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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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식 심한 우리 아이, ‘어린이집-가정’ 연계 교육서 개선 효과
    [현대건강신문] #사례1.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식생활 개선 교육을 받고 스스로 어떻게 식사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연계하여 지도하는 활동이 좋았다. (서대문구 보호자) #사례2. 식행동 조사를 통해 우리 아이의 식생활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문제가 되는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송파구 보호자) #사례3. 어린이 식행동 조사와 교육을 통해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2번씩 마셨거나, 잘 안 먹는 아이들이 잘 먹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사례4. 어린이들의 편식이 심한 편인데 교육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어린이집 교사) ‘유아기 식습관’은 급격히 성장하는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뒤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1~2022년 식생활 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에 지난해 서울 시내 455개 유아기관 재원생 8,750명을 대상으로 식행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영양상태 및 식사의 질이 낮다고 판정된 어린이 26.1%, 식사 섭취량이 적은 어린이는 29.4%로 파악됐다. ‘어린이 식행동 조사’는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영양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 △식사 양과 질 측면에서 까다로움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 △식품 알레르기 조사, 총 3가지 평가도구를 이용해 분석한다. ‘균형․절제․실천 영역’으로 구성되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는 영역별 점수와 영양지수 점수를 상․중․하로 판정한다. 식사 섭취량과 다양한 식품 섭취 측면으로 구성된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는 측면별로 평가한 뒤에 점수가 낮을수록 양호한 편으로 평가하며, 식품 알레르기 조사는 달걀 등 20가지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와 증상에 대한 현황을 알아본다. 서울시는 18일부터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2020년생 유아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가 결정되면 4~5월 온라인을 통해 조사와 교육이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식행동 조사․분석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서울 시내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식생활을 만들어 줄 자료와 정책을 지속 개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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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새만금 잼버리에 덴 정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식재료 사전 점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11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해 선수촌 식당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다. 오유경 처장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식품안전사고 없는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식품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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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특유 냄새 제거된 천마, 뇌신경 보호 효과 입증
    [현대건강신문] 약용작물 ‘천마(오른쪽 사진)’가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ρ-cresol)’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파라-크레졸은 천마 불쾌한 냄새의 원인 물질. 자연에서 야생동물과 유해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색질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 11만 1,312명으로 2016년 대비 15% 증가했다. 2020년 전체 환자 중 74.4%는 70~80대 이상이다. 도파민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병 진행을 늦추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에 부작용이 덜하면서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 약물을 보조할 수 있는 천연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진이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한 결과, 도파민 전구체 발현이 50% 증가하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됨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는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뇌 조직에서 도파민 전구체의 발현이 30~50% 증가했다. 또한,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은 30% 억제됐다. 두 실험으로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은 신경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일반 천마 추출액보다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연구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한 천마의 기능성을 확인하고, 천마를 기호식품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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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영양 균형’ 맞춘 도시락에 ‘건강’ 있다
    [현대건강신문]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점심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 바쁜 아침, 간단한 준비로 든든하고 영양 있게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소의 균형이다. 흔히 ‘단탄지’라 불리는 단백질, 탄수화물과 필수지방의 균형을 잘 맞추고 건강을 위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영양소의 부족 혹은 불균형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나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과 같이 2개의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위험이 매우 높고,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전 연령군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를 통한 면역력 저하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영양 섭취의 가장 큰 특징은 탄수화물 섭취가 주를 이루는 것이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 단백질 식품이 아닌 탄수화물 식품을 통해 에너지를 섭취해 문제다. 때문에 도시락을 쌀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주로 △고기 △생선 △콩류 △계란 △두부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이때에 햄과 소세지와 같은 가공육은 피해야한다. 고기와 생선을 준비하기 어려울 때는 △냉동된 닭가슴살 △참치캔 △어묵 △저염 건어물도 단백질 보충을 위한 반찬이 될 수 있다. 또 먹기가 쉽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구운 달걀과 ‘한끼 두부’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고 신선한 야채 과일, 야채 섭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야채,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은 식품을 적정량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들기름 등의 식재료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도시락 구성에 있어 영양소 균형만큼 나트륨과 당류의 섭취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대서울병원 영양팀 박현하 임상영양사는 “무조건 맛만 생각하며 도시락을 만들다 보면 소금과 설탕 등을 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식품성분표 등을 확인하고, 요리를 할 때엔 소금과 설탕을 조절해 하루 나트륨 2~3g, 첨가당류 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맛을 선호하는 경우 스테비아와 같은 대체 감미료를 설탕 대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나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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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과도한 음주, 치매 위험 높여...국내 연구 결과 CNN에 소개
