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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건강식품 복용 사망자 나와
    [현대건강시문=여혜숙 기자] 일본 유명 제약회사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신장질환으로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명 홍국이라고 불리는 붉은 누룩 성분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입원 환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붉은 누룩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직접구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한국에서도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시트리닌 함량의 기준치를 0.05mg/kg으로 제한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참고로 일본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처는 향후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정보는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고바야시 제약에서는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붉은 누룩을 원료로 음료나 조미료, 술 등을 생산하는 기업 52개사에 원료를 공급해 온 것으로 밝혀져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고바야시 제약이 판매한 붉은 누룩 성분은 16톤으로 이 중 7톤 가량이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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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금화규 ‘꽃차’ 등 섭취하지 말아야...식약처 ‘식용불가 원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금화규의 꽃과 줄기를 원료로 차 등을 만들어 판매한 업체 4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닥풀, 황금해바라기 등으로 불리는 금화규는 7~8월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식물로 주로 실내 작식용이나 정원용 등으로 재배한다. 최근에는 식물성 콜라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지면서 미용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금화규의 경우 식물의 잎 부위에 한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나, 꽃이나 줄기는 식재료로 사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되어 위반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등 9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는 금화규 꽃을 물에 우려서 음용할 수 있는 티백 형태로 포장하여 판매하였고, 식품제조‧가공업체 1곳은 줄기와 잎을 함께 사용하여 동결건조분말을 제조‧판매하였다. 식약처는 "현재 업체가 보관중인 위반 제품은 전량 폐기할 예정으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께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용이 가능한 원료인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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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사진] 대표 건강식 과일 ‘금값’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0일 서울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포도 토마토 등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혈관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과 채소 값이 오르며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높아졌다. 과일·채소·생선 등 항산화 물질은 뇌 건강에 도움을 줘, 매일 먹을 경우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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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새만큼 잼버리에 덴 정부...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심판 노로바이러스 ‘양성’에 ‘화들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는 19일부터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심판자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6일 신고 접수 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 중 경기심판자 2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조사 결과 시설 환경과 조리시설 등에는 바이러스 감염 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대회 참가 이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을 감염 위험이 높아 집중관리대상으로 분류했다. 질병청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로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질병청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올림픽 경기 특성상, 선수, 대회 운영관계자, 관람객 모두 △손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11일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선수 등이 머무를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노로바이러스 의심자가 발생하자 17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를 방문해, 선수촌과 운영인력 식당의 원료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의 위생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오유경 처장은 “대회 시설 관계자들께서도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단 급식을 조리하실 때 손씻기, 재료‧조리기구 등 세척‧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고 가열온도와 조리시간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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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비상’
    [현대건강신문]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관계자 4명이 노로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심판으로 참여하는 이들 중 3명은 노로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1명은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어 16일 오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의 운영 및 지원인력이 이용하는 식당과 경기 시설 외부의 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했으며, 어느 곳을 통해 감염되었는지 여부는 역학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이들 증상자는 현재 별도의 숙소에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증상자는 없다. 식약처는 “검체 조사 결과는 1월 17일 오전 나올 예정이며, 검체 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 경로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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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오리온 카스타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로 판매 중단·회수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3일 식품제조인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식품유형 과자)’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하여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4년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충북 청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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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실시간 식품안전 기사

