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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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현대교육재단에서 각자 준비한 식재료로 요리를 하고 있다. 이번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에는 총 164개 팀이 신청해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올해 최우수작은 설탕 대신 콩가루와 쑥 등을 사용해 당을 줄이고 풍미를 살린 디저트 ‘내 마음이 콩쑥콩쑥’을 만든 ‘저당했어요. 심쿵’ 팀이 선정됐다. 최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나트륨과 당류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2,000mg/일) 보다 1.5배 높고 일부 어린이·청소년의 일일 당류 섭취량이 권고기준(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초과하고 있다”며 “과잉 섭취 시에는 고혈압, 당뇨 등 질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식습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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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1
  • 김치 섭취, 여성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현대건강신문] 김치가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세계 사망 1위 질환인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데 김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기능성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상지질혈증 대상자의 김치 섭취에 따른 지표개선의 상관성을 한국인 영양조사를 기반으로 코호트 분석을 통해 구명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9년 219만 명에서 2023년 304만 명으로 불과 5년 만에 38.4%나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전이 더 잘 만들어져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발생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는 배추, 무, 마늘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발효시킴으로써 원재료에 없던 새로운 영양물질과 많은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으로, 특히 장 건강은 물론 암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기존 연구 결과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최근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에 주목했으며, 중앙대학교 신상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의 항이상지질혈증 효과를 대규모 코호트 영양역학 분석을 통해 검증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김치의 항비만 기능성 검증을 위해 대규모 코호트 영양역학 분석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 도시기반 코호트 자료를 통해 9년(2004~2012) 동안의 40~69세 남녀 총 6만 1,76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지표 변화를 통한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배추김치를 매일 2~3회(50g/회)씩 섭취하면 1회 미만 섭취군에 비해 중성지방(3.372 mg/dL),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1.155 mg/dL), 총콜레스테롤(1.6 mg/dL) 수치가 감소하는 상관성이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0.469 mg/dL)의 수치가 증가하는 상관성이 있었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 섭취 시 항이상지질혈증 효과가 있음을 실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 역학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련 분야 연구진들과 협력해 임상시험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김치가 항이상지질혈증 효능을 갖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치 섭취와 항이상지질혈증과의 영양역학 코호트 연구는 유럽영양학회지인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IF 4.1)’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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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9
  • 저나트륨·고단백 강조 ‘구독형 도시락’, 영양 성분 함량 부적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저나트륨·고단백을 강조하는 구독형 도시락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도시락의 영양 성분 함량이 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일부 제품서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검출됐는데, 이번에는 영양 성분이 표시된 것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 △표시 △광고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52개 중 37개 제품의 △영양 강조 표시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저OO’, ‘고OO’ 등의 표현으로 영양성분의 함량을 강조해 표시할 수 있다. 조사대상 52개 중 △저열량 △저나트륨 △고단백 등 영양성분을 강조하여 표시·광고한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강조성분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영양강조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영양강조성분별로 보면,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 모두 강조 표시 기준(40kcal/100g)을 최소 3.5배에서 최대 5.9배 초과했고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 제품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 제품도 강조표시기준을 초과했다. 고단백을 강조한 8개 중 1개 제품은 강조 표시 기준보다 단백질 함량이 부족했다. 소비자원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저나트륨 등의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열량 △나트륨 △당 등의 영양섭취 조절을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식품에 표시된 영양성분이 구매 선택의 기준이 된다. 조사대상 52개 중 영양성분을 표시한 50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33개 제품이 표시 함량과 비교한 실제 함량이 최대 433%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당류 함량을 부정확하게 표시한 제품이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당류 함량을 ‘0g’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2~4g의 당류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52개 중 28개 제품이 △당뇨 △비만 억제 △해독작용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온라인에 게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8개 제품이 식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소비기한 등 의무표시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영양성분 함량 및 표시·광고가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하며 “소비자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구독형 도시락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유형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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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 혈당 급격한 변화 초래
