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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온 상승 봄철, 달걀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17일 경기도 안성 소재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인 알로팜을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는 식용란 중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 △세척 △건조 △살균 △검란 △포장하는 곳이다. 김명호 경인식약청장은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한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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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온 상승 봄철, 달걀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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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배송 구독형 '도시락'서 병원성 세균 검출...소비자 주의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각종 도시락을 매일 달라지는 메뉴로 먹을 수 있어 최근 직장인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구독형 도시락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 조사 결과, 1개 제품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됐으며, 대장균 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2개 제품에서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식중독균 중 하나인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인 병원성 대장균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위생적이지 못한 도축 환경에서 도축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 피로감,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육류를 섭취할 시에는 충분히 가열한 이후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채소류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은 이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임신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4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완료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냉장ㆍ냉동식품을 조리ㆍ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ㆍ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에 적발된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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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배송 구독형 '도시락'서 병원성 세균 검출...소비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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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벽 배송 채소·과일, 잔류농약 검사 확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오유경 처장 등 식약처 관계자들은 3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컬리 물류센터와 농산물 신속검사센터를 방문해 농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오유경 처장은 먼저 ㈜컬리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새벽배송 농산물의 유통환경과 신속검사를 위한 농산물 검체 채취 현장 등을 둘러봤다. 점검에 동참한 새벽배송 업체 관계자는 “새벽 배송 전 잔류농약 신속검사 체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당일 또는 익일 새벽까지 배송해야 하는 유통환경과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등을 감안하여 정부에서 보다 신속한 검사체계를 마련해 준다면 새벽배송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농산물 온라인 판매 증가 등 소비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검사장비를 확충하고 검사인력을 보강해 새벽배송 농산물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업체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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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벽 배송 채소·과일, 잔류농약 검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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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건강식품 복용 사망자 나와
- [현대건강시문=여혜숙 기자] 일본 유명 제약회사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신장질환으로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명 홍국이라고 불리는 붉은 누룩 성분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입원 환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붉은 누룩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직접구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한국에서도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시트리닌 함량의 기준치를 0.05mg/kg으로 제한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참고로 일본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처는 향후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정보는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고바야시 제약에서는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붉은 누룩을 원료로 음료나 조미료, 술 등을 생산하는 기업 52개사에 원료를 공급해 온 것으로 밝혀져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고바야시 제약이 판매한 붉은 누룩 성분은 16톤으로 이 중 7톤 가량이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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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건강식품 복용 사망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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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규 ‘꽃차’ 등 섭취하지 말아야...식약처 ‘식용불가 원료’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금화규의 꽃과 줄기를 원료로 차 등을 만들어 판매한 업체 4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닥풀, 황금해바라기 등으로 불리는 금화규는 7~8월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식물로 주로 실내 작식용이나 정원용 등으로 재배한다. 최근에는 식물성 콜라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지면서 미용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금화규의 경우 식물의 잎 부위에 한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나, 꽃이나 줄기는 식재료로 사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되어 위반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등 9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는 금화규 꽃을 물에 우려서 음용할 수 있는 티백 형태로 포장하여 판매하였고, 식품제조‧가공업체 1곳은 줄기와 잎을 함께 사용하여 동결건조분말을 제조‧판매하였다. 식약처는 "현재 업체가 보관중인 위반 제품은 전량 폐기할 예정으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께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용이 가능한 원료인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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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규 ‘꽃차’ 등 섭취하지 말아야...식약처 ‘식용불가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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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표 건강식 과일 ‘금값’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0일 서울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포도 토마토 등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혈관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과 채소 값이 오르며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높아졌다. 과일·채소·생선 등 항산화 물질은 뇌 건강에 도움을 줘, 매일 먹을 경우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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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표 건강식 과일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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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약처장 “달걀 선별포장 의무, 업소용까지 확대”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17일 업소용 식용란 선별포장을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식용란선별포장업체 ‘풍림푸드’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2022년부터 시행되는 업소용 달걀 선별포장처리 의무 적용에 앞서 제도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가정용 달걀에 적용해온 선별포장처리 의무가 내년부터 음식점 등에 판매하는 업소용 달걀까지 확대 적용돼 유통 달걀의 위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축산물 취급 작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자율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줄 것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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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약처장 “달걀 선별포장 의무, 업소용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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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섭취 주의...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발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6월 14일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확진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6월 7일 간장게장 섭취력이 있고 6월 9일부터 발열, 전신허약감, 피부병변 등이 나타나 천안 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6월 14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되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어패류 조리, 섭취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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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섭취 주의...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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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위험 높은 6~8월...채소, 최다 원인 식품
