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1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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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한 음주, 치매 위험 높여...국내 연구 결과 CNN에 소개
    [현대건강신문] 과도한 음주가 치매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으며, 게재와 동시에 미국 CNN이 보도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 분석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음을 유지한 경우는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 과음에서 중등도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음주량을 과음으로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했다. 비음주자가 중등도 이상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군이 과음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역시 치매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구미 차병원 전근혜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을 올린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음주자들이 경도, 중등도 음주를 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약간 높게 나온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 일수도 있다” 며 “비음주자가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고 특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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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한달 새 2배 증가...영유아 환자 급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한 달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6세 사이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 감시체계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51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56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중 0~6세 비율이 51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중 55.8%로 높은 상황으로,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 및 냉동의 상태에서 오랫동안 감염력을 유지하며, 전염성이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물 △음식 △침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시키는데 주로 제철 음식인 굴 등의 어패류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24시간~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일~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회복되지만,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장기 혹은 혈액이식 환자 등에게는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요양원, 캠프, 군대 등 사람들이 밀집되거나 집단으로 활동하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먹고, 물은 끓여먹으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하여 올바른 절차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질병청은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에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또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로타바이러스와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물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고 익혀서 섭취 △조리기구는 세척 및 소독 후 사용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구토물을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 환경을 소독제로 세척 및 살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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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김치 먹고 배탈 나는 사람 없어요”
    [현대건강신문] 국내 연구진이 김치의 유산균이 치명적인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억제에도 효과적이란 사실을 밝혔다. ‘김치 먹고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없다’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찾아낸 것이다. 한국교통대 육현균 교수팀이 김치에서 얻은 유산균 36종의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락토코쿠스 락티스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육 교수팀은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미생물자원은행으로부터 36종의 유산균을 분양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총 36종의 김치 유산균 중 30종에선 리스테리아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보인 6종의 김치 유산균 중 항균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은 락토코쿠스 락티스였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란 식중독균은 치사율이 높고, 낮은 온도에서도 증식해 냉동식품에서도 검출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유산이나 사산을 유발할 수 있다. 김치 유산균인 락토코쿠스 락티스는 박테리오신을 생성해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육 교수팀은 “항균 작용과 정장 작용은 김치의 숨은 매력으로 항균 효과는 김치의 숙성 과정에서 다량 생성되는 유산균 덕분”이라며 “유산균이 김치 내 식중독균 등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장을 건강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김치에서 분리한 락토코쿠스 락티스 균주의 항리스테리아 활성 및 부분 정제된 박테리오신의 특성’이란 제목으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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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한국인 가장 사랑하는 음료 ‘커피’의 두 얼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는 무엇일까? 바로 커피다. 실제로, 김승대 위덕대 보건관리학과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3,325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들은 하루 평균 1.8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많이 마시는 커피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커피는 이를테면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고 말한다. 