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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 신제품...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 출시 외(外)
    “싱가포르 대표 미식요리, 감자칩으로 맛볼까?” 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 출시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감자칩 신제품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을 8일 출시했다.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싱가포르 대표 해산물 요리 ‘블랙페퍼크랩’의 풍부한 맛을 감자칩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담백한 게살 맛과 매콤하고 강렬한 후추 향을 제대로 살렸다. 특히, 일반 감자칩 대비 10% 가량 두꺼운 두께(1.4mm)와 웨이브 형태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농심과 싱가포르관광청, 여행 유튜버(노마드션)가 협업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새로운 맛 타입 개발을 위해 ‘고메로드 미션’을 부여하고, 유튜버는 미식의 도시인 싱가포르 곳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본 뒤 농심 고메포테토와 가장 어울리는 최적의 메뉴를 추천했다. 유튜버 노마드션은 한 접시에 4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요리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맛봐야 할 싱가포르 최고의 맛으로 블랙페퍼크랩을 꼽았고, 농심은 이를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표 요리 ‘블랙페퍼크랩’을 고스란히 담은 감자칩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맛있는 글로벌 미식 요리를 고메포테토 시리즈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오는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10% 늘렸다. (68g → 75g) 한편, 농심의 ‘고메포테토’ 시리즈는 ‘글로벌 미식 요리를 감자칩으로 즐긴다’는 컨셉의 프리미엄 감자칩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22년 8월 출시한 ‘고메포테토 트러플머스타드맛’ 이후 2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풀무원, 전문점 스타일 ‘별미냉면’ 2종 회냉면·칡냉면 출시 6년 연속 ‘냉장면 No.1’ 달성한 풀무원, 별미냉면 카테고리 신설하고 매출 경신 노려 [현대건강신문] 풀무원이 6년 연속 ‘국내 냉장면 시장 No.1[i]’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더운 여름철 소비자를 시원하게 공략할 새로운 냉면 가정간편식(HMR) ‘별미냉면’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가정간편식 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지만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문점 냉면 메뉴인 별미냉면 2종 ‘회냉면’, ‘칡냉면’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메뉴혁신’ 전략 하에 그동안 간편식으로는 찾아볼 수 없던 차별화한 냉장면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해 왔다. 지난여름에는 여름시즌(4~8월) 냉장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여름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3년 여름 풀무원의 냉장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 매출액은 15% 성장하며 여름면 6년 평균 성장률 약 9%를 기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생면 사업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여름에도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하며 메뉴혁신에 나섰다. 이번에는 물냉면, 비빔냉면처럼 기본적인 메뉴 외에 별미냉면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회냉면’과 ‘칡냉면’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 냉장면은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제품 메뉴를 다양화해 시장 전체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냉면(2인/8,980원)’은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던 명태회무침을 풍성하게 구성한 비빔냉면이다. 고구마전분을 넣은 면으로 오독오독 쫄깃한 함흥식 냉면 특유의 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사과즙을 사용한 풀무원 특제 비법이 담긴 숙성 비빔장으로 달짝지근하면서도 맛있게 매운맛을 완성했다. 동봉된 참기름을 더하면 마지막 한 입까지 부드럽고 고소한 비빔냉면을 즐길 수 있다. ‘칡냉면(2인/7,980원)’은 달콤한 배와 새콤한 라임, 레몬을 넣은 맑은 동치미 국물과 양파, 무, 마늘을 넣어 만든 매콤한 양념장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냉면이다. 면발은 국내산 칡을 착즙한 생 칡즙을 5.1% 함유했고,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면과 비슷한 1.2㎜로 구현했다. 쫄깃한 면의 식감과 입안 가득 퍼지는 칡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풍성한 통깨 건더기로 고소함을 더했다. 풀무원식품 조은비 면PM(Product Manager)은 “전문점에서 맛보던 별미 면 요리를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별미냉면 2종 ‘회냉면’과 ‘칡냉면’으로 냉면 가정간편식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풀무원 냉장면은 계속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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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식품연 내 일리노이대 On-Site Lab 설치
    [현대건강신문] 식품 R&D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을 보유한 일리노이대학교의 정밀발효(Precision Fermentation) 분야 On-Site Lab(현지거점연구실)이 4월 17일(수)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On-Site Lab은 식품연에서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식품 R&D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과 실질적인 연구 협력, 인력교류 등을 위해 상호(식품연 및 상대기관) 현지에 거점연구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에 식품연에 설치된 일리노이대 정밀발효 연구실(진용수 교수)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의 유전체 재설계를 통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해 내는 정밀발효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의 연구 실적과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연은 이번 일리노이대(식품향미)의 On-Site Lab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하와이대(식품공학), 퍼듀대(인체영양), 오리건주립대(식품안전)의 On-Site Lab도 설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연 백형희 원장은 “이번 일리노이대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발효 분야의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며, “식품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써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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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장어에 재첩까지 국내산으로 둔갑...