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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현대교육재단에서 각자 준비한 식재료로 요리를 하고 있다. 이번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에는 총 164개 팀이 신청해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올해 최우수작은 설탕 대신 콩가루와 쑥 등을 사용해 당을 줄이고 풍미를 살린 디저트 ‘내 마음이 콩쑥콩쑥’을 만든 ‘저당했어요. 심쿵’ 팀이 선정됐다. 최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나트륨과 당류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2,000mg/일) 보다 1.5배 높고 일부 어린이·청소년의 일일 당류 섭취량이 권고기준(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초과하고 있다”며 “과잉 섭취 시에는 고혈압, 당뇨 등 질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식습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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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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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섭취, 여성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 [현대건강신문] 김치가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세계 사망 1위 질환인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데 김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기능성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상지질혈증 대상자의 김치 섭취에 따른 지표개선의 상관성을 한국인 영양조사를 기반으로 코호트 분석을 통해 구명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9년 219만 명에서 2023년 304만 명으로 불과 5년 만에 38.4%나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전이 더 잘 만들어져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발생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는 배추, 무, 마늘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발효시킴으로써 원재료에 없던 새로운 영양물질과 많은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으로, 특히 장 건강은 물론 암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기존 연구 결과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최근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에 주목했으며, 중앙대학교 신상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의 항이상지질혈증 효과를 대규모 코호트 영양역학 분석을 통해 검증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김치의 항비만 기능성 검증을 위해 대규모 코호트 영양역학 분석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 도시기반 코호트 자료를 통해 9년(2004~2012) 동안의 40~69세 남녀 총 6만 1,76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지표 변화를 통한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배추김치를 매일 2~3회(50g/회)씩 섭취하면 1회 미만 섭취군에 비해 중성지방(3.372 mg/dL),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1.155 mg/dL), 총콜레스테롤(1.6 mg/dL) 수치가 감소하는 상관성이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0.469 mg/dL)의 수치가 증가하는 상관성이 있었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 섭취 시 항이상지질혈증 효과가 있음을 실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 역학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련 분야 연구진들과 협력해 임상시험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김치가 항이상지질혈증 효능을 갖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치 섭취와 항이상지질혈증과의 영양역학 코호트 연구는 유럽영양학회지인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IF 4.1)’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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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섭취, 여성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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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고단백 강조 ‘구독형 도시락’, 영양 성분 함량 부적합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저나트륨·고단백을 강조하는 구독형 도시락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도시락의 영양 성분 함량이 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일부 제품서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검출됐는데, 이번에는 영양 성분이 표시된 것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 △표시 △광고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52개 중 37개 제품의 △영양 강조 표시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저OO’, ‘고OO’ 등의 표현으로 영양성분의 함량을 강조해 표시할 수 있다. 조사대상 52개 중 △저열량 △저나트륨 △고단백 등 영양성분을 강조하여 표시·광고한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강조성분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영양강조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영양강조성분별로 보면,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 모두 강조 표시 기준(40kcal/100g)을 최소 3.5배에서 최대 5.9배 초과했고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 제품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 제품도 강조표시기준을 초과했다. 고단백을 강조한 8개 중 1개 제품은 강조 표시 기준보다 단백질 함량이 부족했다. 소비자원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저나트륨 등의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열량 △나트륨 △당 등의 영양섭취 조절을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식품에 표시된 영양성분이 구매 선택의 기준이 된다. 