커피 안에는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질병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최근 사람을 대상으로 하 관찰역학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일부 암,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커피가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성분이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운동 능력 개선, 우울증 치료,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이 우울증 치료를 돕는 것은 뇌에서 화학물질인 도파민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카페인은 피로감을 낮추고 지구력과 속도를 높여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카페인은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식욕을 조금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설탕이나 우유, 크림 등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의 경우 칼로리가 극히 낮은 것도 체중감량에 좋은 이유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한 잔만 마셔도 머리가 아프거나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근육 떨림이 생기기도 한다. 카페인이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해서인데 민감하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카페인이 식도하부괄약근을 느슨하게 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등 감기약 성분의 약물을 복용할 때에도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매일 카페인을 100㎎씩 섭취할 때마다 유산 또는 사산할 위험이 각각 최대 14%, 19%까지 커졌고, 하루에 카페인을 150㎎ 이상 섭취하면 유산할 확률이 최대 36%까지 높아졌다는 아이슬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커피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메타분석 연구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와 논란이 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최근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명승권 교수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석을 통해 총 31만여 명의 연구대상자 중 고혈압 환자는 6만 4천여 명임을 확인했고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종합한 결과,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발생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련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와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보고되었으나, 유럽 및 아시아에서 수행된 연구와 기타 성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수행된 메타분석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혈압과 관련된 커피 속 물질은 카페인과 클로로제닉산이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해 즉각적인 혈압상승효과를 나타내지만 클로로제닉산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종에 기인한 혈압상승을 억제해 항고혈압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로제닉산의 효과로 볼 때,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이유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명 대학원장은 "유럽이나 아시아의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은 관련성이 없었지만,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며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는데 미국 코호트 연구 5건 중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질적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커피섭취가 고혈압을 낮춘다는 결과는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밝혀냈지만, 기존의 또 다른 메타분석 결과에서와 같이 커피 섭취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커피 섭취는 삼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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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 무더위에 삼계탕, 장어 등 인기 보양식 ‘약’ 아닌 ‘독’ 될 수도
    보양식 든든히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 담낭염 불러오는 여름철 과식 [현대건강신문] 무더위로 기력이 약해지는 여름철에는 몸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몸의 기력이 저하됐거나 평소 영양 섭취가 고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보양식이 약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보양식을 섭취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쓸개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담낭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담즙은 담낭에 보관돼 있다가 담낭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면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돼 담석이 형성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담석이 담낭의 입구를 막아 원활한 담즙의 이동을 방해해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이 발생하게 된다. 담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급성 담낭염은 대부분 날이 덥고 고지방, 고단백으로 구성된 보양식을 찾게 되는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 담낭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만 9,724명으로 가장 적은 환자가 발생했던 3월을 기점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 3,847명으로 그 해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담낭염의 주요 원인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기름진 고기 위주의 고지방 식단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과포화된 콜레스테롤이 담즙 내에서 침전되면서 결정성 구조물인 담석이 생성된다. 이 담석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담즙이 보관된 담낭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즐겨 먹는 삼계탕이나 보신탕, 장어구이 등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적당량을 섭취할 시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되지만 단기간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담석 발생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담낭이나 담낭관에 담석이 발생하게 되면 식사 이후 더부룩한 소화불량을 호소하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담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담낭을 자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우상복부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오한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구역과 구토가 동반된다. 