  • 식약처 ‘오리지널 피자퀘사디아’ 회수 조치...금속 이물 검출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가연푸드(경기 광주시)’가 제조․판매한 ‘오리지널 피자퀘사디아(식품유형: 빵류)’에서 약 19mm 크기의 금속성 이물(철사)이 검출되어, 경기 광주시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이물 신고에 따른 식약처 조사 결과, 제조에 사용되는 생산도구인 오븐 트레이(피자팬) 세척 과정 중 세척용 철솔에서 철사가 빠져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10.03.’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기 광주시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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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유지될지 걱정 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금은 후쿠시마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주변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조치(이하 수입금지조치)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2013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당 조치가 잠정조치인만큼 안전장치 마련이 없으면 정부의 의지와 달리 국민 불안을 달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 의원이 “후쿠시마 수산물을 확실히 유지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해 달라”는 질의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그렇다”고 하면서도 “이번 조치는 잠정조치”라고 답했다. 고영인 의원은 먼저 한덕수 총리 등 정부 당국자의 발언과 식약처의 광고를 인용하며 정부가 수입금지조치 유지를 공언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는 2015년 9월이 마지막이라고 지적했다. WTO(세계무역기구) SPS 협정 5.7조에 따라 잠정조치를 이어가려면 추가적인 정보 수집 등 위험평가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거론한 것이다. 오유경 처장은 고 의원의 질의에 ‘일본의 환경정보, 생물에 대한 정보’ 등은 꾸준히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어 IAEA가 오염수 방류는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이를 반박하는 보고서 없이 일본의 수입금지조치 해제 요구를 막을 수 있는지 질의했다.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금지조치는 별개”라는 오유경 처장의 답변에 고영인 의원은 질병청이 11일 공개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거론했다. 국민건강영향평가와 관련해 최소 20년 이상의 장기간 추적 조사를 통한 빅데이터 연구가 필요하다고 적시한 내용에 비추어볼 때 “오염수 방류가 문제없다고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미”라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와 별개로 보는 시각은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방어하려면 오염수가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조사하고 드러내야 수입금지조치를 유지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데 그 자세로는 굉장히 어렵다"고 비판했다. 오유경 처장은 “정부에서는 패소하지 않기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려하는 점을 잘 인식해 법적, 기술적 논리를 다듬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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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세슘 검출’ 이력 있는 일본산 된장, 식약처 국감서 등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일본산 가공식품 중 세슘이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일본산 된장을 들어 보이며 “이 제품은 일식집 같은 식당에서 소비되는데 올해 9월까지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며 “대형 인터넷몰에서 신청만 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일본 된장 ‘핫초미소’는 2022년 2월 23일, 2022년 12월 20일 세슘이 미량 검출돼 반송처리 됐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이후 식약처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가공식품, 축산물에 대해 수입 시 마다 요오드 세슘방사능 샘플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미량이라도 세슘이 검출되는 경우 사실상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날 국정 감사에 등장한 일본 된장은 세슘이 검출돼 반송됐지만, 2022년 이후에도 9차례에 걸쳐 1,550kg이 수입됐다. 김 의원은 “(해당 일본 된장은) 쿠팡 지마켓 등 온라인 쇼밍몰에서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샘플 검사를 통해 통관되는데, 식약처 실무자도 ‘(세슘이 없다고) 장담 못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온라인에 관해 별도로 저희가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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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 일본산 가공식품 중 ‘아이들 많이 먹는 초콜릿’서 세슘 검출
    [현대건강신문] 국내에 수입된 일본산 가공식품 중 세슘이 검출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킷캣초콜릿, 녹차, 횟감용 냉동방어, 가다랑어 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일본산 가공식품 방사능검출 현황’을 받아 본 결과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슘이 검출된 가공식품은 19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세슘검출이 되어도 반송 근거가 마련되기 이전이었던 2011년 1~4월의 경우, 세슘이 검출된 제품 14건은 반송 없이 그대로 통관했다. 2011년 5월부터 식약처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가공식품, 축산물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일부 샘플을 대상으로 요오드 세슘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량이라도 검출되는 경우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여 사실상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세슘이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을 분석해봤더니 세슘이 가장 여러 차례 검출된 제품은 아이들이 많이 먹는 초콜렛이였다. 세슘이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은 2012년과 2013년에 주로 수입되었는데, 주로 동일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이었다. 