조사대상 52개 중 영양성분을 표시한 50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33개 제품이 표시 함량과 비교한 실제 함량이 최대 433%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당류 함량을 부정확하게 표시한 제품이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당류 함량을 ‘0g’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2~4g의 당류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52개 중 28개 제품이 △당뇨 △비만 억제 △해독작용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온라인에 게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8개 제품이 식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소비기한 등 의무표시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영양성분 함량 및 표시·광고가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하며 “소비자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구독형 도시락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유형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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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고단백 강조 ‘구독형 도시락’, 영양 성분 함량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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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 혈당 급격한 변화 초래
- [현대건강신문] 여름이 되면 시원한 탄산음료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유혹이 커진다. 특히 올여름은 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박, 참외 등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유혹이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은 음식물로 섭취된 포도당이 체내에서 적절하게 분배가 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많은 환자들이 당 함유량이 높은 제철과일과 시원한 탄산음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병은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큰 질환이므로 조금만 부주의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냉면, 콩국수 등 대부분의 여름 음식들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다. 밀가루로 만들어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고혈당을 유도하며,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다. 땀을 흘린 후 시원한 탄산음료 한 잔은 순간적인 시원함을 주지만, 칼로리가 높고 당 흡수가 빨라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탄산음료에 많이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구조가 단순해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 전환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음료를 선택할 때 원료나 첨가물, 영양소 함량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산음료 대신 보리차, 현미차 같은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 포도 역시 혈당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토마토, 오이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글은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더욱 좋은데, 당뇨병 환자들은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더위에 취약해지는데,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셔야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 속의 당분으로 끈적끈적해진 혈액의 점도를 물이 줄여주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더위에는 물이 보약이나 마찬가지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정채호 교수는 “여름철 시원한 제철과일과 음료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는 의식적으로라도 1시간에 3~4차례씩 종이컵 한 컵 정도는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은 평소 자기관리가 중요하므로 갑작스러운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 병원을 찾아서 검사와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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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 혈당 급격한 변화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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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목 마르면 이미 탈수
- [현대건강신문] #사례1. 건강을 위해 매일 1.5L의 물을 챙겨 마신다는 천정자씨(62). 하지만 그냥 물을 마신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몸에 좋다는 대추, 영지버섯, 보리, 결명자까지 넣어 끓인 물을 마신다. 물도 건강하게 마셔야 한다는 천정자 씨, 하지만 매일 직접 끓여 마셨기에 건강하다고 믿었던 물의 문제점을 지적받게 된다. #사례2. 하루 한 잔(200ml)의 물도 마시지 않는 홍세화 (34)씨는 평소 맛도 없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귀찮다는 이유로 물을 찾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감기에도 자주 걸리고, 피로와 어지럼증은 점점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심각한 탈수 상태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 #사례3. 물 대신 커피를 마셔온 신필순(62)씨은 목이 마를 때도 절대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운동한 뒤에도 과일로 목을 축인다. 물을 마시지 않으니, 화장실을 가는 횟수는 평균 2회 정도, 그런데 이상하게 자는 도중에 화장실을 계속 가게 된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는 횟수는 평균 3회, 낮보다 밤에 화장실을 더 많이 간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몸은 점점 피로해지고, 두통까지 심해지는 와중에 나이가 60에 접어들며 고지혈, 고혈압 등 건강검진 결과에 빨간불이 켜진다. #사례4. 1년 전,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간 윤용한씨(39). 아이를 낳는 것만큼 아프다는 고통을 겪은 용한 님에게 물을 많이 마시라는 처방이 내려진다. 끔찍한 고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날 이후 하루에 500ml도 안 마시던 물을 2L 가까이 마시고 있다. 조금이라도 물을 덜 마신 날에는 여전히 찌릿찌릿 신호를 보내오는 결석으로 마음이 불안한 용한 님이 1년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결과를 확인한다.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하지만, 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에 숨쉬기도 힘든 날이면 땀과 호흡으로 계속해서 수분이 빠져나간다. 