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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제철 수산물 ‘키조개‧멍게’...저칼로리 건강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그 뿌리가 같다는 말이다. 그 만큼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식재료는 맛은 물론 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키조개, 멍게(우렁쉥이)를 선정했다. 봄이 제철인 키조개는 다른 조개와 달리 살을 먹는 것이 아니라 패주 즉 관자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다른 조갯살보다 크기도 크고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회로 특히 많이 먹는다. 키조개의 관자는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다. 또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간장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글리코겐 성분도 들어 있어 슬슬 더워지는 봄철에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키조개는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도 좋고,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키조개를 고를 때에는 껍질이 깨지거나 입이 벌어져 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또 구입한 뒤에는 입을 열어서 속에 있는 불순물이나 각종 뻘을 씻어내야 한다. 손질한 키조개는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보관하려면 밀봉 후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급적 보관일은 한 달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멍게는 본래 우렁쉥이라고 불리다가 입에서 입으로 ‘멍게’라는 방언이 널리 알려지자 우렁쉥이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멍게의 겉모습은 울퉁불퉁하게 생겼으며, 주황빛의 속살과 특유의 향은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서 해파리 해삼과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힌다. 특히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과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신티올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 단백질과 나트륨, 칼륨, 칼슘,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 EPA와 타우린이 많아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되고, 글리코겐 성분이 있어 감기나 기침, 천식 등에도 좋다. 특히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아연, 셀레늄이 풍부한 멍게는 주로 회로 먹지만,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향긋한 풍미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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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제철 수산물 ‘키조개‧멍게’...저칼로리 건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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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양파껍질이 효자...‘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낮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그 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민‧관‧학 협업으로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 양파 소비량은 1985년 7.8kg에서 2005년 17kg, 2021년 31.8kg으로 늘어났다.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양파 생산량은 117만 3,000톤으로 버려지는 양파껍질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양파 전체의 18~26%에 이른다. 잘 마른 양파껍질은 오래전부터 음료 원료로 쓰였다. 직접 먹을 수 있는 부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쿼세틴이 다른 과채류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에 연구진은 양파껍질의 효능을 추출 방법을 달리해 평가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세포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면역세포가 만드는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IL-1β 2.2배, IFN-γ 19.8배 등) 조절에 따른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쥐에 양파껍질 추출물을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다.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 또한 12% 늘어났다.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함께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8주 동안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연구진은 만 19-75세의 건강한 성인으로 스크리닝 검사 전 12개월 이내에 1회 이상 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 상기도감염 증상이 있었던 자와 스트레스 자각 척도 지수가 14점 이상인 자 등을 대상으로 양파껍질 열수 추출물(OPE)이 플라시보를 8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 열수 추출물을 복용한 사람은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은 35.2% 줄었으며, 삶의 질은 46%, 면역이 높아졌음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안티톡시덴트(Antioxidants)와 뉴트리셔널 리서치 앤 프랙티스(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됐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추출법, 흡수율 증가 방안, 부위별 소재화 등을 연구해 양파껍질 이용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시중에 양파껍질이 들어 있는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 중이다. 현재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어린 양파 전체)를 이용한 젤리 등이 개발됐으며, 곧 기술이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이번 연구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의 기능성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소재화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 구축이 앞서 마련돼 농업 분야에서의 새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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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양파껍질이 효자...‘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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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 “건기식법 시행 20주년, 세계로 확장”