통증이 동반되는 담낭염은 대게 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담낭은 담즙을 직접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보관했다가 분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제해내도 소화 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다. 게다가 염증이 발생한 담낭은 담낭암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있어 담낭을 완전히 절제하는 담낭 절제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세란병원 외과 유선경 부장은 "여름철 보양식은 몸의 기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의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 위주의 식단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담낭 내 담석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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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지중해식 식사’ 도움
    “인슐린 감수성 높여 혈당 관리에 기여” [현대건강신문] 지중해식 식사가 지방간 예방과 치유에도 이롭다는 사실이 미국의 유명 건강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지중해식 식사는 통곡·올리브유·과일·채소·생선·견과류·콩류가 풍부하고 첨가당·가공육이 적은 식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식단 중 하나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지중해식 식사가 지방간과 싸우나(Does the Mediterranean Diet Combat Fatty Liver Disease)’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지중해식 식사는 지방간 환자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썼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인 상태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지금까지 지중해식 식사와 지방간의 관계를 밝힌 대부분의 연구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알코올성 지방간의 예방·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있는 54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높은 순응도를 보인 환자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성인 3,220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선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것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췄다. 294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2021년 연구에서 운동과 함께 지중해식 식사를 한 사람의 간 내 지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올리브유·견과류·채소·통곡물·과일 등 지중해식 식사에 포함된 많은 개별 식품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치료에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중해식 식사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지중해식 식사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관리를 돕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지방간이 있으면 포도당을 혈액에서 세포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해 둔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혈당이 높고 인슐린에 대한 신체 반응이 둔해지면 여분의 포도당이 간으로 이동한다. 간에서 과잉의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된다. 2017년에 발표된 연구에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지중해식 식사를 철저히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사는 우리나라 등 개별 국가의 요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엄격한 규칙은 없다. 통곡물·과일· 채소·콩류·생선·올리브유 등을 즐겨 먹으면 된다. 음주는 자제한다. 지중해식 식사엔 일반적으로 적당량의 적포도주가 포함되지만,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 첨가당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설탕과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 등 첨가당을 많이 섭취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지중해식 식사 원칙에 뿌리를 둔 식습관을 선택한다고 해서 고유의 음식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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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실시간 병과 음식 기사

  • 복날엔 삼계탕?...이번 초복엔 내 몸에 맞는 보양식 즐기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초복을 맞아 이번에는 어떤 삼계탕을 먹어야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복날 먹는 삼계탕이 나에게도 좋을까? 우리나라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를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눠 더위에 지친 건강을 음식으로 보양했다. 이 때 고기붙이로 국을 끓여 먹는 풍습을 '복달임'이라 하며, 대표적인 음식 가운데 하나가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닭고기에 찹쌀과 마늘, 인삼, 대추 등 넣고 끓여 여름철 허약해진 신체를 보신하는 역할을 한다. 더위로 쉽게 피곤해 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 등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 때 닭과 인삼을 함께 고은 삼계탕을 먹으면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원래 복달임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음식을 말한다. 특히 복날은 먹을 것이 흔치않았던 시절, 가장 체력소모가 심한 여름철 복날만큼은 꼭 보양식을 챙겨먹으라는 의미가 강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더위보다는 차가운 실내와 외부 온도의 차이로 인하여 냉방병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더 많으며 못 먹어서 생긴 병이 아닌 오히려 잘 먹고 시원한 곳에 있어서 생긴 병이 많으므로 예전의 못 먹던 시절의 보양식 개념을 그대로 적용할 필요는 없다. 