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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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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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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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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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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사진] 119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소아응급처치 교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유아 부모들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소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간호사는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이용해 일대일 개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응급 상황 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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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사진] 프로야구장 찾은 환아들 즐거운 시간 보내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1일 대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환우와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 어린이가 시타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으며,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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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실시간 어린이청소년 기사

  • 대한민국 청소년, 무엇을 고민하나?
    ‘청소년 가출․미혼모’ 2010년 다시 증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인관계’ 문제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가출과 미혼모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최영희 여성가족위원장은 23일, ‘청소년주간’(5월 23일~29일)을 맞아 청소년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한국청소년상담원이 제출한 ‘청소년상담 문제유형별 상담실적’에 따르면, 2009년 접수된 20,083건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은 ‘대인관계’ 문제로 가장 많이 고민(4,971건, 24.8%)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학업 및 진로’(3,203건, 15.9%), ’가족‘(3,137건, 15.6%), ’정신건강‘(1,541건, 7.7%), ’성‘(1,283건, 6.2%), 비행’(1,187건, 5.9%) 순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학업 중단 고등학생, ‘부적응’ 사유 많아 특히 학업을 중단하는 고등학생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23,076명이던 학업중단자의 숫자가 매년 증가하여 2010년에는 34,540명에 이르렀다. 이는 5년간 약 1.5배 늘어난 수치이다. 학업중단 사유로는 ‘부적응’(15,268명)이 가장 많았으며, ‘가사’(8,363명), ‘질병’(2,06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적응’을 이유로 한 학업중단 학생들의 숫자 역시 2006년 9,039명을 기록한 이래 2009년까지 3년새 1.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가출․미혼모도 크게 증가 2009년 잠시 줄었던 청소년가출은 2010년 다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4,164명에서 2007년 18,636명, 2008년에는 23,097명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2009년 22,287명으로 줄었으나, 2010년 다시 28,12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약 6천명(26.2%) 이나 늘어났다. 청소년 출산자 수 역시 2009년 줄었다가 2010년 다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청소년 출산자 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청소년 출산자 수는 860명으로 2009년 671명에 비해 약 200명 가량 증가(28.2%)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제출한 만 18세이하 청소년의 미혼모자시설 입소자 현황 자료에서도 미혼모자시설에 입소한 청소년 미혼모의 숫자는 2010년 880명으로 2009년 643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최영희 여성가족위원장은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가출과 미혼모 증가’라는 이번 통계를 통해 2011년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의 고민에 대해 귀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의 손을 잡아줄 정부의 정책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최 위원장은 “올해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주간 행사의 주제로 ‘건강한 청소년을 키우는 희망 대한민국’으로 정했지만, 청소년은 ‘키우는 대상’이 아닌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행동하는 주체적인 인격체’가 있다”며 “청소년의 복지·보호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청소년의 역량개발’을 위한 정책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5-23
  • 기저귀발진, 증상 따라 치료제도 달라
    곰팡이 감염 스테로이드 아닌, 항진균제 써야 기저귀발진은 신생아의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실제로 2009년 말 발표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기저귀발진으로 진료 받은 1세 미만의 영아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3년 간 무려 56%나 증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엄마들은 ‘기저귀발진은 기저귀만 잘 갈아주면 금방 낫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소아과 권정혜 과장은 "기저귀발진은 제 때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곰팡이균에 의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시중에 기저귀발진을 위한 치료제가 많은데, 아기의 증상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치료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발진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라"고 강조한다. 항문 주위 나타나는 발진, 방치하면 염증까지 번져 기저귀 발진은 대소변을 가리게 될 때까지 거의 모든 아기들이 한번 이상은 경험하게 되는 일이고, 특히 아기가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거의 기저귀 발진이 나타나게 된다.