커피, 탄산음료, 차 등 다양한 음료를 마시다 보면 목이 마를 틈이 없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과연 커피 한 잔이 물 한 잔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현대인의 75%는 피로감, 무기력, 변비, 어지럼증을 달고 살면서도 만성적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수분 부족 상태가 만성화된 ‘만성 탈수’의 경우, 갈증을 느끼지도 못하기에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수분 부족은 △피로 △무기력 △저혈압 △요로결석 △체온조절 장애 등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20일(토) 밤 9시 50분 EBS ‘귀하신 몸’에서 62화 ‘목이 마르다면 당신은 이미 탈수다’ 편이 방송된다. EBS ‘귀하신 몸’은 치료가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의학 방송으로, 질병의 전 단계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맛이 없어서’, ‘귀찮아서’, ‘화장실을 자주 가서’ 여러 이유로 물을 찾지 않던 사례자 4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의학과 의사, 임상 영양사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은 물론,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사례자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마다 다른 적정 수분 섭취량 계산법부터 물 대체 음료 찾기, 맛있는 물 만들기, 물 마시는 습관 만들기,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까지.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기 위한 11일 간의 시도 결과가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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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목 마르면 이미 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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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양표시로 나트륨·당류 섭취 줄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5일 서울 고덕동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고덕그라시움점과 CU그라시움점을 방문해 나트륨·당류 등 영양표시와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오유경 처장은 이 자리에서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정확한 영양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담지원부문장은 “편의점 건강매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기한이 짧은 유음료와 음료류뿐만 아니라 소비기한이 긴 상온제품을 중심으로 건강먹거리 품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오 처장은 “어린이 건강먹거리 확대를 위해 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기준을 재설정하여 대상 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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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양표시로 나트륨·당류 섭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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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가장 핫한 영양소 ‘콜린’,,,계란·콩 등에 많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콜린(choline)이 기억력·인지 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심장 건강을 지켜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임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의료 전문 웹사이트인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지난 11월 25일자 기사(당신이 콜린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모든 것,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choline)에서 콜린의 다양한 용도와 공급식품을 소개했다. 계란 노른자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콜린은 비타민 D와 함께 요즘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영양소다. 기사에 따르면 콜린은 뇌 발달을 돕는다. 70~74세 노인 2,1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혈중 콜린 수치가 높은 노인이 낮은 노인보다 더 나은 인지 기능을 갖고 있었다. 2019년 연구에선 △혈중 콜린 △비타민 C △아연 수치가 낮은 남성 노인은 기억력이 떨어졌다. 콜린은 심장 보호에도 이롭다. 2018년 발표된 연구에선 식사를 통한 콜린 섭취가 많을수록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 흑인 약 4000명을 평균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콜린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기여한다. 이미 일부 연구에선 콜린이 지방 대사(분해)에 분명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운동선수에게 콜린 보충제를 제공한 2014년 연구에선 이들의 체질량지수(BMI)와 혈중 렙틴 농도가 낮아졌다. 콜린은 임신 합병증 위험도 낮춰준다. 콜린이 태아의 발육과 임신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콜린 섭취가 부족하면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근육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정보도 포함됐다. 콜린은 우리 몸에서 소량 합성되지만 대부분은 음식을 통해 보충된다. 특히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이나 콩, 감자 등에 풍부해 섭취가 용이하다. 또 콜린 성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초석잠이다. 본초강목에 뇌경색 및 치매에 효과가 있다고 해 주목을 받은 초석잠에는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페닐에타노이드와 콜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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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가장 핫한 영양소 ‘콜린’,,,계란·콩 등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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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단백질 섭취, 심장병·당뇨병 예방...고단백 식품 8가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한 단백질 식품을 즐겨 먹으면 심장병·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노인인구에서 가장 부족한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과 칼슘 등이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세포와 근육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영양소다. 미국의 유명 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영양사를 만족시키는 8가지 고단백 식품’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기사를 통해 건강에 이로운 단백질 함유 식품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엔 어린 콩(edamame)ㆍ렌틸콩(렌즈콩)ㆍ꼬투리를 벗겨 말린 뒤 쪼갠 완두콩 등 콩류 셋이 포함됐다. 