불법업소 18곳 적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재첩, 그런데 국내산 재첩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중국산 재첩을 섞어 국산으로 솎여 팔아온 업소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 또는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곰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특히,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가’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톤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4천여만 원의 부당한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나’ 업체의 경우 최근 9개월간 중국산 원재료만 사용해 5톤 규모의 재첩국을 제조하고, 이를 국내산이라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2천여만 원의 부당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물뿐만이 아니라 수입 농산물단속에서도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에서 소매업소 등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톤을 판매해 적발됐고, 보관하고 있던 나머지 2.5톤을 압류했다.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수산물제조·가공업소 3곳에서는 냉장제품을 냉동보관하면서 소비기한을 1년에서 1년 8개월로 임의연장해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의 미작성(비치)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사는 농수산물의 수입 증가 추세에 따른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불법행위를 적발한 업소 18곳의 영업자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혼동)표시한 경우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식품의 소비기한을 임의 연장해 표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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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매운맛 소스, 캡사이신류 함량 제품 간 최대 274배 차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매운맛 소스에 포함된 캡사이신 함량이 제품 간 최대 274배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되는 매운맛 소스 국내 11개 제품, 수입 9개 제품 총 20개 제품에 대해서 매운맛 정도, 영양성분에 관한 품질 테스트하고, △대장균군 △타르색소 △보존료 등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 식품기준 및 규격 중에서 소스류의 규격기준에 따라서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시험대상 제품은 GOTCHU 갓츄 핫소스(씨제이제일제당), 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특별한맛), 데일리 핫칠리소스(이마트), 만능 마라소스(더본코리아),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푸드), 불닭소스(삼양식품), 비비드키친 저당 마라소스(동원홈푸드), 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킬로리), 타이핫칠리 소스(대상), 틈새소스(팔도) 등 국내 제품 11개와 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 수리 타이 쓰리라차 칠리 소스(M&F), 스리라차 핫 칠리 시즈닝(케이제이씨컴퍼니), 스리라차핫 칠리소스(아띠인터내셔널), 스리라차핫칠리소스(미성패밀리), 아얌 스리라차 칠리소스(티디에프코리아), 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천하코퍼레이션), 친수 엑스트라 핫 칠리 소스(효성인터내셔날), 타바스코페퍼소스(오뚜기) 등 수입제품 9개다. 시험결과, 조사대상 간 전 제품에 안전성 관련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다. 그러나 나트륨과 당류, 특히 매운맛 소스이기 때문에 매운맛 정도에 대한 캡사이신이나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에는 큰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구매·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맛 정도 비교를 위해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위발성 화합물인 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을 시험한 결과, 적게는 3.2mg/kg(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에서 많게는 877.2mg/kg로 매운맛이 최대 약 274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은 "매운맛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경우, 설사,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식품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으므로 그 정도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필요하다"며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틈새소스 1개 제품만 매운맛 정도를 스코빌 지수로 수치화하여 표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매운맛 이외에 △나트륨 △당류 함량도 제품 간 차이가 커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사 결과,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저 756.98mg(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에서 최고 2,909.09mg(진돗개핫소스)으로 최대 51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소스류 제품의 경우 1회 섭취량이 많지 않지만, 100g당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이 넘는 제품의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저당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과 당류가 불검출된 1개 제품을 제외한 15개 제품의 100g당 당류 함량은 최저 0.1g(타바스코페퍼소스)에서 최고 35.3g(데일리 핫칠리소스)으로 제품 간 차이가 최대 353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은 모두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중 2가지 이상의 감미료가 사용되는 제품은 2개 제품이었다. 이 부회장은 "제품마다 매운맛 정도 및 영양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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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사진] 기온 상승 봄철, 달걀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17일 경기도 안성 소재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인 알로팜을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는 식용란 중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 △세척 △건조 △살균 △검란 △포장하는 곳이다. 김명호 경인식약청장은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한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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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안전