우리 선조들이 살던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족한 현대사회에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보양 역시 천편일률적인 단백질 섭취가 아닌 그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 육식을 즐기는 사람이 복날이라고 굳이 고기를 먹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채식위주의 식사를 챙기는 것이 그 사람의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평소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복날만큼은 육식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한,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에어컨바람을 쐬고 있다면 시원한 수박이 아니라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여름철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더욱 현명한 방법이다. 황기차·맥문동차, 지친 기운 회복시켜 한낮 기온이 30℃를 훌쩍 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흐르는 땀으로 인해 쉽게 지치기도 한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황기와 맥문동을 이용한 한방차를 마시면 좋다. 여름철은 외부활동 뿐만 아니라 실내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면서 수분 손실로 피부건조, 스트레스, 의욕상실 등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토종약초인 황기, 맥문동을 이용하면 수분 손실로 인한 피부건조 등에 효과가 좋다. 황기는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에도 많이 들어가는 약초로,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는 몸에 땀을 막아주고 지친 기운을 생기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약초이다. 맥문동은 더위를 이겨낼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생맥산의 주재료로 인체의 진액, 즉 수분을 보충해 주는 효능으로 더운 날씨로 건조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약초이다. 생명력이 강해 도심 도로변에 조경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황기와 맥문동을 이용해 한방차를 만들어 마시면 여름철 지친 기운이 회복되고 피부의 혈액순환이 왕성해질 뿐만 아니라 인체의 수분대사가 원활해져 입과 목이 마르는 등 갈증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황기차는 꿀물에 24시간 담가놓은 황기를 건져내어 살짝 볶은 후 황기 30g을 물 1리터에 넣고 60분 정도 끓여서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물을 타서 마시면 된다. 맥문동차는 깨끗이 씻은 맥문동을 살짝 볶은 후 맥문동 30g을 물 1리터에 넣고 60분 정도 끓여서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물을 타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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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7
  • 신장질환 예방 위해 고혈압의 관리 중요
    ▲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신장학회는 지난해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단을 소개했다 [현대건강신문] 신장질환은 신장기능이 천천히 나빠져서 결국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말기신부전으로 이행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런 신장질환의 원인은 당뇨병이 가장 많이 차지하며, 고혈압과 만성사구체신염 등이 있다. 적지만 콩팥에 물혹이 많이 생기는 다낭신도 원인 질환에 속한다. 신장질환을 예방하거나 조절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혈압약을 복용하여 조기에 조절하는 것을 권한다. 환자들 중에는 무조건 약을 먹지 않고 식이요법으로 혈압을 조절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혈압은 조절이 되었지만 신장기능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도 종종 보기 때문이다. 고혈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이상체중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조건 살을 빼는 것보다는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리면서 체지방량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권한다. 여러 가지 계산 방법이 있지만, 쉽게 남자는 신장(키, cm)에서 100을 뺀 수치를 체중(kg) 으로 하고, 여자는 신장(cm)에서 110을 뺀 수치를 체중(kg)으로 해서 그 이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쉽다. 식사는 소변서 단백질이 빠져 나오는 단백뇨가 없거나 소량인 경우는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을 권한다. 또한 너무 짠 음식을 즐기기보다는 적당한 양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혹 과도한 저염식에 꽂혀서 입맛을 잃어버리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과도한 저염식보다는 적염 식사를 권한다. 운동은 하루에 약 50분 정도 숨이 찰 정도로 뛰거나 빠르게 걷는 것을 권하고, 이때 근력운동을 겸해야 한다. 당뇨의 관리 두 번째로 중요한 관리는 바로 당뇨이다. 부모님이 당뇨가 있거나 비만인 경우에는 당뇨 수치를 자주 측정하고, 당뇨를 유발하는 요인들(비만·운동부족·영양실조·과도한 술, 담배 등) 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당뇨병을 피할 수는 없더라도 조절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거나 합병증의 발생을 장기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는 식사를 할 때 주로 단백질과 채소를 주식으로 하고, 탄수화물은 줄일 것을 권한다. 특히 ‘흰쌀밥, 설탕, 밀가루’로 만들어진 세 가지 흰색 음식은 가능한 피하거나 양을 줄인다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꾸준한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다. 가까운 병원에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당 조절이 적절한지,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신장 합병증은 통증 등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데, 검사(피와 소변검사, 혈압체크, 필요한 경우 복부 초음파 등)는 고가도 아니고 아픈 검사도 아니므로 피할 이유가 없다. 만성사구체신염의 관리 세 번째로 만성사구체신염은 지속적인 단백뇨나 혈뇨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원래 콩팥은 혈액을 걸러주는 필터역할을 하는데 이 필터가 고장이 나서 빠져나오면 안 되는 단백질이나 혈액이 조금씩 필터를 통하여 빠져나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오래되면 그 양도 많아지고 신장기능이 악화된다. 이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더 이상 신장에 부담을 주는 것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술, 담배를 피하고, 고혈압이 있다면 조절하고, 배탈이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따뜻한 음식을 먹거나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많은 환자분들이 홍삼 등 몸에 좋다는 약제의 복용에 대해 질문하는데, 신장병의 원인은 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제를 복용하면 비정상적인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신장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이런 질환에 사용하는 많은 약제가 전부 면역을 억제하는 약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약이든 복용 전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다낭신의 관리 마지막 질환은 다낭신이다. 