    [현대건강신문] 여름이 되면 시원한 탄산음료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유혹이 커진다. 특히 올여름은 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박, 참외 등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유혹이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은 음식물로 섭취된 포도당이 체내에서 적절하게 분배가 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많은 환자들이 당 함유량이 높은 제철과일과 시원한 탄산음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병은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큰 질환이므로 조금만 부주의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냉면, 콩국수 등 대부분의 여름 음식들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다. 밀가루로 만들어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고혈당을 유도하며,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다. 땀을 흘린 후 시원한 탄산음료 한 잔은 순간적인 시원함을 주지만, 칼로리가 높고 당 흡수가 빨라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탄산음료에 많이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구조가 단순해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 전환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음료를 선택할 때 원료나 첨가물, 영양소 함량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산음료 대신 보리차, 현미차 같은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 포도 역시 혈당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토마토, 오이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글은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더욱 좋은데, 당뇨병 환자들은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더위에 취약해지는데,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셔야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 속의 당분으로 끈적끈적해진 혈액의 점도를 물이 줄여주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더위에는 물이 보약이나 마찬가지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정채호 교수는 “여름철 시원한 제철과일과 음료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는 의식적으로라도 1시간에 3~4차례씩 종이컵 한 컵 정도는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은 평소 자기관리가 중요하므로 갑작스러운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 병원을 찾아서 검사와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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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EBS ‘귀하신 몸’...목 마르면 이미 탈수
    [현대건강신문] #사례1. 건강을 위해 매일 1.5L의 물을 챙겨 마신다는 천정자씨(62). 하지만 그냥 물을 마신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몸에 좋다는 대추, 영지버섯, 보리, 결명자까지 넣어 끓인 물을 마신다. 물도 건강하게 마셔야 한다는 천정자 씨, 하지만 매일 직접 끓여 마셨기에 건강하다고 믿었던 물의 문제점을 지적받게 된다. #사례2. 하루 한 잔(200ml)의 물도 마시지 않는 홍세화 (34)씨는 평소 맛도 없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귀찮다는 이유로 물을 찾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감기에도 자주 걸리고, 피로와 어지럼증은 점점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심각한 탈수 상태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 #사례3. 물 대신 커피를 마셔온 신필순(62)씨은 목이 마를 때도 절대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운동한 뒤에도 과일로 목을 축인다. 물을 마시지 않으니, 화장실을 가는 횟수는 평균 2회 정도, 그런데 이상하게 자는 도중에 화장실을 계속 가게 된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는 횟수는 평균 3회, 낮보다 밤에 화장실을 더 많이 간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몸은 점점 피로해지고, 두통까지 심해지는 와중에 나이가 60에 접어들며 고지혈, 고혈압 등 건강검진 결과에 빨간불이 켜진다. #사례4. 1년 전,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간 윤용한씨(39). 아이를 낳는 것만큼 아프다는 고통을 겪은 용한 님에게 물을 많이 마시라는 처방이 내려진다. 끔찍한 고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날 이후 하루에 500ml도 안 마시던 물을 2L 가까이 마시고 있다. 조금이라도 물을 덜 마신 날에는 여전히 찌릿찌릿 신호를 보내오는 결석으로 마음이 불안한 용한 님이 1년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결과를 확인한다.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하지만, 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에 숨쉬기도 힘든 날이면 땀과 호흡으로 계속해서 수분이 빠져나간다. 커피, 탄산음료, 차 등 다양한 음료를 마시다 보면 목이 마를 틈이 없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과연 커피 한 잔이 물 한 잔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현대인의 75%는 피로감, 무기력, 변비, 어지럼증을 달고 살면서도 만성적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수분 부족 상태가 만성화된 ‘만성 탈수’의 경우, 갈증을 느끼지도 못하기에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수분 부족은 △피로 △무기력 △저혈압 △요로결석 △체온조절 장애 등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20일(토) 밤 9시 50분 EBS ‘귀하신 몸’에서 62화 ‘목이 마르다면 당신은 이미 탈수다’ 편이 방송된다. EBS ‘귀하신 몸’은 치료가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의학 방송으로, 질병의 전 단계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맛이 없어서’, ‘귀찮아서’, ‘화장실을 자주 가서’ 여러 이유로 물을 찾지 않던 사례자 4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의학과 의사, 임상 영양사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은 물론,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사례자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마다 다른 적정 수분 섭취량 계산법부터 물 대체 음료 찾기, 맛있는 물 만들기, 물 마시는 습관 만들기,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까지.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기 위한 11일 간의 시도 결과가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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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사진] 영양표시로 나트륨·당류 섭취 줄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5일 서울 고덕동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고덕그라시움점과 CU그라시움점을 방문해 나트륨·당류 등 영양표시와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오유경 처장은 이 자리에서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정확한 영양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담지원부문장은 “편의점 건강매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기한이 짧은 유음료와 음료류뿐만 아니라 소비기한이 긴 상온제품을 중심으로 건강먹거리 품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오 처장은 “어린이 건강먹거리 확대를 위해 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기준을 재설정하여 대상 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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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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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나 난방 인한 열로도 피부노화?