-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가 22일 오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2024년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22일 오전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방성연 과장, 정명수 협회장, 주요 임원과 회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격려하는 △유공자 포상(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5명, 협회장상 8명), △협회장 인사말 △식품의약안전처 축사를 차례로 진행했다. 식약처장상 수상자는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 정은지 대표 △㈜신우코퍼레이션 박신재 대표 △㈜엔에스쇼핑 김진태 부장 △건기식협회 이유찬 팀장 △건기식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정재영 과장이다. 협회장상 수상자는 △㈜아모레퍼시픽 정은경 부장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오동훈 팀장 △한국암웨이㈜ 임예지 과장 △애터미㈜ 김순정 팀장 △뉴비젼인터내셔널 임관식 대표 △승환물산 윤혜진 대표 △건기식협회 정은효 대리 △건기식협회 부설한국기능식품연구원 유재명 과장이다. 이어 2부 행사는 △성원보고 및 총회 성립 선포, △2023년도 사업 실적 및 수지 결산 및 감사 보고, △2024년도 사업 계획 보고를 차례로 상정해 의결했다. 건기식협회는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가속화 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산업 발전 방안 마련, 연구개발 활성화, 건전한 표시·광고 문화 정착, 수출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적극 확대했다. 올해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산업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종합발전계획 수립,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지원, 시장 환경에 맞는 규제 및 정책 유연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명수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업계 발전과 성장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고 계신 업계 구성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는‘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아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혁신을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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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 “건기식법 시행 20주년, 세계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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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기준 변경...‘지속성 제품·알로에 겔’ 건기식 제조 가능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사례1. 자주 먹지 않아도 기능성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요. 일반 제품 보다 천천히 녹는 ‘지속성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의 정의·시험법을 신설했다(2023년 12월). #사례2. 외국 인정 원료를 허용하여 건강기능식품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요. 비타민 K의 원료를 K1과 식품원료를 사용해 비타민K를 보충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한 것에서 K1까지 인정했다(2023년 12월 행정예고). #사례3. 알로에 겔 원료를 다양한 형태로 제조할 수 있어요. 알로에 겔 제품 제조 시 건조·분말 형태의 원료에서 분쇄·여과하거나 착즙한 액상 형태의 원료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조기준이 확대됐다(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31일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기준·규격 개선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건기식 기준·규격이 변경된 내용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식약처는 “올해에도 ‘지속성 제품’의 용출 특성별 시험법을 업체에서 신청하면 그 시험법을 승인하는 절차를 구체화하여 업계에 공유했다”며 “비타민 K2 이외에 외국에서 허용된 영양성분 원료 중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원료는 건기식 영양성분으로 추가하고, 제조기준 확대가 가능한 기능성 원료를 검토해 제조기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성 제품’이란 일반 건기식 보다 천천히 붕해되는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대표적으로 프탈산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P)는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을 수 있는 캡슐류 제조에 사용된다. 기존에는 캡슐류까지 직접 제조할 수 있는 건기식제조업체만 HPMCP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캡슐류를 별도로 납품받아 건기식을 제조하는 건기식제조업체에서도 HPMCP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윤숙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은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식약처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해,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업계에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기식을 제조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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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기준 변경...‘지속성 제품·알로에 겔’ 건기식 제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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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에는 건강을 선물하세요!”...건강기능식품 실속 구매정보
- [현대건강신문] 갑진년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지인 등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설 선물을 준비할 시기가 돌아왔다. 건강기능식품은 실용적이고 받는 이의 취향도 고려할 수 있어 매년 가장 인기 있는 선물로 손꼽힌다. 실제로 2023년6월19일부터 7월7일까지 건강기능식품 구입자 1,9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30대는 부모님 또는 지인 선물을 위해, 40~60대는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을 위해 구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에서 설을 맞아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의 실속 구매정보와 할인행사를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종근당건강은 오는 2월 8일까지 종근당건강 네이버 스토어에서 ‘락토핏 선물세트 청룡 에디션’을 한정판매 한다. 총 150일분 구성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푸른 용이 그려진 스페셜 패키지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씨제이웰케어는 갑진년 설을 맞이해 자사 공식몰에서 ‘값진 분들을 위한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월 12일까지 바이오코어 등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앱 다운로드 이벤트 참여 시 즉시 사용 가능한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한다. 