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남녀노소
Home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실시간뉴스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4-02-15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11-06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8-22
  • [사진] 119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소아응급처치 교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유아 부모들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소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간호사는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이용해 일대일 개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응급 상황 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7-28
  • [사진] 프로야구장 찾은 환아들 즐거운 시간 보내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1일 대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환우와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 어린이가 시타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으며,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6-22

실시간 어린이청소년 기사

  • 코로나19로 늦은 고1 등교 ‘교실·식당서도 조심 또 조심’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는 3일 3차 등교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의 첫 등교수업에 맞춰 ‘따뜻한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부의 ‘전체 학생의 3분의 2 등교’ 방침에 따라 고3은 매일 등교하지만 고1과 고2는 일주일 단위로 순환 등교하여 이날은 고3과 고1만 등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미뤄졌던 1학년 등교개학이 오늘 시작되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할 학생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1학년 담임교사 등이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을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따뜻한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되는 동안에도 교사와 학생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행하였다. 그 동안 학교는 등교하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마쳤다.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않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문에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학생들의 동선을 따라 교사를 배치하였다. 열화상카메라로 발열검사를 하고, 손소독 후에 교실로 갈 수 있다. 안내 받은 교실로 들어간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두 팔 간격의 건강거리 유지, 수시 환기를 실천했다. 쉬는 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교사의 임장지도 하에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점심 급식 또한 ‘따듯한 등교 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모든 것이 낯선 1학년 학생들을 위해 담임교사의 인솔 하에 급식실로 이동했다. 급식실에는 입장 전 체온계로 재측정하여 증상을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급식을 받고 나서는 가림막이 설치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이에 사유정 영양교사는 “중식시간 확대 및 학년별 순차 배식, 최소한의 거리 간격을 위한 발자국 스티커 부착 등 학생들이 밀집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학생들이 잘 따라주어 어려움 없이 급식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0-06-04
  • 중학생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엄마 영향 커?
    강릉아산병원 오미경 교수팀, 중학생 908명 분석 결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 중학생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이거나 중독 성향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어머니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수록 중학생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다.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오미경 교수팀이 2019년 7월 강릉 시내 4개 중학교 학생 9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했다. 자가진단척도를 이용해 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여부를 판정한 결과 전체의 5.2%(47명)는 중독 위험, 21.6%(21.6%)는 중독 성향으로 분류됐다. 스마트폰 중독 또는 중독 성향이 중학생 4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남학생보다 여학생, 월 용돈액수가 5만원 이상, 편부모 가정 학생에서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향이 높았다. 또,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운동 횟수가 적을수록, 일찍 스마트폰을 가질수록, 본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ㆍ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와 형제·자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짧을수록, 유년기에 스마트폰에 노출된 경험이 많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척도 점수가 높았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 학생 어머니의 주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평균 3.1시간으로, 스마트폰 중독 성향 학생의 어머니(평균 2.3시간)나 스마트폰 정상 사용 학생의 어머니(평균 2.3시간)보다 길었다. 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면 손가락ㆍ손목ㆍ목의 근골격계 이상, 안구 건조,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공격성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며 “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성향은 가족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가족 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상담 시 가족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어린이·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부터 크게 높아지기 시작해 초등 저학년생의 37.2%, 고학년생의 74.2%, 중학생의 92.0%, 고등학생의 93.5%로 확인됐다(2017년 기준). 스마트폰 사용시간도 해마다 증가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2017년 기준 2시간가량으로, 전 연령대 스마트폰 사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1시간 43분)보다 높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0-04-27
  • [사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서 200번째 아기 태어나
    [현대건강신문] 이대서울병원이 오는 5월 개원 1주년을 앞두고 모아센터에서 200번째 아기가 태어나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4월 23일 200번째 아기 출생을 축하하고 이후로 출산을 한 산모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미혜 센터장과 신정란 파트장 등 직원들은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저귀 케이크와 각종 출산용품을 산모들에게 전달했다. 박미혜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지역 산모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방문하는 모든 산모와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이 인생 최고의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산모와 아기의 힐링을 위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과 병실 환경 구축을 기치로 고령 임신, 고위험 임신 전문가인 박미혜 센터장, 이경아 교수를 중심으로 최신의 시설에서 산모에게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 공간에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이 모여 있는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의료진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으며, 고위험 분만을 대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유기적인 협진을 하고 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0-04-24