    ▲ 피부 노화를 걱정한다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요리, 난방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반복해서 열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이외에 적외선 등 열(熱)도 피부 노화에 영향 피부 노화를 걱정한다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요리, 난방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반복해서 열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에서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피부과학술대회에서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으로 지목되고 있는 자외선 이외에 강한 열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적외선도 피부를 손상시켜 피부노화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정상적인 피부의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지만 직사광선을 받으면 15분 이내에 40℃ 이상으로 상승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피부의 주요 구성 물질인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기질단백질분해효소(MMP)가 많이 발생해 피부 손상과 노화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열 피부노화, 적외선 외에 요리, 난방 원인으로도 발생 정 교수는 세포배양을 이용해 피부세포에 42℃의 열을 가한 후 상태를 관찰한 결과, 피부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 감소 및 엘라스틴 분해효소의 발현 증가를 확인하고, 열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신호전달 경로를 이미 규명한 바 있다.또 사람의 엉덩이 피부에 전기열선을 이용해 42℃의 열을 30분 정도 가하고 1~3일 후 조직검사를 통해 탄력섬유의 주 구성분인 탄력질과 피부릴린이라는 단백질의 발현을 조사한 결과 탄력질과 피부릴린의 합성 감소 및 탄력섬유의 분해효소 증가를 관찰함으로써 열에 의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발생했다.즉, 열 피부노화는 태양광선의 적외선으로 인한 원인 외에도 요리, 난방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반복해서 열에 노출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정 교수는 “열 피부노화는 자외선 노화의 20% 수준이지만 그 동안 자외선에 비해 논의 자체가 적었고, 그 위험도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다”며 “열 피부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요리를 할 때도 오랜 시간 불 앞에 있는 것을 삼가고 수시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하는 등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근적외선, 활성산소 형성해 피부 손상 이 같은 연구결과는 해외의 연구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세계피부과학술대회에서 피부노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의과대학 장크루트먼 교수는 “적외선 중 근적외선의 65%는 피부의 피하조직가지 깊숙이 침투해 ‘활성산소’ 형성과 관계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전자 전달체계에 관여해 콜라겐 균형을 변화시키는 등 피부를 손상 시킨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적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물리적, 화학적 방법은 없는 상태”라며 “자외선 차단제 역시 적외선의 근본적인 피부 손상 원리가 자외선과 달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태양광선에 의한 적외선뿐만 아니라 인공 적외선에도 이 같은 피부 손상 원리가 동일하게 적용돼 인공 적외선에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장 크루트먼 교수는 “그 동안 무시되어 왔던 ‘적외선 차단’하다”며 “특별히 미토콘드리아를 타깃으로 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N-아세틸 시스테인, 미토큐, 아스코르브산,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제의 국소 도포가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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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4
  • 집에서 환자식단 만들어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달 로비에서 ‘제 3회 환자식단 전시회’를 열었다. ▲ 당뇨환자식인 곤드레나물 영양밥. ▲ 신장환자를 위한 쇠고기야채. ▲ 심장환자를 위한 두부스테이크와 아스파라거스. 당뇨, 신장, 심혈관질환 환자식신장, 심혈관질환, 당뇨 등을 앓고있는 환자들을 위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환자식단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달 로비에서 ‘제 3회 환자식단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건강식단, 당뇨식단, 신장식단, 심장식단, 술의 열량 등 5가지 주제로 38가지 음식과 34가지 영양보충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신장 질환의 경우, 요독 증상과 신장 기능의 급속한 악화를 막기 위한 적절한 식사요법이 꼭 필요하다. 신장 식단은 수분과 염분의 조절만큼이나 단백질의 제한이 매우 중요하므로 고기의 양은 줄이고 대신 열량,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연어가래떡샐러드’나 ‘쇠고기야채샤브샤브’ 등이 환자의 입맛을 돋우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메뉴로 추천된다.술은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열량도 높아 30ml의 양주 한 잔과 500ml의 맥주 한 잔의 열량이 비슷하다. 때문에 생활 속에서 무심코 섭취하게 되는 술과 안주의 높은 열량을 전시하여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좋지만, 마시게 된다면 주종에 상관없이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하루 1잔 이내로 제한해야 과다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일산병원 고재영 영양팀장은 “환자식은 재료선택과 조리법이 까다롭게 여겨지지만, 간단한 식사 원칙만 알면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며 “인터넷 등에서 얻는 정보는 잘못된 상식이거나 막상 집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들이 알맞은 치료 식사를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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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4
  • 음식 따른 피폭, 유아가 성인보다 8배 높아
    2세 이하 유아의 경우 같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되더라도 피해가 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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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4
  • 천연-합성비타민 제품 구별법은?