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 내의 습기, 대변 속에 살고 있는 세균, 기저귀에 묻어있는 소변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흔히 알고 있는 피부 짓무름 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기저귀발진의 단계별 진행 기저귀발진 초기에는 항문 주위가 붉어지는 증상을 띠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다음 단계에 진입하면 피부가 갈라지거나 두꺼운 비늘처럼 피부 표면이 변하고, 여기서 더 심화되면 기저귀를 찬 부위가 빨갛다 못해 검을 빛을 띠면서 고름이나 물집이 생기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고열까지 발생할 수 있다. 기저귀발진의 증상이 단순히 빨갛게 되는 것에서 짓무르거나 붉게 부으면, 아기는 간지러움과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고 식욕까지 잃을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나 궤양까지도 번질 수 있다. 또한 곰팡이균(진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 2차 감염의 위험도 있다. 기저귀 칸디다증 기저귀발진 증상이 심해진 상태에서 제대로 된 치료나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약 72시간 이내에 손상 받은 아기 피부에 칸디다라는 곰팡이가 자라 기저귀 칸디다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기저귀 칸디다증은 피부가 붉게 부풀어오르고 짓무를 뿐만 아니라 고름이 차있는 물집까지 생길 수 있으며, 항문 주위에서 시작하여 사타구니나 성기 등 주변 부위로 번지게 된다. 또한 증세가 심해지면 손발톱과 다른 피부로 확산될 수 있으며, 구강점막이 짓무르는 아구창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기저귀발진 증상 단계에 따라 치료제도 선택해야 해 기저귀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아기가 소변이나 대변을 보았을 때 바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또한, 피부에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물로 엉덩이를 깨끗이 씻어주고 기저귀를 찬 부위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여 충분히 말려준 후 기저귀를 다시 채워야 한다.면 기저귀의 경우 깨끗하게 세탁 후 완전히 말려 살균시킨다. 간혹 아기의 변이나 오줌이 배인 기저귀를 불린다고 세탁 전에 물에 담가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곰팡이균 등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한다.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기저귀발진이 나타났다면, 초기 증상 발견 즉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 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비판텐, 비스테로인드 기저귀발진 전문 치료제 바이엘 헬스케어의 비판텐은 기저귀발진 증상 중 약 67%에 해당하는 비감염성 발진에 사용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의 기저귀발진 전문 치료제이다. 연고형식의 치료제 비판텐은 발진 부위에 효과적으로 방어막을 형성, 세균 및 진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아주며, 비타민 성분의 덱스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발진으로 인한 상처 부위의 피부의 재생 및 회복을 촉진시킨다. 염증 생긴 피부, 카네스텐 파우더 기저귀발진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피부 부위에는 칸디다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칸디다균 감염성 발진 부위에는 진균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는 항진균제를 사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진균제로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카네스텐 파우더가 있다.카네스텐 파우더는 쌀 전분 99%와 칸디다균 치료에 효과적인 클로트리마졸이 1% 들어 있다. 식물성 파우더이기 때문에 땀과 수분을 흡수하여 연약한 아기 피부를 부드럽고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주며, 곰팡이와 세균 번식이 쉬운 습한 피부 환경을 개선시킨다. 또한 클로트리마졸로 인해 곰팡이균에 의한 추가 감염으로 발생하는 기저귀 칸디다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발진 오래 방치되면 스테로이드 함유 치료제 사용 또한 기저귀발진 부위가 습하고 짓무른 상태에서 오래 방치되면, 염증을 동반한 습진이나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스테로이드가 함유 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권정혜 과장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기저귀 칸디다증에 사용했을 경우엔 새로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을 저하시켜 균을 증식시킬 수 있다"며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일지라도 성분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 증상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아무리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치료제라도,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을 통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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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3
  • 벌써 사춘기? 성조숙증, 해마다 늘어
    성조숙증을 앓는 어린이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조숙증을 늦게 발견해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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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3
  • 투병중인 환아에게 기팍팍
    ▲ 국민 MC 강호동씨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을 방문해 투병중인 아이들을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 투병 중인 환아와 팔씨름을 하고 있는 강호동씨는 “작년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을 방문해 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과 함께 했었는데, 짧지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강호동씨가 찾은 소아청소년병실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강호동씨는 어린이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는 등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선사했다. 국민MC 강호동,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찾아어린이들이 가장 신나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놀이공원과 전시관, 각종 어린이날 행사들로 즐비한 장소마다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로 북적일 것이다. 하지만 병마와 싸우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환아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들이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두고 국민 MC 강호동씨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을 방문해 투병중인 아이들을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강호동씨는 지난해 5월 4일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을 방문했었다. 직접 환아들에게 악수를 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는 등 환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선사했다. 이런 인연으로 올해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방문하게 된 것이다. 강호동씨는 “작년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을 방문해 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과 함께 했었는데, 짧지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하기 위해 이렇게 다시 서울아산병원을 찾게 되었다.”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강호동씨는 병동에 입원에 있는 환아들 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암센터에도 직접 방문해 암 투병 중에 항암제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아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소아청소년병원 외래도 방문해 입원은 하지 않았지만, 투병중인 환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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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05