    [현대건강신문] 과도한 음주가 치매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으며, 게재와 동시에 미국 CNN이 보도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 분석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음을 유지한 경우는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 과음에서 중등도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음주량을 과음으로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했다. 비음주자가 중등도 이상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군이 과음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역시 치매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구미 차병원 전근혜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을 올린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음주자들이 경도, 중등도 음주를 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약간 높게 나온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 일수도 있다” 며 “비음주자가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고 특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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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한달 새 2배 증가...영유아 환자 급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한 달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6세 사이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 감시체계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51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56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중 0~6세 비율이 51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중 55.8%로 높은 상황으로,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 및 냉동의 상태에서 오랫동안 감염력을 유지하며, 전염성이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물 △음식 △침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시키는데 주로 제철 음식인 굴 등의 어패류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24시간~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일~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회복되지만,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장기 혹은 혈액이식 환자 등에게는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요양원, 캠프, 군대 등 사람들이 밀집되거나 집단으로 활동하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먹고, 물은 끓여먹으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하여 올바른 절차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질병청은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에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또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로타바이러스와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물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고 익혀서 섭취 △조리기구는 세척 및 소독 후 사용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구토물을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 환경을 소독제로 세척 및 살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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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실시간 병과 음식 기사

  • 노년층 건강하려면, 영양관리 중요
    ▲ 서울아산병원 이영수 교수는 “이번에 평창군에서 시행된 노년층 맞춤형 운동-영양 복합 프로그램이 노쇠 예방 등 임상적 측면에서도 그 효용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이러한 정책이 시행된다면 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현재 40%에 육박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평창군 ‘노인 영양’ 심포지엄 개최 [현대건강신문] 최근 빠른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의료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노년층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시켜 보다 효율적인 노인보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은 14일 경기도 평택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에서 평창군 보건의료원, 매일유업과 함께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과 영양’ 이라는 주제로 예방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임상적인 효용성을 살펴보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평창군 노인들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영양·운동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임상적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보건소가 주도하는 예방적 차원의 노년층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희원 노인병 전문의(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과정)가 ‘아미노산과 근육의 단백질 합성’을 주제로 65세 이상의 노인은 단순히 운동을 통해 근감소증(사코페니아)을 비롯한 노쇠 증상을 완화하기 어렵고, 단백질과 같은 필수 영양소 공급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유상수 평창군보건의료원 대화보건지소장이 평창군에서 근력, 치매, 고혈압, 당뇨 등 노년층 건강관리의 핵심 의료지표들을 포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노인건강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건사업을 실시해 온 그간의 경험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먼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전문의가 최근 근감소증, 보행속도 감소 등 노쇠 현상의 예방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노인 영양’ 관련 국제 임상연구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최근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함께 지역사회 187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진행한 노인 건강향상 프로그램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8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운동-영양 복합 프로그램을 약 6개월간 시행한 결과, 낙상, 노쇠, 사망예측 등을 포괄하는 노인의 