더불어, 한정수량으로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웰라이프는 2월 13일까지 자사 공식몰에서 ‘2024 웰라이프 설날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즉시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리뷰 작성 시에는 적립금 100%를 지급하는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천호엔케어는 자사 공식몰에서 오는 2월 12일까지 ‘2024 설 선물의 모든 것, 설레는 특가왔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9년의 노하우가 담긴 핵심 가득 건강기능식품 할인은 물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설 맞이 BIG 쿠폰과 사은품, 무료 나눔 배송 및 선물하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프롬바이오는 공식몰 ‘프롬바이오’에서 2월 4일까지 ‘2024 설 릴레이 특가전’을 진행하고, 주차 별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내 가입자를 대상으로 체험키트 제공 및 등급 별 추가 할인 혜택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한정수량으로 베스트셀러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하고 선물용 쇼핑백도 함께 증정한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024 설 선물세트 할인 및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절∙연골 건강 선물세트와 간 건강 선물세트 구매 시 추가 제품 증정은 물론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새해맞이 할인쿠폰도 함께 증정하며 제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월 9일까지다. 에치와이는 ‘프레딧’홈페이지에서 오는 2월 12일까지 ‘2024 설맞이 건강식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 제품 20% 할인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하는 일자에 맞춰 지정일 배송도 가능하다. 더불어, 풍성한 추가 혜택도 마련되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네이버 한정 설 얼리버드 100%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선물세트 추가 할인 쿠폰 및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하고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패키지와 쇼핑백을 증정한다. 선물세트 구매 시 1개만 구매해도 최대 52% 할인 혜택은 물론4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증정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인삼공사는 설을 맞이해 2월 12일까지 정관장몰에서 ‘설에도 건강하설’, ‘힘내란 말 대신 정관장’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설에도 건강하설’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획전 전용 10% 할인 쿠폰 증정하고 정관장몰 신규회원 전용 할인 쿠폰 2장을 증정한다. 또한, ‘힘내란 말 대신 정관장’프로모션 기간 중 단 10일 동안 정관장 얼리버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정관장 설 쿠폰 2종과 최대 20% 할인, 중복사용 가능한 4% 제휴 할인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공식몰에서 ‘2024 새해 프리미엄 유산균 듀오락 설날 메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 8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제품 별 추가 증정 및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편안해질 유산균 3개 묶음 구매 시, 여성용 파우치를 증정하고 행사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시 홀리데이 쇼핑백을 증정한다. 한국파마링크도 2월 14일까지 풍성한 설 이벤트를 진행해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관절엔(N) 초록입추출오일 리프리놀 100캡슐을 43,990원에 판매한다. 정담건강은 설 연휴 최대 50%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 뉴트원 네이버스마트 스토어와 정담트리 공식몰에서 알티지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비오틴, 유기농 비타민D, 루테인 지아잔틴, 멀티 비타민, 코엔자임Q10, 콘드로이친&뮤코다당 단백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판매 한다. 이벤트는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독은 오는 2월 11일까지 한독몰에서 ‘설 명절맞이 건강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족 건강을 위한 선물 최대 62% 할인 혜택 및 구매고객 및 네이버 한독몰 라운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처셋 유산균 본품을 증정한다. 신풍제약도 설 맞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애드마일스 스마트 스토어에서 2월 12일까지 2/3세트 구매 시 선물박스 구성으로 업그레이드 오피스 팩을 특가 할인을 한다. 2월 29일까지는 애드마일스 상품 3개 구매 시 동일상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오는 2월 6일까지 G마켓과 옥션, 11번가에서 설 맞이 전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6일까지 네이버 셀렉스 직영 스토어에서‘셀레스 설 선물대첩’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최대 71%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리워드 쿠폰도 발급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대 69%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할인 판매되는 주요 제품은 설 명절을 위한 다양한 셀렉스 선물세트 12종과 유당을 제거해 속 편한 분리유청단백질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를 비롯해 국내 유일의 4중 복합 기능성 프리바이오틱스 ‘셀렉스 썬화이버 구아검 프리바이오틱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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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사라지는 ‘개식용 없는 대한민국’ 현실로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9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3년 이내로 우리나라에서 개 식용이 사라질 전망이다.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재석의원 210인 중 찬성 208인, 기권 2인으로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1978년 ‘축산물가공처리법(현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개를 가축의 범위에서 제외했으나, 여전히 ‘축산법’ 가축의 정의에 개를 포함해 개농장에서의 사육을 유지해, 개 식용이 가능했지만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3년 후에는 개 식용이 불법화될 예정이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은 법안 통과 직후 환영 성명을 내고 “정부 통계로 제시된 50여만 마리의 소위 식용 개농장 개들에 대해 보호시설, 돌봄, 훈련, 치료 등 동물복지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비용도 마련해야 한다”며 “동시에 개농장 등 개 식용 시설의 빠른 전·폐업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동물이 보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0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를 통해 제21대 국회에서 가장 처음으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입법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정애 