  •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 80% 이상 다중담배 사용자
    서울아산병원 조홍준 교수팀,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 조사 “궐련형 전자담배로 금연하겠다는 생각 오산…다중담배 사용자 양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연초로 만들어진 전용제품을 전자장치에 장착해 사용하는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는 2017년 6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반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을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일반담배와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중복 사용하는 다중담배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연 성공률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는 2018년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60,04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자의 비율과 실제 금연과의 관련성을 최근 조사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국내 청소년 중 81.3%는 일반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3종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즉, 궐련형 전자담배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일반담배나 액상형 전자담배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청소년은 전체의 2.9%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비흡연 청소년에 비해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23배 높았으며, 액상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44배 높았다. 특히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경험해볼 확률은 84배 높았다. 또한 여러 종류의 담배를 중복 사용한 청소년이 금연시도를 하는 비율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보다 높았지만, 실제 금연시도에 성공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는 3종 담배 사용 청소년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에 비해 지난 1년간 금연 시도를 한 확률이 48% 높았다. 하지만 현재 3종 담배 모두 사용하는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은 일반담배만 피운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의 4%에 불과했다. 일반담배를 흡연하던 청소년이 금연을 목표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금연을 시도해보지만 실제 금연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출시 이후 세련된 외형과 적극적인 광고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냄새 등의 부담을 낮춰 궐련형 전자담배 입문을 조장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조홍준 교수는 “청소년들이 일반담배를 끊기 위해 또는 덜 해로운 담배라는 광고에 현혹되어 궐련형 전자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종담배제품이 오히려 여러 담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사용자로 만들 수 있고, 금연 확률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청소년 담배규제 정책을 궐련형 전자담배 등 모든 종류의 담배를 포함하는 것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홍준 교수팀의 국내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실태에 관한 연구는 담배 규제 분야 국제학술지인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 I.F.=6.221)에 최근 게재됐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0-03-25
  • 코로나 확진자 증가...서울 교육청 “확진자 동선 인근 경우 휴업 조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동선에서 1km 안에 들어갈 경우 학교들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오전 서울 관학구 남부초등학교를 방문해 서울지역 내 학교들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5번째 확진자의 동선 근처인 서울 성북구와 중랑구 학교에 대한 휴업조치를 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0-02-06
  • [사진]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건강 습관’ 배워요
    [현대건강신문] 서울 강동구가 5~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건강동산’을 연중 운영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체험교육을 통해 평생건강의 기초가 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린이 건강동산은 테마별 체험투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테마별 체험투어는 보건소 1층에 마련된 체험관에서 1일 3회 진행된다. △흡연·음주예방 △안전·운동 △성교육 △개인위생 △영양·비만 등 5개 테마, 2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담배 펀치 때리기 △그물 오르기 △남녀 차이 알아보기 △올바른 손 씻기 △건강밥상 만들기 등이다. 지난해 7,04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겁게 건강습관을 익혔다. 1회 20명 내외로 운영하며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이들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가 지닌 역량을 나누는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도 있다. △강동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 체험교육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우리마을 자세히 알기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실습생들이 어린이집을 찾아가 영양, 금연 등을 주제로 역할극을 펼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 등이다. 지난해 4,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어린이 건강동산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우선순위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여자간호대학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의 경우 만 2세 유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동산은 기존의 딱딱한 보건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건강지식을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 체험 터”라며 “어린 시절에 평생 가는 건강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0-01-16
  • 국회서 외면 받고 있는 한음이·해인이법 등 어린이 생명·안전법
    정의당 “어린이 생명·안전 관련 법안 여야 없어, 속히 심의 촉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어린이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의된 법안들이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사고로 숨진 아이들의 이름을 딴 한음이법, 해인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민식이법. 유가족들은 안전 사고로 아이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이름을 붙인 법이 어린이 안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국회 앞에서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하준이 엄마 고유미씨, 태호 아빠 김장회씨, 태호 엄마 이소현씨, 민식이 엄마 박초희씨, 민식이 아빠 김태양씨 그리고 태호·유찬이법을 발의한 이정미 의원실, 하준이법을 발의한 이용호 의원실과 함께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일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태호아빠 김장회씨와 해인엄마 고은미씨, 해인아빠 이은철씨와 함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들은 296명의 20대 국회의원 모두에게 아이들 생명에 빚진 법안들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약속하는 동의서를 전달했다. 이후 11월 7일까지 18일동안 수차례 의원실 방문 수령 및 전화, 이메일 등으로 동의여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수 128명 중 63명 동의, △자유한국당 전체 의원수 109명 중 7명 동의 △무소속 전체 의원수 18명 중 7명 동의 △정의당 전체 의원 수 6명 중 6명 전원 동의 △민주평화당 전체 의원수 5명 중 3명 동의 △바른미래당 전체의원수 27명 중 4명 동의 △민중당 전체의원수 1명 중 1명 동의 △우리공화당 전체의원수 2명 중 0명 동의로 총 296명 의원 중 92명 의원들이 동의했다. 정치하는 엄마들과 유가족들은 296곳의 의원실을 방문해 어린이생명안전법 통과 서명 운동을 벌였지만 불과 국회의원의 32%만이 동의를 표한 것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6%, 바른미래당은 19%가 동의했다. 다음 달 10일,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어린이들의 생명에 빚진 이 법안들은 빛을 못 보고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오는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이전에 법안소위를 열어 심의해야 한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며 “아이들 응급조치 기준과 주차장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스쿨존 안전 강화와 어린이 통학버스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은 결코 복잡한 일도 아니고 쟁점법안도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비극의 재발을 막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정치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정의당은 어린이 통학안전 강화를 위하여 안전기준과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어린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이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9-11-16