- 식재료 세척·소독 조리시 충분한 가열 중요 올 여름 평년보다 덥고 국지성 비 많아 식중독 주의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이 되면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됐다. 식중독은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며 특정 연령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병한다.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위생적인 식생활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총 195건 8,881명의 환자 중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에만 114건 6,3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학교가 5,4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 음식점순 이었다. 원인 식품은 채소류가 가장 많고 △복합조리식품 △육류 △어패류순이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했거나 쇠고기 등 동물성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육류로 음식을 준비할 때는 도마나 칼 등을 구분해 사용함으로써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고, 조리할 때는 육류를 충분히 가열하며 특히 다짐육은 속까지 완전 익혀야 한다. 가열‧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내 빨리 먹고, 가열 후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는 식혀서 바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채소류는 세척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 세척 전보다 식중독균이 서식하기 더 쉬운 조건이 되므로 세척 후에는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급식소에서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식중독 6대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해야 한다. 식중독의 대표 증상은 발열·설사·복통으로 성인경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음식 조리 전과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듯이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조리 시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 조리한 제품은 꼭 냉장보관하고, 조리시 사용하는 기구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국지성 비가 많을 것이라고 예보해,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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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위험 높은 6~8월...채소, 최다 원인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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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유주방 시범사업...식약처장 “철저한 위생관리 당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인 ‘공유주방’ 운영 2주년을 맞아 11일 제2호 공유주방 업체인 서울 송파구 ‘심플프로젝트컴퍼니’를 방문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공유주방 제도가 오는 12월부터 본격으로 시행되기에 앞서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위생 점검과 현장 의견 청취도 진행하였다. 공유주방은 2019년 6월 고속도로휴게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개 업체가 시범운영 중으로, 그간 운영방식과 영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영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지난 2년간 공유주방의 시범 운영으로 공유경제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영업 방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민들이 공유주방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교차오염 관리 등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규제를 효율화하여 공유주방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시설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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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유주방 시범사업...식약처장 “철저한 위생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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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수입 염장 바지락살’ 원인 A형 간염 증가
- 수입 염장 바지락살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 정은경 청장 “A형 간염,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20~40대 접종 권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입산 염장 바지락살을 섭취한 뒤 A형 간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 27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A형 간염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염장바지락살은 바지락살을 소금으로 절인 것으로 조개젓 제조 시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에서 A형 간염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해당 구청에서 환자들이 섭취한 염장바지락살과 동일한 미개봉품을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수입 염장 바지락살 섭취로 인한 A형 간염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수입 염장 바지락살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정 청장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 간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조개류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며 “A형 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0~40대 A형간염 예방접종이 전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자료에 따르면 건협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A형간염 1차 예방접종을 받은 20대부터 40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접종 증가율이 더 높았고, 연령대별 접종 증가율은 20대, 30대, 40대 순으로 높았다. 20대 여성의 예방접종률은 전년 대비 138.3% 늘어나 성별 연령구간별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고, 40대 남성의 예방접종률은 58.7%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박정범 건협 서울동부지부 원장은 “A형간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A형간염 1차 예방접종을 받은 20대~40대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30·40대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20·30대는 항체검사 없이, 40대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6~18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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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수입 염장 바지락살’ 원인 A형 간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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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염장바지락살’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
- 질병관리청 “조개류 반드시 익혀 먹어야” [현대건강신문]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A형 간염 환자 증가 원인을 조사하는 중,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하였다. 염장바지락살은 바지락살을 소금으로 절인 것으로 조개젓 제조 시 원료로 사용하거나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조개젓 조리에 사용한다.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의 심층역학조사 과정에서 A형간염 환자들이 인천 소재 식당에서 섭취한 조개젓 반찬과 경기도 소재 5일장에서 구매한 조개젓 제품이 한 업체가 수입한 염장바지락살로 만든 사실과 경기, 인천 등 전국에 공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천 남동구가 환자들이 섭취한 염장바지락살과 동일한 미개봉 제품을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수입한 영업자에게 회수·폐기를 명령하였다. 아울러 해당 해외제조업소의 염장바지락살에 대해 수입신고수리 보류조치했다. 식약처는 그간 통관·단계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 이력 없이 유통되고 있는 염장바지락살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1년 3월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북, 충남 등 충청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 주당 100명 이하로 유지되던 환자수가 3월 7일부터 13일까지 환자가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5월 9일부터 15일까지 203명 등으로 2020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신고 건수가 증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류는 반드시 90도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바지락과 같은 껍데기가 두개인 조개류의 소화기관 에 A형간염 바이러스가 농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A형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특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최근 A형간염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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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염장바지락살’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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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오일 100% 믿고 샀더니 ‘콩기름’ 혼합?