    2024-04-17
  • 정기 배송 구독형 '도시락'서 병원성 세균 검출...소비자 주의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각종 도시락을 매일 달라지는 메뉴로 먹을 수 있어 최근 직장인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구독형 도시락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 조사 결과, 1개 제품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됐으며, 대장균 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2개 제품에서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식중독균 중 하나인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인 병원성 대장균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위생적이지 못한 도축 환경에서 도축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 피로감,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육류를 섭취할 시에는 충분히 가열한 이후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채소류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은 이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임신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4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완료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냉장ㆍ냉동식품을 조리ㆍ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ㆍ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에 적발된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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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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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음식점 이용 시 ‘위생 맛집’ 확인하세요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본격적인 여름철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위해 숙박시설 주변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현황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내손안(安) 앱에서 제공합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수준을 평가해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에 약 2만 7,840여 곳이 있다. 이번 휴가철 숙박시설 주변이나 먹자골목 등의 음식점을 이용하기 전에 식품안전나라와 내손안(安) 앱을 이용해 업소명을 검색하면 위생등급을 지정 받은 위생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포털사이트와 배달앱에서도 위생등급 지정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는 배달 주문 시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휴가철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객석, 조리장 등 청결관리, 조리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방법 등 음식점 위생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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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국내 식품산업 100조원 돌파...생산실적 1조원 이상 3곳 추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생산실적은 전년 93조 1,580억 원 대비 12.7% 증가한 105조 110억 원으로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과 비교해 약 7.2%p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대비 4.9%,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9.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식품산업 전체 생산실적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보다 7.2%p 더 높았던 주된 원인은 식품 관련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식품산업 생산실적의 큰 부분(97.4%)을 차지하는 ‘식품 등’, ‘축산물’의 생산실적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에 비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품 등 생산실적은 67조 7,062억 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64.5%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3.2% 증가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보다 약 8%p 더 높았다. 축산물 생산실적은 34조 4,998억 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2.9%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2.5% 상승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5.5%)보다 약 7%p 더 증가했다. 작년 음식료품 생산자 물가지수도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인 1.6%보다 약 7.3%p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생산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은 4조 4,616억 원으로 전년 3조 9,097억 원 대비 14.1% 증가해 전체 식품 생산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가정간편식 중 간편조리세트(밀키트)는 전년 538억 원 대비 2,090억 원으로 무려 228.3%나 증가했으며, 가공밥, 국, 탕 등 즉석조리식품은 전년 대비 8%, 도시락,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은 전년 대비 12.4%, 샐러드, 절단과일 등 신선편의식품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간편조리세트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음에도 외식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 간단한 조리방법, 신선한 재료, 편리한 구매환경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진 밀키트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이 18.7%로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탄산음료류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1조 9,394억 원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설탕대체감미료 첨가 일명 제로슈거 음료의 인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 증가에 힘입어, 1조원 이상 식품업체도 기존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났다.