    국제암엑스포가 열린 지난달 31일 참관인을 대상으로 열린 건강강좌에서 한국솔가 정영주 연구원이 '내 몸을 재생시키는 함, 비타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위 동영상).이 자리에서 정영주 연구원은 천연-합성비타민 제품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자 "라벨상으로 천연이냐 합성이냐는 구별이 어렵다"며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브랜드로, 어떤 회사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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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8
  • 신호등표시로 쉽고 빠르게 영양 확인
    식약청,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표시제 기준 및 방법 고시 어린이 기호 식품에 영양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식품을 선택하도록 한 신호등 표시제가 실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이 과자 등 기호식품을 선택할 때 보다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의 함량 색상‧모양 표시(일명 신호등표시) 기준 및 방법’을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지방 등 영양성분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되어있으나, 어린이들은 각각 영양성분의 함량의 높고 낮음에 대하여 이해도가 낮아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제품의 앞면에 과잉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은 당류, 지방, 포화지방, 나트륨의 함량에 따라 녹색(낮음), 황색(보통), 적색(높음)의 신호등 표시를 자율로 실시토록 하여, 어린이 등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신호등 표시는 비만 등이 우려되는 어린이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서, 저체중 어린이가 무조건 적색을 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성장기의 어린이들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하여 하루 동안의 전체 식사를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식약청은 “어린이 및 학부모 대상의 신호등표시 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높임으로써, 어린이 기호식품 생산업체가 신호등표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 초등학교에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였다”며 “추후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신호등 표시의 기준 및 방법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개정고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웰빙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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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9
  • 식품섭취 관련 이상증상 호소 증가
    체계적인 원인규명 위한 조사와 제도적 장치 강화 필요 식품섭취와 관련해 신체 이상증상 호소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례발생 추이와 발생원인 제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신고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식품연구소가 지난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전국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식품관련 상담 8,036건 중 소비자가 신체 이상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482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신체증상을 호소한 상담 사례를 품목별로 구분하여 보면 건강기능식품이 11.0%(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특수용도식품 10.2%(49건), 식육 또는 알 가공품 10.0%(48건), 음료류 9.5%(46건), 빵/떡류 8.7%(4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용도식품은 주로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접수였고 식품의 종류가 다양하여 비교적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입원치료 받은 경우도 있어 증상별 접수현황으로는 ‘배탈(16.8%)’이 총 482건 중 8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설사(11.6%)’ 56건, 알레르기(10.0%) 48건, 복통(9.8%)’ 47건, 장염(9.8%) 47건, ‘식중독 증상 (7.3%) 35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은 소비자가 표현한 방식을 그대로 분석에 사용하였으므로 증상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중복되고 있다. 증상에 따른 조치를 보면 ‘통원치료(40.9%)’가 197건, ‘입원치료(9.8%)’ 47건 이었으며,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42.5%)’는 응답이 전체 482건 중 205건을 차지했다. 이와 같이 소비자가 신체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식중독 등 식품위생과 관련된 경우와 알레르기, 특정성분에 따른 부작용 등이 대표적이다. 가공식품 섭취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신체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지만 집단식중독의 경우를 제외하고 식품섭취와 관련한 신체이상 증상 사례발생 추이와 발생원인 제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신고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소비자 피해 배상 충분치 않아 또한 신체이상 증상 관련 소비자 피해 배상도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식품섭취와 관련한 신체 이상증상이 발생한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식품이 변질 부패되어 신체적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정윤선 간사는 “식품과 관련한 신체적 피해발생에 대해서는 의사의 진단서를 통해 인과 관계가 입증된 경우 치료비. 경비, 일실소득까지 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며 “그러나 실제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고 번거로운 것이 현실이어서 기업이나 소비자나 정황에 따른 배상이나 합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정 간사는 “신체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체이상 발생원인 제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신고 방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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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과 음식