이 질환은 유전양상이 성염색체가 아닌 상염색체로 유전되기 때문에 부모님이 해당 질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유전되는 것은 아니고 세대를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집안에 환자가 있다면 쉽게 생각해서 약50% 이상에서 해당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유전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밝혀진 예방법이 없지만, 이 병이 있다고 하여 즉시 신장이 나빠져서 투석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신장에 해로운 음식이나 행동을 피한다면 비교적 장기간 신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신장질환은 고혈압 조절, 혈당관리, 단백뇨와 혈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약제의 선택을 위한 전문의 처방 및 조언을 받아야 하므로, 감기약, 진통제, 그리고 한약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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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농촌진흥청 "하루 비타민 D ‘달걀 한 개’면 충분"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자료틀 축적 정보 제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은 60g(달걀 한 개 정도)의 달걀과 연어, 청어 등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1일 비타민 D 필요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대사와 관련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다. 자외선 노출로 피부에서 생합성 되지만,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등으로 충분한 합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구루병과 골연화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일부 암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며,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고령자(65세 이상)는 15μg이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9명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D를 포함한 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요구된다. 비타민 D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육류의 간과,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다. 농촌진흥청이 펴낸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보면, 가식부 60g을 먹었을 때 1일 비타민 D 요구량이 충분히 섭취되는 식품은 청어(훈제, 29μg), 연어(생 것, 20μg), 다랑어(생 것, 11μg), 은어(구운 것, 10μg), 달걀(전체 생 것 13μg, 노른자 생 것 27μg) 등이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자료틀 구축을 위해 2013년부터 한국인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1년에 200점에 대한 비타민 D를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한 자료틀은 정확한 비타민 D 섭취량 평가에 활용돼 관련 결핍증 예방 및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이상훈 농업연구사는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적절히 선택해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먹는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궁금하다면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koreanfood.rda.go.kr)’에 접속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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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9
  • ‘똑똑한’ 밥상...어린이 건강지켜
    ▲ 서울 동대문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똑똑한 영재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똑똑한 영재밥상’은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섭취 및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길잡이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건강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똑똑한 영재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똑똑한 영재밥상’은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섭취 및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길잡이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 보건소 영양사가 지역 내 ‘방과 후 교실’에 직접 방문해 영양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영양교육에서는 올바른 식습관, 안전한 먹을거리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실습시간에는 ▲다양한 향을 맡고 영양신호등에 맞게 식품을 분류하는 ‘낯선 향 친숙해지기’ ▲시향지의 향을 맡고 무슨 재료의 향인지를 맞히는 ‘후각왕 찾기’ ▲향을 맡은 후 느낌을 표현해 보는 ‘나만의 향기 팔레트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4월과 5월, 14차례에 걸쳐 1‧2차 교육을 완료하였으며, 이달 올해 마지막인 3차 교육을 진행한다. 3차 교육은 지난 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내에 소재한 ‘방과 후 교실’ 7개소를 순회하며 오는 27일까지 모두 7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영양교육 및 실습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공일 동대문구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키우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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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7
  • [사진] 외국인 환자 입맛 고려한 환자식 인기
    ▲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외국인 환자 입맛까지 신경 쓰는 세심한 국제의료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외국인 환자 입맛까지 신경 쓰는 세심한 국제의료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외국인 환자 입맛까지 신경 쓰는 세심한 국제의료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외국인 환자 입원 시 전담 코디네이터와 임상영양사의 면담을 통해 기호도, 알레르기, 질환 등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2011년부터 외국인 환자식을 개발하고 품평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조리사가 직접 ‘조리-개별 배식–퇴식’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전담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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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4