- 식약처·소비자원 크릴오일 제품 합동조사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릴오일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크릴오일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 일반식품으로, 일부 제품은 100% 크릴오일이 아닌 콩기름이 섞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은 크릴오일 100%로 표시된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실태를 공동 조사한 결과, 크릴오일4개 제품에서 다른 유지가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크릴오일 원료 100%를 사용한다고 표시·광고한 일부 제품 4개 제품에 크릴오일 이외에 다른 유지가 혼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 제품 모두 해외 동일 제조회사의 크릴오일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결과 4개 크릴오일 제품에서 대두유 등 식물성유지에 다량 함유된 linoleic acid(C18:2) 지방산이 27%이상 검출돼 다른 유지를 혼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적발된 다른 유지 혼합 제품은 녹십초생활건강의 '녹십초 크릴오일'과 스마트인핸서가 판매하고 있는 '미프 크릴오일 맥스', 순수식품의 '크릴오일 1000', JW중외제약 '프리미업 리얼메디 크릴오일 58' 등이다. 소비자원은 다른 유지가 혼합된 제품 판매업체에 교환·환불하도록 권고 조치했으며, 이들 제품의 제조업체와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거짓‧과장 표시광고로, 수입업체에 대해서는 원료 허위신고로 각각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릴오일 제품은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한 제품이 없어 일반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들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소비자원이 11개 업체에 대해 시정 권고하기도 했다. 효능‧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크릴오일 제품들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어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관련제품에 대한 정보제공과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다양한 크릴오일 제품의 원료성분과 함량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방법과 기준‧규격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크릴오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지 말 것과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에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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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오일 100% 믿고 샀더니 ‘콩기름’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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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김치 파동에 안전검사 결과, 15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 부적합 제품 회수·폐기 정보 수입식품정보마루에 공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중국의 한 김치 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일명 알몸김치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과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또한 최근 3년간 국내산으로 둔갑해 적발된 중국산 김치가 2,139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내산 둔갑 중국산 농수산물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산 둔갑으로 적발된 중국산 농수산물 3,233건 가운데 배추김치가 2,4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 김치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강화된 수입식품 통관 및 유통 단계 검사를 3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실시했다. 식약처는 일부 배추김치‧절임배추‧김치원재료 제품 등의 부적합을 확인하고 17일부터 수입되는 모든 김치에 대해 정밀검사 항목 외에 추가로 식중독균인 여시니엔테로콜리티카(여시니아)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 검사 결과 11개 제조업소 15개 제품이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 여시니아는 물 또는 토양 등 자연환경에 널리 존재하고, 0~5도의 저온에서도 발육 가능한 식중독균으로 주요 증상으로 설사, 복통, 두통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여시니아가 토양, 물 등 자연환경으로부터 오염될 수 있어, 제조과정의 위생관리가 미흡함에 따라 남아있던 여시니아가 검출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밖에 한 제조업소에서 생산한 2개 제품에서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가 검출됐고 김치 원재료인 냉동 다진 마늘 1건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 정보를 수입식품정보마루에 공개하고, 반송 또는 폐기토록 했다”며 “동일제품 수입신고 시 정밀검사를 5회 연속 실시하고 있으며 수출국 정부에 통보해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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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김치 파동에 안전검사 결과, 15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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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도 비대면으로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제20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에 의한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업계, 소비자, 학계 등 모든 분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와 업계, 국민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식품산업과 식품안전을 지키는 주인공으로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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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도 비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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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바다달팽이 ‘군소’, 내장·알 독성성분 주의보
- 식약처 “군소의 독성성분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바다달팽이라 불리는 ‘군소’는 수온이 오르는 봄부터 여름까지 몸집이 20~30cm까지 커지고 맛도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연안 전지역에 분포하는 연체동물인 군소는 머리에 뿔이 달린 듯한 독특한 생김새로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주로 삶아서 먹는 군소는 쫄깃한 식감과 쌉싸름한 맛에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다만, 군소의 경우 내장과 알에 독성이 있어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7월이 제철인 ‘군소’를 조리, 섭취할 경우 독성이 있는 내장과 알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군소는 어두운 색을 띄고 있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에는 동해와 남해, 서해 남부에 수심 10m까지 물이 맑은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 육지에 사는 껍질없는 민달팽이와 유사하게 생겨서 ‘바다의 달팽이’라고도 불린다. 군소는 갈조류나 녹조류를 갉아먹고 사는데 보통 자기 체중의 2배 이상을 해초를 먹는다. 암수 한몸인 자웅동체로 3-7월경 시기에 산란을 위해 무리를 형성하여 해조류나 바위틈에 산란을 하며, 이 시기에 군소를 섭취시 독성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군소의 내장과 알에는 디아실헥사디실글리세롤(diacyl hexadecylglycerol)과 아플리시아닌(Aplysianin)이란 독성 성분이 들어 있다. 군소 알의 지질 성분인 디아실헥사디실글리세롤은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하며, 군소의 내장과 알에 분포해있는 아플리시아닌은 6∼12시간 후 독성 간염을 유발한다. 독성성분을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구토와 복통, 현기증, 황달 증상이 나타나나고, 간혹 습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군소의 독성성분은 가열하여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조리하는 경우 내장과 알, 보라색 분비물을 반드시 제거하시고, 음식점에서 조리되어 있는 군소를 섭취할 경우에는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내장과 알을 제거하면 군소의 독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손질법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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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바다달팽이 ‘군소’, 내장·알 독성성분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