의원은 가장 먼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제정법인 ‘특별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오랜 시간 ‘개 식용 종식’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수많은 시민단체들과 전문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법안 통과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회를 전하며 “이번 특별법 통과는 새로운 시작이다. ‘개 식용 문제’에 진정한 마침표를 찍는 그 날까지, 법 시행 후 정부가 제대로 법을 집행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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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스트레스 완화 효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국산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기능을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는 지난 9일 한국산 참외가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한국산 참외의 기능성은 ‘스트레스 완화’로, 이번 등록으로 참외에 함유된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 성분이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등록으로 참외의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고유 신선식품 중에는 이번에 등록된 참외를 비롯해 당조고추, 깻잎, 파프리카가 등록돼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신선식품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나 등록이 매우 까다로워 전체 등록 식품 중 신선식품 비중은 2.9% 미만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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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스트레스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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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 식품, 제품별 함량 차이 커...섭취량 조절 필요
- [현대건강신문] 근육 형성과 유지 등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주로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가 다이어트 및 근감소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여성과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제품의 경우 지난해 생산실적이 8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5%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필수아미노산 9종이 적정비율로 함유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인 아미노산스코어 등의 관리기준이 있으나 일반식품은 별도 기준이 없어 구매 시 참고할 정보가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 16개 제품(분말형, 음료형)의 단백질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영양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섭취 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말형은 1회 섭취량과 하루 권장 섭취횟수가 제품에 표시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 번에 제품 1개를 섭취하는 음료형은 섭취방법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 분말형 제품에 표시된 1회 섭취량은 30~60g, 하루 권장 섭취횟수는 최대 1~3회로 다양했다. 시험대상 분말형 제품의 하루 권장량에 따른 단백질 최대 섭취량은 12~63g으로 제품 간 최대 5.3배 차이가 났다. ‵뉴트리션팩토리 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뉴트리션팩토리)의 섭취량이 최대 63g(1일 3회 섭취 시),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 (㈜오리온)가 최대 58g(1일 2회 섭취 시)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른 단백질 1일 권장섭취량은 여성이 50∼55g, 남성이 60∼65g 수준으로 성별, 연령별 차이가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섭취 방법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양만큼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에 포함된 단백질 양은 ‵파스퇴르 이지프로틴 저당 초코′(롯데푸드㈜)가 21g, ‵더단백 드링크 초코′(㈜빙그레)가 20g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하여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으로, 이소류신, 류신, 발린,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히스티딘 등 총 9종이 있으며, 이 필수아미노산이 적정비율로 함유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아미노산스코어는 45~141로, 14개 제품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현재, 단백질 건강기능식품만 아미노산스코어 85 이상이라는 기준이 적용되고 일반식품은 해당 기준이 없으나, 시험대상 중 14개 제품의 아미노산스코어가 85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1회 섭취량을 기준으로 당류는 제품에 따라 0.2~20.9g 함유되어 있었는데, 일부 제품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최대 105배 차이가 났다. 분말형 중에서는 ‵건강앤 MBP 유단백추출물 분말′(건강앤)의 당류가 8.6g으로 가장 많고 ‵칼로바이 퍼펙트 파워쉐이크 아이솔레이트 초코맛′ (㈜에이플네이처)이 0.2g으로 가장 적었다. 음료형 중에서는 ‵닥터유 단백질 드링크 초코맛′(㈜오리온)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일동후디스㈜)의 당류가 각각 20.9g, 12.2g으로 많았으며, ‵더단백 드링크 초코′(㈜빙그레)의 함량이 0.5g으로 가장 적었다. 시험대상 전 제품에는 칼슘 등 무기질이 3~7종 함유되어 있었고, 비타민의 경우 9개 제품에 2~12종이 함유되어 있었다. 소비자원은 “별도의 건강기능식품을 중복으로 섭취할 경우, 일부 영양성분을 과다섭취 하게 될 수 있으므로 개인별 섭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제품은 표시정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트리션팩토리 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뉴트리션팩토리, 분말형)은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성분(대두)이 검출되었고, 내용량과 나트륨 함량이 실제 표시값과 차이가 있었다. 또한, ‵국민프로틴 WPI웨이 초코′(국민프로틴, 분말형)는 단백질 함량이 표시보다 적었고 지방, 당류 함량은 표시보다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단백질 함량 1g당 가격은 32~375원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11.7배 차이가 났다. 분말형인 ‵뉴트리션솔루션 NS포대유청 WPC 오리지널′(윈스머슬)과 ‵뉴트리션팩토리 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뉴트리션팩토리)이 단백질 1g당 각각 32원, 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음료형인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매일유업㈜)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일동후디스㈜)는 각각 375원, 356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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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 식품, 제품별 함량 차이 커...섭취량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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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순’ 추출물 체지방 감소 효과