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8곳과 축산물가공업체 1곳으로 총 9곳으로 나타났으며, 작년보다 식품제조·가공업체도 삼양식품㈜, ㈜삼양사, 대상주식회사 등 3곳이 추가됐다. 생산실적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지난해와 같이 ‘씨제이제일제당㈜’이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30.3% 증가한 3조 243억 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도 3위였던 ‘㈜농심’이 2조 2,280억 원으로 2위로 올라섰고, 3위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2조 2,196억 원), 4위와 5위는 각각 전년도와 같이 ‘하이트진로 주식회사’(1조 6,689억 원), ‘㈜오뚜기’(1조 3,580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6위는 라면 등에 들어가는 소스류 제품의 생산이 증가한 ‘삼양식품㈜’이 차지했으며, 7위는 전년도 6위였던 ‘서울우유협동조합’, 8위는 ‘㈜삼양사’, 9위는 ‘대상주식회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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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7
  • 오갈피ㆍ엄나무 순 등 ACE 억제 활성으로 고혈압 예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봄철 두릅과 함께 많이 먹는 오갈피순과 엄나무순 등의 나물이 고혈압 예방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나 국내에서 나왔다. 특히 이 두 산나물의 안지오텐신(ACE) 억제 활성은 고혈압 치료제인 에날라프릴(enalapril, 10㎍/㎖)보다 높았다. 안지오텐신은 혈관을 좁혀 혈압을 높이는 물질로, ACE 억제제는 안지오텐신을 억제해 혈관이 넓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충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이종국 농업연구사팀이 2022년도 두릅 순ㆍ엄나무 순ㆍ오갈피 순ㆍ참죽 순ㆍ옻 순 등 산채 5종의 웰빙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봄 산채 5종(두릅, 엄나무, 오갈피, 참죽, 옻 새순)의 영양성분, 항산화 및 ACE 저해 활성’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했다. 이번 연구결과 혈압을 낮추는 ACE 억제 활성은 오가피 순에서 88%로 가장 높고, 다음은 엄나무 순(78%)ㆍ옻 순(62%)ㆍ두릅 순(57%) 순이었다. 연구팀이 산나물의 ACE 억제 활성의 정도를 알기 위해 실제 고혈압 치료제인 에날라프릴의 ACE 억제 활성을 조사한 결과 75%였다. 오갈피 순과 엄나무 순은 고혈압 치료제보다 더 높은 ACE 억제 활성을 나타낸 셈이다. 이 농업연구사팀은 논문에서 “오갈피 순과 엄나무 순은 고혈압 예방효과를 위한 좋은 식자재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한편, 오갈피 순은 봄철에 만날 수 있는 고급 산채 중 하나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동의보감에서는 기력 회복, 노화 방지, 뼈 근육 강화, 중풍 방지 등의 효능이 있다고 적혀 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한 수레 가득한 금보다 한 움큼의 오갈피가 낫다'고 했다. 흔히 개두릅으로 불리는 엄나무 순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는 물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영양성분이 우수한 고급 산채가 된다. 개두릅은 단순히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와 궁합이 좋아 삼겹살이나 쇠고기에 말아 먹거나, 장아찌, 전, 솥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농업연구사팀은 “이번에 연구한 산나물 5종의 단백질 함량은 37∼46%로, 하나 같이 고단백 식품으로 특히 오가피 순의 단백질 함량은 4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비타민 C 함량은 옻 순ㆍ참죽 순 순서로 높았다. 기형아 예방을 돕는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함량은 산나물 5종 모두 매우 높았다. 특히 옻 순과 오가피 순에 엽산이 풍부했다. 산나물 5종의 항산화 성분인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서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죽 순과 참옻 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7-27
  • 무더위 속 복날 맛·간편성 모두 잡은 ‘보양 간편식’ 인기
    [현대건강신문] 찌는 듯한 무더위 속 복날을 맞이하여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전문점 수준의 맛은 물론 간편성까지 갖춘 ‘보양 간편식’이 큰 인기다. 최근 고물가에 외식비까지 치솟으면서, 비용 부담이 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식품업계가 선보인 보양 간편식으로는 대표적인 메뉴인 삼계탕은 물론,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은 깊고 진한 맛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로 소갈비, 얼갈이 등을 풍부하게 넣은 ‘수원식 우거지갈비탕’과 기력 보충에 좋은 가자미를 활용한 ‘청담미역 가자미미역국’ 등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 보양식 ‘삼계탕’은 고단백 식사로, 떨어진 기력 보충에 제격이다. 하지만 한 그릇에 15,000원이 훌쩍 넘는 삼계탕 가격에 외식도 부담이고, 더운 날씨에 직접 재료를 사서 오랜 시간 서서 요리하기란 쉽지 않은데, 집에서 간편하게 데우거나 끓여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HMR이 큰 인기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은 부드러운 국산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을 넣고 푹 끓여냈으며, 오랜 시간 끓여내 진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국산 닭고기의 부드러운 육질과 다년간 축적해온 오뚜기 탕류 노하우로 진하고 담백한 육수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풍부한 양과 전문점 수준의 맛으로 올해 1~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보관이 용이하고 조리 간편성도 높아, 여름철 활용하기 더욱 편리하다. 실온 보관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에 봉지째 넣어 끓이면 완성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지치는 여름철, 부드러운 닭고기와 오랜 시간 끓여 깊고 진한 맛은 물론 조리 간편성까지 갖춘 ‘옛날 삼계탕’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보양식으로 간편하게 준비해, 여름철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계탕뿐만이 아니다. 쇠고기 등 다른 식재료를 활용한 국·탕 메뉴도 지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제격이다. 