동물성 단백질 공급식품으론 껍질 벗긴 닭 가슴살ㆍ그릭 요거트(Greek yogurt)ㆍ 1% 코티지치즈(cottage cheese)ㆍ캔 참치ㆍ계란 흰자가 선정됐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영양팀은 건강한 단백질 공급식품을 즐겨 먹으면 심장병ㆍ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백질도 과다 섭취하면 신장을 망가뜨리거나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량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단백질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각자의 체중 20 파운드(약 9㎏) 7g이다. 만약 체중이 50㎏이라면 하루에 약 50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통하는 콩은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식품이다. 어린 콩 반 컵엔 단백질 9g, 식이섬유가 4g 들어 있고 열량은 100㎉ 미만이다. 렌틸콩 반 컵의 단백질ㆍ열량ㆍ식이섬유의 양은 각각 9gㆍ115㎉ㆍ8g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유용하다. 요리시간이 짧다는 것도 돋보인다. 쪼갠 완두콩 반 컵엔 단백질 8g, 열량 115㎉, 식이섬유 8g이 함유돼 있다. 쪼갠 완두콩은 액체에 잘 흡수되므로 수프와 ‘궁합’이 잘 맞는다.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론 뼈와 껍질을 제거한 닭 가슴살이 우선 꼽힌다. 닭 가슴살의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보다 높다. 3 온스(약 85g)의 닭 가슴살엔 단백질이 27g이나 들어 있다. 열량은 140㎉이고,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의 양은 1g에 불과하다. 그릭 요거트엔 장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풍부할 뿐 아니라 무(無)지방 플레인(plain) 그릭 요거트 반 컵엔 단백질이 11g 함유돼 있다. 열량은 60㎉이고, 포화지방은 전혀 없다. 1% 코티지치즈(반 컵에 단백질 14g, 80㎉, 포화지방 1g 함유)와 캔 참치(85g당 단백질 20g, 90㎉, 포화지방 2g)도 훌륭한 고단백ㆍ저지방 식품이다. 최고급 단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계란은 노른자 뿐 아니라 흰자도 단백질의 보고(寶庫)다. 특히 계란 흰자엔 순수한 단백질이 들어 있고, 포화지방이 일절 없다. 계란 4개를 깨면 얻을 수 있는 계란 흰자 반 컵엔 단백질이 13g이나 들어 있다. 열량은 60㎉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강추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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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단백질 섭취, 심장병·당뇨병 예방...고단백 식품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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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즐겨먹는 사람,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높아
- 간소한 식사 습관, 비알코올 지방간 위험도 낮춰 서울대병원 정고은 교수 “지방간 예방 위해 극단적 다이어트 피해야” [현대건강신문] 식습관이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방간에서 술이나 운동 이외에 식생활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고은·김영선,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은 2011년 건강검진을 받은 1,190명을 대상으로 식품섭취 빈도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대상자들 모두 B형 및 C형 간염 환자가 아니고 알코올 소비량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다. 연구결과,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증가한 반면 단순하게 먹는 식사 습관을 가진 사람은 위험이 감소했다. 지방간은 간에서 지방 비중이 5% 이상인 상태다. 단순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3명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해 염증이나 섬유화가 진행되면 간경변과 드물게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지방간의 원인은 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셔 생기는 알코올 지방간은 20% 정도다.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조금만 마셔도 지방간이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이 대다수다. 주로 과체중과 비만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36가지 음식의 1년 동안 섭취한 빈도를 조사해 △전통식 △서양식 고탄수화물 △간단한 식사 패턴으로 나누고 다시 각각을 빈도수로 5개 그룹으로 구별했다. △ 전통식 = 김치, 장아찌, 된장, 나물, 녹색야채, 생선, 콩류 등 △ 서양식 고탄수화물 = 빵, 청량음료, 육류, 가공육, 커피, 설탕 등 △ 간단한 식사 = 과일, 채소, 계란, 유제품, 견과류 등 그 결과, 1,190명 중 331명(27.8%)이 비알코올 간질환으로 진단됐다. 전통식 식이습관을 가진 패턴에서는 가장 빈도수가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비알코올 지방간 위험도가 무려 85% 높았다. 반면, 간단한 식사 빈도가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41% 위험도가 낮았다. 서양식 고탄수화물의 식사 패턴은 의미있는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각 그룹은 238명 씩 Q1~Q5으로 나눴다. Q1이 해당 식사 습관 빈도수가 가장 적은 그룹이고 Q5가 가장 빈도수가 높은 그룹. 수치는 비알코올 간질환 위험도. Q1을 100으로 봤을 때, 전통적인 식사 습관 빈도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85% 비알코올 간질환 위험도가 높았다. 간단한 식사 습관 빈도수가 가장 많은 그룹 Q5는 Q1보다 41% 위험도가 낮았다. 일반적으로 지방간 환자에게는 에너지 섭취량 25% 감량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을 피하라고 권장했다. 그러나 개별 식품군을 조합하고 분석해 식이 습관에 따른 비알코올 지방간의 발생 위험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잘 밝혀져 있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고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식이습관에 따라 비알코올 지방간의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방간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통한 무리한 체중 감소가 아닌 적절한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Nutri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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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즐겨먹는 사람,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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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치킨 등 간식 즐기는 중년 여성, 퇴행성 관절염 주의해야