- [현대건강신문] 질병관리청의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성인·청소년 비만율은 32.5%로 2013년 24.5% 대비 약 8% 증가했다. 현대인의 비만 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이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팥 종자를 싹 틔워 키운 팥순 추출물에 체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핵심 기능성 물질이 아주키사포닌 II(Azukisaponin II)임을 밝혔다. 아주키사포닌 II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아주키사포닌 II는 팥에 많이 들어있는 유용물질로, 특히 종자보다 팥순에 다량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방세포에 독성이 없는 농도로 팥순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에 비해 지방 형성이 약 36%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권은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팥순 추출물을 10주간 섭취한 실험용 쥐의 체중이 약 14%, 체지방량이 약 25% 감소했으며 근육량은 약 10%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팥순 추출물이 지방조직에서의 지질흡수 및 지질합성을 낮추는 한편, 근육 내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데 따른 결과로 검증됐다. 팥순 추출물 제조에는 잎이 빨리 자라고 수확량이 많은 국산 팥 품종 △연두채 △아라리가 적합했다. 기능성 물질인 아주키사포닌 II는 수경재배 시 파종 후 약 11일이 지났을 때 최대의 성분 함량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팥순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효능을 밝힌 연구 결과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허가추진 등 다양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음료 제조업체에서는 팥순 추출물을 활용한 액상 차도 판매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은 “앞으로 팥순의 핵심 유효성분 함량을 늘리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체지방 감소 기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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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순’ 추출물 체지방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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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초복...대표 보양식 삼계탕 ‘소양인 No’
- [현대건강신문] ‘동의보감’에는 ‘하서의보기(夏暑宜補氣)’, ‘여름 더위에는 마땅히 기(氣)를 보충해야 한다’는 말이 담겨있다. 가장 더운 삼복(三伏)을 잘 활용해 기를 보충하면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내는 것은 물론 겨울철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삼복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보양법을 경희대한방병원 교수들과 함께 알아봤다. 체질별 맞춤 ‘보양식’ 삼복, 무더운 날씨로 인해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지만 여름을 잘 버텨내야 가을 겨울도 건강히 보낼 수 있다.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주로 초복, 중복, 말복 등 삼복일에 보양식을 챙겨 먹곤 한다. 그러나 같은 보양식을 먹었어도 사람마다 신체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 체질에 따라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해소해 기운을 얻는 사람이 있지만 열이나 배탈이 나는 사람도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는 “체질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몸의 특성으로 사상의학에서는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구분해 치료한다”며 “보양식은 몸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건강해지려고 먹는 것인데 체질에 맞지 않는 보양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자신의 체질을 알고 맞춰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닭고기, 찹쌀, 대추, 부추 등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이 바람직하다. 반면 소양인은 열이 많아 돼지고기, 오리고기, 전복 등 체내의 열을 조절해 주는 보양식이 좋다. 체내 에너지 대사 소비가 늦은 태음인은 외부로 기운을 발산시키는 소고기, 율무, 더덕을, 체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한 태양인은 땀을 적게 흘리도록 다소 서늘한 음식인 메밀, 다래, 문어를 추천한다.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는 ‘삼복첩’ 한방에서는 동병하치(冬病夏治), 여름에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는 보양법으로 삼복첩이 대표적이다. 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등 삼복일에 총 3번, 약 10일 간격으로 한약재를 혈자리에 부착하는 보양법이다. 양기는 보존하고 몸에 찬 기운을 몰아내 면역력을 증가시켜 겨울철 감기의 빈도와 기간을 줄인다. 그 외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계 면역력 강화, 설사나 배앓이의 위장질환, 여름철 냉방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는 “특히 소아는 피부 각질층이 얇아 약물의 흡수가 잘 돼 성인에게 시행했을 때보다 효과적이고 침이나 뜸에 비해 통증, 불편감이 없어 소아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며 “효과를 높이려면 삼복첩을 붙인 상태에서는 기름지거나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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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초복...대표 보양식 삼계탕 ‘소양인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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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복달임, 이색 삼계탕으로...조리 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초복을 앞두고 복달임 메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복달임 음식으로 항상 첫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삼계탕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전통 보양식인 닭고기를 오장을 보호하고, 간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더운 여름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음식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원이다. 