  • 아동학대 제로 꿈꾼다...학대 신고 1577-1391
    ▲ 서울 마포 상암월드컵경기장 앞에서 열린 아동학대 사진 전시회.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아동학대 예방 위한 1백만 서명운동 서울시 민선5기 시정과제인 ‘아동학대 제로’를 위해 서울대공원을 찾는 가족나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진구와 관악구의 아동 사망사건에서 보았듯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것으로,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아동학대 인식재고와 예방을 통해 ‘아동학대 제로’를 꿈꾸는 서울시에서 1일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 옆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했다. 서울대공원을 찾은 가족나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훈육 중 일어날 수 있는 정서학대와 신체학대사례에서 부모와 자녀가 느끼는 아동학대체감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앙케이트도 현장에서 실시한다. 아동학대예방 100만인서명운동은 물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용품을 배부해 아동학대상담신고전화(1577-1391)를 홍보할 예정이다. 허미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서울시에서는 아동학대 제로를 목표로 아동학대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아동학대 100만인 서명과 아동학대 체감도 앙케이트는 서울대공원을 찾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특별시아동복지센터(02-2040-42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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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02
  • 손만 잘 씻어도 건강해요
    ▲ 손에 이렇게 많은 세균이. 일산병원은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교실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각자 손 씻기 전과 후의 위생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씻기 체험 학습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 학습 등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 손 잘 씻기가 정답이죠. 건강교실 수업을 들은 어린이들이 강사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일산병원 어린이 건강교실 열어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교실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교실은 자라나는 어린이의 평생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8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첫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병원 인근 유치원생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편식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 구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잇솔질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각자 손 씻기 전과 후의 위생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씻기 체험 학습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 학습 등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 유아기 올바른 생활습관이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으므로 이시기 철저한 건강교육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건강교실은 앞으로 상반기 2회, 하반기 4회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주 목요일 실시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병원 홈페이지 내 신청서를 작성하여 일산병원 대외협력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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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9
  • "커서 난치병 치료하는 과학자되세요"
    ▲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애보트 직원들은 27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 내 병원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과학교실을 열었다. ▲ 과학교실에는 어린이 환우와 보호자, 병원 학교 교사와 애보트 직원 등 약 30명이 참가했으며 기존의 과학 수업 방식과는 달리 직접적인 체험 위주로 이루어 졌다. 애보트, 소아 환자 대상 과학교실 열어애보트가 자사 자선재단인 애보트 펀드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과학 교실인 ‘애보트 패밀리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애보트 직원들은 27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 내 병원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과학교실을 열었다. 프로그램은 애보트 직원들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배운다는 취지다. 이번 과학교실에는 어린이 환우와 보호자, 병원 학교 교사와 애보트 직원 등 약 30명이 참가했으며 기존의 과학 수업 방식과는 달리 직접적인 체험 위주로 이루어 졌다. 또한 과학교실에 사용되는 핸즈온 과학재료는 과학이 일상의 일부라는 것을 쉽게 이해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핸즈온 과학재료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가위, 자, 연필, 종이, 끈, 거울 등을 통해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하고 그 원리를 함께 공유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애보트 유홍기 대표는 “오늘의 과학 전공자, 공학도가 내일의 발병가와 혁신가로 성장할 것”이라며 “애보트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장기적으로 실천해왔다”며, “애보트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이해를 넓히고, 이들이 세계적인 난치병이나 어려운 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제를 찾아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세대 어린이 병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국내 개최된 첫 애보트 패밀리 사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국내 어린이들에게 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애보트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국가로, 그 동안 이 프로그램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아일랜드, 영국, 싱가포르, 중국,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애보트는 지난 5년간 전세계에서 모두 1만2천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75차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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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7