  • 내과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편의점 식사
    ▲ 일본 내과의사인 마츠이케 츠네오 ‘건강한 편의점 식사’를 통해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게 해 주고 간단하게 건강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현대건강신문] 일본 내과의사인 마츠이케 츠네오 ‘건강한 편의점 식사’를 통해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게 해 주고 간단하게 건강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내과의사이자 장 권위자인 저자 마츠이케 츠네오는 현재 먹고 있는 편의점 음식에 무엇을 추가하면 더 좋아지는지, 혹은 어떤 음식의 일부를 빼면 더 좋은지 알려준다. 장의 부담이나 체중을 신경 쓴다면 원컵(One-cup)법으로 에너지 양과 식물 섬유량을 시각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자는 살아 있는 야채나 과일이 비를 맞아도 쉽게 상하지 않는 자기방어기능, 즉 피토케미컬의 3가지 작용을 강화시키는 식단을 소개한다. 여기서 3가지 작용이란 노화방지, 면역력 증가, 암을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 비만과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식단과 도시락을 알려줄 뿐 아니라 최고의 건강식단을 아침, 점심, 저녁, 간식과 야식까지 하루 에너지 양을 계산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장 권위자인 만큼 장 건강에 가장 좋은 건강식으로 추천하고 있는 지중해식 식사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장유주 옮김, 152쪽,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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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30
  • 짠 음식→당뇨·고혈압→심뇌혈관질환 고리 끊어야
    ▲ 서울시 서울의료원이 지난 25일 본관 로비에서 내원객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저염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염식 조리법 선보여 [현대건강신문] 짠 음식→당뇨·고혈압→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만성질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평소 저염식 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87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2,000mg보다 약 2배 가까이 되어 매우 높다. 최근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허영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배설량이 많으면 비만 위험이 7배 가까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면 이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나트륨의 과잉섭취는 국내 10대 사망원인인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및 기타 고혈압성 질환 발생 위험도의 증가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울시 서울의료원이 지난 25일 본관 로비에서 내원객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저염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서울의료원은 나트륨으로 인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뇌혈관, 심장질환 등의 발생을 생활 속에서 감소시킬 수 있도록 내원객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저염식 체험행사를 이어왔다. 저염식 체험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요령과 저염식에 의한 건강효과등을 전하며 각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염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외식 메뉴의 소금함량, 나트륨 섭취량, 소금의 종류, 고혈압 및 당뇨병의 치료식 식단 등을 전시하여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염분의 함량을 줄인 초밥과 토마토 샐러드 등 저염요리 시식행사를 가져 집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전달하는 등 행사에 참석한 내방객 및 입원환자들에게 나트륨 함량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행사를 총괄한 서울의료원 진혜원 영양팀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1일 섭취량은 소금 5g이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국이나 찌개, 김치, 젓갈류 등 짠 음식이 포함된 식사로 인해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해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상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쉽고도 가장 효과적인 저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식생활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편리한 생활 속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사 시 염분의 함량을 줄이는 조리방법 △국, 찌개, 탕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기 찌개 1인분 나트륨 함량은 약 2,000mg으로 하루 3끼 찌개 섭취 시 나트륨 6,000mg 이상 섭취하게 되어 하루 나트륨 권장량(2,000mg)기준의 3배 이상 섭취하게 된다. △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염장식품, 외식 섭취 줄이기 양념 및 소스는 따로 달라고 요청하고 주문할 때 싱겁게 조리해 달라고 요청하기 또한, 나트륨 함량 확인, 비교하며 제품 선택하기 △다양한 조미료, 향신료 이용하기 소금대신 감칠맛은 건새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가쓰오부시, 뒤포리, 북어 등을 이용하고 고소한 맛은 참개, 들깨 가루, 땅콩가루 사용, 단맛은 조청, 꿀, 설탕, 올리고당, 설탕, 물엿 등 활용, 새콤한 맛은 식초, 레몬즙, 과일청 등을 사용하고 매콤한 맛은 고춧가루, 후춧가루, 마늘, 생각, 겨자, 고추냉이 등 넣기 △채소, 과일 많이 먹기 채소, 과일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사과, 콩, 시금치 같은 과일·채소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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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양파, 혈관 벽 손상 막고 지방분해 도와