더불어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꼭 복날이 아니더라도 무더운 여름철이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많이 먹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외식 물가가 부쩍 오르면서 집에서 삼계탕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집에서 복달임 음식을 준비한다면 늘 먹던 삼계탕이 아니라 좀 더 색다르게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11일 초복을 앞두고 면역력을 증진하고, 기력 회복에 좋은 ‘이색 삼계탕’ 3가지를 소개했다. △닭볼과 토마토소스 = 곱게 다진 닭살을 동그랗게 빚어서 토마토소스와 함께 내는 스페인풍의 차가운 삼계탕이다. 토마토소스에 얼음을 넣고 살짝 갈면 슬러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봄봄삼계탕 =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복분자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검은콩을 갈아 잘게 찢은 닭고기 위에 끼얹어 먹는 삼계탕이다. 복분자와 검은콩은 시력 감퇴를 늦추고 피로회복, 노화 억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복분자 대신 포도,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적양파, 비트, 백년초를 넣어도 비슷한 맛을 볼 수 있다. △크린톡삼계탕 = 몸에 축적된 중금속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오가피, 더덕, 말린 도토리묵 등 이색 재료와 닭을 넣어 푹 삶은 보양식이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해독작용과 면역력을 증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더덕은 진액을 생성하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고, 도토리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중금속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한편, 삼계탕을 조리해서 먹을 때는 특히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우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2,157명이었으며, 이 중 7월에만 983명(34건)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발생 환자 수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닭고기 등 육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복합조리식품, 채소류 순이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는 가열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해 일부 재료들은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구분보관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하며, 생닭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다시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또,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삼계탕 등을 조리할 때는 캠필로박터균 등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에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 75도로 1분 정도 가열해야 하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해야 할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선택해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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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복달임, 이색 삼계탕으로...조리 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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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성분 시트룰린, 고혈압 예방-노폐물 배출 도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시트룰린‧라이코펜이 2배나 많은 수박을 선보였다. 시트룰린은 수박의 대표 기능 성분 중 하나로 △혈압과 협심증 개선 △노폐물 배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라이코펜을 자주 섭취할 경우, 몸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2일 ‘수박 육성 계통 평가회’를 개최하고 시트룰린‧라이코펜이 2배 많은 중소형에 씨 작은 수박 11점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요즘 소비자들은 맛있고 먹기 편하며 건강 기능성이 높은 과일과 열매채소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런 추세에 따라 수박 육종도 작은 크기에 당도와 식감을 개선하고,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가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형 수박으로 작은 크기에 씹는 맛까지 좋아 당도와 식감을 개선한 수박 품종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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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성분 시트룰린, 고혈압 예방-노폐물 배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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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홍삼 등 인삼’ 효과
- [현대건강신문] 알츠하이머병은 기억을 포함하는 여러 인지기능의 저하로 본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노인에게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병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완치가 가능한 약물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비약물치료 측면에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안으로 건강식품들이 일부 주목받고 있으나 논란이 있으며 객관적인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 중 인삼 또는 홍삼은 전통 동양의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강식품으로 △항산화작용 △항염작용 △면역조절을 특징으로 뇌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인삼은 동물 및 인간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에서 전반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가 나타나는 삽화기억에 대한 보호 효과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E4(APOE4) 유전자와의 상관관계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팀은 치매가 아닌 65~90세 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인삼과 인지기능과의 연관성을 조사했고 아울러 아포지단백 E4 유전자의 조절효과를 조사했다. 인삼 섭취는 △인삼의 종류 △최초 섭취연령 △섭취기간 △섭취빈도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했고, 검증된 영양평가 분석법으로 단백질, 과일, 채소와 같은 음식유형에 따른 식습관 패턴도 분석했다. 이외 혈액검사를 통해 아포지단백 E4의 유무 여부를 조사했다. 분석결과, 섭취한 인삼의 대부분은 인삼을 찌고 말린 홍삼이었고, 인삼 섭취가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인 삽화기억에 보호 효과가 있었다. 특히 인삼을 5년 이상 또는 중년기부터 복용한 경우 보호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 치매 유전자인 아포지단백 E4가 있는 경우 보호 효과가 감소됐다. 