    2011-03-21
  • 제철 맞은 홍어-미역으로 건강 지켜
    농식부, 3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 ‘홍어’와 ‘미역’ 선정 미역이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홍어가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제철 맞은 홍어와 미역으로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찾아보자. 농림수산식품부는 3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홍어와 미역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이 두 품목은 3월 한 달 동안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등이 실시된다. 오감 자극하는 ‘홍어’ 한번 맛을 들이면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만족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 맛과 특유의 냄새를 지난 홍어. 홍어의 독특한 맛은 남도사람들이 기억하는 오감을 자극하는 고향의 맛이다. 남도지방에서는 “날씨가 찰 때는 홍어생각, 따뜻할 때는 굴비생각”이란 말을 자주 한다. 지금은 사계절 음식이 되었지만 홍어는 겨울에서 초봄이 제철이란 의미이다.홍어는 특이하게도 바닷물 속에서 삼투압 조절을 위하여 근육 속에 요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홍어가 죽으면 이 요소가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으로 분해되면서 자극성의 냄새를 낸다. 항아리에서 오래 발효시킬수록 톡 쏘는 맛이 강해지고 살이 부드러워지는 특이한 어류이다. 홍어, 칼슘-인 많아 관절에 좋아 삭히는 기간은 보통 사나흘에서 일주일로 끈적끈적한 액체가 많이 묻어 있을수록 신선한 홍어를 썼음을 알리는 징표다. 홍어에는 단백질과 칼슘, 인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신경이나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른 봄, 보리 싹과 함께 간 등 내장을 넣고 자박자박 끓인 홍어앳국(홍어애 보리국)은 코끝을 쏘는 매운 맛과 시원한 국물 맛이 별미이다. 강알칼리성 식품 ‘미역’ 미역은 요오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강알칼리성식품으로 산후조리, 변비, 미만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민간에서는 산후선약(産後仙藥)이라 하여 산모에게 출산직후 곧바로 미역을 먹이는데, 이는 산모의 자궁수축 및 철분 보충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서 봄까지 주로 채취하며,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다. 식용으로 주로 애용되지만 최근 전복양식이 활성화되면서 다시마와 함께 전복의 주요 먹이로도 이용된다. 완도 미역, 브랜드 가치 높아 요리로는 국, 냉국, 무침, 볶음, 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역국에 해산물로는 가자미나 넙치를 주로 넣어 요리한다. 제주도에서는 성게알을 넣어 미각을 자극하는 미역국을 끓이기도 한다. 미역은 난류와 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 연안에 폭넓게 분포하지만, 특히 기장과 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미역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 정부에서는 기장미역 등 지역이름을 앞세운 수산물에 대한 권리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홈페이지(www.miffaff.go.kr)를 통해 홍어와 미역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밥상지킴이’로 활동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홍어와 미역을 재료로 여러 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하였다.이달의 웰빙수산물인 홍어와 미역을 싸게 사려면 한국수산회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 수협중앙회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을 이용하면 된다. 한 달 동안 홍어와 미역을 10%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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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8
  •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맛있는 저염식’
    고혈압 정보 웹사이트 ‘마이헬씨하트’에 식단 소개 평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외식의 대중화와 적정한 나트륨 섭취량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국민의 81% 이상이 WHO의 1일 권장량(2,000mg) 이상으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어 저염식 실천이 부재한 상황이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를 15% 감소시킬 때, 흡연인구를 20% 감소시키는 것보다 향후 10년간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자를 줄이는데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발표가 있었다(Asaria P 등 Lancet 2007).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매년 7%씩 증가하여 2009년에는 529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고혈압은 한국인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맛있는 저염 요리법 소개 이에 한국노바티스는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한국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금의 양을 줄이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식단’을 마련했다.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 식단’은 사계절 즐겨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제철 재료들을 활용한 저염 요리법 및 각 음식들의 영양성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 식단’ 제작에 심혈관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59명의 개원의, 영양사, 푸드스타일리스트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식의 맛과 영양의 균형을 살렸다. 고혈압 및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도 함께 다뤄 식생활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관련 요리법은 고혈압정보 사이트 마이헬씨하트 (www.myhealthyheart.