그다음 세슘 다빈도 검출 품목은 ‘녹차류’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세슘 검출 이력이 있는 11개 품목 중 4건과 3건이 각각 동일한 제조업소 품목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차류에서 총 11차례 세슘이 검출되어 반송되었다. 이 중 동일한 제조업소에서 동일업소에서 생산한 제품이 여러차례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횟감용으로 수입한 냉동방어‧훈제방어 4차례, 가다랑어 추출물‧가쓰오부시에서 6차례 등 수산가공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냉동방어는 원재료가 100% 수산물인 식품으로 사실상 수산물이다. 세슘이 검출된 수산가공품도 같은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이었다. 지난해에는 일본식 된장도 2차례 세슘 검출 이력이 확인되었었는데, 세슘 검출로 반송된 된장 600kg 모두 동일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2019년부터 24차례에 걸쳐 총 4,160kg이 국내에 수입되었는데, 세슘이 검출된 이후에도 9차례에 걸쳐 1,550kg이 들어왔다. 이렇게 동일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제품에서 세슘이 반복적으로 검출되는 경우 식약처는 현지에 조사관을 파견해 제조시설과 원료를 파악하는 등의 현지실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미 식약처는 필요시 해외 현지조사를 통해 위생관리 등이 미흡한 곳에 수입중단 조치를 내리고 있는 만큼, 세슘검출에 대해서도 엄격한 현지 조사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김영주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에서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일본산 된장과 수산가공품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여러 차례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온라인직구 및 여행을 통해 식품을 국내로 들여오는 사례도 있는 만큼 세슘이 2회 검출된 제품의 경우 국민들이 유의해서 소비할 수 있도록 공개를 강화해야 한다”며 “식품 섭취로 인한 내부피폭을 주장하는 학자도 있는 만큼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의 경우 검사하는 샘플의 양을 늘리거나 필요시 전수조사를 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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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 학교 급식에 제공된 비위생 으뜸엘엔에스 '단무지'...해썹 취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형마트는 물론 학교급식에도 납품하던 단무지 제품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단무지를 제조‧판매한 주식회사 으뜸엘엔에스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을 취소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의 적발된 으뜸엘엔에스는 한 지역방송에서 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단무지를 학교 급식,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한 정황이 보도된 후 식약업체가 해당 업체를 불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식약처가 지난 5일 으뜸엘엔에스를 불시 점검한 결과 절임 수조의 세척‧소독 미흡 등 비위생적 취급과 시설기준 위반 등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업체의 수조에 남아있는 절임무로 만든 제품의 생산과 출하를 중지했고 해당 제품은 현재 학교급식 납품과 대형마트 유통이 중단되었다. 식약처는 "단무지는 원료무 세척, 절임, 탈염, 살균, 포장 등 11단계 공정을 거쳐 제조되는데 해당 업체의 원료(무)를 수조에서 장기간 소금으로 절이는 2차 절임 공정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가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임 수조 표면을 비닐로 덮고 상단에 누름용 재료로 소금물을 사용했으나 이 물이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절임무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이 낮고, 절임공정 이후 외피 제거, 세척, 살균 등을 거쳐 생산되어 미생물 오염 우려는 낮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식약처는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업체의 단무지 완제품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등을 검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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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수입식품 3천톤서 방사능 검출
    [현대건강신문]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부터 2023년 8월 현재까지 일본에서 생산한 식품 359건 3,263톤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가공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어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으로 수입금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직후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306건 3186톤의 식품에서 집중적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 현에 대한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인 2014년부터 2023년 8월 현재까지 검출 건수가 53건 77.1톤으로 대폭 줄었으나 매년 일본산 가공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부터 수산물에서는 방사능 검출이 되지 않고 있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의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가공식품 및 농산물에 대해서는 2011년 5월 1일 이후부터, 수산물에 대해서는 2013년 9월 9일부터 미량이라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9곳을 제외한 38개 지역의 커피, 초콜릿, 비타민, 장류 등 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일본 전역의 식품이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4년에는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이 아닌 에히메현 참돔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으며,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들어온 청상아리에서도 방사능이 각각 3.3Bq(베크렐), 2.3Bq 검출됐다. 올해도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에 해당되지 않는 시즈오카현과 아이치현에서 수입된 기타수산물가공품과 장류에서 방사능이 미량 검출됐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식약처는 방사능이 검출되면 국내에 반입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어디까지나 샘플 조사이기 때문에 한계가 뚜렷하며, 세슘-134, 세슘-137, 아이오딘-131 등 3종의 방사능만 검사하고 있어 나머지 방사능 물질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2차 방류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의 유해 핵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염수 방류로 바다가 오염되고 있고, 일본 가공식품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일본산 가공식품 수입금지 등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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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점 ‘얼음 위생’ 문제