김지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중년기부터 5년 이상 인삼 섭취가 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기억의 감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아포지단백 E4 유전자가 있는 경우 효과가 감소한 것은 아포지단백 E4 유전자가 혈액뇌장벽의 기능장애를 유발해 인삼의 인지 이득을 상쇄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도 인삼은 세포사멸이나 기능장애와 같은 병리학적 과정을 차단하거나 학습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장기간의 전향적 연구를 통해 인삼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연구는 치매가 아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치매 환자들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며 해석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인 아포지단백 E4의 조절효과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지만, 향후 대규모연구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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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홍삼 등 인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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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많이 먹는 남자 어린이, 비만 위험 낮다
- [현대건강신문]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가 채소나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이 7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아이의 식물성 식품 섭취 정도는 식이 파이토케미컬 지수(Dietary Phytochemical Index, DPI)로 평가했다. DPI는 식물성 식품에서 얻은 에너지를 총 일일 에너지 섭취량으로 나눈 값으로, DPI 값이 높을수록 식품성 식품을 많이 먹는 셈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박미영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5세 남아 623명, 여아 573명 등 총 1,196명을 대상으로 파이토케미컬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어린이를 DPI에 따라 1그룹 최소, 4그룹 최다 등 4개 그룹으로 나눴다. 4그룹 남아의 비만 유병률은 1그룹 남아의 29% 수준이었다. 이는 남아의 DPI가 높을수록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여아의 DPI와 비만 유병률 사이에선 이렇다 할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 어린이 비만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동안 형성된 음식 선호도와 식습관은 잘 변하지 않으며, 이는 성인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식품으론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콩 등이 꼽힌다. 대표적인 식이 파이토케미컬인 폴리페놀은 지방 대사 조절, 플라보노이드 체내 지방 축적 감소를 돕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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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많이 먹는 남자 어린이, 비만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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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뽕나무 열매 '오디',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탁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 등 고문헌에서 특히 당뇨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품을 잊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또, 귀와 눈을 밝게 하고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등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청은 31일 연구 결과로 밝혀진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5~6월이 제철인 오디는 건강음료나 효소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고문헌에 나타난 오디의 효능에 착안해 동의대학교 이현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실험 쥐에 투여한 후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측정했다. 또한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낸 지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위장관의 근육인 ‘위장관 평활근’의 수축력을 측정함으로써 위장관 운동기능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에 관한 연구성과 보고는 이번에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과거에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의 저해 상황에서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시사프라이드가 심장 부정맥 등의 부작용으로 2000년부터 판매가 중지되었고, 그 이후에 이를 대신하던 메토클로프라마이드라는 약제 역시 2014년부터 사용이 제한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촉진 기능성에 주목해 시사프라이드와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각각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해지는 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정상 쥐와 장폐색을 유발시킨 쥐에서 비교해 실험했다. 시험 결과, 정상 쥐에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활성이 강한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 약제를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위장관 운동이 각각 19% 또는 24.6% 더 많이 활발해졌다. 또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정상 쥐에게 투여했더니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64.4%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적용 쥐보다는 약 38.2%, 시사프라이드 적용 쥐보다는 32% 높은 수준이다. 특히, 위장관 운동의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 쥐에서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약 82.4%로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상 쥐와 마찬가지로 장폐색 쥐에서도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위장관 이송률이 메토클로프라마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7.9%, 시사프라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1.4% 높게 나타났다. 이 부장은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용량에 따라서도 위장관 이송률은 달라진다"며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분말의 경우 약 3g, 오디 열매의 생과 기준으로는 4~8알, 이는 오디 품종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다. 4~8알 정도를 한 번 먹었을 때부터 의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의 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연구진과 함께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사람의 위장관 근육인 평활근 조직에 적용한 후 그 수축력을 측정했다. 