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혈압 관리, 약물복용과 저염식 병행돼야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김기원 이사는 “짠 맛에 길들여진 입맛으로 인해 한국인들은 소금이 적게 든 음식은 맛이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혈압 관리에 있어 약물 복용과 저염식 식생활이 병행되어야 하는 만큼, 한국의 고혈압 환자들의 식습관 개선은 매우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염식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식단’은 고혈압 환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고혈압 예방에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이 저염 요리법을 활용해 고혈압 환자들은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 혈압을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통해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 고혈압 정보사이트 ‘마이헬씨하트’ 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식단’뿐만 아니라 고혈압의 정의 및 진단 기준, 치료 정보, 자가 진단 방법,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고혈압 관리 방법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증상이 없어 관리가 소홀한 고혈압을 방치하게 되었을 때 초래하는 심혈관 질환 합병증의 위험을 생생하고 정교한 영상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고혈압 자가진단 코너의 ‘나의 혈압 일기’를 통해 자신의 혈압 변화와 목표혈압 수치를 입력하여 관리할 수 있고, 10년 후 심혈관 질환 발생 추정확률도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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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4
  • 인삼의 ‘아토피’ 피부개선 효력 밝혀내
    농진청, ‘진세노사이드 F2’ 염증 가라앉히고 가려움 억제시켜 고려인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F2'가 아토피성 피부염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3일 고려인삼에서 항소양(가려움증 억제) 소재를 발굴하던 중 진세노사이드 중 생물전화에 의해 생산된 ‘진세노이사이드 F2'가 항염 및 항소양 효과가 탁월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이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 동물모델에 4주간 아토피를 유발시킨 후 ‘진세노사이드 F2'를 1일 2회 3주간 피부에 발랐다. 그 결과 무처리군에 비해 아토피 현상이 2.5배나 적게 발생됐으며, 이는 ‘진세노사이드 F2’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물질들의 활성을 2.3배나 억제시켰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아토피성 피부염 유발하는 면역물질 활성 억제시켜이번에 밝혀낸 ‘진세노사이드 F2’의 아토피성 피부개선 효과는 국내 최초로 고려인삼에서 생물 전환한 소재를 아토피 개선 실험에 적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 인삼의 효능연구 촉진 및 부가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진세노사이드 F2’ 효과에 대해서는 국내 특허출원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조만간 인체적용시험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박철웅 부장은 “향후 항염, 항소양 효과가 탁월한 ‘진세노사이드 F2’를 비롯한 개별 진세노사이드들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시켜 고려인삼의 수출 촉진과 인삼농가의 소득향상 등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활성화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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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3
  • 오가피-고삼, 항바이러스 효과 우수
    사스치료제 보다 항바이러스 효과 11배 우수아주대 의대 김경민 교수팀 밝혀내 아주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민간요법이나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질병 치료에 사용해온 고삼, 오가피(위 사진), 지유, 사상자의 추출물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들 허브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과거 사스가 발생했을 때 치료목적으로 사용했던 리바비린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과 보다 2배에서 11배까지 큰 것으로 나타나 항바이러스 생약제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코로나바이러스는 코감기 등 사람에게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종류에는 2003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의 원인병원체인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일반감기를 일으키는 ‘사람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으며 돼지, 소, 닭, 개 고양이 등 가축에서 다양하고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아주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김경민 교수와 BK21 김혜영 박사팀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민간에서 약재로 많이 이용되는 식물 19종을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에 처리한 후, 코로나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를 보인 4종의 식물의 추출물을 선택하여 이들 추출물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과와 기전에 대해 세포수준에서 연구했다.연구결과 양성가닥 RNA 바이러스의 감염과정, 즉 ‘바이러스 침투→바이러스 단백질 합성→바이러스 RNA를 합성→바이러스 단백질 합성(구조단백질)→바이러스 입자로 조립→세포 밖으로 방출’ 과정에서 고삼, 오가피, 사상자의 추출물은 코로나바이러스의 RNA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지유 추출물은 주로 바이러스 단백질 합성(구조단백질)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들 약재가 감염초기에 효과가 뛰어남을 증명하였다. 또 과거 사스가 발생했을 때 치료목적으로 사용했던 리바비린(합성뉴클레오시드 제제) 보다도 항-코로나바이러스 효과가 2배에서 11배까지 훨씬 우수함을 증명하였다.김경민 교수는 “최근에는 질병 치료 약물을 자연에서 찾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그 일환으로 허브추출물 등에서 분리된 단일화합물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려는 노력도 활발해졌다”면서 “이번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허브추출물을 섭취하면 허브추출물의 항바이러스작용에 의해 빨리 회복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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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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