  • 수능 일주일 앞둬...수험생 식사 중요, 차고 기름진 음식 피해야
    [현대건강신문]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피곤함과 조급함에 평소보다 더욱 예민해지는 시기인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제는 컨디션 관리가 관건이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에게 수험생 컨디션 관리를 위한 방법을 들어봤다. 밥보다 잠? 규칙적인 식사가 더 중요 학습력과 집중력 저하, 악순환 반복될 수 있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수험생들은 항상 피곤함을 달고 다닌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족한 잠을 청해보지만, 역부족이다. 아침은 물론, 때로는 점심 혹은 저녁을 거르거나 혹은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으로 배만 채우며 수면시간을 확보하곤 한다. 이는 학습능력과 집중력, 그리고 컨디션 조절에 매우 악영향을 미친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오히려 피로가 가중되며, 음식을 지나치게 빨리 먹으면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음식의 섭취가 끝나 자연스레 과식을 하게 된다”며 “이는 학습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의 반복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영양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를 할 때는 먹는 것에만 집중하여 효과적으로 영양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꾸르륵', 소화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는 꼭! 기름지고 찬 음식은 피해야 수험생들은 학업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식사 후 다양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속쓰림, 복통, 설사, 변비 등이 있다. 특히 변비는 많은 수험생들의 골칫거리로 학업을 방해하는 요소다.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오전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먹어야 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는 수험생 컨디션 조절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아침에 밥맛이 없을 때는 꿀이나 설탕을 탄 미숫가루, 달달한 호박죽 섭취가 도움이 되며, 차고 기름진 음식, 특히 유당불내성이 있는 경우 우유나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 섭취로 원치 않는 장운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과 생강’ 한방차로 수험생 컨디션 올려 쑥과 생강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다. 쑥은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혈액순환을 도와 냉기를 몰아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탁월하다. 생강 또한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쑥차는 평소 예민하고 소화에 어려움을 느끼며 손발이 찬 여학생들에게 유용하며, 생강차는 밥맛이 없고 설사를 자주하며 복통을 호소하는 수험생에게 좋다”며 “특히 생강의 매운 맛은 땀을 잘 나게 해주며, 해열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기 초기의 몸살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쑥차 △ 쑥을 잘 씻어서 체에 걸러 물기를 뺀다. △ 물이 끓으면 쑥을 살짝 데친다. 데치는 시간은 아주 짧아야 하므로 쑥이 끓는 물에 잠기면 곧바로 체로 건져낸다. △ 물기를 짜내고 볕에 잘 건조한 후 보관한다. (끓일 때) △ 쑥을 한 줌, 물 1.5L 비율로 끓인다. △ 약한 불로 물이 2/3정도로 줄 때까지 달여 완성한다. △ 다 끓인 차는 잎을 걸러 마신다. △ (다기 이용) 다관에 우려먹을 때에는 쑥을 한 줌 넣고 끓인 물을 붓고 5~10분 정도 우려낸다. △ 하루 1~2회 마신다. 생강차 △ 생강을 깨끗이 씻어 흙을 잘 씻어낸다. △ 생강을 얇게 펴 썬다. △ 표면에 물기가 마를 정도로만 건조시킨다. (생강이 잠길 정도의 꿀과 잘 버무린다.) (끓일 때) △ 생강 저민 것 또는 말린 생강 20g (2큰술)을 물 500cc에 넣는다. △ 약한 불로 물의 양이 2/3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5~20분 정도 달인다. △ 찌꺼기를 걸러서 잔에 담는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9-11-07
  • 소아·청소년 독감치료제 복용 후 신경정신계 부작용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후 독감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020건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33.7%(344건)가 19세 미만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에 대한 타미플루 복용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의 ‘최근 5년간 서울대병원 타미플루 처방 환자의 약물유해반응 발생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타미플루 처방 환자 7,045명 중 부작용이 발생한 29명 중 90%가 20세 미만 환자로 나타났다. 또 발생한 부작용의 19%는 입원 혹은 입원 기간의 연장을 초래하는 심각한 유해반응이었다고 밝힌 바 있어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의약품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독감치료제는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 흡입 약(자나미비르 성분 제제),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 제제)로 나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지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먹는 약과 흡입약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투여하고, 주사제는 치료를 위해서만 1회 투여해야 한다. 식약처는 “다만, 독감 예방의 1차요법은 백신이므로 독감치료제는 백신 대신 사용할 수 없다”며 “특히, 독감치료제 투여 환자 중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경련과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추락과 같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독감 환자 중 약을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등 타미플루와 환각·환청 등 이상증세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며 “따라서,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독감 환자와 적어도 이틀간 함께하며 문과 창문을 잠그고,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9-10-25
  • [사진] 병원 입원한 소아 환자 ‘케익 만들며 회복’
    [현대건강신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11층 어린이 도서관에서 소아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케익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SPC 해피 버스데이 파티’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케익 만들기 교실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 환우들과 보호자가 참여해 SPC그룹의 파티시에와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봉사단의 도움으로 직접 케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완성된 케익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대목동병원 한종인 원장은 "앞으로도 소아 환우들의 치료 의지를 붇돋울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복지시설 아동에게 △파티시에의 꿈을 키워주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해피포인트 카드 지원’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장애아동의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9-10-2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