신체기능지수(SPPB)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이 시행한 예방적 차원의 노년층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임상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끝으로 한기선 매일유업 책임연구원의 ‘효과적인 노년층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음료 개발 등 식품회사의 연구개발 방향’ 발표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영수 교수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의 절반은 3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이를 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노쇠 현상이 나타나면 기존 질환들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이번에 평창군에서 시행된 노년층 맞춤형 운동-영양 복합 프로그램이 노쇠 예방 등 임상적 측면에서도 그 효용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이러한 정책이 시행된다면 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현재 40%에 육박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노년내과를 개설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14%를 돌파하면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등 전문화된 노인 진료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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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5
  • [사진] 어린이들, 초코우유에 들어간 당분량 보고 놀라
    ▲ 서울 구로구는 어린이들의 식중독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8월 24일부터 전문 교육기관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가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9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약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건강신문] 서울 구로구는 어린이들의 식중독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8월 24일부터 전문 교육기관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가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9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약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아침밥 먹기와 가족 밥상 ▲식중독 예방과 손 씻기 ▲농식품 인증제, 방사능 오염 식품, 불정불량식품과 고열량 저영양 식품 알아보기 등 건강한 먹을거리 선택방법 ▲ 나트륨 줄이기 등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주제로 한다. 어린이들이 가장 집중했던 순간은 초코우유에 당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모두 긴장한 표정으로 듣다가 생각보다 당분량이 많은 것을 보고 놀라고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모형 장보기체험 등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한다”며 “어린이들이 식생활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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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5
  • 콩 들어간 음식, 대장암 예방 효과
    ▲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대장암을 억제시킨다는 것인데, 이소플라본은 거의 대부분 콩 섭취로 생성된다. 아시아 여성에서 대장암이 적은 이유 중 하나로 콩 섭취가 많기 때문일 것이라는 가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사진은 미나리 된장무침. ▲ 콩이 포함된 음식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식, 혈관 신생,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시킴으로써 대장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남산한옥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콩을 맷돌에 넣고 가는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팀, 한국-베트남 비교 연구 [현대건강신문] 흔히 먹는 콩이 대장암을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대장암을 억제시킨다는 것인데, 이소플라본은 거의 대부분 콩 섭취로 생성된다. 아시아 여성에서 대장암이 적은 이유 중 하나로 콩 섭취가 많기 때문일 것이라는 가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서울의대 유근영·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1993-2004년에 모집된 한국인 2만 여명 중 이 후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 102명과 정상인 408명, 2003-2007년에 모집된 베트남 환자와 정상인 각각 222명과 206명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한국인에서 혈중 이소플라본 농도가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베트남인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콩이 포함된 음식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식, 혈관 신생,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시킴으로써 대장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유근영 교수는 “콩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성별 및 암 발생부위와도 상관없이 일관되게 확인됐으며 콩 섭취와 대장암 예방과의 관련성은 아시아인 공통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아시아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콩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도 직접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2010년과 2013년에 이미 발표해 위암 예방 전략수립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고광필 교수는 “서양에서는 콩 섭취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일관되지 못하였는데, 콩 섭취량이 많은 아시아인에서는 서양과 달리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렇지만 콩 섭취가 위암 뿐 아니라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오히려 위암에 발암 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영양역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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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31
  • 지방간 탈출 위한 영양관리...단백질·섬유소 섭취 간 기능 개선 도움
    ▲ 지방간 탈출에 도움이 되는 추천식단: 차조밥, 콩나물국, 새송이떡갈비, 닭가슴살 샐러드·파인애플·골드키위 소스, 깍두기. [현대건강신문] 지방간은 간의 지방 대사 장애로 간 내에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데, 지방이 간의 5%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지방간으로 본다.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과식, 비만, 당뇨, 고지혈증, 약제 등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에서 과음과 비만이 관찰되며,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지방간은 원인이 제거될 경우 쉽게 회복될 수 있지만, 조절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간경변증 또는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방간 탈출을 위해서는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간 기능 개선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같이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는 간 기능을 개선하므로 고기, 생선, 해산물, 두부, 콩 등, 매끼 단백질 반찬 1~2토막을 섭취하면 좋다. 