소갈비를 활용한 갈비탕, 원기 회복에 좋은 가자미를 활용한 미역국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각 가정에서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탕국찌개를 HMR로 선보였으며, 소갈비를 활용한 ‘수원식 우거지갈비탕’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진한 쇠고기 육수에 푸짐한 갈비살과 우거지가 들어있으며, 소갈비는 물론 얼갈이 배추, 무 등 재료가 풍부히 활용됐다. 깊은 쇠고기 육수와 구수한 된장의 황금비로 진하면서 개운한 국물맛이 특징이며, 소갈비 그대로 푹 고아 부드러운 살코기와 우거지가 조화로운 맛을 낸다. 냄비나 뚝배기에 부은 후 끓여 먹거나, 전자레인지 용기에 부은 후 데우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기력 보충에 좋은 가자미 등을 활용한 ‘청담미역 가자미미역국’도 특별 보양식으로 고려할 만하다. 오뚜기가 유명 미역국 전문점인 ‘청담미역’과 개발한 제품으로, 참기름에 볶아 고소하고 쫄깃한 미역과 부드럽고 담백한 통가자미살을 넣어 감칠맛을 냈다. 또한, 핵심 요소인 조개 육수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직접 우려낸 바지락 육수를 사용했으며, 오뚜기 참기름과 들기름을 특제 비율로 배합해 청담미역의 레시피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영하 40℃ 이하에서 냉동해 갓 끓인 미역국의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끓는 물에 데워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7-21
  • 식약처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된 ‘발효유’ 회수”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북 구미시 소재한 유가공업체인 ‘풀마실유가공영농조합법인’이 제조·판매한 ‘구미별미풀마실블루베리 요구르트(발효유)’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하여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3년 7월 23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07-20
  • 아스파탐 논란 일단락, 식품·막걸리 업계 “대체 감미료 검토 중”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에 대해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하기로해 식품업계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세계보건기구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의 발암가능성을 제기했으며, 그 동안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해왔다. 평가 결과, JECFA는 이전에 설정된 1일섭취허용량(40mg/kg.bw/day)을 유지하고 현재의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의 2B군(인체 발암가능 물질)으로 분류했다.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 중에서도 아스파탐은 음료나 주류 등에 많이 사용돼 왔다. 특히 최근 '제로 칼로리' 열풍에 힘입어 인공감미료를 첨가한 각종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 가운데 아스파탐의 발암가능물질 논란에 식음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은 식약처가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단락 되는 모양새지만, 식품․막걸리업계에서는 대부분 다른 감미료로 대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품․막걸리업계에서는 IARC의 발암유발 가능성 제기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감안해 대부분 아스파탐 대체를 검토하고 있었다. 음료·과자 등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일부 식품업계는 대부분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 타 감미료 대체를 검토 중이며,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막걸리 업계 또한 타 감미료 대체를 검토 중이다. 막걸리협회에서는 "감미료 사용량은 전체 용량의 약 0.01%에 불과하다"며 "대체에 따른 수급․가격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감미료 당도(설탕 대비) 및 가격(1kg)은 아스파탐 200배, 4.7만원, 수크랄로스 600배, 4.9만원, 아세설팜칼륨 200배, 2.1만원, 스테비아 300배, 4.6만원 등으로 대체감미료의 당도·단가 고려시 원가는 오히려 하락한다. 다만, 감미료 대체에 따른 맛의 변화 연구와 품목제조변경 신고, 라벨 교체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7-14
  • ‘잔혹한 요리’ 샥스핀, 판매 호텔 작년보다 늘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7월 14일 ‘상어인식 증진의 날’을 맞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앞에서 ‘샥스핀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위 사진)를 가졌다. 환경운동연합의 조사 결과, 14일 기준으로 서울 소재 16개 특급 호텔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이용한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해양학자 보리스 웜(Boris Worm)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 마리의 상어가 포획되고 있으며 상어 개체수의 71%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어는 헤엄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지느러미가 잘린 채 버려진 상어는 질식사로 죽게 된다. 샥스핀 획득을 위해 해양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를 포획하며, 차상위 포식자 개체수가 급증해 해양생태계의 균형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샥스핀 요리 이면에 있는 ‘해양생물종의 멸종’, ‘해양생태계 파괴’, ‘비윤리적 포획’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호텔의 경우 대체 재료 개발을 공식화한 뒤에도 여전히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가 다시 샥스핀을 판매하는 호텔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7-14
  • [사진] 아이스크림 살펴보는 식약처 차장 “여름철 변질 위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권오상 차장은 지난 11일 충남 논산 소재 ㈜빙그레를 방문해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을 살펴봤다. 권오상 차장은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의 변질 가능성이 높아 제조부터 유통, 소비단계까지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에서도 현장의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유가공업체 자율안전관리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도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07-12
  • 내일 초복...대표 보양식 삼계탕 ‘소양인 No’