  • 우리 아이 성장 위한 ‘건강지킴이’
    한국암웨이, 전국 32개 복지관에 2억 8천만원 기금 지원 한국암웨이는 19일 서울 삼성동 한국암웨이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배윤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32개 사회복지관에 총 2억 8천만원의 건강지킴이 기금을 전달했다.이는 한국암웨이가 아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아동복지관에서 실시하는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암웨이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전국 16개 광역시에 소재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총 32개 복지관을 선정하였다. 각 복지관은 올 연말까지 건강지킴이 기금을 활용해 아이들의 체성분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단 관리는 물론, 생활 습관병 예방 교육, 비만 관리 프로그램, 자연친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균형 잡힌 건강과 영양을 기본으로 하되 각 복지관별로 지역에 따라, 아동들의 특성에 맞춰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건강지킴이 지원 대상 기관 중 하나인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튼튼해가 떴습니다’라는 제목의 건강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줄넘기 등 눈높이 놀이 체육활동, 행복 식단 프로젝트 ‘파이토칼라 캠페인’, 파이토칼라 요리 콘테스트 등을 연말까지 시행하게 된다.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최근 아이들의 건강 불균형과 소아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경우 건강한 식탁과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돌봄의 역할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관을 통해 아이들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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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 380g 초극소미숙아 살려냈다
    삼성서울병원 박원순․장윤실 교수팀, 기존 생존 한계 다시 써 국내에서 가장 작은 25주, 380g의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난 아기가 여러 차례 위기를 잘 극복하고 정상적으로 잘 자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초미숙아 생존 기록은 국내에 보고된 사례중 가장 작은 아기이며 세계적으로도 생존 사례가 매우 드물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집중치료실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지난해 7월12일, ‘임신기간 25주-출생체중 380g’로 태어난 김은식 환아가 태어난 지 9개월이 지난 4월 현재, 3500g(3.5kg)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어머니인 이 모씨(40세)의 심한 임신중독증으로 분만예정일보다 4개월여나 빠른 임신 25주만에 세상에 빛을 본 김은식 아기는 폐를 비롯한 여러 장기의 심한 미성숙으로 출생 직후부터 폐 계면활성제 투여와 고빈도 인공호흡기 등의 특수 치료를 시행했다. 또한 생후 3일째에 시행한 동맥관 개존증에 대한 심장수술 등을 비롯한 많은 어려운 고비들을 맞았다. 지금까지 임신주기가 24주 미만, 몸무게 400g 미만의 미숙아는 폐의 발달이 미숙(젖꼭지 생성여부로 판단)하여 출생 후 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의학에서 생존한계로 여겼다.하지만 여러 위험한 고비들을 잘 넘기고 출생 후 9개월이 지난 올해 4월 현재 각종 의료기구와 산소호흡기도 떼어낸 채 몸무게도 3.5kg으로 자랄 정도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의료진들은 이번 주말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김은식 환아의 부모는 “작년 출생 직후 의료진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이렇게 작은 아기가 생존한 경우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오직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다” 며 이후 “270여 일 동안 수많은 크고 작은 위기와 고비들을 무사히 잘 이겨내고 이렇게 기적처럼 우리 아기를 건강하게 잘 살려주신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살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거듭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윤실 교수는 “몸무게 300g대의 아기를 건강하게 잘 살려낸 것은 현대의학의 생존한계를 극복하였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이런 첨단의학기술로 더 많은 조산아들을 더욱더 잘 살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며 국내 최초 380g 초미숙아 치료 성공 의의를 밝혔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4-15
  • 의료진 앞장서 백일해 예방 접종
    ▲ 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및 응급의학과의 의료진 전원이 자발적으로 백일해 백신을 접종하며 '백일해 청정병원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 김동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도 백일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 세브란스어린이병원 김동수 원장(왼쪽)과 사노피파스퇴르 랑가 웰라라트나 대표이사(오른쪽)가 ‘백일해 청정병원’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사노피 파스퇴르, '백일해 청정 병원' 캠페인 펼쳐세브란스어린이병원(원장 김동수)과 사노피 파스퇴르(대표이사 랑가 웰라라트나)는 성인에 의한 영·유아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일해 청정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및 응급의학과의 의료진 전원이 자발적으로 백일해 백신을 접종받는 행사로 그 시작을 알렸다. ‘백일해 청정병원 캠페인’은 최근 몇 해 동안 국내외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영·유아의 백일해 주요 감염경로가 가족 등 영·유아와 자주 접촉하는 성인이라는 사실에서 비롯, 아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 되었다. 특히 작년에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여 12명의 아기가 사망하는 등, 백일해는 공중보건의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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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청소년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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