    ▲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뇌졸중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유화아릴은 또 소화액 분비를 도와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비타민C와 결합하여 아릴티아민으로 변해 비타민B1 흡수가 잘 되게 한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가진 양파.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이면서 알게 모르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게 되는 양파의 어떤 점이 우리 몸을 이롭게 할까.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뇌졸중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유화아릴은 또 소화액 분비를 도와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비타민C와 결합하여 아릴티아민으로 변해 비타민B1 흡수가 잘 되게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농도를 감소시키며, 다른 항산화 성분과 달리 열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파를 섭취하면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시중에서 나와 있는 햇양파는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한 맛이 일품이고 비교적 매운 맛도 덜 느끼게 해 생으로 먹어도 거부감이 적다.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한 편으로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손실이 크지 않다. 알카리성 식품인 양파는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지만 특히 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영양적인 면에서 육류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햇양파 수확시기를 맞아 양파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양파의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햇양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기능성과 가공성이 우수한 다양한 양파 품종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적어 양파 즙 가공에 제격인 ‘맵시황’,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자색양파 ‘엄지나라’, 껍질이 연녹색이며 단맛이 많은 ‘스위트그린’, 당도가 높고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은 요리에 적합한 흰색양파 ‘화이트원’ 등이 대표적이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김철우 농업연구사는 “맛과 건강기능성까지 갖춘 양파를 평소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 건강도 챙기고 양파 재배농가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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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6
  • 쌀밥 ‘다이어트’ 효과, 대사증후군도 예방
    ▲ 쌀박람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도정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쌀밥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체중 및 체지방을 줄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 건강한 성인의 임상시험 결과, 빵을 먹은 경우 쌀밥보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배고픔을 빨리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정적인 인슐린 분비를 보인 쌀밥에 비교해 빵은 지속해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 국내 첫 임상시험 통한 쌀밥의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 규명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비만의 원인이 탄수화물이며 탄수화물로 이뤄진 쌀이 당뇨병과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 결과 쌀밥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체중 및 체지방을 줄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분당제생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쌀밥이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고 건강 증진 효과도 있음을 국내 최초로 밝혔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대상 시험과 당뇨 전 단계 대상 시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당뇨 전 단계 시험은 같은 영양소와 열량을 맞춘 부식에 주식을 쌀밥 또는 밀가루빵으로 달리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밀가루 빵보다 쌀밥을 섭취했을 때 건강한 성인은 혈당 감소가 완만하고 인슐린 분비량이 적었으며, 당뇨전단계는 체중 및 허리둘레,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감소했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쌀밥과 빵에 대한 당부하 검사를 하였으며, 당뇨 전 단계 대상자 28명에게는 4주씩 3회에 걸쳐 빵, 백미밥, 발아현미밥을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건강한 성인의 임상시험 결과, 빵을 먹은 경우 쌀밥보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배고픔을 빨리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정적인 인슐린 분비를 보인 쌀밥에 비교해 빵은 지속해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 당뇨 전 단계의 임상시험에서는 쌀밥을 먹은 경우 체중과 허리둘레가 각각 평균 800g과 0.4cm 감소했으나, 빵을 먹은 경우에는 체중은 500g 감소하였지만, 오히려 허리둘레가 평균 1.9cm 증가했다. 특히, 임상 기간 동안에 균형적인 식단으로 체중이 최대 11㎏, 체지방은 42%가 감소한 대상자도 있었다. 임상시험에 이용된 쌀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쌀 품종 ‘삼광’이며, 빵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닝빵·식빵을 이용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하루 세끼 조절된 식단으로 쌀밥을 정량 섭취한다면 현대인의 대사증후군 유발을 억제하고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차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쌀밥의 우수성이 확인됐으며, 대사증후군 예방용 쌀 가공산업이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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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0
  • [사진] 저염식으로 건강 첫걸음
    ▲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지난달 29일 원내 대강당에서 동작 ‧ 관악구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저염식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지난달 29일 원내 대강당에서 동작 ‧ 관악구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저염식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강의와 저염식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저염식 도시락과 조리법 책자 등의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민현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저염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염식 체험행사는 건강증진병원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환자와 내원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참여형 건강식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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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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