- 동탄시티병원 박철 원장 "식습관 개선, 체중 관리 동시 필요" [현대건강신문] 잦은 음주와 함께 치킨, 피자 혹은 튀김, 과자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을 즐겨 먹는 중년 여성들은 ‘퇴행성 관절염’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월 한 국내 연구팀이 ‘네이처’지를 통해 퇴행성 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기고, 증가한 콜레스테롤 대사 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실제로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 29.6%가 60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여성의 비만율은 42.7%에 달한다. 살이 찌면 관절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지나친 음주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고, 과체중은 관절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52만 명이 여성, 116만 명이 남성이다.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근력이 약하고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는 골밀도 감소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위험이 남성보다 2.2배 더 높다. 동탄시티병원 박철 원장은 “중년 여성의 경우 약해진 무릎 관절에, 잦은 음주와 간식 섭취로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증가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무릎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심한 경우 압박당하는 느낌이 들고,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걸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가만히 쉴 때도 통증을 느낀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의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다. 양발 사이에 10cm의 간격을 두고 튀어나온 무릎뼈 방향을 관찰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무릎의 경우에는 무릎뼈가 정면을 향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뼈는 안쪽을 향하고 있다. 끝으로 박 원장은 “무엇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 발병 위험을 낮추고 주기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 병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음주나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 작은 실천으로부터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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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식생활, 건강 살린다’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동대문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 ‘혁신교육축제’에서 슬기로운 식생활이 건강이 살린다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 등이 함께 모여 혁신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단체, 마을 등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 23개 팀이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큰 행사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총 23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 내용 전시 △환경생태‧전래놀이 체험 △진로상담 및 멘토링을 해주는 ‘사람책을 빌려드립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나만의 식물을 만드는 ‘개운죽 꿈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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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타민D 부족하면 대사증후군·동맥경화 위험도 높아져
- 비타민D 농도 낮은 그룹서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도 비율 높아 차의대 정수진 교수 “성장기에 필요한 비타민 D 관리 및 섭취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아청소년의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의대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게재됐다. 정수진 교수팀은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9~18세 건강한 소아 및 청소년 243명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 비타민 D 수치, 혈중 지질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9.5%에 해당하는 169명은 비타민 D 평균 수치가 13.58ng/mL로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 부족군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90.27mmol/L로 정상군 74.74mmol/L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비율도 비타민 D 부족군에서 1.75mg/dL으로 정상군 1.36mg/dL 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성 지방 수치 및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 비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성인이 된 후 비만과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분당차여성병원 정수진 교수는 “비타민 D가 성장하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뼈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부족할 경우 소아의 혈중 지방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밝혀냈다”며 “비타민 D가 부족한 소아의 경우 성인이 된 후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평균 400IU 정도로, 적정한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 교수는 “하루 20~30분 한낮에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한다던가, 등푸른 생선, 버섯, 우유, 치즈 등을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D를 충분히 흡수 할 수 있다”며 “소아청소년의 경우 보조제를 통한 섭취 보다는 자연적으로 흡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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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젓 때문? A형간염 대유행...B형·C형간염도 관리해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올해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확인한 결과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7.8배 증가한 14,214건이었으며, 이와 같은 대유행의 주요요인은 오염된 조개젓이었음을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특히 다른 법정감염병인 B형간염과 C형간염을 앓는 환자는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아지므로, 이들 질병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B형·C형간염 