단, 포화지방이 많은 갈비, 삼겹살, 고기 껍질 등은 피하고, 살코기를 선택하되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구이나 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3대 영양소 중에서 가장 질 좋은 연료이지만, 과량 섭취하면 에너지로 사용 후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간 내에 축적되므로 설탕, 물엿, 꿀, 잼, 시럽, 사탕, 껌, 탄산음료, 가공우유, 과자, 과일 통조림 등 단순당이 많은 음식은 가능한 피하고,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섬유소는 위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천천히 소화되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지방을 흡착해 체내에 쌓이지 않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충분한 섬유소 섭취를 위해 김치, 국건더기 외에 1~2가지의 채소 반찬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은 간에서의 지방 합성을 촉진하고, 간세포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같은 양의 음주라도 매일 음식과 함께 1~2잔 정도를 마시는 경우보다, 한번에 7잔 이상 폭음하는 경우 음주로 인한 특정 질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인 남성의 경우 적정 음주량을 ‘하루 2잔 이내’로, 상대적으로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여성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하루 1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중등도 지방간의 경우에는 금주해야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간에 쌓인 지방이 소모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은 대부분 체중 조절을 통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식사요법과 더불어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는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의 빨리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순천향부천병원 손지현 임상영양사는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은 매끼 섭취하면서 섬유소 섭취는 늘리고 탄수화물과 단순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지방간에서 탈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습관이다. 또, 식이요법 외에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절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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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2
  • 옥수수 수염 추출물, 혈관 질환 예방
    ▲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있는 메이신 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혈관질환 개선 및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현대건강신문] 대표적인 여름 간식인 옥수수의 수염추출물에서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성분이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단국대 김우경 교수와 공동연구에서 옥수수수염 추출물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있는 메이신 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혈관질환 개선 및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효능을 동물실험으로 검정한 결과, 간 조직에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동물실험은 쥐에게 정상식이를 한 그룹과 고지방식이를 한 그룹, 고지방식이와 동시에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같이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7주 동안 진행했다. 실험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간 조직 내 지방축적 억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섭취한 경우 대조군에 비해 간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18%, 중성지방 함량이 약 38%, 혈청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8% 감소했다. 한편,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실험동물의 간 조직에서 콜레스테롤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의 전달알엔에이(mRNA) 발현 정도를 알아본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간 조직에서 ‘HMG-CoA’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는 혈액과 간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예방 또는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옥수수수염으로 차를 끓여 먹으면, 이뇨작용과 혈압강하 및 부종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옥수수수염은 각종 음료, 화장품 첨가 및 식의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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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7
  •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 달걀 파문...전국 계란 판매 중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 달걀이 국내에서도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가 중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산란계 농장 피프로닐 검출 등에 따라 지난 14일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15일 00시부터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전수 검사를 개시했다. 농식품부는 3일 이내 조사를 완료하기 위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 등 검사기관을 총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4일 국내 계란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및 민관 합동으로 TF를 구성하여 전수 검사 및 계란수급 등 대책 추진관련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부는 농식품부, 농관원, 검역본부, 식약처, 지자체, 생산자단체 및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TF를 구성 운영하고,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생산 단계 검사, 식약처는 유통 단계 검사 및 관리, 생산자단체유통업체는 자체 검사와 홍보를 추진하도록 역할을 분담했다. TF에서는, 전체 산란계 농장 전수 검사상황을 점검하고, 검사 결과 적합 농장은 검사 증명서 발급 후 계란 유통을 허용하고, 부적합 농장은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으로 판명된 농장주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축산물의 기준규격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하고 있으며, 유독유해 물질이 들어 있거나 우려가 있는 축산물을 판매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지자체-민간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 및 생산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계란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양계협회, 유통업체 등과 협조하여 수급 관리도 강화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4일에 이어 15일 오후 4시 김영록 장관 주재로 제2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 농장 출하중지 및 전수조사 등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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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5