위장관의 평활근 수축력은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위장관 이송률과 더불어 장관의 운동기능을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평활근 수축력에는 주로 자발적 수축 운동과 장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공복 시 음식찌꺼기와 세균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MMC'라는 게 있다. 이는 '이동성 운동 복합체'라는 것으로 일련의 수축 운동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 두 가지 모두를 측정했다. 측정한 결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자발적 수축 운동과 공복 시 음식찌꺼기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소화관 활동을 모두 2~3배 정도 수축 빈도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쥐 실험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 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 관련 식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디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술적 지원과 함께 오디산업의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연구를 통해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히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의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상재 부장은 "3년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오디 관련 체험활동이 중단되고 오디 판로가 막히는 등 오디 생산농가에 큰 타격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위장관 운동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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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뽕나무 열매 '오디',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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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수’ 건강기능식품 기준 미달 제품도
-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의 장기 유행 이후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그중 아이의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크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18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시험 결과,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의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기준을 충족했으나 기준에 못 미쳐 부적합한 제품도 있었다. 또한 일부 제품은 무기질, 비타민 등의 부가 성분을 첨가했으나 함량과 표기 등에서 어린이 연령에 맞는 권장량을 적용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8개 제품 중 17개 제품이 1일 섭취량 당 8억 ~310억 CFU(Colony-Forming Unit) 수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준(1억 CFU/g)에 적합했다. ‘지큐랩 우리아이 유산균 멀티비타 츄어블’이 310억 CFU로 가장 많고, ‘잘크톤 쑥쑥 면역 생유산균’이 8억 CFU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은 유산균수가 5.5백만 CFU(2.3백만 CFU/g)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에 미달해 부적합했다. 첨가된 유산균 종류는 제품별로 1~17종까지 다양하고, 균종 간 비율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균종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3개이며, 15개 제품은 4~17개 균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 △세노비스 어린이 수퍼바이오틱스 △컬처렐 키즈츄어블은 한가지 균으로만 구성된 단일균종 제품이었다. 반면 △락토비타 △잘크톤 쑥쑥 면역 생유산균 △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 등 3개 제품은 가장 많은 17종의 균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복합균종으로 이루어진 제품들은 제품별로 균종 간의 비율 차이가 있었다. △락토핏 키즈 △쎌티아이 키즈 △유기농 장대원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함소아 면역유산균 톡톡업 △드시모네 곰돌이 츄어블 플러스 등은 1개 균종이 50%를 넘는 비율로 구성되어 있었다. ‘듀오락 얌얌 플러스’는 6종의 유산균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차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비자원은 “단일균주 및 복합균주의 종류와 함량이 효능에 비례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타민, 무기질 등을 첨가한 제품들의 영양성분 표기를 확인해보니 성인과 동일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기재하는 등 어린이 권장량보다 함량이 높은 제품도 있었다”며 “지용성 비타민 등 일부 영양성분은 과량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량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비타민D를 첨가한 5개 제품의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ug)의 87~160%였으나, 6~8세를 기준으로 한 어린이 충분섭취량(5ug)과 대비하면 173~319%로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원은 “영양성분 섭취량에 대한 소비자 오인이나 과다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섭취 연령에 맞게 개선하도록 업체에 권고했다”며 “종합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별도로 섭취하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비타민 등이 첨가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 시 영양성분 중복 여부와 해당 연령에 맞는 섭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첨가한 균주와 제품에 표시한 균주가 다른 제품도 있었다. 유전자분석 확인 결과, ‘함소아 면역 유산균 톡톡업’ 제품에 실제 함유된 유산균과 제품에 표시된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브리브, Bifidobacterium breve)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품별 가격은 1일 섭취량 기준으로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났다. 단일균주 제품 중에는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가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이 18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컬처렐 키즈츄어블’이 1,6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복합균주 제품 중에는 ‘락토핏 키즈’가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이 38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지큐랩 우리 아이 유산균 멀티비타 츄어블’이 1,933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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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수’ 건강기능식품 기준 미달 제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