 긴장감은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지만, 과중한 스트레스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피로, 두통, 불면증, 변비, 어깨 결림 등의 신체적 증세를 동반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다. 미온수로 반신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며, 자기 전 명상 또는 조용한 음악을 듣는 것도 긴장을 푸는데 효과적이다. 면역력 증진, 항산화, 눈건강 건강기능식품으로 심신보충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 체력증진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홍삼과 필수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비타민 등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은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 항산화 기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이 된다. 또한 오랜 시간 공부하느라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데 이럴 때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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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1
  • "외국에도 없는 게임 중독 상황"
    ▲ 최 의원은 전문의와 토론을 통해 "'뇌사진을 통해 게임중독자의 뇌와 코카인 중독자의 뇌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신질환으로 보고 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희 의원 게임 중독 대책 주문[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외국 사례도 없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은 심각한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5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전문의와 토론을 통해 "'뇌사진을 통해 게임중독자의 뇌와 코카인 중독자의 뇌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신질환으로 보고 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게임 중독에 해당되는 청소년의 부모들은 쉽게 치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 기록이 앞으로 '큰 짐'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최 의원은 "이런 문제를 고려해 정신과 치료 이외에 정신보건센터 등에 청소년 전문가를 둬 상담과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게임 중독) 진단 기준을 마련해 질환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겠다"고 말하자 최 의원은 "외국 사례는 없고 우리가 가장 심각하다"며 "외국에서는 우리가 하는대로 따라 오겠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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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5
  • 소득 양극화가 건강 양극화?
    소득 낮을수록 과체중·비만율 높아소득의 양극화가 건강의 양극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을수록 과체중·비만율이 높은 반면, 영양섭취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소득층은 국가가 지원하는 무료 건강검진조차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소득수준을 상·중상·중하·하 등 4단계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소득수준 '상'의 과체중·비만율은 29.7%였으나, 중상 30.5%, 중하 31.7%, 하 32.8%로 저소득층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전인 1998년에는 고소득층의 과체중·비만율이 저소득층 보다 더 높았던 것이 10년만에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이에 대해 원 의원은 "지난 10년간 소득이 높을수록 과체중·비만관리를 잘 할 수 있었고, 저소득층일수록 그렇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율은 높은 반면, 영양 섭취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5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세 이하 아동의 경우, 인체활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열량 섭취에 있어서 '최상' 소득계층은 권장섭취량 대비 96.4%를 섭취했으나, 소득계층 '하'층은 85.5%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 섭취가 낮을 경우 신체 활동성을 떨어뜨리고 이는 전반적으로 운동부족 등을 가져와 신체발육을 저해한다.또 성장에 필수적인 뼈를 만드는 칼슘과 철의 섭취에 있어서도, '최상' 계층은 권장섭취량 대비 97.7%(칼슘), 81.9%(철)을 섭취한 반면, '하'계층은 각각 77.9%, 60.1%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도 칼슘, 비타민A·B 등의 영양소 섭취에 있어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적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의 경우 '최상'층과 '하'층의 섭취량이 18.2%p 차이가 났으며, 비타민A는 21.9%p, 리보플라빈은 18.5%p 차이가 나는 등 각 영양소 섭취에 있어 20%p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가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질병의 사전예방차원에서 실시하고 건강검진사업의 참여에도 의료급여수급자의 수검율이 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8∼2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대다수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은 국가가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조차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대부분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는 평일 낮 근무시간에 실시하는 건강검진 이 '그림의 떡'일 가능성도 높다"며 "소득수준의 차이가 건강관리의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어 "평상시 건강관리 소홀은 질병으로 이어지고 이는 건강보험 재정의 손실로 연결될 것"이라며 "사전예방적 건강관리는 사회적 비용차원에서도 비용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일상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들에 대한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영양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강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야간·공휴일 건강검진 등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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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3
  • 소아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WHO 사전인증 획득
    한국와이어스 "프리베나 10여 개국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 한국와이어스가 최근 출시한 보다 넓은 범위의 혈청형 특이 커버리지를 가진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프리베나13(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의 다당질 단백접합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의 사전인증을 획득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인증은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이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번 세계보건기구 사전인증 획득으로 프리베나13은 유니세프와 같은 UN기관, 세계 각국 정부, 기타 단체들이 실시하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화이자 백신연구 부문의 수석과학책임자인 에밀리오 에미니(Emilio Emini) 박사는 “프리베나13이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따라 사전인증 승인을 받게 되어 품질을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기존의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보다 많은 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하는 프리베나13을 전세계 영유아 및 소아들에게 널리 보급하고자 하는 화이자의 기업이념에도 부합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프리베나13은 이미 인증받은 바 있는 프리베나의 7종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으로, 영유아 및 소아에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을 흔하게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프리베나13은 현재50여 개 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하여 10여 개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6월 출시되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 대학 산하 국제백신 접근성 센터의 이사를 맡고 있는 오린 레빈 박사는 "프리베나13의 세계보건기구 사전인증 획득은 전세계 영유아 및 소아에게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커다란 진전"이라면서 "AMC에 의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이 폐렴구균 감염에 대한 고위험군 소아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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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30
  • 선천성 근육성 사경 새 수술법 효과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단극개방완화를 이용한 수술 물리치료를 하여도 한 쪽으로 기울어진 목이 교정이 되지 않은 선천성 근육성 사경 환자에서 새롭게 시도한 단극개방완화술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흉터가 적고 수술시간이 짧으면서 예후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박명철 교수팀은 2004년 1월에서 2009년 12월까지 아주대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물리치료로 교정이 되지 않은 선천성 근육성 사경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단극개방완화(근육의 양측 뼈에 연결된 부위 중 한쪽을 잘라주는 시술)를 이용한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 결과 77명 환자가 모두 수동적 회전 및 양측 굴곡 가능 정도가 5도 미만의 장애를 보여 전체적으로 목 운동장애가 호전되고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었고, 추적관찰기간 중 동반되었던 사두증이나 안면비대칭이 호전됐거나 악화되지 않아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극개방완화를 이용한 수술’은 목 부위 피부를 약 1.5㎝ 가로 절개하여 문제가 된 흉쇄유돌근 내 섬유화조직을 절제하고 제거한 조직이 재유착 되지 않도록 주변 근육을 추가로 절제하는 방법이다. 기존 수술방법이 2~3곳을 절개하고 절개창도 큰 데 비하여, 이 수술법을 이용하면 흉터가 적고 수술시간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이 덜하며 회복기간이 짧다. 특히 수술 후에도 목의 근육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이는 수술을 받는 환자가 대개 5세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미용면에서 큰 장점이다. 이들 환자의 특성을 보면 수술 당시 평균나이가 5.6세(5개월~39세),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17.3개월이었다. 환자의 48%에서 수술 전 흉쇄유돌근의 가성 종양이 발견됐고, 동반된 선천기형 중 사두증이 41%로 가장 많았다. 박명철 교수는 “단극개방완화술은 1세 미만의 영아에서도 가능하다. 또 수술시기가 빠를수록 물리치료로 인한 환자의 공포와 스트레스가 줄고 2차적으로 발생하는 안면비대칭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영유아에서 물리치료로 사경이 교정되지 않는 경우 이 수술을 적극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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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청소년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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