  •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식...청소년 당섭취량 건강 위협 수준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결과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0%, 41.0%, 66.0%로 각 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보건복지부) 탄산음료 주 4회 이상 섭취할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 74% 상승 강재헌 교수 “단맛 음료 섭취 줄이려는 노력 중요” [현대건강신문] 최근 방학을 맞이한 중학교 1학년 이대환 군(가명)의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있다. 옆에 선 김이나 군은 달짝지근한 탄산음료를 벌컥 들이키고 있다. 뜨거운 태양볕 아래 저마다 한 손에 빙과류, 달달한 탄산음료를 쥔 요즘 학생들의 모습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을 제안하였다. 12세부터 18세 사이 청소년의 일평균 당 섭취량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고,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인 50g을 넘는 수준이다.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중에서도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세부터 18세까지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이 14.3g으로 가장 높고, 6세부터 11세는 7.5g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단맛 음료 주당 평균 섭취 횟수는 2.8회, 탄산음료는 2.1회이고, 그 섭취량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에게서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율을 높여, 음료를 통한 당 섭취 제한이 시급한 상황이다. 청소년의 비만‧과체중율은 2011년 12.2%에서 2015년 15.4%, 2016년 17.3%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결과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0%, 41.0%, 66.0%로 각 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의 연구 결과 다른 식품에 비해 특히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등 대사이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산음료를 주 4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고, 또 다른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가당음료 수준이 높은 그룹의 경우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헌 교수는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단맛 음료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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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4
  • 풋귤, 완숙귤보다 폴리페놀 함량 높아
    ▲ 온주밀감 풋귤이 완전히 익은 과실에 비해 기능성분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능성 원료 소재로 이용 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현대건강신문] 온주밀감 풋귤이 완전히 익은 과실에 비해 기능성분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능성 원료 소재로 이용 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풋귤은 완숙된 감귤에 비해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다며 앞으로 감귤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풋귤의 폴리페놀 함량은 껍질에서 19.59g/100g, 과육에서 4.01g/100g으로, 11월 중순 수확한 완숙과의 껍질 8.34g/100g, 과육 2.11g/100g보다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1.9배 더 높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풋귤 껍질에서 10.124g/100g, 과육에서 0.222g/100g으로 완숙과 껍질 4.442g/100g, 과육 0.0068g/100g보다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32배 더 높다. 주요 감귤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나리루틴(narirutin)과 헤스페리딘(hesperidin) 함량은 풋귤에서 348ppm, 326ppm으로 완숙과의 99ppm과 158ppm보다 높다. 특히, 감귤류에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메툭시 플라보노이드인 노빌레틴과 탄제레틴 함량이 풋귤에서는 28ppm, 9ppm으로 완숙과의 7ppm, 1.5ppm보다 4배 높았다. 이처럼 풋귤 기능성분 함량은 완숙과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고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의 하나인 슈퍼옥사이드 음이온 라디칼을 능력은 완숙과보다 4배 이상 높았다. 풋귤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2016년부터 감귤청 등 식품 원료나 가공 소재로 이용하도록 완숙 이전에 풋귤을 수확해 유통을 허용했다. 올해는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풋귤 유통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농협에서는 풋귤을 공급하려는 농가 수요를 조사해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정에선 풋귤을 이용해 감귤 청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기존엔 풋귤은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한 열매솎기로 버려졌지만 앞으로 대량 유통으로 산업화가 이뤄진다면 풋귤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체계로 전환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김상숙 농업연구사는 “풋귤에는 노화억제, 고지혈증 예방, 비만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분 함량이 높아서 식품 및 기능성 원료의 소재로의 이용 가능성과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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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1
  • 감귤 성분서 피부 개선 효능 밝혀내
    ▲ 감귤의 기능성분이 피부 탄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료=농촌진흥청) [현대건강신문] 감귤의 기능성분이 피부 탄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감귤의 기능성분인 노밀린과 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이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로 밝혀냈다. 감귤에 든 노밀린은 쓴맛 성분 중 하나로 항비만 효과가 있다. 또한 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은 항암 효과를 가지는 기능이 있다. 이 두 성분은 감귤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인간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실험으로, 노밀린과 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을 세포배양액에 넣고 콜라겐 합성과 콜라겐 분해 효소의 억제 정도를 관찰했다. 먼저 노밀린 성분은 엘라스테이제의 활성을 억제하고 피부 콜라겐 생성량은 33% 높였다. 이는 피부 주름 예방과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어 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은 피부 콜라겐 29% 늘리고, MMP-1의 생성을 49% 억제해 피부의 주름을 개선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생쥐의 대식세포주를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 및 여드름 등을 일으키는 염증인자(NO)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항염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특허등록을 마쳤다. 감귤 기능성분이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알아내 앞으로 감귤을 식·의약 및 향장용 소재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로써 감귤 수요가 많아진다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김상숙 농업연구사는 “감귤이 가진 새로운 유용성분을 발굴해 효능을 밝힌 연구결과들은 감귤 산업의 발전과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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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3
  • 계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식중독환자 급증 우려