진료 현황’에 따르면 B형간염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수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8년 B형 간염 진료비는 약 3655억 원이며,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다. 2016년의 경우 이전 해보다 소폭 감소하였으나 2017년, 2018년 연이어 진료비 총액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까지 파악된 진료비는 지난해 기준 47%(약 1729억 원)에 해당되어, 총 진료비는 작년과 대동소이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B형간염 진료를 받은 환자의 성별,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이 57.7%(1,017,755명)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여성(42.3%, 745,624명)에 비해 진료를 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도별로 진료 환자수를 파악한 결과 2018년에는 2015년 330,445명에서 약 17% 증가한 387,789명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상반기까지의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0%에 이르는 환자가 B형간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더욱 많은 수의 환자가 진료를 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형간염 뿐만이 아니다. C형간염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수와 진료비는 큰 폭의 증감을 거듭하고 있어, 감염병 관리를 위한 대응책 실행이 각별히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5년 C형간염으로 인한 진료비 총액은 420억 원인데 비해, 2016년에는 무려 362% 증가한 1,5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강원도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까지 3개의 의료기관에서 연이어 발생한 집단 감염 사건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2018년 기준 C형 간염 진료비는 1,049억 원으로 감소하였고 2019년 상반기 진료비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여전히 2015년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C형간염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50대 27.7%, 60대 26.7%, 70대 이상 23.3% 순으로 나타나, 주로 5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 의원은 “C형간염은 간헐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제3군 감염병에 해당된다”며 “무엇보다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감염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B형간염과 C형간염 모두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으로써, 각각의 특성에 맞는 방역 대책을 통해 올해 유행하는 A형간염과 중첩해 질환을 앓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C형간염의 경우 과거 집단 감염 사태를 반면교사해 1회용품 의료기구 재사용 금지 및 철저한 소독 관리, 주사제 투여 오류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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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젓 때문? A형간염 대유행...B형·C형간염도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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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열매’ 혈압 낮추는 효과 뛰어나
-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식품 원료이면서 한약재로도 사용되는 ‘오가피 열매’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인체적용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오가피는 주로 복통, 가려움증, 골절상 등에 쓰이는 약용작물이다. 열매의 경우, 각종 혈전 관련 증상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 사용한다. ‘본초강목’에서는 오가피나무의 열매를 ‘추풍사(追風使)’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풍을 몰아내는 사자’라는 뜻으로, 오가피나무 열매가 어혈, 풍증 등의 각종 혈전 관련 증상의 치료나 예방에 효과적인 소재임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은 오가피 열매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경희대학교와 양지병원, 산업체와 3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고혈압 전 단계 증상을 보이는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한 결과,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하루 2g씩 먹은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먹은 집단보다 혈압이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 수축기 정상 혈압인 120mmHg에 도달한 대상자 비율을 보면,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먹은 집단은 48%였지만, 가짜 약을 먹은 집단은 15%에 그쳤다. 동물실험과 활성 성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4주간 먹인 고혈압 쥐는 202mmHg에서 142mmHg로 고혈압 처방 약(캡토프릴)과 비슷한 수준으로 혈압이 떨어졌다. 이러한 효과는 오가피에만 함유된 ‘세코-사포닌계 화합물’이 혈압을 높이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실제 고혈압 약(캡토프릴)도 이 효소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산화의약 및 세포수명(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등 2곳에 실렸으며, 원천 기술은 국내 특허등록과 함께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한, 오가피 열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국내 고혈압 환자가 75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부작용 없는 안전한 식품소재를 활용해 기존 고혈압 치료제들을 보완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많은 약용작물이 있지만, 높은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인정받은 것은 오가피 열매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약용작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과 원료 개발을 활성화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에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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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열매’ 혈압 낮추는 효과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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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 ‘휴대 축산물‘ 유입 급증