    [현대건강신문] 최근 3년간 41곳의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일부 지점에서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세균 수 △대장균 등 식용얼음 위생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얼음을 사용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식음료 프랜차이즈 식용얼음 위생 기준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2건, 2022년 12건 그리고 올해 17건 등 총 41건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식용얼음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결과 보고에 의하면 수거된 제빙기 얼음 483건 중 △과망간산칼륨소비량 12건 △세균수 4건 △대장균 1건 등 총 17건의 부적합 결과가 드러났다. 부적합 결과를 받은 17건 중 △커피전문점 13개소 △패스트푸드점 등 4개소이다. 서정숙 의원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얼음이 포함된 음료는 봄,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소비가 많은 유형”이라며 “식약처의 이번 얼음 수거‧검사가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일부 접객업소에서 샘플링으로 이루어진 만큼 향후에는 조금 더 범위를 확대하고 분기별로 진행하는 등 얼음 위생 기준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10-11
  • 충치 우려 높은 탕후루 ‘관리 사각지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섭취 증가로 인해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탕후루’ 제품이 국정 감사를 앞두고 도마 위에 올랐다. 탕후루 등 단맛 간식이 유행하는 풍조 속에 10대 청소년 5명 중 1명 꼴로 치아우식증(이하 충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대 치아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치과 충치 환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충치 환자는 약 100만 명으로 5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전체 연령중에서 10대의 충치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져, 2017년 보다 지난해 충치 환자가 증가한 연령은 10대가 유일했고, 전체 충치 환자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7년 15%에서 2022년 16%로 증가했다. 이종성 의원은 “정부가 소아청소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당 과다섭취 문제를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유행하는 단맛 간식인 탕후루가 관리 사각에 놓여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관심의 대상이 된 탕후루 제품이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 지정 유형에 포함되지 않아,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하 ‘동법’)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동법 제3조에는 ‘국가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식품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책무를 진다’고 명시돼 있다. 동법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식품을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관리,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서는 영양성분 기준 고시와 판매 금지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에 ‘탕후루’ 제품이 속하는 분류유형인 과·채 가공품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인재근 의원은 “최근 섭취 증가로 인해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탕후루’제품이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 관리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음식섭취 또한 하나의 문화, 유행이 될 수 있어 이에 대해 시의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식약처는 현재와 같이 고정된 관리·감독 체계를 유연하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10-10
  • 건강기능식품 먹고 최다 이상사례 ‘소화불량’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기능식품을 먹은 뒤 겪은 이상 사례 중 ‘소화불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증상별 이상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건강기능식품 관련 이상사례 신고는 모두 5,562건으로 이 중 소화불량이 4281건으로 절반인 48.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려움 1,560건으로 17.5% △체중증가 1.078건으로 12.1% △어지러움 912건으로 10.3% 순이다. 배뇨곤란, 가슴답답도 각각 461건, 381건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은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안전한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10-03
  •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가공품은 먹어도 되나...659톤 수입
    [현대건강신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등 인근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수산가공물에 대한 국내 수입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래 후쿠시마 등 수산물 수입금지 8개 현에서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총 659톤에 달하며, 이 중 사고지역인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이 530톤으로 80% 이상 대다수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2013년 이후 일본 전체 수산가공품은 1만84톤인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에서는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8개현 및 후쿠시마에 소재하는 제조업체에서 수입된 량으로 8개현 및 후쿠시마에서 어획·채취한 수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됨에 따라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현 8개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인한 해양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후쿠시마와 인근 현들에 대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것인데 수산물이라도 수산가공물의 경우에는 수입을 허용한다면 수입금지 조치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최근 일본 핵오염수 방류로 후쿠시마 인근 해양 방사능 위험이 더 가중된 상황을 고려할 때 수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가공물 수입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문제는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기에 수입금지 조치에 사각지대가 발생했단 점을 용납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수입금지 확대 등 확실한 대안이 마련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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