    ▲ 여름철 배탈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흔한 질환인데,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30℃를 육박하는 고온과 장마철로 인한 습한 기후 때문이다. [현대건강신문]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와 장마로 인해 괴로운 여름,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질병이 있으니, 바로 ‘식중독’이다.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하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를 의미한다. 비슷한 질환으로 ‘장염’이 있는데, 장염은 대장이나 소장에 염증에 생긴 것을 말하며 대개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고 식중독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비슷한 의미로 사용 되곤 한다.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식중독 발생건수는 2013년 65건(1,693명), 2014년 112건(2,868명), 2015년 96건(3,008명), 2016년 120건(3,429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올해는 특히나 폭염이 이르게 시작되고, 강우성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배탈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흔한 질환인데,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30℃를 육박하는 고온과 장마철로 인한 습한 기후 때문이다. 고온다습한 기후는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다니는 쥐, 바퀴벌레, 모기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럴 때 일수록 식중독에 대한 상식을 잘 알아두고 철저히 예방을 하면 건강한 여름을 지내는데 도움이 된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서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 할 수 있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는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곰팡이류) 자연독과 인공 화합물이 있다. 이 중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90%이상이 세균성 식중독으로,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구균, 살모넬라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이다. 보고되는 수는 적지만 치명적인 보톨리누스균 식중독이나 장관출혈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도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식품의 저온 유통이 성황하게 되어 Yersinia나 Listeria 등의 저온 세균에 의한 식중독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마다 급증하는 비브리오균은 7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해수 온도가 15℃이상이 되면 증식하기 시작해서 20~37℃의 온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여 많은 어패류를 감염시킨다. 이 때 바닷가에서 채취한 생선이나 조개, 굴 등을 익히지 않고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비브리오균 중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의한 감염은 치명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이 균은 구토, 설사 등 장염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다가 피부 반점 물집, 전신통증과 함께 팔다리의 괴사가 일어나며, 증세가 심각해지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야채,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에서 발생하며 설사, 복통, 구토, 탈수 등을 일으킨다. 여름철 상온인 30~35℃에서는 대장균이 급속도로 증식할 수 있어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꼽히고 있다. 식중독의 일반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며,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음식물에 독소나 세균이 섞여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독소가 상부 소화관에 있는 경우 구토를, 하부 소화관에 있는 경우는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 샐러드 등 신선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하고,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ㆍ도마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만약 별도의 칼ㆍ도마가 없을 경우에는 과일 및 채소류에 먼저 사용한 후 육류나 어패류에 사용하여 교차 오염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회센터 수족관에 있는 어패류 사진. 고려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는 “대개 하루 이틀이 지나면 좋아지지만, 2일 이상 지속되며 하루에 6~8회 이상 설사를 하거나 대변에 혈흔이 발견 되는 경우, 2일 이상 배가 아프고 뒤틀리는 경우, 소변양이 급격하게 줄거나 하루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 열이 동반된 설사로 체온이 38℃ 이상인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근력저하 및 손발 저림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식중독의 치료는 대개 대증요법으로 별다른 치료 없이도 자연 회복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세가 심각하면 입원치료가 필요 할 수 도 있다. 설사나 구토가 계속되면 탈수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때 체액 및 전해질 손실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수액보충이 필요하며 가정에서는 따뜻한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서 수분을 보충해주거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상태라면 미음이나 죽과 같은 유동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커피, 코코아, 콜라 ,우유 등의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지사제는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 김선빈 교수는 “보통 식중독 환자는 보존적 치료 하에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유아나 노인 또는 만성질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한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사망할 수 도 있기에 진료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식중독의 예방은 3대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을 정하였는데, ‘▲손 씻기: 손은 3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을 사용하여 손가락, 손등 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기 ▲익혀먹기: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먹기(중심부 온도가 75℃(어패류는 85℃)), 1분이상) ▲끓여먹기 : 물은 끓여서 마시기’ 이다. 여름철에는 특히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집단급식소 등에 납품되는 식재료들이 적절한 온도 관리 없이 외부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식재료 보관과 부패 변질에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 등 신선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하고,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ㆍ도마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만약 별도의 칼ㆍ도마가 없을 경우에는 과일 및 채소류에 먼저 사용한 후 육류나 어패류에 사용하여 교차 오염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또한 나들이, 학교 현장 체험 학습, 야유회 등을 갈 경우 준비해 간 김밥, 도시락 등의 식품은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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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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