- 소시지·햄·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 절반 이상 차지 불합격 휴대 축산물 절반 이상이 중국서 유입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17일)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돼지에 치명적인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했다. 국내 유입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요소에 대한 국경검역과 ASF 발생국가 방문 여행객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주현 의원(민주평화당)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불합격 휴대축산물 적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29만 6천9백건이 불합격 휴대축산물로 판정되어 소각 또는 반송처리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68,970건 △2017년 68,584건 △2018년에는 101,802건이 적발되었다. 올해는 7월말까지 57,555건(7만2천kg)이 공항 또는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휴대하고 들어오다 적발되어 지난해와 비슷한 적발건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 불합격 휴대축산물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소시지 햄 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현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염된 돼지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인근 모든 돼지가 살처분 되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며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여행객들이 몰래 휴대축산물을 반입해 국내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작년과 올해 적발건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되지 않아야 하지만 결국 방역이 뚫리고 말았다”며 “오늘 발생한 파주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검역을 더 강화하고, 여행객들도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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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 ‘휴대 축산물‘ 유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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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움되는 아침밥 먹이자...대학생 1천원 아침밥 사업 필요
- 오영훈 의원 “20·30대 청년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 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필요” 이용학생 90% 만족...농림축산식품부 소극적인 태도와 예산 감축 아쉬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학기 중 20·30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오영훈 위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해 430개 대학에서, 학기 별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했다.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자급 기반 유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정부와 사업주체인 대학이 아침밥 예산을 지원하여, 3,500원 상당의 학교 급식을 학생들은 1천원만 내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소비 진작은 물론이고, 결식률이 높은 20대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며 아침 먹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20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7년 기준 전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52%로, 20대 2명 중 1명꼴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추정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천원의 아침밥’ 이용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2018년 90%의 학생들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사업 ‘계속’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92%의 학생들이 ‘동의’한다고 답해 학생들 사이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의 부담을 사업주체인 대학에 전가하는 등 해당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2017년 10개에서 2018년 21개로 늘어났지만, 2019년에는 16개 대학만이 참여하며 그 수가 줄었다. 이는 늘어나는 식수인원에 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증가율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수인원은 △2017년 144,873명에서 △2019년 341,150명으로 135% 증가한 반면, 천원의 아침밥 예산은 △2017년 2억원에서 △2019년 4억원으로 늘어, 예산 증가율이 100%에 그쳤다. 또한, 한끼 식사당 대학이 부담하는 금액이 정부 부담 금액보다 높은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17년 한끼 식사 당 정부가 240원, 대학이 2,260원 지원하던 것에서 2019년 정부가 1,000원, 대학이 1,500원 부담하는 것으로 정부 지원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대학이 부담하는 금액이 더 높은 상황이다. 이마저도 학교 재정 상황에 따라 유연성 있게 적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학기별로 아침이 모두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사업에 대해 3월에 각 대학으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데 그 기간은 일반적으로 5월~6월, 9월~11월로 사실상 약 5개월이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기간이다. 또한, △양곡관리법 △쌀가공산업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소비 활성화를 지원해야 함에도, 오히려 지원예산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017~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소비 활성화 사업예산은 64억원이었으나, 2020년 예산은 54억원으로 약 15%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오영훈 의원은 “우리 정부가 취업난과 계층구조 심화 등으로 너무나 힘든 상황에 놓인 청년들에게 일자리 뿐만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그 취지에 부합하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대한민국 청년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가 먼저 나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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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움되는 아침밥 먹이자...대학생 1천원 아침밥 사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