    [현대건강신문] ‘동의보감’에는 ‘하서의보기(夏暑宜補氣)’, ‘여름 더위에는 마땅히 기(氣)를 보충해야 한다’는 말이 담겨있다. 가장 더운 삼복(三伏)을 잘 활용해 기를 보충하면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내는 것은 물론 겨울철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삼복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보양법을 경희대한방병원 교수들과 함께 알아봤다. 체질별 맞춤 ‘보양식’ 삼복, 무더운 날씨로 인해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지만 여름을 잘 버텨내야 가을 겨울도 건강히 보낼 수 있다.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주로 초복, 중복, 말복 등 삼복일에 보양식을 챙겨 먹곤 한다. 그러나 같은 보양식을 먹었어도 사람마다 신체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 체질에 따라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해소해 기운을 얻는 사람이 있지만 열이나 배탈이 나는 사람도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는 “체질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몸의 특성으로 사상의학에서는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구분해 치료한다”며 “보양식은 몸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건강해지려고 먹는 것인데 체질에 맞지 않는 보양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자신의 체질을 알고 맞춰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닭고기, 찹쌀, 대추, 부추 등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이 바람직하다. 반면 소양인은 열이 많아 돼지고기, 오리고기, 전복 등 체내의 열을 조절해 주는 보양식이 좋다. 체내 에너지 대사 소비가 늦은 태음인은 외부로 기운을 발산시키는 소고기, 율무, 더덕을, 체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한 태양인은 땀을 적게 흘리도록 다소 서늘한 음식인 메밀, 다래, 문어를 추천한다.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는 ‘삼복첩’ 한방에서는 동병하치(冬病夏治), 여름에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는 보양법으로 삼복첩이 대표적이다. 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등 삼복일에 총 3번, 약 10일 간격으로 한약재를 혈자리에 부착하는 보양법이다. 양기는 보존하고 몸에 찬 기운을 몰아내 면역력을 증가시켜 겨울철 감기의 빈도와 기간을 줄인다. 그 외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계 면역력 강화, 설사나 배앓이의 위장질환, 여름철 냉방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는 “특히 소아는 피부 각질층이 얇아 약물의 흡수가 잘 돼 성인에게 시행했을 때보다 효과적이고 침이나 뜸에 비해 통증, 불편감이 없어 소아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며 “효과를 높이려면 삼복첩을 붙인 상태에서는 기름지거나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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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3-07-10
  • 초복 복달임, 이색 삼계탕으로...조리 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초복을 앞두고 복달임 메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복달임 음식으로 항상 첫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삼계탕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전통 보양식인 닭고기를 오장을 보호하고, 간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더운 여름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음식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원이다. 더불어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꼭 복날이 아니더라도 무더운 여름철이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많이 먹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외식 물가가 부쩍 오르면서 집에서 삼계탕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집에서 복달임 음식을 준비한다면 늘 먹던 삼계탕이 아니라 좀 더 색다르게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11일 초복을 앞두고 면역력을 증진하고, 기력 회복에 좋은 ‘이색 삼계탕’ 3가지를 소개했다. △닭볼과 토마토소스 = 곱게 다진 닭살을 동그랗게 빚어서 토마토소스와 함께 내는 스페인풍의 차가운 삼계탕이다. 토마토소스에 얼음을 넣고 살짝 갈면 슬러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봄봄삼계탕 =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복분자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검은콩을 갈아 잘게 찢은 닭고기 위에 끼얹어 먹는 삼계탕이다. 복분자와 검은콩은 시력 감퇴를 늦추고 피로회복, 노화 억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복분자 대신 포도,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적양파, 비트, 백년초를 넣어도 비슷한 맛을 볼 수 있다. △크린톡삼계탕 = 몸에 축적된 중금속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오가피, 더덕, 말린 도토리묵 등 이색 재료와 닭을 넣어 푹 삶은 보양식이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해독작용과 면역력을 증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더덕은 진액을 생성하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고, 도토리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중금속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한편, 삼계탕을 조리해서 먹을 때는 특히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우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2,157명이었으며, 이 중 7월에만 983명(34건)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발생 환자 수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닭고기 등 육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복합조리식품, 채소류 순이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는 가열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해 일부 재료들은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구분보관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하며, 생닭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다시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또,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삼계탕 등을 조리할 때는 캠필로박터균 등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에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 75도로 1분 정도 가열해야 하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해야 할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선택해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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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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